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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뉴스] 윤석열 "지켜봐 달라"…오세훈 "처음 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윤석열 “지켜봐 달라”…오세훈 “처음 봐”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은 이날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여는 우당 이회영기념관 개관식 참석에 앞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 내지는 염려, 이런 걸 제가 다 경청하고 다 알고 있다”며 “좀 지켜봐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이 공개 장소에서 자신의 정치행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윤 전 총장과 짧게 대면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윤 전 총장을 환영하고, 앞으로 자주 모셔야겠다”고 밝힌 뒤 “오늘 처음 뵀다”고 말했습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래블 버블’ 추진 소식에 항공·여행주 강세정부가 다음달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고, 해외여행자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날 항공·여행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단체 여행 가능 지역으로 저비용(LCC) 노선이 많은 동남아 지역이 우선 검토되고 있는데 따라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 항공사의 주가 상승폭이 대한항공보다 더 컸습니다.◇ 문 대통령, 11∼13일 영국 개최 G7정상회의 참석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13일 2박 3일간 일정으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이날 발표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13∼15일 오스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초청에 따른 것 입니다.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한국과 함께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초청됐습니다.◇ 이한열 추모식에 못 온 우상호…송영길 “마음 찢어져”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권익위의 부실한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절친한 우상호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이날 이한열 열사 추모식 추모사에서 “이한열 열사를 생각하면 생각나는 게 동지이자 친구인 우상호 의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권익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우 의원을 포함해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했습니다.◇ 한예슬, 진짜 다 얘기했다…“묵은 체증 날아가는 듯”배우 한예슬이 최근 한 유튜버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 말 그대로 ‘속 시원하게’ 얘기했습니다. 한예슬은 이날 유튜브 ‘한예슬 is’에 올린 영상에서 전 남자친구의 실명부터 고급 외제차 선물, ‘버닝썬 여배우’ 설까지 거침없는 해명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한예슬은 자신을 겨냥한 유튜버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가십 루머들로 상처를 주고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행위들이 학교폭력, 살인미수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한예슬(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박지성, 왜 유상철 빈소 안 오나”…악플 테러 박지성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박 어드바이저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 비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박 어드바이저가 조문을 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어드바이저는 SNS도 운영하지 않아 공개적으로 추모의 뜻을 밝히지 못하면서 일부 누리꾼의 표적이 됐습니다.
- "사실 NO"…한예슬, 전 남친→'버닝썬 여배우' 루머 직접 해명 [종합]
- 한예슬(사진=유튜브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전 남자친구들과 관련된 내용부터 현 남자친구, 버닝썬 여배우, LA룸살롱 출신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 해 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 영상을 통해 한예슬은 “2주 동안 많이 생각했다”라며 “방송을 하느라 그 방송을 세세하게 봤고 공유된 내용들을 적어놨다. 하나하나 짚어서 얘기를 해보겠다. 속 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묵은 체증이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이 SNS을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하자 이 남자친구가 접대부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예슬의 전 남자친구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으며, 한예슬이 ‘버닝썬 여배우’라는 주장을 하며 논란이 확산됐다.한예슬(사진=유튜브 캡처)이런 주장들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하겠다고 한 한예슬은 먼저 전 남자친구로 지목된 디와이홀딩스 원진 부회장에 대해 “(전 남자친구가) 원진 씨 맞다”라며 “나로 인해서 이름이 거론돼서 미안하다. 그래도 얘기를 해야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한예슬은 “페라리 자동차 선물 받았고 자랑을 했다? 맞다”라며 “그게 뭐 잘못됐느냐. 남자친구가 선물해줬는데 자랑을 안 하느냐”고 선물을 받은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가 집 인테리어를 선물로 해줬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니다. 그건 제가 좋아하는 분야라 제가 했다”고 전했다.또한 전 남자친구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며 전 남자친구가 ‘한예슬보다 유명한 여배우’와 만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반대하기 위해 미국을 갔다는 것도 “완전 소설이다.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이어 테디와 관련된 주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가세연’은 한예슬이 테디와 열애했을 당시, 그 사이에 블랙핑크 제니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테디라는 친구는 워낙 유명하다. 제가 너무 사랑했던 친구인 것도 확실하다. 남녀가 사귀었다가 헤어질 수도 있는 건데 왜 헤어지면 문제가 있었고 죄를 지었고 이런 이유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저는 항상 자연스럽게 만났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이 분들이 언급하는 것은 블랙핑크 제니 씨다. 왜 두 분을 엮는지 모르겠다”라며 “저는 한 번도 뵌 적도 없다. 이 분과의 이야기로 제가 차였다?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한예슬(사진=유튜브 캡처)한예슬은 현재 남자친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한예슬은 “저한테 공사 당했다고 하는데 무슨 공사인지, 공사라는 단어 자체가 웃기다. 능력 있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잘해주면 공사 당하는 거냐”라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본인이 그런가보다”고 불쾌함을 내비쳤다.이어 “제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가 아니다. 호스트바 호스트도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사기, 공사, 남에게 피해를 줬던 일들, 성 노동자 등도 아니다. 호스트바를 가본 적도 없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제가 아는 내용에서 제 남자친구는 호스트가 아니다”고 말했다.“허위사실로 앞날이 창창한 남자의 앞길을 막는 건 용서할 수 없다”는 한예슬은 “제가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해서 신상이 공개됐다고 하는데 제가 거리낌이 있다면 얼굴을 공개했겠느냐.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 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현재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알고 싶다. 제발 고소해달라”라며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백날 얘기해봤자 법정에서 밝혀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반인 남자친구와 관련된 악플, 허위사실 절대 용서하지 않고 절대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제 남자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버닝썬은 딱 한번 가봤다. 룸도 아니고 홀에서 놀았다. 핼러윈 파티 때 분장을 하고 놀러갔다”고 해명했다. ‘가세연’에서 한예슬과 관련된 영상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영상은 모르겠다. 다만 그 영상이 유출될 때 춤이라도 잘 추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한 한예슬은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 합의금으로 10억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며 “제 몸이 재산이고 제 몸이 중요한 부분인데 쉽게 얘기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슬펐다. 여자로서 아름다움에 있어서 보기 싫은 흉터가 있다는 건 마음 아픈 일이다”고 털어놨다.또한 ‘LA룸살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LA룸살롱 가본 적도 없다. 저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연예인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안했다. 백화점, 옷가게,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 했었다”고 부인했다.‘가세연’에서 한예슬에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됐는지, 누가 데리고 왔고 어머니 직업을 무엇인지 답변해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편입을 준비하다가 슈퍼모델 대화를 나가게 됐다. 1등을 해서 한국 대회에 나가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가게 됐다. SBS에서 주최한 대회였으니 SBS에서 데리고 왔다”라며 “저희 엄마는 미국에서 화장품 가게, 스킨케어를 했다”고 답했다.한예슬(사진=유튜브 캡처)한예슬은 증거 수집과 타이밍을 기다리느라 답변이 늦어졌다며 “악플러를 선동해서 사람들에게 허위사실, 가십, 루머들로 상처를 주고 그 사람 인생을 망가뜨리고 커리아를 짓밟고 이런 행위들이 학폭과 뭐가 다르냐”라며 “사회 폭행이 아닌가 싶다. 무차별 공격이다”고 목소리를 냈다.이어 한예슬은 “확인되지 않은 것들로 한사람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무차별 폭행이 살인미수랑 뭐가 다르냐. 악플로 인해서 열심히 쌓아올린 커리어, 이미지, 노력했던 모든 게 확인되지 않은 가십 루머로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그 사람 상태는 어떻게 되겠느냐”라며 “이겨내고 버티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멘탈이 무너진다. 육체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니라 정신적 폭력도 어마어마하다. 이 정도는 살인미수라고 본다”고 강조했다.결국 소송을 결심했다는 한예슬은 “악플러들, 딱 기다려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한편 한예슬의 소속사 측은 “한예슬 씨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자 한다”면서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법적 대응을 알린 바 있다.
- 한예슬 "버닝썬 여배우·LA룸살롱 출신 NO"
- 한예슬(사진=유튜브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 ‘LA룸살롱 출신’ 등의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을 통해 ‘다 얘기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자신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과 관련된 의혹들을 제기하며, 한예슬이 ‘버닝썬 여배우’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한예슬은 “제가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고 하는데 버닝썬 딱 한번 가봤다. 룸도 아니고 홀에서 놀았다”라며 “할로윈 파티 때 분장을 하고 놀러갔다”고 해명했다.이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한예슬과 관련된 영상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영상은 어떤건지 모르겠다. 다만 그 영상이 유출될 때 춤이라도 잘 추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여유로움을 보였다.또한 의료사고로 10억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 합의금으로 10억 가량 합의금을 받았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제 몸이 재산이고 제 몸이 중요한데 ‘흉터’라고 쉽게 얘기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슬펐다. 여자로서 아름다움에 있어서 보기 싫은 흉터가 있다는 건 마음 아픈 일이다”고 털어놨다.한예슬은 LA룸살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LA룸살롱, 가본 적도 없다. 미국에서 저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연예인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안했다”라며 “백화점, 옷가게,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 했다”고 말했다.이어 “편입을 준비하다가 슈퍼모델 대화를 나가게 됐다. 1등을 해서 한국 대회에 나가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가게 됐다. SBS에서 주최한 대회이니 SBS에서 저를 데리고 온 것이다”라며 “저희 엄마는 미국에서 화장품 가게, 스킨케어를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한편 한예슬의 소속사 측은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자 한다”면서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법적 대응을 알린 바 있다.
- 한예슬 "남자친구 비스티보이즈 아냐"
- 한예슬(사진=유튜브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해명했다.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한 후 최근 확산된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비스티보이즈, 접대부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한예슬의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여성이 존재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예슬이 5억원 가량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남자친구한테 보라색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해줬다? 아니다. 제 차다”라며 “남자친구를 키우겠다는 말은 남자친구가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해서 성장해야할 부분이 있어서 제가 예쁘게 키워보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 뜻을 설명했다.이어 “저한테 공사 당했다고 하는데 무슨 공사인지. 공사라는 단어 자체가 웃기다. 능력있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잘해주면 공사 당하는 거냐”라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본인이 그런가보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한예슬은 “제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가 아니다. 호스트바 호스트도 아니다”라며 “사기, 공사, 남에게 피해를 줬던 일들, 성 노동자 이런 것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한예슬은 “호스트바를 가본 적도 없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제가 아는 내용에서 제 남자친구는 호스트가 아니다”라며 “제가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해서 신상이 공개됐다고 하는데 제가 거리낌이 있다면 얼굴을 공개했겠느냐.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 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예슬은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도 알고 싶다. 제발 고소해달라”라며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백날 얘기해봤자 법정에서 밝혀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반인 남자친구와 관련된 악플, 허위사실 절대 용서하지 않고 절대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제 남자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한예슬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자 한다”면서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법적 대응을 알린 바 있다.
-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 코피 환자 증가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미세먼지가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코피가 터져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며, 특히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코피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민현진 교수팀은 최근 ‘미세먼지와 코피 발생 상관관계(Particulate Matter 10(PM10) Is Associated with Epistaxis in Children and Adults)’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교수팀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중앙대병원에 코피 발생으로 내원한 1557명의 소아와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온도, 습도 등의 기후인자 및 미세먼지 농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기상청에서 발표한 5년간의 기후 및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와 같은 기간 병원에 코피 발생으로 내원한 환자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날짜별 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평균 코피 발생 환자수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연중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1월(51.38μg/m³), 2월(55.34μg/m³), 3월(58.66μg/m³)에 코피 발생으로 병원에 내원한 일평균 환자수는 각각 1.21명, 1.12명, 1.18명이었던 반면에 같은 기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던 7월(27.78μg/m³), 8월(25.14μg/m³), 9월(26.95μg/m³)의 경우 일평균 환자수가 0.52명, 0.63명, 0.90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코피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온도, 습도 등의 기후인자를 고려한 통계학적 분석을 통해서도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때 코피로 내원하는 환자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으며, 성인과 소아 모두 미세먼지 농도가 코피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인자인 것을 확인됐다.민현진 교수는 “지금까지 다양한 기후인자들과 코피의 발생이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논문들이 기존에 보고된바 있었지만, 미세먼지의 농도를 고려한 코피와의 인과관계를 밝힌 연구가 매우 드물었던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코피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을 새롭게 규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세먼지가 코점막에 작용해 조직학적 변화를 유발하고, 염증 관련 물질을 증가시키는 등의 기전을 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야외활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를 세게 푸는 등의 물리적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당부했다.한편 김경수·민현진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신호에 게재됐다.
- 배우 류혜영, ‘코리안 액터스 200’ 선정
- 류혜영(사진=영화진흥위원회)사진=영화진흥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혜영이 한국 대표 배우에 선정됐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 흥행작 출연 여부, 영화제 수상 여부, 독립영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코리안 액터스 200(KOREAN ACTORS 200)’에 이름을 올렸다.’코리안 액터스 200(KOREAN ACTORS 200)’은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배우 200인을 세계 영화계에 소개하고 배우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영진위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이다.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화보에서 류혜영은 무심한 듯 시크한 눈빛으로 절제된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특히 흑백 사진을 뚫고 전해지는 그의 독보적 아우라는 시선을 사로잡는다.그런가 하면 컬러 사진에서는 흑백 사진과 상반된 그윽한 눈빛을 한 채 옅은 미소를 짓는 등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류혜영은 2007년 단편 영화 ‘여고생이다’를 통해 데뷔 후 다수의 독립영화를 비롯해 ‘잉투기’, ‘나의 독재자‘, ’특별시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과 춘사영화제 특별연기상 등을 거머쥐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스크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류혜영은 이를 바탕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은주의 방’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 출연, 극을 이끄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코리안 액터스 200(KOREAN ACTORS 200)’에 선정되며 한국 대표 배우가 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영진위는 온라인에서 화보와 영상을 공개하는 것에 이어 단행본 ‘더 액터 이즈 프레젠트(THE ACTOR IS PRESENT)’ 발간해 북미와 유럽 등에서 전시를 기획, 지속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 별마당 도서관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 전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관이 4주년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나를 위한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먼저, 4주년을 맞아 별마당 도서관 중심부에 새로운 예술작품을 전시했다. 작품은 ‘제3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인 계정권, 최환성 작가의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waves so different, so appealing? (도대체 무엇이 오늘날의 변화를 그토록 색다르고 흥미롭게 만드는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방문이 어려워진 세계 명소들을 모아 유토피아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각 분야 명사들이 소개하는 여행 이야기로 구성한 도서전도 열린다. 유홍준 교수, 허영만 만화가, 윤영미 아나운서, 엄홍길 대장이 참여해, 문화유산, 맛집, 여행지, 산에 관한 서적들을 직접 큐레이션했다.별마당 도서관 대형 서가는 오경아 가든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해 라벤더 화단으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보랏빛 라벤더 꽃향기가 가득한 도서관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아울러, 오는 13일까지 베트남, 인도, 터키 등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 고메 투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캠핑용품, 아웃도어 의류 등 여행 관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 3년여 공백 깬 임정희 "새로운 문 열리는 순간"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비록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방향을 찾았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3년 5개월이란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임정희의 말이다. 임정희는 컴백 전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음악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길었다”며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작년부터는 대학원에 다니며 음악 공부도 하느라 공백기가 더 길어졌다”고 말했다.임정희가 컴백 싱글의 타이틀곡으로 택한 곡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낫포세일’(Not4$ale)이다. ‘해뜰날’, ‘거리의 천사들’ 등 이전에도 자작곡을 선보인 바 있으나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건 처음이다.“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한 끝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1월쯤부터 작업에 돌입해 영혼과 시간을 갈아 넣어 곡을 완성했어요.”‘낫포세일’은 세상이 정한 프레임과 기준 속에서 흔들리고 작아지더라도 나의 존재와 가치를 믿으며 타협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알앤비 소울 장르의 곡이다. 임정희는 이번 신곡으로 곡을 듣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지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매뉴얼 같은 곡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평가에 자유로울 수 없기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또래들도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걸 깨닫게 됐죠.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대중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쳐 있을 때 힘을 북돋워 줄 수 있을 만한 곡을 만들어보고자 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곡인 만큼 하루일과를 마치고 편의점에 맥주 한 캔을 사러갈 때 들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미소).”임정희는 2005년 데뷔해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 ‘시계태엽’, ‘눈물이 안 났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그루비하고 소울풀한 보이스와 디테일한 감정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들로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여전히 임정희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은 묵직하다. 그런 임정희가 새롭게 잡은 목표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송라이팅 능력까지 인정받는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낫포세일’뿐 아니라 자신의 감성을 녹인 다수의 자작곡을 써두었고, 계속해서 써내는 중이라고 한다.“가수를 꿈꾸던 시절 동경하던 박진영 피디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제 음악 인생의 터닝포인트이자 새로운 문이 열린 순간이었어요. ‘낫포세일’로 컴백하는 지금은 가수 임정희에게 또 다른 문이 열리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작사, 작곡한 곡들로 좋은 평가를 얻어낸 뒤에는 타 가수들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해보고 싶어요. 이승철 선배님, 아이유, 죠지 씨 등 좋아하는 가수분들과 작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제 모든 걸 쏟아부어서 좋은 곡을 만들어 드리려고 해요.”그런가 하면 최근 2000년대 사랑받았던 명곡들이 리메이크 되고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건 그 시절 큰 활약을 펼쳤던 임정희에게 반가운 일이다. 임정희는 신곡과 과거 히트곡들이 모두 사랑받길 기대하고 있다.“싸이월드가 부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전 곡들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들었어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비롯한 저의 기존 발표곡들도 관심을 얻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같은 날씨에 듣기 좋은 신나는 곡인 만큼 역주행에 성공해서 다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뿐 아니라 모든 곡에 다 기대를 걸어보고 있고요. (미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할 테니 신곡도, 이전 곡들도 많이 들어주세요.”
- 서머스 "인플레 막으려면 '통화 긴축' 필요"..연준도 유동성 통제 고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치솟는 원자재 가격, 구인란에 따른 임금 상승 등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를 막으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으로 나설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초 인플레이션 우려로 제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설전을 벌였던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주장이다. 연준 내에서도 인플레이션을 간과하기 어렵다는 매파적 의견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에선 단기금융시장 내 유동성이 넘쳐 실질 실효금리가 연준의 정책 금리보다 너무 낮게 거래, 연준의 통제 범위에서 벗어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연준의 유동성 죄기 대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 인플레 잡는 특효약은 ‘통화 긴축’래리 서머스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인플레이션은 현실(The inflation risk is real)’이란 제하의 오피니언을 통해 “미국의 주된 위험은 6개월 전만 해도 저성장, 높은 실업률, 디플레이션이었지만 지금은 경기 과열, 인플레이션”이라며 “이는 추측이 아니다. 물가상승률은 1분기에 연율 7.5%를 기록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한 세대 전에 물가연동국채 도입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재고 감소, 물가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높은 집값,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 실제 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연준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서머스는 인플레이션은 정권을 바꿀 만큼 힘이 크다고 지적한다. 그는 “진보주의자들은 1968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1980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선에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과열, 인플레이션 우려를 억제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투자, 저소득·중산층 가구를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며 통화 긴축, 실업 급여 지원 종료, 장기 공공투자를 제안했다. 특히 그는 “연준 등 정책입안자들이 ‘경기 과열’이 경제의 주된 단기 위험임을 명시화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억제해야 한다”며 “긴축을 위한 섬세한 절차를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연준의 정책 방향 변화를 행정부가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 지지 등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점도 주장했다. 연준은 금리를 2023년말까지 올리지 않겠다고 표명했지만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경제가 FOMC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진전하면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매파’로 불리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심포지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간과하지 않겠다”며 “엄청난 규모의 재정 부양책이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통화정책 프레임을 만들 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대공황을 비롯해 경기가 살아나려고 할 때 긴축 정책을 시행했다가 경제 자체를 침체로 몰아넣었던 경험이 여러 번 있다. 그로 인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초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 통화정책을 변경하는 ‘후행적 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통화정책이 역대급 재정정책 확대와 맞물리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P)◇ 연준, 단기금융시장에 유동성 죌듯한편에선 연준의 월 1200억달러 채권 매입과 제로 금리 정책이 단기 금융시장의 유동성 과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따라 연준이 유동성 죄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는 0.06%로 연준의 정책 금리 0~0.25%의 중간치보다 낮다. 켈시 거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연방기금금리가 0.05%까지 내려가게 되면 연준의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금융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는 이유는 연준이 매월 1200억달러의 채권을 매입하면서 유동성을 푸는 데다 재무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현금을 지급하고 은행 예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테레사 호 JP모건 전략가는 “4월 현재 펀딩 시장에서 7510억달러의 공급과 수요 격차가 있다”며 수요가 넘치면서 자금을 맡길 공급처를 먼저 잡는 의자게임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연준은 지난 21일 3690억달러의 역레포(reverse RP·역환매조건부채권)를 발행해 자금을 흡수했다.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은행 등이 연준에 맡길 수 있는 자금 한도를 300억달러에서 8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FT는 “다음 단계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높이거나 역레포의 금리를 높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머스 시먼스 제프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유동성 문제를)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