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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테러 사망자 90명으로 늘어…미군 사망자 18개월만에 처음
  • 카불 테러 사망자 90명으로 늘어…미군 사망자 18개월만에 처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공항 자살 폭탄 테러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었다. 향후 사상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26일(현지시간) CBS방송은 카불 공항 테러로 미군 13명을 포함해 총 사망자가 90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미군 18명 등 1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미군이 아프간에서 테러 단체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은 18개월 만에 처음이다.어제 오후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 인근 애비 게이트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잇따라 발생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은 자살 폭탄 테러 위협이 높다면서 자국민 및 자국 비자 소지자에게 카불 공항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해 왔다.백악관은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국가(ISIS)의 분파인 IS-코라산(ISIS-K)를 지명했다. 2015년 아프간 동부에서 활동을 시작한 IS-코라산은 탈레반과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4월까지 아프간 안에서만 77번의 테러 공격을 했다. 5월에는 카불의 한 여학교를 습격해 최소 6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카불 공항 테러 관련한 연설에서 “이 공격을 수행한 사람들과 미국에 피해를 주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잊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테러 배후를 추적하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카불 공항 인근을 경비하던 탈레반 또한 테러 세력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테러를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테러범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1일 미군 철수 및 민간인 대피를 완료한단 방침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이번 테러로 단일 사건으로 아프간에서 가장 많은 미군이 사망함에 따라 철군을 주장해 왔던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CBS에 따르면 미국의 비평가들은 바이든이 갑작스러운 철수를 명령하여 안정적이고 어렵게 얻은 아프간의 상황을 무모하게 포기했다고 비난해 왔다. 서방 동맹국 또한 미군의 철수로 아프간에 알 카에다와 IS를 비롯한 테러 단체들이 머물 수 있다는 점에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왔다.
2021.08.27 I 김무연 기자
"살아서 종말의 날 봤다"…카불공항 테러 생존자가 전한 참상
  • "살아서 종말의 날 봤다"…카불공항 테러 생존자가 전한 참상
  •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폭발이 일어난 후 부상당한 아프간인들이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 (사진=AP 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폭발 당시의 모습을 전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특별이민비자를 가진 국제개발그룹 전직 직원인 한 남성은 이날 새벽부터 카불 공항에서 수천명과 함께 수송기 중 한 대에 올라타길 희망했다. 10시간째 카불 공항 외곽의 애비 게이트 근처에서 줄을 서던 중, 오후 5시쯤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이 남성은 “마치 누군가가 발 밑에서 땅을 잡아당기는 것 같았다”며 “잠시 내 고막이 터져 청각을 잃은 줄 알았다”고 폭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숨진 사람들의 신체 일부가 토네이도 속 쓰레기 봉지처럼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며 “시신과 신체 일부, 노약자와 부상당한 남성, 여성, 아이들이 폭발 현장에 흩어져 있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사는 동안에는 종말의 날을 볼 수 없지만 오늘 나는 그 날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익명으로 진행됐다. 해당 남성이 국제단체와 협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탈레반에 보복당할 것을 우려해서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20년만에 아프간을 장악한 뒤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카불은 아수라장이다. 폭발에서 생존한 이 남성은 “오늘 이 문제에 대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신과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거나 눈에 띄지 않게 하는 이들도 없었다”며 “시체와 부상자들은 거리에 그대로 있거나 하수구에 던져졌다. 그 안에는 피가 물처럼 흘렀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신체적으로 나는 괜찮지만 오늘 폭발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앞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탈레반도 카불 공항 테러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모하마드 나임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카불 공항에서 대규모 집합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외국군에 경고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대규모 집합으로 인해 적절한 보안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프간 보건당국에 따르면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90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다. 테러 직후에 이슬람국가(IS)는 배후를 자처했다. 미 국방부는 테러 상황 대응하기 위해 탈레반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케네스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슬람국가아프간분파(ISKP)의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탈레반과 협력하고 있다”며 “비행장 주변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탈레반에 연락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2021.08.27 I 김보겸 기자
(영상) 카불공항 테러 현장..."배수로에 시신 쏟아져"
  • (영상) 카불공항 테러 현장..."배수로에 시신 쏟아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국과 서방국가의 대피 작전이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어났다.26일(현지시각) 미 CBS방송은 아프간 보건당국자를 인용,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으며 부상자는 15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미 국방부는 이번 공격으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아프간 카불 공항 테러 (사진=트위터 영상 캡처)이날 트위터 등 SNS에는 테러 당시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그 가운데 아프간의 CBS 기자 아마드 무하타르가 공개한 영상에는 피로 흥건한 거리와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또 사람들의 흐느끼는 소리와 울부짖음도 들렸다.아프간 카불 공항 테러 (사진=트위터 영상 캡처)외신에도 목격자들에 의해 참상이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AFP통신에 “공항에서 나오는 하수가 흐르는 배수로에 사람과 시신이 쏟아졌다”고도 했다.또 탈출을 위해 아내와 3개월 된 딸을 데리고 공항 근처에 머물다 테러를 목격한 영국군 통역사는 가디언에 “사방에 부상자가 있었다”며 “‘최후의 날’(Doomsday) 같았다”고 전했다. 26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부상자를 의료진이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방과 탈레반에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공격의 주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번 폭발은 공항 주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계속된 가운데 발생했다.26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부상한 여성들이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과 영국은 이번 테러에도 대피작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소행이라고 지목하며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천명했다.
2021.08.27 I 박지혜 기자
美증시, 3대 지수 하락…잭슨홀 대기·카불공항 테러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3대 지수 하락…잭슨홀 대기·카불공항 테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잭슨홀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큰데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발동했다. 단, 시장 전문가들은 잭슨홀 회의에서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언급이 있어도 시장에 충격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닐 거로 전망하고 있다.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카불 공항에서 두 차례에 걸친 폭탄테러가 발생하면서 90여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고 후보자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어떻게 제시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잭슨홀을 기다리며…3대 지수 모두 하락-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신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54% 내린 3만5213.12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8% 하락한 4470.0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4% 떨어진 1만4945.81로 거래를 마감.-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27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회의 관망세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 확산이 악재로 작용.-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은 하겠지만, 시장을 큰 충격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판단. 웰스파고 수석 거시전략가 잭 그리피스는 야후 파이낸스에 “우리는 연준이 갑자기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파월 의장이 그들이 조만간 정책을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는 표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단, 일부 연준 당국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을 이유로 테이퍼링 등 긴축정책을 조만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CN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의 조건이 갖춰졌다며 연준이 조만간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 국제유가, 차익실현에 4거래일 만에 하락-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 하락한 배럴당 67.42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라 차익실현 압박이 커져. 게다가 뉴욕증시가 카불 공항 폭발 소식에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유가도 주가와 함께 하락.카불 공항과 인근 호텔에서 대피를 기다리고 있던 미국인과 현지인들이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다. (사진= AFP)◇ 카불 공항 인근 폭발…바이든 “IS 끝까지 추적”-카불 공항에서 두 차례에 걸친 폭탄테러 발생. 미군 1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90명에 달하며, 부상자는 150명 수준. 특히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 미 당국은 추가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 중.-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연설에서 “이 공격을 저지른 이들 그리고 미국이 피해를 입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잊지 않을 것”이라며 “내 명령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의 이익과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언급.-이어 “미국은 겁먹지 않는다”며 오는 31일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미국인 및 아프간인 대피 작업은 계속하되 필요한 경우 아프간에 추가 병력 투입을 승인할 것이라고도. ◇ 미 2분기 GDP, 6.6%…실업수당 청구는 증가-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6.6%로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6.5%보다 소폭 상승. 단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6.7%) 보다 낮아.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계절조정)는 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35만3000명. 직전 주에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만큼 역기저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 ◇ 美 화이자 백신 정식승인 뒤 백신 의무화 확산…일리노이주 합류-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한 뒤 화이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지방정부가 늘고 있어.-시카고가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州)는 26일(현지시간) 모든 초·중·고교 교사·교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날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교직원, 대학 교수·교직원과 대학생, 의료기관 직원들에게 다음 달 5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의무화한다고 발표.-백신을 맞지 않으려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일리노이주는 또 30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기로.◇ 포브스, 뉴욕증시에 스팩 상장…폴리티코는 독일 회사에 인수-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매그넘 오퍼스 애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합병 및 상장 절차는 올해 4분기 말이나 내년 1분기 초까지 마무리되고, NYSE에서 ‘FRBS’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될 예정. 합병 회사의 기업 가치는 6억3000만 달러(약 7374억원)로 평가. 이는 지난 2014년 포브스가 홍콩 투자그룹 인티그레이티드 웨일 미디어에 매각될 때 평가된 기업가치 4억7500만 달러보다 높아진 것.-포브스는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변신”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1917년 B. C. 포브스가 저지시티에서 설립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중매체 중 하나인 포브스는 경제 전문잡지로 매년 발표하는 세계 부자 순위가 특히 유명.◇ 내년 건강보험료율 1.89% 인상…직장인 월평균 2475원↑-복지부, 26일 밤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22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결정.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86%에서 내년 6.99%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5원에서 205.3원으로 각각 인상-직장가입자가 부담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6월 부과 기준 13만612원에서 13만3087원으로 2475원 증가함. 연간으로 따져보면 2만9700원 올라.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0만2775원에서 10만4713원으로 1938원 늘어나.-건강보험료율은 통상 위원 간 의견 조율 후 투표를 통해 결정됐으나, 이번에는 표결 없이 가입자·공급자·공익 대표자 위원이 만장일치로 합의을 봐. -정부는 당초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통해 건강보험료율을 2020∼2022년에는 3.49%, 2023년에는 3.20%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올해 인상률은 이를 밑도는 수준. 코로나 19 부담이 큰 만큼 건보료 인상 최소화한 것.◇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DLF 행정소송 1심 선고한다-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징계 취소소송 1심 판결이 오늘오후 1시 50분 서울행정법원에서 나와.-금감원은 작년 1월 손 회장에 대해 DLF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만큼, 내부 통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려. 금융사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향후 3년간 금융사 취업이 불가능. 손 회장은 지난해 3월 징계 취소소송과 함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인정받아.-쟁점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이 CEO 중징계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지 여부. -사모펀드와 관련한 다른 금융사 최고경영자 징계의 핵심 쟁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금융계도 긴장. 금융위원회도 법원의 판결에 따라 다른 CEO들의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 與, 언론중재법 당내 반발 기류에 오늘 연석회의-민주당,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당 미디어특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개최. 당 지도부는 30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상황이라 이를 수렴하기 위한 것.-연석회의에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30일 바로 처리할 지, 좀 더 대화를 하고 진행할지 등을 논의할 전망. -앞서 조응천·오기형·이용우 의원 등은 지도부의 개정안에 반대하고 강행처리 방침에 우려를 표해.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려-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가계부채 관리와 자산시장 과열 대응 방안 등 금융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가 주된 쟁점이 될 전망.-고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의 2002년 위장전입 전력과 장남의 인턴 경력과 관련한 ‘고모부 찬스’ 논란 등 신산 검증도 이뤄질 전망. 장남은 고 후보자 여동생의 남편이 회장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지난해 2∼3월 5주간 인턴으로 근무.
2021.08.27 I 김인경 기자
바이든 “카불 테러 배후 대가 치르게할 것”…철수는 예정대로
  • 바이든 “카불 테러 배후 대가 치르게할 것”…철수는 예정대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철저히 추격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오는 31일로 못박은 철수 시한은 그대로 지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불 공항 테러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에게 테러를 주도 세력 공격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당신(테러 배후)을 추적해 대가를 지불하게 만들 것“이라고 규탄했다.이어 그는 “나는 지휘관들에게 IS-코라산(ISIS-K)의 지도부와 보유 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작전 계획을 개발하라고 명령했다”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시간, 우리가 선택한 장소, 선택한 순간에 강력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부가 요청하면 추가적으로 병력 파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어제 오후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아프간 현지인도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은 자살 폭탄 테러 위협이 높다면서 자국민 및 자국 비자 소지자에게 카불 공항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해 왔다.바이든 대통령은 장남을 잃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사망하고 다친 미군 장병과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이 악의적인 공격으로 부상 당한 모든 아프가니스탄 가족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라고 애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 또한 2008년 이라크 전에 참전해 무공훈장까지 받았으나 2015년 돌연 뇌암으로 사망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폭탄 테러에도 오는 31일로 정한 미군 철수 기한을 엄수할 것을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 임무(완전 철수 및 민간인 대피)를 완수할 수 있고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제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역사상 단 한 번도 통일된 적이 없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민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 적이 없다”라면서 “신사 숙녀 여러분, 지금은 20년 전쟁을 끝낼 때다”라고 아프간 철군 의지를 내비쳤다. 테러를 주도한 세력은 이슬람 국가(ISIS)의 분파인 IS-코라산(ISIS-K)으로 추정된다. 2015년 아프간 동부에서 활동을 시작한 테러 조직으로 탈레반과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4월까지 아프간 안에서만 77번의 테러 공격을 했다. 5월에는 카불의 한 여학교를 습격해 최소 6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2021.08.27 I 김무연 기자
미 국방부 “미군 12명 사망…아직 위협 끝나지 않았다”
  • 미 국방부 “미군 12명 사망…아직 위협 끝나지 않았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테러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카불 공항과 인근 호텔에서 대피를 기다리고 있던 미국인과 현지인들이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다. (사진= AFP)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은 힘든 날”이라며 미군의 사상자 현황을 이같이 밝혔으며, 위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이날 저녁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와 이로부터 약 250m가량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해 미국과 아프간인 수십명이 희생됐다. 배런 호텔은 대피하려는 아프간인들이 머무는 곳으로, 이전에는 미국인들의 대피를 위한 집결지로도 사용됐다. 미 국방부는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총격과 함께 카불공항의 주요 출입구인 애비 게이트에서 폭탄테러를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외신들에 따르면 IS는 카불 공항 테러가 있은 후 자신들의 이번공격의 주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맥켄지 사령관은 “그런 공격을 계속하려는 게 그들의 바람이고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면서 “비행장에 대한 다른 적극적인 위협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아프간 현지에 1000명 가령의 미국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폭탄테러에도 불구하고 대피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분명히 하겠다. 인명피해로 우리는 슬픔에 잠겼지만 우리는 임무 수행을 계속할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위험에 처한 미국 시민과 제3국 시민, 특별이민비자(SIV) 보유자, 미국 대사관 직원, 아프간 주민을 대피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프간인 사망자와 부상자의 추정치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병원과 관계자들의 보고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한 아프간 보건당국 관계자는 뉴욕타임스(NYT)에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40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건당국자는 적어도 40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NYT는 “탈레반이 언론에 브리핑하지 말 것을 지시했기 때문에 두 관리 모두 익명을 전제로 말했다”며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비난하며 최소 1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탈레반이 지난 15일 아프간 정권을 장악한 이후 미국은 카불 공항을 통해 미국인과 미국에 협력한 현지인들을 대피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피 작업은 이달 말까지 철군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21.08.27 I 장영은 기자
아프간 테러·차익실현에 나흘만에 하락…WTI 1.4% ↓
  • [국제유가]아프간 테러·차익실현에 나흘만에 하락…WTI 1.4% ↓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번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과 위험 회피 심리 강화에 나흘만에 하락했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4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주 들어 사흘 연속 오르며 이달 중순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차익실현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카불 공항 테러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지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가격이 비싸져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아프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과 2건의 자살폭탄테러로 12명의 미군과 아프간 주민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달 31일 철군을 목표로 카불 공항에서 미국인과 미국에 조력한 아프간인 등에 대한 대피 작전을 진행 중이다. 미국정부는 앞서 카불 공항 인근에서 미국인을 노린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이 실제적이고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멕시코만 지역 정유시설 화재로 불거졌던 원유 공급 감소 우려는 다소 해소됐다. 멕시코 국영업체 페멕스는 예정대로 이날 중단했던 원유시설의 가동을 재개했다며, 하루 7만1000배럴의 생산량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수 시간 내 11만배럴을 추가 복구할 전망이다.
2021.08.27 I 장영은 기자
카불 공항서 2차 폭발…최소 13명 사망, 미군도 부상
  • 카불 공항서 2차 폭발…최소 13명 사망, 미군도 부상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의심되는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인을 포함해 많은 민간인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카불 공항에 모인 인파(사진=AFP)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로 “우리는 애비 게이트에 인접한 바론 호텔 또는 그 근처에서 적어도 하나의 다른 폭발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폭발이 많은 미국과 민간인 사상자를 낳은 복합 공격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미국 당국은 해당 폭발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의 자살폭탄 테러로 발생했다고 추정했다.잇따라 발생한 두 번의 폭발로 상당한 사상자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아직 정확한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의 죽고 미군 3명을 포함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입은 미군 중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미국, 영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무장 세력의 카불 공항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수차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코라산(ISIS-K·ISIS의 분파)이 자살폭탄 테러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까지 미군 철수를 강행한 데엔 IS-코라산의 테러에 따른 미군 또는 미 국적자 인명 피해를 우려도 작용했단 설명이다.영국 외무부 또한 테러 공격의 위협이 높다면서 “공항 주변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호주 역시 공항을 향한 테러 공격의 위협을 경고하면서 시민과 비자 소지자에게 공항 인근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다.IS-코라산은 2015년 아프간 동부에서 활동을 시작한 테러 조직으로 탈레반과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4월까지 아프간 안에서만 77번의 테러 공격을 했다. 5월에는 카불의 한 여학교를 습격해 최소 6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테러를 IS-코라산이 주도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날 폭발이 있기 직전에는 카불 공항을 이륙하던 이탈리아 군 수송기가 이륙 수 분 만에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기체는 별다른 손상을 입지 않았다. 해당 수송기에는 아프간인 100명정도가 탑승하고 있었다.
2021.08.27 I 김무연 기자
美 “카불 공항서 대규모 폭발…자살 폭탄 테러 추정”
  • 美 “카불 공항서 대규모 폭발…자살 폭탄 테러 추정”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는 파악되지 않지만 십 수 명이 사망하고 미군을 포함해 상당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카불 공항에 모인 사람들(사진=AFP)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카불 공항 인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테러 관련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로이터는 탈레반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카불 공항 폭발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공항 근처를 경비하던 탈레반 병사를 포함해 미군 3명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의 수와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미국, 영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무장 세력의 카불 공항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수차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코라산(ISIS-K·ISIS의 분파)이 자살폭탄 테러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까지 미군 철수를 강행한 데엔 IS-코라산의 테러에 따른 미군 또는 미 국적자 인명 피해를 우려도 작용했단 설명이다.영국 외무부 또한 테러 공격의 위협이 높다면서 “공항 주변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호주 역시 공항을 향한 테러 공격의 위협을 경고하면서 시민과 비자 소지자에게 공항 인근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다.IS-코라산은 2015년 아프간 동부에서 활동을 시작한 테러 조직으로 탈레반과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4월까지 아프간 안에서만 77번의 테러 공격을 했다. 5월에는 카불의 한 여학교를 습격해 최소 6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테러를 IS-코라산이 주도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날 폭발이 있기 직전에는 카불 공항을 이륙하던 이탈리아 군 수송기가 이륙 수 분 만에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기체는 별다른 손상을 입지 않았다. 해당 수송기에는 아프간인 100명정도가 탑승하고 있었다.
2021.08.26 I 김무연 기자
수원시 '메타버스' 소통강연 “미래 핵심 플랫폼은 가상현실”
  • 수원시 '메타버스' 소통강연 “미래 핵심 플랫폼은 가상현실”
  • 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가 26일 비대면·대면 병행 방식으로 열린 ‘9월 중 확대간부회의’ 중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를 주제로 소통경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Metaverse is coming(메타버스 이즈 커밍)’을 주제로 강의한 최연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산업본부장은 “미래의 핵심 플랫폼이 ‘가상현실’이 될 거라는 예측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며 “가상현실 플랫폼의 대세가 ‘메타버스’가 될지, 다른 형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미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최연철 본부장은 메타버스 구현 핵심 기술 기반으로 △디스플레이·렌더링(Rendering) △인터렉션(Interaction)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제시했다.디스플레이·렌더링은 완성되지 않은 객체(사물·동물 등)를 누구나 외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 그대로 완성하고 변형시키는 기술이다. 인터렉션은 인간의 행동 패턴·감성을 분석해(AI 기술 적용) 상황인식, 반응 등을 출력하는 기술이다.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물리적 사물, 설비, 시스템 등을 동적 소프트웨어 모델로 구성해 디지털 자산으로 만드는 기술이다.최 본부장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같지만 다른 경제체제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법 체제가 필요하다”며 “가상 자산, 가상 범죄, 가상 권력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 체제를 정비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육성하려면 메타버스 기반 제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메타버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메타버스 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2021.08.26 I 김아라 기자
“카불 공항 가지 말라” 美·英, IS 테러 위험 경고
  • “카불 공항 가지 말라” 美·英, IS 테러 위험 경고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공항에 접근 경보령을 내렸다. 카불 공항을 이용한 탈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몰린 인파(사진=AFP)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이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카불 공항으로 이동을 자제하라는 보안 경고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미 카불 공항에 있는 시민권자는 신속히 떠날 것을 권고했다. CNN은 미국 국방부 관계자가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단체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가 공항에 몰린 군중을 대상으로 ‘매우 구체적인 위협’을 경고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안 경고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 또한 테러 공격의 위협이 높다면서 “공항 주변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호주 역시 공항을 향한 테러 공격의 위협을 경고하면서 시민과 비자 소지자에게 공항 인근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다.미군이 아프간 침공 20년만에 철수를 결정하면서 탈레반은 지난 15일 수도 카불을 함락하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카불 공항은 비(非)아프간인을 비롯해 탈레반 통치에서 벗어나려는 아프간인 수천 명이 모여들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1일 완전 철수 일정을 고집하면서 상황은 더욱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공항 관계자는 “자살 폭탄 테러범이 사람들로 가득 찬 공항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쉽다는 경고가 반복적으로 발령됐다”라면서 “하지만 이 나라를 떠나겠다고 결심하고 모두가 목숨을 걸고 있다”라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외신들은 IS-코라산(ISIS-K·ISIS의 분파)의 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IS-코라산은 2015년 아프간 동부에서 활동을 시작한 테러 조직으로 탈레반과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4월까지 아프간 안에서만 77번의 테러 공격을 했다. 5월에는 카불의 한 여학교를 습격해 최소 6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현재 미국 등 서방 동맹국은 아프간은 탈출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군용 수송기는 물론 민항기까지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아프간엔 약 1500여명의 미국 시민권자 및 비자 소지자가 남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1.08.26 I 김무연 기자
캐논, 근접촬영 초광각 RF 줌 L렌즈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캐논, 근접촬영 초광각 RF 줌 L렌즈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캐논이 초광각 화각에 휴대성까지 갖춘 RF마운트 광각 줌 L렌즈 ‘RF14-35mm F4 L IS USM’을 정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정품등록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도고 26일 밝혔다.(사진=캐논코리아)[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초광각 화각에 휴대성까지 갖춘 RF마운트 광각 줌 L렌즈 ‘RF14-35㎜ F4 L IS USM’을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정품등록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RF14-35㎜ F4 L IS USM은 초광각 줌렌즈임에도 전체 길이가 약 99.8㎜에 불과하며, 약 540g의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휴대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대 7스톱의 손떨림 보정, 최소 촬영 거리 0.2m, F4 고정 조리개 등 기본 스펙도 뛰어나다. 최소 촬영 거리를 0.2m로 대폭 줄이고, 최대 촬영 배율 0.38배를 지원해 광각 렌즈 특유의 원근감이 느껴지는 근접 촬영 촬영도 할 수 있다. RF14-35㎜ F4 L IS USM은 광각 렌즈의 주 사용 목적인 풍경 촬영을 넘어 인물 스냅, 근접 촬영까지 다채로운 촬영의 가능성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RF14-35㎜ F4 L IS USM은 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을 탑재한 EOS R5와 결합 시 최대 7스톱의 강력한 통합 제어 IS 성능을 발휘한다. 렌즈 자체만으로도 최대 5.5스톱의 손떨림 보정을 지원해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핸드 헬드로 촬영 시에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RF14-35㎜ F4 L IS USM은 12군 16매의 렌즈로 구성됐고, 캐논이 자체 개발한 BR 광학소자에 UD렌즈 3개를 채용해 대구경 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저감한다.이날 정식 출시된 RF14-35㎜ F4 L IS USM은 캐논 직영 매장 및 캐논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214만5000원이다.캐논은 RF14-35㎜ F4 L IS USM 출시를 기념해 정품등록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청 방법은 이날부터 10월24일까지 RF14-35㎜ F4 L IS USM 구매 후 10월 28일까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된다. 최대 약 21만원 상당의 전자 제습함 또는 고급 삼각대 중 한 가지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전자 제습함은 고성능 자동 습도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카메라, 렌즈를 포함한 귀금속, 전자제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신제품 RF14-35㎜ F4 L IS USM 및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8.26 I 배진솔 기자
바이든, 아프간서 서둘러 발 빼는 이유는…"끌어봐야 득 될 것 없어"
  • 바이든, 아프간서 서둘러 발 빼는 이유는…"끌어봐야 득 될 것 없어"
  • 바이든 대통령이 24일 아프간 철수 시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수중에 떨어진 아프가니스탄에서 빠르게 발을 빼고 있다. 철수 기한을 둘러싸고 유럽 주요국들과 마찰을 빚으면서까지 속도를 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이 8월 31일까지 아프간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집하면서 현지 사정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일제히 아프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회의가 사실상 “결정은 미국이 한다”는 체념 섞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자국민과 아프간 협력자 등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철수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게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 주장이었지만, 미국이 예정대로 8월31일까지 철수를 마친다는 입장을 고집하면서다. 이는 가뜩이나 아프간 사태로 균열이 생긴 미국과 서방 국가들 사이 마찰을 키웠다는 평가다. G7 유럽 국가들은 2001년 9·11 테러 뒤 미국이 주도한 아프간전에 자국 군대를 파견해 힘을 실어주고,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전 종식을 선언하며 미군 철수 결정할 때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 외로 미군이 급박하게 철수하며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간을 장악하고, 이 과정에서 아수라장이 펼쳐지자 국제연합군으로 자존심에 흠집이 나는 것은 물론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온 것이다. 아프간에 미군과 함께 병력을 파견한 프랑스가 자국민과 아프간 협력자들의 탈출을 돕고 있다(사진=AFP)◇바이든, 서둘러 아프간서 발 빼는 이유는미국이 아프간 철수를 서두르는 배경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식 ‘미국 우선주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CNN은 “아프간에 더 머무를 경우 탈레반과 공개적으로 대립하거나 미국인 사상자가 늘어날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이 아프간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탈레반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지고, 설령 무력으로 탈레반에 맞선다 해도 국내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기에 철수를 질질 끌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과 연합군에 대한 테러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기한 내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 무장단체 탈레반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CNN은 진단했다. 오는 31일까지 철수하겠다고 미국이 국제사회에 공언함으로써 “31일이 레드라인”이라는 탈레반 경고에 따르는 모양새가 아닌, 미국 스스로의 의지에 따른 선택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의 지시를 효과적으로 따르고 있는 미국 대통령이라는 굴욕적인 사실을 아닌 것마냥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비훌라 무하마드 탈레반 대변인(사진=AFP)◇미군 떠난 자리 꿰찬 테러조직들 미군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며 탈레반 수중에 떨어진 아프간은 이슬람 테러 집단들의 집결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이 아프간전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한동안 세력이 축소됐지만 미군 부재를 틈타 다시 부활하는 모양새다.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2일 “아프간 내 미국인 대피 작전에서 이슬람국가(IS)가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19년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시 대통령이 IS 소멸을 선언했지만, 이내 다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미국에 협력한 이들을 향한 탈레반의 ‘피의 숙청’도 이미 시작됐다. CNN에 따르면 지난 23일 탈레반은 미국 정부를 도운 아프간 통역관 형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앞서 “복수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을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투항을 권유했지만 당초 공언과는 상반된 행동이다. 또한 탈레반은 아프간 내 직장인 여성들에게 당분간 외출 금지를 선언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24일 “안전을 담보할 적절한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집에 머무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표면상으로는 보안군이 여성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받지 않은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분위기는 아니다. 여성의 사회활동이나 외출, 교육 등을 금지시킨 과거로 회귀하려는 물밑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아프간에서는 반(反) 탈레반 전선도 세력을 모으고 있다. ‘장군의 아들’로 불리는 아흐마드 마수드 주니어는 탈레반 저항군 민족저항전선(NRF)을 이끌며 탈레반과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탈레반 공세 속에서도 NRF는 병력 수천 명을 확보하며 탈레반과 싸울 준비가 됐다고 BBC는 전했다. 아흐마드 마수드 주니어는 아프간 국부(國父)로 불리는 전쟁 영웅 아흐마드 샤 마수드 장군의 아들이다. 마수드 장군은 1980년대 소련에 맞서 판지시르에서 계곡 전투를 이끌었으며 1996년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했을 때에는 이들에게 반기를 들었다.아흐마드 마수드 주니어가 이끄는 반(反)탈레반 전선이 판지시르에서 세력을 모으고 있다(사진=AFP)
2021.08.25 I 김보겸 기자
쿠쿠, KT IS와 가전 일시불·렌탈 판매 '맞손'
  • 쿠쿠, KT IS와 가전 일시불·렌탈 판매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쿠가 KT그룹 고객서비스 계열사 KT IS와 상호협력을 위한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쿠쿠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 제품을 KT 고객을 위한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KT IS는 KT 고객들에게 쿠쿠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쿠쿠는 KT IS가 구축한 플랫폼에 기반한 고객서비스, 유통 채널을 통해 KT를 사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쿠쿠가 가진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KT I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KT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쿠쿠 제품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혜택과 방법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우선, 쿠쿠는 KT인터넷과 IPTV 상품 가입 시 제공하는 고객 전용 할인 플랫폼인 ‘KT반값초이스’, KT 공식 온라인 몰인 ‘KT샵’에 입점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펫드라이룸 등 다양한 가전을 일시불 할인판매와 렌탈 특판을 진행한다.쿠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과 유통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동반 성장하며 업계 시장 변화를 이끄는 선도자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보완하고 융합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5 I 강경래 기자
美, 아프간 대피 이달말까지 종료…“빠를수록 좋다”
  • 美, 아프간 대피 이달말까지 종료…“빠를수록 좋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이달 말까지 미군을 철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피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장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일단 기존 목표대로 철군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아프간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고수했다. (사진= AFP)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 대피 시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주요7개국(G7) 화상 정상회의에서 “카불에서의 임무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면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 국방부도 종전 임무 수행 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며 이달 말까지 사람들을 국외로 내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14일 이후 미국을 도운 7만700명의 미국인과 다른 이들이 대피했다면서 “(대피 임무는)우리가 빨리 끝낼 수 있을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8월 31일까지 대피를 끝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선 탈레반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한까지 대피를 완료하기 위해선 피난민들의 공항 접근을 막아선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나라에서 매일같이 위험성이 높아진다”라며, 이슬람국가(IS)의 지부를 자칭하는 IS-K의 위협이 커지는 점을 지적했다. 철군 시한을 지키기로 한 것이 미군에 대한 테러 위협 때문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철군 시한 연장이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관계부처에 계획 수립할 것으로 지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G7 회의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대피 시한 연장을 주장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계획을 고수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인뿐 아니라 SIV(미국에 조력한 아프간인에 발급되는 특별이민 비자) 지원자들과 아프간인들을 탈출시키는데 매일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31일 철수 완료 시한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달 말까지 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이 있다”고 했다. CNN은 미 국방부가 카불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간격을 45분마다 1대로 늘렸다고 전했다.
2021.08.25 I 장영은 기자
미국 땅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김치의 날’ 열리는 이유는
  • 미국 땅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김치의 날’ 열리는 이유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앞으로 매년 11월 22일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전통 식품인 ‘김치의 날’ 행사가 열린다. 미국의 한인 출신 하원의원과 우리 정부가 합심한 결과로 김치를 한국의 대표 식품으로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3일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김치 요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세계김치연구소)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김치의 날 지정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김치의 날은 김치 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일인 11월 22일은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을 담았다.캘리포니아의 김치의 날 지정 결의안은 한인 출신인 최석호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샤론 쿼크실바 하원의원, 데이브 민 상원의원 등이 참여했다. 결의문에는 ‘한국은 김치 종주국(Korea is the country of origin of kimchi)’이라는 점을 명문화했으며 김치의 기원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김치의 효능 등을 소개하고 있다.김치연구소는 작년부터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지정을 위해 남가주 한국기업협회, LA한식당협의체와 함께 최 하원의원의 결의안 작성과 자료 수집 등을 지원했다.최 하원의원은 1968년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1세대로 도산 안창호의 날, 유관순의 날, 미주 한인의 날, 태권도의 날 등을 제정하는데 앞장섰다.그는 “미국 한인 약 32%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 김치의 날이 지정된다는 것은 한인 공동체 사회 결속에 상당한 의미”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한국 정부와 뜻을 같이해 김치의 날을 기념한다는 취지에서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결의안 통과로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김치 종주국으로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세계 식품 시장에서 김치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학종 김치연구소장 직무대행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의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김치의 날 행사가 열리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23일 새크라맨토에서 열린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 기념식에 참석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세계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오는 11월 22일에는 주LA한국총영사관 관저에서 제1회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 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23일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기념식에서 최석호(오른쪽에서 3번째) 하원의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세계김치연구소)
2021.08.24 I 이명철 기자
현대차그룹, '2021 레드 닷 어워드'서 17개 수상
  • 현대차그룹, '2021 레드 닷 어워드'서 17개 수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17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린 디자인센터 (Design Zentrum Nordrheim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1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Red Dot Award : Brands & Communication Design 2021)’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 2개, ‘본상’(Winner) 15개 총 17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린 디자인센터 가 주관하는 ‘2021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서 ‘최우수상’ 2개, ‘본상’ 15개 총 17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 ‘리틀빅 이모션’은 ‘필름 &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현대자동차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Jong-e’ 는 ‘인터페이스 & 사용자 경험 디자인’ 부문에서 각 부문별 뛰어난 출품작에 수여되는 ‘레드 닷 어워드 :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리틀빅 이모션’은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케 하는 감정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의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영상으로 지난달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1 미국 뉴욕 페스티발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은 기술과 사람의 조화로운 세상을 위해 기술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4년 전부터 시작됐다. 2017년 ‘재잘재잘 스쿨버스’가 칸 국제 광고제 동상을, 2019년 ‘조용한 택시’는 칸 국제 광고제 은상, 뉴욕 페스티벌 동상을 차지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현대차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Jong-e’는 친환경 소재인 ‘종이’라는 테마로 레드 닷 어워드 UX 부문에서 현대차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오닉 5’에 첫 적용된 ‘Jong-e’ UX 디자인은 녹색과 파란색의 그라데이션 컬러, 아이오닉 5 내외장 디자인에 사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 등으로 전기차의 친환경 이미지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구현했다.현대차그룹은 △필름 & 애니메이션 △인터페이스 & 사용자 경험 외에도 △공간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광고 △온라인 △디지털 솔루션 등 7개 디자인 부문에서 1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필름 &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힘과 책임을 담아낸 △‘아임 인 차지’(I’m in charge)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코로나19라는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과 연대를 그려낸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캠페인 영상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인터페이스 & 사용자 경험 디자인’ 부문에서는 △현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된 ‘아쿠아 테마 디자인’ △스마트 TV 플랫폼 ‘채널 현대’가, ‘어플리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 커넥티드 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블루링크’ △’채널 현대’와 제네시스 고객의 스마트한 차량관리를 위한 개인화 모바일 서비스 앱인 △‘마이 제네시스’가 본상을 수상했다.현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아쿠아 테마 디자인’, ‘채널 현대’, ‘블루링크’는 올해 초 2021 iF디자인상에 이어 두번째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스마트 TV 플랫폼 ‘채널 현대’는 이번 레드 닷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에서 ‘인터페이스 & 사용자 경험 디자인’,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디지털 솔루션’ 등 4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공간 디자인’ 부문에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 △현대차그룹 영남권 연수원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등 네 곳이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공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부여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았다.‘광고’ 부문에서는 지난해 아이오닉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적 관광명소인 런던아이에서 진행된 △‘런던아이’ 아이오닉 브랜드 런칭 캠페인,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수소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수소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이 본상을 수상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독특하고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4 I 손의연 기자
美 “카불공항 IS 테러 위협 심각”…비행기 격추·폭탄테러 우려
  • 美 “카불공항 IS 테러 위협 심각”…비행기 격추·폭탄테러 우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에 대한 테러 조직의 위협이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아프간 수도 카불 국제공항 인근 도로에 피난민들이 몰려 있다. (사진= AFP)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아프간에서 대피하려는 미국인과 아프간인에 대한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은 현실(real)이며 심각하고 지속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1일 아프가니스탄 내 자국민에게 잠재적 보안상 위협이 있다며 카불 공항으로의 이동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외교안보팀을 소집해 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을 포함한 대테러 작전과 아프간 대피작전 등을 논의했다설리번 보좌관은 IS의 위협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이러한 위협이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수송기에 대한 미사일 공격부터 공항 밖 군중을 노린 폭탄 테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특히 공항에서의 테러는 아프간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미국과 아프간 모두에 전략적 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상의 미국 지휘관들이 비행장을 방어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어떤 위협도 식별하고 격퇴하기 위해 첩보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비행장과 그 주변 지역에 대한 IS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인과 아프간 시민 등을 보호하기 위해 카불 공항으로 가는 대체 경로를 구축하고 있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현재 아프간에 있는 미국인과 미국계 아프간 영주권자의 수가 수천명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미국인들을 공군기지로 데려와 항공기로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1.08.23 I 장영은 기자
베리베리 is Back… 유니크한 '호러베리'의 귀환
  • 베리베리 is Back… 유니크한 '호러베리'의 귀환
  • 베리베리(사진=젤리피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유니크하고 중독성 강한 새 음악으로 돌아온다.베리베리는 23일 오후 6시 미니 6집 ‘SERIES ‘O’ [ROUND 2 : HOL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트리거’(TRIGGER)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3월 ‘O’의 첫번째 시리즈인 [ROUND 1 : HALL]에 이어 약 5개월만의 컴백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간담 서늘한 ‘호러베리’베리베리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개인 오피셜 포토, 무드 필름, 티저 영상 등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일곱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 편의 스릴 넘치는 호러 영화를 연상케 하는 음산하고 스산한 분위기, 그 안에서 시크하고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베리베리 멤버들의 모습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소년에서 남자로매번 새로운 변신에 도전하고 있는 베리베리는 이번엔 한층 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감한 스타일링과 워크웨어 등의 패션은 베리베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거칠고 다크한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베리베리는 비주얼에 이어 퍼포먼스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타이틀곡 ‘트리거’에서는 ‘로드 투 킹덤’ 등을 통해 극찬받았던 칼군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포인트 안무 등을 더해 정교한 군무를 완성시키며 파워풀함의 정점을 찍었다.◇역대급 스케일베리베리는 신곡 ‘트리거’를 통해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콜로세움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공간,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 멤버들의 소름돋는 연기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눈과 귀 모두를 즐겁게 하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켰다.또한 지난 지난 ‘겟 어웨이’(Get Away) 뮤직비디오에서 광란의 파티장으로 베리베리를 초대한 존재가 어렴풋이 드러났다면, 이번엔 복면을 쓴 미지의 존재가 얼굴을 공개하고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어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앨범에서 연장되는 흥미로운 서사는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한편 매번 한계없는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베리베리는 23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SERIES ‘O’ [ROUND 2 : HOL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트리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21.08.23 I 윤기백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월 화려한 귀환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월 화려한 귀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내 뮤지컬계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0월 다시 관객들을 찾아 온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포스터 (사진=오디컴퍼니)‘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 연출가 스티브 쿠덴과 협력해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공연하며 세계적인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국내에선 2004년 초연 이후 매 시즌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다.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국내 20개 도시 공연,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동원한 흥행 대작이다. 2017년에는 한국에서 공연한 연출 방식 그대로 중국 상해, 북경, 광저우 등에서 공연해 한국 뮤지컬사(史)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뮤지컬의 상징과 같은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은 뮤지컬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다. 특히 ‘지킬앤하이드’는 초연 흥행을 이끈 조승우, 류정한을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배우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이번 시즌 6개월 이상 장기 공연으로 진행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귀 위해 1, 2차로 나눠 라인업을 짰다. 이번 시즌의 막을 여는 1차 캐스팅은 오는 24일(내일) 공개된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지금의 오디컴퍼니가 있게 한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이라며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공연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0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 오는 30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오픈을 진행한다. 이어 31일 오전 0시 티몬 선예매, 오후 2시부터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에서 1차 티켓 일반 예매를 오픈한다.
2021.08.23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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