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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61건

  • 메릴린치,바닥 인식 동의..중기 갈등 요인 혼재
  • 메릴린치증권은 종합지수가 560~570선에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하는 일반적인 시장의 견해에 동의하면서 단기적인 박스권 반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중기 전망에서는 차기 경제싸이클의 상승 반전이 확인되는 내년 중반까지 제한된 상승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26일자 [Korea Snapshot]이란 분석자료에서 대우차 매각 실패에 대해 시장이 과다한 조정을 받았으며 일반적으로 투자가들이 생각하는 560~570선에서의 바닥 형성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구조조정 노력에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650~750선내 박스권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메릴린치는 또 국내투자가들이 과다 현금포지션으로 매매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현 수준에서의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점점 확신을 높여 가고 있으나 펀드내 신규 자금 유입이 확인될 때까지 무리한 베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기 전망에 대해 메릴린치는 거시경제 환경요인의 부정적 추세 전환과 아직도 유지되는 시스템내 풍부한 유동성 등 두 가지 요인이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거시환경의 경우 OECD의 선행지표 둔화,고유가,인상된 美 금리 등을 꼽고 한국기업들의 수익 성장 또한 상반기중 정점을 기록했다고 진단,차기 경제상승싸이클이 확인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Negative;Macro Economic Environment Is Turning Sour) 반면 금융위기이후 지난 3년간 경상및 자본계정에서 축적한 초과유동성(외환보유고)과 향후 3~5년간 한은이 막대한 규모로 발행했던 통안채 부채를 해소시키면서 발생하는 유동성 또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메릴린치는 지적했다.(Positive;Still In The Middle Of A Liquidity Boom) 메릴린치는 이미 이같은 사례를 지난 80년대 중반 경험한 바 있으며 그때와 달리 자본계정이 완전히 자유화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0.09.27 I 박병우 기자
  • 은행,회의론이 곧 개혁요인..중립- ING
  • ING베어링증권이 은행업종에 대한 중립(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베어링은 21일자 은행업종 분석자료에서 대우차 매각 결렬이 은행의 수익 및 개혁 전망에 대해 회의론을 만들어 내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이같은 회의론이 가장 큰 개혁의 추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Ironically,scepticism is the best reform driver) 따라서 베어링은 지나치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은행업종 전반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베어링은 대우차 매각 지연으로 주채권은행들은 충당금 추가 설정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대략 40%인 현 충당금비율이 75%선으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해 산은을 제외한 주요 은행들의 충당금 추가 규모를 6000~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베어링은 이어 채권은행이 대우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 등 간접적인 부정적 추측에 시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과거 역사적으로 비관론이 개혁의 추진 요인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 사태로 정책당국자들은 개혁을 가속화시킬 명분을 찾게 되고 국회의원들을 돌아오게 해 구조조정관련 법률을 승인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어링은 대표적인 사례로 박지원 문화부장관의 사임을 거론했다. 한편 베어링은 향후 6개월여 동안 기업신용위험, M&A 등 개혁과 치열한 경쟁 그리고 은행주에 대해 지쳐버린 투자자 등의 변동 요인으로 은행주들의 주가 모습이 취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량 은행들에 대한 비관론은 지나치다고 평가하면서 국민, 신한은행 같은 상위권 은행들은 소매에 치중하면서 기업신용위험 노출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우수한 신용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베어링은 평가했다. 이어 하나와 한미은행 등 중위권 은행의 경우 높은 기업신용리스크하에서 실질적 투자심리 회복이 나타나기 힘들 수 있으나 이들 은행들은 최적의 M&A 후보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측면을 지적했다.
2000.09.22 I 박병우 기자
  • 은행권 추가손실 10조원에 달할 수도- W.I카
  • 엥도수에즈 W.I카증권은 한국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주택은행을 유일하게 매수 추천종목으로 분류하고 국민과 신한은행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W.I카는 20일자 은행분석자료에서 현재 정상여신으로 분류되고 있는 회수의문시 되는 자산에 추가 충당금 설정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은행업종 전반에 대해 비중축소의견을 제시했다. W.I카는 주요 8개은행의 회수의문시 되는 자산규모는 약 10조7000억원(대우및 워크아웃여신제외)에 달하며 신탁계정 손실과 다른 모든 가능 손실을 포함한 추가 손실규모가 10조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W.I카는 25개 대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을 분석한 결과 일부 소규모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은 지난 5년 이래 악화되어 왔으며 은행들은 이들 그룹으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W.I카는 정부가 은행 지원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간 합병을 밀어붙일 것이며 주택,국민,신한 등 우량은행들이 가장 큰 합병 위험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W.I카는 이들 우량은행들이 저항하면서 독자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할 것으로 보여지나 당분간 불확실 기간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카는 특히 주택은행의 경우 경영에 참가하고 있는 ING그룹과 외국인 총 지분 65%, 그리고 나스닥 상장추친 등을 고려할 때 이같은 부정적 시나리오에서 제외되어 있고 재무제표와 수익성 분석에 따르면 비관적 목표가 3만9000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유일하게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H&CB is the only good bet)
2000.09.21 I 박병우 기자
  • 도메인등록 .com, .net 우세 여전- .kr은 주춤
  • 지난 7월 ICANN이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 도입을 결정한 이후 .shop,.tv 등 도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기존의 도메인 등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호스팅업체 후이즈는 19일 지난 여름부터 .kr 등 국내 도메인 등록이 약간 주춤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도메인 신청에 비해 아직은 .com, .net, .org 등의 국가도메인과 .kr 등 기존 최상위 도메인들의 등록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 등록을 신청하는 도메인의 경우 웬만한 단어들은 이미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기발하고 참신한 단어의 조합이나, 문장, 그리고 신세대들에게서 유행하는 문자로 그림을 만드는 등의 도메인이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들어 흔히들 즐겨부르는 인기 팝송 등의 노래 제목등은 이미 선점이 되어 있다. 펑크 밴드 섹스피스톨즈의 고전인 Anarchy in the U.K는 anarchyintheuk.com으로 한 영국인이 등록을 해놓았고 애창 팝송인 yesterdayoncemore.com(Yesterday once more)이나 midnightblue.com(Midnight Blue), wewillrockyou.com(We will rock you) 등도 이미 등록되어 있다. 또한 practicemakesperfect.com(Practice makes perfect), everyrosehasitsthorn.com(Every rose has its thorn) 등의 격언 등도 길이에 상관없이 등록이 되고 있으며, 미국의 이름있는 컨설팅 회사는 ebusinessisbusiness.com(Ebusiness is business)이란 도메인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문장이나 단어들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신세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그림도메인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0v0-0v0.com, 0v00v0.com, 0o0-0o0.com, 0o00o0.com, 0v00v0.com, 0-0-0.com등 0w0.com등 사람의 표정 등을 문자로 형상화한 재미난 도메인들이 있다. 이밖에도 qwer처럼 컴퓨터 자판을 의미없이 순서대로 치는 도메인이라든지, 영자로 치는 한글, 한글로 치는 영자 등도 등장하고 있다. 후이즈 이청종 대표는 "기존 최상위 도메인들의 포화상태로 도메인 등록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발하고 참신한 도메인들이 등장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아직은 네티즌들의 인식이 도메인하면 .com, .net, .org나 .co.kr등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에 기존의 최상위 도메인이 지닌 가치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2000.09.19 I 김윤경 기자
  • 이통업체,비동기식이 주가에 긍정적- LG증권
  •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IMT-2000 기술표준을 동기식으로 선택할 경우 비동기식보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LG증권은 IMT-2000 기술표준으로 비동기식을 채택할 경우 적정주가는 SK텔레콤 34만5000원, 한통프리텔 8만2000원, 한통엠닷컴 4만원으로 제시하고 만약 동기식을 채택할 경우 적정주가는 업체별로 13~17%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LG증권은 음성서비스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난 무선인터넷이 돈되는 장사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들 이동통신 서비스 3사에 대해 모두 "매수"를 추천했다. 무선인터넷의 경우 오는 10월 IS95C 서비스 개시 및 다양한 컨텐츠의 지속적인 개발로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질과 양이 3~4단계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세계 최초, 최고의 무선데이터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 NTT도코모의 i-Mode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300%를 상회하고 음성서비스 대비 무선데이터 매출액 비중이 올해 3.6%, 2002년 9.1%, 2004년 19.6%로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증권은 국내 이동전화 3사의 무선데이터 매출액이 올해 2250억원에 이르고 앞으로 5년간 연평균 70%증가, 오는 2004년에는 1조8700억원에 달해 음성서비스 매출액 대비 1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무선데이터 순이익도 내년 965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104% 증가해 2004년에는 순이익이 8160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2000.09.15 I 문병언 기자
  • 윌텍정보통신, IS-95C 전파 환경측정 장비 개발
  • CDMA측정장비 전문업체인 윌텍정보통신이 IS-95C 단말기를 지원하는 전파 환경 측정 장비(모델명 DM2K-C)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DM2K-C는 CDMA 셀룰러 및 PCS 단말기의 DM(Diagnostic Monitor) 정보를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를 사용해 MS 윈도우상에서 DM 데이타 및 CAI 메시지를 주고 받아 사용자에게 디스플레이하고 로깅(Logging) 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단말기로부터 얻어지는 다양한 파라미터 및 정보를 표시, 저장하는 단말기 DM 소프트웨어다. 또한 GPS(위성 위치 확인)가 가능한 별도의 장비와 연동하면 현재의 측정위치 정보를 DM 데이타와 함께 저장, 위치별 상세 측정 및 분석도 가능하게 한다. DM2K-C는 CDMA 이동전화 통화 품질 개선 및 망 최적화를 통해 통화중 끊김이나 혼선 등의 문제점을 개선, 고품질의 이동 전화 서비스기 가능하도록 한다. 또 115K 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IS-95C 단말기의 통화 품질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 조만간 본격적인 IS-95C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CDMA 사업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윌텍은 이와함께 국내 이동통신 5대 서비스 사업자에게 400여대를 공급,전체 통화 품질 측정 장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EmDM II도 다음달 IS-95C 적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며, 장비 사용자가 필요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맞춤 기능 서비스를 채택, 이를 오는 11월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텍은 이번 IS-95C 서비스 측정 기기의 출시를 통해 올 하반기 약 9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0.09.15 I 김윤경 기자
  • 삼성전자, IS-95C용 화상 단말기 세계 첫 개발
  • 삼성전자는 IMT-2000의 초기 단계 서비스인 CDMA2000 1x(IS-95C) 서비스를 지원하는 셀룰러 및 PCS 단말기 2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에 개발한 CDMA2000 단말기가 최대 144k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 기존 IS-95A/B 단말기에서 불가능했던 컬러 동화상통신과 AOD(Audio on Demand), VOD(Video on Demand)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실용화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CDMA2000 단말기의 핵심기술인 소프트/하드 핸도오프, 퀵 페이징 기능 등을 한국 지형에 맞게 최적화해 기존 단말기 대비 통화시간이 30%, 대기시간은 2배 정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이 단말기는 또 원도형 유저 인터페이스(Window User Interface)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말기의 트리(Tree)구조 메뉴방식과 달리 DIY(Do it yourself) 방식으로 모든 사용자가 자신만의 메뉴를 편집할 수 있어 필요한 기능을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듀얼(Dual)폴더 타입을 적용, 올 4분기 실시 예정인 발신자 확인 서비스(Caller ID)가 시작되면 외부 LCD를 통해 발신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삼성은 이 제품이 CDMA2000 1x 전국망 서비스 이전에도 기존 IS-95A/B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게 해 기존 단말기 사용자와 서비스 사업자 모두의 신규투자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CDMA2000 1X(IS-95C) 사용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10월초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2000.09.04 I 문주용 기자
  • LG텔레콤, 화상 통신 IS-95C 시범 서비스 실시
  •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화상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열린다. LG텔레콤은 기존의 데이터서비스보다 전송 속도면에서 3~4배 이상 빠르고, PCS 단말기의 액정화면을 통해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IS-95C 시범서비스"를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IS-95B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약 1년동안 셀 설계 및 장비구축을 통한 기지국 기반확충 등에 주력해온 LG텔레콤은 이번에 서울을 비롯, 인천, 수원, 부천, 안양, 군포, 광명 등 수도권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IS-95C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LG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의 5개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IS-95C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기에 망 구축을 완성할 방침이다. IS-95C는 데이터의 무선 전송속도가 기존의 IS-95A나 IS-95B의 전송속도(14.4Kbps~64kbps)보다 무려 3~4배 이상 빠른 144kbps로, 예를들어 기존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로 1장당 한글1000자 분량의 A4용지 100장을 전송하게 되면 약 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IS-95C서비스의 경우에는 불과 10초 정도면 전송이 가능해 현재까지 상용화된 무선통신기술 중 가장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LG텔레콤은 또 단말기 제조사의 영상폰 개발 및 이동통신사업자간 상호운영 테스트를 통해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폰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무선 화상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응용 서비스를 곧 제공할 방침이다. 따라서 기존의 음성통화 및 단순한 문자/텍스트 중심의 데이터 서비스 방식이 컬러 그래픽, 움직이는 영상을 활용한 Video Mail등으로 커뮤니케이션 표현수단이 풍부해지게 됨에 따라 멀티미디어 데이터 활용이 많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다양화 등 본격적인 화상전화시대로의 일대 이동통신 시장변화가 예상된다. IS-95C에서는 사진, 애니메이션, 케릭터 등을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고 컬러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고객들이 상품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컬러 그래픽/이미지 서비스"를 비롯, 화려한 그래픽 사운드가 지원되는 "자바 게임 서비스", 인터넷 쇼핑몰의 제품들을 액정화면을 통해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영상 쇼핑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액정화면을 통해 특정지역의 지도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컬러그래픽 지도/위치 서비스", 이미지/비디오 영상 등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메세징 서비스"등도 곧 제공한다.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이지 아이(ez-i)와 함께 차별화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인 IS-95C의 조기 시장확산 및 수익 안정화 기반마련에 모든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LG텔레콤은 내년 초까지 총 2천여억원을 투입, 전국적인 IS-95C 네트워크 구축을 최대한 앞당겨 IS-95C를 조기에 보편적 무선통신서비스로 자리매김시킴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내년 중순까지 약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텔레콤은 또 전용단말기를 출시하고 IS-95C 전용 최적의 데이터 요금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통신텔레콤도 1일 IS-95C 시스템 시험 서비스를 실시했다.
2000.09.01 I 김윤경 기자
  • 한통프리텔, 차세대 무선 인터넷 IS-95C 시험가동
  • 한국통신프리텔은 1일 오전 10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144kbps급 차세대 고속 무선인터넷 기술인 IS-95C시험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시스템 개통에서는 한통프리텔측이 IS-95C 장비납품업체로 선정한 삼성전자, 현대전자로부터 납품받은 IS-95C용 교환기,가입자 위치등록장치, 운용자 터미널 등 상용서비스를 위한 시험시스템 일체가 첫 가동되었다. IS-95C는 간단한 문자 송수신만 가능했던 14.4kbps급 IS-95A나 정지화상 및 제한적인 동영상 송수신이 가능한 64kbps급 IS-95B와는 달리 메가바이트(Mbyte)이상급의 대용량 게임, 그래픽, 동영상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기존 최고속도 64kbps에 불과했던 IS-95B서비스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144kbps급의 고속데이터 전송기술을 통해 뮤직비디오, 실시간 교통상황정보, 유치원정보(부모가 인터넷을 통해 유치원의 자녀가 노는 모습을 관찰 카메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실사 동영상정보가 PDA와 노트북 등휴대용 단말을 통해 구현됐다. 한통프리텔은 오는 12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2001년 1월부터 전국광역시권을 대상으로 IS-95C초고속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관련 무선인프라가 정비되는 내년이면 최대 1Mbps의 3세대급 고속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통프리텔은 IS-95C 서비스는 물론 2001년말께 상용화 예정인 최고속도 2Mbps급 HDR(High Data Rate) 및 IMT-2000을 통해 모든 형태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포괄하는 초고속 무선데이터/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S-95C란 어떤 기술인가 현재 국내의 디지털 이동전화는 IS-95A/B 방식으로 미국 전기통신공업회(TIA)가 표준화한 CDMA 방식의 디지털 휴대전화서비스 규격을 따르고 있다. IS-95C란 기존의 IS-95A/B에 무선접속기술의 최신 기술들을 추가하여, 144Kbps 수준의 고속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 수용 용량을 기존대비 약 2배로 증가시킨 진보된 형태의 CDMA 디지털이동전화기술이다. 95C는 새로운 무선채널 형상을 채용하고, 전력제어, 소프트 핸드오프 등의 기술을 개선하고, 송수신 다이버시티등의 기술을 채용하여 기존 대비 양 2배의 용량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IS-95C 망을 이용하여 가입자는 웹 서비스는 물론, 동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을 수 있고, 나아가 Web-to-단말 또는 단말 대단말의 영상전화까지 사용할 수 있다.
2000.09.01 I 이훈 기자
  • LG정보통신- 루슨트 제휴, IMT2000/CDMA 사업 협력
  • LG정보통신이 세계적 통신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IMT-2000을 포함, CDMA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LG정보통신은 23일 미국 뉴욕 루슨트 테크놀로지 본사에서 해외사업본부장 서기홍 부사장과 윌리엄 C 위버그(William C Wiberg) 루슨트 사장 등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MT-2000을 포함한 CDMA 사업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는 이번 제휴를 통해 루슨트의 IMT-2000 시스템 및 네트워크 사업과 LG정보통신의 단말기 사업간에 공동개발과 마케팅, 영업 등 포괄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두 회사는 이미 전세계에 공급되어 있는 루슨트의 CDMA 네트워크 시스템과 LG정보통신의 CDMA 단말기와의 상호 연동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고 국내시장 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정보통신은 루슨트가 전세계에 설치, 운영중인 CDMA 2세대 장비인 IS-95A, IS-95B 및 무선가입자망(WLL)시스템은 물론, 향후 설치될 2.5세대 CDMA2000-1X장비 및 3세대 IMT-2000장비에 적합한 단말장비의 기술적 상호연동 문제 및 장비 공동 진출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게 됐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LG정보통신은 루슨트와 CDMA2000-1X및 IMT-2000단말기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은 물론, 시스템과의 상호연동 테스트, 공동 마케팅 및 사전 판매지원 등 향후 단말분야의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LG정보통신 해외사업본부장 서기홍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CDMA기술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전세계 CDMA장비 공급에 있어서 시스템과 단말기의 공동 진출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2000.08.23 I 이훈 기자
  • 신용위기 해소조짐, 대기업 구조조정 촉진..긍정적 요인도-JP모건
  • JP모건은 최근 한국의 신용위기(credit crunch)는 98년과 달리 재벌을 포함,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자극하고 있어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또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고 BBB급 채권의 수익률이 떨어지는 등 신용위기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한국의 신용위기 분석"이라는 18일자 보고서에서 최근 몇달간 한국의 신용위기에도 불구하고 예금자들이 동요없이 금융시스템 안에 머물고 있다며 신용위기가 거시적인 경제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98년과 달리 신용위기의 타겟이 현대그룹과 같은 대기업이기 때문에 이들의 구조조정을 자극하고 있다며 이런 뜻에서 현재의 신용위기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the present credit crunch is likely to yield more benefit than harm, in as much as it starves the large corporates and thereby goads them into necessary reform.) JP모건은 98년 외환위기 직후의 신용위기때는 은행권의 대출기피와 대마불사 인식에 따라 중소형 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난 끝에 부도를 냈지만 대기업은 회사채 발행으로 유동성 위기를 넘겼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신용위기는 은행권이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대우사태 이후 투신사들은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매각했고 은행은 국공채와 톱3 재벌 회사채에만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은 신용위기에 따른 피해를 덜 입고 있으나 현대 등 대기업들은 강력한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 JP모건은 정부가 대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은행들이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대출을 시행해야하는 압력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이미 금융시장에는 신용위기를 벗어날 여러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채 발행이 2월이후 증가하고 있고 BBB급 회사채 수익률도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어음부도율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투신권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둔화되던 M3 증가율이 2개월째 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신용위기가 지나가고 있음을 나타내 준다고 덧붙였다.
2000.08.21 I 정명수 기자
  • 윌텍정보통신, 반기매출 240%이상 증가
  • CDMA 계측장비 전문업체인 윌텍정보통신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텍정보통신은 지난해 상반기 18억원의 매출에 순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올상반기에는 매출 44억원, 순이익 약 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윌텍은 "미국, 일본, 호주, 이스라엘 등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국내 시장도 CDMA 단말기 생산용 계측장비의 출시로 탄력을 받고 있어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윌텍은 현재 일본 IDO사에 차세대 전파환경 측정장치인 FCCT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35대를 선적했으며, 하반기에 1차 납품분 잔량 270여대를 추가로 선적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미국 텔레피아사에 공급계약이 체결된 MPMGS도 이미 지난 7월까지 40대를 선적했다. 국내에서는 윌텍의 주요 생산품인 "EmDM II"를 중심으로 SK 텔레콤 등 5대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와 단말기 제조 업체에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윌텍은 지난 2년간 2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올 5월 출시한 CDMA 단말기 생산용 계측장비인 "WMT-2000/3000"도 하반기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 호주 등 현재 수출중인 국가에도 IS-95C가 적용된 새로운 제품이 8월말 출시되면서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윌텍은 IMT-2000과 관련, SK 텔레콤 중소기업 연합 콘소시엄에 참여, 기지국 개발 2개 분야에 참여하고 있으며, IMT-2000의 시범 서비스 전에 출시돼야 하는 계측기 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내년초 IMT-2000 전파 환경 측정 장치 등을 개발중이다. 한편 매출이 주로 하반기에 집중되는 이동통신 업계의 특성상 해외 수출과 더불어 윌텍은 올해 32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0.08.11 I 김윤경 기자
  • 케이엠더블유, 장기 매수- 세종증권
  • 세종증권은 2일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장기적으로 보유비중을 늘리라고 권유했다. 세종증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IMT-2000용 RF(Radio Frequency)장비 개발을 끝마쳐 국내외 IMT-2000 투자가 시작되는 내년부터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고 루슨트테크놀러지와 일반구매협정(GPA)를 이미 체결한 상태이며 에릭슨과 협정체결이 진행중이다. 또 케이엠더블유는 과거 단순히 부품을 공급하던 데서 탈피해 RF부품을 모듈화하여 장비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중에 있어 높은 부가가치의 창출이 가능하다고 세종증권은 밝혔다. 한편 케이엠더블유의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33.3% 늘어난 32억원에 달했다. 또 하반기에 이동통신사업자들이 IS-95C 서비스 투자로 기지국용 중계기 부품의 수요가 늘고, 루슨트테크놀러지 후지쓰 화위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해 케이엠더블유의 매출이 40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세종증권은 전망했다. 이에따라 세종증권은 연간 매출액을 작년 575억원보다 40.3% 증가한 808억원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작년에 대주주의 주식증여로 특별이익 96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에 51.3% 감소한 72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0.08.02 I 김희석 기자
  • LG텔레콤, CDMA방식 PDA 무선모뎀 개발
  • LG텔레콤이 PDA 무선모뎀 개발업체인 아이디 닷컴과 함께 세계 최초로 CDMA 방식의 PDA용 착탈식 무선모뎀인 "이지 커넥터(ez-Connecter)"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지 커넥터(ez-Connecter)"는 가로, 세로 크기가 125, 90 mm, 무게 250g 의 초소형, 초경량으로 퀄컴 MSM-3000칩이 내장돼 019 PCS 무선망을 통해 최대 64Kbps의 속도로 각종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향후 IS-95C 및 IMT-2000까지 고려해 호환성을 가지도록 설계, 서비스 제공시 2Mbps의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PDA 이용자들은 "이지 커넥터"를 PDA 후면에 부착하기만 하면 외부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웹서핑(Web surfing) 등이 가능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그룹웨어 등의 사내 인트라넷에 무선으로 접속,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게 됐다. "이지 커넥터"는 또 모뎀 전용의 독립적인 배터리를 사용하도록 설계돼, 무선모뎀이 PDA단말기의 배터리를 소모해 사용시간을 단축시키는 단점을 해결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PCS폰을 노트북 PC 등의 정보기기에 케이블로 연결하거나 "PC-카드" 타입의 외장형 무선모뎀을 노트북 PC의 슬롯(Slot)에 연결, 데이터 전송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경우에는 노트북 무게로 인해 장시간 휴대나 이동이 불편했다. "이지 커넥터"는 소형 PDA단말기 뒷면에 간편하게 부착하도록 되어 있는 "착탈식"방식을 이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PDA무선모뎀을 이용하고자 하는 객은 019 CS에 가입한 후, PDA 말기 및 "이지 커넥터"를 구입해 무선 인터넷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019 PCS 가입고객은 PCS번호를 무선모뎀 장착용 PDA단말기로 옮겨 사용하면 된다.
2000.08.01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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