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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기획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28일)
- [edaily] 다음은 28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제일기획(30000), e-삼성 지분 인수와 관련
제일기획은 삼성그룹이 발표한 ‘삼성, e-비즈니스사업 개편"안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지주회사인 e-삼성 지분 75%(240만주 장부가 120억원)을 208억원(주당 8,684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삼성은 자회사로 크레듀(지분율50%), 엔포에버(지분율60%)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삼성관계자는 미래가치를 감안하지 않고 순자산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해 주식 매각단가를 결정하였다고 밝히고 있으나, 삼성그룹의 인터넷회사 중 크레듀와 시큐아이닷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적자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다른 삼성계열사보다 월등히 높은 주당매입가격으로 e-삼성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동사는 1999년~2000년 중 인터넷사업부문에 150여억원을 투자한 상태에서 e-삼성을 인수하므로써 인터넷 사업부문에 대한 중복투자 우려가 있다. 동사는 ‘99년 유상증자 대금 300억원을 투입하여 삼생생명 지분(0.21%)을 인수한 바 있어 주가 상승의 제약사항으로 작용한 바 있다. 동사는 현금유입은 많은데, 재투자 비용이 적어 현금 유보액이 많은 점은 장점이므로 적절한 재테크를 통해 ROE 및 ROIC를 높여야 하다는 점에서 동사를 주목해야 한다.
3월 monthly에서 외국인의 투자비중 과다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한 바 있는데, 경영 불투명성을 들어 중립의견을 지속한다.
◇노키아 내수시장에 휴대폰 출시
노키아가 전일 셀룰러 (Nokia 8887), PCS (Nokia 8877) 등 두개 모델을 선보였다. 동 제품은 무게 75g, 크기 78.8×42.9×19.5mm, 8 줄의 한글을 지원하는 8Line LCD, IS-95B 지원 등이 주요 기능이며, CDMA-2000 1X용 단말기는 3/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올해 안에 100만대 이상을 내수 시장에 출하하여,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할 계획이며, SKT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단, SKT가 시장 점유율을 낮추어야 한다는 점, 보조금 폐지 여파로 내수 시장이 1,000만대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점, IS-95C Color LCD 단말기의 높은 가격 저항 (TFT-LCD 단말기 60만원 내외, STN-LCD 50만원 내외) 등을 고려해 볼 때, 노키아가 10% 이상 시장 침투를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에 단말기를 납품하는 텔슨전자의 경우도 노키아가 내수 시장에 침투하는 사실보다는 노키아 브랜드를 통한, 북미,남미 지역으로 Local 수출 확대, 노키아와의 제휴를 통한 W-CDMA 단말기 조기 출시 등의 재료가 실질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한다.
◇019 PCS 011대리점에서 판매
SK텔레콤은 6월말로 정해진 자사의 시장점유율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경재상인 019제품을 자사 유통망에서 판매키로. 단말기 구매 및 가입자 홍보의 주체는 계열사인 SK글로벌이 되고 이에따라 수익은 한통프리텔과 한국통신의 재판매 방식과 같이 SK글로벌과 LG텔레콤이 양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통프리텔의 경우 SK텔레콤의 제의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 LG텔레콤과이 계약만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 한통프리텔,초고속 무선인터넷 HDR기술 완료..시연회
- [edaily]한국통신프리텔은 28일 최고 2.4Mbps급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기술인 HDR(High Data Rate: 고속데이터 통신) 시험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소재 자사 네트웍 기술연구소에서 국회 과기정통위 민주당 김효석, 한나라당 박원홍의원 등이 참석했다.
HDR은 “cdma2000-1x에서 진화한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기술” 로서 미국의 퀄컴사가 1999년 개발, 작년 10월 동기식 국제 표준화기구에서「1x EV-DO」라는 이름으로 공식기술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이다.
이날 시연회는 한통프리텔이 원천기술 보유자인 퀄컴과 시험시스템 공급사인 LG전자, 기산텔레콤 등과 함께 지난 2월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의 마두동, 백석동, 장항동 지역에 총 5개의 기지국을 설치하여 실시한 HDR 시험망 테스트(Trial Test)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행사장내에 마련된 VOD존, 웹접속존, 네트웍게임존, 가정용 무선존, 속도비교존 등 총 5 개의 구분된 존에서 퀄컴의 HDR전용 시험단말기인 호넷과 노트북을 연결하여 최고 2.4Mbps의 초고속으로 각종 인터넷 동영상 및 게임, 가정용 무선hub 시스템, 기존 이동전화망과의 속도비교 모습 등을 선보였다.
특히 속도비교존에서는 기존 이동전화망인 IS-95B(최고속도 64kbps)와 하반기중 서비스가 본격화할 cdma2000-1x(최고속도144kbps)에 비해 20배에서 최고 40배까지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한통프리텔은 금번 시험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국내최초로 상용화 기술 확보에 성공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상용단말기 및 시스템 개발, 망구축 작업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개시, 본격적인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통프리텔 이용경 사장은 "HDR이나 cdma2000-1x와 같은 2.5G 서비스는 VOD, 멀티미디어서비스 등 서비스 유형이 3G서비스와 유사하여 2.5G에서 우위를 점하는 사업자가 3G사업에서도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3.5% 성장..환율불안, 금리인하에 장애-JP모건(상보)
- [edaily] JP모건은 26일 배포된 한국 경제지표 분석보고서에서 "내수부문의 경우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4.0%에서 3.5%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또 외환시장의 불안정이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4월 금통위에서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2000년 4분기 한국의 GDP 성장률은 98년 2분기이후 처음으로 전분기대비 마이너스 1.7%(계절조정)를 기록했다.(Real GDP fell 1.7%q/q, saar (JPMorgan and consensus: 3.6%) in 00Q4, its first contraction since 98Q2. )
성장률 감소폭이 생각보다 급격하지 않은 것은 통계적인 이유로 풀이된다. 3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14.0%에서 9.8%로 수정(계절조정)돼 마이너스 효과가 줄어들었다. 2000년 전체적으로 GDP 성장률은 8.8%로 99년 10.9%와 비교할 때 낮아졌다.
2000년 4분기에는 설비 및 건설투자가 급격히 위축됐다. 수출도 위축됐는데 수입이 급감해 순수출 증가율은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었다. 개인소비는 분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산업생산에서는 제조업, 특히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둔화가 두드러졌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세계적인 경기둔화에 따라 제한받고 있다. 현재 한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월별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산업생산이 지난 1월 반등했는데 이는 4개월만에 처음이며 수출도 2개월간 연속으로 늘어났다. 소비 및 기업경기 실사지수도 급격하게 회복됐다.
내수성장만 놓고 보면 한국 경제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2분기부터 의미있는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Considering domestic growth alone, the Korean economy is bottoming out, and seems likely to show some meaningful pickup from the second quarter.)
문제는 세계경제의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한국의 수출은 미국, 일본에 의존하는 바가 큰 데 이들 국가의 경제가 후퇴할 위기에 처해있다.(Although exports increased in the first two months of this year, Korea’s main export destinations, such as the United States and Japan, are now at risk of recession.)
IT분야는 수출의 핵심인데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수출 둔화를 막기위해 원화를 절하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수출 증진책으로 보이지만 경쟁국인 일본 엔화가치도 떨어지고 있어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However, it might well yield little benefit, since rival exporters’currencies, notably the Japanese yen, are also declining.)
소비자 및 기업경기실사 지수 개선에도 문제가 있다. 이들 심리지표는 최근 금융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하지 않았다.
2분기에 들어가면서 심리지표의 회복은 주춤거릴 것이다. 최근 조사된 심리지표는 2월 중순에 진행됐는데 당시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은 정부의 유동성 지원으로 지탱되던 시기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4.0%에서 3.5%로 하향조정한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수출과 기업투자 부문이다. 지난주 미국과 일본의 경제전망 변화를 한국 경제전망에 반영했다.
올해 수출 증가율은 한자리 숫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자본투자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재고조정은 예상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이뤄져 재고감소가 1분기 정도 더 연장될 것이다.
분기별로 성장률 하향조정은 2분기에 집중돼 있다. 1분기 전망은 이전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최근까지 경제 약화가 미국의 제조업 분야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2월 산업생산 데이터는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나 폭설 등 날씨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한편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가치 하락이 너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플레 압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다른 무역상대국의 통화가치도 떨어지고 있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외환시장의 불안정은 중앙은행의 콜금리 인하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최근 경제 데이터가 개선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될 것이다.
- 뉴브리지, "제일은행 스톡옵션 적법절차 따른 것" (전문)
- [edaily]
...뉴브리지가 제일은행의 스톡옵션에 대해 국내 뉴스커뮤니케이션(홍보대행사)를 통해 밝힌 내용 전문.
Statement by Newbridge Capital Group
For immediate release
March 22, 2001
Summary
Newbridge Capital Group (“Newbridge”) categorically rejected today any claim, indication or implication of violation of law, regulation or rules by Korea First Bank (“KFB”) in connection with the issuance of stock options and it maintains that any claim, indication or implication to the contrary is incorrect and wholly without basis in fact. Newbridge, KFB and its board of directors have operated in strict compliance with relevant laws, regulations and rules governing banks in Korea and in accordance with international best practices.
The facts are clear:
· The transaction agreements between Newbridge and the Korean Government provide for the issuance of stock options for up to 5% of outstanding shares at the time of the bank"s acquisition.
· In March 2000, Korea First Bank"s board unanimously approved the grant of stock options to management in accordance with all Korean rules and regulations. In fact, KDIC and MOFE have 3 directors on KFB"s board. KFB made all required disclosures about these option grants.
· On the same day as this board meeting, and without prior notice, the Korean Government amended its regulations to require that share prices of any listed company not traded on the Korea Stock Exchange be established in accordance with Financial Supervisory Commission (“FSC”) rules.
· Over one year after such amendment, the FSC has not adopted pricing guidelines.
· In February 2001, KFB board, in connection with granting new options, unanimously passed a resolution specifically providing that the exercise price will be the higher of the amount specified by the board or the amount determined pursuant to FSC rules.
· In other words, the KFB board recognizes the civic responsibility of the FSC and has complied fully with its rules.
· KFB has communicated with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FSS”) requesting the rules and methodology for calculating the exercise price of stock options. It looks forward to receiving this information.
· Recruiting a strong management team and a reputable board are critical to the turnaround of KFB and management options are vital in attracting the best international talents. The granting of such stock options is also considered international best practice to properly incentivize management to grow KFB for the benefit of shareholders, including KDIC and MOFE, and the Korean public. For these reasons, Newbridge, KDIC and MOFE, all beneficiaries of increase in shareholder value, agreed to a management stock option plan as part of the transaction.
Full Body of Statement
There have been several recent reports in the press regarding the management stock option plan of KFB. Many of these reports contain incorrect and misleading information. Newbridge today emphasized that, since it has assumed control of KFB in January 2000, KFB and its board of directors have operated in complete and strict compliance with relevant laws, regulations and rules governing banks in Korea and in accordance with international best practices. Any claim, indication or implication to the contrary is incorrect and wholly without basis in fact. For the benefit of the public interest and record, set forth below is an accurate summary of the events surrounding the management stock option plan of KFB.
In line with international best practices, Newbridge, KDIC and MOFE agreed, as part of the acquisition of KFB, to establish a management stock option program. As specifically provided for in the transaction agreements, KFB is entitled to grant up to 5% of shares outstanding as of the closing of Newbridge’s investment as an incentive to management. In connection with the transaction, KDIC itself also received warrants, which are essentially the same as stock options, exercisable for a 10-year period for common stock of KFB equal to 5% of the shares outstanding at the closing.
The first option grants under the management stock option program were unanimously approved by the KFB board on March 15, 2000. The board included members appointed by KDIC and MOFE. Subsequently these grants were approved in a shareholders meeting. As stipulated by the Securities and Exchange Act requiring disclosure of all option grants of listed companies within one day of the relevant board resolution, KFB duly reported its actions to the FSS and the Korea Stock Exchange. No objections to, or inquiries about, these first option grants were received by KFB from KDIC or the FSC until February 2001 when the second option grants were approved by the KFB board.
On March 15, 2000, the very same day as the KFB board meeting at which the first option grants were approved, the MOFE Regulation promulgated under the Securities and Exchange Act was amended. Given the timing, and the fact that it did not receive any advance notice of the proposed amendment, it was not possible for KFB to anticipate the promulgation of the new regulation. Under the amended Regulation, the exercise price of stock options for listed companies whose trading is suspended must not be less than the price determined by the FSC. Although the amendment established the general principle that pricing is to be based on the asset status, profitability and other factors of a company, despite the passage of a full year since the amendment, the FSC still has not issued detailed guidelines, such as the actual method for calculation of the exercise price. Nor has the FSC established any specific prices or detailed guidelines with regard to the pricing for the stock options issued by KFB.
The second management option grants were approved by the KFB board in February 2001. In compliance with the amended MOFE Regulation of the Securities and Exchange Act, the exercise price of the options was set at the higher of a price specified in the board resolution or the amount determined pursuant to the FSC guidelines, when available. Due to the continued absence of detailed guidelines and any specified method of calculation, the board is not able to determine the exercise price established by the FSC regulations. KFB therefore believes it has acted responsibly in this matter to comply with the current regulations and intends to fully comply with the detailed guidelines once they are established. KFB has already consulted with the FSS on this matter and, since more than one year has already passed since the amendment of the MOFE Regulation, Newbridge hopes that the FSC will adopt the required detailed guidelines without further delay for the benefit of all banks in the same situation as KFB.
Contact:
Weijian Shan
Managing Director, Newbridge Capital Group
Member, Board of Directors, Korea First Bank
Telephone: 852-2523-5000
Fax: 852-2530-9948
- (전문) 한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무디스
- [edaily] 다음은 무디스의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조정 전문입니다.
MOODY"S: STABLE OUTLOOK FOR KOREA"S Baa2 RATING SUPPORTED BY GREATER RESILIENCE TO SHOCKS AND BY A PRUDENT MACROECONOMIC POLICY
New York, March 19, 2001 -- "The stable outlook for Korea"s Baa2 foreign currency country ceiling rating is supported by the significant reduction in Korea "s vulnerability to external shocks and a policy commitment to maintain a strong external liquidity position," says Moody"s Investors Service in a yearly report on the country.
"The outlook is stable, despite underlying weakness in the financial system and the embryonic state of corporate sector restructuring," says analyst Thomas J. Byrne, author of the report, "Global Credit Research: Korea."
The document is a yearly update to the markets and is not a formal action to alter the credit rating of the issuer.
Favorable external economic conditions have helped Korea, boosting export growth that has sustained the current account surplus. The Korean won has avoided appreciating against the Japanese yen, the most important currency in determining the competitiveness of Korea "s exports. It has also remained competitive in real terms.
"The partial restructuring and underlying fragility of the financial system and corporate sector remain the largest credit risk," says Byrne. He adds: "Stability has been restored to the banking system, but the financial system at large, including the sizable non-bank financial institution sector, remains fragile. Such structural weaknesses were masked by the real economy"s apparently robust recovery from the crisis of the past two years."
But the recent slowdown in economic growth threatens to aggravate problems of insolvency, to perpetuate moral hazard and to drive up the fiscal cost of recovery from the crisis. Says Byrne: "Only a significant reduction in these risks will signal Korea"s recovery from the Asian financial crisis."
Moody"s ratings also incorporate the country"s relationship with the North Korea, which were redefined by President Kim Daejung"s visit to the North last year.
"The breakthrough in state-to-state relations so far supports the existing political and military equilibrium on the peninsula," says Byrne. Downside risks are contained, perhaps, "but the upside credit risks remain unfathomable for South Korea, which could endure substantial fiscal and economic burdens through eventual reconciliation and reunification.
- (전문)"온라인 신문 1년, 평가와 발전 방향 " 좌담회(1)
- [edaily] 온라인 신문이 창간 1년만에 명실상부한 언론사로 거듭난다. 이미 기사 공급측면및 사회적 영향력면에서 기존 언론사에 버금가는 위치에 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사로서 지닐수 있는 세제혜택과 언론중재제도 등 정부의 각종 보호와 혜택의 테두리밖에 있었던 것이 온라인신문의 현실이다.
이제 창간 1주년을 맞은 온라인신문에 정부가 온라인 신문도 언론이다는 개념위에서 온라인신문의 "언론 공인화"작업에 착수했다.(관련기사 edaily 3월 19일 오후 11시 11분)
다음은 20일 창간 1주년을 맞은 inews24가 주최하고, 이창호 inews24 대표(사회) /최창환 이데일리 대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정동영 민주당 의원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정보통신부 변재일 정보화기획실장 /문화관광부 임병수 문화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특별좌담회, "온라인 신문 1년, 평가와 발전방향 - 미디어로 뿌리내리기 위한 과제"에 대한 좌담회 전문 내용이다. 내용이 길어 좌담회 전문을 (1),(2)로 구분해 연속으로 싣는다.
<이창호 사장> 좁은 사무실인데 어렵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한나라당 미래연대 원희룡 의원, 정보통신부 변재일 정보화기획실장, 문화관광부 임병수 문화산업국장 모든 분들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의 두 분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고 다른 두 분 역시 정보통신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시죠.
온라인신문에서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사장과 최창환 이데일리 사장께서도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저는 inews24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창호입니다.
힘들게 이렇게 자리를 만든 이유는 inews24가 1년이 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신문들이 1년이 되어 이 기회에 온라인 신문의 지난 한 해도 정리해 보고자 함입니다.
온라인 신문이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지내왔는 지 오연호 대표께서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오연호 사장> 오마이뉴스가 대통령과 인터뷰를 할 때 "인터넷 세상이 됐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이상한 세상이 됐다"로 잘못 듣고 빼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이상한 세상이나 인터넷 세상이나 모두 같은 말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순수 인터넷 신문들은 그 전단계 인터넷 신문들에 비해 콘텐츠 생산능력 면에서 이미 기존 종이 일간지 신문 못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정 기업 규모를 가지고, 일간 단위로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간이나 격주간이 아니고요.
영향력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부문별로 그 인터넷 매체를 빼고서는 얘기가 안 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국민 대중적으로나 언론계 내부에서는 실제 이 만큼 지위가 향상됐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창호 사장> 밖에서 도와주신 분들의 생각도 말씀해 보시죠.
<정동영 의원> 온라인신문이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회에 깊숙이 각인되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속보성, 양방향성을 인식시켰습니다.
신문이나 방송은 소비자들이 수동적인데 온라인신문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히 "혁명적 경험"입니다.
미디어 시장에서의 의의 뿐 아니라 세상이 다른 세상이 오고 있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사고방식으로 변하기도 하고요. 40~50대가 아닌 20~30대의 마당이라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가 현기증날 정도로 빠른 세상인데 더 빨라지는 가속도가 느껴집니다. 여유가 없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유를 박탈당한 것도 같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그런 것 같군요.
<이창호 사장> 정부측에서 보신 점은 어떻습니까.
<변재일 실장> 기존 신문이 인터넷 신문을 겸하는 경우는 많은 데 순수 인터넷신문이 살 수 있는가는 아직까지 회의적입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상황이 바뀌어 갈 지 독자적인 수익 기반도 충분히 검토해 볼 일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신문을 누가 보느냐도 중요한 일입니다. 전체 이용자의 60~70%가 10대, 20대입니다. 미국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의 68%가 30대, 40대, 50대죠. 32%가 10대, 20대입니다. 누가 시장을 주도하느냐가 현저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를 보면 지금은 10대, 20대, 전문가, 기자들이 주 접촉 대상이죠. 지금도 인터넷이 갖는 영향력보다는 전문 취재력과 속보성이 더 큰 영향을 갖고 있고 또 기존 신문 기자들이 이를 원용 보도하여 힘을 얻고 있는 약간은 불안정한 형태입니다. 다소 불안하기는 합니다.
인터넷신문 이용자 중 30~40대가 많아지고 또 지금처럼 접근 자체가 어렵지 않고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고 휴대폰이나 PDA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신문을 볼 수 있다면 새로운 수익모델과 독자층 발굴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창호 사장> 지금 어떻게 보면 온라인신문이 갖는 한계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장실 갈 때 못 들고 간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PDA가 활성화되면 TV를 통째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니까 좀 더 활성화될 수 있겠죠.
<변재일 실장> IS-95C가 활성화되고 휴대폰이 고기능화되면 무선인터넷이 발전하고 또 올 하반기부터는 인터넷 퍼블리싱 신문들도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매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창호 사장> 최 대표께서 온라인 신문의 장단점을 설명해 주시지요.
<최창환 사장> 변 실장 말씀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데일리는 80~90%가 경제 뉴스라 대부분의 독자가 의사결정권을 가진 30, 40, 50대이기도 합니다.
콘텐츠 판매가 어렵다고 하지만 올해 콘텐츠 수입만도 1억원 이상이 되고 있습니다. 수익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죠.
인터넷 미디어의 성장은 현 정권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벤처 열풍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자본과 지식만으로 미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인터넷 벤처의 영향도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따라서 인터넷 신문은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터넷 신문의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산업혁명 때 농업귀족들의 얘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 당시 이들은 농업이 영원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농업 귀족은 생산성이 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죠.
이렇게 본다면 인터넷 시대에 인터넷 미디어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신문·방송이 수조원의 돈을 투자해야 했는데 인터넷은 더 적은 돈으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정보화 혁명은 어떤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문을 만들 때 부의 재분배도 이뤄집니다. 인터넷 신문이 가져올 변화도 크다고 봅니다.
<이창호 사장> 온라인신문의 경우 접근성이 어려운 점도 있었고 기사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원희룡 의원> 인터넷 콘텐츠를 전달해주는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미디어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매체들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됩니다. 일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기상의 문제점은 해소될 것이고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봅니다.
인터넷 미디어의 장점은 속보성이고 실시간 진행이 가능하고 용량 제한이 없어 일반 언론에서는 다루지 않는 많은 얘기들을 심도있게 전달할 수 있는 점이죠. 이 점이 일반 이용자들이 기존 신문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욕구 충족을 해주는 부분이죠. 전문성 면에서도 깊이 있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로이터가 다른 매체보다 클 수 있었던 것은 전문적인 정보제공에 힘입은 바 큽니다.
정보 측면에서는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신문들이 정보를 독점하면서 공신력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했다면 온라인 신문에서는 "주장"과 "사실"의 경계가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마이뉴스의 경우 뉴스게릴라로 인해 국민 다수가 뉴스 제작에 참여하는 장점이 있으나 책임성이나 중립성, 공신력을 확보하는 것은 또 과제입니다.
뉴스에 따라 돈도 왔다 갔다 하고 명예, 책임성 등에 문제가 제기됩니다. 지금은 크지 않지만 앞으로는 언론매체로서 가진 이런 측면이 더 큰 과제로 대두될 것입니다.
온라인미디어의 제도화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서도 전혀 해결한 선례가 없습니다. 기술적인 뒷받침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앞서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려운 과제다 싶습니다.
<이창호 사장> 온라인신문이 해결해야 할 책임성 문제 등이 있는데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법적으로 담보해야 할 것이 많지요.
<임병수 국장> 온라인신문이 처음 출범할 때부터 새로운 환경이다 하면서 흐름을 보고 있었습니다. 기존 언론과의 관계를 놓고 볼 때 지속적으로 지켜 봤습니다.
미국에서는 22개 정도의 온라인신문사가 있는데 그 중 13개사가 기존 신문사가 만드는 온라인매체입니다. 우리나라는 130여개의 통신사, 온라인 신문사들이 생겨났는데 이 중 90여개가 신생 순수 온라인신문사입니다.
언론과 관련해서는 속보성, 제한성, 책임성이 같이 가야 하는 것이라 봅니다. 아까 이동통신에 대해 얘기했는데 동화상도 함께 볼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책임성 문제가 나올 때에 전반적인 언론의 차원에서 거론돼야 할 일입니다. 새로운 시대와 환경의 논리를 구현한다고 하는데 원리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책임성을 볼 때 정간법 가운데서 숙고하고 있습니다.
<변재일 실장> 인터넷 신문을 얘기할 때 말이 신문이지, 성격을 규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데일리는 정보 분야의 뉴스를 내보내는데 정보를 가공하기도 합니다. 오마이뉴스는 독자가 참여하고 있다면 커뮤니티 서비스랑 비슷합니다.
동영상 뉴스가 나오면 인터넷 신문과 방송의 기준이 모호해집니다. 우리나라의 사례를 다른 나라에서 성향을 찾고 전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가장 빠르기 때문이죠.
국내에서는 지난 해 인터넷을 통해 오디오·비디오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60% 이상입니다. 미국은 30% 선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매체, 상황에 따라 독자가 어떤 기호를 따라 가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고 기준도 모호하므로 앞으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오연호 사장> 온라인 미디어는 기존의 언론 권력이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것은 참여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열린 공간이 우리사회에 실현되고 많은 사람이 열린 공간에 참여하면서 서로 견제하고 채찍질하면서 우리사회가 좀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정보화시대에 속보와 양이 중시되면서 정보가 상품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강조되면 이 세계에서도 돈이 우선시되는 사회가 아닌가, 인간의 얼굴을 한 인터넷이 아니라 돈이 중시되는 삭막한 인터넷이 아닌가 봅니다.
참여 민주주의와 새로운 돈벌이의 장을 이룩하는 두 가지 측면을 병립해야 합니다.
<정동영 의원> 기존 언론이 위기로 가고 있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내부 관료적이고 특권에 싸여 있고, 알아야 할 정보들이 거리낌 없이 소통되느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같습니다.
기자 충원이나 정보 유통에서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신문은 기성 언론 권력의 위기에 출구를 만들고 판을 깨고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독립 언론의 새로운 지평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그러나 책임과 신뢰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명예훼손이나 반론권에 대한 논의를 깊이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기존 언론의 경우 기본적으로 본질적인 문제가 다뤄지지 않고 때로 사소한 것에 포커스가 많이 맞춰지기도 합니다.
인터넷 언론에서도 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품격의 문제도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고급 문화를 대변하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전문 인터넷 언론이 초기 단계에서 책임성과 품격을 가지고 가야 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최창환 사장> 약간 다른 측면에서 얘기하겠습니다.
언론이라는 게 최고의 목표이겠지만 이데일리는 창립하면서 스스로 우리의 한계를 설정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의 평가를 하고, 각종 정의도 해주고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리 기자 30~40명이 과연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우리는 뉴스 테마를 빠른 뉴스 하나로 정했습니다. 단지 많은 기자들이 빠른 뉴스만을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은 아니겠지만 당장은 시간과 재원의 한계를 확인하고 우리의 테마를 설정했습니다.
꿈도 있고 새로운 미디어가 되고자 하는 희망도 있습니다.
1년 동안 많은 얘기가 있으므로 주장이 있고 사실을 정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가가 좋습니다. 주장과 사실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주장이 명확치 않을 때는 사실 전달에만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언론들이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사소한 사실을 침소봉대하는 경향도 있었으나 이데일리는 사실에 주력하여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창호 사장> 기존 언론의 문제점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고 대안 언론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책임 등 여러 담보해야 할 점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첫단계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외부에서 도움 받을 과제가 무엇인지 얘기해 봐야겠습니다.
<정동영 의원> 일본의 경우 인터넷 언론이 그렇게 활발하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성 언론에 대한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또 불신과 불만에 대한 반사적인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BBC의 경우 내부 가이드라인으로 정확한 것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로 잡고 있습니다. 특종보다는 정확성을 생명으로 합니다. 독점 취재보다는 로이터에 내용을 전달, 한 단계 사실확인 단계를 거칩니다. 이것이 BBC의 신뢰도를 만든 것이라 봅니다.
대처 정부가 BBC를 비난한 적이 있었습니다. 애국심이 없는 방송이라면서. 그러자 BBC가 정확한 사실보도가 궁극적으로 국익에 도움을 준다고 했습니다.
온라인신문은 사실과 주장의 구분을 명확히 하여 기성 언론보다 더 객관적이고 신뢰할만하다는 평판을 얻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병수 국장> 실제로는 많은 신문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신문이 독자 매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여러 방안이 있습니다.
언론의 본질은 보도와 논평입니다. 팩트를 중심으로 하는 것인데 이 역시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의미가 크고 영향이 크기 때문에 독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온라인신문은 사회적 공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온라인신문의 논평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팩트에 큰 신경을 안 쓸지라도 우리는 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방송에 있어서 인터넷 방송은 이미 방송법 제도하에 들어와 있습니다.
원리를 볼 때 언론의 자유와 책임이 중요합니다. 법적 제도적 뒷받침도 클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의 자유와 책임에 대해서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법적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언론의 책임이 아니라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보장이 중요한 것입니다. 새 지적재산권에서도 중복되는 얘깁니다.
별도의 제도를 마련하기보다 언론의 범위에서 큰 틀로 논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개인 소신이 아니라 문화관광부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언론의 공적 책임을 논의하는 부분에서 얘기되어야 합니다.
<오연호 사장> 인터넷 신문이 오보가 많다거나 신뢰도가 낮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종이 신문은 닫혀 있으나 인터넷 신문은 기사가 있고 또 독자가 있고 열린 공간이 있고 한꺼번에 반론이나 독자의 의견이 게시됨으로써 때로 오보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검증해 보았을 때 인터넷 신문은 지난 1년간 큰 오보나 사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보도와 논평의 비중을 결정하는 것은 신문의 성격에 따라 결정한 부분입니다. 인터넷 신문의 열린 공간을 열린 공간을 폐쇄하지 않으면서 책임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열린 공간을 찾는다면 오히려 더 공세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창환 사장> 오프라인에서도 우리 출처를 밝히고 받아쓰는 곳이 있습니다. 온라인 신문의 신뢰성은 이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기자단이 무엇이고, 언론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이데일리는 언론사 등록도 안돼 있지만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기자단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언론으로 등록이 안돼 있어도 인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실은 지금 4개 온라인 매체를 언론으로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이창호 사장> 독자에게는 언론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책임 측면에서는 언론 기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법적, 제도적으로 명백한 정체성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동영 의원> 정간법에서 온라인신문은 언론사로 등록할 수 없습니까.
<임병수 국장> 온라인신문을 언론사로 등록시키려면 최소한 시행령이 개정돼야 합니다. 등록 기준을 신문사 시설 기준과 같이 만들면 안됩니다. 등록 기준을 신문사처럼 만들어 놓으면 사이버 공간이 대륙같은 곳인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진입은 자유롭게 하되 책임을 강조해야 합니다. 이 방향으로 시행령 개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변재일 실장> 진입에 대한 규제가 없으면 사이버신문은 사이비 신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온라인신문을 등록업체로 만들면 그 이유만으로 이를 남용할 수도 있습니다.
<임병수 국장> 언론의 공적 책임 하에서 등록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변재일 실장> 지금 이 온라인신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기존 언론사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등록에 따른 문제는 많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 문제, 기자 등 개인적 책임을 둘 수 있는데 사회적 책임은 법으로 판가름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최 대표가 얘기한 대로 사실 보도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넷 방송도 500만원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뉴스도 홈페이지에 지역 정보를 올리고 인터넷 신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신문은 기존 언론에 방향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좀 더 성공하려면 사실에 기반한 언론이 되어야 합니다. 인터넷 신문 업계는 정말 등록제를 원하십니까.
("온라인 신문 1년, 평가와 발전 방향 " 좌담회(2)에서 계속)
- "전자 ·기계 등 2분기 경기침체 벗어날 듯"-상의
- [edaily] 오는 2분기에는 전자,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실적이 부진하나 1분기에 비해선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최근 소비·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원화가치 하락, 원자재가격의 안정세 등으로 실물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수의 경우 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신장하는 것을 비롯, 일반기계(8.9%) 등의 업종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철강(7.9% 감소), 섬유(12.1% 감소), 건설(9.9% 감소) 등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할 경우 자동차는 11.1%, 전자 9.9%, 일반기계 21.8%, 섬유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철강 6.0%, 건설 35.9% 신장하는 반면 정유와 석유화학만이 전분기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반기계(10.7%), 전자(7.7%)가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인 반면 반도체(8.8% 감소), 철강(6.8% 감소), 섬유(8.7% 감소) 등 대다수 업종은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제품과의 경쟁격화, 통상마찰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이후 지속되었던 수출 감소세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의 경우 자동차(7.4%), 전자(7.2%) 등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반도체는 D램가격 하락과 미국 PC시장 침체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철강(7.1% 감소), 섬유(5.0% 감소) 등도 내수침체로 감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의 불안심리 진정과 소비회복 기미, 원화가치 하락 등으로 2분기에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이를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속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주요업종의 2/4분기 전망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대우자동차 조업재개와 업계의 무이자 할부 판매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내수(11.1% 증가)는 지난 1/4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해외시장의 적극적 공략으로 전분기 대비 11.1%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1.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디지털제품의 신규수요확대, 초고속통신망 가입자 급증, 차세대 이동전화인 IS-95C 서비스 6월 개시 예정 등으로 내수는 전분기에 비해 9.9% 증가가 예상되며 전년동기대비로도 9.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호조, 해외시장에서의 정보통신기기 수요증가 등으로 수출은 전분기 대비 9.9%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7.7%의 견조한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최대수요국가인 미국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우려된다.
▲반도체=D램가격 하락세 진정,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버스 D램의 생산확대 등 호조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요증가요인 부재로 수출은 전분기에 비해 11.3% 증가가 예상되나, 최대호황을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생산수율향상과 재고조정 등으로 2/4분기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0%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기계=계절적 요인에 의한 섬유·농업용·냉동공조기계 등 수요증대와 기업의 설비투자회복 기대로 내수가 전분기대비 2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년동기대비로도 8.9% 증가가 예상된다.
수출은 북미·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지속과 신제품 개발, 신시장개척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전분기 대비 8.8%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0.7% 증가할 전망임. 반면 미국시장이 침체할 경우 수출에 상당한 애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온라인 의류쇼핑몰 매출호조에도 불구 동남아산 저가의류 및 중국산 직물류 유입증가로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12.1% 감소할 전망이나 전분기에 비하여는 1.8% 증가 예상된다. 수출은 중국·중동유럽시장으로 직물류, 의류 수출 증가와 면사 및 면직물의 수출증가와 단가 상승 등 호조요인도 있으나 미국, 일본의 경기침체로 전년동기에 비해 8.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자동차, 전자 등 관련산업의 수요지속과 건설경기의 계절적 성수기로 내수는 1/4분기에 비해 6.0%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동기대비로는 7.9% 감소할 전망된다. 수출은 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나 국제철강시황의 약세지속과 주요수출국의 통상압력가중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전년도 최고의 수주량을 기록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조선은 현재 2년 6개월 정도의 충분한 조업량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통관계획에 따른 발주량 조절로 2/4분기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선표계획에 따른 발주량 조절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 1/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2/4분기에는 정유공장 정기보수와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려 생산과 내수가 전분기 대비 각각 8.7%, 14.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가동률 저하로 인한 잉여물량 감소로 전분기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싱가폴 등 경쟁국의 공장가동 지연과 중국으로의 수출호조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2/4분기에는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감소와 대만, 싱가폴 등의 신증설 공장의 본격가동 및 아시아지역의 수급완화로 내수와 수출이 전분기 대비 각각 2.5%, 5.9% 감소할 전망된다.
▲건설=건설경기활성화 대책에도 불구, 한국부동산신탁, 고려산업개발 등의 부도와 아파트 분양시장 냉각 등으로 2/4분기 국내공사수주는 전년동기에 비해 9.9% 감소할 전망된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계절적 요인과 SOC예산의 조기집행으로 공사수주가 35.9%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급랭된 건설경기가 당분간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