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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30만원짜리 명품 향수를 3천원에?..도넘은 짝퉁 마케팅
- 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앵커]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명품 향수를 카피한 제품을 대거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름만 비슷한게 아니라, 향수병 모양과 특유의 향도 따라한 소위 ‘짝퉁’인데요. 다이소는 카피 제품이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왼쪽은 에스티로더그룹의 향수 브랜드 르라보의 향수, 오른쪽은 다이소가 출시한 향수입니다.향수병의 크기만 다소 다를 뿐, 회색 뚜껑에 투명하고 둥근 병 모양과 르라보 특유의 종이 라벨의 디자인까지 똑같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글자 모양은 물론 향수 종류와 용량 등 표기까지 유사합니다.다이소가 이달 출시한 니치 향수 시리즈로, 종류는 ‘산탈’, ‘베이’, ‘블랑’, ‘피그’, ‘앰버’, ‘파리’ 등 총 6종. 용량은 30ml, 가격은 각 3000원에 불과합니다. 이름부터 유명 명품 향수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들을 연상시킵니다.‘산탈’은 르라보의 ‘상탈’을, ‘베이’는 조말론의 ‘블랙베이앤베이’를, ‘블랑’은 바이레도의 ‘블랑쉬’를, ‘앰배’는 로라메르시에의 ‘앰버바닐라’를, ‘피그’(필로시코스+딥디크)는 딥티크의 ‘필로시코스’를, ‘파리’는 샤넬의 ‘코코’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브릿지]향수병 모양과 이름뿐만 아니라, 향도 실제 제품들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특히 첫 향은 실제 제품의 특유의 향과 너무 유사해 일반적으로는 구분하기 힘들어 보입니다.이 짝퉁 향수들은 브랜드들과의 협의 없이 만들어진 상품. 브랜드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이들은 “실제 제품을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대기업에서까지 대놓고 카피하는 행태가 이뤄진다면 이미 만연한 개인 사업자들의 향수 가품 판매는 더 활개를 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그런데 다이소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소의 상표권 인식에 대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다이소 관계자]“(명품 브랜드들과) 비슷한 상품을 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요. 르라보가 국내에서 해당 상품에 대해서 디자인 실용 시안도 갖고 있지가 않은 상태여서 카피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정작 다이소는 지난 2015년 경쟁사 생활용품 전문점 ‘다사소’가 유사상표를 사용했다며 소를 제기, 승소한 바 있습니다.당시 재판부는 일반 소비자들이 오인, 혼동할 우려가 있다며 다이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전문가들은 문제 소지가 분명히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차상진/차앤권 법률사무소 변호사, 대한특허변호사회 회장] “충분히 논란이 될 소지가 있어 보여요. 상표권 등 이러한 등록이 안 돼있더라도 부정경쟁방지법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영상편집 이상정]
- 칸토, 데뷔 9년 만 첫 정규앨범 '셀러브레이션'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래퍼 칸토가 오늘(23일) 데뷔 9년 만에 첫 정규앨범 ‘셀레브레이션’을 발매했다.23일 낮 12시 공개된 칸토의 신보 ‘셀레브레이션’은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오랜 시간 꾸준히 방송과 음악 활동을 이어온 칸토의 흔적을 고스란히 녹여낸 앨범으로, 선공개곡 ‘베테랑’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12곡의 트랙으로 알차게 구성됐다.타이틀곡 ‘세레머니’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라도 이제는 다 이겨내고 당당히 세레머니를 외치자’라는 앨범의 주요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숱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칸토 특유의 긍정적인 애티튜드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다.이번 앨범에는 그루비한 인트로 트랙 ‘TRIP’, 버벌진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왜 이리’,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바닐라 스카이’, 힙합 리스너들을 만족시켜줄 만한 짙은 힙합 트랙 ‘RAP DESIGNER’, ‘SUN IS DOWN’, ‘BLUFFING’, ‘베테랑’, ‘BLOOD’, 그리고 칸토의 싱잉 랩이 돋보이는 ‘TRYNA’, ‘임대문의’까지 칸토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강점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트랙들이 가득 담겨 있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첫 중동 월드컵 개막에 중동 지도자들도 한자리
-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두 번째 줄)가 20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왼쪽) 전 카타르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두 번째 줄),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장 오른쪽)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거센 보이콧과 국제적인 비난을 받은 카타르 월드컵이 전 세계 지도자와 축구 팬들 앞에서 첫 중동 월드컵으로써 막을 올렸다.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제22회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회식이 열렸다.배우 모건 프리먼의 환영 인사와 낙타와 함께하는 아랍 테마로 개회식이 시작됐고, 세계적인 한국 보이그룹 BTS 정국이 카타르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Dreamers)로 화려하게 무대를 꾸몄다.중동 월드컵 답게 중동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참석하면서 수년간 갈등 관계에서 연대로 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는 지난 2017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이집트 등과 함께 카타르가 급진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 등을 지원하고 앙숙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라는 이유로 단교를 선언했다. 그러나 미국과 쿠웨이트의 중재로 단교 사태는 3년 7개월 만인 2021년 1월 종식됐다. 지난해 말에는 빈 살만 왕세자가 카타르를 방문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고, 이번엔 월드컵 개막식까지 참석해 양국 관계가 회복됐음을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이날 개회식에는 안토니우 구테후스 UN 사무총장과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이 참석했다. 가장 큰 박수는 카타르의 국왕인 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가 받았다.화려한 개막식이었으나 노동자 학대와 차별, 뇌물 수수 혐의 등에 대한 비판은 아직도 뒤따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개회식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의 정체로 인해 개막식이 시작할 때까지도 많은 좌석이 비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월드컵 개최를 위해 2000억 달러가 넘는 인프라를 구축한 반면 이주 노동자 인권 문제 등은 외면할 수 없다고도 되짚었다.아울러 로이터통신은 “이날 개회식이 열린 경기장 밖에는 M4 소총을 어개에 걸친 의장대가 낙타와 말을 타고 VIP, VVIP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낙타와 말 등이 경비를 하는 모습도 전했다.또 대회장을 찾은 네덜란드 축구 팬은 이 매체에 “월드컵에서 갖는 재미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고, 또다른 이스라엘 팬은 “월드컵 일정이 진행될수록 교통 문제가 반드시 생길 것”이라고도 말했다.카타르월드컵 개막식 전경.(사진=AFPBBNews)
- 머스크의 뼈있는 한마디 “콜드월렛에 넣어야지” [FTX사태 정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세계 3위 거래소 FTX가 순식간에 몰락한 사건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던졌습니다. 국내에서도 FTX를 통해 코인을 거래하던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금 인출이 중지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죠. FTX는 ‘이 친구들, 사실 돈 없는 거 아냐?’라는 의구심이 제기된 지 단 9일만에 파산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정리해봤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유동성 의혹 제기 9일만에 ‘파산’ FTX의 위기는 지난 2일 미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US의 보도에서 시작됐습니다. FTX가 만든 회사 ‘알라메다리서치’가 갖고 있는 자산 중 대부분이 FTX가 자체 발행한 코인 FTT로 이뤄져 있다는 내용이었죠. 알라메다리서치 자산 146억달러 중 58억달러가 FTT와 연결돼 있었다고 합니다.알라메다리서치는 FTT를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그 돈으로 다시 FTT를 사면서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만약 FTT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알라메다리서치는 실제 가진 자산이 없어 은행에 돈을 갚을 수 없고, 파산하게 되겠죠.FTT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이런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코인은 사려는 사람이 많을 때 가치가 올라가는데, 알라메다리서치가 FTT를 많이 샀으면 인위적으로 가치를 올린 거 아냐? 그럼 FTT 가격은 거품이네?”그리고 세계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액션’에 나섭니다.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이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낸스가 가진 FTT를 팔겠다”고 선언한 것이죠. 그리고 FTT 청산 이유를 두고 “루나에게서 받은 교훈”이라며 폭탄을 던져버립니다. FTX와 알라메다리서치가 마치 루나 사태처럼 연쇄청산의 위험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FTX가 발행한 가상화폐 FTT 거래 차트. (사진=코인마켓캡) FTT가격은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겠다며 급한 불을 끄는가 싶더니(8일), 하루 만에 인수계획을 철회해버렸습니다. FTX에 돈을 넣고 코인을 거래하던 투자자들도 불안감에 휩싸여 ‘코인런’을 시작합니다. 가상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FTX의 비트코인 잔액은 2만개에서 단 1개(10일 기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16일 현재는 조금 늘어나 비트코인 6개 정도가 있는 상황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잔액. (사진=코인글래스(Coinglass)) ◆ 머스크의 뼈있는 한마디, “콜드 월렛!”FTX는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폐와 현금이 뭉텅이로 빠져나가자, 출금 정지라는 초강수를 둡니다. 그리고 FTX의 CEO 샘 뱅크먼 프리드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11일 미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죠. 샘 뱅크먼 프리드의 트위터. 결국 파산 신청을 하며 투자자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사진=@SBF 트위터) 이제 투자자들은 새로운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왜 갑자기 출금을 막지? 내가 FTX에 넣은 현금, FTX에서 거래하던 코인이 ‘빠져나가면 안 되는’ 이유가 있나? 혹시, 내 돈을 다른 데 쓴 건가?”의심은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12일 로이터통신은 FTX가 고객 자금 100억달러(13조1840억원)를 알라메다리서치로 몰래 옮겼고, 이 중 10~20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라메다리서치는 루나코인 사태로 자금난에 시달려왔는데, 지난 6월부터는 대출 상환 압박도 커졌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알라메다리서치의 빚을 갚기 위해 FTX가 고객 돈을 유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이 난리통에 일론 머스크는 13일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채팅 서비스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를 만났던 ‘개인적 인상’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 건으로 뱅크먼과 30분 간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를 “헛소리 하던 녀석(this dude is bullshit)”으로 표현했죠. 또 “이 친구는 뭔가 잘못됐고, 돈도 없고, 성공도 못할 것이라는 게 내 예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그리고 머스크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뼈있는 한마디를 던집니다.“아마 미래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이 있을 것 같다. 만약에 이 세 가상화폐를 콜드 월렛에 보관하고, 거래소에서 빼두면(off an exchange), 내 추측으론 잘 될 것이다.”가상화폐 지갑은 온라인에 연결된 ‘핫 월렛’과 온라인과 단절된 ‘콜드 월렛’으로 나뉘는데요. 보안이 더 뛰어난 것은 콜드 월렛입니다. 그런데 거래소는 개인이 가진 가상화페를 전송받아서, 핫 월렛이나 콜드 월렛에 저장해둡니다. 대부분 대형 거래소는 가상화폐를 콜드 월렛에 저장해두긴 하는데, 따지고보면 이는 개인 지갑이 아닌 ‘거래소 지갑’에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은 철저하게 거래소를 ‘믿고’ 가상화폐를 맡겨두기에, 거래소에 무슨 일이 생기면 자산을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머스크는 그동안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자주 드러내왔습니다. 개인이 가진 가상화폐는 개인이 스스로 자금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머스크의 생각입니다.한편 FTX 사태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소가 과연 ‘내 자산’을 ‘거래소 지갑’에 잘 보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바이낸스를 비롯한 9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앞다퉈 ‘준비금 증명’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객이 전부 코인과 돈을 인출해도 충분히 지급할 ‘체력’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준비금 증명도 거래소가 마음먹고 고객의 돈을 유용하는 것을 막지는 못하죠. 앞으로 거래소 규제안이 더 촘촘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뮤지컬 '베토벤', 넘버 '사랑은 잔인해' 첫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극 중 넘버 ‘사랑은 잔인해’(LOVE IS CRUEL)의 데모 플레이리스트를 11일 첫 공개했다.뮤지컬 ‘베토벤’ 넘버 ‘사랑은 잔인해’ 데모 플레이리스트 공개. (사진=EMK뮤지컬컴퍼니)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사랑은 잔인해’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의 2악장을 변주한 곡이다. 베토벤의 인생에 가장 커다란 변곡점이 된 진실한 사랑을 만난 뒤 휘몰아치는 듯한 감정의 변화를 담아냈다.EMK뮤지컬컴퍼니는 ‘사랑해 잔인해’를 시작으로 작품의 넘버들을 데모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초연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완성도 높은 데모 음원을 플레이리스트 형식으로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베토벤’은 장기간의 준비를 거친 작품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원 선공개를 통해 작품의 탄생을 고대하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해당 넘버들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지휘하는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영국 런던의 에어 에델 스튜디오(Air Edel Studios)와 오스트리아 빈의 싱크론 스테이지 스튜디오(Synchron Stage Studio)에서 녹음했다.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4주간 녹음됐다. 노래는 뮤지컬 배우 팀 하워, 롭 파울러, 엠마 해튼, 드류 사리츠 등이 불렀다.실베스터 르베이는 “뮤지컬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극적인 그의 삶과 위대한 사랑,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표현해내고자 했고, 그의 음악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과 헌신을 전제로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작곡했다”며 “관객들도 ’사랑은 잔인해’을 비롯한 작품의 모든 곡들을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에 이은 EMK뮤지컬컴퍼니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이다. ‘모차르트!’ ‘레베카’의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 작가 미하엘 쿤체 콤비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에 박효신, 박은태, 카이, 안토니 브렌타노 역에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캐스팅됐다.‘베토벤’은 내년 1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1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16일 오전 11시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