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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62건

  • (이진우의 FX칼럼)무늬만 변동환율제(?)
  • [edaily] 1310원이 또 막히는군요. 그리고 다소 흥분상태에서 "달러 롱"을 고집하던(?) 세력들은 또 입이 쑥 나오게 되었습니다. "뭘 해먹을 수가 없어. 옴싹달싹을 못하게 하니" 지난 번 칼럼에서 필자가 언급했던 "부처님 손바닥 안의 손오공"을 기억하시는지요? 지금과 같은 규모와 저변 하에서 서울 외환시장의 참여자들은 대형(大兄:Big brother)의 의사를 거스르다가는 실려 나가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환율은 분명 변동환율제 하에서 움직이는 환율입니다만 조금은 특이한 변동환율제임을 기억하면서 거래에 임해야 합니다. 좀 서글픈 면도 없지 않지만, 그것이 이 바닥에서 장수하는 지름길입니다. ◆우리나라의 환율제도 해방 이후 고정환율제도(45.10~64.5.2), 단일변동환율제도(64.5.3 ~80.2.26), 복수통화바스켓제도(80.2.27~90.3.1)를 거쳐 1990년 3월 1일부터 현행의 시장평균환율제도로 바뀌어 오는 동안 환율변동성은 점차 증대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다. 조선은행권인 원화(圓貨)와 미국 달러화와의 환율을 1불당(弗當) 15원(圓)으로 정함으로써 환율제도가 시작되었다는데, 원(圓)이니 환(환)이니 하는 개념잡기 어려운 이야기나 일반인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어려운 공식 ER = β · SDR바스켓 + β" · 독자바스켓 + P(실세반영장치), β+β"=1 가지고 시장의 실제 수급상황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데다 쓸데없이 대외적으로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한다는 의심이나 받던 복수통화바스켓 제도도 이 시점에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 현행 제도의 변천사나 살펴보도록 한다. 시장평균환율제도를 채택하면서 ±0.4%로 정해졌던 일일변동허용폭은 이후 매년 확대되어 1995년 12월 이후 ±2.25%로 확대되었다가 1997년 11월 20일부터 상하 10%까지, 외환위기를 맞으며 달러 값이 그야말로 부르는게 값이 되고부터는 IMF의 권고를 받아들여 1997년 12월 16일부터는 변동폭이 폐지되어 "완전한" 자유변동환율제도가 되었다. 지금도 주식시장에는 ±15%의 상하한가 제도가 있으니 이론적으로야 원/달러 시장이 제일 화끈한(?) 시장이 될 여건은 갖춘 셈이고 그 화끈함을 우리는 4년 전에 원없이 겪어 보았다. 그러나 웬만해서는 하루동안 이루어지는 환율변화가 전일 대비 10원 이상을 넘어가기 힘드니 116엔에서 117엔 중반까지를 우습게 올라서고 120엔에서 118엔까지도 가볍게 내려서는 엔/달러 시장에 비하면 원/달러 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인 시장이라 일컬을 수 있겠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서울외환시장의 가장 큰 참여자인 "당국"이 버티고 있음을 꼽을 수 있다. ◆개입의 순기능과 역기능 외환당국의 개입(Intervention)도 엄연한 환율변동 요인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엔화강세는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 재무성은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식으로 노골적인 구두개입을 단행하고, 심지어 추분절로 동경시장이 휴장한 어제만 하더라도 런던시장에서 BOJ(일본중앙은행)가 달러매수/엔화매도 개입을 단행하여 116.40대의 엔/달러 환율을 117엔대 위로 끌어올린 뒤 "우리에겐 휴일이 없다."라고 득의양양했던 구로다 재무관을 보더라도 개입은 죄악이 아니다. 하루 1조 달러가 거래되는 국제외환시장에서도 개입이라는 수단을 통해 과격한(?) 환율 움직임을 바로잡아 보겠다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나서는 판국에 하루 기껏 20~30억불 가량의 거래량으로 치고박는 서울 외환시장에 당국의 정책적 매수세나 매도세가 없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걸핏하면 노 비드(No bid), 노 오퍼(No offer) 사태가 발생하는 엷디 엷은 서울 원/달러 시장에서 당국의 개입성 물량은 우선 유동성을 제공해 준다. 쉬운 말로 견딜 만한 레벨에서 손절매(Stop-loss)는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고마운 개입이라는 뜻이다. 열심히 사고 파는 은행이라 해 봐야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 합쳐서 열 손가락도 채 못 꼽는 서울에서, 그리고 굵직한 매수세나 네고물량에 한 방 맞으면 금방 천정이 없고 바닥을 알 수 없다는 듯이 움직이는 서울 외환시장이 그나마 "시장" 흉내를 낼 수 있는 것도 당국의 정책적 매수세나 매도세가 받쳐주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러한 개입의 순기능을 인정하면서도 필자는 최근 당국이 설정한 지나치게 좁은 레인지에는 불만이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120엔의 하향돌파 이후 116엔 초반까지 떨어지던 시기에 서울에서 1280원(엄밀하게는 1275원)이 단단하게 지지되었던 것은 당국의 1280원 방어의지 때문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때 시장이 가겠다는 대로 내버려 둬서 환율이 얼마까지 떨어지다가 자율적으로 반등하는가는 한 번 쯤 지켜볼 만한 것이었다. 1260원까지 내려갔더라도 엔/달러 환율 116엔에 맞추어 보면 원/엔 환율이 1086원 정도로서 "수출경쟁력"이 그다지 위협받을 수준은 아니었다. 설사 1250원까지 밀려났더라도 우리가 익숙한 원/엔 환율인 1050원보다는 27원 넘게 높은 수준이었다. 테러사건 이후 웬만한 통화들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줄기차게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촌스러운(?) 원화이기에 가만히 내버려 두었더라도 증시의 약세와 역외세력의 약간의 입질에도 환율은 회복될 수 있었고, 그랬더라면 지금쯤은 엔/달러 118엔 회복과 그에 따른 1280원 회복공방이 다시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방향성 모색에 애를 쓰고 있을 것이다. 수출도 해야겠고 물가도 잡아야겠고 불안한 환율이 증시에 가담한 외국인들을 내몰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한마디로 당국에서 너무 많은 일을 혼자 감당하려는 데에서 오는 부작용이다. ◆이젠 또 어떻게 거래를 해야 하나? 화요일(9월25일) 아침 개장과 동시에 국책은행의 매도세가 나오고 김용덕 재경부 국제업무 정책관의 구두개입(외환시장 내 불안심리가 지나치게 확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되고 연말까지 외국인 직접투자자금 30억달러 공급될 전망, 역외시장 동향 특이사항 없으며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유출 규모도 과다하지 않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1310원 돌파는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1320원 아니면 적어도 7월 24일 기록했던 전고점인 1314.50원이나 가서 어떤 액션이 취해지지 않을까 했던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1309원도 찍어보지 못한 채 일단 맹렬했던 달러 매수세에는 제동이 걸렸다. 당국이 제시한 "적정 레인지"는 1280~1310원 정도로 굳어지는 셈이며 이번에도 차트는 의외의 복병을 만나면서 좌절하게 되었다.(기술적으로는 지난 월요일 1303원으로 개장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300원을 갭 업(Gap-up)으로 돌파하고 꼿꼿한 양봉을 형성하여 패턴분석법이나 시장특성분석법 등에 따르더라도 추가상승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뉴욕증시의 반등(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 하더라도), 유가의 급락세, 과도한 원/엔 환율의 상승 등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상승을 주저스럽게 만들 만한 시점에 당국의 구두개입과 실제 국책은행을 통한 매도세가 9월 12일 1282원을 기록한 이후 무섭게 치솟아 오르던 원/달러 환율에 급브레이크를 걸며 지난 5월 이후 익숙해진 박스권의 돌파여부는 조금 더 고민한 뒤에 결정하자고 나섰다. 아무리 물량이 없다지만 그래도 일년 중 가장 큰 네고장세라고 알려져 온 추석 전 일주일간임을 감안하면 환율상승에 확신을 갖고있는 롱플레이어들도 이번 주 남은 기간에 당국과 맞서 가며 원/달러 환율을 기어이 1320원 근처까지 올려 놓아야겠다고 나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지난 2주간의 장세에서 원화의 속성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위기에 약한 통화"... 세계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여도, 유가가 안정세를 보여도, 여전히 경상수지가 흑자를 지속하여도, 어수선하면 여지없이 똥값이 되는 통화가 한국의 원화였다.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에서의 순매도 공세가 가라앉기 전에는, 벼르기만 하고 정작 공격에 나서지 못하는 미국이 어딘가를 치고 그 결과 향후 국제정세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 것인지 가닥이 잡히기 전까지는 매수세가 잠잠해질 뿐이지 그 세력들이 매도로 돌아서리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뉴욕증시가 오르면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엔화약세를 핑계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면 증시하락을 핑계로, 서울에서는 달러매수에 나서겠다는 세력은 여기저기 눈에 띄지만 보유달러를 남보다 앞서 처분하겠다는 세력은 찾아보기 힘든 시절이다. 엔화와의 연계고리는 확실히 많이 느슨해졌다. 앞으로는 뉴욕 주식시장의 장세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밤 다우지수와 나스닥의 반등에 힘입어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로 시작했던 화요일 증시가 오후 들어 다시 추락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선물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일 게다. 엔/달러 환율이 하락조정의 기미를 보이지만 증시가 마이너스로 돌자 오후 들어 달러 매수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 다시 "주식 장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은 항상 옳다(Market is always right)."라는 명제에 동감한다면 1300원 돌파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근처에서는 저가매수를 노려봄 직 하다. 그러나 환율상승에만 너무 집착하여 그 날 그 날 변화하는 주변여건 중의 환율하락요인 (엔/달러 환율의 하락지속, 유가의 하락세, 무역수지 등등)을 애써 외면하는 우를 범하다가는 자칫 상투를 잡을 수도 있다. "아직은 박스권"이라는 생각으로 기준율 대비 크게 하락하여 시작하는 날은 매수로, 기준율 대비 크게 올라 시작하는 날은 매도로 짧게 끊어치는 타법을 구사하는 것이 당분간은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월 포지션 없이 장 중 거래로 큰 돈을 벌기는 힘든 장세가 앞으로도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벌든 터지든 얼마간의 포지션을 이월하지 않고서는 다음날 하루 종일 스크린만 쳐다보다가 집에 가게 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2001.09.25 I 이진우 기자
  • "바이 아메리카", 쉽지 않은 애국-WSJ
  • [edaily] 지난 11일 테러 이후 미국에서는 "바이 아메리카"로 대변되는 애국적 행위 동참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바이 아메리카"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24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바이 아메리카, 애국적이나 쉽지 않은 것(Buying American is Patriotic, But it may not be easy to do)"라는 논설을 통해 "바이 아메리카"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글은 특히 미국 자동차 시장의 예를 들어 논지를 전개했다. 필자 조셉 화이트는 2주전만 해도 "우려"에 불과했던 미 자동차 시장 침체가 테러 이후 이제 현실이 됐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산 제품을 살 것(바이 아메리카)"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과연 이 시점에서 "무엇이 미국산인가(What`s American)"라고 반문한다. 그는 포드의 윈드스타(Windstar)는 캐나다에서 제작되며 도요타 캄리(Camry)는 미 켄터키주에서 만들어진다면서 윈드스타나 캄리가 미국내 제작 여부 등에 의해 미국산 혹은 미국산이 아니라고 단순히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바이 아메리카"가 단순히 "애국심" 발휘의 차원에서 미국산 제품을 사자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즉, 산업의 글로벌화를 명심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그는 또 다른 시각에서 "바이 아메리카"가 현 시점에서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여기서 "바이 아메리카"는 수요를 늘려 시장을 떠받치자는 의미로 통용된다. 그는 과거 자동차 산업 침체시 업체들이 모두 감산에 나서 공급량을 줄임으로써 궁극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정책을 썼지만 이제는 그런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GM이 할인율을 대폭 높여 수요를 진작하려는 마케팅 정책을 펴고 나선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라고 그는 설명한다. 시장의 파이를 늘리는 것이 감산이라는 소극적인 정책보다 쓸모있다는 논리다. 따라서 그는 바로 이런 관점에서 "지금이 차를 살 때"라고 덧붙였다.
2001.09.24 I 김윤경 기자
  • (영문자료)대우차 MOU체결..공동 발표문-전문
  • [edaily] 다음은 산업은행이 21일 배포한 대우자동차 매각 MOU 공동발표문(영문 전문) GM, Daewoo Motor Company and Creditors reach preliminary agreement Sign MOU to form new company Seoul -- General Motors Corporation, Daewoo Motor Company, and the Korea Development Bank, acting on behalf of the Daewoo Motor Creditors Committee (creditors), today signed a non-binding memorandum of understanding outlining the terms and conditions, timetable and steps required for the formation of a new company to be owned jointly by the GM Group and the creditors. The GM Group consists of General Motors Corporation and its automotive Alliance Partners. The new company would have annual revenues of about $5 billion and own and operate selected domestic and foreign assets and businesses of the Daewoo Automotive business. This transaction will result in the establishment of a well-capitalized company with strong financial flexibility. Both partners are committed to ensuring that this company is transformed into a viable and competitive automotive enterprise. This transaction allows the creditors to participate in the success of the company while also enabling GM to achieve its strategic objectives of gaining access to the Korean market and a strong portfolio of highly cost competitive vehicle platforms, in support of global strategic initiatives. With the signing of the MOU, General Motors will immediately begin final due diligence. Both sides anticipate that a binding set of agreements will be signed before year-end. In addition, a General Motors transition team is on the ground in Korea and will immediately begin to work with current Daewoo management on the development of an orderly transition plan to continue to stabilize the company, ensure its long-term financial viability, honor commitments to existing customers, ensure the continued supply of vehicles, parts and servicing, strengthen the Daewoo brand name and enhance Daewoo Motor’s global reputation for offering customers superior value. The basic framework for this agreement includes the following: · The new company will be capitalized through cash contributions of $400 million from the GM Group and $197 million from the creditors for ownership stakes equaling 67 percent and 33 percent respectively. · General Motors Corporation, which will be the largest shareholder by a significant amount, will own less than 50 percent of the new company. The remainder of the GM Group’s 67 percent will be owned by one or more of the Alliance Partners. · The new company will be managed by GM and its Alliance Partners working with the existing DWMC management team. · In return for the creditors contributing selected Daewoo automotive businesses and assets to the new company, the new company will issue to the creditors a long-term redeemable preferred equity with a face value of $1.2 billion and an average annual coupon rate of 3.5 percent. · The new company will also assume approximately $320 million of debt comprising existing borrowings at the overseas subsidiaries. · The new company will assume certain normal operating liabilities (severance, warranty, and supplier obligations) capped at $510 million. In addition, the new company will also assume inventories guaranteed to have a value agreed upon by both partners. · Long-term committed working capital facilities of $2.0 billion will be provided to the new company by the Korean creditors. · At the outset, the new company would include the Changwon and Kunsan domestic manufacturing plants. The Bupyong facility would remain open and continue to supply the new company with vehicles, engines, transmissions and components. The agreement includes a provision that allows for the potential future acquisition and integration of the Bupyong plant into the new company should it be appropriate. · The new company would also include 22 current overseas sales subsidiaries of Daewoo Motor along with manufacturing facilities in Egypt and Vietnam. · For those overseas manufacturing facilities of Daewoo Motor that are not being acquired by the new company, several will continue to be supplied parts, components and technical assistance from the new company for a period of time. General Motors, Daewoo Motor Company and the Daewoo Motor Corporation Creditors Council began formal negotiations in May following more than six months of evaluation and business plan development. Both sides have agreed to keep the content of their discussions confidential during this final negotiation process.
2001.09.21 I 조용만 기자
  • FOMC 금리인하 발표원문
  • [edaily] 다음은 현지시각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 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50bp씩 인하하며 발표한 성명서입니다. For immediate releas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decided today to lower its target for the federal funds rate by 50 basis points to 3 percent. In a related action, the Board of Governors approved a 50 basis point reduction in the discount rate to 2-1/2 percent. The Federal Reserve will continue to supply unusually large volumes of liquidity to the financial markets, as needed, until more normal market functioning is restored. As a consequence, the FOMC recognizes that the actual federal funds rate may be below its target on occasion in these unusual circumstances. Even before the tragic events of last week, employment, production, and business spending remained weak, and last week"s events have the potential to damp spending further. Nonetheless, the long-term prospects for productivity growth and the economy remain favorable and should become evident once the unusual forces restraining demand abate. For the foreseeable future, the Committee continues to believe that against the background of its long-run goals of price stability and sustainable economic growth and of the information currently available, the risks are weighted mainly toward conditions that may generate economic weakness. In taking the discount rate action, the Federal Reserve Board approved requests submitted by the Boards of Directors of the Federal Reserve Banks of Richmond, Chicago, Minneapolis, Dallas, and San Francisco.
2001.09.17 I 박소연 기자
  • 김 대통령, `미 대응조치 전폭지지` 메시지 전달(전문)
  • [edaily]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오전 미 테러참사와 관련, 한국정부가 미국의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미국 동맹국으로서 지원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부시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청와대 오홍근 대변인이 밝혔다. 다음은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내용과 메시지 전문(영문 포함)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미국 테러 참사와 관련한 미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미국의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정신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지원할 것이며 국제적 연합에도 참여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하였다. 김 대통령은 지난 9월 12일 이번 테러행위를 규탄하고 테러근절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부시대통령이 이번 테러행위를 전쟁행위로 선포함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미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표하기 위해 이번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 것이다. 김 대통령의 이번 메세지는 미국 및 국제사회의 테러대응 조치를 지지하고 이에 동참한다는 원칙적인 입장표명이다. 한편, 우리의 구체적인 대미 지원내용은 미국측의 구체적인 요청이 있을 때 검토할 예정이다. ▲메시지전문 (국문) 본인과 한국 국민은 금번 테러사태와 관련, 미 국민들이 각하의 영도하에 일치 단결하여 신속한 사태수습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데 경의를 표하면서, 각하께서 금번 테러를 전쟁행위로 선포하는 등 확고한 결의를 가지고 테러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한국 정부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정신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테러행위 근절을 위한 미국의 행동을 지원하는 국제적 연합에 참여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영문) On behalf of the Korean people, I would like to express my highest respect to the American people who are solidly united under your distinguished leadership in the effects to overcome the overwhelming difficulties your great nation is currently faced with. The Korean people and I fully support your firm resolution to root out such terrorism, as evidenced by your declaration of the current acts of terror as "acts of war", and your steadfast efforts to this end. I assure you that the Republic of Korea will provide all necessary cooperation and assistance as a close U.S.ally in the spirit of the ROK-U.S. Mutual Defense Treaty, and will take part in the international coalition to support the U.S.actions against terrorism.
2001.09.17 I 조용만 기자
  • "LG텔레콤, 유상증자 차질..투자의견은 중립"-동원
  • [edaily] 동원경제연구소는 15일 "미국 테러사건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LG텔레콤(32640)의 유상증자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의 수익성은 호전되고 있지만 테러사건으로 유상증자에 차질이 우려되고, 주식가치 희석의 영향이 높아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을 유지했다. 양종인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 날 "기업탐방"보고서에서 "미국의 테러사태로 LG텔레콤 주가가 4250원(14일 종가기준)으로 유상증자 발행가인 5100원 이하로 급락해 유상증자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텔레콤은 539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청약일은 10월 15일∼16일, 납입일은 22일로 각각 일정이 잡혀있다. 양 연구원은 "LG텔레콤이 주가하락으로 유상증자에 차질이 예상되면 증자 일정을 다소 연기할 수도 있지만 11월 25일까지 2200억원의 IMT-2000 출연금을 정보통신부에 납부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LG텔레콤의 3분기와 올 해 연간 예상순이익 규모가 각각 495억원과 142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3분기 추정순이익은 2분기대비 191.2% 늘어난 것이다. 양 연구원은 "LG텔레콤이 올 해와 내년 각각 3400억원과 5000억원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IS-95C 투자비가 3000억원으로 타사(SKT 1조 3천억원, KTF 1조원)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방식의 IS-95C 투자방식은 데이터 가입자가 많아지면 설비용량에 제약이 발생해 추가투자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2001.09.15 I 이경탑 기자
  • [KOTRA 긴급점검] 미 보복 임박..중동국가들 동요(상보)
  • [edaily] 대한무역투자공사 해외시장 상황 대책반은 15일 미국 테러 사태와 관련, 현지 지사 및 상사는 물론 관련국들의 진전된 움직임과 경제에 미칠 영향등을 종합 정리한 긴급 보고서를 보내왔다. 보고서 전문을 소개한다. [미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움직임] 미국의 군관계자가 아프가니스탄, 예멘, 수단, 파키스탄, 알제리아에 소재한 테러 리스트들의 보루로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일련의 특별군사작전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중동지역 국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바, 주요국별 공관, 지상사 및 현지동향은 아래와 같음 □ 쿠웨이트 ㅇ 바이어 : 수입활동에는 별다른 동요 없이 정상 근무 ㅇ 아국공관 : 경비태세 강화, 미국의 현지시설물 이용시 각별한 주의 촉구 ㅇ 미국공관 : 경기태세 2배 강화, 현지거주 미국민들에 대한 외출 자제 권유 □ 이라크 ㅇ 현지 바이어, 각국 외국공관의 움직임 - 이라크에 대한 강공책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 바이어/기업 : 별다른 동요없이 정상 근무 - 각국 공관 : 철수 움직임은 없으나 독일의 대리대사만 테러 발생일 요르단으로 출국 - 유엔사무소 : 직원들에게 개인짐을 꾸려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토록 지시 ㅇ 현지진출 지상사 및 교포 동향 - 유일한 주재상사인 대우무역은 이번 사태가 이라크-미국간 적대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현지에서의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ㅇ 이라크 정부/언론/국민들의 반응 -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동조입장 표명 - 대통령과 관영언론은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저지른 테러행위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룬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 발표 ㅇ 미국의 아프카니스탄의 테러배후세력에 대한 보복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라크 정세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됨. □ 레바논 ㅇ 레바논 정부의 유감표명과는 달리, 팔레스타인과 헤지블라는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따른 평소의 반감으로 금번 사태에 환호하는 분위기 ㅇ 레바논-유럽간 주요 항공사의 취항 취소로, 바이어들의 출입이 잠정 중단된 상태 ㅇ 인구의 10%가 팔레스타인인데다, 반미 강경노선을 지향하는 시리아와 인접하고 있어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한 우려 고조되면서 비즈니스도 냉각되는 분위기 ㅇ 수입상들은 레바논계가 테러에 직접 가담하지 않아 미국의 직접 보복공격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만약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 ㅇ 미국의 보복이 아랍권에 미칠 경우 침체를 거듭하는 레바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리의 대레바논 수출도 바이어들의 관망세 분위기로 다소 감소 예상 ㅇ 한국 지상사는 전무하며 UAE, 요르단 등에서 레바논을 관할하고 있는데 아직 특이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 이스라엘 ㅇ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 - 24시간 외국인에 대한 국경 폐쇄 - 이스라엘 국적의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에 영공 폐쇄 - 별도 지시시까지 이스라엘 전 대사관 및 총영사관 폐쇄 - 팔레스타인 지역 봉쇄 강화 ㅇ 심각한 방한 예정 바이어의 이탈 현상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월 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ㅇ 향후 경제전망 및 우리수출에 대한 영향 - 이스라엘의 경기는 미국 나스닥에 등록된 120개 기업이 좌우하고 있으며, 금번 사태로 미국경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총수입이 10% 이상 감소할 전망 - 우리의 대이스라엘 수출은 최대 품목인 자동차 수출(2000년 216백만불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 - 현대자동차 수입 에이전트는 지난해 월평균 약 1,200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월평균 450대 내외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다 금번 사태로 매출이 격감할 것으로 우려 ㅇ 일본계 지상사들 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 진행중 - 이토추상사가 직원 2명을 터어키로 대피시킨 데이어 닛쇼이와이, 미츠비시,미츠이 등도 철수를 계획중 - JETRO도 임시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현지언론에 보도 ㅇ 무역관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중요문서를 분리.보관하면서 현금을 긴급 인출해놓고 현지공관과 협조하여 주재상사와 비상사태에 대비중임 □ 요르단 : 요르단 주재 지상사들의 반응 ㅇ 현재까지 요르단 수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황임 ㅇ 다만 인근지역인 이스라엘, 이라크 수출에 타격 우려 - 이스라엘의 국경 폐쇄 조치로 출장 및 무역상담 중단 - UN 제제하에서도 조금씩 증가해오던 대이라크 수출에 큰 타격을 우려 □ 사우디 ㅇ 테러사태 이후 각국 공관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사태발발 후 즉시 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단지의 출입통제가 강화되어 차량들의 폭발물 설치에 대한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고 있음 ㅇ 한국대사관 및 현지주재 지상사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로 악직까지 외국 공관들도 특기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음 □ 이집트 ㅇ 한국 지상사, 비상사태에 대비한 철수대책 국내본사에 보고 - 대림산업, SK상사등 지상사들은 본사지시에 의거 철수계획 작성.보고 ㅇ 아랍권의 대표적 친미국가로서 큰 영향은 없을 전망 - 미국이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의 거점으로 간주하여 상주외교관 800명 등 세계최대의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사원조 13억불을 비롯하여 22억불의 원조를 제공 ㅇ 바이어, 테러 첫날 동요 분위기에서 평상상태 회복 - 시간이 지나면서 테러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보복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금값상승에 따른 이집트 경제상황 악화를 우려하면서 대미환율 추이를 예의 주시 □ 파키스탄 ㅇ 한국주재기업.교민 - 현지 한국공관은 신변안전주의 공문만 하달하고 사태 추이를 관망중 - 삼성물산 카라치지점장은 19일 철수 예정이나 LA, 현대상사 등과 현지교민들은 사태 관망중임 ㅇ 외국계기업 철수 개시 - 미쯔비시, JETRO 등 일본계 기업 가족 전원 철수 완료하고 주재원들은 철수 준비 완료 - IBM, MS 등 미국계 기업 상사주재원과 공관 필수요원을 제외한 가족들은 철수 완료 - 영국, 프랑스 등 유럽주재 기업주재원도 철수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됨 ㅇ 현지거주 외국인들의 외화예금 인출이 러시를 이루고, 미국, 일본의 공관에서는 보복공격 당일 공항폐쇄에 대비하여 예비 비행편을 확보중임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 수출 ㅇ 우리의 대중동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타격 우려 - 우리의 대중동 총수출의 15.5%를 차지하는 자동차를 비롯, 무선통신기기, 인조직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 주력수출 품목의 수출차질 우려 □ 수입 ㅇ 우리의 대중동 수입의 71.4%를 원유가 차지하고 있어,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체 수입국 확보 등 사전 준비 필요 - 우리나라의 원유 총수입 가운데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1-7월 기준으로 80%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ㅇ 미국의 공격대상 선정에 따라 원유도입에 미치는 영향 상이 - 사우디, UAE, 쿠웨이트, 이란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이들 국가중 어느 국가가 미국의 공격대상이 되느냐에 따라 영향은 달라질 것임 -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해 테러행위 내지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온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에 대한 영향분석 및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 ㅇ 원유 외에도 납사, LNG, 액화가스 등 원자재 확보가 관건 - 원유, 납사, LNG, 액화가스 등 4개 석유관련 원자재 수입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75.3%로 절대적 비중 라.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중동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산유국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호전될 전망이지만 이스라엘,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등 비산유국은 정정불안으로 인한 관광수입 감소, 석유수입 부담가중 등으로 경제에 악영향 우려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 미국 ㅇ 현지 언론 반응 - 비관적 경제지표(소비자 신뢰, 제조업 가동, 고용 동향)와 미국의 전쟁 준비 등으로 인해 경기위축(recession)을 기정 사실화하거나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기조 ㅇ New York Times - “Some see recession as imminent after terrorist assault” ㅇ Financial Times - “Most believe US is in recession” - “(Economic) Data show fall in confidence before attack” ㅇ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 - 재건축과 정부 신규지출로 장기적으로는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2002년 2/4분기중 GDP 3% 성장 전망) - 미국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은 직접적으로 운송, 관광, 항공분야이나 소비자들의 소비자제에 따라 자동차, 주택, 소매판매 분야도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임. - 특히 Holiday Season(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 등 연말연시)라고 불리우는 성수기의 소비수요가 타격을 받아 당초 2% 증가가 예상되었던 연말 소매판매가 소비자들의 구매 자제.연기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됨 - 기업 이윤은 이미 하락하기 시작했고, 4/4분기 S&P 500 기업들의 이윤은 2.9% 감소할 전망(Thomson Financial/First Call) □ 기타 지역 ㅇ 일본 : 테러사건으로 인한 미국 경기 악화를 우려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등 제조업분야의 투자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 ㅇ 유럽 :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는 독일의 자동차, 화학, 전자, 항공, 관광, 소비재산업 등에 피해를 가져올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방위산업, 정보통신 분야는 이번 사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ㅇ 아시아 : 미국의 보복공격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 - 인도 : 미국의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와 주종 수출품목인 섬유류 및 정보통신제품의 수출 그리고 외국인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 [해외 바이어/대한 투자가 동향] 가. 바이어 동향 □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필품 이외의 일반 소비재는 당분간 난항 예상 ㅇ 테러사태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특히 자동차등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감소와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수요감소 전망 -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는 최근의 판매 증가 추세 지속 전망이고 자동차부품도 미국 완성차업계의 아웃소싱 확대분위기를 타고 신규 납품주문을 지속 수주하고 있는 상황임. □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 ㅇ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은 비상시 보다 유용한 통신수단임이 이번 사태에 입증되어 수요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 테러사태 이전 상태로 복귀한는데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소요 예상 ㅇ 테러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 데에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회복이 늦어진다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수입규모도 감축할 것임 □ 미국 현지 업계의 반응 ㅇ WTC 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금 총 150억불 추정 - 추정 손실금 : 독일계 재보험회사 Munich Re(9억불), Swiss Re(7억 3천만불), XL Capital(6억-7억불), Allianz(6억 3천만불), AIG (5억불) 등 - 보험업계의 손실금 충당으로 해외직접투자는 당분간 보류 예상 ㅇ IT 업계, 테러 사태 여파로 3/4분기 실적 최악 전망 - 인텔, Sun, IBM, HP, MS, 등 IT기업들이 제품 공급 및 생산에 타격을 받고 있어 심각한 분기매출 부진이 예상 ㅇ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 - Wal-Mart의 경우 테러 직후 10% 정도 감소한 매출이 13일에는 평상수준으로 회복됨. 품목별로는 가격이 높은 사치품의 판매가 감소한 반면 음식, 생수와 같은 생필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나. 대한 투자가 동향 □ 북미지역 투자가, 현재 추진중인 투자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 계획 ㅇ 투자는 장기적인 전망에 의하여 추진되므로 이번 테러사태가 대한 투자여건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샌프란시스코, 토론토) - 경기가 어려울 때 경기회복기를 대비하여 투자를 한다는 것이 기존전략 - 테러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 중동국가 이외지역에 대한 해외투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워싱턴) ㅇ 미국내 경기악화가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국내 여건보다는 한국 금융시장 안정 등 한국내 경제상황이 대한투자 의사결정에 더욱 중요한 변수(아틀란타) ㅇ 일부 투자가의 경우는 항공사정 등을 이유로 방한일정/현지 상담일정을 연기 - 마이아미 IFFG-Int"l Forex Finance Group(보안장비, 2,500만불) 국 가 투자가 반응 미 국 .향후 투자방향에는 큰 변화 없을 것(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금년 한국시장 매출에 따라 추가 투자여부 결정(CDB Software) .사태수습관계로 신규투자 검토 불가능(DEloitte & Touche) .우선 현금보유 후 채권 등 보수적인 투자성향으로 기울면서 해외 직접투자 확대는 당분간 곤란(메일린치) 캐나다 .대한투자 지속 추진 예정(뱅쿠버) 다. 현지 진출 한국업체의 동향 ㅇ 코오롱상사(뉴욕) - 불경기에 준전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소비위축이 불가피하며, 군수산업 관련 약간의 특수가 예상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得보다 失. ㅇ 동국무역(뉴욕) - 도미니카에 있는 공장으로 자재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문제점 ㅇ 삼양사(뉴욕) - 당장 가시적인 피해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섬유/물류관련 품목의 위축 예상 ㅇ 아남반도체(뉴욕) - 수출이 항공편으로 이루어져 공항폐쇄/통제로 인한 적기 선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임 ㅇ 효성물산(뉴욕) - 주종 품목인 섬유, 철강, 화학제품의 경우 이미 경기가 나빠져 있는 상태로 이번 사태로 단기적인 판매부진은 없을 것으로 판단 [KOTRA/유관기관 행사 관련사항] □ 수출구매상담회 바이어 방한 취소 ㅇ 토론토 : 22명중 12일과 13일 2명씩 4명 취소 - 13일 2명 추가 유치로 총 20명 □ 전시회 : 아틀란타 통신박람회 폐막 보고 ㅇ 전시시간 2시간씩 단축운영, 바이어 기대치 보다 많이 방문 - 전시기간(3일) 동안 약 2시간씩 단축운영하였으나 전시장 분위기는 평온 - 방문 바이어는 예년보다 적었지만 테러의 부정적 영향에 비해서는 기대 이상 ㅇ 전시회 참가업체 관리요원 귀국지연 - 미국 항공운항 사정상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더라도 밀린 승객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 이상 지연 예상 ㅇ 본사 조치 사항 - 아틀란타, LA무역관에 업체 관리요원 조기 귀국을 최대한 지원토록 지시 □ 서울전자전 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명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 대구경북섬유수출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LA : 8개사중 3개사 취소 □ 유관기관 시장개척단 일정 연기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현대모비스 공동주관 시장개척단이 9.18-20일 미시간州로 시장개척단을 파견 예정이었으나 잠정적으로 1개월 연기
2001.09.15 I 이훈 기자
  • KTF, KT아이컴 합병일정 연말 시작 가능성-동원연
  • [edaily] 6일 동원경제연구소는 KTF가 KTiCOM과의 합병을 준비중에 있으며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 합병일정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합병시 KTF 주주가치의 희석화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KTF(32390)에 대해 3분기 수익성 호전, 9월 가입자수 증가세 반전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통신주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점은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KTF의 올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대비 109.6%증가한 1140억원으로 추정하고 연간 목표치 3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7~8월중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데다 2분기에 발생했던 한통엠닷컴과의 합병비용(120억원)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7~8월중 가입자수가 21만명 줄어든 것은 6월말 대리점의 가개통 가입자 25만명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9월에는 가입자수가 증가세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상반기 7490억원이었던 설비투자비가 하반기에는 35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9월부터는 가용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존 2세대 단말기는 현재 20만원으로 하락하고 칼라 단말기가격도 신모델 출시로 50만~60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릴 예정이어서 IS-95C(2.5세대)서비스 이용자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2001.09.06 I 문병언 기자
  • 통신주,장기 수익호전 반영..한통/KTF 매수-동원연
  • [edaily] 동원경제연구소는 최근 통신주의 약세는 세계 통신주 약세와 정부규제가 주요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약세가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통신주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을 제시했으나 한국통신(30200)과 KTF(32390)는 매수, SK텔레콤(17670)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를 추천했다. 양종인 수석연구원은 "최근 통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성은 다소 둔화되지만 투자비 회수기 진입(투자비 감소와 마케팅비용 절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수익성이 대폭 호전돼 이익성장성은 높다"고 지적했다. 양 수석은 또 "투자비는 합병 및 시장 성숙기 진입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주가하락은 해외통신주의 약세와 정부의 규제 및 보유지분 매각계획이 원인이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해외주가의 약세로 통신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이나 결국은 주가가 수익성 호전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수석은 "8개 상장 및 코스닥 등록 통신업체의 2001~2003년중 순이익은 연평균 41.1%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성숙국면 진입으로 설비투자 및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양 수석은 "초고속인터넷, IS-95C, IMT-2000 등 신규서비스가 출현하고 있지만 기존 서비스의 투자비 감소와 업체간 합병에 따른 중복투자 해소로 설비투자규모는 감소할 것"이라며 "초고속인터넷은 가입자수 증가와 장비가격 하락으로, 이동전화는 신규가입자수 감소에 따른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09.02 I 박호식 기자
  • 채권시장 박스권 예상, 장기적 전망 다소 우려-JP모건(상보)
  • [edaily] 17일 JP모건은 8월 한국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9월에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채권시장이 박스권 움직임(range-trade)을 나타내겠지만 아직 약세장(bear market)으로의 전환은 아니다"며 "최근의 수익률 조정은 스프레드 축소와 함께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수익률 방향의 전환에 대해 약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채권수익률은 성장 둔화에 대한 전망으로 지난해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JP모건은 장기적 전망으로 수익률 방향이 바뀔 것에 대해 다소 우려하고 있다.(JPMorgan is turning slightly cautious on yield direction from a long-term perspective.) 비록 경제 펀더멘털과 통화정책이 앞으로 몇개월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겠지만 우리는 이같은 요소가 광범위하게 현재의 수익률 범위에 반영돼 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 생각이 약세장으로 바뀐 것은 아니다. 박스권 장세를 예상한다.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있다. 우리는 경기회복이 좀 더 지연될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같은 전망에 따라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가 나온다면 채권시장의 위험은 커질 것이다. 저금리의 부작용 논란이 확산되면 이 역시 수익률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다. 한은이 통화완화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를 고려한 성급한 가격 반영은 시장 리스크를 증대시키는 것이다. 물론 세계 경제의 둔화가 더 지속되고 이에 합당한 경제 데이터가 나온다면 수익률 레벨이 더 낮아 질 수도 있다. 이번주 초반 수익률 조정으로 국고3년 수익률은 4.75~5.2%의 박스권 상단에 가까워졌다. 수익률 랠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수익률 곡선이 좀 더 평평해질 여지는 남아있다고 본다. 35틱 정도 저평가돼 있는 국채선물 9월물 투자도 매력적이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다음달에도 대규모 채권 매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1.08.17 I 정명수 기자
  • LGT-하나로 등 후발 5개 통신사, 동기식사업위해 업무제휴
  • [edaily] LG텔레콤(32640), 하나로통신(33630), 데이콤(15940), 두루넷, 파워콤 등 동기식 IMT-2000그랜드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후발 5개 기간통신사업자는 9일 동기식 IMT-2000 사업과 정부의 통신시장 3강 구도개편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마케팅과 유통망을 통합하고, 서비스 및 기술 등에 협력키로 공식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양사의 서비스 상품을 번들링 판매키로 합의한 바 있다. LG텔레콤은 하나로통신과의 번들링 판매에 이어 데이콤과도 유선 및 인터넷상품을 통합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또 파워콤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기존 IS-A/B망에서 70%이상 임대 사용중인 파워콤의 회선망 사용 비중을 앞으로도 유지하기로 하고, 향후 IMT-2000에서도 망구축에 소요되는 회선 중 70%이상을 파워콤망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데이콤, 두루넷과 영업부문에 있어 ▲공동 마케팅 ▲유무선 복합상품 ▲영업망 공동 활용 ▲홍보/광고 ▲CRM ▲고객센터 통합운영 ▲통합 빌링등에 협력키로 했다. LG텔레콤은 이들 기업들과 서비스 부문에서도 ▲각 사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공동 활용하고 ▲우량 컨텐츠 사업자(CP) 공동 활용 및 육성 ▲기반 시설 공동 활용을 통한 중복투자 방지를 협의키로 했다. 특히 이들 5개 기간통신 사업자는 ▲각 업체가 보유한 기존 관로·통신설비 분담 및 공동구축 ▲통합서비스 ▲콘텐츠 공동개발 ▲설비과잉 공급해소와 유효 경쟁체제 정착 등을 위해 최대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9월초 각 회사의 임원급을 위원으로 하는 "업무추진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남 용 LG텔레콤 사장은 "통신 3강체제 가속화를 위해선 동기식 IMT-2000 그랜드컨소시엄 구성 주체의 결속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개 통신업체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조기에 3강 구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5개 후발 통신업체간의 협력관계를 통해 2005년까지 1조8007억원에 이르는 투자비와 1900억원(매년 380억원)의 영업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6조2000억원(매년 1조2400억원)의 매출액 증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01.08.09 I 이경탑 기자
  • 환율 상승세. "원화강세는 아니다"..1290.1원(마감)
  • [edaily] 7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3.90원 높은 1290.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수요가 전반적으로 우위를 보였고 시장참가자들의 환율상승 기대심리가 강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하락을 불편해하는 외환당국의 의중을 감안, 당분간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인식하고있다. 국책은행이 자주 달러사자에 나선 점도 환율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7일 시황 환율은 전날보다 20전 낮은 1286원에 거래를 시작, 한동안 1286~1287원 범위를 오르내렸다. 전날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장중내내 1287~1288원의 좁은 거래범위를 등락하는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상황이 국내시장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에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은행들이 달러되사기가 가세하며 환율은 서서히 오름세를 탔고 11시19분쯤엔 129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1289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장을 1289.20원에 마쳤다. 1289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한동안 1288~1289.50원의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렸다. 달러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달러사자가 나오지않아 환율등락이 억제된 것. 오후 3시50분을 넘기며 달러/엔 환율이 약간 오름세를 타자 1290원선을 상향돌파한 환율은 4시5분쯤 1290.90원까지 상승한 뒤 되밀려 전날보다 3.90원 높은 1290.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 상승이 수출의 버팀목..적어도 원화강세는 확실히 아닌 흐름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이날 주간 한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원화약세는 한국경제에 도움이 되며(weak Won is still good for Korean economy) 지난 3일 외환당국의 개입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원화약세는 한국기업의 수출 가격경쟁력을 강화시킨다"며 "이는 한국경제의 명목소득(nominal income)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핵심요소"라고 분석했다. 당국은 이미 1280원대 아래의 환율에 대해 극도의 불쾌감을 표현했고 실제 7일까지도 수시로 알게모르게 달러매수개입에 나서며 시장에 강력한 사인을 준 것으로 해석되고있다. 여기에 시장참가자들의 판단도 일치하고있다. 달러/엔 급락등 대외변수의 급격한 변화가 아니라면 당분간 환율급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마침 역외세력도 그동안의 중립적 자세에서 벗어나 달러매수에 다시 나섰다. 일부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인 은행의 매수도 가세했다. ◇시장의 반응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매수세가 비교적 강했고 만팍 시장포지션은 균형에 가까웠을 것"이라며 "1285원이 단단히 지켜지는 모습이 나타나 앞으로 방향은 조금 위쪽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123.6엔대에서 하락이 막히며 다시 오르는 양상이어서 일단 원화환율도 추가상승이 가능한 쪽"이라며 "일부 국책은행의 달러매수가 계속되고있는 점도 이같은 판단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시장 전반적으로 달러매물이 부족한 상태로 장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책은행의 달러매수가 환율을 끌어올릴 정도로 많았다기 보다는 심리적인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세력의 NDF거래 만기정산을 위한 일상적인 달러매수세가 환율하락을 제한하며 오히려 반등을 유도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주요 지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3.6~123.9엔 범위에서 등락하며 원화환율에 영향을 끼쳤다. 대부분 전널 뉴욕시장 종가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5시1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3.87엔을 나타내고있다. 증시의 외국인들은 변수에서 멀어졌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77억원, 3억원등 480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달들어 첫 주식순매도.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6억982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억265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4억4200만달러, 2억165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8.07 I 손동영 기자
  • "원화약세가 한국경제에 유리"-시티SSB(상보)
  • [edaily] 원화약세는 한국경제에 도움이 되며(weak Won is still good for Korean economy) 지난 3일 외환당국의 개입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가 주장했다.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7일, 주간 한국경제전망에서 "원화약세는 한국기업의 수출 가격경쟁력을 강화시킨다"며 "이는 한국경제의 명목소득(nominal income)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핵심요소"라고 분석했다. 시티는 특히 1분기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 명목수출은 전분기대비 12.6% 성장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전적으로 높은 달러/원 환율 수준 때문이라는 것. "원화강세는 물가상승 위험을 완화하고 한국기업들의 외채상환부담을 경감시키는 등의 장점을 지닌다"면서도 "수출급감으로 고전하고 있는 현 한국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달러/원 환율이 현 수준보다 낮아지는 것은 좋지않다"고 시티는 설명했다. 시티는 "당국도 수출경쟁력을 지지하는 레벨인 1280원이 무너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4개월만인 지난 3일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측했다. 시티는 지난주 달러/원 하락은 "달러약세-아시아통화강세"의 흐름 안에서 일어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달러/싱가폴달러는 한달만에 1.84달러에서 1.77달러로 급락했다. 시티는 원화 또한 이 순차적 흐름(cyclical factor)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따라서 단기 환율전망치를 13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시티는 7월초 환율급등이 일어난 후 1개월 환율전망치를 1350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편 시티는 달러/원 환율의 3, 6, 12개월 전망치를 각각 1320원, 1320원, 1240원으로 제시했다. 달러/엔의 경우 점진적으로 상승, 6개월안에 130엔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시티는 예상했다. 다만 125엔 돌파는 많은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티가 전망한 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거래범위는 1280~1290원이다. ---------------------------------------------------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 달러/원 1300 1320 1320 1240 달러/엔 125 127 133 130
2001.08.07 I 하정민 기자
  • 대경기계/국민카드 등 8월 유망종목 10선-굿모닝증권
  • [edaily] 굿모닝증권은 30일 대경기계 보령제약 영원무역 이수화학 팬택 SK텔레콤(거래소) 국민카드 다우데이타시스템 한단정보통신 CJ39쇼핑(코스닥) 등 10개 종목을 8월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대경기계(15590)= M&A관련주에서 실적호전주로 - 삼영열기가 자체 설비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인수를 통한 설비확장 의도는 없어 보이며, 대경기계가 폐열회수장치(HRSG)를 대부분 외주제작하고 있어 실질적인 인수효과가 크지 않아 M&A 가능성은 낮아보임. - 사상 초유의 HRSG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M&A 관련주에서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매수" 추천함. ◇보령제약(03850)= 사상 최대이익 시현 예상되는 중대형 제약사 - 마진률이 높은 시나롱정(고혈압치료제), 겔포스엠(위장약), 이소본플러스(건강보조식품), 테라존(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등 신규 출시로 기존 4대 6이었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비율을 6대 4로 조정함에 따라 실적이 호전 전망. -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182% 증가한 550억원과 60억원으로 추정됨. 올 1분기에 21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약 4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어서 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경상이익률 증가추세 지속 전망. ◇영원무역(09970)= 성장성 보유한 수출봉제업체 - 주 수출국인 미국 및 유럽의 IT산업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실적둔화가 우려됐음에도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9%, 31.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됨. - 현재 주가는 주식시장 침체 및 원화 환율안정으로 고점대비 22.8% 하락했으나, 올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3.9배로 제조업 평균PER 8.7배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이수화학(05950)= 하반기에도 실적호전 추세 지속되는 저평가주 -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9% 증가한 368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7%, 39.7% 증가한 297억원과 2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음. - 실적 개선 요인은 ▲합성세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제품 알킬벤젠 수출가격이 톤당 860불에서 895불로 인상 ▲알킨 벤젠의 매출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 ▲원재료비용의 80%를 차지하는 등유가격이 원유가 하락으로 하향 안정 ▲주제품의 80%를 차지하는 수출이 원화환율 상승으로 호조. ◇팬택(25930)= 3분기 이후 수익성 및 성장성 돋보임 -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000억원 수준의 매출 예상. 최근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납품이 본격화되는 3분기 이후 실적호전 가속화, 향후 성장성 및 수익성이 가장 돋보여 중소단말기업체 주가를 선도할 것으로 판단됨. 6개월 목표가를 9800원으로 산정하며 "매수" 추천함. ◇SK텔레콤(17670) - 이동전화 1위 업체로 지난 5월 이후 270만주 가량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가가 최근 순매수로 반전해 향후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지속 여부가 주가 흐름의 잣대가 될 전망. - 그러나 ▲큰 폭으로 하락했던 세계적인 통신서비스업체 주가 안정 ▲가입자수 및 가입자당 통화량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IS-95C 서비스 및 IMT-2000을 통한 무선인터넷 성장 가능성 ▲시장점유율 제한 조치 충족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점유율 제고 전망 ▲보유 자사주 교부를 통한 합병 추진 등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에 따른 주당가치 상승 ▲NTT-도코모에 지분 매각 성사 가능성에 따른 경영투명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상승세 전환 가능성 큼. 6개월 목표가를 31만2000원으로 산정하며 "매수" 추천함. ◇국민카드(31150)= 확대일로의 카드산업 대표적 수혜주 - 정부의 카드사용 진작정책과 의료, 공과금, 교육비, 소액결제 등의 카드결제 일반화로 상반기 일시불 및 할부구매 사용대금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3%(6조7864억원), 60.6%(2조8753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됨. 현금서비스도 125.9% 증가한 21조1622억원으로 나타남. - 주택카드와의 합병시너지로 시장점유율이 23.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카드업계의 주도권 확보 가능성이 높음. ◇다우데이타(32190)시스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최대 수혜주, 성장성 유망 -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매출액을 훨씬 웃도는 833억원, 영업이익은 2배 가량 증가한 5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금년 하반기에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반감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법복제 단속으로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경기동향과 무관하게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영업환경 낙관적. ◇한단정보통신(52270)= 수출급증 및 수익성 대폭 개선되는 대표적 성장주 - 기존 Echostar 등 유럽 유통업체로의 OEM 매출증가와 대만 등지로의 수출다변화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519억원, 영업이익도 217%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집계됨. - STB의 핵심기술인 CAS, CI 기술 등 다양한 STB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sitioner기술은 자체적으로 각 위성의 위치를 자동검색할 수 있고 내장 전원장치를 갖춰 소비자의 사용편의성 및 위성방송의 질적향성을 기한 제품으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큼. ◇CJ39쇼핑(35760)= PB상품 매출 호조로 시장점유율 확대중 - 올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21.6%, 77.9% 증가한 1721억원, 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음. 새롭게 개발된 PB상품 매출 호조로 6월 시장점유율은 43.4%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LG홈쇼핑과의 격차를 좁힘. - 현주가는 연초대비 30% 상승률을 그친 것으로, 같은 기간 LG홈쇼핑 주가는 90%의 상승률을 기록해 최근 실적 호조세에 비춰볼 때 저평가돼 있음.
2001.07.30 I 김현동 기자
  • SKT/다우데이타 등 주간추천 6선-굿모닝증권
  • [edaily] 굿모닝증권은 SKT 대신증권 대경기계(거래소) 다우데이타시스템 CJ39쇼핑 국민신용카드(코스닥) 등 6개종목을 다음주(7월30일~8월3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SK텔레콤(17670) -이동전화 1위 업체로 이동전화 가입자수 증가세 반전 및 통화량 증가로 올 실적 호전 전망. -실적이 돋보이는 내수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점유율 축소조치, MSCI 지수 편입비중 축소 등의 부정적 요인 이미 주가에 반영됨. -SK신세기통신의 수익성 급개선 추세 및 합병 추진, IS-95C 상용서비스, 해외 지분매각 등 긍정적 재료 보유. ◇대신증권(03540) -인건비 감소 등의 경영효율로 올 1분기 순이익 전분기 대비 105.8%증가. -대신생명의 부실금융기관 지정으로 대신증권의 추가 지원부담 희석 및 대손충담금 부담 급감 전망. -사이버 및 선물부문의 압도적 시장점유율과 양호한 건전성비율로 안정적 영업력 보유. ◇대경기계(15590) -미국 내 전력위기에 따른 복합발전소 건립 증가로 폐열회수장치 수주 증가할 전망. -수출비중 높아 환율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폭 클 전망. -시화에너지, 대경엔텍 등 자회사 실적호전은 동사주가에 긍정적. ◇다우데이타(32190)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 따른 실적 호전으로 상반기 매출액 833억원, 순이익 35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 상회. -국내 PC 산업의 침체에도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윈도우 XP는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시장지배력을 갖췄으며 부실관계사 부담은 크게 완화. ◇CJ39쇼핑(35760) -RO(지역유선방송사업자)의 SO(시스템사업자) 전환 승인에 따른 홈쇼핑 가시청 가구수 증가 및 카드사의 카드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 추세. -최근의 영업환경 개선효과가 향후 신규 사업자 진입에 따른 경쟁심화를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LG홈쇼핑과의 시장점유율 격차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밸류에이션 지표상 LG홈쇼핑대비 주가 저평가 상태. ◇국민카드(31150) -신용카드시장의 성장세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99년 이후 2.5%포인트 증가, 주택B카드 합병시 시장점유율 23.4%. -어음제도 대체 목적으로 도입된 기업구매전용카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감안할 때 신용카드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연체율은 동사의 보수적인 관리로 현수준 유지 가능.
2001.07.28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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