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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문)FOMC 통화정책 방향 발표문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decided today to raise its target for the federal funds rate by 25 basis points to 4-1/4 percent.Despite elevated energy prices and hurricane-related disruptions, the expansion in economic activity appears solid. Core inflation has stayed relatively low in recent months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remain contained. Nevertheless, possible increases in resource utilization as well as elevated energy prices have the potential to add to inflation pressures.The Committee judges that some further measured policy firming is likely to be needed to keep the risks to the attainment of both sustainable economic growth and price stability roughly in balance. In any event, the Committee will respond to changes in economic prospects as needed to foster these objectives. 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Alan Greenspan, Chairman; Timothy F. Geithner, Vice Chairman; Susan S. Bies; Roger W. Ferguson, Jr.; Richard W. Fisher; Donald L. Kohn; Michael H. Moskow; Mark W. Olson; Anthony M. Santomero; and Gary H. Stern.In a related action, the Board of Governors unanimously approved a 25-basis point increase in the discount rate to 5-1/4 percent. In taking this action, the Board approved the requests submitted by the Boards of Directors of the Federal Reserve Banks of Boston, New York, Philadelphia, Cleveland, Richmond, Atlanta, Chicago, St. Louis, Minneapolis, Kansas City, Dallas, and San Francisco.
2005.12.14 I 안근모 기자
  • 美 FOMC 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美 FOMC 관전 포인트는? 미국의 정책금리를 결정하게 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새벽(현지시각 13일)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25bp의 추가 금리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정책성명서의 내용 변화에 집중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FOMC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 종결을 시사할 경우 글로벌 유동성이 재차 증시로 유입되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 중단은 곧 경기가 정점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는 만큼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FOMC 예상 시나리오는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그 동안 FOMC 발표문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점진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policy accommodation can be removed at a pace that is likely to be measured)`이라는 표현으로 지속적인 금리인상 방침을 시사해왔다. 그런데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Accommodative)`와 `점진적인 속도(Measured pace)`라는 문구가 삭제되거나 대체되며 내년 초 금리인상 종결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3가지 정도다. FOMC가 금리를 25bp 올리면서 성명서 내용에 변화가 없는 경우가 첫번째다. 중립적인 내용이지만 주식시장이 성명서 변화를 기대한 만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동안 랠리에 따른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두번째는 FOMC가 향후 금리인상 종결을 시사하는 방향으로 성명서 내용을 바꾸는 경우다. 현재 주식시장이 가장 기대하는 시나리오로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FOMC가 최근 경제지표 호전을 반영해 금리를 올리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수도 있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가장 클 수 있다. ◇"`금리인상 종결 시사` 호재" 전문가들은 대체로 FOMC가 금리인상 종결을 시사할 경우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인상 종결과 함께 글로벌 유동성이 재차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 종결 전후 1년 동안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대체로 이후의 수익률이 월등히 높았다"며 "이번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종결에 대한 시그널이 엿보인다면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 종결을 시사할 경우 유동성 측면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반대 의견도 있다. 금리인상 중단이 경기 정점을 알리며 오히려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리인상 종결과 함께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설 경우 수출 경쟁력 약화도 예상되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될 경우 경기 측면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원화 강세와 함께 수출주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의 반응이 중요 이번 FOMC가 과거에 비해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데는 대체적으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내년 상반기에는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최근 상승랠리를 이어온 글로벌 증시가 FOMC 회의 결과나 정책성명서 변화 여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학균 연구원은 "이번 FOMC 자체는 예상 수준에 있는 만큼 주식시장에 본질적인 리스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다만 최근 쉼 없이 오른 글로벌 증시가 회의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현철 연구원도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내년 1분기쯤 마무리될 것이라는데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고 있어 FOMC 자체는 중립 변수"라고 진단했다.
2005.12.13 I 김춘동 기자
  • 9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재송)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9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라이브코드(037630)=신규사업 관련 회사운영자금 17억1998만2550원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신한(005450)BNP파리바투신운용=지난달에 신무림제지 지분 96만5298주(5.0%)를 취득했다고 공시함.▲코레스(008340)=27억4365만원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136만5000주를 신규 발행, 유상증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함.▲CNH캐피탈(023460)=CNH캐피탈지분 74만4030주(2%)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주당 1900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함. 매각일시는 지난달 10일, 이번 매각으로 그래닛홀딩스의 CNH캐피탈 지분은 1712만7273주(46.04%)에서 1638만3243주(44.04%)로 감소.▲메리츠증권(008560)=지난 4월부터 지난 8일까지 주가지수선물,옵션 및 금리지수선물, 기초자산 등의 파생상품 관련 매매이익이 110억7842억원 발생했다고 공시함. ▲여리(060410)인터내셔널=아이스타시네마와 합병검토를 위한 평가계약을 삼일회계법인과 체결했다고 공시함. ▲엔틱스소프트(039350)=황규한씨가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오승택, 황균한의 양대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우전시스텍(045880)=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가를 321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카이시스(015390)=운영자금 34억1984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유로시장에서 해외 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만기이자율은 3.5%이며 공모로 발행. ▲메디오피아(056200)테크날리지=사이버에듀이십일을 인수하기 위해 대성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네오위즈(042420)=엔틱스소프트의 보유지분 728만주 전량을 매각해, 자회사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공시함. ▲호스텍글로벌(037020)=이김프로덕션의 합병을 검토하기 위해 선진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동국제강(001230)=오는 2008년 12월 말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에 연 150만톤 규모의 슬래브를 생산하는 쎄아라 스틸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함. 총 투자금액 총 7억5000만 달러중 4억8500만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됨. ▲한익스프레스(014130)=180억원 규모의 토지를 처분했다고 공시함. 한익스프레스는 물류시설 신규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201-2, 6, 22번지 토지(2만8384㎡) 및 건물(8785.07㎡) 등을 한화건설에 매각했다고 설명함. ▲CKF(004530)=주가 급변에 대해 투자사인 씨케이에프(CKF)사료제조의 옥천공장 건축 및 씨케이에프(CKF)늘푸른신선의 시설투자 자금 지원을 위해 일부 투자자산 매각을 검토 중이며 내용이 확정되면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함. ▲현대증권(003450)=11월 순이익이 393억원으로 전달보다 12% 증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8억원, 383억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20%, 138% 증가. ▲메리츠증권(008560)=지난 4월부터 지난 8일까지 주가지수선물,옵션 및 금리지수선물, 기초자산 등의 파생상품 관련 매매이익이 110억7842억원 발생했다고 공시함. ▲세신(004230)=최대주주가 에스엘테크에서 OZ 마스터펀드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세신은 OZ 마스터펀드가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지분율 13.99%를 확보, 8.54%를 보유한 에스엘테크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부상했다고 설명함.▲한국개발금융(0104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기명식 일반사모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이 사채는 농협중앙회에서 인수키로 했으며 상환일은 오는 2009년 12월20일. ▲대웅(003090)=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대웅바이오텍에 대해 청산절차를 진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휴림미디어(037830)=공정공시를 통해 2005년 매출액 65억원, 2006년 매출액 170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함. 휴림미디어는 모바일토털솔루션사업 100억원, 신규사업 50억원 솔루션 유지보수사업 20억원등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함. ▲LG화재(002550)=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 7일 임시주총을 열어 상호를 LIG손보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럭키생명도 LIG생명으로 변경. LIG는 `Life is great`의 뜻으로 사용되게 됨. ▲메디오피아(056200)테크날리지=사이버에듀이십일을 인수하기 위해 대성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두산(000150)=사업환경 악화 및 설비 노후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구미(전자BG) 및 시화(테크팩BG) 공장을 폐지한다고 공시함. 회사 측은 경북 구미시 구포동 644 구미공장은 오는 31일부터 폐지하며 경기 시흥시 정왕동 1286-1 3라 402 시화공장은 내년 3월15일부터 조업을 중단한다고 설명. 이로 인해 구미와 시화공장에서 각각 페놀CCL 제품, 유리식기제품 생산이 중단됨. ▲한국전력(015760)=정부가 현물 출자 방식으로 한국전력에 총 279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함. 한국전력은 279억4902만원규모의 보통주 81만9139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정부에 배정해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힘. 이 신주는 액면가 5000원, 발행가는 3만4120원이며 2대 주주인 정부는 출자 후 한전 지분 24.07%를 보유하게 됨. 한전은 정부로부터 전·후방 군부대에 대한 전기공급선로를 현물출자 받는 대신 한전의 기명식 보통주 신주를 발행, 부여하는 방식으로 현금 유입은 없다고 설명함. ▲전북은행(006350)=올해 말 보통주 0.04주의 주식배당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2%)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함. ▲동양메이저(0015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이번 전환사채의 만기는 2008년 12월27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5816원이다.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9.73%.
2005.12.12 I 조용철 기자
  • 9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9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라이브코드(037630)=신규사업 관련 회사운영자금 17억1998만2550원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신한(005450)BNP파리바투신운용=지난달에 신무림제지 지분 96만5298주(5.0%)를 취득했다고 공시함.▲코레스(008340)=27억4365만원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136만5000주를 신규 발행, 유상증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함.▲CNH캐피탈(023460)=CNH캐피탈지분 74만4030주(2%)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주당 1900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함. 매각일시는 지난달 10일, 이번 매각으로 그래닛홀딩스의 CNH캐피탈 지분은 1712만7273주(46.04%)에서 1638만3243주(44.04%)로 감소.▲메리츠증권(008560)=지난 4월부터 지난 8일까지 주가지수선물,옵션 및 금리지수선물, 기초자산 등의 파생상품 관련 매매이익이 110억7842억원 발생했다고 공시함. ▲여리(060410)인터내셔널=아이스타시네마와 합병검토를 위한 평가계약을 삼일회계법인과 체결했다고 공시함. ▲엔틱스소프트(039350)=황규한씨가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오승택, 황균한의 양대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우전시스텍(045880)=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가를 321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함.▲카이시스(015390)=운영자금 34억1984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유로시장에서 해외 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만기이자율은 3.5%이며 공모로 발행. ▲메디오피아(056200)테크날리지=사이버에듀이십일을 인수하기 위해 대성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네오위즈(042420)=엔틱스소프트의 보유지분 728만주 전량을 매각해, 자회사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공시함.▲호스텍글로벌(037020)=이김프로덕션의 합병을 검토하기 위해 선진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동국제강(001230)=오는 2008년 12월 말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에 연 150만톤 규모의 슬래브를 생산하는 쎄아라 스틸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함. 총 투자금액 총 7억5000만 달러중 4억8500만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됨. ▲한익스프레스(014130)=180억원 규모의 토지를 처분했다고 공시함. 한익스프레스는 물류시설 신규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201-2, 6, 22번지 토지(2만8384㎡) 및 건물(8785.07㎡) 등을 한화건설에 매각했다고 설명함. ▲CKF(004530)=주가 급변에 대해 투자사인 씨케이에프(CKF)사료제조의 옥천공장 건축 및 씨케이에프(CKF)늘푸른신선의 시설투자 자금 지원을 위해 일부 투자자산 매각을 검토 중이며 내용이 확정되면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함. ▲현대증권(003450)=11월 순이익이 393억원으로 전달보다 12% 증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8억원, 383억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20%, 138% 증가. ▲메리츠증권(008560)=지난 4월부터 지난 8일까지 주가지수선물,옵션 및 금리지수선물, 기초자산 등의 파생상품 관련 매매이익이 110억7842억원 발생했다고 공시함. ▲세신(004230)=최대주주가 에스엘테크에서 OZ 마스터펀드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세신은 OZ 마스터펀드가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지분율 13.99%를 확보, 8.54%를 보유한 에스엘테크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부상했다고 설명함.▲한국개발금융(0104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기명식 일반사모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이 사채는 농협중앙회에서 인수키로 했으며 상환일은 오는 2009년 12월20일. ▲대웅(003090)=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대웅바이오텍에 대해 청산절차를 진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휴림미디어(037830)=공정공시를 통해 2005년 매출액 65억원, 2006년 매출액 170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함. 휴림미디어는 모바일토털솔루션사업 100억원, 신규사업 50억원 솔루션 유지보수사업 20억원등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함. ▲LG화재(002550)=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 7일 임시주총을 열어 상호를 LIG손보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럭키생명도 LIG생명으로 변경. LIG는 `Life is great`의 뜻으로 사용되게 됨.▲메디오피아(056200)테크날리지=사이버에듀이십일을 인수하기 위해 대성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두산(000150)=사업환경 악화 및 설비 노후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구미(전자BG) 및 시화(테크팩BG) 공장을 폐지한다고 공시함. 회사 측은 경북 구미시 구포동 644 구미공장은 오는 31일부터 폐지하며 경기 시흥시 정왕동 1286-1 3라 402 시화공장은 내년 3월15일부터 조업을 중단한다고 설명. 이로 인해 구미와 시화공장에서 각각 페놀CCL 제품, 유리식기제품 생산이 중단됨. ▲한국전력(015760)=정부가 현물 출자 방식으로 한국전력에 총 279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함. 한국전력은 279억4902만원규모의 보통주 81만9139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정부에 배정해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힘. 이 신주는 액면가 5000원, 발행가는 3만4120원이며 2대 주주인 정부는 출자 후 한전 지분 24.07%를 보유하게 됨. 한전은 정부로부터 전·후방 군부대에 대한 전기공급선로를 현물출자 받는 대신 한전의 기명식 보통주 신주를 발행, 부여하는 방식으로 현금 유입은 없다고 설명함. ▲전북은행(006350)=올해 말 보통주 0.04주의 주식배당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2%)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함. ▲동양메이저(0015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이번 전환사채의 만기는 2008년 12월27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5816원이다.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9.73%.
2005.12.09 I 조용철 기자
  • LG화재→`LIG손보`로 상호 변경(상보)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LG화재(002550)는 9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 7일 주총에서 상호를 LIG손보로 변경하기로 했다. 럭키생명도 LIG생명으로 바뀐다.LG화재는 그 동안 그룹계열 분리에 따라 LG상호 사용을 하면서 LG상사측에 연 매출액의 0.2%씩을 상호 사용료로 지출해왔으나 이번에 상호를 변경하게 됐다. LIG는 `Life is great`의 뜻으로 사용되게 된다.LIG화재는 특히 정식 풀네임으로 `엘아이지손해보험주식회사`를 사용키로 해, 그 동안 손보업계에서 주로 사용해 온 화재나 해상보험부문을 상호명에서 제외했다.손보사들의 정식 풀네임에는 모두 화재나 해상보험이 들어있으나, 풀네임 전체를 손해보험주식회사로 바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보험업법 8조 1항 상호 또는 명칭 조항을 들어 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8조 1항에서는 `보험회사는 그 상호 또는 명칭중에 주로 영위하는 보험업의 종류를 표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손해보험사들은 풀네임에 `화재`나 `해상` 등의 명칭을 넣어 회사 이름을 정해왔다.그러나 이번 LG화재의 상호개정과정에서는 보험업법 전반에서 보험의 종류를 생명보험, 손해보험, 제3보험 등으로 정리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굳이 보험종목을 표시하지 않더라도 손해보험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감독당국의 해석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그 동안에도 손해보험사들은 이미 생명보험회사들이 회사명칭의 풀네임에서 `생명보험`이라는 광위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손해보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이에 따라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이번 LG화재의 상호변경을 계기로 상호개정작업에 들어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5.12.09 I 김병수 기자
  • `美 금리인상, 내년초 4.5%서 중단`-그로스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미국의 금리인상이 내년초 조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핌코의 빌 그로스는 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연준이 오는 13일과 1월말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두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빌 그로스는 "연준이 오는 13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이날 회의후 나올 발표문에서 내년 1월의 금리인상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연준이 FOMC 발표문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accommodation)라는 단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금리인상이 종료됐음을 시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그동안 FOMC 발표문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점진적인 속도로 제거해 나갈 것`(policy accommodation can be removed at a pace that is likely to be measured)이라는 표현으로 금리인상 방침을 알려왔다.블룸버그통신이 72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모두는 오는 13일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로스는 연준이 내년 1월31일 다시 한차례 금리를 올리는 것으로 지난해 6월이후 계속된 금리인상 행진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로스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내년 상반기 2%대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 10분기 연속 3% 이상의 확장세를 지속해왔지만 내년부터 성장률이 2%대로 낮아지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행진도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는 4.0%로 12월과 1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경우 내년초 금리수준은 4.5%가 된다.채권시장에서는 지난달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조기에 종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지만 이후 3분기 성장률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분위기는 인상 지속으로 선회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연준이 앞으로 3차례 가량 금리를 인상, 현재 4.0%인 금리를 4.75%로 높일 것으로 예상해왔다.한편 8일 뉴욕시장에서는 금리인상 행진이 내년초 끝날 것이라는 그로스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채권매수세가 되살아나 지표금리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4.4%대로 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2005.12.09 I 조용만 기자
  • (자료)버냉키 의회 청문회 성명서 전문(영문)
  • [이데일리 국제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가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의회에 제출한 성명서 전문 원문자료입니다. Statement of Ben S. Bernanke before the Committee on Banking, Housing, and Urban Affairs United States Senate November 15, 2005 Chairman Shelby, Senator Sarbanes, and Members of the Committee, I thank you for the opportunity to appear before you today and for the expeditious scheduling of this hearing. I would also like to express my gratitude to President Bush for nominating me to be a Member and Chairman of the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If I am confirmed, I will work to the utmost of my abilities to fulfill the important responsibilities of this office. I recently testified before this Committee in my capacity as Chairman of the President’s Council of Economic Advisers. Today, however, I appear before this Committee in a different capacity, as the President’s nominee to lead the Federal Reserve System. In this prospective new role, I would bear the critical responsibility of preserving the independent and nonpartisan status of the Federal Reserve--a status that, in my view, is essential to that institution’s ability to function effectively and achieve its mandated objectives. I assure this Committee that, if I am confirmed, I will be strictly independent of all political influences and will be guided solely by the Federal Reserve’s mandate from Congress and by the public interest. With respect to monetary policy, I will make continuity with the policies and policy strategies of the Greenspan Fed a top priority. Several aspects of the policy strategy that has evolved under Chairman Greenspan, and Chairman Volcker before him, deserve special note. First, central bankers in the United States and around the world have come to understand that ensuring long-run price stability is essential for achieving maximum employment and overall economic stability. In recent decades, the variability of output and employment has decreased markedly, and recessions have been less frequent and less severe. I believe that the Federal Reserve’s success in reducing and stabilizing inflation and inflation expectations is a major reason for this improved economic performance. If I am confirmed, I am confident that my colleagues on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and I will maintain the focus on long-term price stability as monetary policy’s greatest contribution to general economic prosperity and maximum employment. Second, monetary policy at the Fed has been executed with both careful judgment and flexibility. To cite one prominent example, Chairman Greenspan’s risk-management policy approach attempts to take into account the possible consequences of not only the most likely forecast outcomes but also of a range of lower-probability outcomes. Implementing this approach requires sophisticated judgments about possible risks to the economy as well as the flexibility to respond quickly to new information or unexpected developments. Risk analysis of this type is a necessary component of successful monetary policymaking. To be sure, the need for flexibility does not imply that good policy is undisciplined, as Chairman Greenspan himself has emphasized. Monetary policy is most effective when it is as coherent, consistent, and predictable as possible, while at all times leaving full scope for flexibility and the use of judgment as conditions may require. Finally, under Chairman Greenspan, monetary policy has become increasingly transparent to the public and the financial markets, a trend that I strongly support. A more transparent policy process increases democratic accountability, promotes constructive dialogue between policymakers and informed outsiders, reduces uncertainty in financial markets, and helps to anchor the public’s expectations of long-run inflation--which, as I have argued already, promotes economic growth and stability. One possible step toward greater transparency would be for the FOMC to state explicitly  the numerical inflation rate or range of inflation rates it considers to be consistent with the goal of long-term price stability, a practice currently employed by many of the world’s central banks. I have supported this idea in my academic writings and in speeches as a Board member. Providing quantitative guidance about the meaning of “long-term price stability” could have several advantages, including further reducing public uncertainty about monetary policy and anchoring long-term inflation expectations even more effectively. I view the explicit statement of a long-run inflation objective as fully consistent with the Federal Reserve’s current policy approach, including its appropriate emphasis on the role of judgment and flexibility in policymaking. Most important, this step would in no way reduce the importance of maximum employment as a policy goal. Indeed, a key justification for this action is its potential to contribute to stronger and more stable employment growth by further stabilizing inflation and inflation expectations. In any case, I assure this Committee that, if I am confirmed, I will take no precipitate steps in the direction of quantifying the definition of long-run price stability. This matter requires further study at the Federal Reserve as well as extensive discussion and consultation. I would propose further action only if a consensus can be developed that taking such a step would further enhance the ability of the FOMC to satisfy its dual mandate of achieving both stable prices and maximum sustainable employment. My comments so far today have focused on monetary policy. Of course, the Federal Reserve’s responsibilities extend well beyond this area. Since its founding, the Federal Reserve  has been given substantial responsibility for protecting the stability of the nation’s financial system, which is a precondition for stability of the broader economy. For example, the Fed works closely with other regulators to ensure the safety and soundness of the U.S. banking system, and over the years it has played a constructive role in managing and mitigating diverse types of financial crises. If I am confirmed, I will work to enhance the stability of the financial system and to ensure that the resources, procedures, and expertise are in place as needed to respond to any threats to stability that may emerge. The Federal Reserve, along with other regulators, is also engaged in trying to ensure that consumers are treated fairly in their financial dealings: that their privacy is protected, that they receive clear and understandable information about the terms of financial agreements, and that they are not subject to discriminatory or abusive lending practices. The Fed also enhances consumer welfare through programs to promote financial literacy and community economic development. These are important responsibilities and, if I am confirmed, I will give them my close attention and active support. I have emphasized this morning the importance of intellectual continuity in policymaking. A more fundamental source of continuity, however, is the superb staff and leadership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If I am confirmed, I will have the privilege of drawing on the great strengths of this institution to ensure a continuity of the policy process that transcends any single person. I very much look forward to this opportunity. Let me conclude by offering special thanks to Chairman Greenspan for his collegiality and support when I served on the Board of Governors and for his exemplary leadership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One may aspire to succeed Chairman Greenspan but it will not be possible to replace him. Thank you. I would be happy to take your questions.
2005.11.16 I 국제부 기자
정몽구 회장-부시 前 대통령 돈독한 관계 `눈길`
  • 정몽구 회장-부시 前 대통령 돈독한 관계 `눈길`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6개월만에 다시 만나 돈독한 관계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10일 저녁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정 회장이 주관한 전경련 회장단 만찬에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이들 두사람의 만남은 지난 5월 현대차(005380)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 준공식 이후 6개월만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며 현대차의 비약적인 성장과 정 회장의 리더쉽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만찬회 인사말을 통해 "허리케인 카트리나피해 때 성금을 전달한 전경련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 "지난 5월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의 준공은 한국경제발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산물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미국에서 현대차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잘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이에 정 회장은 "앨라배마 준공식 때 참석해 주신 것에 답례하기 위해 만찬을 주관하게 됐다"며 "미국사회에서 존경받는 지도력으로 카트리나 피해복구 활동참가 등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미국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신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1시간15분동안 이어진 만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한국경제와 중국투자, APEC 행사 등에 대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에 따르면 강유식 (주)LG(003550) 부회장은 중국사업과 관련, "LG는 중국에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업을 많이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2005` 의장을 맡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APEC 행사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800여명 이상 참가신청을 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시 전 대통령은 밀턴 프라드먼 교수의 저서인 `The World is Flat`을 자유 교역 신장에 대한 좋은 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말 전경련 모임에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꼭 모실 계획이다. 십중팔구 오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구 회장의 참석여부가 주목된다. 구 회장은 지난 99년 당시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 전경련 역할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가진 이후 6년동안 전경련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기 동부 회장, 최용권 삼환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부시 전 대통령, 강신호 전경련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2005.11.10 I 김기성 기자
  • (주간채권전망)③금통위후 매수세 결집-교보
  • [이데일리 최현석기자] 교보증권은 이번주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하락 시도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정책당국 발언 직후 확인된 매수 의지가 금통위 이후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금리 하락 모멘텀이 형성될 경우 최근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 폭이 컸던 5년물이 매수하기에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금통위 기점 단기 모멘텀 형성 기대=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 인상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2차례 연속해서 정책금리를 300bp 인상했으나 향후 금리인상 사이클이 언제 종료될 지에 대한 아직 구체적인 시그널이 감지되지 않았다.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분량이 많았던 9월 성명서와는 달리 11월은 내용이 간략해졌다. 허리케인에 따른 부담이 사라지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게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지난 FOMC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언급됐으나 수위는 좀 더 높아졌다. “높은 에너지와 여타 비용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Higher energy and other costs have the potential to add to inflation pressures)”는 내용이 “누적적인 에너지와 여타 비용 상승(the cumulative rise in energy and other costs)”으로 변했다.이에 따라 미국의 현 금리인상 사이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성명서 마지막 단락의 신중한 금리인상의 의미하는 “at a pace that is likely to be measured” 가 그대로 유지됐고, 경기와 관련된 언급에서도 기존의 “생산성 측면에서 확고한 성장과 조화를 이루는 통화정책기조가 경제활동을 지지할 것”이란 표현이 계속 사용됐다. 미국의 이 같은 행보는 우리 통화정책에도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우리는 미국의 현 금리인상 사이클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제보다는 9.11 테러, IT버블 붕괴 등으로 인해 낮췄던 금리 수준을 정상 상태로 복귀시킨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 또 현 금리인상 사이클은 앨런 그린스펀 현 의장의 임기를 끝으로 종료될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그린스펀 의장의 후임으로 벤 버냉키가 지목돼 정책 변화의 리스크가 발생할 여지가 강하다는 점도 그 예상의 근거다. 다만 정상상태의 복귀라는 의미에서의 정책금리 수준이 고유가,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우려로 당초 당사가 예상했던 레벨보다는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금주에는 월간 최대 이벤트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열린다. 10월 정책금리 인상이 정책당국 간의 적잖은 갈등과 박승 총재의 국감 발언 등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만큼 향후 추가적인 통화긴축 결정도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우리는 11월 금통위에서 정책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물론 현 기여건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제심리도 확산된 만큼 다음 정책금리 결정의 방향은 인상 쪽에 맞춰져 있다는 사실에 해서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앞서 밝힌 데로 현 경기여건이 완만한 회복 사이클 진입, 물가 역시 현재로써는 크게 경계해야 할 시기가 아닌 만큼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상까지는 어느 정도 시차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어느 정도 시차를 둔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향후 정책금리 결정의 방향이 인상 쪽에 맞춰져 있다는 부분을 의식하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10월 금통위 직후 당사를 포함한 거의 모든 기관들이 금통위 직후 제한적이나마 베어마켓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금통위 당일 정도에 반짝 안정을 보이고 난 이후 상승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이 같은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우리는 그러나 단기간에 걸쳐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최근 일부 기관들을 중심으로 현 금리 레벨을 매력적인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금통위를 기점으로 짧은 모멘텀 정도는 형성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특히 지난주 임영록 금융정책 국장이 지표금리가 5%를 상회한 것과 관련 "걱정스런 면이 있지만 곧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정책당국이 현 금리의 가파른 상승에 대해 적잖은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주말 이철환 국고국장의 수급 관련 발언으로 채권시장 내에 존재하고 있는 잠재적인 매수세가 확인됐다는 점도 금통위 이후 금리안정을 예상하는 또 다른 근거 가운데 하나다.
2005.11.06 I 최현석 기자
  • (원문)FOMC 통화정책방향 발표문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decided today to raise its target for the federal funds rate by 25 basis points to 4 percent. Elevated energy prices and hurricane-related disruptions in economic activity have temporarily depressed output and employment. However, monetary policy accommodation, coupled with robust underlying growth in productivity, is providing ongoing support to economic activity that will likely be augmented by planned rebuilding in the hurricane-affected areas. The cumulative rise in energy and other costs have the potential to add to inflation pressures; however, core inflation has been relatively low in recent months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remain contained. The Committee perceives that, with appropriate monetary policy action, the upside and downside risks to the attainment of both sustainable growth and price stability should be kept roughly equal. With underlying inflation expected to be contained, the Committee believes that policy accommodation can be removed at a pace that is likely to be measured. Nonetheless, the Committee will respond to changes in economic prospects as needed to fulfill its obligation to maintain price stability. 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Alan Greenspan, Chairman; Timothy F. Geithner, Vice Chairman; Susan S. Bies; Roger W. Ferguson, Jr.; Richard W. Fisher; Donald L. Kohn; Michael H. Moskow; Mark W. Olson; Anthony M. Santomero; and Gary H. Stern. In a related action, the Board of Governors unanimously approved a 25-basis point increase in the discount rate to 5 percent. In taking this action, the Board approved the requests submitted by the Boards of Directors of the Federal Reserve Banks of Boston, New York, Philadelphia, Cleveland, Richmond, Atlanta, Chicago, St. Louis, Minneapolis, Kansas City, Dallas, and San Francisco.
2005.11.02 I 안근모 기자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그린스펀은 펀드 매니저
  • [이데일리 김경록 칼럼니스트] "아마 후임 Fed 의장이 그린스펀의 비밀 공식이 있을 것이라고 그린스펀의 맨 위 서랍을 열어보고는 거기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심히 놀랄 것이다" 이는 블라인더(A.S. Blinder)와 라이스(R. Reis)교수가 8월 4일 '그린스펀 기준의 이해(Understanding the Greenspan Standard)'에서 쓴 말이다. 대가(maestro)다움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린스펀은 이제 내년 1월이면 떠난다. 20대의 나이에 거시경제를 가지고 컨설팅을 했으며, 예술가가 되려고 했던 사람이 87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중앙은행 총재직을 성공리에 수행하고 떠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린스펀을 뛰어난 이코노미스트, 데이터에 충실했던 사람이라고 기억하지만 나는 또 다른 측면에서 뛰어난 펀드 매니저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블라인더와 라이스 교수가 쓴 글을 참조하면서 펀드매니저로서의 그린스펀이 던지는 몇 가지 교훈을 정리해본다. 1. 지적인 틀에 구속되지 말고 여러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하라 그린스펀은 어떤 주의(doctrine)에 구속되지 않을 만큼 매우 유연하다. 그는 자연 실업률 6%를 버렸으며 통화주의자인지 케인즈주의자인지 불명확하다. 그리고 어떤 이슈에 대해서는 말도 하지 않고 태도를 바꾸어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린스펀의 기준은 상황에 적응하여 변하고 심지어 기회주의적인 정책의 면모를 보인다. 이처럼 어떤 주의나 이론적 틀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선택범위가 개방되어 있다. 그린스펀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선택 범위 확대의 가치가 더욱 높다고 보고 있다. 경제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당연히 통화정책도 그때그때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고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흥미 있는 시각이다. 프리드만을 비롯한 학자들은 경제가 불확실하므로 괜히 이런저런 정책을 써봐야 뒷북만 치기 때문에 어떤 기준에 맡겨 놓자는 주장인데 반해, 그린스펀은 불확실하므로 오히려 어떤 경직적인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유연하게 변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펀드 매니저도 지적인 틀에 구속되어서는 안된다. 펀드는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지 자신의 이론적 생각을 시험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펀드는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 따라 움직이는 천수답 펀드가 되어 버린다. 핌코(Pimco)의 토탈 리턴(Total Return) 펀드는 파생상품도 적극 취급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혀 운용을 한 것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된 한 요인이다. 2. 예측은 필요하기는 하지만 이에 의존하지 말라 그린스펀이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쓰기 때문에 그는 경제를 예측해서 미리 움직인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린스펀은 경제예측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다. 왜냐하면 경제는 기본적으로 너무 많이 너무 자주 변하므로 경제모형에서 계수값이 계속 변한다고 보기 때문이다(An ongoing challenge for the Federal Reserve … is to operate in a way that does not depend on a fixed economic structure based on historically average coefficients). 그래서 그는 다만 데이터를 자세하게 보면서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계속 검토하고 이들 중 어떤 것이 지속되고 어떤 것이 사라져버릴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마치 간호원처럼 경제의 열을 계속 측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린스펀이 점진적으로 정책을 쓰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펀드의 운용도 예측에 너무 많이 의존해서는 안된다. 현재의 데이터를 계속 살펴보아야 하며 예측에 따라 포지션을 크게 조정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경제는 그렇게 만만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그냥 베팅 한번 해봐서 운용을 잘하게 되는 것은 운에 불과한 것이다. 3. 위험관리에 주의를 집중하라 일반적으로 테일러 룰 등에 의해 산출되는 정책금리를 그린스펀은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 그린스펀은 이렇게 최적화되어 나오는 해(solution)보다는 위험관리를 택한다. 우선 정확한 최적의 해를 계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최적의 해를 계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착각이라는 것이다. 그린스펀은 평균화된 값인 최적값을 구하는 것보다는 견고함(robustness)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 어떤 값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추정하려 하면 그만큼 그 값이 맞을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어떤 구간으로 구하게 되면 하나의 값으로 산뜻하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틀릴 확률도 적어진다. 그린스펀은 어떤 이론적인 최적값을 구해서 이를 따르는 것보다는 통화정책 운용에서는 실패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넓은 범위의 값을 선택범위에 두고 확률이나 그 외 상황을 모두 감안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주 낮은 가능성의 상황 변화이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가 매우 크다면 통화정책을 최적의 해보다는 보험까지 감안하여 결정할 필요도 있다. 위험관리를 하는 것인데, 2002년과 2003년에 그린스펀이 확률은 낮지만 일본과 같은 디플레이션과 제로 금리에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테일러 룰에 의한 것보다 대폭 인하하여 보험을 든 경우가 그 예다. 펀드도 마찬가지다. 한 예측값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예측값의 구간을 상정하고 여기에 주관적인 확률을 부여하여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성이 크지 않더라도 그 시나리오가 일어났을 경우 회복하기 쉽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정도로 펀드의 포지션을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펀드도 보험이 들어 있어야 한다. 수영장에 물이 빠졌을 때 발가벗고 있어서는 안된다. 이처럼 펀드는 과도한 집중 투자보다는 분산된 투자를 하면서 다양한 선택을 통해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펀드가 큰 어려움에 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운용자의 주요 목표인 것이다. 핌코는 자신이 있을 때 20%정도의 포지션을 가져가며 그 외의 경우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펀드의 수익률을 조금씩 더해가고 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성과가 좋은 비결이다. 4. 벤치마크를 밑도는 성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게 하라 그린스펀은 통화정책은 물가 목표이외에 잠재성장을 밑돌 정도로 성장 잠재력을 해치는 경기침체는 피해야 한다고 본다. 즉 국가라는 펀드를 운영하면서 잠재성장률이라는 벤치마크를 너무 하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운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게도 그린스펀은 재임기간 동안에 가벼운 경기침체를 두 번 정도 겪었을 뿐이다. 펀드도 주어진 BM(벤치마크)을 하회하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도록 놓아두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BM과 다르게 포지션을 취한 뒤 상황이 반대로 전개되어 BM에 미달하게 되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그 포지션을 계속 지속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의외로 반대 상황이 계속되면(이런 일은 허다하다) 펀드는 회복하지 못할 타격을 받을 수 있다. 5.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없을지라도 소망은 높게 가져라 통화정책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너무 환상을 가지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통화정책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무력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미세적인 조정을 통해서 하는 적극적인 방식이 높은 성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더라도, 점진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운용하게 되면 이러한 방식이 해를 끼치는 것보다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만일 성공한다면 사회는 많은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펀드의 성과에 대해서 너무 환상을 가져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무력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펀드를 운용할 때도 점진적인 변화, 유연성과 개방된 선택 범위, 현재의 데이터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 운용방식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 위험관리, 미세적인 조정 등이 있다면 펀드의 수익률은 좋을 것이다. 설혹 운용에 실패할지라도 많은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계속 이어진다고 본다면 해당 펀드의 장기 성과는 좋을 수 밖에 없다. 아마 핌코의 토털 리턴 펀드도 이런 운용 기준에 따른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2005.10.27 I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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