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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63건

  • "부시, 한미 FTA타결 통보에 기뻐해"-美 백악관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많은 논란과 심야 협상을 거쳤지만 결국 타결됐음을 어젯밤 의회에 알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뻐했다"고 밝혔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태평양 연안 국가로서 동아시아 국가와 다양한 문화와 교역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페리노 부대변인은 또 "미국은 한국과 FTA 뿐만 아니라 북핵 관련 6자 회담과 같은 안보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정례 브리핑 내용(출처: 백악관 홈페이지)Q: Can you give the President's reaction to the FTA agreement in Korea last night, and also, how he thinks that will affect East Asia and the United States? MS. PERINO: Well, the President was very pleased to notify Congress last night that we had finally, after much wrangling and late-night hours, reached a deal. America is a Pacific Rim country, and we have a lot of cultural and trade ties with East Asia. Our relations have never been better than they are today. And we're very pleased that the agreement was able to move forward, and looking forward to working with Korea not only on the trade agreement, but also on the security issues, such as the six-party talks that we're negotiating with them in regards to North Korea.
2007.04.03 I 김기성 기자
  • (재송)3월30일 장 마감후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3월30일 장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 대림산업(000210) = 중국 현지법인 대림코퍼레이션 설립▲ I.S하이텍(060910) = 충북 음성군 토지 매각 지연▲ 비티아이(006490) = 5.4억원 전산시스템 공급계약▲ 한국합섬(025830) = 상장폐지 추가사유 발생▲ 케너텍(062730) = 열병합발전설비공사 53억 수주▲ 아시아나항공(020560) = 골프장 운영업체 설립▲ 현대엘리베이(017800)터 = 새 대표에 송진철씨▲ 디지탈퍼스트(046320) = 조용석 前 기가텔 상무 대표 선임 ▲ 현대시멘트(006390) = 계열사에 600억 채무보증▲ 영창실업(010600) = 계열사에 76억 채무보증▲ 비트윈(066410) = SM엔터테인먼트와 음반유통대행 독점 계약▲ 넥서스투자(019430) = 113억원 해외 전환사채 발행▲ 티모(037340)테크놀로지 = ㈜선샤인시티 상가계약 해지▲ 가드텍(054150) = 3억엔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삼보컴퓨터(014900) = 상장폐지 추가 사유 발생▲ 중앙디자인(030030) = 80억 BW 발행▲ 튜브픽쳐스(053170)/씨엔씨엔터(038420)/이나이더스(058550)/엠피오(066200) = 상장폐지 사유 해소▲ 국동(005320) = 100억원 전환사채 발행▲ 케이디미디어(063440)·파이컴(039230) = 투자유의 종목 지정▲ 대신증권(003540) = 자사주 98만주 우리사주조합에 매각·출연▲팬택(025930)·팬택앤큐리텔 = 상장폐지 사유 발생 ▲ 씨엔씨엔터(038420) = 최대주주 채정희 대표 외 5인으로 변경▲ 신영투신 = 이건창호(039020) 주식 118만주 취득▲ 삼성화재(000810) = 2월 영업익 756억..전년비 29%↑
2007.04.02 I 김현동 기자
  • 30일 장 마감후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30일 장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 대림산업(000210) = 중국 현지법인 대림코퍼레이션 설립▲ I.S하이텍(060910) = 충북 음성군 토지 매각 지연▲ 비티아이(006490) = 5.4억원 전산시스템 공급계약▲ 한국합섬(025830) = 상장폐지 추가사유 발생▲ 케너텍(062730) = 열병합발전설비공사 53억 수주▲ 아시아나항공(020560) = 골프장 운영업체 설립▲ 현대엘리베이(017800)터 = 새 대표에 송진철씨▲ 디지탈퍼스트(046320) = 조용석 前 기가텔 상무 대표 선임 ▲ 현대시멘트(006390) = 계열사에 600억 채무보증▲ 영창실업(010600) = 계열사에 76억 채무보증▲ 비트윈(066410) = SM엔터테인먼트와 음반유통대행 독점 계약▲ 넥서스투자(019430) = 113억원 해외 전환사채 발행▲ 티모(037340)테크놀로지 = ㈜선샤인시티 상가계약 해지▲ 가드텍(054150) = 3억엔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삼보컴퓨터(014900) = 상장폐지 추가 사유 발생▲ 중앙디자인(030030) = 80억 BW 발행▲ 튜브픽쳐스(053170)/씨엔씨엔터(038420)/이나이더스(058550)/엠피오(066200) = 상장폐지 사유 해소▲ 국동(005320) = 100억원 전환사채 발행▲ 케이디미디어(063440)·파이컴(039230) = 투자유의 종목 지정▲ 대신증권(003540) = 자사주 98만주 우리사주조합에 매각·출연▲팬택(025930)·팬택앤큐리텔 = 상장폐지 사유 발생 ▲ 씨엔씨엔터(038420) = 최대주주 채정희 대표 외 5인으로 변경▲ 신영투신 = 이건창호(039020) 주식 118만주 취득▲ 삼성화재(000810) = 2월 영업익 756억..전년비 29%↑
2007.03.30 I 김현동 기자
  • (성장률 2%p 더 올리기)ⓛGM같은 자부심 갖게 하자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 '중진국 함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저성장시대를 맞아 5% 이상 성장은 넘기 어려운 벽이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옛날같은 8~9% 고성장은 어렵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잠재성장률 자체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 나라의 경제성장은 현재의 성장률 뿐 아니라 잠재성장률까지 감안해 평가받는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 경제는 소비와 투자 수출간 연결고리가 약해지고, 내수와 수출이 따로 놀고 있는 형국이다. 기업과 가계의 경제심리가 아직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는데는 기업들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기업활동에 힘이 실려야 한다. 지난 20년동안 한국기업은 '경제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고 '경제위기(외환위기)'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했다. 기업은 이제 다시 한국경제 고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돼야 한다.  기업들은 이미 나라 안팎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미래 먹거리를 찾기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저성장 고착화를 깨기 위해 기업들은 어디서, 어떻게 뛰고 있는가. '정부-기업-국민'간 삼위일체는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10회 연속시리즈를 통해 찾아본다.  지난 2004년 1월,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이 난데없이 발칵 뒤집혔다. 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산업활동동향' 주요 수치가 발표 하루 전날 오후 증권가 등 금융시장에 퍼진 것.  정부는 유출경위를 파악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시장과 언론은 정부의 허술한 경제지표관리를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기업활동→산업동향→금융시장→나라경제"..연결고리산업활동동향은 한마디로 '실물경제 종합성적표'다. 이를 통해 '생산' '소비' '투자' 등 현재 실물경제가 돌아가는 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다. 때문에 다른 어느 지표보다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산업활동동향을 구성하는 항목 중 가장 비중이 크고 중요한 게 '생산'지표다. 수백개의 표본 생산품목들이 얼마나 만들어져 출하됐고, 재고는 얼마나 쌓였으며 공장가동률은 얼마나 됐는지 등에 대한 수치들이 담겨있다.  쉽게 말해 생산 출하 재고 가동 등 기업의 경영활동이 요약돼 있다.  결국 기업의 생산활동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느냐 여부가 바로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산업활동동향은 나중에는 한 나라의 경제성적을 말해주는 경제성장률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곧 기업활동이 종합경제성적표인 경제성장률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미국이 곧 GM, GM이 곧 미국"..자존심의 원천은?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GM(제네럴모터스)는 지난 2005년 중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시장 점유율 하락과 과도한 복지수준, 은퇴직원들에 대한 건강보험 부담 등으로 수익이 크게 떨어졌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등 세계적 신용평가사들은 냉정했다. GM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로 강등시켰다. S&P, 피치에 이어 무디스가 마지막 결정타를 날렸다. 'GM쇼크'의 후폭풍은 미국에 한정되지만은 않았다. GM 주가 급락과 회사채 연계 파생상품에 투자한 펀드들의 손실로 세계금융시장이 불안해졌다. 채권시장이 흔들리자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당장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던 하이닉스반도체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시 한덕수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가 "GM발 쇼크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라"는 지시까지 내릴 정도였다. 이랬던 GM의 최고경영자가 최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자동차회사는 여전히 GM"이라고 자신했다. GM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1등 자리를 도요타에 넘겨줬다.  왜고너 회장은 그러나 "도요타에 1등 자리를 아주 내 줄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곧 GM이고, GM은 곧 미국"이라고도 말했다.  찰스 어윈 윌슨의 1952년 발언을 연상시키는 발언이다. 윌슨은 당시 미국 국방장관에 발탁된 뒤 상원 청문회에서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다(What is good for GM is good for America)"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미국 경제에서 GM이 차지하는 위상과 대표기업으로서 자부심, 자존심이 결합된 발언은 50여년의 세월이 지난 뒤에도 변하지 않았다.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는 자신의 저서인 `한국경제의 길`에서 이같은 자존심의 뿌리를 이렇게 평가했다. "선진국은 경제성장에 절대적 역할을 하는 기업의 중요성을 잘 안다. 그래서 기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편다. 미국에는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겹의 장치가 마련돼 있으며, 부시 대통령은 최근에도 대대적인 친기업정책을 폈다" 비록 도요타에 1등 자리를 내 주긴 했지만, 이런 정부가 버티고 있어 GM의 기(氣)는 꺾이지 않았다. 왜고너 회장은 "구조조정과 신제품 신기술 개발로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이라면 어땠을까. 삼성전자는 지난해 500억 달러 수출고를 기록,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5%를 담당했다.  삼성 LG 현대차 SK 등 주요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나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력사업 수익률 하락을 걱정하며 "나라경제가 우려된다. 이대로 가면 5~6년 뒤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뒤 정부 고위 관료들은 '샌드위치 경제' '위기 가능성'에 대해 "호들갑을 떤다"며 질타에 열을 올렸다.   ◇7% 성장, '정부-기업-국민' 묶을 리더십이 중요최근 경제성장을 둘러싼 논란 중 두드러진 것이 일부 대선 주자들의 이른바 '7% 성장론'이다. KDI(한국개발연구원) 같은 곳은 "6~6.5% 수준의 경제성장은 가능하며, 5%만 해도 좋은 정책목표"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7%의 실질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홍콩 싱가포르가 5%를 훌쩍 뛰어넘고 일본같은 성숙경제도 5% 수준에 육박하는데 한국이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임양택 한양대 경제금융대학장은 최근 한 칼럼에서 "우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인들의 투자의욕을 북돋워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경제의 주역인 기업이 뛰도록 해야 하며, 경제주체들이 공감하고 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리더십이 있으면 7% 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저성장을 벗어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견인차는 역시 기업이다. 요즘 기업인들을 만나보면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중견그룹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혈안이 돼있다. 아마 눈을 불을 켜고 있다는 말이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 어떤 기업인들은 "M&A 대상이 될만한 물건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까지 한다.  그만큼 먹고사는 문제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사업에 새로 진출하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항상 맞닥뜨리는 것은 이런저런 규제들이다. 합리적 규제는 필요하다. 그러나 합리적이지 않다고 오랫동안 지적받아 왔고, 정부 내에서조차 비판받는 규제들이 부처간 알력의 와중에 버젓이 살아남는 게 문제다. 5% 성장의 벽,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경제 전문가들은 새로운 답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답은 나와있다. 나라경제가 성장하려면 기업이 성장해야 한다.  한국 기업들이 GM과 같은 자부심과 자존심을 갖게 해줘야 한다. 저성장의 늪을 헤쳐나오는 답은 바로 이것이다.  
2007.03.27 I 김수헌 기자
요즘 美 업계의 감초 단어는 `버킷(bucket)`
  • 요즘 美 업계의 감초 단어는 `버킷(bucket)`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그건 전체(as a whole)를 의미하는 건가요, 아니면 두 가지 사업부(bucket)를 의미하는 건가요?" 애쉬윈 셔바이카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고그니잰트 테크놀러지 솔류션즈가 가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도 및 미국 사업과 관련해 이렇게 물었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고든 코번은 "그건 한 가지 사업(bucket)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셔바이카는 답했다. "아, 한 가지 사업(bucket)이요. 알겠습니다" 이처럼 최근 미국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물통을 의미하는 `버킷(bucket)`이란 단어가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회사의 `비품`이었던 버킷이 이사회나 파워포인트로 이뤄지는 프리젠테이션에서 종종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버킷은 카테고리나 조직의 사업 등과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 `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How full is your Bucket)`이란 책의 저자이자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톰 래스는 모든 사람이 보이지 않는 `버킷`을 갖고 있으며, 긍정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타인의 버킷을 채워 긍정적 영향력을 넘치게 할 때 자신도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설파한 바 있다.  이스턴 미시간대학의 언어학 교수 안소니 아리스타는 "버킷처럼 낡은 단어의 은유적인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여전히 무언가를 담는 것이란 의미이지만, 더 문맥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장고(silo)나 바구니(basket)란 단어도 유사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사일로`는 `버킷`보다 비공개적인 조직, 사업부를 의미해 대체로 부정적인 뉘앙스를 갖는다고 WSJ은 전했다.  UBS증권의 상품 트레이더 찰스 프린디빌은 "사일로는 옥수수나 미사일을 저장하는 곳"이라며 "지난 2년여간 사람들은 점점 `사일로` 보다 `버킷`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버킷`은 형용사로도 쓰인다. 주식 거래를 할 때 매수자들이 무리를 이루는 것을 두고 이 표현을 쓴다. `덩어리진(chunky)`의 의미와 비슷하다.  컴퓨터 업계에서도 `비트 버킷(Bit Bucket)`이란 개념에 `버킷`이 원용됐다. 데이터를 읽을 수 없거나, 데이터를 써넣어도 쓸모가 없는 공백의 기억 공간을 의미한다.  영국 출신의 필립 에반스 보스턴 컨설팅 그룹 파트너는 `버킷`을 회사의 젊은이 조직의 잠재력을 표현하는 동사로도 사용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유는 병(bottle)이나 단지(jar)에 넣어 마시지 `버킷`에 넣어 마시진 않는다"며 그다지 품위있는 단어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2007.03.27 I 김윤경 기자
  • 현대차 BH, GM과 도요타 타격..美 모터트렌드誌 극찬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잡지인 ‘모터트렌드(Motor Trend)’가 현대차(005380)의 콘셉트카 ‘제네시스’를 표지 모델로 소개했다. 모터트랜드는 제네시스를 5페이지에 걸쳐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성능, 경쟁 모델을 앞서는 제품의 특징을 자세히 보도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터트렌드’誌는 26일 발간된 5월호 표지모델로 제네시스를 소개하고 “제네시스가 현대차를 럭셔리 메이커의 반열(Hyundai’s ticket to membership of an exclusive club)에 올릴 정도로 놀라운 차(it is not just a car)”라고 호평했다.‘모터트렌드’는 “BH의 콘셉트카인 제네시스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함은 물론이고 GM, 도요타, BMW, 벤츠까지도 제네시스를 주목해야만 할 것”이라며 제너시스의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에 대해 극찬했다. 또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제네시스의 양산 모델인 BH 출시를 통해 풀 라인업을 갖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 잡지는“현대차의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s)을 알리는 럭셔리 세단 BH의 출시는 일본 경쟁사들에게는 커다란 고통(Japan gets the labor pain)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가 일본의 렉서스나 인티피니티 같은 모델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모터트렌드’는 “BMW 5시리즈와 렉서스 GS 보다 전장, 전폭이 크고, 뒷좌석의 편의사양이 벤츠 S-Class 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쟁모델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현대차의 목표(aiming high)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이 잡지는 특히, BH의 동력성능과 관련,“300마력이상의 V8 타우 엔진을 갖춘 BH는 현대차가 400~500마력까지의 대형 세단 엔진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BH 출시로 미국 시장에서 GM과 도요타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컨셉카 제네시스는 럭셔리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차의 야심찬 목표(soaring ambition)에 대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12년 전만 해도 제이디파워 초기품질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현대차가 이제는 BMW와 렉서스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라고 또 한번 놀라움을 표시했다.BH의 컨셉카 제너시스는 내달 5일 뉴욕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본 스타일과 성능에서 지난 2005년 단종된 ‘다이너스티’(2.5, 3.0L)와는 배기량, 차급, 개발컨셉 등이 완전히 다른 프리미엄 이미지를 추구하는 신모델이다.1949년 발간되어 미국 최고의 발행부수 및 권위를 자랑하는 ‘모터트렌드’는 전세계 자동차메이커의 신모델에 대해 공정한 평가 기사를 싣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 잡지의 평가는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에 상당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총력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BH’가 세계 유명언론의 호평과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출시 전까지 완벽한 마무리를 통해 진정한 럭셔리 모델의 탄생을 이뤄낼 것”이라며, “현대차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는 최고급 대형 세단 출시를 통해 또 한번의 현대차 성공신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3.27 I 지영한 기자
대림그룹 3세경영 본격화..이해욱씨 대표이사 복귀
  • 대림그룹 3세경영 본격화..이해욱씨 대표이사 복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림산업(000210) 이해욱(39세) 부사장이 대림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에 전격 복귀했다.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다. 이 부사장의 복귀를 두고 업계는 3세경영 본격화, 경영권 승계 임박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해욱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복귀 27일 대림코퍼레이션은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70세. 사진)의 장남인 이해욱 대림산업 유화부문 부사장(39세)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림코퍼레이션은 기존 박준형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부사장은 작년 1월 물러난 뒤 1년 2개월 만에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로 다시 복귀한 것이다. 그동안 이 부사장은 고려개발 등기임원만 맡은 채 나머지 대림그룹 계열사 집행 임원(미등기)으로만 활동해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 지분 21.67%를 가진 최대주주이고, 대림산업은 계열사를 수직으로 거느리고 있다. 계열사로는 고려개발(대림산업 지분 49.8%), 삼호(46.76%), 대림콩크리트(65.64%), 대림자동차(100%), 여천NCC(50%), 오라관광(100%) 등이 있다.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산업 최대주주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인수할 경우 대림산업 및 계열사도 지배할 수 있는 수직계열 구도다. 이번 인사를 두고 대림그룹의 3세 경영 본격화, 경영권 승계 임박 해석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부사장은 미국 콜럼비아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95년 대림산업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2003년 말 상무에서 전무 승진과 함께 기획실장을 맡았고, 2005년 8월 대림산업 부사장으로 취임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이 경영 2선으로 물러나면서 경영권 승계 가능성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전문경영인인 이용구 당시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이 부사장의 경영승계는 뒤로 미뤄졌었다.하지만 이해욱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경영권 승계의 핵심인 지분 이동(이준용 회장→이해욱 부사장)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경영권 승계, 지분증여 방식 '관심'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으로 89.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부사장은 그룹 내에 상장회사인 대림산업 0.47%, ㈜삼호 1.85% 정도의 지분만 갖고 있다. 비상장사인 해운물류업체 대림H&L 100%, 시스템통합 및 관리업체 대림I&S의 지분 53.71%를 소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경영권 승계의 일환으로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3세인 이해욱 부사장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증여세가 걸림돌이다.  또 이 과정에서 증여세를 주식(대림산업)으로 낼 경우 대림코퍼레이션의 대림산업 지분(21.67%)은 줄어들 수도 있다. 이는 대림코퍼레이션의 대림산업 및 계열사의 지배력 약화를 의미한다. 자칫 적대적 M&A에 노출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적대적 M&A를 피하고 대림산업 지배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분 증여와 함께 이해욱 부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대림I&S와 대림H&L이 대림산업에 출자하는 형태가 복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석유화학제품 무역업체로 작년 매출 1조6372억원, 경상이익 630억원, 순이익 456억원을 기록했다.
2007.03.27 I 윤진섭 기자
(SPN)서인영, 비염 수술로 ''일시 활동중단''
  • (SPN)서인영, 비염 수술로 ''일시 활동중단''
  • [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솔로 데뷔 스타들의 통과의례인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새로운 섹시 스타로 주목받던 그룹 쥬얼리 멤버 서인영이 갑작스런 수술로 인해 활동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서인영은 최근 비후성 비염 진단을 받아 22일 오전 수술을 받는다. 서인영은 그동안 솔로 데뷔 앨범 '엘리 이스 소 핫'(elly IS SO HO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너를 원해’로 정력적인 활동을 펼쳐 왔는데, 이번 수술로 인해 활동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의 이주원 이사는 21일 오전 " 댄스 가수이면서 그동안 라이브로 대부분의 무대를 소화했는데, 솔로 데뷔 초부터 앓고 있던 감기 몸살이 빡빡한 일정으로 악화되면서 비후성 비염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솔로 데뷔 이후 대부분의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틈틈히 통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얼마전 병원측으로부터 수술을 권고받았다. 이주원 이사는 “점병원측으로부터 '그냥 둘 경우 점점 목이 쉬고 호흡하기 곤란한 증상이 지속되어 발성 자체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수수을 권고 받았다"며 "며칠간은 휴식이 필요하지만 수술이 간단해 공백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인영은 수술로 인해 이번 주 잡혀있던 일정을 취소하고 수술과 회복기를 겸한 휴식을 가진 뒤, 29일 케이블TV 음악채널 M.NET의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2007.03.21 I 김재범 기자
서인영, 비염 수술로 '일시 활동중단'
  • 서인영, 비염 수술로 '일시 활동중단'
  • ▲ 서인영[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솔로 데뷔 스타들의 통과의례인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새로운 섹시 스타로 주목받던 그룹 쥬얼리 멤버 서인영이 갑작스런 수술로 인해 활동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서인영은 최근 비후성 비염 진단을 받아 22일 오전 수술을 받는다. 서인영은 그동안 솔로 데뷔 앨범 '엘리 이스 소 핫'(elly IS SO HO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너를 원해’로 정력적인 활동을 펼쳐 왔는데, 이번 수술로 인해 활동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의 이주원 이사는 21일 오전 " 댄스 가수이면서 그동안 라이브로 대부분의 무대를 소화했는데, 솔로 데뷔 초부터 앓고 있던 감기 몸살이 빡빡한 일정으로 악화되면서 비후성 비염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솔로 데뷔 이후 대부분의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틈틈히 통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얼마전 병원측으로부터 수술을 권고받았다. 이주원 이사는 “점병원측으로부터 '그냥 둘 경우 점점 목이 쉬고 호흡하기 곤란한 증상이 지속되어 발성 자체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수수을 권고 받았다"며 "며칠간은 휴식이 필요하지만 수술이 간단해 공백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인영은 수술로 인해 이번 주 잡혀있던 일정을 취소하고 수술과 회복기를 겸한 휴식을 가진 뒤, 29일 케이블TV 음악채널 M.NET의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2007.03.21 I 김재범 기자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하리수도 결혼하는데
  •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하리수도 결혼하는데
  • [이데일리 마이클브린 칼럼니스트] 연예인 하리수의 결혼 발표는 성적 소수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미혼의 여성들에겐 `재앙`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32세의 아름다운 가수이자 모델, 여배우 하리수는 한 때는, 잘 알려졌듯이, 남성이었다. 1975년 태어난 이경엽은 23세의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2001년 모델 일을 시작한 그녀는 2002년 인천지방법원에서 여성으로서의 법적 정체성를 인정받았고, 주민등록 상의 이름을 이경은으로 바꾸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하리수는 한국 사회에 트랜스젠더나 여타 성적문제에 대해 열린 공감대를 형성케 해주었다. 이전까지 한국에선 성적정체성의 문제가 다른 나라의 신기한 뉴스 거리였을 뿐이다. 하리수와 약혼자 미키정(본명 정용진)의 결혼 발표는 열린 세상을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포문이다. 하지만 그들도 모르는 사이, 그들의 결혼은 일반의 미혼 여성들에게는 기가 막힌 고문도구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23세 이상의 미혼, 이혼여성은 좋은 남편을 찾고 있다. 그 까닭은? 그래야 할 것 같아서란다. 내 생각엔 상당수 여성들이 사랑이나 가정을 위해 결혼을 하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너 도대체 언제 결혼할래?’하고 대놓고 면전에서 스트레스 주는 사람들을 피해 결혼을 저지른다. 친척, 아는 사람, 동료 등 누구랄 것도 없이 끊임 없이 물어대는 이런 질문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파괴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물고문이 따로 없다. 이에 못 이겨 사람들은 결국 원치 않는 선택으로 내몰린다. 사랑 없는 결혼을 하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삶이 좌지우지된다. 떠밀려 나선 결혼식장, 하지만 마음의 문은 굳게 닫힌 채 배우자를 들이지 못한다. “나랑 사랑해서 결혼한 거 맞지?”라고 물을 때, 정직한 아내라면 “아니요, 짜증나는 친척들 때문에 결혼했어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한국 남자라면 물론 이 같은 상황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을 테니 딱히 문제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외국인 남자들을 위해서라면,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인 여성들에게 경고문구를 붙이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지 모르겠다.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 뒤엔 불행한 사례가 너무 많다. 오랫동안 한국에선 자아성취의 부재나 불행한 결혼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밖으로 터져 나온다. 한국의 이혼율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다. 수만명의 여자들이 자신은 MBA(Married But Available, 자유부인)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닌다. 과도한 간섭의 또 다른 결과는 기만이다. 가족중심사회라는 한국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정작 가족들에게 비밀을 숨기고 사는 것 같다. 이런 사실을 접할 때마다 나는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여성은 얼마 전 담배를 피우다가 어머니에게 들통이 나 곤경을 치렀다 한다. 15세부터 담배를 피워왔다니,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숨겨온 셈이다. 이 모든 게 하리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 상관관계는 머지 않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미혼여성이라면 적어도 5월 하리수의 결혼 전에는 이런 말을 한 번 이상 듣게 될 것이다. “아니 하리수도 결혼을 한다는데 넌 뭐가 문제길래 못하냐?” 엄마! 야비하게 정말 그럴거야? 그러나 하리수와 미키정의 결혼이 미혼 여성에게 고문도구로 남용된다면, 이들 커플은 또 다른 의미의 선구자가 되어 일부 한국 사회의 닫힌 문화를 개척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해 살아가야 하는 젊은 한국인들의 곤경을 고려하면 할수록 난 한국에 혁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부모와 연장자들의 뜻을 당당하게 거절하고 자신의 행복을 독립적으로 추구하여야 한다. 마땅히 그리 되어야 하며, 이는 하리수와 미키정 커플의 결혼행진이 혁명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입양에 대한 이들의 태도를 보자. 혈통을 이유로 한국에선 입양을 좀처럼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 입양을 하더라도 매우 은밀하게 진행하거나 심지어 불법입양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이를 낳으러 동네의 개인 병원을 찾은 독신모들은 다음날이면 다른 여자들과 함께 병원을 나서곤 한다. 입양 사실은 그 두 어머니와 남편, 이를 연결해준 의사들만이 알고 있다. 아이조차 입양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하리수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 그러나 하리수는 공개적으로 입양의사를 밝힌다. 하리수는 “한번은 남자친구에게 아이는 어떻게 할건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선뜻 입양 얘기를 꺼냈어요. 제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몰라요”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이는 다른 이들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다. 미키정은 의사나 변호사가 아니다. 그는 래퍼다. 그는 서울대학교나 유명 학부를 졸업한 소위 ‘일등 남편감’은 아니다. 하지만 일등 남편감보다 훨씬 낫지 않은가. 마이클 브린(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컨설턴츠 대표이사) <영어원문> If Harisu can get married…. The announcement that the celebrity Harisu is to marry is welcome news for sexual minorities, but a disaster for single women. The beautiful 32-year-old model-singer-actress, as you may know, used to be a man. Born Lee Kyung-yup in 1975, she went at age 23 through what is delicately called gender reassignment surgery. She started modeling in 2001. In the following year, the court in Incheon recognized her as a woman and she changed her legal name to Lee Kyung-eun. By revealing her story, Ms. Lee-Harisu is her stage name-has expanded open-mindedness in this country where, for many people, transgender and other sexual issues are mysterious foreign phenomen. But what she and fianc&eacute; “Mickey” Jung Yong-jin may not realize is that, as they pioneer a new realm of acceptance, they have created a new exquisite form of torture for heterosexual single women. Here’s the argument: Most single, and a lot of divorced women, over the age of 23 are looking for a good husband. Why? They feel they have to. For many, I suspect, the real motive is less to actually find a husband than to dodge the sledgehammer-in-the-face question, “When are you going to get married?” The question, and the way it is endlessly asked by relatives, acquaintances and colleagues, represents a level of intrusion into the personal business of individuals that is very destructive. It becomes a form of Chinese water torture over the years and avoiding it leads people to make choices that, in their hearts, they don’t want to make. Thus, people marry without love and without commitment; thus, they live lives driven by the expectations of others. Feeling pushed, there are doors in their heart that never open to their spouse. So, if you ask your wife, “Did you marry me because you loved me?” she might say, if she’s honest, “No, I married you because I have annoying relatives.” Given this, the Fair Trade Commission might consider applying a warning label on Korean fianc&eacute;es of foreign men. Of course, if you’re a Korean man, you get no sympathy, because you should have known this all along. Joking aside, there’s a lot of misery behind this fact. In old Korea lack of personal fulfillment and marital unhappiness was hidden behind closed doors. But today, it’s breaking out. We have one of the highest divorce rates in the world. There are tens of thousands of women who openly describe themselves as MBAs- married but available. Another consequence of over-interference is deception. It never ceases to amaze me how Koreans, who are allegedly family-oriented people, keep secrets from their family members. One lady I know recently got into big trouble when her mother caught her smoking. She’s been smoking since she was a student 15 years ago but had successfully hidden it. So what does this have to do with Harisu? If you haven’t heard it yet, you will between now and May, when she gets married. It’s the new question: “If even Harisu can get married, why can’t you?” Ouch! That was a punch below the belt, Mum. But, if Harisu and Mickey are being used in this way to further torture young women, they are also in another sense among the few pioneers of a narrow path that I expect will become very wide in the next few years. The more I consider the plight of young Koreans, specifically how they have to fall into step and live lives dictated by the expectations of others, the more I am convinced that Korea needs a revolution. Young Koreans are going to have to start openly rejecting what their parents and elders tell them and independently pursue their own happiness. That’s how it should be and that’s why Harisu and 26-year-old Mickey are revolutionaries. Take their attitude to adoption, for example. Because of ideas of blood lineage, you don’t mention adoption in Korea. It happens here, but it’s often discreet and even illegal. For example, in small clinics, single mothers check in to have a baby, who will be checked out the next day with another woman. Often, only the two mothers, the other woman’s husband and the doctor, who arranged it, know. Even the children will not be told they are adopted. Harisu can’t have babies. But she is talking openly about adopting. “I once asked my boyfriend about how we could have a baby, and he suggested without any hesitation adopting a baby, which meant a lot to me,” she is quoted as having said. It means a lot to other people, too. Mickey is not a doctor or a lawyer. He’s a rapper. He didn’t go to Seoul National or some other college that produces desirable husbands. But he seems a better man than many of those who did. By Michael Breen(The president of Insight Communications Consultants)
  • (재송)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금호산업(002990)= 한남동 단국대부지개발사업과 관련, 부지신탁수익권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 632억48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쌈지(033260)= 영화제작사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인수 합병 계약 체결. 합병비율은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1주당 쌈지 18.039588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5월 29일. 합병가액은 쌈지 3107원(액면가 500원),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5만6049원(액면가 5000원).▲네오위즈(042420)= 계열사인 엠큐브 지분을 전량 매각, 계열사에서 제외.▲현대금속(018410)= 조철 전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신장우 신임대표이사를 선임.▲보루네오(004740)가구= 최대주주인 캠코에스지인베스터스가 삼익악기(002450)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지난 1월31일 주식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아이브릿지(012170)= 자본잠식률 93.8%로 KRX 유가증권시장본부가 투자유의 당부.▲코오롱(002020)= 내부 임원 평가 결과 임원들에게 부여했던 주식매수선택권 1만5050주를 취소.▲현대미포조선(010620)= 유럽 선주로부터 RO-RO선 5척을 수주, 4079억원에 계약 체결.▲국동(005320)= 보통주 96만1340주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실시. 발행가액(액면가 1000원)은 2070원.▲예일바이오텍(054250)= 95억7400만원 규모의 대표이사 횡령 및 배임혐의가 발생. 이는 자기자본대비 52.32%.▲인투스(033720)테크놀러지= 전 최대주주인 DKR 사운드쇼어 오아시스 홀딩스펀드(DKR SOUNDSHORE OASIS HOLDING FUND LTD)의 주식매각에 따라 아트인모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미디어솔루션(038390)= 레드캡투어로 변경 상장.▲코아정보시스템(039990)= 새 대표이사로 소프트닷컴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광훈씨 선임.▲디앤에코(047770)= 개인투자자 이현수씨 외 2명이 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 참여 통해 지분 7.35% 취득.▲I.S하이텍(060910)= 지난해 177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지난 2005년 71억원 경상손실에서 적자폭 확대. 최근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경상손실. 코스닥시장본부 투자유의 당부.▲조이토토(044370)= 지난해 481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경상손실에서 적자폭 확대. 코스닥시장본부 투자유의 당부.▲고제(002540)= 재무구조개선 및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여러가지 자금조달 방안을 강구 중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중이나, 자금조달 방안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음.▲나래시스템(065910)= PEI-RICH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2호가 이 회사 주식 37만4699주를 장내에서 매도. 지분율은 기존 14.12%에서 8.89%로 축소.▲온니테크(04918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916만1748주에 대해 20주를 동일한 액면 1주로 합치는 감자를 결정. 감자후 자본금은 기존 195억8000만원에서 9억7900만원으로 축소.▲인투스(033720)테크놀러지= 주가급등 사유 조회공시 요구에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응답.▲자강(036790)= 지난해 135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2년연속 적자. 코스닥시장본부가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경상손실로 관리종목 지정.▲브로딘미디어(066340)= 김상우 대표이사와 변종건 이사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제기됐던 법정소송이 당사자간의 합의로 종료.
2007.03.15 I 윤도진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금호산업(002990)= 한남동 단국대부지개발사업과 관련, 부지신탁수익권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 632억48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쌈지(033260)= 영화제작사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인수 합병 계약 체결. 합병비율은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1주당 쌈지 18.039588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5월 29일. 합병가액은 쌈지 3107원(액면가 500원),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5만6049원(액면가 5000원).▲네오위즈(042420)= 계열사인 엠큐브 지분을 전량 매각, 계열사에서 제외.▲현대금속(018410)= 조철 전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신장우 신임대표이사를 선임.▲보루네오(004740)가구= 최대주주인 캠코에스지인베스터스가 삼익악기(002450)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지난 1월31일 주식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아이브릿지(012170)= 자본잠식률 93.8%로 KRX 유가증권시장본부가 투자유의 당부.▲코오롱(002020)= 내부 임원 평가 결과 임원들에게 부여했던 주식매수선택권 1만5050주를 취소.▲현대미포조선(010620)= 유럽 선주로부터 RO-RO선 5척을 수주, 4079억원에 계약 체결.▲국동(005320)= 보통주 96만1340주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실시. 발행가액(액면가 1000원)은 2070원.▲예일바이오텍(054250)= 95억7400만원 규모의 대표이사 횡령 및 배임혐의가 발생. 이는 자기자본대비 52.32%.▲인투스(033720)테크놀러지= 전 최대주주인 DKR 사운드쇼어 오아시스 홀딩스펀드(DKR SOUNDSHORE OASIS HOLDING FUND LTD)의 주식매각에 따라 아트인모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미디어솔루션(038390)= 레드캡투어로 변경 상장.▲코아정보시스템(039990)= 새 대표이사로 소프트닷컴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광훈씨 선임.▲디앤에코(047770)= 개인투자자 이현수씨 외 2명이 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 참여 통해 지분 7.35% 취득.▲I.S하이텍(060910)= 지난해 177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지난 2005년 71억원 경상손실에서 적자폭 확대. 최근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경상손실. 코스닥시장본부 투자유의 당부. ▲조이토토(044370)= 지난해 481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경상손실에서 적자폭 확대. 코스닥시장본부 투자유의 당부.▲고제(002540)= 재무구조개선 및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여러가지 자금조달 방안을 강구 중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중이나, 자금조달 방안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음.▲나래시스템(065910)= PEI-RICH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2호가 이 회사 주식 37만4699주를 장내에서 매도. 지분율은 기존 14.12%에서 8.89%로 축소.▲온니테크(04918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916만1748주에 대해 20주를 동일한 액면 1주로 합치는 감자를 결정. 감자후 자본금은 기존 195억8000만원에서 9억7900만원으로 축소. ▲인투스(033720)테크놀러지= 주가급등 사유 조회공시 요구에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응답.▲자강(036790)= 지난해 135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 2년연속 적자. 코스닥시장본부가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경상손실로 관리종목 지정.▲브로딘미디어(066340)= 김상우 대표이사와 변종건 이사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제기됐던 법정소송이 당사자간의 합의로 종료.
2007.03.14 I 윤도진 기자
  • I.S하이텍·세인, M&A 변경..엇갈린 주가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I.S하이텍(060910)과 세인(037110)이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I.S하이텍 최대주주가 제3자에게 주식을 매각하는 한편 세인과 맺었던 공동 경영계약을 파기하면서 I.S하이텍은 급등하고 세인은 급락세다. 13일 오전 10시34분 현재 I.S하이텍은 전일보다 14.71% 오른 19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 연속 급등세다. 반면 세인은 11.64% 떨어진 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I.S하이텍은 이날 최대주주인 유재일씨가 보유주식 150만주(8.55%)를 미국노바사우스이스턴대학 한국지사장인 김창환씨에게 42억원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재일씨는 지난 5일까지 442만주(25.22%)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차입금에 대한 담보로 맡겼던 주식이 반대매매에 들어가면서 150만주로 대폭 줄어든 상태였었다. 남은 주식을 경영권과 함께 매각했다. 유재일씨는 또한 주식이 반대매매에 들어가면서 세인과 지난달 맺었던 공동 경영 계약도 해지했다. 세인은 유재일씨로부터 100만주(5.7%)를 30억원에 매입하는 대가로 I.S하이텍 주총에서 과반수의 이사 선임권을 갖기로 했었다. 세인은 "계약상대방 유재일씨가 주식양수도 계약을 이행할 수가 없어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경영 참여는 물건너가게 됐다.
2007.03.13 I 김세형 기자
  • `단순하게, 소박하게`..타임誌 올 패션흐름 분석
  • [조선일보 제공] 할리우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안젤리나 졸리(Jolie)는 지난 1월 열린 제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 장식이 거의 없는 심플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nbsp;아프리카 난민 돕기를 비롯한 국제 외교 무대에서 활약하는 그녀의 면목을 잘 드러내고 다른 연예인들의 현란한 의상과 대비돼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nbsp;지난달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빛낸 리즈 위더스푼(Witherspoon)과 매기 질렌할(Gyllenhaal)의 드레스도 역시 심플했다.◆올해 패션 화두는 ‘절제미’“모든 번지르르한 것들이여 안녕(Goodbye to all that gaudy stuff).”올해 패션의 흐름은 ‘절제미’다. 타임지 최신호(3월 12일자)는 ‘자, 다음엔 무엇? (What’s next now?)’이라는 제목의 패션 특집 섹션에서, 지난 수년간 패션계를 주도해 온 모피와 보석 위주의 화려함은 물러서고 ‘소박한(sober)’ 스타일이 2007년을 주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런 추세는 파리와 밀라노에서 지난달 열린 ‘2007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그동안 미니멀리즘(minimalism· 최소한 표현주의)과는 거리가 먼 패션 세계를 이어 온 세계적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Versace)조차 이번에는 검은색과 회색의 코트에 빨간 무늬를 간간이 뿌렸을 뿐이다. 컬렉션을 직접 참관했던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씨는 “작년까진 리본이나 프릴 등 장식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극도로 강조했으나 올해엔 선이 단순해진 특색이 짙었다”고 말했다.엄격한 재단(裁斷)과 기본 색상 회귀를 특징으로 하는 이 경향에 대해 타임지는 “좀더 절제된 드레스가 우리 주변의 번잡함에 대한 해독제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라 풀이하고 있다. 1990년대 초 ‘올 블랙(all black)’ 패션을 선도한 고급 패션 의류매장 ‘바니스 뉴욕’의 패션 디렉터 줄리 길하트(Gilhart) 또한 “과도함(excessiveness)은 더 이상 쿨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는 1990년대 초에 유행한 ‘적을수록 낫다(less-is-more)’의 조용한 그러나 강력한 부활이라고 잡지는 분석했다. 내년 초 미국에서도 판매되는 2인승 스마트카. 이미 전 세계에서 75만대가 팔렸다. 타임 <!-- document.all.descArea1.style.width =document.all.artImg1.width; //--> ◆“더 갖기보다 더 ‘살고’ 싶어한다”타임은 이러한 ‘간소(austerity)’를 향한 열망을 지각 있는 절제(conscious abstention) 또는 양심적 소비자 운동(conscience consumerism)이라 이름 붙이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모건 스탠리 등을 상대로 트렌드 분석을 하고 있는 컨설팅 회사 ‘퓨처 래버러토리’의 창립자 크리스 샌더슨(Sanderson)은 “사람들은 자신이 구입하는 물품에 대한 관념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시작했다”며 “단순한 미적 취향이 아닌 ‘삶의 방식’의 변화로, 이제 반성적(反省的) 소비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한다. 단순함을 강조한‘절제미’바람은 주거 양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 로스앤젤레스의 건축·조경회사 마멀 래드지너의 조립식 주택. 타임 <!-- document.all.descArea2.style.width =document.all.artImg2.width; //--> 비단 옷 패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자가용이나 집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은 이제 더욱 단순하고 안정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찾는다. 즉 시간이 돈보다, 경험과 관계가 전자 제품이나 고급 구두보다 더 소중해진 것이다.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최우선으로 삼는 삶의 흐름이 소비 패턴에도 이어진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더 소유하기보다 더 ‘살고’ 싶어한다(want to live more, not own more)”.다임러 크라이슬러·메르세데스사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대히트를 한 ‘스마트카’도 이러한 경향에 고무돼 미국 상륙 시기를 앞당기기로 최근 결정했다. 경유 1L로 29㎞를 갈 수 있는 2인승 차량이 큰 차를 특히 선호하는 미국인들에게 도전장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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