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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유해 콘텐츠 자동 필터링 시스템 개발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은 12일 필링크(064800)와 공동으로 UCC 등에서 자동으로 음란물을 판별, 이를 차단하는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동영상이나 사진의 유해성을 자동으로 판별·검수할 수 있는 ‘유해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은 13일부터 UCC 공유 사이트 아이스박스(I’s Box)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가동된다. UCC나 동영상·사진 등을 공유하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인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수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시스템 개발로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유해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은 UCC 사이트의 사용자가 유·무선을 통해 등록하는 최초 단계에서부터 자동으로 해당 콘텐츠의 내용을 단위별로 구분하여 특정 영역을 추출한 후, 색상·질감·패턴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콘텐츠의 음란성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한다. 또 유해·무해·유보’ 등 3가지로 판정을 내리면서 무해한 콘텐츠만 등록될 수 있게 된다.특히, 이 시스템은 유해성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신체 부위별 패턴 분석’을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저화질 영상 알고리즘 분석’을 별도로 진행한다. 또 이 시스템에는 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돼 음란 동영상 샘플로부터 추출한 패턴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유사한 패턴을 가지는 동영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때문에 등록하는 콘텐츠가 방대해질수록 유해성 판단 패턴 역시 많아져 정확성이 높고, 저비용 고효율의 콘텐츠 검수가 가능하게 된다.홍성철 C&I기술원장은 “음란 콘텐츠를 자동으로 검수하는 기능이 인터넷 사이트에 최초로 적용되는 사례인 만큼 앞선 기술로 고객 보호에도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유해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에 적용된 ‘동영상 유통 환경에서 유해 동영상의 다단계 차단 시스템 및 방법’ 및 ‘동영상 부분 선별 시스템 및 방법’ 등 2건에 대해 특허 출원중이다.▶ 관련기사 ◀☞SKT, 감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Q메시지' 출시☞더위 먹은 코스피, 1550선 하회..악재의 귀환☞SKT, T링 서비스 허용..동의없이 제공엔 과징금
- (진화하는 3G)SKT, 박태환의 금메달처럼···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3세대(3G) 이동통신 가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4명중 1명 꼴이다. 3G 서비스가 본격화 된지 불과 1년6개월여 만의 일이다. 이동통신사들은 3G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텔레콤은 3G 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하나로텔레콤과의 결합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한다. KTF는 700만 가입자를 앞두고 3G 시장 1위 사수에 배수진을 쳤다. LG텔레콤은 영상통화에 매몰됐던 3G를 데이터서비스로 전환시킨 오즈(OZ)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edaily는 이번 기획을 통해 3G 시장 경쟁상황과 이동통신 3사의 전략을 살펴봤다. 서울올림픽을 앞둔 88년 7월1일. 벽돌 같은 휴대폰을 든 한 남자가 명동 길을 걸으며 통화중이다. 부(富)의 상징이었던 카폰도 드물었던 당시, 휴대폰을 처음 주변사람들 모두 신기한 듯 쳐다본다. ▲ 88년 이동통신 서비스에 사용된 휴대폰SK텔레콤(017670)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국내 최초로 휴대폰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의 모습이다. 가입자 700여명으로 출발한 휴대폰 서비스는 그야말로 고소득 부유층의 상징이었다. 20년전 화폐가치로 단말기 가격은 240만원, 이동통신 월 기본료는 2만7000원, 통화료는 10초당 25원이나 했다. 당시 공중전화 3분 통화료가 20원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큰 돈인지 알만 하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오늘. SK텔레콤 가입자는 2270만명을 넘어서 시장점유율 50.5%를 기록중이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2명중 1명은 SK텔레콤을 쓰고 있는 셈이다. SK텔레콤 사용자는 전통적으로 장기 가입자다. 이동통신 서비스 중에서도 SK텔레콤은 하나의 고급 브랜드로 인식된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서비스 방식도 진화해 왔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2G 음성통화로부터 3G 영상통화·대용량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휴대폰 속에 칩을 넣어 뱅킹, 카드, 증권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3G 이동통신에서 가능해진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올해를 3G 기술인 WCDMA 네트워크 품질강화를 이룩하면서 차세대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단말기 출시를 강화하고, 영상통화· 풀브라우징 서비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전화 20년 역사썼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은 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가 차량용 이동전화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SK그룹은 94년 한국통신이 보유한 한국이동통신서비스 주식의 23%(127만5000주)를 약 430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이듬해엔 사명을 SK텔레콤으로 변경했다. ▲ 96년 4월1일 CDMA 개시식에서 이수성 당시 국무총리가 CDMA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SK텔레콤이 세계에 IT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96년 1월. 세계 최초로 CDMA 상용화에 성공하면서부터다. 97년에는 KTF와 LG텔레콤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SK텔레콤이 독점했던 이동통신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세를 맞는다. 이때부터 사람들의 손에는 무선호출기가 아닌 휴대폰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99년 8월에는 SK텔레콤이 데이터 전송속도가 개선된 IS-95B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이듬해 영상통화 서비스 개발 및 이동전화를 통한 동영상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일 월드컵이 있었던 2002년에는 신세기통신을 합병, 국내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어 IMT-2000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본격 멀티미디어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6년 HSDPA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면서 영상통화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SK텔레콤이 'T', KTF가 '쇼'를 앞세워 3G 경쟁에 돌입한 것도 이때 부터다. 최근에는 영상통화 뿐만 아니라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인 풀브라우징과 은행·카드·증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USIM 금융서비스'를 내놓고 경쟁하는 모습이다. ◇이동통신 3G로 도약한다 현재 SK텔레콤 3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2277만명 중 약 656만명. 약 28.8% 수준이다. 아직은 3G에 전략투구 하기 보다는 2G와 3G 가입자를 적절히 조합하는 듀얼전략을 시행중이다. 단말기 값도 3G용이 2G용에 비해 비싸 가입촉진을 위해선 더 많은 보조금을 써야 하는 부담도 있다. 3G 가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리는 것도 수익성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 특히 아직 3G 통화품질이 2G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무턱대로 3G 가입자를 늘릴 경우 자칫 우수한 SK텔레콤의 2G 통화품질 이미지 조차 갉아 먹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SK텔레콤은 3G 망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가입자 모집에 나서는 한편 일부는 2G에서 차세대 4G로 바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올해 보조금 일몰제와 결합상품을 통한 3G 시장 상황이 예상외로 치열해 지면서, 경쟁사 전략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50.5% 유지를 목표로,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 마치 '철옹성' 같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3G 가입자 확보를 위해 경쟁사를 자극시켜 가면서 마케팅 경쟁을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앞으로 수개월내 자연스럽게 SK텔레콤 3G 가입자가 의미있는 경쟁구도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SK텔레콤은 국내시장을 넘어 중국형 TDS-CDMA방식도 개발했다. 작년 중국 원자바오 총리(왼쪽 첫번째) 방한시 SK 최태원 회장(오른쪽 첫번째)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TDS-CDMA방식을 이용한 해외영상통화를 시연했다.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는 3G에서 끝나지 않는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무선 인터넷을 더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 진화할 예정이다. 4G를 향한 기술발전이다. HSUPA는 자료를 보내는 속도가 5.76Mbps로 현재 사용중인 HSDPA의 384Kbps보다 빠르며, LTE는 자료를 받는 속도가 초고속인터넷 수준인 100Mbps에 이른다. HSUPA는 연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LTE도 곧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고객입장에서 생각하라..요금인하 SK텔레콤을 올 하반기 마케팅 전략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혜택 위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보조금을 통한 공짜 단말기 제공이 전부가 아니라, 본원적인 고객이익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일차적인 전략은 요금인하다. 요금인하는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수익성을 낮추는 요인이지만, 고객에게 선택받으려면 고객이익 극대화에 걸맞는 상품을 내놔야 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은 절처한 규제산업이고, 이러한 차원에서 정부는 국민 후생차원에서 요금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정부방침에 맞게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할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결합상품을 통해 요금인하 폭을 넓히고, 해외로밍 SMS 요금도 50% 인하한 바 있다. 특히 SK텔레콤 가입자간 요금을 할인해 주는 망내할인제도는 실질적인 소비자 이익확대로 연결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또 "올해 초 단행된 SMS요금인하 및 망내할인 요금제 등의 매출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은 지속적인 가입자 확대, WCDMA 서비스 활성화와 e-커머스(Commerce)와 같은 신규 매출원 발굴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弱달러 7년` 막내리나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다음은 8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땀은 정직했다" 코리아 감동드라마 -달러의 부활? -폭염지속 ▲종합 -증권사 채용문 `활짝` 하반기 1500명 넘을듯 -러시아, 그루지야 군비행장 폭격 -"폭염 못참아" 에어컨 판매 폭발 -글로벌 시장 대세 변곡점인가 ▲경제종합 -고령 1주택자 종부세 깎아준다 -美, O157 감염우려 쇠고기 대규모 리콜 -한국 노동생산성 미국의 41% ▲정치·외교안보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 연기 -KBS 차기사장 10여명 물망 -오늘 1차 민영화대상 공기업 확정 -감사원, 사학연금공단 비리적발 ▲국제 -UN 안보리 소집됐지만 그루지야 사태 해결 난망 -"월가 올림픽에서 버냉키는 실격" -빛바랜 베이징올림픽 ▲금융·재테크 -은행 외화구하기 총력전 나섰다 -신용카드로 휴가 전후 車정비 할인 ▲기업과 증권 -SONY의 대반격 성공할까 -고부가 탄소배출권 사업 첫 진출 -이번주 증시 국내외 변수 줄줄이 대기 -외국인 이달들어 IT株 집중매수 -조선·기계·철강株 `호시절` 갔나 ▲증권·코스닥 -코스닥 경영지배인 횡포 사라지나 -서울반도체 실적부진에 목표가 내려 -국내 주식형 펀드 2주연속 하락 ▲부동산 -강남 오피스텔, 송파·분당 아파트 사라 ▲사회 -`깜깜이 특별사면` 언제까지 되풀이 되나 -국방부 전산장비 납품 비리 유한열 한나라당 고문 영장 -현대家 정일선씨 투자 I.S 하이텍 압수수색 ◇서울경제 ▲1면 -`弱달러 7년` 막내리나 -美, 北 테러지원국 해제 연기 -태극전사들 `쾌조의 스타트` ▲종합 -금융당국, 기촉법 카드 `만지작` -유사휘발유 `투캔 판매`도 처벌 -美 쇠고기 사상최대 리콜 사태 -당국 "근거없은 說일뿐" 불끄기 -한국 노동생산성 OECD 꼴찌서 네번째 -국체청 "에너지 절약 돈되네!" ▲정치 -이재오, 국제전화로 정치재개? -금강산·북핵해결 `제자리 걸음` -李 대통령, 내년중 중앙亞 방문 `자원외교` -院구성 협상, 이번주가 분수령 ▲금융 -企銀 `퇴직연금 생보사` 설립추진 -"여신전문사들 `속빈강정` 될라" -보험사 공시이율 인상 인색 `눈총` ▲국제 -中 동시다발 테러, 올림픽에 `찬물` -버핏회장도 `속수무책` -서방국 원유수송 젖줄 위협 -泰, 정부-통화당국 금리정책 갈등 ▲산업 -현대아산 "금강산 인력 절반 철수" -中 PDP TV수요 급장..로컬·외국업체 치열한 시장 각축 -디지털 음악시장 지각변동 온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유치경쟁 `후끈` -아스콘업계 집단행동 재개 움직임 -PDP·LCD TV `올림픽 특수` ▲증권 -철강·정유 `선전` IT·조선 `고전` -LG 전자-디스플레이 `명암` -"원자재·자원부국 펀드비중 줄일 필요" -코스피 공매도, 지수 수익률 웃돌아 ▲사회 -"지역별 택시 총량제 강화" -부정 기초수급자 가려낸다 ▲부동산 -기존계약자 "재산권 침해" 반발 ◇한국경제 ▲1면 -弱달러시대 7년만에 막 내린다 -박태환 수영 첫 金..경제효과 3000억 -대형 공기업은 다 빼놓고..민영화 대상 오늘 발표 ▲종합 -한국 노동생산성 美 절반도 안된다 -美이어 日·유럽 경제도 `먹구름` -실버보험 가입 주의하세요! ▲정치 -`보수본색`되찾은 선진당 -`녹색성장론·창조적 보수` 전면에 ▲국제 -러-그루지아 전쟁 악화일로 -하버드·예일大 `영원한 맞수` ▲사회 -국산골프카 외면하는 공기업 경북관광公, 日社만 입찰허용 -"짝퉁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사용말라" -2년전 자료가 버젓이 `최신정보` -공천청탁 의혹 김종원씨 조사 ▲산업 -잘 나가던 해운 `올림픽 냉가슴` -LG휴대폰, 北美서 삼성 제쳤다 -SK텔-하나로텔 `결합상품` 경쟁 합류 ▲증권 -美 훈풍에 투자심리 활성화 기대 -단기성 시중자금 급감
- [오지랖뉴스]서태지, '8월1일' 게릴라콘서트와 '개기일식'의 상관관계는?
- ▲ 가수 서태지[편집자 주]오지랖뉴스'는 특종을 '지양'합니다.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뉴스가 아님은 물론 중요한 뉴스가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지랖뉴스'는 연예계 전반의 사소한 발견이 목적이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오지랖 넓게 더듬어 봄으로써 스타, 그리고 연예가 동향을 보다 꼼꼼하게 챙겨 보자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는 8월 1일 가수 서태지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팬들이 공연 날짜의 의미를 분석하며 공연 시간대를 예상하고 나서 화제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8월 1일 게릴라 콘서트 여부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지난 27일 한 팬이 강남역 부근에서 '20080801 코엑스’란 홍보성 스티커를 발견하는 등 이날 공연 사실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서태지는 왜 8월 6일 MBC 스페셜 방송을 앞두고 1일 게릴라 콘서트를 여는 것일까? 서태지의 팬들은 최근 공개된 싱글 앨범 속 디자인과 오는 1일의 기상 현상을 비교해 가며 그 의미를 찾고 있다. 서태지의 8집 싱글 앨범 커버에는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큰 원에 좌우로 두 개의 작은 원이 그려져 있으며, 그 중 왼쪽 원 속에는 또 하나의 작은 원이 일직선 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본 서태지 팬들은 이 디자인이 각각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을 의미한다며 부분일식이 있는 오는 8월 1일을 게릴라 콘서트의 날로 잡은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월 1일은 오후 7시 18분부터 7시 40분까지 22분간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 일식이 진행된다. 이에 팬들은 이날 부분일식이 일어나는 오후 7시와 8시 사이를 게릴라 콘서트 시간으로 추측했다. 이는 서태지가 항상 새 앨범의 재킷 디자인과 일련의 티저물에 새 앨범 음악과 활동에 대한 암시를 넣어온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설득력이 높은 설명이라 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의 경우 코엑스에 설치된 UFO 모형에는 실제로 충남 보령의 미스터리 서클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또 서태지의 컴백 티저 동영상에는 ‘당신은 진실과 저짓을 볼 수 있는가(Do You See The Lie?, Do You See The Truth?)’라는 질문이 담겨 있으며 서태지의 컴백 무대인 ETPFEST 2008 공식 홈페이지는 이에 대한 답을 의미하듯 ‘답은 여기 있다(The Answer is Here)’라는 문구가 미스터리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최근 이런 서태지의 컴백 마케팅에 대해 "서태지가 음악적 관련 메시지로 팬들과 게임을 하듯 유기적으로 즐기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한 바 있다. 또 8월 1일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날이 서태지가 지난 7월 코엑스에 설치한 UFO 조형물이 철거되는 날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7월께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한 사설 경호원의 말에 따르면 이 조형물은 8월 1일 철거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서태지는 개기일식과 조형물 철거날을 맞아 오는 8월 1일을 게릴라 콘서트의 날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 이준기와 극비리에 지방 야외촬영을 가진 서태지는 이날 촬영분이 방영되는 6일 MBC 스페셜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서태지 8집 싱글 앨범 자켓▶ 관련기사 ◀☞서태지-이준기, 오늘(28) 서해안서 극비리 조우...'철통경호' 지켜질까☞서태지, ETPFEST 최종 라인업 '확정'...韓美日 정상 뮤지션 '총출동'☞'데뷔 16년' 서태지, 음원유출 사고 한번도 없었던 이유☞[VOD]연예매거진 '오지랖 늬우스', 태양의 숨겨진 과거는?☞[오지랖뉴스]'식객' 성찬식품에 전화해보니...'아리따운 여자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