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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모터쇼)②새로 나온 車車車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서울모터쇼는 신차들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 규모는 예전보다 위축됐지만, 올해 국내에서 출시될 신차들을 한 자리에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 GM대우·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를 포함해 국내 125개와 벤츠·아우디·도요타·혼다·폭스바겐 등 해외 33개사를 합친 158개사가 참석한다. BMW·크라이슬러·GM·닛산 등 13개 수입차 업체는 불참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 또는 국내 최초로 베일을 벗는 모델들이 포진해 있다. 현대차는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할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를 데뷔시킨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연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기아차 신형 쏘렌토기아자동차(000270) 쏘렌토 신형 모델을 신차발표회와 함께 최초 공개한다. 전면 사진만 나왔을 뿐 전체 외관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사고 있다. 신형 쏘렌토 디젤 2.2는 연비가 14.11km/ℓ로 지금까지 국내 SUV 중에서 최고 수준 연비인 기아 스포티지(13.1km/ℓ)보다 높다. 또 기아자동차는 연말 출시를 앞둔 VG(프로젝트명)도 데뷔시킨다. 중형세단 `로체`와 대형세단 `오피러스`를 연결하는 승용 라인업이다. ▲ 르노삼성 뉴 SM3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세계 최초로 준중형 세단 SM3의 후속 모델인 르노삼성 `뉴 SM3`를 첫 공개한다. 르노 메간을 기본으로 개발해 1500cc급 디젤엔진과 1600cc급 가솔린엔진을 얹었다. 이번 모터쇼에는 쇼카 개념으로 등장해, 이르면 올 7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프랑스가 아닌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르노삼성은 준중형 시장에서 이 차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 쌍용차 C-200컨셉트카쌍용자동차(003620)는 회생의 키가 될 C-200을 공개한다. 도심형 SUV로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컨셉트카지만 거의 양산차에 가깝다는 평이다. C200은 최고출력 175마력의 2.0ℓ 디젤엔진과 6단 변속기를 갖춘다. 지능형 4WD 시스템도 포함됐다. 유로5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차라는 평. ▲ GM대우 시보레 스파크GM대우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시보레 스파크로 발표된 마티즈 후속 글로벌 경차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000㏄급 경차로 5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국내 GM대우가 디자인 및 차량 개발을 총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수입차에서도 아시아 최초 모델이 쏟아진다. 토요타의 중형 세단인 캠리 하이브리드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도요타는 올 10월 한국 진출에 앞서 서울모터쇼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 도요타 프리우스도요타는 프리우스 3세대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될 프리우스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3세대 모델로 1.8ℓ 가솔린 엔진에 새롭게 개발된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Ⅱ)을 장착했다. 렉서스의 IS250C, 포드의 Fusion과 Mustang은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수입차 중 국내 최초 공개 모델도 즐비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K-Class, 아우디의 Q5 2.0 TDI, 렉서스의 RX450h, 링컨의 MKZ, 폭스바겐의 Tiguan R-Line 1.4 TSI, 혼다의 Insight등이 그 주인공이다. ▶ 관련기사 ◀☞기아차, 美 MSN 오토스 추천차종 선정☞기아차 "성과급 지급 연기하자"…노조 반발☞기아차, 대학생 국제지원활동가 모집
- 中 금융위기 통해 `제2의 미국` 되나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지난 1930년대 `대공황`을 통해 미국이 금융 강대국으로 부상한 것처럼, 금융위기는 중국을 이같은 위치로 격상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외교 전문잡지 포린 폴리시(FP)는 `중국이 제2의 미국일까?(Is China the New America?)`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다만 중국은 대공황 시기에 미국이 세계 경제 구제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것처럼, 몸을 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중국은 서구권 금융회사 투자로 큰 손실을 입은 상태여서 더욱 그렇다. 이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흔들리고 있는 틈을 타 글로벌 경제에서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서구권에서 각국 정부가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경제에 적극 개입하면서,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중국의 입지는 더욱 유리하게 됐다.◇ 대공황, 현재의 거울글로벌 경제 리더십과 관련해 지난 대공황은 현 금융위기의 거울이 되고 있다. 지난 19세기 영국이 주름 잡았던 국제 금융권력은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소진됐고, 대공황을 거치며 새로운 채권국으로 미국이 급부상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은 대공황 당시 채무에 시달리던 영국을 꼭 닮아있고, 중국은 과거 미국처럼 세계 최대의 채권국으로 우뚝 섰다. 이 가운데 중국이 `21세기의 미국`이 된다면 1930년대 미국보다 더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이 기존 미국의 역할을 이어받는 방법에 따라 세계 경제는 후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 결과 새로운 경제질서도 수립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 미국 처럼 `진퇴양난`..세계 경제 구제 리스크 경계 그러나 앞서 대공황 시기에 미국은 `세계 경제 구제`라는 부담을 회피했다. 유럽에 자금 지원을 늘리는 것은 돈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제적으로 유럽을 돕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한 거래`였지만, 정치적으로는 단기간내 대가를 바라기 힘들었기 때문에 구제하기 힘들었다. 결국 유럽은 경제 위기가 촉발한 세계대전을 치러야했다. 중국도 기존 미국과 마찬가지로 세계 경제 구제가 `불확실한 투자`라고 여기며 경계하고 이다. 이미 중국의 국부펀드는 미국 금융회사 투자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입은 상태다. 이를 경계해 최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미국은 중국이 보유한 미 자산을 보증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금융위기로 인해 올해 성장세가 예상되는 극소수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통해 좀더 국제적인 구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또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 미국 채권 최다 보유국으로 대변되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국의 지위도 이같은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중국은 아직 IMF로의 기금 출연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았지만, IMF가 채권을 발행하면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 中 글로벌 경제 헤게모니 노린다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이같은 상황을 통해 헤게모니를 쥐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 주 주요 20개국(G20) 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전일(26일) "각국 정부는 중국의 과단성 있는 경기 부양책을 모방하는 데 실패했다"고 일침을 가하면서, 각국이 경기부양 규모를 확대하고 금융 감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우 총재는 최근 달러화를 대신 할 새로운 기축통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런 발언을 쏟아내는 등 G20 회담을 앞두고 기선 제압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홍콩 소재 소시에떼제네랄(SG)의 글렉 맥과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대담한 자세로 `우리의 경기부양이 잘 수행되고 있으며, 가장 먼저 경제 회복을 달성했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 과거 어떤 회담에서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자세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베이징 컨센서스`의 부상중국은 지난해 11월 4조위안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등 정부가 경제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 이 `경기부양 물결`은 미국에서도 일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에 서명했고,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금융권의 악성자산을 사들이기로했다. 미국의 이같은 변화는 엄청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분명 중국이 지난 20년에 걸쳐 보여줬던 것과 비슷한 국가 통제주의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의미하는 중국의 경제 시스템인 `베이징 컨센서스`를 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올 법하다. 그러나 `베이징 컨센서스`가 세계 경제질서 수립을 보장한다고 할 수 없으며, 중국이 지난 20세기에 미국이 보여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회를 재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코스닥 `수질정화` 꿈 이루나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국거래소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코스닥시장 관리감독 강화 노력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기업은 33개사다. 온누리에어(036280), 이노블루(066200), 코아정보, 태산엘시디 등이 포함돼 있다. 사정은 각양각색이다. 온누리에어는 외부적으론 퇴출요건을 회피했지만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가 사실상 확정됐고 코아정보, 이노블루 등은 자본전액 잠식, 자기자본 50% 초과 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퇴출 사유가 발생했다. 엠엔에프씨(048640), I.S하이텍은 회계법인의 감사 거절로 퇴출 사유가 발생했다.또 트라이콤(038410), 유니테스트(086390)는 횡령으로 인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기업들 역시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상장폐지 우려기업은 시간이 갈 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2월결산법인의 경우 이달말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데, 아직까지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고 있는 상장사가 많기 때문. 이들중 상당수는 실질심사 및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보고서 제출을 미루는 것으로 파악된다.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의 실질심사를 피할 수 없는 몇몇 기업이 아직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올해 역시 적잖은 기업이 상장폐지를 피할 전망이다. 일단 키코(KIKO)로 인해 일시적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심텍(036710), 태산엘시디(036210) 등이 퇴출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이의신청을 통해 자구안을 마련할 경우 상장폐지를 유예해주는 제도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일부 기업도 감자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기업이 퇴출될 것으로 파악된다.거래소에 따르면 2007년과 작년 각각 6개사, 15개사가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상장폐지됐다. 2006년에는 5개사가 상장폐지됐다. 올해 상장폐지가 예상되는 기업 중 절반만 상장폐지돼도 예년의 수치를 뛰어넘는 것.코스닥시장본부의 한 관계자는 "모든 기업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몇개 기업이 퇴출될 지 확실히 알 수 있지만 아마도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기업이 퇴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관리를 위해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매년 새로 도입하는 제도들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폐지 사유발생 기업 리스트▶ 관련기사 ◀☞트라이콤, 자통법이후 `횡령공시 1호`..시장조치 주목
- [과연 그럴까]베네수엘라 선발 실바? 에르난데스?
- [이데일리 SPN 백호 객원기자] 카를로스 실바(30)냐 펠릭스 에르난데스(23·이상 시애틀)냐. 베네수엘라의 WBC 4강 선발투수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 입장에서는 다행하게도, 둘 중 실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공식적으로 선발투수를 예고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다. 한국만 예외적으로 김인식 감독이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준결승 선발로 윤석민을 예고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팬들의 관심사인 베네수엘라의 준결승 선발에 대해서는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선발로 예상되는 투수는 실바와 에르난데스다.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우리나라 언론들도 이런 저런 다른 예상을 하고 있다. 그런데 MLB.com은 20일 한국-일본전에 대한 상보를 게재하며 “우완 투수 카를로스 실바가 (준결승에) 베네수엘라의 선발을 맡을 예정이다. (Right-hander Carlos Silva is slated to take the mound for Venezuela.)”라고 못 박아 보도했다. 이에 대한 근거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MLB.com 기사의 신빙성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어떤 정보에 의한 것이든, 또는 기자(제시 산체스)의 분석에 의한 것이든, WBC를 주최하는 메이저리그의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기사에 무게를 두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베네수엘라의 선발로는 실바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MLB.com의 기사가 들어맞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실바가 에르난데스보다는 한층 쉬운 상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실바는 지난해 시애틀에서 4승 15패 방어율 6.46이라는 끔찍한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의 조롱거리라고까지 할 수 있었다. 실바가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4년간 4,800만 달러라는 거액에 장기계약을 했기 때문에 더욱 심한 욕을 먹었다. 153⅓이닝동안 69탈삼진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니, 투구의 위력이 영 별 볼일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에르난데스는 좋은 투수다. 지난해 같은 시애틀에서 9승 11패 방어율 3.45를 올렸다. 200이닝동안 175 탈삼진을 기록했으니, 위력적인 공을 가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한 해 전인 2007년에는 14승(7패)을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이번 WBC만으로 보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둘 다 워낙 잘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바는 2경기(총 11이닝)에서 1승에 방어율 0.82를 기록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2경기(8⅔이닝)에서 2승에 방어율 ‘0’을 기록 중이다. 그렇더라도 분명 지난해의 성적, 그리고 가지고 있는 공 등을 감안하면 실바보다 에르난데스가 훨씬 위협적인 상대임이 틀림없다.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팀으로, 현재 매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래서 결승전 선발로 더 좋은 투수인 에르난데스를 쓰고, 준결승에는 실바를 기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WBC] 한국 4강 상대 베네수엘라는 어떤 팀?☞[WBC]이승호 이범호 '패배 속에서도 빛난 활약'☞[WBC] 일본전 패배보다 아쉬웠던 3가지 장면☞한국, 일본에 져 조2위 확정...22일 베네수엘라와 격돌☞이진영의 마지막 타석과 맥풀린 경기의 중요성
- (원문)美 FOMC 3월 성명서..`3천억弗 장기국채 매입`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Release Date: March 18, 2009 For immediate releaseInformation received sinc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t in January indicates that the economy continues to contract. Job losses, declining equity and housing wealth, and tight credit conditions have weighed on consumer sentiment and spending. Weaker sales prospects and difficulties in obtaining credit have led businesses to cut back on inventories and fixed investment. U.S. exports have slumped as a number of major trading partners have also fallen into recession. Although the near-term economic outlook is weak, the Committee anticipates that policy actions to stabilize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together with fiscal and monetary stimulus, will contribute to a gradual resumption of sustainable economic growth. In light of increasing economic slack here and abroad, the Committee expects that inflation will remain subdued. Moreover, the Committee sees some risk that inflation could persist for a time below rates that best foster economic growth and price stability in the longer term.In these circumstances, the Federal Reserve will employ all available tools to promote economic recovery and to preserve price stability. The Committee will maintain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0 to 1/4 percent and anticipates that economic conditions are likely to warrant exceptionally low levels of the federal funds rate for an extended period. To provide greater support to mortgage lending and housing markets, the Committee decided today to increase the size of the Federal Reserve’s balance sheet further by purchasing up to an additional $750 billion of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bringing its total purchases of these securities to up to $1.25 trillion this year, and to increase its purchases of agency debt this year by up to $100 billion to a total of up to $200 billion. Moreover, to help improve conditions in private credit markets, the Committee decided to purchase up to $300 billion of longer-term Treasury securities over the next six months. The Federal Reserve has launched the 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 to facilitate the extension of credit to households and small businesses and anticipates that the range of eligible collateral for this facility is likely to be expanded to include other financial assets. The Committee will continue to carefully monitor the size and composition of the Federal Reserve's balance sheet in light of evolving financial and economic developments.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Ben S. Bernanke, Chairman; William C. Dudley, Vice Chairman; Elizabeth A. Duke; Charles L. Evans; Donald L. Kohn; Jeffrey M. Lacker; Dennis P. Lockhart; Daniel K. Tarullo; Kevin M. Warsh; and Janet L. Yellen.
- "스테이크의 맛은 3분 안에 결정됩니다"
- ▲ ‘그릴 요리의 달인’보 맥밀란은“고기를 익힌 후 접시나 도마 위에서 2~3분 쉬게 해야 맛있는 스테이크가 된다”고 했다./조선영상미디어[조선일보 제공] 큼직한 소 갈빗살이 뜨겁게 달궈진 무쇠(cast iron) 프라이팬에 올려졌다. '칙~' 소리와 함께 달고 짜고 기름진 냄새가 사방에 퍼졌다. 한국의 갈비찜과 어딘가 비슷하다. 보 맥밀란(Beau MacMillan)은 "우리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잘 나가는 '쇠갈비찜(Braised Beef Short Ribs)'"이라고 했다. 보 맥밀란은 미국 인기 요리프로그램 '아이언 셰프(Iron Chef)'에 출연해 유명해진 요리사다. 2006년 '그릴(grill)요리의 대가'로 이름 날리던 바비 플레이(Flay)를 꺾으면서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됐다.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고급 리조트호텔 '생추어리 온 캐멀백 마운틴(Sanctuary on Camelback Mountain)' 총주방장인 그는 오는 15일까지 웨스틴조선과 서울 신사동 그래머시 키친에서 미국 그릴요리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에 왔다. 맥밀란을 지난달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뷔페식당 '아리아'에서 만났다. 그는 "지난 5~6년 사이 갈빗살 인기가 급등했다"고 했다. 갈빗살은 한국에서는 가장 비싸게 팔리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선호하는 부위는 아니었다.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다(meat is sweetest next to the bone)'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등심이나 안심 같은 구이용 부위 가격이 폭등하면서 요리사들이 그동안 사용 않던 부위를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물론 요리사는 반드시 기존의 틀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만요." 쇠갈비찜은 맥밀란이 틀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다 개발한 요리다. 뼈 붙은 갈빗살을 와인과 육수, 각종 향신료에 재워 6시간 이상 끓인 다음 손님에게 내기 직전 살짝 굽는다. "아시아 요리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요. 요즘은 고기 재우는 국물에 오향(五香·five-spice)과 호이신(hoisin) 소스, 생강도 넣지요." 미국 외식업계의 변화는 고기 부위만이 아니었다. 맥밀란은 "테이스팅 메뉴(tasting menu)도 시들해졌다"고 했다. 테이스팅 메뉴란 한 식당이나 요리사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맛을 많게는 수십 접시에 순서대로 맛보는 코스 식사를 말한다. "두세 시간 걸리는 길고 피곤한 식사에 사람들이 지쳤어요. 큼직한 요리를 함께 나눠 먹는 옛날식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죠." 요리하는 방법도 과도한 기교와 가공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맥밀란은 "아시아의 재료와 양념과 요리법을 활용이 더욱 많아졌다"고 했다. 그에게 한국의 시장은 자극 덩어리인 듯했다. "재료가 눈 튀어나올 만큼 다양하더라고요. 채소와 말린 생선이 어찌나 다양하던지! 김치도 배추로 담그는 것만 알았지, 무김치는 몰랐어요. 특히 물김치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어요." 그릴 요리의 대가인 플레이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쥔 그에게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을 물었다. "고기는 두툼할수록 좋겠지만 최소 1인치(2.5㎝)는 되어야죠. 숯을 깔고 석쇠(그릴)에 구우면 가장 좋겠지만, 집에서 프라이팬을 사용한다면 될 수 있으면 두꺼운, 재질은 무쇠(cast iron)를 구하세요." "불을 가능한 세게 키우고 프라이팬을 올리세요. 프라이팬을 연기가 올라오도록 뜨겁게 달굽니다. 기름은 가능한 적게 두르거나 아예 두르지 마세요. 고기가 타면서 쓴맛을 내니까요. 고기는 최소 30분 전 냉장고에서 꺼내두세요. 고기가 차가우면 익는 속도가 느리고 열기가 속까지 충분히 스며들지 않아요. 소금을 고기 앞뒤로 뿌리고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세요." "고기는 가능한 건드리지 마세요. 미국에는 '고기가 갈색이면 익는 중이고, 검은색이면 다 된 것'이란 말이 있어요. 겉이 거뭇거뭇 탄 것 같을 때 다 익은 거예요." 맥밀란은 "고기를 '쉬게 하는 것(rest)'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기가 원하는 대로 익었다고 바로 내면 안 됩니다. 고기를 접시나 도마에 얹어 2~3분 쉬게 하세요. 이걸 '레스팅(resting)'이라고 합니다. 굽는 동안 한가운데로 몰린 육즙이 다시 고기 전체로 고루 퍼져 촉촉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요. 충분히 레스팅 시켰으면 다시 프라이팬에 올려 앞뒤로 살짝 뜨겁게 '불맛'을 먹이면 '완벽한 스테이크'가 완성됩니다." ▲ 보 맥밀란이 만든 쇠갈비 스테이크./조선영상미디어◆ 보 맥밀란의 인기 메뉴 '쇠갈비찜' 재료: 뼈 붓은 소 갈빗살 6개(1개 약 230g), 다진 양파 1개, 다진 셀러리 1뭉치, 다진 당근 2개, 레드와인 4컵, 닭육수 2컵, 마늘 6쪽, 타임 4줄기, 통후추 1큰술, 소금·후추·밀가루 약간〈6인분〉 만드는 법: 뼈 붙은 소 갈빗살을 소금과 후추로 간 하고 밀가루를 가볍게 묻힌다. 올리브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갈빗살을 고루 노릇하게 굽는다. 다진 양파·셀러리·당근과 레드와인, 닭육수, 마늘, 타임, 통후추를 잘 섞어 양념을 만든다. 냄비에 갈빗살을 담고 완전히 잠기지 않을 정도로 양념을 붓고 천천히(약 6시간) 익힌다. 오븐이 있다면 냄비 뚜껑을 덮어 섭씨 160도에서 3시간 익힌다. 간장이나 오향, 생강, 호이신 소스 등을 넣어도 좋다. 달군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낸다.▶ 관련기사 ◀☞주목할 만한 도쿄 새 맛집
- 주총시즌 최대 이슈는 `경영권 분쟁`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이번 주주총회 시즌의 최대 이슈는 경영권 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통상 2월말, 3월 소집되는 주주총회는 전 사업연도 사업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재선임 등의 절차를 위해 마련되는 정기주주총회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의례적인 행사인 것.하지만 올해는 유독 경영권 분쟁 목적의 임시주주총회가 많이 치러진다. 이 때문에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를 동시에 준비하는 상장사가 적지 않다. 정기주총에서 경영권 분쟁 목적의 표대결을 벌이는 사례도 있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경영권을 놓고 표대결을 펼치는 기업(20일기준)은 소디프신소재(036490), 씨모텍(081090), 한국화장품(003350), IC코퍼레이션(080570), I.S하이텍(060910), 미디어코프, 알에스넷 등이다.경영권 분쟁 목적의 주총이 늘어난 이유는 작년말 금융위기로 촉발된 주가 급락, 실적 악화로 주주들이 불만을 갖는 경우가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회사마다 사정은 각양각색이다.소디프신소재는 기술 유출에 대한 시비가 붙었다. 이영균 사장이 "기술을 유출하려 했다"며 최대주주 동양제철화학측 인물을 해임시킨 것. 양측의 갈등은 결국 주총 표대결로 이어지고 있다.또 씨모텍은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가입에 대한 불만으로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씨모텍 분쟁은 현 경영진 이재만 대표와 김영환 부사장,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이외 한국화장품은 주요주주 HS홀딩스가 최대주주 친인척간 불공정 거래 의혹이 있음을 주장하며 경영권 참여를 선언했고, 미디어코프, 알에스넷, I.S하이텍 등은 주가 급락에 대한 불만으로 소액주주들이 현 경영진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개인투자자 김한신씨는 I.S하이텍에 대해 "전 경영진이 자금을 횡령할 당시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이 현재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경영권 참여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는 많지만, 이미 주주명부 폐쇄가 끝났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감은 지양해야한다는 분석도 나온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어차피 표대결에 참여할 수 있는 주주는 거의 대부분 확정됐다"며 "분쟁이 터진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은 과열 현상이니만큼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소디프 분쟁..의결권 가처분訴 `촉각`☞소디프신소재 경영권분쟁, 기관투자가 `입장차`☞미래에셋, 소디프신소재 경영진 교체 `찬성`(상보)
- SG워너비, 엠넷미디어 떠나 신생 엔터사에 새둥지
- ▲ SG워너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SG워너비가 연예계 큰 손 김광수 이사의 품을 떠나 신생회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SG워너비는 지난해 말 엠넷미디어와 전속계약 관계를 청산하고 최근 IS엔터미디어와 3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의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 최고 대우에 이른다는 게 SG워너비 측 설명이다. 측근에 따르면 SG워너비는 지난해 엠넷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끝나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IS엔터미디어가 제시한 음반, 공연 등에 관한 조건들에 더 끌려 소속사를 옮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IS엔터미디어 측도 SG워너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계약서상 조건들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IS엔터미디어는 신생회사로 SG워너비의 이전 소속사인 엠넷미디어와 공조 하에 팀의 향후 음반 및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해나간다는 입장이다. SG워너비는 지난 2004년 1집으로 데뷔한 후 ‘타임리스’, ‘살다가’, ‘광’, ‘죄와 벌’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관련기사 ◀☞SG워너비, "200회 넘는 공연, 노래하는 것이 즐겁다"☞SG워너비, "우리가 우울? 일부의 모습일 뿐"☞SG워너비 '내친소', 3人 3色 매력 빛난 3合 콘서트☞[가요계 新 라이벌②]닮은 듯 다른 보컬 하모니...SG워너비 VS V.O.S☞SG워너비-채동하, 서울 콘서트서 조우...新舊 하모니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