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146건

"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
  • "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
  • △ 서울·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금이 최대 1억원 넘게 싼 전셋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58㎡ 1862가구) 전세 물건을 찾던 안모(33)씨는 공인중개사의 말에 깜짝 놀랐다. 이 아파트 전용 58㎡형 전세 시세가 1억 6000만~1억 7000만원인데 최근 이 단지에서 7000만원짜리 전세 물건이 새로 나왔다는 것이다. 입주 물량이 쏟아진 탓에 이달 들어 전셋값이 1000만원가량 내린 것을 감안해도 1억원 가까이 저렴한 셈이다. 들뜬 마음에 전세 계약을 진행하던 안씨는 며칠 뒤 돌연 계약 의사를 철회했다. 집주인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조금 일으켰다는 공인중개사의 말이 마음에 걸려 확인해 보니 집에 설정된 근저당액이 1억 4000만원이어서 전세보증금(7000만원)을 합하면 집값(2억 1000만~2억 2000만원)과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안씨는 “전셋값이 너무 싸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자칫 재계약 때까지 보증금 떼일 걱정에 잠을 못 이룰 뻔했다”고 말했다. ◇ 신규 입주 봇물…향후 2년간 77만가구 집들이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일대 신규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보증금이 최대 1억원 넘게 싼 전셋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단지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상황에서 대출 비중이 높은 전셋집은 시세보다 한참 낮은 가격에 내놓아야 겨우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싼값에 무턱대고 대출 비중이 높은 전세 아파트에 들어가면 이른바 ‘깡통전세’(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전세금을 떼일 우려가 높은 주택) 세입자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8만 7985가구(조합원 물량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 7452가구)과 견줘 30.4%(2만 533가구) 늘었다. 특히 서울·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4만 641가구로 전년 동기(2만 2306가구)보다 82%(1만 8335가구), 직전 분기(9~11월, 3만 1350가구) 대비 30%(9291가구) 각각 증가했다. 앞으로 2년간 예정된 입주 물량도 만만찮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38만 2741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올해 입주 물량(28만 8658가구)과 비교하면 32.6%, 종전 최대치인 2008년 물량(32만 336가구)보다 19.4% 늘었다. 2018년에는 이 보다 더 많은 39만 45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세금 반환 위험 적은 물건에 수요 몰려 상황이 이렇자 입주를 앞둔 단지의 전셋값 상한선과 하한선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대출을 많이 낀 새 아파트 주인이 전세 수요자를 찾기 위해 전세금을 자꾸 내린 영향이다. 얼마 전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전용 59㎡형 전셋값은 4억 8000만~5억 5000만원으로 최고 7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옥수동 H공인 관계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높아 전세금 반환 위험이 적은 물건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 차가 점차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권 신도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내년 1월 입주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전용 84㎡형은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시세(2억 9000만~3억원)의 반값인 1억 5000만원짜리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융자를 많이 낀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전셋값을 계속 내리고 있다”면서도 “전셋집 얻기가 여의치 않는 젊은 부부들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전세로) 들어가겠다며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입주 단지에서 전셋집을 구할 때는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주택담보대출액 비중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 본부장은 “집에 설정된 근저당액과 전세보증금의 합이 집값의 70%를 넘으면 집이 경매에 넘어갈 때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며 “계약 직전 입주할 집의 등기부등본을 떼서 선순위 여부를 확인하고 HUG(주택도시보증공사)나 SGI서울보증에서 취급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나 ‘전세금보장신용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6.12.15 I 김성훈 기자
잔금대출규제 전 세종시 마지막 분양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 잔금대출규제 전 세종시 마지막 분양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올해 세종시 2생활권 내 마지막 분양 단지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피한 단지다.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하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세종시 2-1생활권 M5블록에 전용 59, 84㎡, 총 15개동, 전체 1258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단지는 중앙행정기관이 있는 1-5생활권과 호텔·백화점 부지가 있는 중심상업지구 2-4생활권과 밀접해 있고, BRT 정류장 접근이 쉽다. 여기에 새움중(2017년 예정), 다정 초·중·고교(2018년 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전용 84㎡는 4Bay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이고, 전용 59㎡는 3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발코니 및 알파룸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에 바닥차음재 60mm를 적용했고,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세대 내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사용량을 월패드를 통해 확인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매니지먼트시스템(EMS)’이 적용된다. 지하주차장에는 차량의 이동 동선에 따라 구역별로 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LED 조명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 2생활권은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내 집 마련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기 때문에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154-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9년 6월 입주 예정.
2016.12.14 I 최성근 기자
e편한세상 동래명장 12월 분양
  • e편한세상 동래명장 12월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대림산업이 12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분양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14일 “1000만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 동래구에 공급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1195만원)보다 낮게 측정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431번지 일원 명장1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동, 총 13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84㎡ 832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단지와 옥봉산이 맞붙어 있어 자연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다. 부산시는 옥봉산 일부를 개발해 다양한 공원시설이 들어서는 축구장 약 100개 규모(76만8510㎡)의 명장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교통환경은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번영로, 원동IC를 통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동래구와 해운대구, 센텀시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부산의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동래학군에 속해있다. 명동초교, 금정고교가 단지와 맞붙어 있으며 혜화여중·고교, 충렬중·고교를 비롯한 총 9개의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1522번지에 마련된다. 12월 개관 예정.
2016.12.14 I 최성근 기자
'e편한세상 밀양강' 15일까지 정당계약
  • 'e편한세상 밀양강' 15일까지 정당계약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밀양강’이 1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6-8번지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난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5.39대 1, 최고 21.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편한세상 밀양강’은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248가구, 84㎡B 111가구, 84㎡C 55가구, 112㎡ 27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가 전체의 약 94%을 차지한다.‘e편한세상 밀양강’은 밀양강 변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의 철재 난간 대신 시야를 가지리 않는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했으며, 일부 가구는 거실과 침실의 모든 창을 밀양강 변 방향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신평면 상품인 D·House도 만나볼 수 있다. D·House는 기존 아파트들의 획일화된 평면에서 탈피해 같은 평형에서도 다양한 내부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아파트 플랫폼이다. 거실과 주방, 식당 간의 경계를 허문 오픈 구조가 적용돼 개방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 다이닝(Dining) 중심의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업체 측은 “‘e편한세상 밀양강’과 가까운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는 2020년까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LH가 사업 시행을 맡았으며,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e편한세상 밀양강’은 직주근접 단지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 밀양 제대농공단지, 사포 일반산업단지의 배후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2019년 4월 입주 예정.
2016.12.14 I 최성근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흥' 659가구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흥' 659가구 분양
  • △‘e편한세상 시흥’ 아파트 투시도. [이미지=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361-1번지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시흥’을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짜리 8개 동에 전용면적 84㎡ 659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84㎡A 162가구 △84㎡B 195가구 △84㎡C 38가구 △84㎡D 136가구 △84㎡E 128가구다.e편한세상 시흥이 들어서는 시흥시는 10년 이상된 아파트 비율이 86%에 달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단지는 시흥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는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1·4호선과 연결되는 소사~원시선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며 지난 7월 개통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대야초·은계중·은행고 등이 있다. 시립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깝다. 롯데마트와 CGV 등 쇼핑·문화시설과 은행근린공원·비둘기공원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단지 안으로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전체 가구의 49%를 차지하는 84㎡B·E형에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신평면 상품인 디하우스(D.House)가 적용된다. 디하우스는 리모델링이 용이하도록 구조벽을 최소화해 다양한 공간 연출을 가능하게 한 플랫폼이다. 디하우스가 적용된 모든 가구에는 오픈 발코니도 설치된다. 모든 벽에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끊김없는 단열설계가 적용되며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두께의 바닥차음재가 설치된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모든 단지 1층에는 개방감을 높이는 필로티 설계가 적용된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인근인 시흥시 수인로 3299에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511-1에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2016.12.14 I 원다연 기자
  • 경기도 최우수단지 남양주 부영 그린타운 인증동판 제막식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가 12일 ‘2016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중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남양주 부영그린타운 4,5단지에서 인증동판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오후 열린 제막식에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 이강석 남양주 부시장 비롯해 부영그린타운 4,5단지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남양주 부영그린타운 4,5단지는 도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1개 시·군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범관리단지 평가에 따라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최종 선정은 1차 시·군 평가를 거친 도내 13개 시·군 17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도가 민간전문위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2차 평가에 따라 이뤄졌다. 2차 평가의 세부 평가내용은 일반관리분야, 시설유지관리분야, 공동체활성화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 등이다.남양주 부영그린타운 4,5단지는 재난·화재 등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활용하고 홈페이지에 입주자대표회의의 활동을 공개하는 등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실현하려는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벼룩시장 운영,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등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한 점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활동하는 동아리를 개설하는 등의 활동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이밖에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는 김포 제일풍경채아파트와 고양 일산동양아파트 오산 세마e-편한세상 등이 상위 단지로 선정됐다. 또, 파주 캐슬앤칸타 빌아파트, 안산 성포선경아파트, 양주 하늘빛마을 휴먼시아아파트, 성남청솔마을 대원아파트, 광주 태전동 우림필유아파트, 용인 영통빌리지까지 총 10개 단지가 모범관리단지로 인증 받았다.도는 오는 14일 상위 3개 단지와 단지 별 우수 입주민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 외 7개 단지에 대한 표창은 각 시·군이 대리 전수한다.백원국 도시주택실장은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및 쾌적한 주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범관리단지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가 경기도에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12.12 I 허준 기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투자설명회, 1300여명 참석…개최성료
  •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투자설명회, 1300여명 참석…개최성료
  •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부동산 투자설명회.[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 10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와 함께하는 부동산 투자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은 이번 설명회에는 1300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11·3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변화와 강원도와 춘천 일대 시장 현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은퇴 후 부동산, 자산관리 등 투자전략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이달 춘천에서 분양을 앞둔 강원도 최대 규모의 아파트인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의 입지, 상품 등에 대한 소개의 시간으로 채워졌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에 대한 분양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부동산대책 영향 유무에 대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최근 연이어 나온 부동산대책으로 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현 상황을 제대로 짚어보고 앞으로의 변화를 전망해보는 시간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가져보는 게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투자설명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달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 일대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총 2835가구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다.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는 강원도 최대 규모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46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이용이 쉽다. 남부초등학교, 남춘천중학교, 남춘천여자중학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통학여건이 좋고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등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2016.12.12 I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염창’ 12월 말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염창’ 12월 말 분양
  • △e편한세상 염창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염창’을 12월 말에 분양한다. e편한세상 염창은 염창1주택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규모로 총 49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74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 1가구 △55㎡ 25가구 △59㎡ 40가구 △74㎡ 24가구 △84㎡ 184가구다.e편한세상 염창은 9호선 급행 정거장인 염창역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도보 거리의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을 이용하면 중심 업무지구인 여의도역, 신논현역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총 55개 노선이 운행되는 버스 중앙차선 정류장이 있다. 차로는 공항대로, 올림픽대로를 타고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주변에는 염창초등학교, 염경중학교, 영일고등학교, 시립도서관 등 교육 시설이 밀집해있고 목동 학원가도 이용이 편리하다. 한강과 용왕산 근린공원도 가까워 산책을 즐기기 좋다.e편한세상 염창에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대림산업의 특화기술이 적용된다. 그리고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1·2인 가구를 위한 틈새 평면도 선보인다. △51㎡, △55㎡ 소형 평형은 복층 구조로 설계해 일반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복층 구조를 도입했다. 200만 화소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장, 라운지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e편한세상 염창’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93-7번지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
2016.12.12 I 정다슬 기자
영상·조명·무용의 색다른 만남…'어린 왕자'
  • 영상·조명·무용의 색다른 만남…'어린 왕자'
  • 국립현대무용단 ‘어린 왕자’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비행기 하나가 사막에 불시착한다. 길을 잃은 파일럿은 황량한 사막 위를 정처 없이 거닌다. 그런 그를 하늘 위에서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파일럿에게 손길을 내민다. 바로 어린왕자다.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이 현대무용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어린 왕자’다. 안애순 전임 예술감독이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작품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같은 장소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막에 떨어진 파일럿의 모습으로 막을 연다. 그러나 전반적인 내용은 원작과 다르다. 어린 왕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사람들, 그리고 어린 왕자가 겪는 순수한 모험이 주를 이룬다.영상과 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효과가 눈에 띈다. 원작에서 유명한 여우의 이야기는 4명의 무용수와 특수조명이 스크린 위에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영상으로 펼쳐진다. 영상과 무용수의 몸짓으로 숫자와 시간에 묶인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장면도 인상적이다.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아이들이 태블릿PC에 그리는 그림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모습도 놀랍다. 최첨단의 영상 및 조명 기술과 무용이 뒤섞여 만드는 색다른 공연이다.시연회 이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안 감독은 “소설 ‘어린 왕자’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환상과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과 공간도 갖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무대에 올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현대무용이 어떻게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라고 밝혔다.원작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것에 대해선 “원작 그대로 설명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원작엔 없는 도시 장면을 삽입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안 감독은 “어릴 적 어린 왕자 같은 인물을 만났을 때를 돌아본다면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시연한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 왕자’의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이번 앙코르공연에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가 어린 왕자로 출연한다. 안 감독은 “미소년 같으면서도 순수 그 자체인 인물을 어린 왕자로 찾았다. 어릴 때 꿈꾸던 그림에 나올 것 같은 왕자 같은 친구가 어린 왕자를 하길 바랐다”며 “여러 논의를 하던 중 김진우를 발견했고 한 눈에 반해 출연시켰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위너에서 춤이 아닌 보컬을 맡고 있다. 이번 작품은 그의 첫 현대무용 도전이다. 파일럿을 맡은 무용수 김지민, 왕 역을 맡은 김호연의 도움으로 작품 준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김진우는 “현대무용을 처음 접해 머리도 많이 아프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럴 때 선생님을 해준 김지민, 김호연이 편하게 이끌어줘 도움이 됐다”며 “이번 작품으로 순발력과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호연은 “가수로 추는 춤과 무용단의 작업은 다른 점이 많아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두려움 없이 잘 따라와줬다”며 “김진우와의 작업을 통해 스스로도 많은 걸 깰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안 감독에게 ‘어린 왕자’는 국립현대무용단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작품이다. 안 감독은 “갑작스럽게 마지막 공연을 하고 떠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관객이 이 작품을 기억해줘 어느 무대에서든 쭉 이어질 수 있는 레퍼토리가 되길 바란다”고 애착을 나타냈다.국립현대무용단 ‘어린 왕자’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2016.12.08 I 장병호 기자
  •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옥석 가리기 중요..`규제 피한 지방 경쟁률 높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실수요 위주로 부동산 시장이 재편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안정선을 유지하고 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에 나선 서울·수도권 아파트 단지들은 대부분이 1순위마감을 했지만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선보였던 이전과는 다소 잠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1월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마포구 ‘신촌 그랑자이’의 경우 371가구 모집에 1만1871명이 몰려 평균 31.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마포구 올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69.28대 1인 점을 감안하면 안정됐다는 평가다.성북구 석관동에 분양한 ‘래미안 아트리치’는 5.03대 1로 당해 마감됐다. 성북구 올해 평균 경쟁률인 15.8대 1의 3분의 1 수준이다. 관악구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도 평균 경쟁률이 6.02대 1에 그쳤다.경기도에서 분양한 수원 영통 아이파크캐슬 1블록과 2블록은 각각 6.5대 1, 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탄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와 안양 호계 대성유니드는 각각 1.74대 1, 3.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이에 반해 11·3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비규제 지역 중 지방을 중심으로 투자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 용산지구는 계룡리슈빌과 모아엘가가 각각 33.78대 1, 39.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광주지역 올해 평균경쟁률 19대 1을 웃돌았다.특히 대구 수성구에 들어서는 ‘만촌동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559가구 모집에 4만9960가구가 몰리며 89.37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84㎡A 주택형은 222가구 공급에 3만5503가구가 몰려 159.92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항 부동산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포항시 남구 주요도심인 대잠동에 분양한 포항자이 아파트의 경우 평균 36대1, 최고 106대 1의 포항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선보였다. 청약건수 또한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사상 역대 최고인 총3만9587건이 접수됐다. 포항지역 1순위 청약통장이 7만여 개인 점을 고려하면 60% 가까운 1순위청약통장이 신청한 셈으로 현재 분양권에 1000만원에서 3000만원 가까이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업게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와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지며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 지방 주요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2.08 I 유수정 기자
검찰수사에도 끄떡없던 세종시 주택시장…11·3 대책에 '긴장'
  • 검찰수사에도 끄떡없던 세종시 주택시장…11·3 대책에 '긴장'
  • △ 세종시 주택시장이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세종시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검찰의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의혹 수사에도 꿈쩍 않던 세종시 주택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과 1순위 청약 자격을 강화한 ‘11·3 부동산 대책’으로 단기 차익을 노리던 투자 수요가 사라져서다. 내년 시작될 집단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이달에만 3800가구 가까운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6개월째 이어진 완판(100% 계약) 행진이 깨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방안’에서 세종시의 전매 제한 기간을 1년에서 ‘소유권 이전등기’(입주 시점)까지 늘렸다. 아파트 분양 계약을 맺은 날부터 입주 때까지 분양권 거래를 할 수 없게 한 것이다. 재당첨 제한 기간도 3년(전용면적 85㎡ 초과는 1년)으로 늘고 중복 청약했다 동시에 당첨될 경우 당첨을 취소하고 1년간 청약을 할 수 없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투자 수요가 활개치며 ‘투기자유구역’으로까지 불리던 세종시로서는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세종시는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92만 4722건 가운데 31만 5939건(34.1%)이 분양권 거래였다. 세종시의 경우 분양권 거래 비율이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돈다. 총 1만 5347건의 아파트 매매거래 중 분양권 거래가 1만 2236건(80%)을 차지한 것이다. 세종시 보람동 B공인 관계자는 “11·3 대책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투자 문의가 뚝 끊겼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달에만 아파트 3790가구가 세종시에 쏟아질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내년부터 시행될 잔금대출 규제 전에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지난 2일 원건설이 L10블록에 힐데스하임 2차 아파트(전용 107~209㎡ 345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포스코건설·금성백조 컨소시엄이 오는 9일 L4블록에 더샵 예미지(전용 45~109㎡ 1904가구)를 선보인다. 대림산업·대우건설 컨소시엄도 이달 2-1생활권 M5블록에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전용 59~84㎡ 1258가구)를 공급한다. 상황이 이렇자 6개월째 한 가구도 없던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이달 분양 물량 가운데 수요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중대형 물량이 꽤 있어 계약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달 분양 성적에 따라 미분양 가구가 생겨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6.12.08 I 김성훈 기자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분양
  •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오는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등 4개의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된 지역인 만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며, “우선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체육공원(예정), 왕숙천 수변공원 등도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왕숙천 수변공원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연결돼 있는 자전거길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자연 경관이 수려하다”고 전했다.‘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단지 북측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IC도 가까워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좋다. 또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약 1㎞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할 수 있고, 현재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주택전시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2016.12.07 I 박지혜 기자
중소형 아파트, 올해 청약경쟁률 10위권 '싹쓸이'
  • 중소형 아파트, 올해 청약경쟁률 10위권 '싹쓸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분양된 전체 아파트 단지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권을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주택형이 10위권을 싹쓸이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나타는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이다.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도드라지자 건설사들은 아예 전 가구를 전용 84㎡ 이하 아파트로만 구성한 단지를 분양시장에 쏙쏙 내놓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분양된 아파트 단지 중 1순위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 5월에 분양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 전용 59㎡A 타입으로 2061대 1을 기록했다. 2위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10월 세종시 4-1생활권 P1 구역에 분양한 ‘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 전용 84㎡B타입(2048대 1)로 나타났다.지역별로 1순위 청약접수자가 가장 많이 몰린 단지를 살펴봐도 중소형 평형 선호현상이 두드러진다. 서울에서는 지난 10월 분양한 ‘고덕그라시움’ 전용 59㎡A타입(386가구)에 1만 4019명이 몰렸으며, 경기서도 같은 달 분양한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중 전용 84㎡A타입(322가구)에 3만 3657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했다. 부산에서 1순위 청약이 가장 많이 몰린 단지와 평형은 9월 분양한 ‘명륜자이’ 84㎡A타입으로, 112가구 모집에 무려 10만 390명이 몰렸다.중소형 아파트 거래건수는 일찌감치 대형을 추월했다.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건수는 총 92만 4892건으로 86%인 80만 90건이 중소형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형(전용 85㎡ 초과) 아파트 거래건수인 12만 4802건과 비교했을 때 6.4배에 달하는 수치다.이렇게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1~2인 가구 중심의 가족구조와 치솟는 주거비용을 들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중은 각각 27.2%와 26.1%를 차지해 3인 가구(21.5%)를 제치고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면서 대표적인 가족구성원형태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6억원대에 육박하고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주거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주택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실주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현 부동산 시장의 중심은 중소형 주택이며 11.3대책 이후 중소형 주택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가구당 세대원 수가 줄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한동안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중소형 평형이 인기를 끌면서 모든 가구를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단지도 속속들이 분양되고 있다. 세종에서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세종시 2생활권에 들어서는 마지막 분양단지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M5 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총 15개 동, 전체 125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만 구성된다. 대림산업이 서울 강서구 염차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염창’도 전 가구 전용 51~84㎡의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가 운행되는 염창역이 가깝고 여의도 및 강남권 업무단지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 목동과 바로 접해 있어 목동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한라와 반도건설이 각각 울산시에 공급하는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676가구)와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1162가구) 전 가구 모두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투시도.
2016.12.07 I 정다슬 기자
꼼꼼해진 청약, 사라진 떴다방…분양시장 新풍속도
  • 꼼꼼해진 청약, 사라진 떴다방…분양시장 新풍속도
  • △ 1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 요건 등이 까다로워지면서 이전에 볼 수 없던 신풍속도가 청약시장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마련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마련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아파트(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 18·24차 통합 재건축 단지) 모델하우스. 올해 서울 강남권 마지막 분양단지이지만 지난 3일 찾은 모델하우스는 썰렁한 분위기였다. 한 달 전만 해도 강남권 분양단지 모델하우스 앞을 가득 메웠던 입장 대기줄은 사라졌고 손님 잡기에 열을 올리던 ‘떴다방’(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도 자취를 감췄다. 이 아파트 최광준 분양소장은 “‘1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진데다 입주 전까지 전매 제한 규제를 받다 보니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아파트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분양 전부터 VIP 사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에스 클래스(S-Class)’ 카드 발급에 나섰다. 층수와 동을 미리 정해 등록할 경우 부적격 당첨 물량에 대한 우선권을 주는 것으로 청약자가 이전보다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서초구 잠원동 J공인 관계자는 “청약 요건 변경으로 1순위 당첨 발표 뒤 부적격자가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며 “다주택자나 과거 5년 내 아파트에 당첨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부적격자 물량을 노리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투자 수요가 대거 빠지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연말 분양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확 달라진 청약제도에 수요자들과 건설사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과거에 볼 수 없던 신풍속도가 청약시장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세대원→세대주 갈아타기 ‘속도’직장인 박모(30)씨는 지난달 말 동사무소에서 생애 첫 전입신고를 마쳤다. 중학교 때부터 15년 넘게 청약통장을 유지하고 있던 그는 얼마 전부터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런데 11·3 대책으로 서울 등 조정 대상지역에서 청약할 경우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은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박씨는 친척집으로 주소를 옮겨 세대주 신분이 됐다. 박 씨는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주소를 이전했다”며 “세대원으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주변 사람들도 속속 세대주로 전입신고를 하고 있는 추세”라고 귀띔했다.한결 까다로워진 청약 요건에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1순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수요자도 부쩍 늘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부부 중 한 명이라도 5년 내 당첨된 적이 있거나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2순위에 당첨됐다가 계약을 포기한 경우도 재당첨이 금지된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다”며 “상담 과정에서 1순위 자격이 안 되는 것을 알고 실망하는 방문객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내 집 마련 신청’ 부활…청약 당첨자 날짜 ‘눈치싸움’ 치열건설사들은 분양아파트 계약률 ‘사수’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말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에서 공급한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한동안 뜸했던 ‘내 집 마련 신청서’ 접수를 재개했다. 내 집 마련 신청은 정규 청약 이후 미계약 물량에 대해 사전에 청약 의사를 밝힌 수요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 기회를 주는 제도를 말한다.대우건설이 얼마 전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분양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 역시 전용 59㎡짜리 아파트의 내 집 마련 신청서가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년간 재당첨 제한 조치가 청약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방문객들이 청약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부적격 당첨으로 발생한 미계약 물량을 청약 의사가 있는 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일을 두고 건설사 간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했다 동시에 당첨될 경우 모든 당첨이 취소될 수 있어서다. 상황이 이렇자 인기 분양단지를 피해 당첨자를 발표해 반사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당첨자 발표에 나선 서울 마포구 ‘신촌 그랑자이(평균 28.4대 1)와 송파구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평균 28.9대 1)은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날 분양한 ‘e편한세상 서울대 입구’(평균 5.04대 1)와 ‘래미안 아트리치’(평균 4.6대 1)는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 수에 그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들 단지보다 하루 늦게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 종로구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3대 1, 최고 20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청약 자격이 대폭 조정되면서 전매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시장에서 대거 이탈하고 ‘묻지마 청약’이 사라지는 등 청약시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달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내년 상반기 분양시장은 물론 아파트값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6 I 김성훈 기자
  • ‘11·3 대책 시행 한 달’..실수요 재편 속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분양권 전매 제한 및 청약 1순위 자격 강화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청약시장은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동시에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광역시의 분양 아파트는 예전보다 청약경쟁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순위 내 마감하는 사례가 많은 반면 지방의 경우 미달 단지가 적지 않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에 걸쳐 청약 접수를 실시한 아파트는 총 30곳(민영주택 기준)이다. 이 중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면적 112.8㎡에서 15가구가 미달됐지만 이후 2순위에서 마감됐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는 5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27명이 접수해 평균 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마포구 대흥동에서 선보인 ‘신촌 그랑자이’도 371가구 모집에 1만 541명(당해지역)이 몰려 평균 28.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부산에서 분양한 ‘금상두비앙에코힐’ 아파트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3.9대 1의 경쟁률(당해지역)로, 같은 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대구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89.4대 1의 경쟁률로 각각 1순위 마감됐다.반면 경남 ‘사천 대화 파크리네르’와 ‘의령 신우 희가’ 아파트는 전 타입에 걸쳐 미달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움직이면서 인기 지역은 그나마 수요가 몰리는 반면 비인기 지역에선 미달 단지가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6 I 박태진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동래명장’ 12월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동래명장’ 12월 분양
  • △e편한세상 동래명장 투시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이 이달 중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공급한다.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장동 431번지 일대인 명장 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 동, 1384가구 규모로 이중 832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30가구 △65㎡ 15가구 △76㎡ 345가구 △84㎡ 442가구다. 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부산의 전통 주거지역인 동래구에 있어 이미 잘 구축돼 있는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부산의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동래학군에 속하고 있으며 명동초등하교, 금정고등학교가 단지와 맞붙어 있다. 또 혜화여자중학교, 혜화여자고등학교, 충렬중학교, 충렬고등학교를 비롯한 총 9개의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명장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편리하다.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번영로·원동나들목(IC)를 통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메가마트 동래점 등 쇼핑시설과 인근 해운대구·센텀시티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옥봉산이 맞붙어 있어 자연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다. 부산시는 옥봉산 일부를 개발해 다양한 공원시설이 들어서는 축구장 약 100개 규모(76만 8510㎡)의 명장근린공원(부산시 계획고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동래명장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특화상품을 적용된다. 월패드를 통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이 적용되며 외출 시 엘리베이터 콜, 세대 전등(일부 등 제외)과 가스밸브를 제어하는 ‘통합형 일괄소등 스위치’가 적용된다. 또 세대 내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전력낭비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대기전력 콘센트’가 반영되고 단지 내 200만 화소 폐쇄회로(CCTV)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가족운동실, 키즈룸, 라운지카페 등이 들어선다.e편한세상 동래명장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1522번지에 마련된다.
2016.12.05 I 정다슬 기자
"잔금대출 규제 피하자"..12월 새 아파트 5만가구 쏟아진다
  • "잔금대출 규제 피하자"..12월 새 아파트 5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건설사들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집단대출규제 강화를 피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분양 공고되는 아파트의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했다. 잔금대출도 소득 증빙이 의무화되고 비거치ㆍ분할상환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수분양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5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한달 동안 전국 78곳에서 4만 9777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임대 포함)가 분양된다. 이는 리얼투데이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12월 분양물량 중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해 12월에는 5만 1859가구가 분양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에 공공분양 아파트 166가구(전용 59㎡, 84㎡)를 이달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3ㆍ5호선 오금역,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올림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6블록 일원에 짓는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9층, 8개동, 총 800가구(전용 84㎡) 규모로 지어진다. 동양건설산업도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 동양 파라곤’(752가구)을 이달 중에 분양할 계획이고, 금호산업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서 남천삼익빌라 재건축아파트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일반분양 137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세종 2-1생활권에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1258가구)를 조만간 분양할 계획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컨텐츠본부장은 “이달 중에 공급되는 신규분양물량은 집단대출 강화규정에 적용 받지 않으므로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며 “분양물량도 풍성하므로 선택의 폭도 넓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6.12.05 I 이승현 기자
  • [성장절벽 한국경제]⑨잇단 악재에 일손 놓은 건설업계 '한숨'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의 잇단 규제로 연말 내내 부동산시장에 규제 한파가 몰아치면서 주택사업으로 경영 성과를 내놓던 건설사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1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분양권 전매 제한 및 1순위 자격 요건이 강화되자 주택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12월 19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0.02% 떨어지며 100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각각 0.02%, 0.01%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까지 청약 열기를 내뿜던 분양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6대 1), ‘래미안 아트리치’(5대 1), ‘신촌그랑자이’(32대 1), ‘연희파크 푸르지오’(4대 1),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34대 1) 등은 예년에 미치지 못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률은 건설사의 분양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경쟁률이 낮게 나올수록 미분양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내년 1월 1일부터 잔금대출 규제까지 시작되면 빚 갚을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만 아파트 분양에 뛰어들 수밖에 없어 분양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 와중에도 대형 건설사는 그나마 사정이 낫다. 택지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서도 대형사들은 재건축·재개발 물량 확보가 가능해서다. 아직까지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의 경우 분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왕성한 분양사업을 펼쳐온 중견건설사들이다. 신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시장이 얼어붙을 경우 미분양 우려마저 커지면서 주력 분야인 분양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강화에다 국내 정세 불안,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년 사업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중견건설사로서는 사업 먹거리 감소로 막다른 길에 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6.12.05 I 이승현 기자
‘필로티 아파트’로 1층 인기 ‘쑥쑥’
  • ‘필로티 아파트’로 1층 인기 ‘쑥쑥’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사생활 침해 우려 등으로 선호도가 낮은 1층이 변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게 필로티 설계다. 필로티가 적용된 1층의 경우 실제 주거 환경은 2층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1층의 불편함을 개선해 준다. 필로티는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기둥으로 들어 올려 지상에서 분리하는 건축 방법으로 현재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 주택 등에도 적용될 만큼 보편화 됐다. 지난 1952년 현대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현대아파트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유니테 다비타시옹(공동주택)에 이 개념을 처음 도입해 빈 곳을 주차장과 휴식처로 사용했다. 이처럼 실용성을 높인 필로티 방식은 1967년 용산구 한남동 힐탑아파트에 최초 적용되며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이후 2014년 정부가 입주자의 불편해소와 규제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필로티 공간을 교육ㆍ휴게시설, 독서실, 회의실 등 주민공동시설로의 사용을 허용하면서 관련 설계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건설사들의 최첨단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존 1층 위치를 2~3층 높이로 올려 개방감과 일조량 문제도 개선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필로티 설계는 사생활 침해와 층간 소음 등 사회적 문제를 완화하고 저층의 일조권까지 보장해 수요자들에게 반응이 좋다”며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저층 수요가 예전에 비해 많아지고 있어 건설사들도 아파트 설계 시 필로티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12월)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이 필로티 적용 단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대림산업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 총 283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 동에 필로티 설계가 적용되며, 모든 주동 출입구에 호텔을 닮은 로비라운지 공간을 제공한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46번 국도,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이용이 쉽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풍부히 위치하고 남부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등 우수 학군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 규모이며, 이중 일반분양은 146가구가 예정돼 있다. 전 동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고 단지 내에 생태계류원, 힐링정원 등을 꾸밀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및 신사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남대로를 통한 도심 이동이 수월하다. 경동건설은 부산 남구 문현동 산89-1일원에 부분 필로티를 적용한 ‘문현 경동리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7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600가구 규모다. 동서고가도로, 중앙로 등 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지하철 2호선 문현역이 가깝다. 문현초, 문현여중, 중앙고 등 주요 학군이 형성돼 있고 부산시민회관,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2번지 일원에 복합주거단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아파트 최고 49층, 4개동, 총 1,132가구와 오피스텔 최고 29층, 1개동, 54실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필로티가 부분적으로 설계된다. 도보 거리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이 위치하고 삼동공원, 명서공원 등이 가깝다. 원건설은 세종시 1-1생활권 L10블록 일원에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 17층, 8개동, 전용면적 107~209㎡ 총 34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내 필로티가 부분적으로 적용된다. 1번 국도와 36번 국도가 가깝고 BRT광역버스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12월 분양 예정인 필로티 적용 단지
2016.12.03 I 이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