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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대란' 다산신도시 아파트, 실버택배 도입하기로
  • '택배대란' 다산신도시 아파트, 실버택배 도입하기로
  •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택배 차량의 아파트 단지 진입 차단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과 택배회사들이 ‘실버택배’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해결책을 찾았다.국토교통부는 17일 다산신도시 자연앤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김정렬 제2차관의 주재로 입주민 대표, 택배업계, 건설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택배 분쟁 조정 및 제도 개선 회의를 열어 이 같은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실버택배를 활용해 택배 분쟁을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나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로,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하고 있다. 택배 회사는 기존의 택배 방식으로 아파트 입구의 실버택배 거점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아파트 내에서는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파트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해 택배 차량 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입주자의 입장과 차량 개조 비용, 택배기사 작업 불편 등으로 택배 차량 높이를 낮추는 것은 곤란하다는 택배업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실버택배 도입·활용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아파트 인접도로에 택배 차량 정차공간을 설치하고 택배 물품 보관소를 조성하는 한편, 실버택배 인력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 보름 동안은 택배회사가 추가 인력을 고용해 택배를 집까지 갖다 줄 예정이다. 나머지 한 달 보름간 대처방법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논의해 결정한다.아울러 국토부는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를 표방하는 신축 아파트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을 강화하는 것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은 현행 2.3m 이상을 그대로 유지하되 지상부 공원화 단지로 설계할 경우에는 2.7m 높이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향이다.
2018.04.17 I 정다슬 기자
터널 개통 앞두고 집값 쑥쑥…'터널효과' 주목
  • 터널 개통 앞두고 집값 쑥쑥…'터널효과'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터널이 뚫리면서 교통편의성이 높아지고 집값도 오르는 ‘터널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촌과 산이나 언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터널 개통으로 동일생활권이 되는 경우 강력한 호재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1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서리풀터널 인근 사당동의 경우 올해 1분기까지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643만원에서 2003만원으로 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8.7% 오른 것에 비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경우 서초구와 맞닿아있지만 서리풀공원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강남 이동이 다소 불편했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방배동과 서초동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 사당동에서 서초역과 강남역까지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같은 터널효과는 분양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에 공급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분양 당시 단지 근처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13.36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 전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터널 및 도로 개통 호재를 앞둔 지역의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림산업이 8일부터 10일까지 분양에 나서는 부산 북구 만덕동 ‘e편한세상 금정산’의 경우 2020년 만덕3터널 개통과 2023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호재가 있다. 금성백조가 4월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지구 C-3블록에 공급하는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도 인근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인 대구외곽4차 순환고속도로 내 학봉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23-42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역시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이수역에서 강남역까지 서초대로를 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남서부 지역 강남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2018.04.17 I 권소현 기자
10년만에 신규 분양..공급 없던 우리동네 새 아파트 어디?
  • 10년만에 신규 분양..공급 없던 우리동네 새 아파트 어디?
  • 10년 이상 공급 가뭄 지역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모씨(58세)는 매일 저녁 주차할 곳을 찾아 아파트 단지와 그 주변을 몇 바퀴씩 돈다. 오래된 아파트라 지하 주차장도 없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탓이다. 주차장이 넓은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10년 넘게 공급이 없어 동네를 떠나야 하는지 고민이다.10년 넘게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모처럼 들려오는 새 아파트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신규 단지들은 대기 수요가 풍부한 만큼 청약 및 매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2003년 정자동 ‘분당 더샵 스타파크’ 이후 15년만의 신규 분양 단지다. 지상 최고 34층, 8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84㎡ 165실로 이뤄졌다. 다음 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300-5번지 일대에서는 ‘달서 센트럴 더샵’이 공급된다. 본리동에서 2007년 ‘래미안 e편한세상’ 공급 이후 11년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전용면적 59~84㎡ 총 789가구 중 378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현대산업(012630)개발과 대림산업(000210)이 이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서 바구멀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도 있다. 서신동에서 2004년 ‘서신 e편한세상’ 이후 14년만에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 중 8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내에 위치해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가깝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세대 내에는 에너지관리부터 조명제어, 엘리베이터콜, 주차위치확인 등의 기능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다.보광종합건설은 올 상반기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1703번지에서 ‘원주행구동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7년 ‘행구동 효성백년가약’ 이후 공급되는 단지다. 총 402가구 규모로, 반곡초, 반곡중과 가깝다. 원주천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업계 관계자는 “공급 가뭄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 보니 건물 내부가 낡아 고장난 시설이 많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매일 주차전쟁을 벌이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며 “새 아파트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풍부한 조경시설 등을 누리려는 수요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공급 가뭄이었던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월 고려개발(004200)이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둔산’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4.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탄방동 일대는 10년 동안 불과 179가구만 공급된 대표적인 공급 가뭄 지역이다. 지난 2월 삼호(001880)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에서 10년만에 공급에 나선 ‘e편한세상 온수역’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라운지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투시도. 현대산업개발 제공.
2018.04.17 I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에 유러피안ST 인테리어 도입
  • 대림산업, 'e편한세상'에 유러피안ST 인테리어 도입
  • 대림산업이 새롭게 선보이는 유러피안 스타일 인테리어 참조 이미지컷.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e편한세상 신규 분양 아파트에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급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17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e편한세상 전 사업지에 적용되는 신규 인테리어는 유러피안 하우스를 그대로 재현한 콘셉트다. 고객들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급스러움이 담긴 인테리어를 입주와 동시에 누리면서 3000만~4000만원 가량 소요되는 인테리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테리어 소재는 이탈리아 베르가모 지역에서 생산되던 체포 그레이 타일과 은은한 패턴이 매력인 부카 비앙카 타일, 115㎜의 넓은 폭을 자랑하는 바닥 마감재 세라다. e편한세상 전 사업지의 거실 아트월과 바닥 마감재에 적용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게 고객들이 요구하기에 앞서 트렌드를 반영하고 세심함과 배려가 담긴 인테리어를 먼저 선보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며 “입주할 때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세팅이 돼있는 만큼 입주민들의 시간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유럽 감섬의 고급스러움도 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청약에서 평균 2.4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한 ‘e편한세상 금정산’에도 새 인테리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동,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5월 8~10일 3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다.대림산업이 새롭게 선보이는 유러피안 스타일 인테리어 참조 이미지컷. 대림산업 제공.
2018.04.17 I 성문재 기자
대구 분양 큰 장 선다…'투기과열지정' 수성구도 분양 스타트
  • 대구 분양 큰 장 선다…'투기과열지정' 수성구도 분양 스타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연이은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지역에서 올 2분기에 분양시장이 크게 설 전망이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와 달서구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많아 대구지역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수성구는 작년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이 이뤄져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대구지역에서 7461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청약을 끝내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북구의 복현자이(594가구 규모)를 제외해도 686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2014년 2분기 1만482가구 분양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당시 대구 외곽지역인 달성군의 분양 물량이 8700가구가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구 시내 분양 물량은 2014년보다 많은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2014년 이후 꾸준히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대구의 분양시장은 유래 없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수성구에서 분양한 서한의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280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9월에 북구에서 분양한 일성건설의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도 평균 1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대구지역 첫 분양 단지였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남산’은 346대 1을, 가장 최근에 분양한 ‘복현자이’도 평균 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대구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12.22대 1의 4배가 넘는 54.5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2분기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이 수성구 범어동 현대빌라를 재건축하는 ‘범어 센트레빌’ 아파트가 수성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고 19일부터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작년 9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 단지다. 이 아파트는 모든 세대를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했다. 전체 88가구 중 45가구만 일반분양에 나서 물량은 적지만 범어동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관심이 높다.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됐지만 최저 1791만원, 최고 1994만원에 책정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범어’를 다음달 분양한다. 총 414가구(전용 74~118㎡)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94가구다. 단지는 대구의 중심인 범어동에 위치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수성구 명문 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아이에스동서도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청솔지구에 짓는 아파트(71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수성구청역과 2호선 범어역 역세권 단지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9가구 중 378가구(전용 59~72㎡)가 일반에 분양된다. 달서구 중심 주거지역에 있어 학교 및 학원가 등이 밀집해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 2호선 감삼역도 가깝다. 남대구IC, 달구벌대로, 구마로, 송현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금성백조주택은 북구 연경동 연경지구에서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한다. 올 2분기 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 중 드물게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711가구 모두 일반분양 몫이다.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의 배후주거 단지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2018.04.16 I 권소현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평균 2.41대 1로 순위 내 마감
  •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평균 2.41대 1로 순위 내 마감
  • e편한세상 금정산 주택전시관 내부 모습.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이 최고 7.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주택형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e편한세상 금정산’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1101가구(특별공급 115가구 제외)에 2652건이 접수돼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59㎡A타입으로 38가구 모집에 275명이 접수해 7.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부원 대림산업 소장은 “e편한세상 금정산은 3.3㎡당 평균 9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로 도심 접근성과 교육 환경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일대의 사업지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전화가 쇄도했다”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역세권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돼 빠른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금정산’은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동,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5월 8~10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정당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
2018.04.15 I 성문재 기자
공원을 앞마당처럼…'공세권' 아파트가 뜬다
  • 공원을 앞마당처럼…'공세권' 아파트가 뜬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공세권’ ‘파크 프론트’(Park-Front) 등 도심 속 대형공원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도심에 있어 인프라가 좋으면서도 동시에 인근 공원에서 여가와 취미활동을 할 수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원이 아파트 몸값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공세권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고공행진이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양한 대전의 두 단지는 대형공원 인접 여부에 따라 크게 성적이 갈렸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둔산’(1, 2단지)은 단지 앞 16만여㎡ 규모의 남선공원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166가구 모집에 4만5639명이 몰려 평균 274.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같은 1월에 공급된 대전 중구 오류동의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153가구 분양에 85가구 청약돼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e편한세상 둔산’과 3km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공원과 맞닿아있지 않다는 점에서 불리했던 것이다. 기존 아파트도 공원 인근에 위치한 곳은 공세권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38만여㎡ 규모 송도센트럴공원이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3월 기준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6억8000만원으로 1년 전 5억2500만원보다 29.5% 상승했다. 이는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2.53%를 훨씬 웃돈다.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대형공원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분양이 주목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이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금강주택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해발 199m의 군자산 산책이 가능한 둘레길과 연결돼 산책과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금성백조다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지구 C-3블록에 짓는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도 인근 팔공산을 비롯해 동화천, 연경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300-5번지 일대 성당보성맨션을 재건축하는 ‘성당보성더샵’(가칭)도 두류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공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거지와 대형공원이 가까우면 야외 취미활동을 하기에 더욱 수월하고 자녀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도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줘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일반 소규모 근린공원에 비해 희소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주목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2018.04.14 I 권소현 기자
봄 분양시장 절정…전국 1만8000여가구 공급
  • [부동산 캘린더]봄 분양시장 절정…전국 1만80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월 셋째주 전주보다 두 배 이상 가구가 공급되며 봄 분양시장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세종시에서 4000여가구가 분양하는 등 지방 분양도 활발하다.14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총 1만7836 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고양지축A3(행복주택)’, 경기 화성시 ‘동탄역금성백조예미지3차’ 등 906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 대구 수성구 ‘범어센트레빌’, 세종시 ‘세종마스터힐스’ 등 877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7곳이다. 16일 전국 18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수도권에서는 △고양지축 A3블록(행복주택) △부천중동(행복주택) △양주옥정 A3블록(행복주택) △오산세교2 A7블록(행복주택) △오산청학 H1블록(행복주택) △오산청호 2블록(행복주택) △의정부녹양 1블록(행복주택) △평택소사벌 A6블록(행복주택) △병점역 써밋 프라움(오피스텔) △인천 용마루지구 3블록(행복주택) △인천 논현2 4블록(행복주택) 등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지축지구에 짓는 행복주택 고양지축 A3블록은 전용면적 16~36㎡ 890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걸어서 10분거리로 서울 종로 20분대, 강남 50분대 도달가능하다. 걸어서 통학 할 수 있는 초·중·고가 신설 예정이다. 17일에는 △세종 마스터힐스(L1 · M1블록) △김해 율하 리슈빌 더 스테이(뉴스테이)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세종시 연기면에 짓는 세종 마스터힐스는 L1블록 전용 59~120㎡ 1990가구, M1블록 84~120㎡ 1,110가구 규모다. 해밀리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세종시 전역을 비롯 인근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18일에는 △양산 양우내안애 파크뷰 △e편한세상 순천(1 · 2단지)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9일에는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주상복합 · 오피스텔)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HC2블록(주상복합) 등 3곳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금성백조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는 84~101㎡ 498가구 규모로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다. 강남 수서역까지 15분, 강남역까지 20분이면 닿는다.제일건설이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 HC2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전용 84~158㎡ 771가구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서세종IC와 인접해 대전, 당진 등 인근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나성초중이 2021년 3월 개교 예정이다.내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3곳이다. 20일에 △평택 소사벌 아너하임186(테라스하우스) △미사 한화오벨리스크(오피스텔)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등 3곳이 개소한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곳이다. 17일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민간임대), 18일에 △힐스테이트 천안(주상복합) △익산 부송 꿈에그린(주상복합)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16일에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화성 비봉 스타캐슬 1차(주상복합)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등과 17일에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시흥 장현 제일풍경채 에듀(B5블록)·센텀(B4블록)에서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부동산114 4월 셋째 주 분양캘린더 ‘♣’=오피스텔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단지는 분홍색으로 표시오픈 단지는 사업진행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18.04.14 I 정병묵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13일 주택전시관 개관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13일 주택전시관 개관
  • 대림산업은 13일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순천’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e편한세상 순천’은 우수한 교육환경, 자연환경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용당초등학교, 향림중학교, 효산고등학교, 팔마고등학교, 순천대학교가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단지 가까이는 동천이 흐르고 동천변에는 자연 하천 개발에 따른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5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가까운 용당교를 통해 강변로, 중앙로를 이용하기 쉬워 도심권 진입도 수월하다. 순천역과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인근에 있는 삼산로를 통해서 순천IC까지 이동할 수 있어 광역권 이동도 편리하다는 평가다.도보권에 킴스체인, 순천경찰서, 새마을금고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도 이용할 수 있다.단지는 대부분 가구가 판상형 4Bay로 설계되며, 남향 위주 배치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이 탁 트여 있어 일조권과 개방감에 유리하며, 세대 내부에는 다용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e편한세상 순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0㎡로 구성되며, 1단지 571가구, 2단지 34가구 등 총 605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39세대 △84㎡B 186세대 △84㎡C 23세대 △84㎡D 11세대 △110㎡A 45세대 △110㎡B 10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7일(화) 특별공급 청약, 18일(수) 1순위, 19일(목)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수), 계약은 5월 8일(화)부터 10일(수)까지 3일 동안이다. 주택 전시관은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2018.04.13 I 장영락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 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림산업이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e편한세상 선부광장’이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넓고 쾌적해 보이는 평면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닥재다. ‘세라’라는 이름의 바닥재는 기존 바닥재(95mm)보다 20mm 넓은 115mm의 폭을 갖춰, 같은 평형의 아파트와 비교해 더 넓어 보이며 세련된 공간을 창출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간에 깊이감을 한층 불어넣어 모던하고 심플한 북유럽 감성 특유의 멋스럽고 풍부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대림산업이 직접 개발한 폭 115mm의 바닥재 세라거실 벽면에도 새로 개발한 마감재롤 적용했다. 거실 벽면 타일의 경우 두 가지 종류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베르가모 지역에서 생산되던 스타일의 타일을 재현한 ‘체포 그레이’ 타일은 로마시대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오랜 시간의 흔적을 담고 있는 클래식한 공간을 재현한다.‘부카 비앙카’ 타일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패턴이 타일마다 각각 다르게 표현되어 공간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불어넣으며, 자연석 느낌을 살린 고급스러운 색감이 안락하고 편안한 무드를 연출해낸다.또 일반 아파트에서는 주방 상판에만 적용되던 엔지니어드스톤이 주방 벽면까지 적용되는데 이는 강남 고급 아파트에서만 적용되던 사례로 주택전시관을 찾은 내방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조 또한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탁월하다는 평가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통풍과 개방감이 높은 판상형 4Bay 구조(일부세대 제외)가 적용된다. 또 복도 펜트리, 침실 드레스룸을 제공해 수납공간도 극대화했다. 대림산업 분양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일반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이 별도의 인테리어 비용 없이도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본 바탕을 잘 만들자 라는 생각을 했다”며 “추후 적용되는 단지에도 이 마감재들을 적용해 자연의 멋과 조화를 중시하는 e편한세상만의 공간 철학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 동, 전용 49~84㎡, 총 719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24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2018.04.13 I 김민정 기자
인프라 탄탄…분양시장서 도심 재개발 재건축 단지 인기몰이
  • 인프라 탄탄…분양시장서 도심 재개발 재건축 단지 인기몰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과 달리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도심 재개발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나 재건축되는 아파트 분양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도심인 만큼 교통 인프라나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분양시장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재개발· 재건축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은 대구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삼호‘e편한세상 남산’으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6만6184명이 몰려 최고 670대1, 평균 346.51대 1로 마감됐다. 이어 대전 탄방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대림산업‘e편한세상 둔산’이 평균274.93대 1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66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4만5639명이 몰렸다. 수도권에서도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현대산업개발‘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79.9대 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돼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서울 마포구 염리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도 평균 49.98대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도심내 재건축·재개발 분양 예정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부산 해운대구 스펀지 쇼핑몰을 재건축한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3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오는 4월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서초우성1’ 역시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이달 분양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 1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도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마트 전주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전라북도청, 전주시청, 완산구청 등의 행정시설과 가깝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분양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 재개발 단지인 ‘청량리 롯데캐슬’과 GS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에 공급하는 재개발 아파트 ‘안양 씨엘포레자이’ 역시 교통이나 편의시설을 잘 갖춘 지역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권강후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도심외곽 택지지구보다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도심내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이 인기가 높았다” 며 “도심권 내 새집으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자들이 풍부한 만큼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4.13 I 권소현 기자
1인 가구 증가에 ‘다운사이징’ 대세…초소형 평면 눈길
  • 1인 가구 증가에 ‘다운사이징’ 대세…초소형 평면 눈길
  •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조감도.(이미지=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소형 평면이 ‘똑똑한 한 채’에 걸맞은 실속 평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매거래량은 해마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국 1인 가구는 약 539만 가구로 2015년(약 520만 가구)에 비해서 1년 만에 3.73% 상승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1995년 12.67%에서 2000년 15.54%→2005년 19.96%→2010년 23.89%→2015년 27.23%→2016년 27.87% 등으로 증가했다.이처럼 1인 가구 증가 폭이 두드러짐에 따라 주택시장에서는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주택의 매매 거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40㎡ 이하 주택의 매매 거래비율은 △2013년 11.1% △2014년11.54% △2015년 11.6% △2016년 12.47% △2017년 12.88%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소형 주택은 분양 시장에서도 단지 내 최고경쟁률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전용면적 47㎡ 타입이 145.5 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6월 분양한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전용 40㎡ 타입이 77.8 대 1로 전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달에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초소형 평면이 포함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있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대림산업은 4월중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20-2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 규모로 이중 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초소형 평면으로는 39㎡ 78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고, 향후 지하철 8호선(연장 별내선) 개통 시에는 구리역에서 잠실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5월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886가구 중 64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화명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GS건설도 5월중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를 재개발하는 ‘안양 소곡자이’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 중 79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서울에서는 다음달 초소형 평면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7~119㎡로 구성되며, 총 1226가구 중 3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18.04.13 I 박민 기자
브랜드 아파트 분양 봇물…'똘똘한 한채' 청약열기 이어지나
  • 브랜드 아파트 분양 봇물…'똘똘한 한채' 청약열기 이어지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분양시장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잇달아 분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거 쏟아져나오면서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와 맞물리면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에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10대 건설사의 일반분양은 4월 이미 분양된 물량을 포함해 총 4만 79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2만 740가구에 비해 1.96배 수준이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이 795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대우건설(7410가구), 대림산업(5397가구), GS건설(4851가구), 롯데건설(3432가구) 순이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문화동에 힐스테이트 천안 451가구, 세종시 6-4 생활권에 태영건설·한림건설 컨소시엄으로 짓는 세종 마스터힐스 3100가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1-1구역 1226가구(일반 345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양주신도시를 비롯해 부산·창원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548가구,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2355가구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경기 과천·안양 등에 신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2038가구, 경기 구리 인창동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632가구(일반 339가구) 등을 분양한다. 최근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짓는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분양에서 높은 청약률로 흥행에 성공한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 641가구(일반 244가구)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 1824가구(일반 864가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롯데캐슬 1361가구(일반 1253가구), 포스코건설은 분당신도시 분당 더샵 파크리버 971가구(아파트 506가구), 대구 달서구 성당 보성 더샵 789가구(일반 328가구),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1317가구(일반 232가구), 서울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1497가구(일반 647가구) 등을 6월 이전에 분양할 계획이다.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에 분양 물량이 많이 몰려 있다. 경기도는 2만4841가구로 전체의 60.9%를 차지한다. 이어 서울에서 457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72.1%에 달한다. 지방 등 광역시 가운데는 부산이 3454가구로 가장 많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4월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기존 주택시장이 매우 한산해지면서 수요자들이 ‘로또 분양’을 기대하며 신규 분양 물량을 기다리는 모습”이라며 “특히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인지도가 높아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맞아 떨어지면서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로 청약자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8.04.12 I 권소현 기자
대형건설사, 2Q 분양 단지 70% 수도권서 공급
  • 대형건설사, 2Q 분양 단지 70% 수도권서 공급
  •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조감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2분기 분양 예정 단지 10곳 중 7곳을 수도권에서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2분기 전국 45개 사업장(오피스텔, 임대 제외)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중 수도권에서만 32곳에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8곳, 경기 24곳으로 수도권이 전체 사업장의 71%를 차지한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분기 분양시장을 보면 수도권 지역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등 수도권과 지방 등 지역별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며 “2분기 수도권 물량이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분양이 없었던 삼성물산(028260)은 2분기 서울에서만 3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5월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공급한다. 총 1497가구이며 전용면적 59~115㎡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내달 ‘서초우성1차 재건축(가칭·전용 59~238㎡·일반 232가구)’을, 6월에는 ‘삼성동 상아2차(가칭·전용 71~84 ㎡·일반1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GS건설(006360)은 2분기 예정 단지 5곳이 모두 수도권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에서는 ‘신길파크자이’ 641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일반 254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또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는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를 5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48~118㎡ 총 1824가구이며 일반분양 864가구다.롯데건설이 내달 분양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롯데캐슬’은 최고 65층, 총 136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102㎡이며 12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000720)은 5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힐스테이트 신촌’ 1226가구 중 전용면적 37~119㎡ 34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하남 포웰시티’ 전용 73~152㎡ 2603가구와 ‘힐스테이트 금정역’ 843가구도 같은 달 선보일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4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 전용 59~84㎡, 506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000210)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632가구 중 전용면적 39~84㎡ 일반 339가구를 4월 분양하며,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일대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대형건설사 2018년 2분기 수도권 주요 분양 예정 단지.
2018.04.12 I 정병묵 기자
  • 노후 아파트 밀집지 속 새 아파트 프리미엄 수직 상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공급한 새 아파트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가격 상승률도 지역 평균을 훨씬 웃도는것으로 나타났다.1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40%인 울산 남구에서 입주 5년차 이내인 ‘문수로2차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값은 지난 1년간 16.67%(8000만원)이나 상승하며 5억 6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같은 기간 울산 남구 평균 시세 오름폭이 1.09%인 점을 비교하면 약 14배 이상 높은 상승률이다.또 10년을 초과한 아파트 비율이 전체 약 96%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일산신도시에서도 1~5년차 아파트들은 지난 1년간 7.65%나 오르며, 일산신도시 평균 상승률(3.79%)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가격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렇다보니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도 인기가 뜨겁다.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87.80%인 대전 서구에서 올해 1월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의 경우 1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5639명이 몰려 평균 274.9대 1를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이달에도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70%를 넘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 ‘e편한세상 순천’, 경기 수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가 공급될 예정이며, 충남 천안에서는 ‘힐스테이트 천안’을 분양하고 있다.업계 전문가는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은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생활 면에서 지역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동일 지역의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며 “최근 실수요 위주로 주택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기가 꾸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04.11 I 박민 기자
"가점 높은 무주택자라면 주목"…올해 공공분양 아파트는?
  • "가점 높은 무주택자라면 주목"…올해 공공분양 아파트는?
  • △e편한세상 금정산 투시도[그림=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의 1순위 자격을 강화하고 공공분양 주택의 가점 비율을 높이면서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졌다. 특히 공공분양 아파트는 통상적으로 주변 시세의 80~90%선에 공급되는 만큼 올해 분양되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2일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고 만덕대로, 만덕1·2터널 및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시내 곳곳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향후 만덕3터널(2020년 예정)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대구도시공사는 5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수성알파시티 G2블록 일대에 ‘수성알파시티 청아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826가구 중 공공분양 582가구, 공공임대 24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지하철 2호선 고산역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차량을 통해 수성IC를 이용하면 대구 도심, 경산시, 밀양시, 부산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LH와 GS건설은 5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9블록에서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43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근린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초등학교 부지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2018.04.11 I 정다슬 기자
"입주물량 쌓이는데"…경기도 5월에만 1만여가구 입주 '봇물'
  • "입주물량 쌓이는데"…경기도 5월에만 1만여가구 입주 '봇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달 경기도를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이미 입주 물량이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공급이 이뤄지며 전월세 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2만 9022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수도권은 지난해 5월(7402가구)보다 70% 증가한 1만 2610가구, 지방은 지난해 5월(1만 5118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1만 64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지역별 입주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87%가 경기도에 몰려 있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중산동 ‘일산센트럴아이파크’ 1802가구, 수원시 하동 ‘힐스테이트광교’ 928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 2차’(A18블록) 1160가구 등 총 1만 915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동대문구 답신리동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 1009가구, 인천은 서구 가정동 ‘인천가정8블록’(공공임대) 686가구가 유일하다.특히 광교신도시가 지난해 5월 ‘광교 호반베르디움 트라엘’ 446가구가 입주한 이후 1년 만에 새 아파트 1475가구가 들어서 관심을 끈다. 일부 경기 지역은 입주가 몰리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광교신도시는 아파트값 오름세가 꾸준한 편이다. 광교 호반베르디움 트라엘의 경우 지난해 5월 입주 당시 4억원이었던 전용면적 59㎡가 5억 7000만원까지 올랐다. 서울 강남권 접근이 편리하고 경기도청신청사(2020년 12월 예정), 수원고등검찰청, 수원고등법원(2019년3월 예정) 등의 개발 호재로 아파트 가격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광교테크노밸리,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지방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입주 아파트가 많다. 경북이 4443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경남(2797가구)·세종(1743가구)·전남(1343가구)·충북(749가구)·전북(472가구)·광주(301가구)·강원(168가구)·부산(124가구) 순이다.
2018.04.11 I 정다슬 기자
원도심의 힘…개발로 다시 태어나는 도심권 아파트 인기
  • 원도심의 힘…개발로 다시 태어나는 도심권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지방 도심권에서 재개발을 통한 신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신도시와 혁신도시 등이 생기면서 인구가 이동하고 공동화 현상을 겪었던 도심권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 탈바꿈하자 다시 인구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도심권은 교통이나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인 만큼 주거환경만 개선되면 실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도심권 아파트 청약률도 고공 행진이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대구시 중구 ‘e편한세상 남산’으로 평균 346.51대 1를 기록했다. 대전시 서구 ‘e편한세상 둔산(1단지)’가 321.36대 1, ‘e편한세상 둔산(2단지)’ 241.91대 1, 여의도 생활권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79.1대 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들은 지역 내 주요 도심권에 위치해 있다. 실제 주요 도심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 수영구 인구는 7.3% 증가했고 북구와 연제구도 각각 3.8%, 3.3% 늘었다. 대구 동구 인구도 3년간 4.8% 확대됐고 대구시 북구도 4.1% 증가했다. 이처럼 도심권으로 인구가 모여드는 것은 학군을 비롯해 교통, 상업 등 인프라가 주요 도심권 내에 잘 갖춰져 있는데다 재정비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외곽으로 빠져나갔던 실수요층들이 다시 도심으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슬럼화된 도심권 재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도심권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사례가 적잖다”며 “새아파트 개발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데다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성까지 우수하고, 도심권 업무지구의 접근성도 뛰어나 수요가 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도심권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림산업은 12일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가 가깝고 금정산 자락에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만덕동은 주거환경개선사업 개발로 3700여가구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동원개발은 4월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동부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산 128-2번지에서 ‘범어 센트레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8층, 총 8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거리에 대구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과 만촌역이 있다. 오는 4월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 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 중 8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주시 내 도심 지역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옆으로는 백제대로와 전주천서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마트 전주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2018.04.09 I 권소현 기자
꽃샘추위에도 분양 열기 ‘후끈’...전국 6800여 가구 공급
  • [부동산 캘린더]꽃샘추위에도 분양 열기 ‘후끈’...전국 6800여 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급작스레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4월 둘째주 전국 8개 단지 6800여 가구가 분양 채비를 마치고 지난주에 이어 분양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8개 단지, 총 681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5곳에서 새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는 14곳, 계약은 14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부산, 익산 등 지방에서 1군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청약을 앞둬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12일 부산 북구 만덕동 81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금정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한화건설은 앞서 11일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1102, 110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익산부송 꿈에그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135㎡, 총 626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익산점, 홈플러스 익산점, CGV 익산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같은 날 현대건설도 충청남도 천안시 문화동 11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천안’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47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다. 단지는 1호선?경부선 천안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반경 1㎞ 이내 남산초, 천안중?고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석미건설도 11일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7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46~84㎡, 총 220가구 규모다. 단지는 주택소유 여부나 소득수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이번주 모델하우스는 총 5곳이 문을 연다. 경기 동탄2신도시‘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세종시‘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경남 김해‘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등이 있다. 금성백조는 13일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제일건설은 12일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 HC2블록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58㎡, 총 771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는 BRT정류장과 세종IC가 가까워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쌍용건설은 13일 경상남도 김해시 외동 107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360가구 규모이며 이 중 13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암호체육공원과 하나로마트 서부점이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2018.04.07 I 박민 기자
"일단 지켜보자" 매수 문의 뚝…서울 아파트 8주연속 상승률 둔화
  • "일단 지켜보자" 매수 문의 뚝…서울 아파트 8주연속 상승률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8주 연속 줄었다. 4월 전 양도소득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매수 문의가 끊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2~6일) 0.16% 올라 전주(0.24%)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세를 보였다.이번 주 서울에서는 서대문구가 전주 대비 0.59% 오르며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단지,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홍제동 홍제원현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실수요를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동작(0.43%)은 중소형 면적이 간간이 거래되며 대방동 대림, 상도동 상도건영, 흑석동 동양메이저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이어 마포(0.37%)·관악(0.36%)·강동(0.31%)·강남(0.27%)·용산(0.27%)·성북(0.16%)·중랑(0.15%)·강서(0.14%) 순이었다. 그동안 상승률이 높았던 종로·중구 등 도심권은 보합세로 전환했고 서초는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송파도 재건축 아파트가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0.10% 올랐다.신도시는 평촌(0.05%)·분당(0.03%)·동탄(0.01%)·김포한강(0.01%)·광교(0.01%)가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양(0.12%)·광명(0.07%)·군포(0.05%)·광주(0.05%)·구리(0.04%)·용인(0.04%) 등이 올랐고 평택(-0.03%)·안산(-0.02%)·김포(-0.02%) 등은 소폭 내렸다.전세 시장은 하락세가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5% 떨어져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7%, 0.04%씩 떨어졌다.서울은 송파(-0.33%)·양천(-0.15%)·강동(-0.10%)·금천(-0.07%)·서초(-0.05%)·강남(-0.05%) 등이 떨어졌고 성북(0.06%)·강서(0.05%) 등이 소폭 상승했다. 송파는 전세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매물 소진 속도가 더뎌 하락했다. 잠실동 잠실엘스, 가락동 미륭, 석촌동 잠실한솔 등이 500만~4000만원 하락했다. 양천은 학군 수요가 줄고 전세 거래도 크게 움직이지 않으면서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고층),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 삼성래미안 등이 250만~4500만원 떨어졌다.신도시는 위례(-0.58%)·분당(-0.10%)·김포한강(-0.05%)·일산(-0.05%)·산본(-0.05%) 등이 하락했다. 위례는 전세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입주 2년 차 도래한 단지가 늘면서 하락했다. 창곡동 위례 센트럴푸르지오와 위례호반베르디움,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등이 500만~4500만원 내렸다. 분당은 전세물건에 비해 수요가 크게 줄어 하락했다. 서현동 효자동아, 시범삼성,한신,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등이 500만~450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오산(-0.55%)·안산(-0.23%)·안양(-0.18%)·의왕(-0.13%)·광명(-0.09%)·평택(-0.07%) 등이 하락했고 성남(0.06%)·광주(0.02%) 등은 올랐다.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행 등 대출규제 강화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데다 이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매수세가 더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버티기에 들어간 다주택자와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수요자의 ‘줄다리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는 보유세 강화, 추가 금리 인상 등을 꼽았다.
2018.04.06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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