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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연말까지 2만6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말까지 충청권에 분양 큰 장이 선다. 첫 분양에 들어가는 세종 4-2생활권과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대전시에 공급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이후 연말까지 충청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28개 단지 2만6143가구다. 지역별로는 △세종 5개 단지 4161가구 △대전 6개 단지 6096가구 △충남 14개 단지 1만1226가구 △충북 3개 단지 4660가구 등이다.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한 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지만 올 초 청약 1순위에만 10만명이 몰리는 등 대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청권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월 1만7070가구에서 올 2월 현재 1만1820가구로 1년 새 5250가구나 감소했다. 특히 세종시는 2016년 5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도 강세다. 지난 3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시티(1·2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433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10만6786명이 몰리며 평균 74.5대 1로 마감됐다. 지난 2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2-C1·C2블록)’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992가구 모집에 3만8598명이 몰리며 평균 38.9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12월 분양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차(1-5생활권)’가 평균 72.63대 1, 지난해 4월 분양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2-4생활권)’가 평균 109.25대 1로 각각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동산 양극화를 겪고 있는 충청권 부동산시장이 최근 청약열기가 뜨거운 대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급 물량이 많은 만큼 실수요자라면 입지와 설계, 분양가 등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달 이후 공급되는 새 아파트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5월 세종시 세종4-2생활권 M1·M4블록에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를 분양한다. 세종 4-2생활권 내 최대 규모인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전용면적 59~84㎡, 612가구, M4블록은 전용면적 59~100 ㎡, 598가구로 구성됐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대전시 중구 중촌동 176번지 일대에서 ‘대전 중촌동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오는 6월 대전 서구 도마?변동8구역을 재개발하는 ‘도마·변동8구역 e편한세상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최고 34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881가구 규모로, 이 중 14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 비규제지역 내 역세권 아파트, 규제 한파에도 ‘방긋’
-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서울 등 주요 지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비규제지역 단지는 조정대상지역이 집 소유 및 세대주 여부에 따라 청약에 제한이 생기는 것과는 달리 만 19세 이상이라면 유주택자나 세대원이라도 누구든 자유롭게 청약 신청할 수 있다. 또 규제지역과 달리 전매제한기간도 6개월~1년으로 짧다.이러한 비규제지역에서 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라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보다 지하철 여건이 좋지 않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주택구매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꼽힌다. 역세권 주거지는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가정동에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는 총 3만5443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24.48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이면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냉각된 부동산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최근에는 경기도 시흥이 비규제지역이자 여러 개발 호재가 더해져 각광 받는다. 그중 월곶-판교선(월판선) 교통 호재가 주목된다. 월판선 건설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인 시흥, 광명, 안양, 성남 판교를 동서로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월판선이 개통되면 광명역(KTX)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송도역과 시흥시청역, 광명역, 인덕원역, 판교역에서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주택 규제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높아지다 보니 보니 비규제지역 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게다가 역세권, 개발 호재 요소가 덧붙여진다면 주거편리성과 높은 미래가치까지 지녀 가치가 더 뛸 것”이라고 말했다.벽산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서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전용면적 55~65㎡ 총 2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다. 특히, 수인선 월곶역이 도보 3분 거리내 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대림산업은 다음 달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서 ‘안산원곡 e편한세상(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2개 동, 총 1357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주변으로 원곡초o중o고, 관산초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들어서는 ‘고덕 파라곤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사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위치하며 단지 북쪽이 대규모로 조성중인 함박산 중앙공원으로 연결돼 있다.
- "미세먼지 잡아라" 건설사, 잇단 공기청정·환기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사시사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가 앞다퉈 입주자가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거르는 H13등급 헤파(HEPA) 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대림산업은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에 적용되는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House)’에서 렌지후드가 온도를 자동 감지해 자동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작동되도록 하는 등 통합 공기질 센서로 세대 내부 환기와 공기청정이 자동 이뤄지도록 구현했다. 삼성물산(028260) 역시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미세먼지를 없애는 레인지후드와 남아있는 음식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환기 시스템을 구축한다. GS건설(006360)은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도입했다. 이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으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환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포스코건설은 공기 통로까지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향균 황토덕트를 사용하고, 환기·공기청정·미세먼지제거 기능을 갖춘 빌트인 청정환기 시스템을 갖춘다. 롯데건설도 최근 24시간 작동하며 오염물질에 따라 실내 순환모드와 외기 공급모드가 자동 전환되는 실내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세대 입구인 현관부터 공기 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턴 다음 이를 밖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자료=대림산업아울러 각 세대 내부뿐 아니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까지 공기 관련 시스템을 갖추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지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일 땐 야외활동 자제 등을 안내한다. 대림산업의 ‘C2 하우스’는 단지 전체 공간을 아우리는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출입구 에어커튼 등을 도입했다. 현대건설(000720)은 공동현관에 에어샤워부스를 설치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미스트를 자동 분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대우건설(047040)은 단지 입구와 지하 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 내부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해 공기 질을 개선하고, 엘리베이터엔 자외선 살균램프와 광촉매 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주택은 기존 주택과 차별화해 수요가 늘 전망이어서 건설사도 관련 기술을 적용한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이라며 “환기·공기청정 시스템의 효과를 높이고자 건설사는 아파트의 평면이나 구조적 측면까지 연구개발(R&D)하는 노력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자료=부동산인포, 각 건설사 등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시장성 차입의 함정…쓰기 좋다고 남용했다간 낭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장성 차입의 함정…쓰기 좋다고 남용했다간 낭패-정부-지자체 끝없는 엇박자…집주인 “공시가 못 믿겠다”-‘적극 행정’ 한다더니 감사원은 ‘소극 행정’-부동산 가격정보 시스템 선진화 방안 모색합니다-[사설]기강해이에서 비롯된 ‘거꾸로 태극기’ 소동-[사설]‘묻지마 범죄’ 왜 자꾸 일어나는가◇줌인&-미세먼지 뉴스 쏟아지니…‘아, 새 車 사고 싶다’-5G폰 뒤처질라…‘30조 특허분쟁’ 퀄컴에 백기 든 애플-경기부양책 약발 먹혔나 中 성장 둔화 일단 ‘스톱’◇아시아나항공發 자금조달 방식 변화-과도하게 ABS 의존 땐 ‘유동화 저주’…매각 때까지 ‘걸림돌’로 작용-논란 많은 영구채…또다른 유동성 위기 부를라-아우성치던 전환사채 투자자…매각 발표 후엔 환호성◇사상 초유의 공시가 시정 조치-비싼 지역만 콕 집어 ‘핀셋 조사’…용산 9억 초과 단독주택 세금 더 오른다-개별주택 공시가 어떻게 산정하나-맥 못추는 단독주택…거래 1년새 60% 뚝◇감사원 사전컨설팅 ‘유명무실’-적극행정 한다면서 수요도 알아보지 않고 시작…사례 홍보도 ‘시큰둥’-적극행정 위해선 정책감사 없애고 ‘회계 감사’로 바꿔야◇지자체 현금복지 남발-“노인·청년수당 드려요”…지방재정 악화에도 선심성 복지지출 늘려-강원 출산장려금, 충남 아기수당…비슷한 복지사업 넘쳐-“현금복지, 중앙정부서 가이드라인 명확히 정해줘야”◇정치-지역기자 비서관 앉히고, 국회 활약상 셀프자랑…의원님은 ‘총선 모드’-김정은 “북남선언 변함없이 고수” 9·19 군사합의 이행 속도 낼까-“민주당 새 공천룰 뒤숭숭한 집안단속 4050 新친문 육성”-“한·투르크멘 에너지·플랜트 협력 확대”-북·미 사이…푸틴의 존재감◇경제-총리가 완료했다던 ‘옥외광고 규제완화’…부총리는 “지연과제” 분류-개에 물리는 사고 年 2000건 넘어…사망사고땐 소유주 최고 3년형 처벌-老촌된 농촌◇금융-‘KB 유심칩’ 쓴 알뜰푠, 인증 없이도 은행업무-조용병의 특병…퇴직연금을 키워라-우수고객 통신비 할인…알뜰폰 공짜로 쓸 수도 있을 것-삼성카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산업&기업-안팎으로 펼쳐지는 ‘5G폰 한·중戰’-상장사 이익 15% 늘었는데…법인세 42% 껑충-허창수 “시장 주도하던 기업도 변화에 적응 못하면 사라진다”-“블루오션 시프트”…최태원 ‘친환경 연료유’ 드라이브-“르노삼성, 한국투자 지속”…勞 인사경영권 합의 전환 요구는 거부-현대제철, 자동차 전문 소재 사업 ‘시동’◇산업-‘축구장 3배’ 첨단 선박…SK E&S 미래 싣고 이달 말 출항-한화큐셀, 우크라이나 태양광 공략 전시회 ‘시아이솔라 2019’ 첫 참가-안전운항 강화, 내실 다지기 집중…매각 체제 전환-쏘카, 실내 정밀 위치측정 스타트업 ‘폴라리언트’ 인수◇소비자생활-‘이베이는 시작에 불과’…글로벌 IT 기업들 韓이커머스 쟁탈전 후끈-‘어벤져스4’ 개봉 앞두고…마블 마케팅 뜨겁다-‘굶지 말고 빼자’…먹는 다이어트 바람 ‘닭가슴살 식단’ 판매 일년 새 6배 늘어◇중소기업·바이오-“생산효율 15% 늘고, 원가 30% 줄고…스마트공장이 효자”-메디포스트 폐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조성물, 美 특허 취득-사무용품 전국 어디든 당일 배송 캐비닛 안에 진열까지 해드립니다-부산 블록체인, 울산 수소산업…규제자유특구 1차 협의대상 10곳 선정◇증권&마켓-통장서 잠자는 푼돈, AI에 맡겨볼까-미래에셋운용 ‘클라우드 컴퓨팅 ETF’ 美증시 상장-애플·퀄컴 특허분쟁 종료에…아이폰 부품株 ‘꿈틀’◇증권-유튜브 증권 방송 피해 느는데…정부는 ‘강건너 불구경’-CJ ENM 인수설에 주가 출렁인 덱스터 AOMG 전철 밟나-우본, 스테이트타워 남산 에쿼티에 1000억 투자-감리 기업 두 곳 중 하나는 회계처리 위반◇문화-일흔 노인의 발레도전기…늘 좋은배우 되려 꿈 좇죠-불편한 시선 CCTV 나쁘거나 좋거나…-꺼림칙한 ‘로이킴숲·용준형숲’…‘현판 떼기’는 시간 걸릴듯◇스포츠-①대상 타이틀②해외 복귀파③신인왕 경쟁-女 골프클럽 판매율 3년새 28% 늘었다-“아프간서 전사한 전우들을 위하여…”-2골 메시 웃고…1골 호날두 울고◇피플-우리 음악으로 ‘아미’ 1명이라도 행복하다면…기록보다 중요하죠-부영그룹, 우즈베크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장애인·경단녀 고용, 노인 무료검진…올해 ‘아름다운 납세자’-HDC 현대산업개발 1억 전달-추신수, 재난구호 성금 1억 기부-세계철강協 집행위원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선임-강호 보험개발원장 내정-장한철 예금보험공사 부사장-강태선 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오피니언-복잡한 세상 ‘오컴의 면도날’이 필요해-잊혀진 1300명의 무덤 ‘천인갱’-권찬희 ‘선유도’◇부동산-‘GTX 호재’에 기획부동산 기승…경기 이어 서울도 주의보-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값 1000가구 이상 단지 더 떨어져-라이프스타일 따라 공간 활용 자유롭게…新 ‘e편한세상’-SK건설·근로복지公, 中企어린이집 설치 협약-현대건설·SK플래닛, 건설현장 환경 공동연구◇사회-77일만에 풀려난 김경수…法 “창원 거주지 제한”-‘국내 첫 영리병원’ 제주녹지병원 허가 취소-‘김학의 의혹 키맨’ 윤중천 체포…檢, 뇌물수수·성범죄 수사 본격화-주요 화학업체,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배출 조작-조현병 전력 40대男, 진주 아파트서 ‘묻지마 칼부림’…5명 사망-“두달에 18% 수익”…70억 가로챈 P2P업체 적발
- 대림 'e편한세상' 소비자 맞춤형 플랫폼으로 재탄생
-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이 대표 주거 브랜드인 ‘e편한세상’의 주거 플랫폼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바꿔 선보인다. 대림산업(000210)은 17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 모델하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e편한세상에 적용되는 새로운 주거상품 ‘C2 하우스(house)’를 공개했다. 이날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최근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고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함으로써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2 하우스는 창의적 생활(Creative Living)과 고객 맞춤형 공간(Customizing Space)의 결합어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내외 소비·주거 트렌드와 고객 행태 등 1200여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성향을 이해하고 거주 환경의 잠재 수요와 개선점 관련 고객 목소리, 소비자 1000가구 이상의 거주 환경 등을 조사했다. 우선 C2 하우스는 디자인 면에서 ‘비움’을 콘셉트로 잡아 색감을 단순화하고 어떤 스타일에도 배경이 돼주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로 거주자의 취향에 맞게 집안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 아트월을 주방까지 확대해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공간을 더 넓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은 크고 넓은 창을 달아 채광과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C2 하우스 내 주방 모습. 사진=대림산업이뿐 아니라 대림산업은 C2 하우스에서 가족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를 최적화했다. 특히 요리와 청소, 세탁 등 집안일 담당을 위해 가사 관련 동선을 줄였다. 다용도실에 원스톱 세탁존을 마련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두는 동시에 애벌빨래를 할 싱크볼과 다림질 공간을 뒀다. 주방의 경우 6인용 식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빌트인이 아닌 일반 대용량 냉장고도 쏙 들어가도록 냉장고장을 깊게 만들었다. 디바이드 서랍장 등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싱크대 높이를 89㎝로 종전보다 3㎝ 높이고 최근 늘어난 소형 가전을 고려해 주방 콘센트도 강화했다. 현관엔 자전거와 유모차, 계절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한꺼번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형 팬트리를 마련했다. 실외기실은 후면으로 배치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소음을 차단했다. 안방 드레스룸엔 화장대 대신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스타일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자전거는 물론 유모차, 계절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한꺼번에 수납할 수 있는 현관 팬트리의 모습. 사진=대림산업아울러 대림산업은 다채로운 고객 성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면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안방과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기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하면서다. 또 C2 하우스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자동 유지되도록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탑재된다. 이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함께해 통합 공기 질 센서로 거주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한다. 단지 전체에도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미세먼지 신호등 등으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적용한다. 대림산업은 이같은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하우스를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부터 적용한다. 이곳 모델하우스엔 C2 하우스 체험존과 유아 동반 전용 상담석 등이 마련된다. 대림산업은 올 하반기 C2 하우스 특허 등록을 마치고 추후 다른 분양사업장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정은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대림이노베이션센터(DIC) 실장은 “지금까지 집에 나를 맞췄지만 이젠 집을 나에게 맞출 수 있다”며 “이번 C2 하우스 적용하더라도 분양가는 그대로로, 자체적으로 비용을 절감해 같은 분양가에서 고객이 더 혜택을 가져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대림산업
- ‘미분양 제로’ 세종시, 올해 5000가구 분양 스타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이 유일하게 없는 세종시에서 올해 5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에 돌입한다. 올해 정부 부처 기관들의 추가 이전이 잇따르는데다 추가 택지개발에 따른 주거 인프라 개선이 기대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6개 단지 4978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생활권 별로 보면 △4-2생활권 7블록 4개 단지 4073가구 △1-5생활권 1개 단지 465가구 △1-1생활권 1개 단지 440가구 등의 순이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별 중 유일하게 미분양이 단 한 건도 없는 지역이다. 각 정부 부처기관들의 이전이 완료되고 안정화에 접어든 2016년 이후부터 인구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세종시의 아파트 미분양 가구 수는 ‘제로(0)’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1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졌다. 1, 2 생활권 등 아파트 선 공급이 이뤄졌던 생활권 내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2017년부터 5000가구 이하로 신규 분양 물량이 줄었다. 하지만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니즈는 여전히 높아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실제 전국에서 인구 유입 1위를 유지하는 세종시에서는 집값도 꾸준히 상승세다. 세종시의 3.3㎡당 주택 매매값은 지난해 12월 기준 1179만원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매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는 2017년 3.3㎡당 매맷값이 1000만원을 돌파한 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과 개발 호재 등이 예고돼 신규 주택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가 새로 이전한 데 이어 오는 8월 과학기술부 등도 이사할 예정이다. 또 4-2생활권 내 벤처 파크 내 기업 유치를 비롯해 글로벌 캠퍼스타운 개발도 속속 속도를 내면서 세종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세종시 4-2 생활권은 국내외 공동 대학 캠퍼스타운을 비롯해 벤처파크 등 산업·연구단지 등으로 개발되는 부지다. 인근으로 세종시청 등이 있으며 대전광역시와 가까운 지리적 특징이 갖췄다. 괴화산, 삼성천 등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올해 7개 블록 4개 단지 총 4037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 컨소시엄 등 다양한 건설사들이 내달 중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5월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L4블록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로 조성된다. 같은 달 금호산업 컨소시엄도 4-2생활권 M1블록에서 612가구, M4블록에서 598가구를 공급한다. 코오롱 컨소시엄도 M5, L3블록에서 817가구를, L1·L2블록에서는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8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정부청사 인근 1-5, 1-1생활권에서도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1-5생활권 H6블록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에 전용면적 84~176㎡ 규모의 아파트 465가구와 연면적 1만3218㎡ 규모의 테라스 개방형 스트리트몰 ‘파크 블랑’으로 구성된다. 한림건설은 하반기 1-1생활권 M8블록에서 440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자료: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