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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간 전셋값 0.02% 하락…강동·동대문·마포↓
  • 서울 주간 전셋값 0.02% 하락…강동·동대문·마포↓
  • 5월20일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월세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2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서울 (-0.02%), 수도권(-0.04%),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7%) 모두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0.02%)은 상승했고 대구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2%), 부산(-0.03%), 광주(-0.02%)는 내렸다. 서울은 강동구(-0.17%), 동대문구(-0.09%), 마포구(-0.07%), 강남구(-0.04%), 광진구(-0.04%), 서대문구(-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물량이 대기 중인데다 인접한 하남시 등에 신규 입주 물량이 포진해 전셋값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마포구는 전세 물건이 증가한데다 상암동·성산동 일대 노후 대단지를 중심으로 인접한 고양시 항동지구로 수요가 분산하면서 하락세다. 광진구는 매매 부진으로 인해 전세로 전환되는 물건이 꾸준히 늘면서 전세 매물 소진 속도가 더디다.경기에서는 화성(-0.21%), 안성(-0.18%), 의정부(-0.12%), 용인 수지구(-0.11%), 안양 만안구(-0.11%), 성남 분당구(-0.10%) 등이 하락세다. 안성은 신규 입주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한정적으로 거래가 한산하고, 새아파트로 이주하는 집주인 사정에 따른 저가 전세물량이 쏟아지면서 공도읍 일대 단지의 전세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의정부는 올해 초 낙양동에 800여가구 공공임대 물량이 입주를 시작했고, 신곡동에 ‘e편한세상추동공원’ 1500여가구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인접 지역의 입주 물량으로 전출도 진행 중이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19.05.24 I 정병묵 기자
성남 최대단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1순위서 청약 마감
  • 성남 최대단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1순위서 청약 마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 관람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1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8대 1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22·23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접수를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02가구 모집에 총 6016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8.57대 1를 기록했다. 1순위 해당지역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84㎡D였다. 3가구 공급에 28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9.33대 1을 기록했다. 해당·기타지역을 통틀어선 전용 84㎡B가 경쟁률 22.48대 1로 가장 높았다. 63가구를 모집하는 데 1416명이 청약했다. 전용 59㎡B엔 116가구 공급에 청약통장 1489개가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송파구와의 경계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한 점이 부각됐다”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고 ‘e편한세상’의 우수한 상품성도 부각돼 향후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고 29층, 39개 동으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성남시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5320가구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232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30일 당첨자를 발표한 이후 다음달 24~26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해피칠드런’을 25일과 다음달 15일 각각 진행한다. 이는 미각과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활용해 체험하는 활동으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 가능하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2019.05.24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로스쿨 합격자 절반은 서울·고려·연세대 졸업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로스쿨 합격자 절반은 서울, 고려, 연세대 졸업생과점 깨자더니 ‘철옹성’ 친 로스쿨-“자동차 소유 아닌 공유시대...현대차의 미래는 서비스 기업”정의선 수석부회장, 美 칼라일그룹 초청 대담-“애도의 대상 아닌 새로운 희망, 도전의 대명사로 뿌리내려야”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부모님 ‘사랑의 매’ 이젠 안됩니다정부 ‘포용국가 아동정책’[사설]-ILO 핵심협약 비준, 사회적 합의 거쳐야-최종구 위원장의 뜬금없는 ‘혁신 그늘론’△줌인&-4차산업혁명, 무역전쟁 파고 속...JY 민간외교관 역할 톡톡-올여름 작년보단 덜덥다△로스쿨도 ‘스카이 캐슬’-“서울 고려 연세대 나와야 검클빅 입성”...‘리트투어’ 로스쿨생 매년 급증-로스쿨 11곳 5년간 530억 적자...구조조정설 솔솔-“변호사시험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로스쿨 취지 살릴 수 있어”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그리움, 슬픔 내려놓고 ‘새로운 노무현’의 시대로-盧대통령 부부와 오찬 많이 생각나...가족 얘기 나누며 우정 돈독“-“그는 이념주의자가 아닌 실용주의자였다...文대통령이 본받아야“-‘드루킹 항소심’ 김경수 경남지사“좋은 소식 들고 당당하게 뵙겠다”△5G가 여는 新독서시대-전자책도 책장 넘기며 밑줄 쫙...접는폰으로 읽은 땐 더 실감 나겠죠-‘귀로 듣는 책’...KT SKT LGU+ 콘텐츠 경쟁 후끈-“폴더블폰으로 전자책 본다면 더 많은 독자 유입될 것”이지연 이지스퍼블리싱 대표△정치-“강경화 장관 리더십 문제” vs “외교부 내 알력싸움 드러난 것”-강효상 “靑, 거짓 브리핑 사과해야”靑 “정상 통화 유출, 공익제보 아냐”-외교, 안보라인 차관 물갈이...남북, 북미관계 교착 타개 의지-바뀐 영문명 탓에...안보지우너사, 해외 정보기관과 교류 난항?-“대권주자 자리매김”...“중도 포용 숙제”△경제-빛바랜 소주성...가처분소득 10년 만에 감소-출국자수 사상 최대인데...해외카드 사용액은 감소, 왜-카카오 “국내 기업만 규제...신산업 막아”김상조 “모든 기업 동등한 환경 조성할 것”△금융-얼굴만 대도 “결제됐습니다”...新금융기술 열전-“중고차 시세 간편비교...거래비용 줄여줘”혁신 핀테크기업 탐방 ①임선일 핀테크 대표-은행 퇴직 베테랑 영입...대구銀, 수도권 공략 속도-아태지역 첫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 오늘까지 서울서 열려△산업&기업-고객 소통 공유...‘빅픽처’ 공개한 정의선-한화큐셀, 2년째 英 태양광 모듈 1위-현대車그룹, LNG 수주 2척 추가요-사상 첫 임단협 돌입한 포스코...최정우 ‘소통경영’ 시험대-삼성디스플레이, 11개 대학에 연구센터 만든다-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내실 강화, 지속 성장”△산업-“G2 수출길 막힐라”...ICT업계, 화웨이 불똥에 ‘발동동’-‘70여 종 고질라와 전쟁’ 넥슨, 모바일 신작 출시‘고질라 디펜스 포스’ 선봬-BTS런던 공연 지연없이 안방 생중계...5G 킬러콘텐츠 무장한 ‘네이버 V라이브’-박대연 “티맥스, 통합 클라우드 앞세워 연내 코스닥 도전”△소비자생활-배민 라이벌이 쿠팡?...新유통 무한경쟁 시대 돌입-온라인 명품시장 커진다...루이비통그룹, 韓이커머스 공략-롯데리아 야구교실서 꿈나무를 지원합니다-음료부터 죽까지...얼려먹고 부어먹는 ‘파우치’에 담아라△중소기업 바이오-‘보톡스시장 주름 잡겠다’...휴온스, 휴메딕스 손잡고 도전장-전방산업 침체 직격탄...반도체 장비업체 실적 반토막-덮으면 시원...올여름도 침구는 ‘인견이불’이 대세△Auto&Life-도로에 착~ 붙는 승차감...전기SUV야, 고급세단이야-“EQC, 韓고급전기차시장 주도할 것”올라 킬레니우스 다임러그룹 회장△진화하는 삼성전자 ‘상생 경영’-“협력사는 동반자”...자금 지원은 기본, 해외진출 인재확보까지 돕는다-3차 협력사의 환경안전도 직접 챙겨△증권&마켓-고객 운용사가 투자한 종목 ‘보고서’로 밀어주는 증권사-그래핀서 희토류까지...코스닥 ‘신소재’ 바람-“하반기 코스피밴드 1980~2400선 박스권”△증권-‘실적부진’ 반디차 부품업체, 자금 확보 잰걸음-KIC, 美호텔 지분 내놔...3억달러 규모-“상장통해 마련한 자금, 스타트업 성장에 투입”-금감원 ‘자본시장범죄수사단’에 강제 수사권 주어진다△여행-선비처럼 올곧게 살라 하네경북 영주 힐링 여행-쌉싸래한 올갱이에 구수한 된장...명약이 따로 없어요강경록의 미식로드 올갱이국△스포츠-황금세대 슛돌이들, 죽음의 조 뚫고 4강 노린다-류현진 ‘7승 가즈아’-“北 수영 함께 하길 바란다”-정정용號, 8전 무승 포르투갈 상대로 ‘원샷 원킬’△피플-“中전통술 ‘백주’ 연구 30년...항저우 G20 만찬주 ‘명냥’ 만들어”심재홍 노주노교 양조사-360개월간 12명 軍복무...최종옥씨 가문 대통령 표창△오피니언-[허영섭 칼럼]우리 사회에 희망은 있는가-[기고]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 부장양수발전을 아시나요-[기자수첩]국제회계기준 논란이 놓치고 있는 것△부동산-김현미 “인천2호선, 대곡-소사선, 일산까지 연장하겠다”-높이 569m...현대차 신사옥 ‘GBC’ 착공 가시화-대림산업, 성남 e편한세상 금빛 그랑매종 분양△사회-태어나자마자 병원서 출생신고...학대, 빈곤아동, 국가가 직접 돌본다출생부터 국가 관리...정부 ‘포용국가 아동정책’ 발표-어긋난 父情...‘시험문제 유출’ 숙명여고 前 교무부장 징역 3년6월-‘정보경찰 직권남용’ 이병기, 조윤선, 현기환 檢송치-“젊을 때 들이대면 재미 본다” 성교육서 망언한 경찰 간부
2019.05.23 I 강신우 기자
수도권 비조정지역 2만가구 분양… 파주 운정·인천 검단 성적표는?
  • 수도권 비조정지역 2만가구 분양… 파주 운정·인천 검단 성적표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다음달까지 1만9000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규제지역에 비해 대출, 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부족한 예비 청약자,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물량 부담 등으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셋째 주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곳은 올 4월 경기도 부천에서 분양한 ‘이안 더 부천’이다. 이 단지는 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74명이 접수해 7.4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한 인천에서는 연초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1순위 경쟁률이 5.32대 1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성적은 같은 기간 규제지역인 하남, 남양주 등에서는 수십대 1, 수백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나온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총 1만9175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권역별로는 경기도 1만4976가구, 인천 4199가구 등이다. 특히 최근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유탄을 맞은 파주 운정 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어 분양 성적에 세간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신도시는 아직 신도시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에서 더 가깝도 교통도 좋은 인근에서 3기 신도시가 발표돼 베드타운 전락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지역이다. 파주운정 신도시는 연초 분양예정에서 일정이 늦춰지며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분양성적이 향후 주택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역시 3기신도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 5~6월 분양성적이 관심 대상이다. 이들 지역 이외에 평택 고덕국제도시, 인천 루원시티 등에서도 분양계획이 있다.파주운정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 3개사가 6월 중 분양을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이 A14블록에 짓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71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고 중흥건설이 A29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는 126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 됐다. 대방건설은 대방노블랜드 820가구를 분양한다.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전용면적 84㎡ 887가구 규모의 검단파라곤을, 금성백조주택은 1249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한다.
2019.05.23 I 김기덕 기자
성남 뉴시티의 시작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분양
  • 성남 뉴시티의 시작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성남시에 5300여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들어서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에 관심이 커진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대림산업(000210)이 성남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난 17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엔 사흘 만에 3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수요자의 호응이 뜨거워 주말엔 모델하우스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도 했다. 최고 29층, 39개 동으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성남시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5320가구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232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위례신사선 연장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강남 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될 예정이다. 단남·금상초가 단지와 붙어있어 통학이 편리하고 인근에 중·고교도 다수 분포돼있다. 2기 신도시 위례신도시가 4㎞ 거리에 있어 신도시 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조경 면적 비율을 40% 이상으로 배치하고 풍부한 녹지와 식재를 심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블록별로는 수경시설도 만들어진다. 또 성남시에서 최초로 대림산업이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해 각 세대 내 미세먼지와 환기 문제를 자동 해결토록 했다. 이 시스템엔 0.3㎛ 이상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들어서는 성남 구도심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데도 주거환경이 낡고 오래돼 수요자의 관심 대상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성남시가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정비사업을 본격화하며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다. 성남 구도심 25개 구역은 3단계로 나눠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2017년 신흥주공 재건축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성남 구도심 정비사업 2단계 사업의 첫 신호탄이다. 향후 중1구역과 신흥2구역의 분양까지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도 평가 받는다. 단지의 펫네임(단지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건설사 브랜드 앞·뒤에 붙이는 이름)은 웅장함·원대함의 뜻을 지닌 ‘그랑(Gran)’과 집을 뜻하는 ‘메종(Maison)’이 포함됐다. 이름에 걸맞게 커뮤니티시설은 실내체육관 3곳,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하게 들어선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오는 30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후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쳐 다음달 24~26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2019.05.23 I 경계영 기자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청약 1순위 마감..평균 8.71대1
  •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청약 1순위 마감..평균 8.71대1
  •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짓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했다.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당해지역 1순위 청약 결과 총 2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959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 8.7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45가구 모집에 597명이 몰려 1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84㎡A 타입에서 나왔다. 특히 가구 수가 가장 많았던 전용 74㎡A 타입(379채)의 경우 특별공급을 포함해 총 1342명이 청약 접수했다.업계에선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아파트가 역세권·학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갖춘데다 성남시에서 보기 드문 완만한 평지형 대단지라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1순위 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최성훈 코오롱글로벌 분양소장은 “성남시 구도심은 준공 후 10년에서 30년 이상된 주택이 많은 지역으로, 실제 거주 여건이 뛰어난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아파트는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성남 중1구역 재개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7층짜리 23개 동에 총 2411가구로 이뤄졌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고, 정당 계약은 6월 24일~26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9월 말이다.한편 같은 날 청약 접수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아파트는 일부 주택형이 미달됐다. 대림산업이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702가구 모집에 2071명이 접수했다. 전용 59㎡B는 116가구 모집에 100명이 접수해 16가구가 남았다. 전용 51㎡B형(1.57대 1), 74㎡B형(1.16대 1), 84㎡B형(1대 1)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편이었다.이 아파트 단지는 23일 잔여 가구에 대한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아파트 투시도.
2019.05.23 I 조철현 기자
"청약 부적격자 줄이자" 건설사, 맞춤상담부터 검토기간 연장까지
  • "청약 부적격자 줄이자" 건설사, 맞춤상담부터 검토기간 연장까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청약 일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예비당첨자의 서류까지 미리 검토하거나 자격 검증 관련 서류 제출 기간을 길게 잡는 건설사가 많아진다. 평균 경쟁률이 수십 대 1에 달할 정도로 치열했던 공공택지에서 청약 당첨되고도 가점을 잘못 입력하는 등 부적격자로 판명되는 사례가 늘면서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공공분양을 상담한 경험 있는 상담자를 채용했다.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하남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청약 제도가 민간 분양보다 더 까다로웠다. 이 때문에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모델하우스는 개관하기 전, 특별공급 청약자를 위한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6월 10~12일 계약을 앞두곤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분양을 마친 ‘힐스테이트 북위례’ 역시 입주 대상자의 자격 검증을 위한 서류제출 기간을 5일로 설정했다. 지난 17일 당첨자를 발표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이 기간을 7일로 좀더 늘려잡았다. 이같은 현상은 복잡해진 청약 제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6년 11·3 대책을 시작으로 2017년 8·27 대책과 지난해 9·13 대책, 12·28 대책 등 굵직한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청약제도도 ‘난수표’만큼 어려워졌다. 청약자 입장에서 부적격자로 판명나면 기회를 놓쳐야 할 뿐 아니라 건설사 입장에서도 다시 절차를 밟아 계약을 진행하는 어려움이 생긴다. 업계 관계자는 “부적격자가 나오면 그 피해를 건설사뿐 아니라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청약한 소비자도 고스란히 진다”며 “복잡한 청약제도와 정책 변경에 따른 피해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업계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부적격자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자료=더피알
2019.05.21 I 경계영 기자
다시 주목받는 원도심…생활인프라 풍부한 신규 단지 ‘눈길’
  • 다시 주목받는 원도심…생활인프라 풍부한 신규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구도심 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개발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신도시보다는 이미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을 잘 갖추고 있는 도심권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구도심은 학교, 도로망,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이 거주하는데 편리한 주거지로 꼽힌다. 다만 노후화된 단지가 많은 것이 단점이었지만 최근 도시재생사업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다시 이들 지역으로 회귀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 호재도 많아져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지역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1월과 4월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와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각각 1순위 평균 33.36대 1, 3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손꼽힌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올 1월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분양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의 경우 356가구 공급에 1만822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선 지역은 전남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광주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위치해있는 원도심 지역이다.부산 지역에서도 지난 14일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평균 3.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에 진행된 무순위 사전 청약에서는 35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돼 청약조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 원도심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주목할 만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있으며, 1호선 당리역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시 부산진구에서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로 구성되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19.05.20 I 김기덕 기자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 주말 3.8만명 다녀가
  •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 주말 3.8만명 다녀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 17~19일 3만8000명가량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주말 비가 오는데도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대림산업은 모델하우스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도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성남시에서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 설계가 부각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며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와 전매제한 1년 6개월이 적용돼 실수요자의 청약 의지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일대에 지상 29층, 3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32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2329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면적별로는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만의 특화 설계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외관엔 커튼월 설계가 적용되며 성남시에선 처음으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전체 면적 40%가량을 수경 시설을 갖춘 녹지 면적으로 계획했으며, 실내 체육관·놀이터,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860만원대에 책정됐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각각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를 30일 발표하며 서류를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접수 받아 다음달 24~26일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사진=대림산업
2019.05.20 I 경계영 기자
만개하는 봄 분양…다음주 1.4만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만개하는 봄 분양…다음주 1.4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과천·성남 등이 청약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봄 분양시장이 활짝 피어날 전망이다. 다음주(20~25일) 1만5000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에서 1만472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주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성남시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등이 22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과천자이는 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35㎡, 2099가구로 이뤄져있으며 이 가운데 7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과천시청, 소방서,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해있다.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은 전용 51~84㎡ 총 5320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대상은 2329가구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가깝고 금상·단남·성남초, 성남동초·중 등이 도보권에 있다. 오는 25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과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화정아이파크’, 세종시 반곡동 ‘세종자이e편한세상’ 등 7곳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방문객을 맞는다. 다음주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2차’를 포함해 15곳이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비롯해 9곳이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5.18 I 경계영 기자
주거공간 체험하고 정보 얻고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진화
  • 주거공간 체험하고 정보 얻고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진화
  •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서는 휴게공간과 중앙정원을 연결해 차를 즐기며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가 전용 놀이공간에서 노는 동안 테라스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탁자에서 태블릿PC로 정보를 찾거나 최신 인테리어 흐름을 보는 일, 다름 아닌 모델하우스에서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자체 주거브랜드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고객의 경험과 서비스 만족에 초점을 마줘 새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6일 밝혔다.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는 일방통행 관람 동선을 적용해 양방향으로 오가는 고객 간 간섭을 줄였다. 전시회처럼 차분한 분위기에서 모델하우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이크 사용도 최소화했다. 전시회에 도슨트(전시해설사)가 있듯 소그룹으로 공간마다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가이드서비스도 마련했다. 입장할 때 신발을 갈아신지 않아도 되도록 슬리퍼도 없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장소에서 일렬로 늘어늘어선 형태이던 상담석을 아늑하고 독립된 공간으로 바꿔 개인정보·사생활 유출 걱정 없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아동반 전용상담석도 설치하고 키즈존을 마련하는 등 아이를 동반한 내방객을 배려했다. 이같은 변화는 2017년부터 대림산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분석해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기하고자 연구한 결과다. 정보에 집중하면서도 주거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어낸 셈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고객이 거주하는 공간인 집만큼 모델하우스는 고객이 머무는 장소로, 우리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로, 그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기존의 복잡했던 이미지를 걷어내고, 머무는 동안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얻어가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도 더욱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같은 모델하우스를 지난달 연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부터 적용했으며 이달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 라운지 ‘유로하우스’도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이고 제공하고자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e편한세상이 선보이는 고객 경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으로 더 값진 경험과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대림산업이 4월부터 운영하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의 스페셜 라운지 ‘유로하우스’ 내부의 모습. 단지 커뮤니티 시설 콘셉트를 차용한 인테리어 내에서 거제 바다 조망과 함께 다과와 차를 즐길 수 있다. 사진=대림산업.
2019.05.16 I 경계영 기자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내달 분양
  •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 1개 동, 전용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5㎡ 350실 △59㎡ 74실 △82㎡ 125실 등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이 들어서는 과천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엔 미래성장동력 19대 기술 등 유망 벤처·창업 기업을 유치할 예정인 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된다. 또 과천 내 13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는 재건축을 마쳤고 3개 단지는 분양을 마치고 한창 공사에 들어가는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다. 지난해 말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는 택지지구로 지정돼 개발을 앞뒀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노선 20개가 다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우면산터널과 과천~의왕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예정돼있다. 단지는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한림대 성심병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천동 일대엔 18만5000㎡ 크기의 부지에 복합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기도 하다. 도보권엔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 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시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명문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로 지어진다”며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인 데다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춘 만큼 미래가치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지어진다.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2019.05.16 I 경계영 기자
세종시 7년만에 ‘동시분양’…'예비청약자 눈치작전 치열'
  • 세종시 7년만에 ‘동시분양’…'예비청약자 눈치작전 치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세종시에서 7년여 만에 아파트 3200여 가구가 동시 분양으로 나온다. 이번 분양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날이 한날 한시에 진행되는 만큼 중복 당첨을 피한 예비 청약자들의 치열한 청약 작전이 예고되고 있다.◇ 3개 사업장 24일 동시분양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동시 분양을으로진행하는 아파트는 3개 사업장, 5개 단지(BL)에 총 3256가구다. 단지별로는 △금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M1블록, M4블록)’ 1210가구 △한신공영·금성백조주택 컨소시엄 ‘세종 더휴 예미지(L1블록, L2블록)’ 846가구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세종자이 e편한세상(L4블록)’1200가구 등이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단지 인근에 간선급행버스 BRT정류장(예정)이 위치해 세종시 전역을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세종 더휴 예미지와 세종 자이 e편한세상는 괴화산 근린공원과 삼성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세종 4-2생활권은 LH와 민간 사업자(건설사)가 공동으로 분양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단지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 평면들이 도입됐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펜트하우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특히 세종 4-2생활권 첫 분양물량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첨단기업들이 들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0여개의 기업이 입주 예정인 ‘세종테크밸리’를 비롯해 2023년 준공 예정인 ‘공동캠퍼스(약60만㎡규모)’등이 들어선다. 공동캠퍼스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 등이 입주를 확정했고 이밖에 국내외 유명 대학 등이 유치 계획에 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이번 4-2생활권 첫 분양은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기 단지에 청약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실수요자라면 중심상업지구, 학교 등 입지 비교와 분양가, 설계 등 사업장 개별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행 제도상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해 모두 당첨될 경우 전부 ‘무효 처리’된다.◇세종, 전국 청약 가능하지만 일반분양 적어세종시는 전국 청약이 가능하지만, 특별공급 비중이 많다보니 일반 공급분이 적은 편이다. 정부부처의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2016년부터는 인구도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난해 6월 기준 인구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렇다 보니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이 유일하게 없는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작년 9ㆍ13 대책 이후 세종 지역의 전반적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올들어 누적기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1.7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1.52 %)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는 인구 유입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이 많은 편”이라며 “갭투자(전세금을 이용해 집을 사는 방식) 비율이 전체 매매거래의 30% 수준밖에 안될 정도로 투자수요가 급감해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15 I 박민 기자
'10대 건설사' 지방 공략…중견 건설사 설자리 좁아진다
  • '10대 건설사' 지방 공략…중견 건설사 설자리 좁아진다
  •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0대 건설사들이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10대 건설사의 공격적인 분양에 지방의 중견 건설사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6월까지 지방에서 총 3만3428가구(임대 제외)의 분양 물량이 풀린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가 전체 물량의 약 60.8%인 2만335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부산이 6곳 5655가구로 가장 많았다 △대구 6곳 5200가구 △경남 3곳 3626가구 △대전 3곳 2976가구 △세종 1곳 1200가구 △전북 1곳 973가구 △광주 1곳 705가구 등으로 나타났다.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최근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삼성물산도 다음 달 6월 부산에서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로 첫 분양에 나선다.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는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한다. 대구도 10대 건설사가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에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힐스테이트 감삼’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559가구로 아파트는 391가구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같은 달 내놓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에 674가구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세종시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60㎡, 1200가구 규모로 단지 뒤로는 괴화산을 접하고 있으며 단지 옆으로는 삼성천이 가깝다. 10대 건설사가 지방을 공략하는 배경에는 최근 서울의 정비사업 추진이 더딘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서울 강남 일대의 재건축 아파트 정비사업 진행이 지연되면서 10대 건설사들이 ‘먹거리’창출을 위해 지방 분양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방의 청약 예비자들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3월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유성구에 내놓은 ‘아이파크 시티’에 10만건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것이 단적인 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의 중견건설사들은 자체 브랜드 파워를 높이면서도 10대 건설사와 공동으로 분양하는 것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대전에 본사를 둔 계룡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손잡고 대전 중구 목동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더샵 리슈빌’을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총 993가구며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715가구로 계획되어 있다. 지방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상품·설계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아 지방의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도 브랜드사 시공을 선호하는 추세다”며 “하지만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시공능력이 상향 평준화 되었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방 건설사가 지역 내 실수요자들에게 더 유리하고 합리적인 분양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인포
2019.05.14 I 김용운 기자
지방 주택시장, 중대형 아파트 선호  ‘뚜렷’
  • 지방 주택시장, 중대형 아파트 선호 ‘뚜렷’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방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면적대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대형 면적은 그동안 공급 물량이 적어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집값 상승률도 높아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전국 중대형 아파트 공급물량은 2만 165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6.7%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2만6799가구) 대비 25% 가량 줄어든 수치다. 2000년 이후로도 가장 낮은 중대형 공급 비율이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 비율은 2008년~2017년까지 평균 14.1%를 기록했지만 2015년 7.4%로 첫 한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하락 추세다. 중대형 면적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면서 최근 들어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중대형과 중소형 면적 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인기가 더욱 두드러진다. 온나라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방의 2017년 대비 2018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은 1.5%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전용 85㎡ 미만의 중소형 거래량은 오히려 5.6% 줄었다. 가격 상승률을 보면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우세가 뚜렷하다. 2017년 12월 대비 2018년 12월 지방의 중소형, 중대형 가격 상승률은 비교한 결과 전용 85㎡ 미만의 중소형이 마이너스(-) 2%를 기록한 반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2% 오름세를 보였다.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에서도 중대형 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나온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전용 101㎡ 타입은 876대 1로 84㎡A(291대 1), 84㎡B(249대 1), 전용 59㎡(178대 1)와 비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에서 분양한 ‘갑천트리플시티’ 역시 전용 97㎡ A타입이 584대 1로 함께 분양한 중소형 면적에 비해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중대형 분양이 잘되자 최근 지방에서 중대형 물량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세종시 4-2생활권 L4블록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에 전용면적 84㎡~160㎡ 총 1200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전북 군산에서 ‘디오션시티 더샵’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 59~145㎡ 973가구다. 우미건설은 이달 충북 청주 동남지구 C-2블록에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84~115㎡ 48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5㎡ 초과 비율이 전체 40%를 넘다.자료:각 사
2019.05.13 I 김기덕 기자
3기신도시 지정에 일산·파주 "집값 급락" 고양 덕양 "교통 호재"
  • 3기신도시 지정에 일산·파주 "집값 급락" 고양 덕양 "교통 호재"
  • [고양(경기)=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향동에 이어 지축까지 고양시에 연이은 입주 폭탄으로 고양 일산·덕양구 일대는 이미 매매·전세 수요가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까지 들어서면 수요가 더 줄고 집값도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고양시에 거주하는 42세 윤모씨)“고양 창릉 일대가 신도시로 조성되면 삼송과 원흥, 향동, 덕은지구까지 묶이면서 도시가 완성된다고 봐야죠. 약점이었던 교통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니, 매도자가 내놨던 매물을 하나둘 거두는 분위기입니다.”(고양시 원흥지구 A부동산)지난 7일 정부가 3기 신도시의 마지막 택지로 고양 창릉지구를 지정하면서 수도권 서부 일대에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1·2기 신도시인 일산과 파주 운정 일대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교통과 입지에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에 비해 고양 삼송·원흥·향동지구는 입주 물량 폭탄 속에서 좋아질 교통망에 일말의 희망을 거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일산·파주 입주민 “분노가 극에 달했다”일산과 파주 운정 일대 주민은 3기 신도시 발표에 망연자실하다못해 분노가 커지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데다 교통·자족기능까지 갖춘 3만8000가구 규모의 창릉신도시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일산·파주 운정 일대는 집값이 하락할 수밖에 없어서다. 이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은 물론 12일 저녁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집단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릉신도시를 둘째 치더라도 이미 고양시에 ‘입주 폭탄’이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1935가구였던 고양시 입주 물량은 지난해 6033가구에서 올해 1만3410가구, 내년 5820가구 등으로 예정돼있다. 올해 입주를 본격화하는 향동지구를 비롯한 덕양구(9973가구)뿐 아니라 일산동구(2337가구)와 일산서구(1100가구)도 대거 입주한다. 미분양 우려도 점차 커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고양시 미분양 물량은 408가구였다.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1순위 청약이 미달되기도 했다. 고양시는 지난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됐다가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이유로 하루 만에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일산 후곡동 B공인중개사는 “예정돼있던 매매 계약 2건이 3기 신도시 발표 때문에 무산됐다”며 “기업이 들어올 자리였던 일산 킨텍스 인근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지만 주로 일산에 이미 거주하던 사람들이 입주했고, 그나마도 팔리지 않는 기존 집을 비워둔 입주자가 상당수”라고 전했다. 파주시는 공식적으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파주시는 지난 9일 “운정신도시는 아직 3지구가 분양조차 마무리하지 않은 상황이고 당초 정부가 약속한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기업 유치와 지하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신도시가 조성되면 운정신도시 교통 여건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반대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내년 입주를 앞둔 김형태(34·가명)씨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중개업소가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전화해 양도세를 부담해주는 조건으로 프리미엄 붙여 분양권을 팔라고 했는데 3기 신도시가 발표된 주엔 연락 한번 없었다”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까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지난 10일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일대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예기치 못한 교통 호재, 고양 덕양구다만 고양시 내부는 일산동·서구와 덕양구로 분위기가 갈리고 있다. 덕양구는 대규모 공급 물량이 예정돼있긴 하지만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고양시청을 잇는 고양선(가칭)이 신설되는 등 교통망이 편리해져 수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은 “고양 덕양구는 교통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얻은 셈으로 일산보다 15㎞가량 서울에 더 가깝고, 신도시 조성으로 기반시설도 풍부해질 예정이어서 수혜지역이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동지구 C공인중개소는 “서울에 붙어있다시피 하지만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았던 향동지구로선 호재”라며 “고양선이 실제로 들어오려면 상당시간 걸리겠지만 입주 초기 매물을 내놨던 매도자도 눈치보기에 들어가면서 매물을 거두려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엔 고양선 신설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2019.05.12 I 경계영 기자
부산 분양시장 여전히 ‘호조세’....연내 정비물량 ‘봇물’
  • 부산 분양시장 여전히 ‘호조세’....연내 정비물량 ‘봇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산 분양시장이 확 꺾인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과 달리 여전히 호조세를 띄고 있다. 기존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다보니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적잖게 몰리고 있어서다.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총 20개 단지, 2만80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공급 물량(1만3471가구)보다 약 1만4500가구가 더 많고,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이중 원도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8개 단지, 1만4357가구로 전체 절반을 차지한다.원도심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 아파트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이미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대체로 주거 선호도가 높다. 특히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수요도 풍부하다.실제 작년 10월 동래구에서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1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2468건이 접수돼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했다. 최근 입주를 앞둔 단지들도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내년 10월 입주 예정인 ‘서면 아이파크 1단지’ 전용면적 59㎡(4층)의 경우 올해 3월 3억6540만원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3억원 초반)보다 약 5600만원이 올랐다. 조합원 물량의 시세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부산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는 현재(8일 기준) 3.3㎡당 1441만원으로 3년 전(2016년 4월)보다 19% 올랐다. 같은 지역에서 재건축사업이 예정된 반도보라맨션은 3.3㎡당 1199만원으로 22.8%나 뛰었다.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부산의 기존 아파트 시장은 거래절벽으로 완전히 꺾였지만 신규 분양 시장은 아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좀 더 나은 주거 품질을 추구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신규 분양시장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진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중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동구에서는 두산건설이 같은 달 범일동 좌천범일통합3지구 재개발사업인 ‘두산위브 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내놓는다. 아파트 2040가구, 오피스텔 345실로 이 중 아파트는 1238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인근이다.남구에서는 태영건설이 용호3구역 재개발사업인 ‘용호3구역 재개발(가칭)’ 단지를 선보인다. 1725가구 중 1820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동래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온천동 100-3번지 일대에서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438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978가구가 나온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2019.05.11 I 박민 기자
집값 반전 쓴 '제2의 마곡지구·센텀시티'는 어디?
  • 집값 반전 쓴 '제2의 마곡지구·센텀시티'는 어디?
  •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조감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 받았던 지역이 중에서 ‘집값 반전’의 성공담을 만들어가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개발과는 거리가 멀어 방치 되었던 땅이나 노후주택이 많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 선호도가 낮었던 지역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시행과 맞물려 새롭게 조성된 주거지가 이른바 ‘대장주’로 부상하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어서다.서울에서는 마곡지구가 대표적이다. 강서구 일대 마곡지구는 90년대 초반까지 서울에서 논농사를 지을 정도로 개발이 덜 되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2000년대 이후 주도적으로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기반시설을 정비하면서 주거환경이 좋아졌다. 덕분에 마곡지구는 서울 강서지역의 가장 ‘핫’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났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곡엠밸리6단지 전용 84.88㎡는 올해 1월 10억4800만원에 거래돼 2014년 최저가 4억2500만원 대비 6억원 이상 오르며 2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부산의 센텀시티가 위치한 해운대구 우동 역시 해운대구의 핵심 주거지로 거듭났다. 우동은 과거 수영비행장이 있던 곳으로 각종 소음과 규제 등으로 발전이 더딘 곳이었다. 그러나 1996년년 수영비행장 폐장이후 일대를 개발해 센텀시티를 만들었다. 현재는 우동 일대에 부산 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필두로 초고층주상복합단지가 입주하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부유층 거주지로 입지를 굳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마곡지구나 해운대구 우동처럼 대규모 개발을 통해 ‘집값 반전’할 수 있는 지역을 여러 곳 꼽고 있다. 수도권은 성남시 구도심이 첫 손에 꼽힌다. 노후주택이 빼곡한 성남 구도심은 송파구 경계에 위치해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다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이미지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왔었다.하지만 성남시가 성남 구도심의 도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이 일대가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성남 구도심은 총 25개 구역이 3단계로 나뉘어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며 개발을 완료하면 미니신도시 급에 맞먹는 3~4만 가구에 이르는 새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올해 첫 시작은 대림산업이 끊는다. 대림산업은 이달,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지상 29층, 3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32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1~84㎡, 232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부산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항만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로 인근 동구 범일동 일대가 ‘집값 반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달 두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 분양예정인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진행하며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등 총 2385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이 일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포함해 향후 총 4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될 계획으로 부산 내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넘어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다. 부동산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부동산 재테크 고수들은 소외 지역이라 할 지라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가 대규모 개발 호재가 발생하면 인근의 초기 분양 아파트를 선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19.05.10 I 김용운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 낙폭 줄었지만…거래는 여전히 한산
  • 서울 아파트 매매가 낙폭 줄었지만…거래는 여전히 한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성북·강북구 등 강북지역에서는 매매거래가 뜸하며 가격 낙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하락, 전주 대비 낙폭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0.11%), 강동구(-0.03%), 동작구(-0.03%), 양천구(-0.03%), 서초구(-0.03%), 강북구(-0.02%) 등이 내렸다. 성북구의 경우 입주 물량이 늘면서 매매, 전월세 시장 모두 얼어붙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릉동 ‘롯데캐슬골든힐스’,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전세값이 하락해 투자 수요가 줄고, 대출 규제로 실거주 수요도 위축돼 조정된 가격에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강북구는 지역 내 신규 연립 물량이 많고 인접한 성북구에 상반기 4000여가구 입주 물량이 있어 거래가 어려운 편이다. 강북 개발, 동북선 경전철에 대한 기대심리로 버티기에 들어갔던 매도자들이 1~2건씩 급매물을 내놓고 있는 정도다.수도권(-0.02%),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지역은 평택(-0.13%), 김포(-0.13%), 광주(-0.09%), 성남 분당구(-0.08%), 안산 상록구(-0.07%), 하남(-0.05%) 등이 하락했다. 평택은 최근 몇 년 간 평택 내 개발지구를 위주로 쏟아진 신규 공급 영향으로 매물이 많이 쌓인데다 지난해 대규모 입주까지 이어져 입주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적체되고 있다. 올해도 1만670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파트 매매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김포는 대출규제, 보유세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어 도시철도 개통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한산한 분위기다. 신규 입주 단지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될 뿐 기존 단지들 거래는 멈춰 있는 상황이다. 인천 중구(-0.10%)는 정부 정책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인해 기존 노후 단지 매수세 부재와 급매물 증가로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1월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 1520가구 입주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운남동, 중산동을 중심으로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단지입주가 예정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2019.05.10 I 정병묵 기자
부산 'e편한세상 시민공원' 5월 분양 예정
  • 부산 'e편한세상 시민공원'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은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 59~107㎡이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등 총 1401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85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1단지 △59㎡ 316가구 △74㎡ 71가구 △84㎡ 384가구 △99㎡ 20가구 △107㎡ 22가구, 2단지 △59㎡ 43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이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부산시민공원 촉진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부산진구에서 재개발하는 사업지는 23개 구역으로 총 2만6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 규제, 청약 1순위 자격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부산에서도 중심 입지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부전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등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계획이다. 동서고가도로로 외곽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원도심인 서면과도 가깝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등 행정기관과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인근에 위치해있다. 단지는 부산시민공원이 가까울 뿐 아니라 송상현광장, 라이온스공원, 황령산 등이 주변에 있어 도심 속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성전초, 동의·항도중, 성모여·양정·부산진여고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부산 내 e편한세상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된다. 전 가구가 남동·서향으로 배치되며 전용 84㎡엔 팬트리,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금융, 의료, 교육, 쇼핑 중심지인 서면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부산시민공원 등 도심 속 공원의 삶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진구가 기존 낙후된 주거지역에서 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미래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시민공원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있으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2019.05.08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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