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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간 전셋값 0.02% 하락…강동·동대문·마포↓
- 5월20일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월세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2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서울 (-0.02%), 수도권(-0.04%),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7%) 모두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0.02%)은 상승했고 대구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2%), 부산(-0.03%), 광주(-0.02%)는 내렸다. 서울은 강동구(-0.17%), 동대문구(-0.09%), 마포구(-0.07%), 강남구(-0.04%), 광진구(-0.04%), 서대문구(-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물량이 대기 중인데다 인접한 하남시 등에 신규 입주 물량이 포진해 전셋값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마포구는 전세 물건이 증가한데다 상암동·성산동 일대 노후 대단지를 중심으로 인접한 고양시 항동지구로 수요가 분산하면서 하락세다. 광진구는 매매 부진으로 인해 전세로 전환되는 물건이 꾸준히 늘면서 전세 매물 소진 속도가 더디다.경기에서는 화성(-0.21%), 안성(-0.18%), 의정부(-0.12%), 용인 수지구(-0.11%), 안양 만안구(-0.11%), 성남 분당구(-0.10%) 등이 하락세다. 안성은 신규 입주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한정적으로 거래가 한산하고, 새아파트로 이주하는 집주인 사정에 따른 저가 전세물량이 쏟아지면서 공도읍 일대 단지의 전세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의정부는 올해 초 낙양동에 800여가구 공공임대 물량이 입주를 시작했고, 신곡동에 ‘e편한세상추동공원’ 1500여가구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인접 지역의 입주 물량으로 전출도 진행 중이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로스쿨 합격자 절반은 서울·고려·연세대 졸업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로스쿨 합격자 절반은 서울, 고려, 연세대 졸업생과점 깨자더니 ‘철옹성’ 친 로스쿨-“자동차 소유 아닌 공유시대...현대차의 미래는 서비스 기업”정의선 수석부회장, 美 칼라일그룹 초청 대담-“애도의 대상 아닌 새로운 희망, 도전의 대명사로 뿌리내려야”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부모님 ‘사랑의 매’ 이젠 안됩니다정부 ‘포용국가 아동정책’[사설]-ILO 핵심협약 비준, 사회적 합의 거쳐야-최종구 위원장의 뜬금없는 ‘혁신 그늘론’△줌인&-4차산업혁명, 무역전쟁 파고 속...JY 민간외교관 역할 톡톡-올여름 작년보단 덜덥다△로스쿨도 ‘스카이 캐슬’-“서울 고려 연세대 나와야 검클빅 입성”...‘리트투어’ 로스쿨생 매년 급증-로스쿨 11곳 5년간 530억 적자...구조조정설 솔솔-“변호사시험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로스쿨 취지 살릴 수 있어”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그리움, 슬픔 내려놓고 ‘새로운 노무현’의 시대로-盧대통령 부부와 오찬 많이 생각나...가족 얘기 나누며 우정 돈독“-“그는 이념주의자가 아닌 실용주의자였다...文대통령이 본받아야“-‘드루킹 항소심’ 김경수 경남지사“좋은 소식 들고 당당하게 뵙겠다”△5G가 여는 新독서시대-전자책도 책장 넘기며 밑줄 쫙...접는폰으로 읽은 땐 더 실감 나겠죠-‘귀로 듣는 책’...KT SKT LGU+ 콘텐츠 경쟁 후끈-“폴더블폰으로 전자책 본다면 더 많은 독자 유입될 것”이지연 이지스퍼블리싱 대표△정치-“강경화 장관 리더십 문제” vs “외교부 내 알력싸움 드러난 것”-강효상 “靑, 거짓 브리핑 사과해야”靑 “정상 통화 유출, 공익제보 아냐”-외교, 안보라인 차관 물갈이...남북, 북미관계 교착 타개 의지-바뀐 영문명 탓에...안보지우너사, 해외 정보기관과 교류 난항?-“대권주자 자리매김”...“중도 포용 숙제”△경제-빛바랜 소주성...가처분소득 10년 만에 감소-출국자수 사상 최대인데...해외카드 사용액은 감소, 왜-카카오 “국내 기업만 규제...신산업 막아”김상조 “모든 기업 동등한 환경 조성할 것”△금융-얼굴만 대도 “결제됐습니다”...新금융기술 열전-“중고차 시세 간편비교...거래비용 줄여줘”혁신 핀테크기업 탐방 ①임선일 핀테크 대표-은행 퇴직 베테랑 영입...대구銀, 수도권 공략 속도-아태지역 첫 ‘인프라 거버넌스 포럼’ 오늘까지 서울서 열려△산업&기업-고객 소통 공유...‘빅픽처’ 공개한 정의선-한화큐셀, 2년째 英 태양광 모듈 1위-현대車그룹, LNG 수주 2척 추가요-사상 첫 임단협 돌입한 포스코...최정우 ‘소통경영’ 시험대-삼성디스플레이, 11개 대학에 연구센터 만든다-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내실 강화, 지속 성장”△산업-“G2 수출길 막힐라”...ICT업계, 화웨이 불똥에 ‘발동동’-‘70여 종 고질라와 전쟁’ 넥슨, 모바일 신작 출시‘고질라 디펜스 포스’ 선봬-BTS런던 공연 지연없이 안방 생중계...5G 킬러콘텐츠 무장한 ‘네이버 V라이브’-박대연 “티맥스, 통합 클라우드 앞세워 연내 코스닥 도전”△소비자생활-배민 라이벌이 쿠팡?...新유통 무한경쟁 시대 돌입-온라인 명품시장 커진다...루이비통그룹, 韓이커머스 공략-롯데리아 야구교실서 꿈나무를 지원합니다-음료부터 죽까지...얼려먹고 부어먹는 ‘파우치’에 담아라△중소기업 바이오-‘보톡스시장 주름 잡겠다’...휴온스, 휴메딕스 손잡고 도전장-전방산업 침체 직격탄...반도체 장비업체 실적 반토막-덮으면 시원...올여름도 침구는 ‘인견이불’이 대세△Auto&Life-도로에 착~ 붙는 승차감...전기SUV야, 고급세단이야-“EQC, 韓고급전기차시장 주도할 것”올라 킬레니우스 다임러그룹 회장△진화하는 삼성전자 ‘상생 경영’-“협력사는 동반자”...자금 지원은 기본, 해외진출 인재확보까지 돕는다-3차 협력사의 환경안전도 직접 챙겨△증권&마켓-고객 운용사가 투자한 종목 ‘보고서’로 밀어주는 증권사-그래핀서 희토류까지...코스닥 ‘신소재’ 바람-“하반기 코스피밴드 1980~2400선 박스권”△증권-‘실적부진’ 반디차 부품업체, 자금 확보 잰걸음-KIC, 美호텔 지분 내놔...3억달러 규모-“상장통해 마련한 자금, 스타트업 성장에 투입”-금감원 ‘자본시장범죄수사단’에 강제 수사권 주어진다△여행-선비처럼 올곧게 살라 하네경북 영주 힐링 여행-쌉싸래한 올갱이에 구수한 된장...명약이 따로 없어요강경록의 미식로드 올갱이국△스포츠-황금세대 슛돌이들, 죽음의 조 뚫고 4강 노린다-류현진 ‘7승 가즈아’-“北 수영 함께 하길 바란다”-정정용號, 8전 무승 포르투갈 상대로 ‘원샷 원킬’△피플-“中전통술 ‘백주’ 연구 30년...항저우 G20 만찬주 ‘명냥’ 만들어”심재홍 노주노교 양조사-360개월간 12명 軍복무...최종옥씨 가문 대통령 표창△오피니언-[허영섭 칼럼]우리 사회에 희망은 있는가-[기고]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 부장양수발전을 아시나요-[기자수첩]국제회계기준 논란이 놓치고 있는 것△부동산-김현미 “인천2호선, 대곡-소사선, 일산까지 연장하겠다”-높이 569m...현대차 신사옥 ‘GBC’ 착공 가시화-대림산업, 성남 e편한세상 금빛 그랑매종 분양△사회-태어나자마자 병원서 출생신고...학대, 빈곤아동, 국가가 직접 돌본다출생부터 국가 관리...정부 ‘포용국가 아동정책’ 발표-어긋난 父情...‘시험문제 유출’ 숙명여고 前 교무부장 징역 3년6월-‘정보경찰 직권남용’ 이병기, 조윤선, 현기환 檢송치-“젊을 때 들이대면 재미 본다” 성교육서 망언한 경찰 간부
- 수도권 비조정지역 2만가구 분양… 파주 운정·인천 검단 성적표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다음달까지 1만9000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규제지역에 비해 대출, 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부족한 예비 청약자,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물량 부담 등으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셋째 주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곳은 올 4월 경기도 부천에서 분양한 ‘이안 더 부천’이다. 이 단지는 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74명이 접수해 7.4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한 인천에서는 연초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1순위 경쟁률이 5.32대 1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성적은 같은 기간 규제지역인 하남, 남양주 등에서는 수십대 1, 수백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나온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총 1만9175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권역별로는 경기도 1만4976가구, 인천 4199가구 등이다. 특히 최근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유탄을 맞은 파주 운정 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어 분양 성적에 세간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신도시는 아직 신도시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에서 더 가깝도 교통도 좋은 인근에서 3기 신도시가 발표돼 베드타운 전락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지역이다. 파주운정 신도시는 연초 분양예정에서 일정이 늦춰지며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분양성적이 향후 주택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역시 3기신도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 5~6월 분양성적이 관심 대상이다. 이들 지역 이외에 평택 고덕국제도시, 인천 루원시티 등에서도 분양계획이 있다.파주운정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 3개사가 6월 중 분양을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이 A14블록에 짓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71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고 중흥건설이 A29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는 126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 됐다. 대방건설은 대방노블랜드 820가구를 분양한다.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전용면적 84㎡ 887가구 규모의 검단파라곤을, 금성백조주택은 1249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한다.
- 다시 주목받는 원도심…생활인프라 풍부한 신규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구도심 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개발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신도시보다는 이미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을 잘 갖추고 있는 도심권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구도심은 학교, 도로망,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이 거주하는데 편리한 주거지로 꼽힌다. 다만 노후화된 단지가 많은 것이 단점이었지만 최근 도시재생사업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다시 이들 지역으로 회귀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 호재도 많아져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지역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1월과 4월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와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각각 1순위 평균 33.36대 1, 3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손꼽힌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올 1월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분양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의 경우 356가구 공급에 1만822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선 지역은 전남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광주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위치해있는 원도심 지역이다.부산 지역에서도 지난 14일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평균 3.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에 진행된 무순위 사전 청약에서는 35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돼 청약조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 원도심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주목할 만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있으며, 1호선 당리역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시 부산진구에서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로 구성되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 1개 동, 전용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5㎡ 350실 △59㎡ 74실 △82㎡ 125실 등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이 들어서는 과천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엔 미래성장동력 19대 기술 등 유망 벤처·창업 기업을 유치할 예정인 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된다. 또 과천 내 13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는 재건축을 마쳤고 3개 단지는 분양을 마치고 한창 공사에 들어가는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다. 지난해 말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는 택지지구로 지정돼 개발을 앞뒀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노선 20개가 다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우면산터널과 과천~의왕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예정돼있다. 단지는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한림대 성심병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천동 일대엔 18만5000㎡ 크기의 부지에 복합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기도 하다. 도보권엔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 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시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명문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로 지어진다”며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인 데다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춘 만큼 미래가치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지어진다.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 세종시 7년만에 ‘동시분양’…'예비청약자 눈치작전 치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세종시에서 7년여 만에 아파트 3200여 가구가 동시 분양으로 나온다. 이번 분양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날이 한날 한시에 진행되는 만큼 중복 당첨을 피한 예비 청약자들의 치열한 청약 작전이 예고되고 있다.◇ 3개 사업장 24일 동시분양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동시 분양을으로진행하는 아파트는 3개 사업장, 5개 단지(BL)에 총 3256가구다. 단지별로는 △금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M1블록, M4블록)’ 1210가구 △한신공영·금성백조주택 컨소시엄 ‘세종 더휴 예미지(L1블록, L2블록)’ 846가구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세종자이 e편한세상(L4블록)’1200가구 등이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단지 인근에 간선급행버스 BRT정류장(예정)이 위치해 세종시 전역을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세종 더휴 예미지와 세종 자이 e편한세상는 괴화산 근린공원과 삼성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세종 4-2생활권은 LH와 민간 사업자(건설사)가 공동으로 분양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단지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 평면들이 도입됐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펜트하우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특히 세종 4-2생활권 첫 분양물량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첨단기업들이 들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0여개의 기업이 입주 예정인 ‘세종테크밸리’를 비롯해 2023년 준공 예정인 ‘공동캠퍼스(약60만㎡규모)’등이 들어선다. 공동캠퍼스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 등이 입주를 확정했고 이밖에 국내외 유명 대학 등이 유치 계획에 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이번 4-2생활권 첫 분양은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기 단지에 청약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실수요자라면 중심상업지구, 학교 등 입지 비교와 분양가, 설계 등 사업장 개별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행 제도상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해 모두 당첨될 경우 전부 ‘무효 처리’된다.◇세종, 전국 청약 가능하지만 일반분양 적어세종시는 전국 청약이 가능하지만, 특별공급 비중이 많다보니 일반 공급분이 적은 편이다. 정부부처의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2016년부터는 인구도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난해 6월 기준 인구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렇다 보니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이 유일하게 없는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작년 9ㆍ13 대책 이후 세종 지역의 전반적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올들어 누적기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1.7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1.52 %)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는 인구 유입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이 많은 편”이라며 “갭투자(전세금을 이용해 집을 사는 방식) 비율이 전체 매매거래의 30% 수준밖에 안될 정도로 투자수요가 급감해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 낙폭 줄었지만…거래는 여전히 한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성북·강북구 등 강북지역에서는 매매거래가 뜸하며 가격 낙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하락, 전주 대비 낙폭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0.11%), 강동구(-0.03%), 동작구(-0.03%), 양천구(-0.03%), 서초구(-0.03%), 강북구(-0.02%) 등이 내렸다. 성북구의 경우 입주 물량이 늘면서 매매, 전월세 시장 모두 얼어붙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릉동 ‘롯데캐슬골든힐스’,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전세값이 하락해 투자 수요가 줄고, 대출 규제로 실거주 수요도 위축돼 조정된 가격에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강북구는 지역 내 신규 연립 물량이 많고 인접한 성북구에 상반기 4000여가구 입주 물량이 있어 거래가 어려운 편이다. 강북 개발, 동북선 경전철에 대한 기대심리로 버티기에 들어갔던 매도자들이 1~2건씩 급매물을 내놓고 있는 정도다.수도권(-0.02%),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지역은 평택(-0.13%), 김포(-0.13%), 광주(-0.09%), 성남 분당구(-0.08%), 안산 상록구(-0.07%), 하남(-0.05%) 등이 하락했다. 평택은 최근 몇 년 간 평택 내 개발지구를 위주로 쏟아진 신규 공급 영향으로 매물이 많이 쌓인데다 지난해 대규모 입주까지 이어져 입주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적체되고 있다. 올해도 1만670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파트 매매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김포는 대출규제, 보유세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어 도시철도 개통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한산한 분위기다. 신규 입주 단지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될 뿐 기존 단지들 거래는 멈춰 있는 상황이다. 인천 중구(-0.10%)는 정부 정책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인해 기존 노후 단지 매수세 부재와 급매물 증가로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1월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 1520가구 입주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운남동, 중산동을 중심으로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단지입주가 예정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부산 'e편한세상 시민공원'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은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 59~107㎡이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등 총 1401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85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1단지 △59㎡ 316가구 △74㎡ 71가구 △84㎡ 384가구 △99㎡ 20가구 △107㎡ 22가구, 2단지 △59㎡ 43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이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부산시민공원 촉진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부산진구에서 재개발하는 사업지는 23개 구역으로 총 2만6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 규제, 청약 1순위 자격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부산에서도 중심 입지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부전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등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계획이다. 동서고가도로로 외곽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원도심인 서면과도 가깝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등 행정기관과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인근에 위치해있다. 단지는 부산시민공원이 가까울 뿐 아니라 송상현광장, 라이온스공원, 황령산 등이 주변에 있어 도심 속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성전초, 동의·항도중, 성모여·양정·부산진여고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부산 내 e편한세상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된다. 전 가구가 남동·서향으로 배치되며 전용 84㎡엔 팬트리,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금융, 의료, 교육, 쇼핑 중심지인 서면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부산시민공원 등 도심 속 공원의 삶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진구가 기존 낙후된 주거지역에서 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미래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시민공원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있으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 조감도. 사진=대림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