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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전성시대’…부평 최초 ‘e편한세상’ 오피스텔에 관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효과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오피스텔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300실 이상의 오피스텔(15개 단지)에는 20만5336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졌다. 이중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 4곳에 전체의 약 80%인 16만2949건이 몰리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인천 부평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삼호와 대림코퍼레이션이 이달 분야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23~41㎡의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각 세대에는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을 빌트인 시스템으로 적용해 주거 용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교통입지도 좋다.서울 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활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한국지엠 부평공장과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만큼 관련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단지가 위치한 부평역을 중심으로 관공서, 금융권, 테마거리, 지하상가 등 주요 상권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를 포함한 직주근접 수요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롯데마트와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 아울렛,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부평남부체육센터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한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했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조감도.
- [주목! 이 아파트]숲·역세권 모두 갖춘 ‘e편한세상 무등산’
- e편한세상 무등산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e편한세상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에서 10년만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를 내건 단지다. 동구 소태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3·16층에 총 286가구(전용면적 84~113㎡) 규모로 들어선다.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10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입주는 2022년 9월을 예정하고 있다.단지는 광주도시철도 1호선 소태역을 도보거리에 둔 역세권 아파트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광주도시철도 2호선 남광주역(가칭)도 주변에 있다. 또한 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등의 진입도 수월해 시내 및 인근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무등산 등산로가 있으며, 광주천, 용산생활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광주남초와 무등중, 숭의과학고, 동일과학고, 조선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전남대병원, 남광주시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최대 중심상권인 충장로 등도 인근에 있다.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평면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수한 채광을 확보했으며, 통풍이 우수한 4베이(Bay) 설계를 적용했다. 전 가구에는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도 높였다. 단지 내부와 외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무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야외 활동을 위해 단지내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와 맘스스테이션이 들어서며, 입주민들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청약 일정은 6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동구는 비(非)규제지역으로 청약 예치금 및 광주,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성년자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특히 1차 중도금 납부일자를 전매 개시일 이후로 지정하는 안심전매제를 적용했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이다.
- ‘경기도 광주’ 아파트값 오름세에…주요 분양단지 어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도 광주시 아파트 값이 심상찮다. 교통 호재가 있는 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 광주시 아파트값은 0.23% 올라 전월(0.01%)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작년 10월(0.06%)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도 상승폭이 계속 더 커지는 게 눈길을 끈다. 4월 광주시 아파트값은 최근 5년 평균 변동률(0.11%)의 두 배 이상이다.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사진=한라 제공)◇교통호재에 집값 들썩광주시 주택시장 상승세를 기록하는 데는 교통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서울 수서역~경기 광주역을 잇는 19.2㎞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앞으로 광주에서 수서까지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27년 개통 목표로 2022년 착공 예정이다. 주변 도로도 계속 확충된다. 일단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가까워 위로는 송파, 강남, 구리, 아래로는 이천, 여주로 쉽게 다닐 수 있다.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서울 송파구에서 경기도 광주를 거쳐 양평을 잇는 26.8km의 4차 고속도로로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단계별로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준공 시 서울에서 세종까지 단 70분만에 이동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22년 일부(서울~안성 구간) 개통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과 세종 등으로 쉽게 다닐 수 있다. 이배재터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 광주 목현동에 있는 이배재터널은 성남 구도심과 광주 중심부를 터널로 연결하는 지방도로다. 길이 2.24,km, 폭 19m 터널 2곳으로 확장 포장공사를 하는 광주시 숙원사업으로 분당과 접근성이 대폭 좋아진다. ◇주요 단지 분양 예정…초월역 한라비발디·삼동 현대힐스테이트교통 인프라가 좋아지면서 광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라가 6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 1지구(쌍동리 300-5번지)에 공급하는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 전용면적 62~84㎡, 1108가구 규모다.경강선 초월역이 도보로 10분 정도에 위치한다. 초월역에서 분당선 이매역까지 3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진 4정거장 거리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과 분당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2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 수서~광주 전철과 연결된다. 초월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올 가을 광주 초월자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97가구 대단지로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도 광주시 삼동에서 분양 예정이다. 광주 삼동1지구 현대힐스테이트(565가구), 삼동 e편한세상(574가구)가 올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삼동은 경강선 삼동역과 가까워 역시 판교, 강남, 분당 등 접근성이 좋다. 포스코건설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에서 광주 오포 더샵(1476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고산지구는 연접한 태전지구와 함께 광주 태전동, 오포읍 고산리 일대 120여만㎡를 개발하는 대규모 민간 택지지구로 1만70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지점장은 “수도권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서울 수도권 동부지역인 광주 이천 양평 등이 신규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교통여건 개선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면서 정부의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지역에 대한 신규분양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삼호·대림코퍼레이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1208실 6월 분양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삼호와 ㈜대림코퍼레이션은 6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738-43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오피스텔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23㎡ 640실 △27㎡ 416실 △36㎡ 34실 △40㎡ 20실 △41㎡ 98실로 원룸부터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부평구 최대 규모인 1,208실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오피스텔 단지가 될 것으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GTX B노선 부평역(예정) 호재…개통 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 가능 예정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GTX B노선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인천 송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80.1km 구간으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GTX B노선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약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부평IC, 송내IC, 중동IC 등이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이 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부평역 중심으로 주요 상권 밀집, 유동인구 월 164만명…풍부한 배후수요 확보 예상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부평국가산업단지에는 올해 2월 기준 993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약 1만3,711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지엠부평공장에는 올해 기준 약 8,91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총 2만2,000여 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또한 단지가 위치한 부평역을 중심으로 관공서, 금융권, 테마거리, 지하상가 등 주요 상권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를 포함한 직주근접 수요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자료를 보면 2018년 기준 부평구 월 평균 전체 유동인구 수는 약 164만명이며, 그 중 가장 많은 지역은 단지가 위치한 부평동으로 약 50만347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했다.이밖에 단지 반경 1km 내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직장인 수요를 대상으로 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또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청약 당첨 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롯데마트·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등 편의시설 가까워…인근 공원에서 여가생활 누려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부평남부체육센터(예정)가 가까워 건강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부평남부체육센터의 경우 연면적 6,800㎡ 규모로 올해 3월 착공, 2022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인천부평서초, 부원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이밖에 반경 1.5km 내에 부평남초, 신촌초, 부흥초, 부개서초, 부평서중, 산곡여중, 부평여고, 부평고, 산곡고, 부광고, 인천생활예고 등 학교가 밀집되어 있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120-6번지(7호선 춘의역 7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 6~8월, 서울 아파트 1만4018가구 입주…전년동기보다 51% ↑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6~8월 3개월간 전국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10만6682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5년 평균(9만9000가구) 대비 7.9% 증가한 규모다.서울은 1만4018가구로 5년 평균(9000가구) 대비 64.6%,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51.6%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거여동의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1199가구,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1192가구 등이 6월에 입주한다. 7월엔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1505가구, 8월엔 서대문구 북아현동 힐스테이트 신촌 1226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6월 양주옥정(2038가구), 고덕강일(1244가구) 등 1만2237가구가 입주한다. 7월에는 성남수정(4089가구), 인천송도(3100가구) 등 2만7949가구, 8월엔 김포고촌(3510가구), 화성동탄2(2512가구) 등 2만43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은 6월에 경남사천(1738가구), 강원원주(1695가구) 등 1만4564가구, 7월에는 전남무안(1531가구), 전북전주(1390가구) 등 1만472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8월에는 부산명지(2936가구), 청주동남(1486가구) 등 1만2844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는 3만6685가구, 60~85㎡ 6만826가구, 85㎡초과는 9171가구다.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4%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7만9655가구, 공공 2만7027가구로 각각 조사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으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시기와 물량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아파트 브랜드는 아크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아크로’와 ‘자이’가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며 브랜드파워를 입증했다. 아크로는 하이엔드아파트 브랜드에서, 자이는 일반아파트 브랜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지난 6~13일 전국 20~50대 연령층 71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대림산업의 아크로는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조사에서 응답률 31.1%를 얻었다(복수 응답).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흑석 ‘아크로리버하임’ 등 최근 서울에서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에 상징적으로 프리미엄 아파트를 지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위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29.9%), 3위는 롯데건설의 ‘르엘’(22.4%), 4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6.6%)이 이름을 올렸다. 연령대별로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선 답변이 갈렸다. 40~50대 연령층은 ‘아크로’(36.7%)를 1위로 꼽았지만 20~30대 연령대에서는 ‘디에이치’(31.6%) 응답률이 높았다.일반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선 GS건설의 ‘자이’가 18.9%로 1위에 올랐다.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이’는 올해 ‘대구청라힐스자이’를 시작으로 수원 영통, 고양 등 수도권, 지방에서도 분양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브랜드다.2위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4.3%), 3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14.1%), 4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11.4%), 5위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0.8%)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전 연령층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답변이 약 40%로 집계됐다. 20~30대 연령층에서는 아파트를 볼 때 ‘디자인·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변(11.9%) 2위, 자재·시공품질(10.8%) 3위, 가격상승 기대감(10.0%)이 4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40~50 나이대에서는 가격상승 기대감(14%)이 2위, 자재·시공품질(12.1) 3위, 디자인·인테리어(11.1%)가 4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션3 다방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권 프리미엄 아파트가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도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0대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만큼, 아파트시장에서도 연령, 타깃별로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 'e편한세상 무등산' 이달 중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대림은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일원에 ‘e편한세상 무등산’을 이달 중에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16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2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84㎡A 85가구 △84㎡B 7가구 △113㎡ 12가구로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무등산 투시도단지내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와 맘스스테이션이 계획돼 있으며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들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독서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지외곽에는 경관 녹지도 조성된다.단지는 광주지하철 1호선 소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하면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환승역인 남광주역을 2정거장이면 이용 할 수 있어 향후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한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가 단지와 가깝다. ‘e편한세상 무등산’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탁월한 조망도 자랑한다. 단지에서 무등산 산책로와 등산로가 가까이 있으며 무등산 외에도 광주천, 용산생활체육공원 등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광주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광주남초와 무등중을 비롯해 용산초와 동아여고, 숭의고, 동일미래고 등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이마트 봉선점, 전남대병원, 남광주시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최대 중심상권인 충장로 등도 멀지 않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분양한 21곳 중 19곳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41.9대 1로 대전(55.5대 1), 세종(42.1대 1)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무등산은 광주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가치가 높다”며 “도심속 쾌적하고 청정한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고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브랜드 아니면 안사" 오피스텔 청약 ‘양극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로 청약이 쏠리고 있다.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에서 분양한 300호 이상 오피스텔은 총 8개 단지, 3839호실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 10대 건설사브랜드 단지는 2개 단지 870호에 불과하지만 이곳에 청약통장 6만1146건이 접수하면서 전체 청약자의 77.6%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중소형 건설사의 인지도 낮은 오피스텔이 미분양을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실제 올해 3월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평균 18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4월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C’ 오피스텔은 620호 모집에 222건이 접수돼 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브랜드 가치는 시세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경기도 고양시 ‘e편한세상 시티 삼송(2018년 4월 입주)’오피스텔 전용면적 77㎡의 시세는 올해 4월 5억1500만원으로 1년 전(2019년 4월) 4억3250만원보다 약 19.08% 올랐다.지방도 마찬가지다. 광주시 광산구 ‘힐스테이트 리버파크(2019년 2월 입주)’ 전용면적 72㎡의 시세는 올해 4월 2억1900만원으로 1년 전 2억300만원보다 약 7.88% 올랐다.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올해도 전국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은 11개 단지, 4269호이다. 먼저 현대건설(000720)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호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2룸 이상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5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호 등 총 232가구로 구성된다.대우건설(047040)은 5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89㎡ 66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460호로 구성된다.포스코(005490)건설은 5월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과 각화동 일원에서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131㎡ 907가구,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59㎡ 84호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분양의 경우 이전에는 수익형 목적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 건설사의 시공능력이 반영된 브랜드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 5월 전국 1만5532가구 입주…3개월 연속 감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53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감소하며 상반기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자료=직방)27일 직방에 따르면 5월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이 7446가구, 지방 8086가구다. 서울(3890가구)은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3556가구, 4개 단지가 입주하며 2017년 5월(263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3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전월대비 19%가량 물량이 감소하며 80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동안 입주가 이어졌던 부산, 대구 등의 입주물량이 줄었다.5월까지는 입주물량이 적지만 오는 6월 전국 1만 8689가구가 입주하며 물량이 소폭 늘고 7~9월에는 월별 약 3만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로만 봤을 때 상반기보다 약 20% 많은 물량이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경기지역은 올해 입주물량의 60%가량이 하반기 중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5월은 전국 총 23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전북, 광주, 충남 등 위주로 16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먼저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은 응암2주택 일대를 재개발한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단지다. 총 2569가구, 전용 44~114㎡로 구성됐다. 입주는 5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있는 단지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802가구, 전용 46~114㎡로 구성됐다. ‘시흥센트럴푸르지오’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단지로 총 2003가구 전용 59~106㎡로 구성됐다. 시흥 내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단지이며 입주는 5월 말부터 시작한다. 또한 ‘힐스테이트연제’는 광주시 북구 연제동에 있는 단지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1196가구, 전용 82~84㎡로 구성됐다.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입주경기를 진단하는 입주경기실사지수가 조사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3월 미입주 사유로 기존 주택 매각지연이 주 요인이어서 코로나19영향으로 주춤한 주택시장 움직임이 아파트 입주율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5~7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줄지만…서울, 전년比 55% ↑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부터 7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8%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은 전년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5~7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5년 평균(9만5000가구) 대비 7.8% 감소한 8만7175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서울은 당산동 센트럴 아이파크(802가구),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2569가구) 등 1만3267가구로 집계됐다. 5년 평균(7000가구)보다는 82%, 지난해 동기(9000가구)보다는 55.2% 많은 규모다.수도권은 △5월에 은평 응암 2569가구, 시흥 대야 2003가구 등 7544가구 △6월에 양주 옥정 2038가구, 인천 송도 1530가구 등 1만3065가구 △7월에 성남 수정 4089가구, 인천 송도 3100가구 등 2만794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은 5월 전주 효천 1370가구 등 1만1155가구, 6월 경남 사천 1738가구 등 1만27390가구, 7월 전남 무안 1531가구 등 1만4732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조사됐다.주택 규모별로는 중소형주택 입주물량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60㎡이하 2만7422가구, 60~85㎡ 5만3963가구, 85㎡초과 5790가구로,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3.4%를 차지했다.주체별로는 민간 6만9908가구, 공공 1만7267가구다.
- [주목! 이 아파트]강북권 로또 동대문 ‘래미안 엘리니티’ 내달 분양
- 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엘리니티’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용두 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엘리니티’ 아파트가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과 제기동역(1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단지는 지하 2층에 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98%를 차지한다.가장 큰 관심사인 분양가다. 현재 용두6구역 조합측에서는 3.3㎡당 2730만원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 심사를 거치지 않아 심사 과정에서 일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HUG는 현재 같은 지역구 단위에서 1년 이내 입지, 규모 등이 유사한 분양 단지가 있으면 이를 기준으로 신규 공급 단지 분양가를 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말 같은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용두5구역)가 비교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당시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이었다.용두동 A공인 관계자는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의 전용 84㎡짜리 조합원 입주권 시세가 현재 12억원 정도 한다”며 “만약 래미안 엘리니티가 3.3㎡당 2700만원 이하로 책정되면 같은 평형 주택의 단순 시세 차이만 3억원 정도”라고 말했다.래미안 엘리니티는 신설동역이나 제기동역이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해 광화문, 시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는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내부순환로 마장IC가 인접하며,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여기에 추가적인 교통 호재도 상당하다. 제기동역에는 동북선 경전철(사업실시 계획 승인)이 정차할 예정이어서, 향후 왕십리역까지 두정거장 거리로 좁혀지는 것은 물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다. 제기동 다음역인 청량리역에는 분당선, 경춘선, 강릉선KTX를 이용할 수 있으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C 노선 정차도 추진 중이다.각종 생활편의시설도 반경 2km 안에 자리한다. 이마트(청계천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청량리점) 등이 인접해 있다. 경동시장, 신설동종합시장, 동묘시장, 서울중앙시장, 황학동벼룩시장 등의 전통시장도 이용하기 좋다. 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교육 시설도 풍부하다. 대광초(사립), 용두·종암초, 성일중, 대광중, 대광고(자율형사립고), 용문고 등이 가까이 있고 고려대와 성신여대 등 대학교도 가깝다. 이 외에 숭인근린공원, 개운산근린공원, 청계천, 성북천, 정릉천 등 녹지와 수변이 인접한 점도 돋보인다.
- 대림산업, 2020년 신입사원 공채…총 5개 부문 모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대림산업이 2020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토목 △주택 △플랜트 △기술개발원 △경영지원 등 총 5개 부문이며 기본요건(공통 응시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0년 9월 이전 졸업예정자 △2020년 7월 1일 입사 가능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학부 전 학년 평점 평균 3.0(4.5만점 기준) 이상자 △토익스피킹, 오픽 등 공인어학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자(2년 이내 성적만 유효) 등이다. 필수요건(관련 전공) 및 우대요건(자격증, 어학우수, 수상 이력, 인턴십 경력 등)은 모집직무별로 다르며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서류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 대림산업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림그룹의 모기업인 대림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3위의 종합건설업체로 1939년 설립돼 국내 100대 건설사 중 가장 역사가 길다. ‘해외 건설 외화 획득 1호’, ‘해외 플랜트 수출 1호’, ‘아프리카 진출 1호’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를 보유하고 있다
- 서울보다 고양시가 비싸다고? ‘고무줄’ 분양가 또 논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고양 덕은지구 내 아파트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가 나란히 분양을 앞둔 가운데 ‘고무줄’ 분양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공공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덕은지구 분양가가 민간택지의 신정동 아파트보다 높게 책정돼서다. 같은 공공택지, 민간택지 내에서도 들쭉날쭉한 분양가가 시장에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을 야기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택지 최고가 입찰제에 분양가 올라… “제도 바꿔야”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덕은지구의 DMC리버파크자이(A4블록)와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는 각 3.3㎡당 평균 2583만원, 2630만원으로 이달 중 분양한다. 작년 하반기 덕은지구에 공급된 덕은대방노블랜드(A5블록)와 덕은중흥S클래스(A2블록)의 분양가는 1900만원 안팎으로, 40% 가까이 높은 금액이다.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신정동 호반써밋목동(3.3㎡당 2488만원), 최근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더샵파크프레스티지(2200만원)와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 가든플라츠(2300만원)와 비교해도 비싸,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논란의 시발점은 땅값의 차이다. 덕은지구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공동주택 용지 입찰을 진행한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사업 시행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땅을 비싼 값에 낙찰 받을수록 분양가도 올라가는 구역이다. 택지개발지구,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추첨제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덕은지구가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지역이란 데에서 논란은 증폭됐다. 상한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바라는 통상적인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해서 분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택지비가 낮아지는 건 아니다.업계 관계자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포레자이의 사업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가 땅을 비싸게 사들였고 지자체에서 분양가 심사를 해도 땅값은 그대로 인정되기 때문에 서울 일부 지역보다 결과적으로 비싸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쟁입찰을 하다보니 덕은지구 내에서도 입찰 시기나 당시의 택지 공급물량 등에 따라 경쟁률과 낙찰가, 나아가 분양가까지 달라진 것”이라고 부연했다.덕은지구 실수요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DMC리버포레자이 분양을 기다려왔단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양시 평균 집값보다 2배 높은 이 분양가가 어떻게 나올 수 있나”라며 “대통령은 상한제 시행하고 집값 안정 대책을 마련해준다고 했는데, 서민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분양가 재산정을 요구했다.전문가들은 공공택지에서 촉발된 분양가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선 입찰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덕은지구는 LH가 항공대 부지를 사들여서 최고가 입찰을 했으니 ‘땅장사’했단 비난을 받을 여지가 있다”며 “공사가 공공부지를 사들여 진행했으니 최고가 입찰제 아닌 원가에 최소한의 적정이윤을 더한 적정가 입찰제를 적용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시장원칙에 의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덕은지구는 특정 시점, 특정 상황에서 생겨난 예외적 경우라 이를 상시적인 문제로 보고 제도를 바꾼다면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구수 적으면 분양가 ‘선심’…“HUG도 분양가 논란 자초‘고무줄’ 분양가 논란은 공공택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일반분양가를 심의하는 고분양가관리지역에서도 계속돼 심각한 갈등을 야기해왔다.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조합에선 3.3㎡당 3550만원, HUG에선 2950만원을 고수 중이다. HUG는 올 초 분양가 심의기준을 바꿔 입지와 브랜드, 규모 등도 함께 따지겠다고 밝혔지만, 일반분양이 4600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에 대한 분양가가 인근의 89가구 단지인 ‘힐데스하임올림픽파크’(3.3㎡당 2896만원)와 비슷하다. 이에 대해 HUG 측은 “100가구 미만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판단해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재건축·재개발 조합 연대 모임인 주거환경연합 김구철 조합경영지원단장은 “공시지가가 둔촌주공보다 낮은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의 분양가 3370만원보다 낮단 점도 이해할 수 없다”며 “HUG가 분양보증제도를 악용하면서 잣대를 달리 적용해 분양가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다 떨어지는데, 세종만 집값 폭등…그곳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인 사이 세종시 주택 시장이 심상치 않다. 불과 한 두 달 만에 아파트값이 1억~2억원씩 오를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규제를 피해 투자 수요가 옮겨가는 ‘12·16대책 풍선효과’로 경기와 인천 일부 지역의 집값도 꿈틀거리고 있지만, 세종시는 이들 지역과 비교 불가할 정도로 ‘수직 상승장’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세종리버파크‘ 일주일 새 3억 급등세종시는 올해 들어 3월 누적 기준 아파트값이 10.07%(한국감정원 조사 기준)나 급등했다. 이는 전국 최고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서울이 0.67%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등’ 수준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012년부터 4~5년간 아파트 신규 공급과 함께 호황을 누렸다가 2017년 8·2 대책에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 된 이후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바 있다.그러던 세종시가 지난해 말부터 금강 변과 정부세종청사 일대 아파트를 필두로 꿈틀거리더니 올해 들어 세종시 전역으로 상승세가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세종시 S공인 대표는 “금강을 따라 남측에 늘어서 있는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반곡동 일대 40평형대 아파트는 최근 5개월새 4억원 정도 올랐다”며 “또 정부청사와 붙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새롬동과 다정동의 30평형대 아파트도 1억~2억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그래픽=김다은 기자)실제 ‘세종의 강남’이라 불리는 대평동의 ‘e편한세상세종리버파크’ 아파트는 지난달 2일 전용면적 99.07㎡짜리가 12억원(19층)에 팔리며 직전 최고 거래가격이었던 9억원(4층)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9억원의 거래 매물이 2월 말 거래된 저층이었던 것을 고려하더라도 일주일 새 3억원이나 급등한 가격은 현지 중개업소에도 놀랄 정도로 무서운 집값 상승세다.새롬동의 ‘새뜸10단지(더샵힐스테이트)’는 전용 84.90㎡가 2월 8억8050만원(14층)에 팔렸고, 어진동의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는 전용 84.73㎡가 지난달 19일 7억원(10층)에 거래되면서 한 두 달 전에 비해 2억원 가량 매매값이 뛰었다. 세종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인기지역으로 꼽혀 집값이 잠잠했던 고운동이나 아름동 역시 올 들어 전용 84㎡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대전 집값 따라 단기간에 ‘키맞추기’ ‘수직 상승’한 세종시 아파트 값은 대전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장 많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대전시와 세종시는 아파트 가격이 서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세종이 오르면 대전이 추격하고, 대전이 오르면 세종이 다시 따라잡는 식이다. 세종시 대평동 A공인 대표는 “대전 아파트는 이미 3.3㎡당 3000만원을 넘어선 상태인데 세종시에서도 이러한 단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택 리멕스코리아 이사는 “세종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처럼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등 3중 규제를 다 받으면서 한동안 집값이 정체 상태였다”며 “반면 대전은 규제 무풍지대여서 지난 3년간 집값이 꾸준히 올랐는데 세종이 올해 들어 대전을 단기간에 따라잡으면서 ‘키맞추기 장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대전이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값이 8.07%나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동안 세종시는 되레 2.12%나 하락했다. 지난해 6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이슈가 나온 이후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던 서울도 한해 평균 상승률은 1.11%에 그칠 정도로 대전의 집값 상승은 월등히 높았다. 세종시의 핵심 입지의 분양 및 입주가 마무리된 가운데 신규 유입 수요는 꾸준해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세종시는 총 6개 생활권으로 나뉘는데 이중 노른자위로 꼽히는 중심부(2·3·4생활권) 입주가 마무리 단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3년간 한해 평균 1만3000여가구 입주했지만 올해 5600가구, 2021년 7668가구로 절반 넘게 확 줄어든다.이처럼 입주물량은 줄어들지만 인근 충청권 실수요층은 계속 유입되면서 매매값은 물론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값이 10.07% 오르는 동안 전셋가격은 8.04%나 올랐다. 반곡동 A공인 관계자는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로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세종시 아파트값 상승장의 배후로 지목된 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은 3월 누적 기준 4.72% 오르며 세종시에 이어 전국 2위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대전 중구와 서구가 정비사업 등 개발 기대감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5% 넘게 올랐고, 유성구는 4.96% 오르며 대전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대전은 올해에도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어 가격 상승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조건이 충분해 총선 이후 조정대상지역 지정 가능성, 코로나19 장기화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