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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2000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눈길’
  • 연말 앞두고 2000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눈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연말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2000가구 이상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대단지는 대부분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지기 때문에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붙는다. 대규모 단지는 조경 및 커뮤니티, 부대시설 등도 특장점이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55조에 따르면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기본 500㎡에 가구당 2㎡를 곱한 면적 △1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은 가구당 2.5㎡를 곱한 면적을 주민공동시설에 할애해야 한다. 실제 올해 7월말 입주한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총 4089가구의 대단지로 넓은 부지가 확보되는 만큼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명화를 모티브로 한 정원 8곳과 어린이놀이터 8곳, 유치원 및 보육시설, 경로당이 조성돼 있다. 영장산과 이어지는 단지내 산책로를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입주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 5억원 중반대에서 최근 13억원대까지 상승했다.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경우 거주자가 많기 때문에 단지 중심으로 상권이나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입지가 탁월하다”며 “단지 내부의 유동인구만으로도 상권 활성화가 가능해 매매는 물론 전세 수요가 꾸준하고 환금성이 높아 프리미엄 생활을 누리고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고척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원동 일원에 들어서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65~173㎡, 총 2339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5050가구 규모로 이 중 29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0.11.24 I 정두리 기자
대림건설,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 12월 분양
  • 대림건설,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 12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건설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를 오는 12월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396가구의 브랜드 아파트로 전 가구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타입 별 분양 가구수는 전용면적 △84㎡A 304가구 △84㎡B 92가구다.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는 남한강과 대성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중·고 및 각종 편의시설이 풍부한 최고의 자리에 들어서는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 단양초, 단양중, 단양고가 함께 조성돼 있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고, 농협하나로마트, 단양구경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양군청, 단양교육지원청, 단양경찰서, 단양읍 주민센터 등 관공서가 주변에 많은 것도 장점이다.교통입지도 우수하다. 단양을 가로지르는 국도 59호선(삼봉로)이 인접해 단양 내에서 이동이 편리한 데다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5호선(단양로)이 가까워 수도권과 충청권 등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양시외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서울)청량리~단양 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어 향후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쾌적한 생활과 탁 트인 조망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남한강과 대성산을 바로 보는 우수한 조망권(일부가구 제외)을 갖췄다. 대성산 산림욕장, 소금정 공원 등 자연환경과 단양공설운동장, 단양생태체육공원 등 체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가 들어서는 충청북도 단양군은 비규제지역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주택형별로 예치금 충족 시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는 물론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다.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 모델하우스는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 투시도. (사진=대림건설)
2020.11.23 I 정두리 기자
역삼e편한세상 84㎡ 24.3억 ‘1위’…강남 집값 보합세
  • [주간실거래가]역삼e편한세상 84㎡ 24.3억 ‘1위’…강남 집값 보합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집값이 상승폭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남권은 고가 단지 위주로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전용면적 84.99㎡는 24억3000만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4건이다.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역삼e편한세상 전용 84.99㎡가 24억3000만원(8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달 7일 24억9000만원(13층) 매매 거래됐다. 4개월 새 1억6500만원이 올랐다. 이 평형대의 매도 호가는 26억원까지 형성돼 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e편하세상 전경.강남 8학군으로 유명한 역삼동에는 역삼E편한세상을 비롯해 역삼래미안, 래미안그레이튼, 개나리푸르지오, SK뷰, 역삼푸르지오 등 중소형 평형 위주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모여 있다.2005년 12월 준공된 역삼e편한세상은 지상 25층, 12개동, 총 840가구 규모를 갖췄다. 전용면적은 59.6㎡, 59.94㎡, 84.99㎡, 84.67㎡로 네 가지 평형으로 구성됐다. 강남 8학군의 우수한 교육 시설이 가까워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단지다. 도보권 내에 도곡초,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역삼중이 있다. 이 아파트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분당선 한티역과 2호선·분당선 선릉역이 가까워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이마트,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있고, 차량 10분 거리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스타필드 코엑스몰, 메가박스 등이 위치해있다.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2% 올라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로구(0.04%)는 숭인·창신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4%)는 황학·신당동 등 구축과 중소형 위조로, 중랑구(0.03%)는 면목·신내동 등 저가 단지 위주로 각각 올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보합 또는 보합권을 이어갔다.
2020.11.21 I 정두리 기자
코람코신탁,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 추진
  • 코람코신탁,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 추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천 중구청으로부터 ‘송월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의 사업대행자지정 고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은 인천시 중구 송월동1가 10번지 일대의 노후 저층아파트 단지와 인근에 혼재된 연립주택, 단독주택, 상가 등을 통합하여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부지에 지하2층~지상35층 아파트 5개동 총 730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전체 공급세대 중 조합원물량 외 일반분양분도 171세대가 포함된다. 코람코자산신탁는 중구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이후 미추홀구 우진아파트 재건축사업 대행자 선정, 계양구 우영·동성·성우아파트 통합 재건축사업 시행자로 연이어 선정되는 등 인천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13일에는 인천 최초 신탁방식 정비사업 동구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 ‘송림 파인앤유’를 준공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천시 정비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천 원도심의 부족한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한 확실한 수요 때문”이라면서 “인천시는 지하철 1호선, 7호선으로 서울 강남과 강북으로 직통 연결된 서울생활권이고 송도국제도시, 경인공단, 남동공단 등 풍부한 일자리와 도시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인구수 295만의 국내 2위 광역시이나 인천 원도심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부지가 없을뿐더러 기존 주택들의 노후화가 깊어 정비사업이 거의 유일한 신규 아파트 공급방안이지만 조합방식으로는 전문성과 효율성이 부족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워 신탁사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은 조합설립과 동시에 신탁사를 선정하여 재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대행자 고시를 받은 코람코자산신탁은 우선 사업비 조달방안 등을 마련하고 설계변경 및 건축심의 등 인허가를 내년 상반기에 마치고 23년 상반기 착공과 분양을 시작하여 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성용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 팀장은 “코람코는 국내 최초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성공시킨 회사”라며 “코람코를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계획에 어긋남 없는 사업추진으로 약속한 일정에 집들이를 하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9 I 김윤지 기자
대림건설, 현재 건설주 중 주가 가장 싸다-한화
  • 대림건설, 현재 건설주 중 주가 가장 싸다-한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대림건설(001880)이 현재 건설 업종 중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싼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양호한 재무 현황과 향후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수준이 극히 낮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7월 1일 대림건설(옛 삼호)과 고려개발의 합병이 이뤄져, 올해 발표된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30위에서 단숨에 17위로 올라서게 됐다. 합병 전 두 업체는 지난해 기준 30위, 54위를 기록했다. 합병 후 자산이 총 1조5000억원, 자본총계가 8000억원 규모로 늘었고, 시가총액도 5000억원대 수준으로, 코스피 내 중견 건설사로서의 몸집을 키운 것이다. 대림건설 기업설명회(NDR)에 따르면 동사는 올해 신규 수주가 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조5000억원 대비 8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내년에도 3조원 이상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수주에서 괄목할 만한 점은 도시정비 사업 수주 성과로 동사는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 정비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해당 사업 수주만 1조원을 돌파(3분기말 수준잔고 1조7000억원)하며 업계 내 7위를 기록, 대형사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엔 9000세대에 가까운 분양 공급이 이뤄질 계획인 등 실적 성장은 점차 가속화될 걸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재무 현황과 향후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동사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극히 낮다”며 “모회사인 대림산업(000210)의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대부분 해소되고 실적도 잠시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고점대비 조정을 받았으나 수주 성과와 분양 계획을 통한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높고 시가총액 대비 풍부한 순현금(3000억~35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6배로 절대적, 상대적으로 낮아 매수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2020.11.19 I 고준혁 기자
청약시장 전국이 용광로...지방까지 들썩들썩
  • 청약시장 전국이 용광로...지방까지 들썩들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6월 광주 동구 ‘e편한세상 무등산’은 평균 경쟁률 106.69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이 지역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같은 달 광산구 소촌동 ‘힐스테이트 광산’은 평균 53.43대 1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진행한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1순위 청약은 68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청약 통장 접수 5235건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7.61대 1로 집계됐다. 이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84㎡A에는 204가구 모집에 총 3613명의 청약자가 몰렸다.전국 청약시장이 들끓고 있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로또청약에 대한 기대감에 전세난까지 겹치자 새 아파트 장만에 나서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바람은 비규제지역인 지방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이 청약 광풍에 들썩이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 평균경쟁률 31.7대 1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에 공급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3만 2306가구로, 이곳에 몰린 1순위 청약 통장 수는 102만 2983개다. 평균 경쟁률이 무려 31.67대 1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59.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이 32.41대 1을 기록했고 △광주 24.07대 1 △대구 22.39대 1 △울산 20.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중 조정대상지역은 대전 한 곳 뿐이다. 다만 울산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새 아파트 분양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받았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가능 비율이 높고, 청약 자격도 완화된다. 반대로 분양가는 시세보다 저렴해 부동산시장에 과열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부산의 경우 지난달(10월) 기준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578만원으로 같은 기준 매매가(1099만원)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해운대구, 수영구의 경우 매매가가 각각 1523만원, 1754만원으로, 분양가가 더 낮은 편이다. 아예 규제가 없는 울산은 경기회복세와 함께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지역에 공급이 나오면서 청약 수요가 회복됐다. 특히 울산광역시 남구에 공급된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은 1순위 청약경쟁률 309.83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과장은 “부산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고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났고, 이 열기가 분양시장까지 옮겨가고 있다”며 “투자수요도 겹친데다 신축아파트 수요가 강한 분위기여서 청약시장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지방광역시 청약광풍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한 몫했다. 주택 노후화가 심화하면서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청약열기를 더했다는 분석이다. 포애드원이 부동산 114의 자료를 분석한 전국 노후 아파트 비율을 보면 1990년 이전부터 올해 기준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 1000만 3736가구 중 758만 9127가구로 전체 75.86%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75.2%, 대구 79.5%, 광주 80.6%, 대전 82%, 울산 73.8%로 대부분 지역에서 새 집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급등한 전셋값이면, 새 집 산다”주택 수요가 청약시장으로 몰리면서 대기수요가 늘어나자 전세난은 더 가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로 일주일 새 0.06%포인트 상승했다. 세종(1.16%)은 ‘행정수요 이전’ 기대감으로 전국에서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울산(0.56%), 부산(0.35%), 대전(0.34%), 대구(0.33%) 등 전국 모든 시·도 전셋값이 서울보다 더 뛰었다. 반대로 전세난을 피하기 위해 청약으로 몰리는 수요도 늘고 있다. 기존 주택의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분양가와의 격차가 거의 없자, 청약으로 더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가중되는 전세난이 매매 수요를 확산시키며 청약시장에 뛰어들게 만들고 있다”며 “노후 주택에서 새 아파트로 넘어가는 수요가 지속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 설명했다.
2020.11.18 I 신수정 기자
‘집콕’이 만든 분양시장, 지역 최초 커뮤니티 “눈에 띄네”
  • ‘집콕’이 만든 분양시장, 지역 최초 커뮤니티 “눈에 띄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지역 내 최초 커뮤니티시설 도입을 통해 분양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5인 이상 기업인사 담당자 400명과 근로자 878명 대상으로 진행한 ‘재택근무 활용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기업 중 48.8%가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PC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인터넷 쇼핑 거래금액이 14조38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5% 증가했다. 이렇듯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분양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집이 단순한 거주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일과 학습을 하고,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최초로 도입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케팅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을 살펴보면 이러한 분위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올해 9월 경기 화성시 남양읍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를 커뮤니티 시설로 도입하고, 단지의 주요 특징으로 강조했다. 해당 단지는 3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89건의 청약접수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어 10월 경기 파주에서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체 그랑퍼스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 아파트는 운정신도시에서 최초 실내수영장을 도입한 점을 내세워 주택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투시도. (사진=동부건설)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건설사들의 지역 최초 커뮤니티 도입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먼저 충남 당진시 수청1지구(구 센트럴시티)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가 분양 중이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에는 당진에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우나 시설도 들어서 커뮤니티시설에 차별화를 더했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는 충남 당진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 43BL 1LOT에 위치하며, 전용 74㎡·84㎡·99㎡ 총 11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GS건설은 이달 중 강원 강릉시 내곡동에서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에 나선다. 강릉 최초로 단지 내 사우나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지역에서 보기 힘든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강원 강릉시 내곡동에 위치하며, 전용 74~135㎡ 총 918가구 규모다.경기 양평군에서는 반도건설이 11월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양평군 내 최초로 단지 내 ‘U-라이프센터’가 들어선다고 강조하고 있다. U-라이프센터는 헬스케어서비스와 문화강좌,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 아파트는 경기 양평군 다문리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7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전북 남원시 신정동에서는 제일건설이 11월 ‘남원 오투그란데 퍼스트시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 내 ‘키즈 플레이존(아이 전용 실내놀이터)’과 ‘코인세탁소’를 지역 최초로 도입해 차별화에 나섰다. 전북 남원시 신정동에 위치하며, 전용 59~138㎡ 총 449가구로 조성된다.
2020.11.10 I 정두리 기자
대형건설사 브랜드 더해진 임대아파트 눈길
  • 대형건설사 브랜드 더해진 임대아파트 눈길
  •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투시도[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푸르지오,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단 임대아파트가 나온다. 10일 부동산114 랩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임대 아파트 분양 물량은 5만 4460가구로 이 중 올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건설사들 물량은 1만 346가구다.과거 임대 아파트는 민간 분양 아파트에 비해 품질과 설계 면에서 다소 열위에 있어 서민층 주택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대아파트시장에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뛰어들며 위상이 변화되고 있다.임대아파트에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더해지자 에너지절감 시스템과 스마트 홈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제공 등으로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으로 고급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 대형사의 임대아파트도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6월 선보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공공임대는 총 614가구 중 지구주민 우선공급분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세대 일반공급에 426명이 몰렸다. 5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 평형 당해지역 1순위 마감했다.대림산업이 창원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도 특별공급 청약 결과 최고 4.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공급 청약 결과에서도 최고 경쟁률 1.99대 1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앞으로의 공급단지도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아파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를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 동 1445가구로 공급된다.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전용 62~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옛 서울 남부교정시설을 개발해 ‘고척 아이파크’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11월 선보인다. 지상 최고 45층 6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다.현대건설은 오는 12월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봉담’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1004가구 규모로 전용 62~84㎡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11.10 I 신수정 기자
15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 분양 어디?
  • 15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 분양 어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청약 시장에서 15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연말 대단지 청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0개 단지, 2만5053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7개 단지, 1만7654가구 △지방 광역시 2개 단지, 5682가구 △그 외 지방 1개 단지 1717가구 등이다.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6일 ‘반정 아이파크 캐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2개 단지, 총 2364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9층, 34개동, 전용면적 59~156㎡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권선점), 메가박스(수원점)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신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오포, 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며,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여 개의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대림산업은 11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규모이다. 이 중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청천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으로 7호선 산곡역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서인천IC, 부평대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삼성물산은 12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서 ‘부산온천4구역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36개동, 총 4043가구 중 2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0.11.06 I 황현규 기자
엔백, ‘2020 건설브랜드 산업환경설비 부문 대상’ 수상
  • 엔백, ‘2020 건설브랜드 산업환경설비 부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혹은 클린넷) 전문업체인 엔백 주식회사는 27일 ‘2020고객만족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설 브랜드 산업환경설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엔백주식회사 제공엔백 관계자는 “이번 건설브랜드 산업환경설비 부문 ‘2020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수상’은 일상에서 꾸준히 사용하고 계시는 모든 고객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현재의 고객들뿐만 아니라 엔백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선택하실 모든 고객분들을 위해서 친환경설비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엔백은 생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분야의 대표업체로서, 가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실내 또는 옥외에 설치된 투입구에 버리면 진공청소기의 흡입 원리로 관로를 통해 자동 이송하여 집하장으로 수거하는 첨단 시설이다. 주거 단지 내 쓰레기의 악취를 줄이고 쓰레기 수거차량의 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용인, 광명, 파주, 세종 등 신도시에서 반영되어 운영 중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방배 그랑자이와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 등에서 건설 중이며, 경기 수도권에서는 과천위버필드와 과천자이 재건축 지역 등에서 건설 중이다.특히, 엔백은 스마트 시티의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EAP3.0(Envac Automation Platform)를 개발하여 쓰레기 발생량, 수거량, 요금 정보 등을 분류 및 저장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가공하여 제공하면서 엔백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기술 개발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2020.11.04 I 김소정 기자
대림건설,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
  • 대림건설,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대림건설은 창사 후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2697억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총 1조74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대림건설이 단독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일원에 아파트 21개동 1492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건설은 올해 인천 금송구역을 시작으로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은 아파트 26개동 39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6289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중 대림건설 지분은 5031억원으로 회사가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과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대형 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30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수도권과 지방 중대형 사업지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서울까지 지역을 확대하여 정비 시장의 신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대림건설 대전옥계2구역 조감도. (사진=대림건설)
2020.11.02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평균경쟁률 53대 1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평균경쟁률 53대 1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가 1순위 청약접수에서 2만개가 넘는 청약 접수가 몰리며 전 타입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 마감됐다. 청약 접수 건수로는 순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28일 진행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1순위 청약 결과 4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1920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5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84.0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분양 관계자는 “순천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대림산업만의 우수한 상품성이 청약 흥행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향후 분양 일정은 내달 4일 당첨자 발표 이후 16일부터 19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현관 중문, 주방 엔지니어드 스톤, 24mm 발코니 창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 서쪽에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동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둘레길로 유명한 봉화산이 자리해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순천 최초로 대림산업 혁신 주거 플랫폼 ‘C2하우스’가 적용돼 수납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인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되며, 모든 세대에 60㎜ 층간 차음재도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에도 힘썼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는 전남 순천시 가곡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10.29 I 정두리 기자
'완판행진' 평택…연말까지 4000가구 더 나온다
  • '완판행진' 평택…연말까지 4000가구 더 나온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최근 경기도 평택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정당계약 후 한달 내 완판(완전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항공조감도. [사진 동문건설]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평택시에서는 연말까지 4곳에서 4020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 분양시장은 이미 열기가 뜨겁다. 지난 13~17일 당첨자 정당계약이 진행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820가구)’ 아파트는 5일 간 90%에 가까운 계약률을 나타냈다. 제일건설이 지난달 15일 분양한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20.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말 예비당첨자 계약이 진행되면 완판될 것이란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됐던 ‘e편한세상 지제역(1516가구)’도 지난 7~8일 이틀간 받은 예비당첨자 계약이 진행되면서 90%가 넘는 계약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21일 무순위 청약접수를 받았고, 27일 당첨자 발표 후 29일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 8월 분양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583가구)’도 정당계약 후 한 달 내 100% 계약 완료됐고,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665가구)’도 정당계약기간 동안 90%가 넘는 등 평택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는 분위기” 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1월 747가구였던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감소해 8월 말 기준 198가구가 전부”라고 말했다.이는 평택시 인구 특히 젊은 층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평택시 총 인구수는 9월 현재 52만9140명으로, 2010년 말 41만9457명에서 26.1% 늘어났다. 또 지난 2016년 말 SRT의 개통과 광역버스 신설 등으로 서울 진입이 빨라지고, 고덕국제신도시, 삼성반도체, 평택브레인시티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동문건설은 신촌지구 3블록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모델하우스를 지난 23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전용면적 59~84㎡ 1134가구로, 11월 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평택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후분양 아파트이며 내년 8월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도 3.3㎡ 당 900만 원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는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으며, 도보 5분 이내 거리에는 작년 9월 개교한 평택새빛초교가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깝다.세교동 영신지구 3블록에서는 GS건설이 ’평택 영신자이(가칭)‘를 1088가구로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일신건영도 평택시 현덕면 도시개발사업구역 7-1블록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498가구다 고덕국제도시 Ab3블록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덕국제도시 Ab3블록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55㎡ 330가구를 같은 달 내놓는다.
2020.10.28 I 정수영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 수요자 ‘시선집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 수요자 ‘시선집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다음달 2일부터 정당 계약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이 마련됐다.혁신평면 ‘C2 하우스’를 적용해 수요자 취향에 따라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 효율이 극대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첨단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했다.커뮤니티도 기존 남양뉴타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최신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된다. 주말이나 여가 생활에 특화된 지역 최초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힐링텃밭, 그린카페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 센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이 갖춰진 에듀센터 등을 도입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실내놀이터가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설치한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25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남양읍 특별공급 기준 사상 최대의 청약접수 기록을 갱신했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위치한 남양읍에서는 특별공급에서 10명 이상 신청한 적이 없고, 인근 향남, 새솔동에서도 100개 이상의 통장이 접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남양뉴타운 내 첫 1군 브랜드 단지인데다 LH 공모를 통과한 우수한 상품이 적용돼 사이버 주택전시관 개관 이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원에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운영된다. 사이버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20.10.27 I 정두리 기자
별내 전용84㎡ 4억?…‘별내자이더스타’ 분양
  • [부동산캘린더]별내 전용84㎡ 4억?…‘별내자이더스타’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10월 마지막주 분양 단지가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입주 단지보다 저렴한데다가 추첨제 물량도 많아 신혼 부부의 관심이 높다. 같은 주 전국 14개 단지에서 6305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8552가구(일반분양 630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별내 자이더스타 조감도대표적으로 오는 27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별내 자이 더스타’가 분양에 나선다. 전용 3.3㎡당 분양가는 평균 1499만원이다. 전용 84㎡ 경우 4억 800만원에서 5억5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99㎡는 최저 5억 7620만원부터 최고 6억4710만원으로 정해졌다. 별내자이더스타 주상복합단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3층~지상 26층, 1개 동, 전용면적 47·49㎡ 총 192호실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건립이 예정돼있다. 단지에서 구리(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의 접근도 용이한 편이며 이마트(별내점) 등 대형마트 및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전용 84㎡의 경우 일반공급 물량의 25%, 전용 99㎡의 경우 일반공급 물량의 무려 70%가 추첨제로 진행된다. 가점이 부족한 30대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79~107㎡, 총 1251가구로 구성된다.대림산업은 전남 순천시 조곡동에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가 분양된다. 단지 서쪽에는 동천이 흐르고 동쪽에는 봉화산이 자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일부 세대는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부에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2020.10.24 I 황현규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27일 특별공급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27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오는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특별공급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29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되는 순천 첫 분양 단지로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 돼 있어 눈길을 끈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특별공급 물량은 생애최초 27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 78가구, 다자녀 가구 63가구, 기관추천 39가구, 노부모 부양 18가구 등 총 225가구다.민영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정부가 7·10부동산 대책에서 도입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공급세대 중 7% 범위(민간택지)를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배정하도록 규정했다. 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10월 15일) 기준 순천시에 거주하거나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면서 생애최초(세대에 속한 모든 자가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경우로 한정)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이다. 또한 혼인 중 이거나, 미혼인 자녀가 있어야 하며 소득세 납부를 입증해야한다.최근 높아진 분양가를 고려해 소득기준은 기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에서 130%로 완화된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809만원, 3인 이하 가구는 722만원 이하면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시행으로 지역 내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방문 예약이 전 타임 마감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27일 특별공급에 이어 28일에는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금 10% 완납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11월 4일 당첨자 발표, 11월 16일~19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는 전남 순천시 가곡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10.22 I 정두리 기자
초고가 아파트, 경매 ‘불장’…20억 넘는 감정가에 5~6억 얹어
  • 초고가 아파트, 경매 ‘불장’…20억 넘는 감정가에 5~6억 얹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5억원이 넘는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최근 경매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매에 부쳐지자마자 입찰자가 몰리면서 감정가에 수억원씩 웃돈이 붙어 낙찰되고 있다.2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한 주에만 서울에서 15억원 초과 아파트 4채가 경매에서 팔려나갔다.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는 전용면적 142㎡가 감정가 22억1000만원에 나와 28억688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이 127%에 달한다.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특히 이 낙찰가격은 최근 실거래가보다 비싼 가격이란 점에서 주목을 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을 보면 같은 평형대는 지난달 7일 28억원에 손바뀜했다. 다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28억~30억원대다.최근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사진=지지옥션 제공)같은 구 개포동 현대아파트 전용164㎡도 감정가 24억7000만원에 경매에 나오자 11명이 입찰전에 뛰어들면서 낙찰가격이 2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서초구에선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전용111㎡)가 감정가 25억5000만원, 낙찰가 27억4100만원이었고,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선수기자촌(전용 101㎡)은 감정가 16억7000만원, 낙찰가 18억4300만원이었다.이처럼 고가의 물건들이 경매에 나오기 무섭게 일제히 팔리자 업계에서도 놀랍단 반응이다. 오명원 지지옥션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말에는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경우 1회차에 유찰되고 2회차에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낙찰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한번 유찰되면 기존 감정가에서 20% 차감된 상태로 경매가 재개되기 떄문에 응찰자의 입찰 보증금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감정가가 15억원 넘는 아파트들이 첫 경매에서 낙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경매로 낙찰 받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며 “1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서 유찰도 없이 한 번에 낙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현금 부자들의 똘똘한 한채 구하기 열풍이 경매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곧이어 나올 고가 아파트 경매물건의 성적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21일에는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감정가 45억7000만원), 청담동 삼호빌라(31억2400만원), 잠원동 한신10차(15억5000만원) 등이 경매에 오른다. 22일에는 압구정동 압구정현대8차(21억1000만원), 서초동 서초3차대림e편한세상(15억85000만원)의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고가 아파트들도 ‘싹쓸이’되면서 서울 아파트 경매 지수는 오름세다. 10월 셋쨰주 서울 아파트는 2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8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16.8%를 기록했다. 9월 마지막 주 100%가 붕괴했던 낙찰가율이 10월 첫째주 105.8%에서 2주 연속 올랐고, 평균 응찰자 수도 전주 3.9명에서 6.9명으로 늘었다.
2020.10.20 I 김미영 기자
"저가 매물 거둬들여라"…끊이지 않는 집값 담합
  • [단독]"저가 매물 거둬들여라"…끊이지 않는 집값 담합
  •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에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다. [자료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우리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해야 할 일! 현재 내놓은 저가 매물 거둬들이기. 가격 후려치고 우리 아파트 가치를 폄하하는 부동산중개업소 거래 끊기.”올해 초 세종시의 A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우리 아파트 제값 받기 캠페인 안내’라는 제목으로 단지 내에 부착한 글의 일부다. 그는 “현재 우리 아파트는 세종시 내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데 요즘 여러 호재로 인해 아파트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우리 아파트 가치 상승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권했다.게시물은 2월21일 출범한 한국감정원의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신고센터에 즉각 신고됐다. 하지만 신고센터가 본격 가동되기 직전에 게시글을 제거하면서 처벌은 피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법은 부당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중개대상물의 시세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최고 3000만원 벌금에 처한다”며 “유사 사례가 생기지 않게 현행 법령과 처벌 규정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이와 비슷한 사례는 전국 곳곳에서 나왔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도 “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표시ㆍ광고 또는 중개하는 특정 개업공인중개사 등에게만 중개의뢰를 하라”는 글이 아파트게시판에 올라 신고센터가 나섰다. 불법 가격담합 유도 게시물은 방문조사 과정에서 모두 회수했고, 유사한 글을 게시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줬다.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신고센터에 접수된 한 아파트단지 게시글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신고센터가 생긴 이후 6개월 동안 이뤄진 신고는 총 170여건이다. 경기도 74건, 부산 37건, 인천 17건 순으로 많았다.주 유형은 카카오톡과 온라인공간 등을 통한 ‘집값 담합’ 의심 신고다. 부산 수영구에선 ‘센텀수영강변 e편한세상아파’트 입주민들의 카카오톡방에서 “네이버 부동산의 실거래가가 너무 낮고 주변시세에 비해 매물 가격이 턱없이 낮다”며 “최소 5명이라도 주변 3곳 부동산에 가서 가짜로라도 매물을 내놓자”고 대화한 정황이 신고돼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특히 인천에선 전체 신고의 65%가 이러한 유형이었다. 송도의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아파트 입주민들이 주축인 ‘송도글캠아너스’, 남동구 논현동 일대 아파트주민들이 모인 ‘인천논현동총연합회’ 등의 네이버까페에서 교란행위가 이뤄졌단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인천시 관계자는 “카페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은 입주민이 아닌 경우 가입할 수 없고 카페의 경우 제목만 확인되고 내용 확인이 안돼 실질적인 증거자료 수집에 어려움이 있다”며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자에 대한 조사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해 조사에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중개업자들에 대한 신고도 이어졌다. 부산 해운대구에선 해운대 마린시티 공인중개사회가 입맛에 맞는 아파트매물만 중개하거나 거래가 완료된 아파트를 매물로 올려 놓고 시세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신고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같은 구에선 “다른 중개업소가 집주인 인증매물을 허위매물로 신고하고 거래되지 않은 것도 거래완료됐다고 신고하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면서 중개업자간 신고가 이뤄지기도 했다.집값 담합과 허위매물 등록, 업 또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시장을 어지럽히는 행위들에 대해선 경찰도 특별단속을 벌이는 중이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특별단속을 통해 집값 담합, 청약통장 매매, 분양권 전매, 부동산개발 관련 투자 사기 등을 벌인 1600여명을 검거했다.소병훈 의원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부동산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의 주거안정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시장을 교란시키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단속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0.10.20 I 김미영 기자
마래푸·잠실 엘스 등 대장아파트 文정부서 2배 올라
  • [2020국감]마래푸·잠실 엘스 등 대장아파트 文정부서 2배 올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서울시 랜드마크 아파트 매매가격이 문재인 정부 3년 만에 평균 2배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18일 자체적으로 서울시 25개 구의 랜드마크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조사한 결과, 2017년 2분기 대비 2020년 3분기 실거래가 상승률이 10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랜드마크 아파트란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2017년 2분기 이전 준공 아파트 단지 가운데 세대수가 많고 선호도 높아 거래 활발한 아파트 단지를 일컫는다. 이가운데 전용면적 85㎡에 근접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및 한국감정원 자료에서는 같은 기간 서울시 25개 구의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114.8, 실거래가격지수는 150.4로 확인됐다.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4.8%, 실거래가격지수 상승률은 50.4%로 송 의원실이 집계한 상승률의 7분의 1, 2분의 1 수준에 그친다.송 의원은 “매매지수와 실거래가지수로는 국민 눈높이와 선호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제 부동산 시장 상황 반영한 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부 랜드마크 아파트는 이 기간 실거래가 상승률이 120%를 넘어섰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가 121.7%,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아파트가 129.2% 상승했으며 광진구 구의동 구의현대2단지가 159.3%,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가 131.7%,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은 128.6% 상승했다.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세종, 광주, 부산의 주요 아파트들도 매매가격지수 및 실거래가격지수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 성남 분당구의 매매지수는 24.3, 실거래지수는 57.8에 불과하지만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실거래가 상승률은 98.2%에 달해 격차가 컸다. 경기 수원 영통구의 매매지수는 31.3, 실거래지수는 34.5에 불과하지만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실거래가 상승률은 120%에 달했다. 세종시의 경우도 매매지수는 18.8, 실거래지수는 37.6에 불과하지만 종촌동 가재마을5단지현대엠코타운 실거래가 상승률은 141.9%로 확인됐다.송 의원은 “국토부의 서울 집값은 11%, 서울 아파트값은 14% 상승했다는 해명이 얼마나 허황된 거짓말이었는지 들통났다”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대다수 국민들은 신축에 세대수도 많고 선호도가 높아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삼는데, 국토부와 감정원의 매매가격지수와 실거래가격지수는 국민들의 눈높이와 선호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10.18 I 김겨레 기자
우수 입지 섹션오피스 주목...'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
  • 우수 입지 섹션오피스 주목...'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1~2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스타트업이 크게 증가하면서 원하는 만큼 공간을 쪼개 쓸 수 있는 섹션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편리한 출퇴근과 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는 입지까지 갖춘 상품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1인 창조기업(4명까지 근로자를 고용하더라도 1인 창조기업으로 분류)은 2013년 7만7009개에서 2019년에는 28만856개로 집계됐다. 6년간 약 4배가량이 증가한 것이다.이들에게 매일 접하는 근무환경은 업무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데다 곧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교통망이 우수하거나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은 수익률에 있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섹션 오피스는 면적이 작아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원하는 면적만큼 분양받을 수 있어 유동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업무용으로만 조성되기 때문에 오피스텔과 달리 화장실, 주방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시설도 배제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주택과 달리 대출규제가 없으며 전매가 자유로운데다 보유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 상품으로도 관심을 끈다.이 가운데 인천의 중심지인 부평역 인근에 섹션오피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의 분양전시관을 15일부터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주거복합단지 내 섹션 오피스라는 점도 눈에 띈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에서 섹션 오피스는 지상 2~3층 156실이다. 전체 구성으로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특히 부평역은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 극대화 꾀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역 인근에 있다.
2020.10.16 I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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