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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견본주택 1만5000명 방문
  • 대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견본주택 1만5000명 방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8마크’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전시관이 운영된 3일 동안 1만5000명이 방문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견본주택(본보기집)에 3일간 총 1만5000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DL이앤씨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본보기집에 3일간 총 1만5000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사진=DL이앤씨)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탓에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주택전시관 외부에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관계자까지 가세해 분양 열기를 짐작케 했다.주택전시관은 입구에서부터 전시 공간까지 곳곳에 e편한세상만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내부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고급 호텔 로비와 같은 인테리어와 함께 브랜드 커피와의 협력으로 완성한 식음 서비스로 럭셔리한 느낌을 배가시켰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단지 북측에 진입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어 남구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돼 있다.주택전시관은 전용면적 59㎡, 84㎡A, 84㎡B 총 3개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타입 모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스크린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키즈라운지 등 가족 모두가 누리는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를 통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낮췄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전 주택형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4대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쿡탑, 디자인패널, 주방액정 TV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 주택형 주방 아일랜드 장도 무상이다.해당 단지 청약 일정은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 계약은 28~30일 3일간 이뤄진다. 대구 또는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2024.09.29 I 이윤화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견본주택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27일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 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단지 청약 일정은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 계약은 10월 28일부터 3일간 이뤄진다. 일반공급은 대구 또는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 주택형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을 덜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진출입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대 대구캠퍼스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동쪽 대봉교를 통해 신천 진입이 용이하다. 대봉교 부근에는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올해 개장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세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센터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스크린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포츠코트, 건식사우나, 스터디룸, 키즈라운지 등 가족 모두가 누리는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T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1.3대의 넉넉한 주차 대수로 설계하며, 충분한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각 동의 지하 1층은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주차장 높이를 확보해 안전한 단지 내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트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조경 특화 설계 등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원(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6년 1월 입주 예정이다.
2024.09.27 I 이배운 기자
대구 ‘더블역세권’ 분양 소식…‘얼죽신’ 관심↑
  • 대구 ‘더블역세권’ 분양 소식…‘얼죽신’ 관심↑[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찬바람이 불던 대구에도 최근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며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구에 브랜드 대단지 규모의 신축 아파트 공급소식이 나왔다. DL이앤씨가 27일 대구시 남구 일원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주 ‘복덕방 기자들-떳다박’에서는 직접 관련 현장을 찾아보았다. 우선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이다.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더블 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진출입로가 계획돼 있다.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반경 1㎞ 내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하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은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 총 3개 역에 불과하다”며 “특히 이 3개 역 모두 대구 중심에 모여 있어 이 중 한 곳에 위치하더라도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은 물론, 최중심 상권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구의 경우 역세권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에서 250m 내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20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8월 기준 15억1500만원인 반면, 역에서 500m 이상 떨어진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18년 10월 입주)’ 동일 면적의 매매가 시세는 10억1500만원으로 역과의 거리에 따라 약 5억원의 집값이 벌어졌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깝고, 영남대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인근에 있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트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7 I 박지애 기자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추석 연휴 직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수도권 1000세대 이상 대단지.(자료=각사)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29곳, 3만4306가구(1순위 청약 단지 포함)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6개 단지, 1만75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는 7개 단지, 9747가구가, 이외 지방권역은 6개 단지 69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와 인프라에서 오는 쾌적한 주거여건과 함께 환금성, 가격 상승여력 등 장검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9510세대 규모 대단지인 ‘헬리오시티’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지난 7월 평균 가격은 3.3㎡당 2496만원으로 전년 동기(2413만원) 대비 3.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00~499세대 0%(보합) △500~699세대 -0.34% △700~999세대 -0.10%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올해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흥행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에 2만여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세대)’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울산에서도 2033가구 규모의 대단지 ‘라엘에스’가 완판했으며, 청주에서는 7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만6000여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2주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자료=각사)가을 분양시장 출격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이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1532가구 규모다.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또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다.이 밖에도 한양은 오는 20일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3058가구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또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 등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방권역 주요 물량으로는 광역시에서는 부산 수영구 ‘드파인 광안(1233가구)’, 대전 중구 ‘대전 르에브 스위첸(1278가구)’,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가구)’, 충남 천안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1167가구)’, 전북 전주 ‘기자촌구역 재개발(2226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소비자가 선정한 스마트 아파트 '4년 연속' 1위
  • e편한세상, 소비자가 선정한 스마트 아파트 '4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실시한 상반기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결과 ‘e편한세상’ 이 스마트 아파트 관련 데이터 영역 전반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순위에서 ‘e편한세상’이 1위에 올랐으며 힐스테이트, 더샵, 푸르지오, 자이 순으로 상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주요 아파트 브랜드 30개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상위 20개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상위 20개 브랜드 지수 순위그래프 (사진=비즈빅데이터연구소)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스마트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라이프스타일 △클린 △케어 △시스템 △솔루션 △혁신의 6가지 관점에서 실시했다. 최근 스마트 아파트와 관련하여 인프라 관점을 넘어 실제 주거 환경에서의 고객 효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 로봇 등의 첨단기술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건설 과정과 실주거환경에서 스마트 기술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주거 환경 케어를 위한 스마트 기술의 도입 범위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상위 5개 브랜드 영역별 지수 그래프 (사진=비즈빅데이터연구소) 영역별로 보면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에서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더샵, 위브, 푸르지오가 상위에 올랐으며, ‘스마트 케어’에서는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더샵, 자이 순으로, ‘스마트 클린’에서는 e편한세상, 우미린, 더샵,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순으로 나타났다.인프라 관점에서 보면 ‘스마트 시스템’에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푸르지오, 더샵, 자이 순으로, ‘스마트 솔루션’ 에서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자이, 더샵, 서희스타힐스 순으로, ‘스마트 혁신’에서는 e편한세상, 더샵,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우미린 순으로 나타났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스마트 기술이 소비자 효용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스타일과 연계 정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들은 이 점에 주목하여 생활 밀착형 스마트 기술을 주거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보편화된 출입통제 뿐만 아니라 소음저감, 환기시스템, 에너지절감, 가전제어 영역에서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호 비즈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스마트 아파트로서 ‘e편한세상’이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다양한 첨단 기술의 도입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이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e편한세상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은 세대 내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동 출입구, 커뮤니티 등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 전체를 아우르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주거 환경에 대응하여 도입한 ‘D-사일런트’ 바닥구조와 ‘D-사일런스 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차단 효과를 제공하며, 소음 감지 및 자동 알림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DL이앤씨의 생활 소음 감소 노하우는 주방 팬 소음을 도서관 수준으로 감소시킨 ‘D-사일런트 후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되어, e편한세상은 입주민들의 일상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하고 있다.이원호 소장은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DL이앤씨는 이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D-View’, ‘D-Vision’, ‘D-Virtual’과 같은 시각화 솔루션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부터 준공 후 관리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공사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크게 개선하며, 동시에 스마트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이 ‘e편한세상’이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6 I 이윤정 기자
경기도 미분양 증가 속 반대로 줄어든 ‘이곳’ 주목
  • 경기도 미분양 증가 속 반대로 줄어든 ‘이곳’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기도 미분양 가구 수가 1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과 연접해 준서울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고 가격이 뛰는 반면, 경기 외곽 지역은 미분양 가구 적체와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역조감(사진=롯데건설) 23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경기의 미분양 가구는 9956가구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080가구 증가한 가구 수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가구를 보유하고 있던 대구(9738가구)를 제친 수치다.지역별 미분양 가구 수를 살펴보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일수록 미분양 가구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수도권 외곽 지역인 평택, 이천, 안성은 경기 미분양 가구의 약 60%(5,96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서울과 연접한 광명, 과천, 구리 등 준서울권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다.미분양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평택이 -0.47%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이천(-0.22%), 안성(-0.2%)도 하락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옆세권인 과천(1.56%), 성남(0.85%), 안양(0.54%), 광명(0.29%)이 큰 폭으로 오른 것과 상반된 결과다.이렇다 보니 미분양 ‘제로(0)’ 지역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일례로 광명의 경우 지난해 쏟아진 분양물량으로 미분양 적체가 우려됐지만,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토대로 수요가 몰리면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4년 1월 분양)’, ‘트리우스 광명(23년 10월 분양)’ 등 기분양 단지들이 완판 소식을 알렸다. 또, 안양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24년 3월 분양)’가 지난 7월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은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 전에 꼭 확인해 봐야 한다”라며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의 선구안이 더욱 깐깐해지고 있어 미분양 제로 지역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광명, 과천 등 경기권 미분양 제로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현재 일부 타입은 계약이 마감됐으며,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하고,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대방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을 8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492가구 규모다. 오봉산과 의왕시청, 초등학교 부지(2026년 3월 개교 예정)와도 인접하고,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노선의 의왕시청역(가칭, 예정)이 위치한다. 현대자동차연구소, 현대로템본사, 의왕테크노파크, 안양IT밸리 등도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 ‘프레스티어자이’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여건도 좋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에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9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문산역이 가깝고, GTX-A노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도보권에 문산초, 파주고가 있으며, 문삭북중, 문산고도 인근에 위치한다.
2024.08.23 I 박지애 기자
별내선 개통에 구리·남양주 집값 훈풍…'탈서울' 수요 몰리나
  • 별내선 개통에 구리·남양주 집값 훈풍…'탈서울' 수요 몰리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이 개통되면서 연장역이 지나가는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일대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탈서울’ 수요를 흡수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9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열린 ‘8호선 연장(별내선)’ 개통식에서 주민들이 시승을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수택금호어울림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6억 8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 4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가 2억원이나 뛴 가격이다.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삼보아파트’ 전용 114㎡는 지난 2월 9억 7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59㎡는 지난달 25일 8억 2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8억 5000만원)를 따라잡았다.남양주시 다산신도시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다산동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 104㎡는 지난달 4일 11억 9500만원에 팔렸다가 9일 만에 5500만원 오른 12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다산e편한세상자이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6월 8억 4000만원에 거래되고 지난 5일 5000만원 오른 8억 9500만원에 거래됐다. ‘다산 롯데캐슬’ 전용 84㎡도 지난 3월 7억 9000만원에서 지난달 8억 4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달아오른 분위기는 통계로도 나타난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기지역은 상승거래 비중이 46%를 차지한 가운데, 구리시의 상승거래 비중은 각각 51.8%로 절반을 넘겼다. 대구·대전·부산·세종·울산 등 지방에선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긴 자치구가 한 곳도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들 단지의 집값 상승은 서울지하철 8호선을 암사역 종점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별내선 개통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이동하는데 2차례 환승하고 45분이 상이 소요됐지만,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구리시 한 공인중개 관계자는 “환승이 편리하고 출퇴근 시간도 대폭 줄었단 소식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집주인들이 가격을 높여 부르고는 있지만, 호재가 선반영됐기 때문에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높은 집값 때문에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수요층을 흡수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을 떠난 순유출 인구는 1만 62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에는 각각 5800명, 5900명의 인구가 서울을 떠나면서 전년 대비 70.6%, 73.6%씩 급증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탈서울 수요층은 서울과의 접근성과 호재를 주로 보고 움직인다”며 “구리시와 다산신도시는 별내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상승거래는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2024.08.15 I 이배운 기자
"신고가 속출"…'미분양 무덤' 대구에 무슨 일이?
  • "신고가 속출"…'미분양 무덤' 대구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아파트 시장이 전국적으로 온기가 돌면서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도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한동안 공급 물량이 뜸했던 데다 최근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수요자들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투시도(사진=대우건설)1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1만2312건으로 전년동기(1만743건) 보다 14.6% 증가했다. 특히 대구에서도 서구, 남구의 경우 각각 35.55%, 31.85%로 거래량이 대폭 늘어났다.거래가 살아나면서 기입주 단지들은 신고가에 거래될 뿐만 아니라 연초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위치한 수성 범어 W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1월 12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3000만원 올랐다.수성구뿐만 아니다. 중구 남산동 일원에 위치한 반월당역 서한 포레스트 전용면적 84㎡ 역시 6월 5억6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돼 종전 최고가인 지난해 8월 5억4000만원 대비 약 2500만원 올랐다. 청약 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4월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된데 이어 5월 중구 동인동 3가 일원에 분양한 ‘태왕아너스 라플란드’와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가 1?2순위 청약 결과 각각 평균 1.45대 1, 1.49대 1(1·2단지)로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올 초만 해도 청약접수 건수가 두 자리 수에 불과했던 시장이 역전된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수요뿐만 아니라 외지인 문의가 증가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고 청약 열기가 살아나는 등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라며 “한동안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도 속속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는 만큼 주요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실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연내 대구에서는 총 5개 단지, 378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DL이앤씨가 9월 남구 대명동 일원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할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되어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라며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비롯해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에는 대방건설이 북구 검단동 일원에 ‘대구 금호지구1차 디에트르(가칭)’ 641가구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범어 아이파크 2차(가칭)’ 4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대방산업개발이 북구 검단동 일원에 ‘대구금호워터폴리스엘리움(가칭)’ 748가구와 반도건설이 중구 남산동 일원에 ‘반월당 반도유보라(가칭)’ 1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4.08.14 I 박지애 기자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 속도
  •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 속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화재진압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잡겠다는 입장이다.DL이앤씨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예시도 (사진=DL이앤씨)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1층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 140여 대가 손상되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 현상을 일으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진화가 어렵다는 점이 피해를 확산시켰단 분석이 나온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2018년 3건에서 2023년 72건으로 급증했고,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2018년 0건에서 2023년 10건으로 늘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소도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처럼 전기차 화재가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떠오르자 건설사들도 해법 마련에 분주하다. DL이앤씨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어 직접 물을 분사해 열폭주를 잡는 원리다. 이 시스템은 이동식, 고정식, 수동식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 여건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아파트에 해당 시스템의 시범 적용을 검토 중이고 국내외 아파트 및 일반 건축물, 관공서 등으로도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충남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마크에디션 아파트에 전기차 화재진압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면 천장에 달린 소화덮개가 자동으로 내려와 차량 주변을 차단한 뒤 스프링클러로 불을 끄는 방식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수주한 재건축 단지의 전기차 주차구역에 방화벽체 시공을 적용하는 등 시공·설계 보완책을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기차 소화덮개를 갖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GS건설도 진압 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친환경자동차법상 신축 아파트는 전체 주차대수의 5% 이상 규모로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내년부터는 10%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전기차 인프라 확대 기조에 발맞춰 화재진압 시스템 역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다만 화재진압 시스템 설치는 아직 의무화하지 않았다. 소방본부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기차 충전시설을 가급적 지상에 두고, 부득이 지하에 설치할 경우 방화구획과 소화 수조를 설치하라고 권고했지만, 강제성은 없다. 각종 건축 규제와 원자재값 인상으로 건설공사비가 치솟은 상황에서 새로운 설비는 비용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인식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로서는 화재진압 시스템을 마련하자고 제안할 것이나, 시행사나 조합이 공사비 절감 차원에서 관련 비용을 제하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지어진 아파트 단지에 새로 진압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치비용에 대한 주민 동의를 얻어야 하는 데다 전기차를 이용하지 않는 주민이 불만을 제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화재진압 성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설치 비용을 낮추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늘어난 수요와 함께 대량생산 체계가 구축되면 설치 비용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9 I 이배운 기자
'초고령화 1등' 부산, 집값 내리막…"살까 말까"
  • '초고령화 1등' 부산, 집값 내리막…"살까 말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산이 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단계’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향후 집값마저 계속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부산의 올해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분양시장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정반대다. 전문가들은 “부산 지역 아파트는 앞으로 반등의 기회만 남았다”이라며 “인구 소멸 얘기는 너무 먼 미래”라고 답했다.부산 해운대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미분양 물량 크게 줄지 않아올 6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역산업과 고용’에 따르면 부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3.0%로 8개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소멸위험지수값은 0.490이 나왔다. 소멸위험지수는 1.5 이상이면 소멸저위험지역, 1.0~1.5이면 보통, 0.5~1.0이면 주의, 0.2~0.5면 소멸 위험, 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한다.보고서는 현재 329만여명의 부산의 인구는 계속 줄어 2034년(298만 2000명)이면 300만명 선이 무너질 걸로 예상됐다. 여기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인구 11만 4000명 중 35.8%는 인근 경남으로, 29.4%는 서울·경기로 떠나고 있다.급격한 인구저하와 노령화, 수도권 집중현상·고금리·공사비 급등이 맞물리며 부산 지역 부동산도 힘을 못 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부산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누적 -1.96%를 기록했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떨어진 세종(-5.35%)을 제외하면 대구(-3.04%) 다음으로 큰 하락률이다. 지난해 부산(-7.76%)은 대구(-8.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분양 주택 역시 지난해 말 2997가구에서 올 3월, 3222가구 → 4566가구(4월) → 5496가구(5월) → 5205가구(6월) 등 크게 줄지 않고 있다.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흥행’이라는 단어를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부산 부동산 침체에 더해 인기 지역인 해운대·광안리 ‘오션뷰’가 가능한 물량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분양을 진행한 사상구 ‘더샵 리오몬트’ 1, 2순위 청약 결과는 721가구 모집에 1179건만 접수해 1.64대 1, 사실상 미달을 기록했다. 주목을 모았던 하이앤드급 아파트인 동구 ‘블랑 써밋 74’ 역시 1.45대 1(987가구 모집에 1429건 지원)에 불과했다. 이밖에 동구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1.01대 1), 동래구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0.98대 1), 기장군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1.16대 1) 등 대부분 저조한 성적표를 거뒀다. 올해 그나마 흥행이라 말할 수 있는 곳은 8.54대 1(301가구 모집에 2572건 지원)을 기록한 부산진구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정도다. 그렇지만 이조차도 경쟁률 10대 1을 넘지 않았다.올 하반기에는 수영구 ‘드파인 광안’이 기대주로 꼽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인기 지역인데다, SK에코플랜트의 하이앤드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올해 청약일정이 불분명한 해운대구 ‘르엘 웨이브시티’를 제외하고는 입지로 현 시장을 이길만한 아파트를 찾기 어렵다는 진단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지방은 아직 회복추세 진입 못해”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오히려 ‘저가매수’ 신호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서울 시장의 과열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서울과 달리 지방은 아직 회복 추세에도 진입하지 못했다”면서 “부산 집값이 급속하게 회복하진 않겠지만 ‘3년 뒤’ 관점이라면 여전히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소멸은 20~30년 뒤 얘기다. ‘지금 살 필요 없다’는 식이면 앞으로 한 10~20년 동안 전월세 시장만 있다는 건데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투자나 사업들 하시는 분들이 통상 실수요자보다 조금 선행적으로 움직인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들이 실제 움직이고 있다”면서 “서울도 인구가 줄지만 결국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부산 역시 해운대·광안리 집값이 움직이고 외곽지역까지 가격이 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2 I 박경훈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9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아울러 대구 최대 번화가인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동쪽 대봉교를 통해 신천 진입이 용이해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대봉교 부근에는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올해 개장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 조경은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파크’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단지 중심에 조성할 예정이다. ‘로비계절정원’은 동 출입 시 풍성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정원으로 꾸민다. ‘미스티포레’는 미스트분사시설, 휴게시설 등이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어우러진 상쾌한 숲으로 조성한다. 또 어린이 놀이터인 ‘드포엠플레이’는 조합놀이대와 놀이시설물, 파고라 등 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복합놀이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가구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건식사우나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 스터디라운지, 스터디룸, 프라이빗스터디룸, 키즈스테이션, 키즈라운지, 어린이집, 키즈체육관 등 자녀를 위한 에듀센터를 비롯해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시니어 라운지 등도 마련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트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조경 특화 설계 등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원(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01 I 이배운 기자
‘초소형 아파트’ 월세 고공행진에 매매가도 ‘껑충’
  • ‘초소형 아파트’ 월세 고공행진에 매매가도 ‘껑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전용 40㎡ 이하의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전월세를 기피하고 차라리 초소형 아파트 월세로 가자는 수요가 늘면서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역조감도(사진=롯데건설)2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월간동향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의 전용 40㎡이하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조사대상 면적 중 가장 높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같은 기간 △40㎡초과~60㎡이하(104.2) △60㎡초과~85㎡이하(102.7) △85㎡초과~102㎡이하(103) △102㎡초과~135㎡이하(101.8) △135㎡초과(101.6)으로 면적이 작을수록 가격이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초소형 아파트의 월세 가격 상승은 빌라, 다세대주택 등 非아파트의 전세사기 여파로, 상대적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를 향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까닭이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기반으로 전세사기가 집중된 수도권의 非아파트 전세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까지의 수도권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전용 40㎡이하)은 6만30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7%(1만4220건) 감소했다.초소형 아파트의 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에서 초소형 아파트가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월세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발길이 더해져 매수세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정에쉐르3’ 전용 39㎡는 6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보다 9500만원 상승한 거래가다. 또한, 이달 강서구 등촌동의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는 이전 최고가 대비 6500만원 오른 5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준서울’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월 광명시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36㎡는 4억2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지난 6월 구리시의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 39㎡는 5억2,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로 수요자들이 초소형 아파트로 향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1~2인 가구가 많이 분포된 서울과 준서울권 지역의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현재 일부 타입은 계약이 마감됐으며,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하고,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삼성물산은 7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을 비롯해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언주로 및 도곡로를 통해 테헤란로·강남대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이마트 역삼점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하다.DL이앤씨는 8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서 ‘그란츠 리버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총 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와 함께 한강과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리버·시티뷰(일부세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생활인프라로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상권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이 자리하고 있다.
2024.07.26 I 박지애 기자
1500가구 이상 대단지 평당 가격 500만원↑…하반기 분양 이목
  • 1500가구 이상 대단지 평당 가격 500만원↑…하반기 분양 이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 증가한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며 하반기 일반분양 수요자들이 이에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상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대비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며 시세 또한 높아 환금성이 우수해서다. 전국 아파트 규모별 3.3㎡당 시세.(자료=부동산R114)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아파트(재건축 제외) 3.3㎡당 평균 시세는 1967만원으로 집계됐다. 단지 규모에 따라 세분해 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시세는 2475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25.8%(508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규모가 커질수록 평균 시세가 높은 이유는 그만큼 수요가 두텁기 때문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 조경 등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곳이 많아 동일 생활권의 입지라면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다. 또 소규모 단지에 비해 공용 관리비가 저렴해 경제적이다.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기준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비는 1207원으로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 관리비(1454원)에 비해 약 17%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21%까지 차이가 발생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학원시설이 증가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며 “결국 이러한 변화들이 사람들이 대단지를 찾게 하고 이것이 가격으로 연결돼 발 빠른 수요자들은 대단지 분양에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하반기 대단지 아파트 일반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9곳, 4만228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이중 2만40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단지 아파트 분양 계획은 총 19곳 중 경기도 9곳, 인천 5곳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모양새다. 이달 말 경기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1681가구)를 시작으로 이천시 ‘힐스테이트 이천역 (1822가구 중 314가구 일반분양)’, 8월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 중 2116가구 일반분양)’, 10월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2549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7월 대전 유성구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1514가구)’, 8월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중 1116가구)’, 12월 충남 천안시 ‘천안 부대지구 휴먼빌(1632가구)’ 등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또 수만 명 몰리겠네"…판교신도시에 '로또 3억원 줍줍' 뜬다
  • "또 수만 명 몰리겠네"…판교신도시에 '로또 3억원 줍줍' 뜬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당첨만 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안전 마진이 3억 원은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판교자이밸리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 판교밸리자이 투시도.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고등지구에 위치한 ‘판교밸리자이’가 이번 달 무순위 청약(줍줍)을 진행한다. 기존 당첨자가 잔금을 치르지 못해 나온 84㎡ A타입 1가구로, 4년 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가격에 분양하기 때문에 수만 명이 ‘로또 청약’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판교밸리자이는 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고등동 일원에 지어진 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개 동, 총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로 이루어진 곳이다. 지난 2021년 1월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이 신청해 평균 64.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된 바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당시 전용 60㎡가 5억 7500만∼6억 6600만원, 전용 84㎡가 7억 7000만∼8억 5600만원에 책정됐다. 이번에 ‘줍줍’으로 풀리는 물량은 102동 503호 84㎡A타입 1가구다. 발코니 확장비는 296만 8000원이며, 총 금액은 8억 5896만 8000원이다. 무순위 청약 일정은 이달 17일 모집공고를 내고, 23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자 발표도 이달 내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판교밸리자이는 최근 실거래된 주변 단지와 비교해보면 청약 당첨시 시세 차익 3억원은 보장된다는 것이 주변 공인중개업소의 평가다. 판교밸리제일풍경채는 30평형대가 지난 5월 11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A공인중개소 대표는 “기존 당첨된 계약자가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사정이 생겨서 나온 1가구 밖에 없지만,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에 분양가 역시 4년 전 분상제 가격 그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경쟁률은 어마어마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판교밸리자이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 기간도 없지만, 전매 제한은 3년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최근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도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분 1가구 모집에 20만 명에 달하는 청약자가 몰렸다. 2019년 당시 분양 가격인 5억 9518만원(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 별도)으로 시세 차익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자 19만 8007명이 몰린 것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월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가구 모집에 101만여 명이 신청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4월엔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2가구 모집에는 60만 명이 몰리는 등 줍줍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무순위 청약 시장의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정종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반 청약에 비해 자격 제한이 적어 분양가격 또는 입지적인 이점이 있는 경우 많은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다회차 모집에도 미분양이 지속되는 단지들도 있어 양극화가 심화하는 만큼 옥석가리기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7.15 I 이윤화 기자
한화건설,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대전 서구 중심"
  • 한화건설,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대전 서구 중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화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전용면적 타입별로는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조감도. (사진=한화건설)단지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총 2만500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중심지에 들어선다.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단지는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및 생활 인프라시설을 누리는 우수한 입지를 지녔다. 먼저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서대전역(차량 10분 대),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 대)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이 최종 선정되면서 수혜도 예상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계백로1193에 마련되어 있다. 현재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잔여세대에 대해 원하는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도마·변동지구는 모든 입지여건을 다 갖춘 대규모신도시로 변모하는 곳인 만큼 포레나 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주거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7.15 I 이윤화 기자
부산·안양 내려간 '하이엔드'…이름값 지켜낼까
  • 부산·안양 내려간 '하이엔드'…이름값 지켜낼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하이엔드(초고급)를 표방한 브랜드 아파트들이 강남을 뛰쳐나와 부산에 이어 서민 거주 지역인 안양까지 상륙했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전국 곳곳에 퍼지며 ‘희소성’은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하이엔드 브랜드 개념을 전국이 아닌 지역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부산에 진출한 주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그래픽=김일환 기자)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경기도 과천 포함)에서 시작된 하이엔드 브랜드는 서울에서는 한강 생활권인 한남·노량진을 거쳐 양천구 신정동(써밋 아스트랄)까지 안착했다.부산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의 각축전이라 부를 만하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DE‘FINE)을 지난달 부산 해운대(드파인 센텀)에서 처음 선보였다. 다음달는 부산 수영구(드파인 광안)에서 두 번째 하이엔드 브랜드를 분양한다.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남구 대연동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를 준공했다. 이어 동구 범일동과 수영구 남천동 등에 푸르지오 써밋(PRUGIO SUMMIT) 브랜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해운대 우동에 디에이치(THE H)를, DL이앤씨 역시 해운대와 부산진구 등에 4개 아크로(ACRO) 단지를, 포스코이앤씨는 시민공원주변재정비 촉진2-1구역 재개발에 오티에르(HAUTERRE)를 준비 중이다.부산에 속속들이 하이엔드 브랜드가 집결 중이지만, 보통 생각하는 것만큼 분양가가 높지는 않은 편이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동구 범일동 블랑써밋74의 분양가는 3.3㎡당 3100만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주요 면적별 최고 분양가를 보면 전용 94㎡가 12억 2700만원, 전용 117㎡가 16억 7400만원, 전용 138㎡가 19억 9500만원이다.서울에서 이달 청약을 진행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의 3.3㎡당 분양가가 평균 5150만원(전용 84㎡ 기준 16억~17억원)이고,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3.3㎡당 분양가가 3289만원(전용 84㎡형 기준 11억원)인 것을 보면 막연히 하이엔드 브랜드라고 분양가가 엄청나게 높은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전문가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단순 가격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 사람들은 ‘왜 강남에나 있는 브랜드가 지방에 가느냐’고 생각하지만,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아예 다른 시장이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하이엔드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보는 게 더 타당하다는 의미다.이 때문에 하이엔드 브랜드가 서민 주거 지역인 안양까지 진출한 것도 의아하게만 보면 안 된다는 목소리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최초이자 안양 처음으로 호계동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했다. 입주는 올해 말로 명칭은 ‘아크로 베스티뉴’다. 당초 해당 사업은 e편한세상 브랜드를 적용 예정이었다. 하지만 재개발 조합 측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강력히 주장하며 아크로를 적용하게 됐다.다만 하이엔드 브랜드가 전국으로 퍼지며 가치 자체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계속 생기다 보면, 실제 사람들이 초고급 브랜드로 인식하겠느냐”면서 “브랜드가 어떻든 결국 입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위원은 “하이엔드 브랜드도 다시 세분화 되고 통합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브랜드 전략은 결국 수주를 위한 마케팅 정도로 이해하는 게 좋다”고 분석했다.
2024.07.03 I 박경훈 기자
'AA급 건설채' DL이앤씨, 회사채 수요예측 잭팟
  • [마켓인]'AA급 건설채' DL이앤씨, 회사채 수요예측 잭팟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건설사 DL이앤씨(375500)가 3년 만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AA급으로 비교적 우량한 신용등급을 보유 중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회사채 총 1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80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600억원 모집에 520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2850억원이 몰렸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투시도 (사진=DL이앤씨)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도 세웠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이며, 오는 10일 발행 예정이다.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bp, 3년물은 -2bp에서 물량을 채웠다.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당시 295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기관투자자들의 건설채 기피 현상이 부담 요인으로 꼽히지만, 우량한 신용등급을 내세워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GS건설(006360)(A)과 HL D&I(014790)(BBB+)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 이후 추가 청약 과정에서 높은 금리 수준을 앞세워 모집액을 채우기도 했다.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오는 9일 총 1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만일 2000억원까지 증액할 경우 초과 조달 자금은 LX하우시스 외주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DL이앤씨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건설업계 맏형으로 꼽히는 현대건설과 동일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박찬보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주택 부문에 대한 사업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주택사업 진행 일정에 따라 운전자본투자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잠재해 있다”면서도 “견조한 현금창출력과 순 현금 기조가 이어지며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02 I 박미경 기자
AA급 건설채 ‘DL이앤씨’…3년만 공모채 시장 복귀
  • AA급 건설채 ‘DL이앤씨’…3년만 공모채 시장 복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DL이앤씨가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AA급으로 비교적 우량한 신용등급은 가진 건설채가 수요예측에서 흥행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어 두산퓨얼셀 등 비우량채 발행도 이어진다.◇ 연이은 건설채 미매각…DL이앤씨, 최대 2000억 조달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7월 1일~5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DL이앤씨(375500)(AA-), 두산퓨얼셀(336260)(BBB) 등이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투시도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규모로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도 세워뒀다.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일은 오는 7월 2일, 발행일은 9일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단은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이다.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당시 295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다만 기관투자자들의 건설채 기피 현상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GS건설(006360)(A)과 HL D&I(014790)(BBB+)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 이후 추가 청약 과정에서 높은 금리 수준을 앞세워 모집액을 채우기도 했다.DL이앤씨가 ‘AA-(안정적)’의 비교적 우량한 신용등급을 보유 중인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박찬보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주택 부문에 대한 사업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주택사업 진행 일정에 따라 운전자본투자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잠재해 있다”면서도 “견조한 현금창출력과 순 현금 기조가 이어지며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일드 펀드 증가…BBB급 발행 늘었다”두산퓨얼셀 등 BBB급 비우량채 발행도 이어진다. 하이일드(투기등급 회사채) 펀드 자금 유입을 기대하면서 BBB급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회사채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하이일드 펀드는 비우량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공모펀드 기준 국내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고, 이 가운데 신용등급 BBB+ 이하가 45% 이상이다.두산퓨얼셀은 1.5년물 100억원, 2년물 300억원으로 총 4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한다.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다.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모주 물량에 일정 부분 우선 배정 받는 하이일드 설정 규모가 증가했다”며 “BBB급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 설정 규모가 증가하면서 BBB급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6.30 I 박미경 기자
‘신생아 특례’ 기준 완화…9억 미만 새아파트 어디?
  • ‘신생아 특례’ 기준 완화…9억 미만 새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을 완화하면서 대출 요건에 해당하는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사진=롯데건설)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저출산 대책을 일환으로 부부 합산 소득 요건을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출산한 가구에 한해 연 2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만 신청이 가능하다. 올 3분기부터 2억원 이하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는데 내년부터는 2억5000만원 이하로 추가 완화한 것이다. 실제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 이후 수도권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 2월부터 5월까지의 서울·경기의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8229건으로 전년 동기간 거래량 3만7257건보다 972건 증가했다.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8억88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5월 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월계동 ‘월계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지난 2월 매매가 8억6000만원보다 7900만원 오른 9억3900만원에 손바뀜됐다.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9억원 이하로 나오는 경우가 적어 준서울권으로 불리는 지역의 단지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분양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신생아 특례대출을 활용하는 수요자들은 9억원 이하로 공급된 기분양 단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한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고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모든 타입이 9억원 이하로 수분양자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하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 59~103㎡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103㎡을 제외한 1447가구가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하다. 단지는 오산시청 주변의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화성시와 동탄신도시 내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병점역세권과 GTX C노선 확장으로 개발 중인 ‘병점복합타운’도 가깝다. 아울러 병점역 GTX 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SRT·GTX A노선을 이용하는 동탄역(예정)과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도 2027년 개통 예정이다.DL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815가구 규모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2~84㎡ 407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며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의정부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 추동근린공원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2024.06.28 I 박지애 기자
부산이 평당 6000만원? 지방 분양가도 심상치 않다
  • 부산이 평당 6000만원? 지방 분양가도 심상치 않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 기조와 맞물려 지방 광역시도 전년 대비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5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방 5대광역시 및 세종시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05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3.3㎡당 기준으로는 1997만2000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3.3㎡당 1710만4000원) 대비 16.78%가 오른 가격이며 같은 기간 전국 평균(13.98%) 및 수도권 평균(16.61%) 상승을 뛰어넘는 수치다.부산 테넌바움 전경(사진=테넌바움 홈페이지 캡처)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광주를 제외한 4개 광역시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특히 부산과 대전에서는 지역 최고 분양가가 새롭게 경신되기도 했다. 먼저 부산에서는 1월 공급된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가 3.3㎡당 6093만원에 공급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테넌바움294Ⅰ(3624만 원)’보다 약 70% 상승한 금액이다. 또 대전에서는 4월 분양한 유성구 봉명동 ‘유성하늘채하이에르’가 3.3㎡당 2452만원을 기록해 작년 8월 나온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보다 3.3㎡당 419만원 비싸졌다.이와 같은 가파른 분양가 오름세에는 고금리 장기화와 더불어 원자재값 및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올 하반기 역시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 폭등을 촉발시킨 공사비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현상도 계속되고 있어서다. 이에 지방 광역시에서는 올 여름 분양시장을 눈 여겨 보는 수요자들의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이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방 광역시 여름 분양시장에는 약 1만 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방 광역시에서는 8월 말까지 12개 단지 총 1만127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 단지로는 부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중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사상구 첫 더샵 아파트로 선보이는 ‘더샵 리오몬트’, 대우건설이 7월 대전 도안 2단계 분양의 시작을 알리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대구에서 DL이앤씨가 8월 남구 명덕지구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등이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 역시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불안정성을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서둘러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서울,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지방 광역시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주택산업연구원의 전망이 더해지면서 이와 같은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25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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