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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살려고 떠난다"
  • [직격인터뷰]김장훈 "살려고 떠난다"
  • 김장훈(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가수가 있다. 빅뱅·소녀시대 같은 아이돌 가수도 아니다. 바로 김장훈(45)이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김장훈이 지난달 말 이데일리의 재창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쪼갰다. 공교롭게도 인터뷰를 마친 후 김장훈은 싸이와 갈등을 빚은 게 알려지면서 지난 주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인터뷰 당시 김장훈은 이같은 사태를 예견이라도 한 듯 “힘들다”는 말을 수차례 털어놨다. 앞서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싸이와 관련된 서운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오죽하면 제가 사랑하는 내 나라를 몇년 간 떠나겠습니까. 제발 그만합시다”는 글도 올렸다.“사실 육체적으로 활동이 힘든 건 없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사람이 힘든 건 사람 때문이다. 올해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같은 일이라도 받는 하중이 열 배 스무 배다.”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는 지난 9월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공연 도용 행위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시 “돈은 가져가도 창작은 뺏기고 싶지 않다. 이제 카피 좀 제발 그만 했으면”이란 글을 올렸다. 누구라고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팬들은 들끓었다. 추측도 난무했다.“엉킨 실타래를 풀고 말고가 없다. 세월이 약이다. 가식적이나마 내가 부족하다고 인정하는 게 가장 빨리 풀 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강한 줄 알았다. 아니더라. 나를 버리지 못했다. 혹시 내가 자살할까 걱정하는 분도 있더라. 그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곧 이겨낼 거다. 왜 죽나. 지금 죽으면 요절도 아니고 호상도 아니고 애매하다. 하하.”김장훈은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 천사’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기부 금액만 120억원, 올해 세계 유력 매체에 집행한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광고·홍보 사업비가 약 40억원이다. 여기에 쓰이는 돈을 벌기 위해 업소 밤무대나 작은 규모의 구청 행사도 마다하지 않는 그다. 그가 가진 홍보대사 직함은 대한민국 나눔대축제·해양경찰청 등 13개. 어느 하나 허투루 이름만 걸친 곳이 없다. 때때로 ‘병적인’ 나라 사랑과 스스로 짊어진 책임감이 견디기 어려워 공황장애도 앓고 있다. 그는 ‘국민 가수’라는 수식어보다 ‘구(區)민 가수’로 불리길 좋아한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을 떠난다고 선언한 이유는 무엇일까. 얼굴에 미소만 가득했던 그가, 슬픔에 빠진 이유는 또 무엇일까.“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랫말 중 ‘갈 데까지 가 보자’는 원래 내 신념이자 철학이다.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이데일리 사시를 봤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진짜다. 음악과 국가 앞에 돈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예전에는 죽으려 떠났지만 이제는 살려고 떠난다.”근래 김장훈의 행보는 그의 평소 성격으로 가늠할 수 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밀어붙인다. 그는 한 설문조사에서 ‘국회에 보내고 싶은 연예인’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수년 전 “내가 정치를 한다고 하면 삶은 계란을 던지라”는 선언까지 했지만, 선거철이면 많은 이들이 그의 이름을 또 떠올린다.“만약 내가 사회 부조리에 대한 속내를 다 털어놓으면 노래를 못할 거다. 비정규직 문제, 대기업 횡포, 종교계 비리 등 세상만사에 관심이 많고 분노할 일도 많다. 개인적으로 흑백이 갈리는 일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는다. 다만, 국가나 민족적인 문제는 그런 게 없지 않나. 나는 소셜테이너가 아니다. 내셔널테이너(national+entainer) 정도로 해달라.” 혹자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정치에 관심은 없다 해도 결국 가수로서 그가 인기를 얻고, 유지하는 또 하나의 방식 아니냐”는 식의 주장이다. 김장훈은 피식 웃었다. “인기 때문이 아니다. 제도권에 들어가 자기가 바꿔보겠다고 정치에 참여한 연예인들 바꾼 게 뭐 있나. 연예인은 이미지가 중요하다. 누구와도 싸우지 않는 게 제일 좋다. 가식적으로 살면 편하다. 개그맨이 웃음을 통해 국민의 시름을 덜어주듯 난 노래할 뿐이다. 그 진정성을 몰라준다 해도 서운한 건 없다. 대중가수는 대중에게 덤빌 자격이 없다.”그는 누가 뭐래도 천생 가수다. ‘나와 같다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떠올려보면 히트곡도 수두룩하다. ‘봄비’, ‘독립군 애국가’ 등 가볍고 묵직한 신곡 역시 꾸준히 발표 중이다. 오는 25일에는 정규 10집이 나온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패리스 힐튼이 맡았다.“이번 10집을 위해 내 유일한 노후 대책인 연금보험까지 깼다. 패리스 힐튼의 유명세 때문에 그를 섭외하지 않았다. 뮤직비디오서 그의 비중은 4분의 1도 안 된다. 그에게 딱 하나 원했던 표정을 얻었다. 슬픈 눈빛이 그것이다. 패리스 힐튼이 정말 ‘돌아이’일까? 재벌 상속녀라고 행복하기만 할까? 절대 울 것 같지 않은 사람의 눈물을 얻었다. 패리스 힐튼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싶었다. 내가 울고 싶을 때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었던 때가 있다.”속내는 울고 있으나 대중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준 그였다. 인터뷰 내내 격정적이고 슬픈 말도 쏟아냈지만,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말할 때는 활기가 넘쳤다.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했다.“타국서 마음을 비우고 활동하다보면 한국이 그리워질 거다. 감사한 마음만 갖고 돌아오겠다.”※프로필김장훈(金章勳)은 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데뷔했다. 이전에는 고(故) 김현식과 ‘메신저’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 그간 9장의 정규앨범, 7장의 싱글, 라이브 앨범 2장을 발표하면서 20여 히트곡을 보유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공연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연출가이기도 하다. 개인 단독 공연만 2000회를 돌파했으며, 싸이와 함께한 ‘완타치’ 합동 콘서트는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매출 100억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사회 공헌·봉사활동·기부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덕분에 카이스트 교수·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학계 전문가들과 교류가 활발하다. 그는 이들과 협력해 현재 독도재단 설립을 진행 중이다.※ 수상경력2012 버락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 2011 기부천사의 아름다운 기부금 전달식 감사패 2010 제10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나눔봉사부문 2010 글로벌 피스 리더스 콘퍼런스 코리아 평화의 새 2009 대한민국 나눔대상 통일부장관상 2009 제1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공연문화상 2009 제5회 통일문화대상 화해협력부문 2008 한국잡지협회 2008 잡지인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상 2008 제35회 한국방송대상 가수상 2008 제4회 사회공헌대상 특별상 2008 제6회 자랑스런 문화인상 연예부분 2008 제5회 촛불상 2007 국회대상 대중문화 & 미디어 대상 특별상 2007 제19회 아산상 사회봉사상 2002 기자들이 뽑은 2001년 최고의 선행 연예인
2012.10.08 I 조우영 기자
"세제 감면은 기본..할인·임대보장까지"
  • [生生부동산]"세제 감면은 기본..할인·임대보장까지"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연말까지 시한을 둔 정부의 미분양 세제혜택 효과를 보기위해 건설사들도 다양한 추가 혜택과 마케팅을 선보이며 미분양 소진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기회에 미분양을 사겠다면 건설사들이 내놓는 할인이나 임대 보장 등의 조건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분양가 할인은 수도권 대형주택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많게는 40% 넘는 할인폭을 제시하는 곳도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강동구에서 분양하는 ‘고덕 아이파크’ 전용 177㎡는 층에 따라 32~41% 할인율을 적용한다. 계약금도 나눠낼 수 있지만 잔금은 계약후 6개월내 납부해야 한다. 이 회사의 ‘고양 삼송 아이파크’는 계약금을 5%만 받고 일부 주택형에 대해서는 이사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이 아파트는 전용 100~116㎡ 총 610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다. ‘일산 덕이 아이파크’ 전용 84∼175㎡ 역시 평균 13.5% 깎아준다. 대우건설이 경기 파주 조리읍 봉일천리에서 분양하는 ‘파주푸르지오’도 평균 40%의 파격적 분양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와 취득세 일부 지원, 입주지원금 지원 등 혜택도 있다. 이 아파트는 공급면적 기준 110~192㎡로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다. 대림산업은 이달 입주하는 ‘가재울 래미안 이편한세상’ 대형 주택에 대해 분양가 선납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용 120㎡는 평균 18%, 153㎡형은 23% 할인해 주며 계약금도 각각 2000만원, 3000만원으로 정액제를 적용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마포 신공덕동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펜트라우스’는 최고 2억5000만원의 할인폭을 제시하고 있다. 또 입주잔금 및 할부금을 일시에 조기 납부하면 면적에 따라 7800만~1억1200만원의 추가 가격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펜트라우스는 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할 투자자를 위해 월세 300만원 안팎의 세입자를 알선하는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GS건설은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역세권에 위치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자이’를 2억원 안팎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최초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에 추가로 2억원을 내면 입주할 수 있고 나머지는 이자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2년 뒤에 내면 된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현대엠코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엠코타운’은 전용 59~118㎡ 1599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85㎡의 경우 3000만원 가량 깎아준다.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미분양 아파트 분양 조건은 시장 분위기나 기업의 형편에 따라 매일매일 바뀐다고 할 정도로 변화가 많다”며 “분양 상담시 협상을 통해 추가로 할인을 받거나 인테리어 옵션을 더할 수 있는지 한번 더 확인한 뒤 계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 미분양 단지(자료: 부동산114)
2012.10.04 I 윤도진 기자
압구정 코앞까지 다가선 '서울숲'
  • [Hot 역세권]압구정 코앞까지 다가선 '서울숲'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오는 6일 분당선 왕십리~선릉구간 연장선 개통으로 압구정동과 5분 거리로 연결되는 서울숲, 안랩·엔씨소프트 등 IT기업이 몰려들고 있는 판교역, 수도권 고속철(KTX) 시·종착역으로 확정된 수서역 등 3곳이 변화의 시발점이다. 이들 ‘핫 (Hot) 역세권’을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역’ 인근 부동산 가격이 오는 6일 분당선 왕십리~선릉구간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지난 7월부터 성수동1가 지역 아파트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7월 성수동1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858만원이었으나 9월 2072만원으로 불과 두 달만에 200만원 이상 올랐다. 인근 성동구 응봉동이나 광진구 자양동 지역 평균 아파트값이 같은 기간 각각 3.3㎡당 1564만원과 1825만원으로 변동이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서울숲은 2005년 6월 ‘서울의 센트럴파크’로 주목받으며 115만 6498㎡규모로 조성됐다. 하지만 연계 대중교통 부재와 인근 지역 개발계획 지연으로 기대만큼의 부동산 가격 상승효과를 거두지 못해왔다. 강북의 랜드마크로 관심을 모으며 서울숲 옆에 들어선 한화건설의 최고급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의 경우 2008년 분양 당시 3.3㎡ 46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지만 입주가 시작된 지난해까지 미분양 물량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평형이 주인을 찾았고 현재 입주율은 80%를 넘은 상태다. 올 상반기 서울 주택 실거래가 순위에서도 전용면적 271㎡가 54억9913만원을 기록해 강남권아파트를 제치고 서울 전체 1위를 차지했다.부동산 경기 침체로 강남권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10%가량 떨어지며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숲 인근 한진타운과 강변건영아파트 등은 최고가 대비 95%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여기에 한숲e편한세상과 두산위브 등 브랜드 아파트도 서울숲역 주변에 속속 들어설 예정이라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서울숲 일대는 뛰어난 자연 환경에 강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분당선 연장선의 교통 편의성까지 더해져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 연장선 개통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서울숲’일대.
2012.10.04 I 양희동 기자
보문 e편한세상 "사통팔달 쿼드러플 역세권"
  • [生生부동산]보문 e편한세상 "사통팔달 쿼드러플 역세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대림산업은 쿼드러플 역세권을 누릴수 있는 ‘e편한세상 보문’ 아파트를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서 분양한다.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은 2만1163㎡ 대지 위에 지하 4층, 지상 12~15층, 7개동으로 총 4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115가구로 ▲전용면적 59㎡ 1가구 ▲84.4㎡A 4가구 ▲84.7㎡B 20가구 ▲84.9㎡A 1가구 ▲84.9㎡B 14가구 ▲116㎡ 53가구 ▲124㎡ 22가구 등이다.단지는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종로, 동대문, 광화문, 명동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특히 창신역 다음 정거장인 동묘역에서 약수역까지 4개 정거장은 순서대로 1·2·3·5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전역을 쉽게 갈 수 있다. 또 보문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우이~신설동 간 경전철이 2014년 완공되면 4호선과도 연결된다.쾌적한 자연환경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천년고찰인 보문사와 접하고 있어, 집안에서 경내 녹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단지 인근 낙산공원과 서울 성곽길, 생태형 하천인 성북천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상에는 주차장을 없애 보행 편의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차공간 폭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넓은 2.4m로 적용해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단지 옆에 동신초등학교를 비롯해 한성여중·고, 용문중, 경동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을 갖췄으며 모든 가구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단지에 세계적 권위의 독일 ‘레드닷어워드 디자인 상’을 수상한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을 적용해 가구 내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월 패드, 안방조명 리모콘과 같은 전기 제품군에 유럽형의 세련된 감각을 입혔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 분양문의: 1588-4097대림산업이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10월 분양하는 ‘e편한세상 보문’
2012.10.04 I 양희동 기자
  • [지금은 분양중] 대림산업 e편한세상 보문
  • [이데일리TV 안성종 PD]대림산업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 3가 225번지 일대의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의 견본주택을 이달 1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2~15층, 7개 동, 총 440가구다. 전용면적 ▲59㎡ 1가구, ▲84.4㎡A 4가구, ▲84.7㎡B 20가구, ▲84.9㎡A 1가구, ▲84.9㎡B 14가구, ▲116㎡ 53가구, ▲124㎡ 22가구 등 11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e편한세상 보문`의 가장 큰 특징은 종로, 동대문, 광화문, 명동 등 도심 접근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창신역 다음 정거장인 동묘역부터 약수역까지 4개 정거장은 순서대로 1·2·3·5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또 보문역에서 환승 할 수 있는 우이~신설동간 경전철이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북측으로 보문사와 접해 경내 녹지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 낙산공원과 성곽길 이용도 편리하다. 이밖에 동대문 성곽공원, 숭인근린공원, 등이 있으며 혜화동 대학로도 인접해 있다.단지는 친환경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 가구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으며, 가구 내 LED 조명 및 고효율 램프가 설치된다.단지 및 실내 디자인은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대림산업이 수상한 제품들이 적용된다.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월 패드, 안방 라이트(Light) 리모컨과 같은 전기 제품군에 유럽형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된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보문역 3번 출구에서 성북구청 방향으로 50m 지점에 있다. 분양문의) 1588-4097
2012.10.02 I 안성종 기자
''내 딸 서영이'' 이보영, 아버지 천호진 오해 ''독설''
  • ''내 딸 서영이'' 이보영, 아버지 천호진 오해 ''독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 기자]이보영이 아버지 천호진에게 독설을 퍼부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6회에서는 아버지 삼재(천호진 분)에 대한 깊은 애증을 내보이는 서영(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게 된 삼재는 집을 떠나 입주과외를 하고 있는 서영을 불러 함께 식사를 했다. 그리고 “밥 좀 제대로 사먹고 다녀라. 너 과외비 많이 받는 거 알지만 이건 아버지가 주는 거다. 직장 좋은 데로 옮겼다. 돈 많이 벌테니 조금만 기다려라”라며 용돈을 건넸다.하지만 서영은 이를 거절했고 “받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받아라”라는 아버지의 말에 “왜 싫은데 아버지 돈은 받아야 하냐”고 반문했다. 또 “밥도 못먹고 허기질 때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이제 필요없다”고 차갑게 대꾸했다. 또 “필요할 때는 곁에 없다가 필요 없을 때는 억지로 주는 거냐”며 분노를 내보였다.이에 삼재는 “세상에 처자식 고생시키려는 사람이 어디 있냐. 잘 살려고, 너희들 잘 살게 하려고 발버둥쳤는데 그게 뜻대로 안됐을 뿐이다. 겪어봐서 알겠지만 세상 일이 뜻대로 되는게 아니지 않냐”고 서영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서영은 “뜻이 잘못되었는데 뜻대로 될 수가 없지 않냐”라며 날카로운 말을 내뱉어 삼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한편 서영은 자신을 만류하려는 동생 상우(박해진 분)에게 “난 아버지만 보면 숨을 못쉬겠다. 당신 마음 편하고 싶어서 그러시는 거다”라며 삼재에 대한 깊은 원망을 내보여 눈길을 모았다.
2012.10.01 I 연예팀 기자
"양도세·취득세 한꺼번에 감면 받으세요"
  • "양도세·취득세 한꺼번에 감면 받으세요"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양도세와 취득세 감면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이들 거래세를 동시에 감면 받을 수 있는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나 연내 입주하는 미분양 주택을 사면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511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양도세와 취득세를 모두 감면 받을 수 있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와 연내 입주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4만2539가구에 이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주로 경기도에 몰려있다. 이 가운데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는 고양시 식사동 위시티일산자이2단지(1975가구)·4단지(1288가구)와 고양시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2단지(1208가구)·3단지(432가구)·4단지(1676가구)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또 고양시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1651가구)도 당장 구입하면 입주할 수 있다.김포시 감정동 신안실크밸리3차(1074가구)와 장기동 쌍용예가(1474가구), 수원시 이목동 힐스테이트(927가구)와 권선동 I‘PARK시티2차(C2 1135가구, C4 889가구),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1753 가구)등도 눈에 띄는 단지들이다.연내 입주를 앞두고 있는 미분양 단지는 서울지역의 경우 동작구 상도동 상도엠코타운(1559가구),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3293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센트레빌II(963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수도권에서는 고양시 삼송동 고양삼송계룡리슈빌(1024가구), 부천시 소사본동 푸르지오(797가구), 파주시 목동동 한라비발디(978가구) 등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양도세와 취득세를 감면해 준다고 해서 무조건 미분양 물량을 구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가격조건과 입지여건, 개발 호재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에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양도세 취득세 동시 감면 받는 수도권 주요 미분양 단지. 부동산 114제공
2012.09.27 I 강경지 기자
문재인, 노무현과 함께 국회의원 될 수 있었다?
  • 문재인, 노무현과 함께 국회의원 될 수 있었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0여년 전인 1988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료 국회의원이 될 뻔했던 일화가 공개됐다.도서출판 무한이 최근 출간한 ‘문재인 행동하는 리더(저자 김성곤)’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지난 1988년 13대 총선 당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영입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에 따르면, 문 후보는 1988년 13대 총선을 앞두고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의 부산 지역 재야 인권변호사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김영삼 총재의 보좌진들은 김광일·노무현·문재인 변호사 3인방을 추천했고 김 총재는 영입을 지시했다. 이들을 공천하면 부산지역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김광일·노무현 변호사는 현실정치 참여를 선택, 국회에 입성했지만, 문재인 변호사는 YS의 제안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당시 상도동 공보비서였던 박종웅 전 한나라당 의원은 문재인 변호사를 만났다. 김영삼 총재의 정치입문 제의를 전하기 위해서다. 박 전 의원은 문재인과 경남고 동기다.“친구니까 편하게 이야기할게. 이번에 총선에 출마해라. 총재님의 뜻이다.”(박종웅 전 의원) “내 성격 모르나. 난 정치 안 할란다.”(문재인 변호사)문재인의 거절에 김영삼 총재의 복심인 문정수 의원이 나섰다. 문재인을 만나 YS의 뜻을 전했지만 문재인의 대답은 마찬가지였다. “전 정치 안 하겠심더.” 13대 총선이 ‘1노 3김’ 구도로 치러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YS 영입제의는 말그대로 부산에서 국회의원 당선을 보증하는 수표나 마찬가지였다.저자는 “이 책은 문재인이 걸어온 길과 비전, 인간적인 모습은 물론 유력한 대권 라이벌과의 심층 비교분석에서부터 세상에 단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담고 있다”며 “연말 대권의 향방을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2.09.26 I 김진우 기자
'양도세 감면 받으세요'..수도권 주요 미분양주택
  • '양도세 감면 받으세요'..수도권 주요 미분양주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정부의 9·10대책이 발표된 지 2주일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9월 2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9억원 이하 미분양 주택을 계약하면 입주 후 5년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는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양가 9억원 이하 수도권 미분양 대단지는 서울 4곳, 신도시 3곳, 경기 5곳, 인천 1곳 등 모두 13곳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사이 분양된 래미안 강남 힐즈,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왕십리2구역 텐즈힐, 백련산 힐스테이트 1~3차 등 4곳으로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특히 래미안 강남 힐즈는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들어간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91~101㎡ 총 102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7억~8억원선이다.신도시 미분양 단지는 김포한강 한라비발디와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 파주운정 교하롯데캐슬 등 3곳을 주목할 만하다.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전용면적 105~126㎡의 중대형 아파트로 한강변에 위치했다. 김포대로 인근에 자리한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는 전체 물량이 실수요자에게 관심이 높은 중소형(68~84㎡) 물량이다.경기지역 주요 미분양 아파트는 남양주 퇴계원 힐스테이트, 부천 약대 아이파크, 성남 단대 푸르지오,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의왕 내손e편한세상 등 5곳이다. 5개 단지 모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며, 브랜드 아파트란 장점이 있다. 인천에서는 전용면적 78~124㎡으로 구성된 송도더샵그린워크2가 관심을 끈다. 올 3월 분양했으며 총 665가구 규모로 인근에 송도국제학교가 있으며 미분양 물량도 다양한 평형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 주택 중 브랜드, 단지규모, 평형 등에서 앞으로 프리미엄 형성 가능성이 있는 단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2.09.25 I 양희동 기자
  • "최고 2억5천만원 할인분양"…계약자들 분통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최근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털기 위해 최고 수억원씩 집을 싸게 파는 할인분양에 나서면서 제값 주고 집을 산 기존 계약자와 갈등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사비를 빨리 회수해야 하는 건설사는 울며 겨자먹기로 분양가를 대폭 낮춰 팔 수밖에 없지만 최고 수억원을 더 주고 산 기존 계약자는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 최고 2억5000만원 웃돈 주고 산 셈서울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e편한세상은 내달 5일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분양계약자·조합·건설사 등 3자 간 갈등이 극심하다. 건설사와 조합이 입주 전 남은 물량을 털기 위해 분양가를 최고 2억5000만원 낮춘 파격세일에 들어가면서 기존 계약자들이 계약해지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이 아파트는 미분양으로 남은 전용면적 129~153㎡(47~53평)에 한해 최소 1억3000만~최고 2억5000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10억원을 넘었던 전용 153㎡(58평)은 2억5000만원 싼 7억8200만원대로 가격이 내려갔다. 뒤집어 말하면 기존 계약자는 이만큼 웃돈을 더 주고 집을 산 셈이다.경기 파주시 봉일천 소재 대우건설의 파주 푸르지오는 중대형 아파트에 한해 최대 40%까지 분양가를 깎아준다. 분양 당시 6억원으로 책정됐던 전용 153㎡(58평)은 현재 3억5000만원선. 지난해 감정평가액이 4억7000만원이었지만 그보다 1억2000만원 더 싸다. 인근 M중개업소 관계자는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이 극심했지만 입주를 빨리하는 게 그나마 집값 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해 지금은 체념했다”고 말했다. 2009년 9월에 입주를 시작한 대구 동구혁신도시 각산동 태영데시앙 역시 최근에 최고 1억원을 깎아주는 2차 할인분양을 하면서 입주민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단지는 기존 계약자에 보상일부 아파트는 할인분양으로 인한 기존 계약자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보상을 해주는 곳도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부천의 리첸시아중동 주상복합에 대해 최대 30%까지 분양가을 할인해 줬다. 전용 117㎡(48평)의 경우 10억원에서 7억4000만원으로 깎아준 것. 대신 기존 계약자에게도 할인된 분양가만큼 현금으로 보상해 줬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분양 계약자가 소송을 걸어도 승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행 법은 할인분양에 대한 규정이 없어 건설사가 분양가를 깎아줘도 기존 계약자에게 보상해줄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2012.09.24 I 김동욱 기자
안문환 비상ESL 대표 "디지털교과서 기준 만들 것"
  • 안문환 비상ESL 대표 "디지털교과서 기준 만들 것"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재 구현되지 않는 기술은 없습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누가 기준을 세우느냐’의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는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 변하는 ‘초입(初入)’단계에 와 있습니다”안문환 비상ESL대표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교과서 단말기를 만들었다.디지털이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17년 전부터 안문환 비상ESL대표는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몰두해왔다.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찾던 안 대표가 주목한 것이 디지털 콘텐츠였고, 10여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새 ‘스마트 러닝’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스마트 교육 정책에 따라 오는 2015년부터는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가 마련된 교실로 이동하거나 개인 기기를 이용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는 “이전에는 누가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하는지가 경쟁의 요소였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양질의 자료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결국 ‘누가 더 창의적인가’에 대한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디지털교과서 이야기는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직 아이패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인 2007년에 안 대표와 연구진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디지털교과서 단말기를 만들었다. 그는 “10년간 경쟁업체는 없었다”며 “오히려 너무 일찍 시작해서 그 당시에는 생소해하는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누구보다 일찍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매달렸던 그가 올해 초 비상ESL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 선보인 것은 디지털교과서가 아니었다. 그는 디지털교과서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위로부터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것은 학생용이 아닌 선생님을 위한 IT지원 서비스”라며 “교사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르칠 수 있도록 편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비상교육은 이달 초 선생님을 위한 교수지원 서비스인 ‘비바샘’의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비바샘은 비상교육의 교과서 자료와 브리태니커 백과 사전 자료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소셜 커뮤니티 기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안 대표의 다음 행보는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교과서 개발이다. 이를 위한 연구개발은 이미 진행중에 있다. 그는 “비바샘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후에는 디지털교과서 공급도 더욱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현재도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업무의 30% 이상은 현장의 교사들과 교육 전문가들을 만나는데 할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으로도 교육 분야와 게임 산업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그는 “아이폰을 만들때도 경쟁자를 생각해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콘텐츠가 좋으면 결국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인정받게 된다. 새로운 기준이 되는 디지털 교과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안문환 비상ESL 대표 약력 ▲교육용 게임 토익넷, 영어공략왕 개발(2000~2005)▲KERIS 디지털교과서 시범 사업 수행(2008~2012)▲ESL에듀 대표이사 역임(2001~2012.2)▲현 비상ESL 대표
2012.09.23 I 이윤정 기자
10월 분당선 연장선 개통...서울숲이 뜬다
  • 10월 분당선 연장선 개통...서울숲이 뜬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다음달이면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압구정 로데오 거리까지 10분만에 갈수 있다니 정말 설레요.”(성동구 성수동1가 한진타운아파트 주민 조모씨·31·여)20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인근은 아침부터 다음달 6일 개통 예정인 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 연장선의 막바지 공사로 분주했다. 이 곳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5년 6월 115만 6498㎡규모의 서울숲이 문을 열었지만, 연계 대중교통의 부재로 기대만큼의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를 얻지 못해왔다. 그러나 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 연장선 개통이 가시화되면서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숲역’ 역세권이 될 성수동1가 지역 아파트값이 지난 7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7월 성수동1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858만원이었으나 현재는 2072만원으로 불과 두 달만에 200만원이상 오른 상태다. 이는 인근 성동구 응봉동이나 광진구 자양동 지역 평균 아파트값이 7월부터 두달간 각각 3.3㎡당 1564만원과 1825만원으로 변화가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서울숲 인근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아직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지하철 개통 때문에 강남권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의 매매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말했다. 서울숲역 예정지와 불과 150m 떨어진 한진타운의 경우 공급면적 82㎡의 현재 평균 매매가는 최고가를 기록했던 2009년 4억5000만원의 95%수준인 4억3000만원대까지 회복했다. 인접한 강변건영아파트의 공급면적 95㎡ 평균 매매가 역시 3년전 최고가 6억원에 근접한 5억8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숲e편한세상과 두산위브 등 브랜드 아파트가 서울숲역 주변에 속속 들어설 예정이라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 연장선은 강북의 왕십리역과 강남의 선릉역을 잇는 노선으로 서울숲역(성수동1가), 신청담역(압구정동), 신선릉역(역삼동) 등 3개 역이 신설되고 7호선 강남구청역이 분당선과의 환승역으로 바뀌게 된다. 이 가운데 서울숲역은 강북 유일의 분당선 연장선 신설역으로 강남을 한 정거장 거리에 두게 돼 분당선 연장선 개통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숲 인근은 압구정동과 성수대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권 접근은 쉽지 않았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분당선 연장선 청담~선릉역 구간의 경우 강남 중심부에 위치해 이미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숲에 비해 분당선 개통으로 인한 아파트값 상승 효과는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발역이 될 왕십리역 일대도 이미 지하철 2·5·중앙선의 트리플 역세권을 이루고 있어 이번 개통이 인근 행당동과 마장동 아파트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 팀장은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서울숲 인근은 강남방향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성수동에 산재한 소규모 공장에 대한 정비작업이 병행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막바지 지하철공사가 한창인 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 연장선 ‘서울숲역’예정지 인근.
2012.09.20 I 양희동 기자
취득세 감면받는 10월 입주 아파트는
  • 취득세 감면받는 10월 입주 아파트는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정부의 취득세 50% 감면 발표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 아파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 연말까지 취득세 50% 감면 혜택이 시행되면 9억원 이하 아파트의 취득세는 현행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취득세는 4%에서 2%로 각각 줄어들기 때문이다.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3897가구다. 서울·수도권 8950가구, 지방 4947가구 등이다.◇ 서울·수도권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은 3293가구로 이뤄져있으며 공급면적은 59~264㎡다. 가재울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 수요가 많은 마포와 상암지구와 가깝다. 분양가격은 3.3 ㎡당 1580만원으로 10월 6일부터 입주한다.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호반베르디움(A22)’은 공급면적 112~114㎡로 이뤄진 총 142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깝고 2013년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개통된다. 단지 옆에 테마 친수공간이 조성돼 있다. 분양가는 3.3 ㎡당 1118만원이다. 113㎡형은 4억원 수준, 저층의 경우 3억원 후반 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0월 5일 입주한다.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신안인스빌’은 별내지구에서 유일하게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진 단지다. 공급면적 112~113㎡형으로 총 874가구가 입주한다. 12월 중앙선 별내역이 개통되고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분양가는 3.3 ㎡당 1018만원으로 112㎡가 3억원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30일 입주 예정이다.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은 광교신도시 내에서 가장 규모(1970가구)가 크다. 광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일반 상업지역과 행정타운, 상업지역과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2015년 신분당선이 개통된다. 129~245㎡로 이뤄져 있다.분양가는 3.3㎡당 1435만원이며 5억9000만원~6억2000만원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고층일수록 가격이 높다. 10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전남 등 지방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the’은 총 652가구로 이뤄졌다. 공급면적은 104~303㎡다. 인근에 팔공산과 금호강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이시아폴리스 롯데몰이 있다. 2015년까지 문화와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595만원이며 10월 중 입주한다.전남 순천시 해룡면 ‘중흥S-클래스’는 총 1466가구의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졌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배후지인 신대지구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 중앙 생태광장이 조성되고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분양가는 3.3 ㎡당 580만원 수준이며 최근 500만원~1000만원선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10월 30일 입주한다.이 외에도 고양시 식사동 ‘블루밍일산위시티’(주상복합),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죽전보정역 꿈에그린’,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쌍용예가’, 전남 광양시 마동 ‘중마우림필유’, 충남 서산시 예천동 ‘한성필하우스’ 등이 10월 입주 예정 단지다.10월 입주 예정인 주요 단지. 부동산 114 제공
2012.09.18 I 강경지 기자
"수명 다한 고목나무, 새싹 보며 미소 지을 수 있다면…"
  • "수명 다한 고목나무, 새싹 보며 미소 지을 수 있다면…"
  • 박완서(1931~2011) 작가(사진=마음산책)[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나는 1931년 식민지 시대에, 오백년 왕조시대의 수공업과 농경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산골 벽촌에서 태어났다.” 마치 선언 같은 자전적 고백을 단 박완서(1931∼2011) 작가의 마지막 산문집 ‘세상에 예쁜 것’(288쪽, 마음산책)이 출간됐다. 유고집이다. 이태 전 나온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가 작가의 산문집으로선 끝인 줄 알았다. 삶의 애환과 고적함으로 버무린 작가 특유의 글 뭉치가 주는 울림에 그만 만족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기대치 않은 덤이 생겼다. 생전 작가가 쓰던 노트북 바탕화면에 떠 있던 두 편의 글이 발단이 됐다. 맏딸 호원숙 씨의 눈에 띈 그 글들은 어머니의 유언이려니 가족과 지인에게 주어졌다. 그러다가 어느 책에도 실린 적 없는 원고묶음이 발견된 건 1주기가 채 되지 않은 때. 책상서랍에 곱게 보관돼 있던 것이었다. 2000년 이후 강연, 대담, 편지 등 다양하게 정리된 38편은 그렇게 걸러졌다. 여든 해를 오간 작가의 기억창고에 보관돼 있던 일화와 깨달음, 감수성과 혜안, 조언과 소회가 보이고 읽힌다. 제목으로 뽑은 ‘세상에 예쁜 것’은 생전에 절친했던 화가 김점선의 병상모습이다. 2009년 김점선이 세상을 뜨기 엿새 전이던 그날 작가는 그의 어린 손주가 병실에서 잠든 걸 보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나 이내 수명 다한 고목나무가 자신의 뿌리 근처에서 몽실몽실 돋는 새싹을 볼 수 있다면 고목나무는 쓰러지면서도 얼마나 행복할까, 마음을 바꾼다. 잠시나마 자신의 생각이 옳지 않았음을 탓했다. 법정스님과의 인연을 쓴 마지막 글도 실렸다. 깊은 산속 옹달샘에 비유한 스님이 자기만 더럽혀지지 않으면 그만이라 생각한 이기적 존재는 아니었다고 회고한다. 함부로 오염시켜도 강이 죽지 않고 살아갈 가망이 있는 건 어디선가 졸졸 흘러드는 맑은 물이 강의 임계점을 지켜주기 때문 아니냐고 묻는다. 그리고 이 한 문장을 유언으로 가름한다. “어느 나라 어느 사회나 어디엔가 높은 정신이 살아 있어야 그 사회가 살아 있는 것과 다름없는 이치라고 생각한다.” 평생 그를 옥죄던 질곡이 있다. 상처라는 말로는 어림도 없다. 그는 전쟁통에 오빠를 잃고, 훗날 남편과 막내 외아들마저 같은 해에 앞세웠다. 역설적이게도 이 질긴 속박은 그의 문학에 태동이 됐다. 쓰고 싶다는 욕구는 스스로가 표현한 이물감처럼 서걱거렸다. 글은 질곡도 도려내고 이물감도 빼낸 칼이었다. 그래서인가. 그의 자취는 길고 또 길다. “원고를 정리하며 눈물을 쏟았던 구절처럼 이제 어머니는 정말 멀고 신비한 곳에서 특별한 바람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 원숙 씨의 애절한 사모가가 후기로 대신 실렸다.
2012.09.18 I 오현주 기자
취득세·양도세 동시 감면 혜택 아파트는 이곳
  • 취득세·양도세 동시 감면 혜택 아파트는 이곳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으로 나온 취득세 감면과 양도세 면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까지 취득세 50% 감면 혜택이 시행되면 현행 9억원 이하 1주택의 경우 취득세가 2%에서 1%로 낮아진다. 9억원 초과의 1가구 1주택자 또는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의 경우 현행 4%에서 2%로 줄어들게 된다. 또 올해 말까지 미분양주택을 취득하면 향후 5년 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10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나 연내 입주하는 미분양 주택을 사면 양도세와 취득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양도세와 취득세 혜택을 동시에 볼 것으로 보이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 총 4만 2539가구다. 이중 연내에 입주하는 단지는 총 1만 1508가구다. 동작구 상도동 상도엠코타운(1559가구),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3293가구) 등 서울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취득세 양도세 감면 동시 수혜 미분양 주요 단지. 부동산 114제공최근 분양한 미분양인 단지는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 중 연내 분양하거나 미분양 우려 지역 위주로 살펴보면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를 찾을 수 있다. 신규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3277가구다. 김포시 운양동 김포한강래미안신도시 2차(1711가구), 인천 송도동 더그린스퀘어(1516가구) 등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송도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양도세 감면 혜택받는 미분양단지 또 취득세율이 2%에서 1%로 낮아지는 9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전국 682만 616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355만 7666가구, 지방 326만8497가구다. ▲서울 112만 7978가구 ▲경기 196만 7309가구 ▲부산 52만 3129가구 등이다. 취득세율이 4%에서 2%로 감면되는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전국 15만 9451가구였다. ▲서울 13만 7840가구 ▲경기 1만 7350가구 ▲인천 606가구 등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연말까지 취득 후 등기까지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2012.09.11 I 강경지 기자
디지털 사진 시대, 알아둬야 할 어플들
  • [서영걸의 사진이야기]디지털 사진 시대, 알아둬야 할 어플들
  • [이데일리 서영걸 칼럼니스트]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고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출시되면서 전자책 출판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사진의 경우, 사진기 자체가 디지털화되면서 이른바 N-Screen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형태의 앱들이 나와 있다. 그 중에는 온라인 상에서의 전시방식을 고민하는, 깊이 있는 앱들도 많다.이번은 현재 나와있는 사진관련 앱들을 살펴보겠다. 필자의 기기들이 iOS용만 있는지라 안드로이드용 정보는 부실하니 양해를 바란다.먼저 국내에서 발행되는 사진전문 매거진이다. VON : 조선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월간 사진전문잡지. 다양한 분야의 외부필진과 함께 만드는 본 전문가부터 취미로 사진을 즐기는 일반인까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의 다양한 사진가들의 최근 작업들을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ZAKO : 사진매거진으로는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The SPOT을 리뉴얼한 월간매거진. 월간지 포토넷 출신의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다. 기기정보부터 사진강의, 사진전리뷰 등 폭넓은 기사들을 접할 수 있다. PLEX : 캐논코리아에서 만드는 온라인 매거진이다. 당연히 자사의 카메라에 대한 리뷰가 월등히 많으나, 캐논 사용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에서는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아이매거진 : 사진이 중심이 된 여행매거진이다. Real Travelog를 표방하는 만큼 국도와 지방도로를 따라 각 여행지의 명소와 맛있는 음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발간 시기에 맞춰 가볼만한 여행지를 추천하므로 사진여행을 떠날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잡지이다.다음은 해외에서 만든, 매거진이라기보단 사진갤러리에 가까운 앱이다. 세계 유명 사진가들의 가장 최근의 사진들을 볼 수 있다.3/11 Project : 작년 일본을 덮쳤던 대지진과 쓰나미를 전세계 14명의 사진가들이 기록했다. 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전액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된다.2012 World Press Photo Exhibition : 2012년 세계보도사진전 수상작들을 실었다. 지난 8월 28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된 사진들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사진가별 소개, 사진의 배경에 대한 자세한 안내, 관심사진 저장 등 온라인 사진보기의 특징을 많이 반영하였다. 2011년 버전도 따로 있다.스마트폰과 태블릿 버전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점과 평균적인 앱가격보다 비싸다는 점이 단점이다.The Big Picture from Boston.com : 미국의 유력일간지 보스톤글로브에서 운영하는 사진블로그의 앱버전이다. 전용 뷰어로 한번 구입하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이슈별 사진들을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디바이스에 직접 저장하는 기능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은 저장하여 언제든 볼 수 있다.Getty Images : 스탁사진 전문업체인 게티이미지는 AFP등의 통신사를 흡수하며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사이자 판매용 사진을 서비스하는 회사이다. 본래 이 앱은 게티의 사진DB를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나,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가장 핫한 사진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눈이 즐거운 앱이다. 한가지 흠은 회원가입을 해야 사진들을 볼 수 있다.지난 7월 현재, 애플과 구글에 등록된 앱의 숫자는 총 135만개를 넘어섰다. 미처 발견하지 못 한 보석같은 앱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자리에 편하게 앉아 세상의 모든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절이다.<사진가>세계보도사진전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World Press Photo Exhibition 스마트폰 앱의 이미지
2012.09.11 I 서영걸 기자
''넝굴당'' 김승우, "내 아내는 내조의 여왕" 폭소
  • ''넝굴당'' 김승우, "내 아내는 내조의 여왕" 폭소
  •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승우가 KBS2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마지막 카메오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9일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마지막회에서는 과거 옥탑방 고시생으로 등장했던 배우 김승우가 또 다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김승우는 이날 옥탑방에 다시 이사온 고시생으로 등장, 윤희(김남주 분)와 마주쳤다. 그리고 “옛날에 여기 살았던 고시생이다. 윤빈(김원준 분)이 빵 뜨는걸 보고 여기 터가 좋은 것 같아 마지막으로 고시 준비하려고 왔다”고 밝혔다. 또 “사실 제가 공직에 어울리는 스타일 아니냐. 샤프하게 생긴 데더 목소리도 중저음이어서 검사를 하면 잘 맞을 것 같지 않냐”며 자기 자랑을 이어갔다.윤희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꾸하지 않았지만 김승우는 “제 처가 생활력이 강하다. 자신이 뒷바라지 할 테니 꿈을 펼치라고 한다. 세상에 그런 여자가 어디 있냐.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라며 아내 자랑까지 이어가 윤희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그때 윤희의 남편 귀남(유준상 분)이 등장했고 윤희에게 “이런 일은 자기가 하지 말라. 얼른 내려가자”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승우는 내려가는 귀남을 붙잡았고 “언제 술 한잔 사라. 결혼생활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겠다. 내가 나처럼 살 수 있는 법을 엑기스로 뽑아 알려주겠다”고 말해 귀남을 솔깃하게 했다.이윤희는 “왜 그런 말을 듣고 있냐”며 귀남에게 못마땅한 속내를 보였고 김승우는 귀남의 뒷모습을 보며 “왜 저렇게 사냐. 여자가 참 대가 세게 생겼다”고 혀를 차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이날 재용(이희준 분)과 이숙(조윤희 분)의 행복한 웨딩마치와 함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012.09.10 I 연예팀 기자
`골든타임` 이성민, 송선미 추억하며 "더는 못잡아"
  • `골든타임` 이성민, 송선미 추억하며 "더는 못잡아"
  • MBC ‘골든타임’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 기자] 이성민이 송선미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8월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 15회에서는 후임 코디네이터에게 인수인계를 하는 은아(송선미 분)에게 괜한 트집을 잡는 인혁(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은아는 자신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 외상 코디네이터 효은(가득희 분)에게 인수인계를 시작했다. 인혁은 떠날 준비를 하는 은아의 모습에 서운해 “갈 때 가더라도 인수인계 좀 잘하고 가라”며 괜한 심통을 부렸다.이후 인혁은 마취의 한구(정석용 분)와 함께 은아가 처음 코디네이터로 들어왔을 때를 떠올리며 옛 추억에 잠겼다. 당시 인혁은 일에 파묻혀 시간에 쫓기며 전전긍긍하고 있었고 이를 참다 못한 은아는 폭발했다.은아는 “저 들어온 지 한 달이나 지났는데 밥 한끼 안 사주셨다. 지금 몰골을 봐라.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교수님이 그렇게 동동거리면 불안하다. 교수님이 안정되어야 맘 편하게 일할 수 있으니 어디 가서 두 시간만 주무시고 오라”고 소리쳤다.인혁이 이에 “미안하다. 나는 괜찮으니까 중환자실에 가봐야 한다. 나는 내가 알아서 할거고 밥은 다음에 먹자”며 주눅이 들어 일어나자 은아는 그런 인혁의 뒤에 “누가 보면 세상 일 혼자 다하는 줄 알겠다”고 쏘아붙였다.인혁은 “처음에는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근데 그 바쁜 와중에 잠시만 쉬었다고 다시 하자고 하는데 이 친구는 뭔가 다르구나 싶었다. 신선생은 그때 내가 무지 겁먹었던 거 모른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은아를 붙잡으라’는 한구의 말에 그는 “2년 동안이나 이렇게 일했으면 충분하다”며 차마 은아를 잡을 수 없음을 밝혔다.
2012.08.29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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