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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020선 공방..건설주 급등 지속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020선을 지탱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지수의 상승폭은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 순풍에 건설주들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후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6포인트(0.70%) 오른 2020.1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지수는 2020선에 머물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9억원, 78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1000억원 이상 사자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1시 무렵부터 매수폭을 좁히고 있다. 개인은 619억원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아시아 증시도 호조세다. 일본 니케이지수, 홍콩항셍기업지수, 중국 상해지수, 대만 TWSE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업이 여전히 2%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플랜트 발주 증가 기대에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등 덩치 큰 업종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등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은행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다수가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만1000원(1.45%) 상승하며 14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한국전력(015760) 역시 각각 2.62%, 1.53% 상승하고 있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2포인트(0.76%) 오른 507.89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56% 상승하는 가운데 CJ E&M(130960)과 GS홈쇼핑(028150) 역시 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 성우하이텍(015750)은 소폭 약세다. ▶ 관련기사 ◀☞코스피, 이틀 연속 오름세..이란 핵타결에 건설주↑☞29일 'e편한세상 봉곡' 모델하우스 개관☞이란 핵 타결에 건설·車·정유株 '환호'
- 코스피, 이틀 연속 오름세..이란 핵타결에 건설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사자’에 나선 것은 5거래일 만이다. 2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47포인트(0.87%)오른 2023.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20.0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1%대 상승하며 203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져나오며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2억원, 850억원씩 사들이고 있다.개인은 1795억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대만TWSE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해지수와 심천종합지수 등 중국지수들은 소폭 내림세다. 전 종목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업에 2% 급등하고 있다. 이란 핵 협상 타결소식으로 대림산업(00021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각각 3%, 4% 상승하며 건설주에 힘을 넣고 있다. 이밖에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증권, 전기가스, 기계, 섬유의복 역시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기아차(000270)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만8000원(1.24%) 오른 1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막쿼리 등 외국계 매수세 속에 2%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97포인트(0.59%) 상승한 507.03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이 4% 급등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다. 파라다이스(034230)와 메디톡스(086900)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 관련기사 ◀☞29일 'e편한세상 봉곡' 모델하우스 개관☞이란 핵 타결에 건설·車·정유株 '환호'☞[특징주]대림산업, 이란 핵협상 타결 수혜 기대에 상승
- '젊은 엄마' 김해숙, "카메라 앞에 서면 아직도 떨려요"
- 배우 김해숙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요즘 이 사람만큼 바쁜 여배우는 단언컨대 없다. 지난 한 달 간은 극장에 가도 TV를 틀어도 그녀가 보였다. 중견배우 김해숙(58). 영화 ‘소원’ ‘깡철이’를 거쳐 최근에는 SBS 월화미니시리즈 ‘수상한 가정부’,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왕가네 식구들’은 3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인기 드라마다.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을 때, 지난해 영화 ‘도둑들’로 1300만 관객을 모았을 때가 최고 전성기인가 했다. 그런데 올해도 승승장구다. 올 초 출연한 JTBC ‘무자식 상팔자’는 시청률 10%(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가장 성공한 종합편성채널 드라마가 됐고, 지난 6월에는 특별출연한 드라마(‘너의 목소리가 들려’)까지 크게 흥행해 배우 김해숙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요즘에는 자다가도 벙끗 벙끗 웃어요. 신기하게도 하는 작품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요.”최근 출연작인 ‘왕가네 식구들’은 ‘소문난 칠공주’ 이후 8년 만에 다시 출연하는 KBS 드라마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고 했다. 문영남 작가를 비롯해 나문희, 이태란 등 과거 식구들이 다시 주말드라마로 뭉쳤다. “드라마 대표작은 거의 KBS 출연작”이라던 그의 기분 좋은 예감은 이번에도 적중했다. 역할은 ‘엄마’다. 이번에는 자식을 대놓고 편애하는 엄마로 연기에 변화를 줬다. 매번 같은 ‘엄마’라는 옷을 입고도 이렇듯 다른 ‘엄마’를 만들어내니 신기할 따름이다. 이는 배우 김해숙의 연기관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주로 엄마 역할을 맡지만 똑같은 연기는 보이지 않으려고 애쓴다”면서 “배우는 아무리 작은 역할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감독, 작가가 특정 배역에 어떤 배우를 선택했다면 그 배우는 연기로서 보답할 의무가 있다”고 기본을 강조했다. 그는 또 “배우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데뷔 40년 차. 그런 그가 “요즘도 카메라 앞에 서면 떨린다. 촬영 초반에는 긴장돼 NG도 종종 낸다”고 말할 때에는 솔직히 놀랍기까지 했다. 김해숙은 ‘무자식 상팔자’ 대본리딩 현장에서 김수현 작가에게 연기 지적을 당한 일과 관련해서도 “모 예능프로그램에 현장이 소개되며 화제가 됐는데 나는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화면에 잡긴 표정 그대로 부끄럽고 창피했다. 감독, 작가가 배우에게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그것은 나이와 상관없는 일이다”고 잘라 말했다. 김해숙은 작품 속 캐릭터만큼이나 유연했다. 그런 유연함은 많은 감독과 작가, 제작자가 여전히 그를 찾고 또 과감한 캐릭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나는 내가 배우로서 항상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 연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순간 배우 인생은 거기서 끝이죠.”문뜩 최근 영화 ‘깡철이’에서 목욕탕 굴뚝에 올라가 세상을 다 가진 듯 내려다보며 행복하게 미소 짓던 ‘바보 엄마’ 순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특히 연기하기가 어려웠다던 바로 그 장면이다. 그때도 “처음에는 겁이 났는데 올라가니 뜻밖에 좋더라고요? 내려오기 싫을 정도였다”고 했다. 배우 김해숙에게도 목욕탕 굴뚝과 같은 치유 장소가 있을까. 그는 촬영장이라고 답했다. “어떻게 보면 참 슬픈 이야기이기도 한데, 나는 일을 할 때가 가장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요. 어찌 보면 불행하다 할 수도 있겠는데 제가 좋아하는 일이 그곳에 있는 걸요. 많은 분들이 나이 들어 더 잘 되는 비결을 묻는데 그런 건 없어요. 최선을 다할 뿐이죠.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일이 생겼어요. 이 나이에 ‘씹던 껌’(‘도둑들’) 같은 역할도 해보고 말이죠. 사랑하다 죽는 것. 멜로의 극치 아닌가요?(웃음) 제 안에 있는 것을 빨리 빨리 비워, 저를 흥분시키는 새로운 캐릭터들로 채우고 싶어요.”김해숙은 올 한해에만 드라마 4편, 영화 2편을 선보여 대부분을 흥행시켰다. 소감을 묻자 “요즘은 자다가도 벙끗 벙끗 웃는다”면서 행복하게 미소 지었다.(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 '왕가네식구들' 김해숙, 이윤지-한주완 결혼 '결사 반대'☞ '택시' 김해숙 "유아인, 섬세하고 따뜻한 상남자"☞ 김해숙 사업실패 "40대 때 일만 하면서 빚 갚았다"☞ '왕가네' 오현경, '미스코리아 결선 나간 여자' 업그레이드☞ '왕가네 식구들' 32.9% 자체최고기록..'국민드라마' 도전
- [르포] 英 선진유통 둘러보니..'클릭으로 장보는 세상'
- [런던=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영국 엔필드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 점포. 높은 상품 매대가 죽 늘어서 있는 공간은 흡사 창고형 매장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쇼핑하는 고객 대신 직원들이 물건을 골라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돌아가는 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영국 테스코 왓포드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다양한 종류의 빵과 샐러드바가 시야를 가득 채운다. 그날 갓 구워 배송되는 빵과 샌드위치, 샐러드, 과일 등 다양한 간편식들은 카페테리아에 와 있는 느낌마저 들게 했다.일반적인 대형마트와는 다른 이들 매장은 대형 유통기업 테스코가 불황과 저성장에 빠진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 클릭으로 장보는 세상..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테스코 닷컴점포에서는 컨베이어 벨트로 바구니(트레이)가 움직여 다이며 고객들이 주문한 상품을 담는다.테스코 닷컴 점포는 대형마트의 온라인몰이 진화된 형태다. 초기에는 온라인몰로 주문이 들어오면 인접 점포에서 직원이 대신 장을 보고 배송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국내는 지금도 이 방식을 쓰고 있다. 문제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생했다. 각 점포에서 처리하지 못할 만큼 주문이 몰리자 테스코는 온라인몰을 전담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이른바 ‘닷컴 점포’를 만들었다. 닷컴 점포에서는 피커(picker)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옮겨 다니며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집어 바구니에 담는다. 손목에 찬 기계를 통해 어떤 상품을 얼마나 담아 어떤 바구니에 집어야 할지 지시가 나온다. 해당 상품을 바구니에 담으면 바구니는 다음 상품을 향해 움직이고 기계에서는 피커가 이동해야 할 위치를 알려준다. ◇ 많이 찾는 물건 전면에..“상품진열 공식 다 바꿔”테스코 왓포드 점포 매장을 들어서면 샐러드바와 간편식(위)) 및 베이커리 코너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테스코 왓포드 매장은 대대적인 ‘점포 리프레시 프로그램’을 거쳐 지난 8월 새롭게 태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식품 강화다. 진열공간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매장 입구부터 고객 동선에 따라 ‘금싸라기’ 매대를 모두 식품으로 채웠다. 보통 대형마트가 고객들의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식품 매대를 뒤로 빼는 것과는 정반대다. 테스코 관계자는 “고객들이 마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우선적인 니즈를 만족시키려는 것”이라며 “조사 결과 고객들은 매장에 들어서 식품을 처음 접했을 때보다 편안하게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각 매장의 전문화, 고급화도 변화된 점이다. 의류, 아동, 전자, 화장품 등의 코너는 백화점과 같이 별도의 매장처럼 꾸몄다. 또 주류 및 음료 코너는 매대 높이를 낮추고 매대 사이의 통로를 넓혀 오래 머물면서 편하게 상품을 찾고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유모차나 가정용품 등은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닷컴센터·리프레시 점포, 불황에도 성장세 ‘쑥쑥’초기에 이들 점포는 회사에 큰 부담이었다. 왓포드 매장의 경우 상품 진열 공간이 줄고 상품 구색은 오히려 늘면서 운영 효율성이 20% 가량 감소했다. 닷컴점포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야 하는 만큼 초기 투자 비용이 300억~500억원으로 일반 점포의 2~3배 정도 들어간다. 하지만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테스코에 따르면 점포 리프레시 프로그램을 적용한 점포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3~5%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국 전체 산업 매출이 2% 신장에 그치고 이익은 7.4% 감소한 것을 상당히 선전한 것이다. 닷컴점포 하나가 12개 일반 점포의 온라인 주문량을 담당하고 있고, 해마다 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닷컴점포에서 피커들은 손목에 찬 PCS(Picking Control System) 단말기를 통해 골라 담아야 할 상품 목록, 해당 상품이 진열된 장소, 봉투 필요 여부와 같은 고객 요청사항 등을 확인한다.닷컴점포 내부 전경닷컴점포 외관왓포드 점포 샐러드바왓포드 점포 와인매장왓포드 점포 화장품 매장에서는 고객이 네일서비스를 받고 있다.왓포드 점포 샐러드바
- [피닉스의 열혈~~휘트니스] 단언컨대 스쿼트!
- [피닉스 트레이너]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갖게 된 이후로 센터에서 회원들을 지도하다 보면, 반드시 듣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다. 아니 사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코치님, 제가 뱃살만 좀 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혹은 ‘제가 팔뚝살만 빼고 싶은데, 뭐하면 되나요?’라는 특정부위만을 빼고 싶어 하는 분들의 질문이다. 이걸 전문 용어로 스팟리덕션으로 부른다, 아니, 부르고 싶지만, 이제는 전문 용어가 아닌 뻥(?)이 된 용어다,사실 이런 질문들의 경우에는 가장 편한 대답을 해주자면, 그냥 회원이 모를 법한 그 부위에 운동을 알려주면서, 마치 비법의 운동을 알려주는 것 마냥, 말해주면 된다. “이건 정말 고급 운동법인데, 꾸준히 하시면 좋아질 것입니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세상일이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이 있을까? 요새 유명한 광고의 멘트를 빌리자면, 단언컨대 특정 부위만 빼주는 운동은 이 세상 어디에도 아직은(?) 존재 하지 않는다. 상상해보자~! 강호동씨가 자신의 하체와 상체의 듬직한 어깨나 팔은 만족스러운데, 뱃살이 영 싫어서 복부운동만 죽어라 매일 2시간씩 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과연 다른 곳은 여전히 듬직하고, 복부만 이소룡처럼 식스팩이 쫙쫙 갈라질까? 당연한 결과겠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그 이유는 사람의 몸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령 컴퓨터의 경우에는 특정부품이 좋지 않다면, 그 부분만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성능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인체의경우는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근육의 경우에는 많이 사용한 부위가 발달하는 것이 맞지만, 지방분해의 경우는 절대 특정부위만을 뺄 수가 없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시중에 나온 대다수의 운동법들은 성형외과 지방흡입술 광고 사이에 껴서, 덤벨 한번 제대로 못 들어본에디터들에 의해, 화려하게 포장된다. 그것을 본 특정부위만을 빼고픈 사람들은 마치 배고픈 물고기가 낚시바늘을 무는 것처럼, 그러한 내용들을 신봉하게 되고, 해도 해도 안되니까, 결국 압구정역의 화려한 성형외과들 문을 두드린다.하지만 의외로 답은 간단한 곳에 있다. 특정부위 살을 뺀다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전체 체지방량 자체가 줄어들면 결국, 취약부위의 지방역시 줄어드는 것이기에, 전체 체지방을 줄이는 노력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정답은 스쿼트이다.스쿼트 자세/ 사진=피닉스 트레이너 제공<준비자세>1)호흡을 들어 마시면서, 무릎이 발을 넘지 않게 주의하며, 다리를 굽힌다.2)이때 엉덩이가 최대한 늘어난다는 느낌으로 앉는다.3)허리와 복부에 힘을 주어 척추를 계속 세운다.4)손은 눈높이 정도로 곧게 뻗는다.<종료자세>1)호흡을 뱉으면서, 허리가 기울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일어난다.2)손은 자연스럽게, 마치 노를 젓듯이 일어나는 속도와 맞추어 내린다.<운동법>맨몸스쿼트는 가장 기초인 스쿼트이다. 1주차/10회-5세트, 2주차/20회-5세트, 3주차/30회-5세트30회씩 5세트가 가능해지면, 최소한의 기본은 갖추어진 것이다.스쿼트는 제대로만 한다면, 하반신 운동은 기본이고, 몸통인 허리와 복근의 참여 역시 확실히 이끌어 낸다. 거기다, 나중에 고중량의 스쿼트를 하게 된다면, 어깨와 등마저도 참여를 하게되어, 사실상 몸의 거의 모든 근육의 움직임을 요구하게 되고, 인체에 가장 직접적이고도 확실한 부하를 가하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초심자들은 두꺼워진다거나, 힘들다는 이유로 이 운동을 기피하는데, 처음부터 추가중량을 설정하지 않더라도, 개수와, 휴식시간을 잘 조절해서 운동한다면, 마치 차의 연료를 가장 확실하게 소모하는 방법은 에어컨을 틀거나, 라디오를 듣는 게 아닌 주행 그 자체를 하여, 전 부품의 사용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처럼, 스쿼트 역시 우리몸 전체에 강한 자극을 주어, 성장과 지방분해를 이끌어 낸다.다시 정리하자면, 근육은 쓰면 쓸수록 발달하고, 주로 사용하는 부위 위주로 발달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지방분해는 그렇지 않기에 뱃살을 빼기 위해 복부운동만 한다거나, 팔뚝이 가늘어지고 싶다고 팔뚝운동만 한다면,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없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몸을 사용하는 스쿼트 등을 기본으로 삼고, 운동을 한다면, 체력의 기본향상은 물론이며, 복부살도 빠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알아야 한다. 특정부위만을 빼주는 운동은 존재하지 않지만,특정부위어디 할 것 없이 빼주는 데는, 단언컨대 스쿼트만한 운동도 없다는 사실을... ▶ 관련기사 ◀☞ [피닉스의 열혈~~휘트니스]보충제, 약, 스테로이드!..꼭 먹어야할까?☞ [피닉스의 열혈~~휘트니스]티코와 페라리☞ [피닉스의 열혈~~휘트니스] 밀당 운동법-남녀관계와 운동은 똑같다
- 'e편한세상 경산신대' 아파트, 8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 계열사인 고려개발은 오는 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e편한세상 경산신대’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e편한세상 경산신대는 고려개발이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709번지 일대 신대부적 택지지구 4-1블록에 최고 20층 6개동 규모로 짓는 단지다. 전용면적 59㎡ 158가구, 84㎡ 200가구 등 총 358가구로 이뤄졌다. 판상형으로 설계돼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이마트, 홈플러스, 대백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롯데시네마, 시외버스터미널, 경산시청, 세명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대부적지구 안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압량초, 경산중·고, 경산과학고, 영남대학교 등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과는 도보 10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경산 나들목(IC)를 이용하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이 적용된다. 입주자의 생활 습관에 따라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아파트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이다. 각 세대는 아파트 안에 설치된 월 패드(Wall Pad)를 통해 최적의 에너지 소비량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3.3㎡당 600만원 초중반대에 책정됐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14일 1~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 계약은 26~28일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 1번 출구 전면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53-793-7722▲‘e편한세상 경산신대’ 아파트 조감도▶ 관련기사 ◀☞대림산업, 관급기관 입찰참가 제한 조치 통보받아☞국민연금, 대림산업 지분 9.58%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