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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세입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노려볼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세입자라면 입주가 시작된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보는 건 어떨까. 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국민임대 제외) 22만6239가구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56개 단지, 7만8567가구에 달한다.대단지 입주 아파트는 전·월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선택의 폭이 넓고 주변보다 시세가 저렴한 편이다. 또 교통·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생활도 편리하다.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오는 5월말부터 8월말까지 9개 단지, 6730가구가 입주한다. 6단지(1466가구), 7단지(1004가구), 14단지(1270가구), 15단지(1171가구)가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6·7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14·15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가깝다.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퇴계원힐스테이트’ 아파트(1076가구)가 4월부터 집들이를 개시한다. 경춘선 퇴계원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단지 안에는 도제원 초등학교가 자리했다.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18블록에서는 ‘호반베르디움’ 아파트(133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인접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2369가구)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입주한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의 ‘중흥S클래스 3·4차’ 아파트(2902가구)는 각각 이달 29일, 5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강원 춘천시 소양로의 ‘춘천e편한세상’(1431가구)은 오는 4월, 세종시 1-3생활권 M6블록의 ‘세종엠코타운’(1940가구)은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14.01.08 I 박종오 기자
새해 '돈 되는' 알짜 분양 단지는 어디?
  • 새해 '돈 되는' 알짜 분양 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부동산 활성화 법안들이 지난해 연이어 통과되면서 갑오년 새해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선보일 알짜 분양 단지도 적지 않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될 아파트는 총 20만5372가구다. 지난해(19만7729가구)보다 4%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전년(7만4341가구)보다 28.1%가 증가한 10만3461가구가 공급돼 전국 물량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으로 1만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상주하게 된 세종시에서도 대규모 물량 공급 예정돼 있다. 세종시에서만 올해 1만319가구가 쏟아진다.△2007년 이후 전국 및 서울·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 변화 추이. <자료:부동산114>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지역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다.지난해 청약 돌풍을 일으켰던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엠코가 다음달 공급하는 ‘위례2차 엠코타운’아파트(673가구 규모)를 시작으로 6개 단지, 304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 송파구 권역과 경기도 성남시 권역, 하남시 권역 등 3곳의 분양 물량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서울에서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재개발·재건축 물량(3만3968가구)이 쏟아진다.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현대건설 등이 오는 4월 공급할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재건축 아파트다. 총 365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11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하반기에는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10월 분양 예정)가 최대어로 꼽힌다. 미니 신도시급인 9510가구 규모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이 약 1500가구에 달한다. 강북권에서는 대림산업이 마포구 북아현1-3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e편한세상’(1910가구)등의 대단지 아파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세종시에서는 올해 2·3생활권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공급이 집중된다. 오는 7월 대우건설·계룡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엠코 등 4개사가 공동으로 2-2생활권 P3블록에 공급할 단지(총 3171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올해의 경우 입지가 뛰어난 분양 단지가 많고, 부동산 규제도 많이 풀려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도 함께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자료:부동산114>
2014.01.02 I 양희동 기자
 오승환이 말하는 '돌부처의 조건'
  • [괌 인터뷰] 오승환이 말하는 '돌부처의 조건'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오승환(한신)은 2014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2005년 데뷔한 오승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8년차 대졸 선수 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11월, 최대 총액 9억엔(약 94억원)의 몸값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꿈에 그리던 일본 야구 진출. 오승환에겐 야구선수로 새 출발, 새 도전인 셈이다. 그래서 2014년은 그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한해가 될 수밖에 없다.오승환에게는 여러가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끝판대장’, ‘돌부처’ 등등. 그중 오승환을 가장 잘 표현하는 별명은 돌부처다. 경기장에선 워낙 무표정, ‘포커페이스’로 일관하기 때문에 나온 별명이다. 극적인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든 혹은 결정타를 맞든, 인터뷰를 할 때도 그의 표정은 한결같다. 무표정이다. 이데일리가 새해를 맞아 그를 한 번 만나보고자 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사람은 다른 이들 보다 성공에 더 가까워진다는 건 진리나 다름 없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중 누구에게 일을 맡기고 싶은지는 굳이 물어 볼 필요도 없는 일이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자세’는 리더가 가져야 할 첫 번째 덕목이기도 하다. 개인 훈련차 괌에 머무르고 있는 오승환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그가 언제부터 돌부처가 됐는지, 일상에서도 돌부처인지, 앞으로도 그럴 것인지 등을 물었다. 오승환은 제일 먼저 답했다. “팬들의 관심이 생기다보니 그런 별명이 생기게 됐다. 의식한 것은 아니다. 일부러 그런 이미지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다만 학창시절, 아버지의 말씀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 오승환은 “학교 다닐 때 언젠가 아버지가 운동장에서 ‘웃지 말라’고 혼을 내셨다”고 떠올렸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냥 마음먹고 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었다. 오승환은 그 속에서 어느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 돌부처가 되는 법을 터득해갔고, 표정관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법도 배워갔다. 그가 전하는 ’돌부처되는 법‘이 우리들에게도 의미를 갖는 이유다. 프로에 지명을 받지 못했던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단국대 시절까지만해도 그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 팔꿈치 수술을 한 뒤엔 이젠 야구선수로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까지 들어야했다. 그러나 그는 예상을 뒤로 하고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를 넘어 일본 리그에까지 진출했다. 성공적인 삶을 이어오는 그의 삶에 대한 철학들은 그가 ’돌부처‘가 될 수 있었던 법에 녹아있는듯 싶었다. △무단이탈 때도, 튜빙은 챙겨갔다위기에 몰린 투수에게 힘을 주기 위해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와 말한다. “야, 자신감을 갖고 던져. 뭘 쫄고 그래.” 너무도 쉽게 말하는 그 자신감. 그러나 그런 자신감을 얻기란 말처럼 쉬운 일은 일이다. 오승환 역시 말한다. “그건 나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마운드에서 돌부처가 되기 위해선 꼭 가져야할 것이 자신감이다. 그래야 타자와 싸워 이길 수 있고 비로소 여유있는 표정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성실함에서부터 시작된다. ‘난 이만큼 운동했다. 나보다 많이 한 선수 있냐’는 생각에서부터 자신감은 생겨나는 법이다.오승환은 이미 성실, 근면, 철저한 자기관리로는 정평이 나있는 선수다. 대표팀 생활을 함께 했던 선수들도 오승환의 성실함과 자기관리엔 혀를 내두른 적도 많다. 연습량도 최고다.그의 생활은 온통 야구에만 맞춰져있다. 그는 “난 야구에 필요한 것만 한다. 난 야구선수다. 거기에 ’프로‘라는 글자가 붙었다. 열심히 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시즌, 비시즌 때도 아침에 일어나고, 밥을 먹는 모든 생활들이 야구에만 맞춰있다. 시즌 때 운동을 하러 나가기 전까지는 야구에 방해되는 것들은 하지 않는다. 가장 힘을 쓰고 집중해야할 건 야구기 때문이다”고 말한다.온통 그의 삶이 야구에 대한 열정만 있는 건 아니다. 놀땐 또 화끈하게 논다. “놀땐 놀고, 운동할 땐 운동하라.” 지금의 오승환을 있게끔 한 철칙이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승환은 이 약속을 2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그는 “놀땐 재미있게 노는 스타일이다. 흐트러짐? 더 쉬고 싶은 욕구? 왜 없겠나. 나도 똑같이 사람이다. 다만 ‘여기까지’라고 정해놓는다. 내가 정해놓은 대로 하면 된다. 간단하다. 생각한대로 지키면 되는 거다. 내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했다.주변 친구들도 ‘놀러가도 해야할 건 다 하는’ 오승환의 성격을 잘 안다. “대학교 때 친구들하고 놀러가면 ‘난 튜빙(고무밴드. 보강운동을 위한 스트레칭 도구) 하고 갈게’라고 하고, 그럼 친구들은 ‘알았어. 가있을게’라고 말했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 단체로 무단이탈한 적이 있었는데 애들이 내 튜빙까지 다 챙겨왔다.”△자신감? 미리 해봐라오승환이 자신감을 얻는 방법 한 가지 더. 예행연습을 하라고 주문한다. 물론 남들보다 더 부지런해야한다는 것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그는 한가지 예를 들었다. “내일 400m 트랙 5바퀴를 시험본다고 치자. 그럼 하루 전날 남들이 하지 않을 때 미리 한 번 뛰어봐라. 그러면 내가 어느 시점에서 지치는지 알게 될 것이고 그러면 어떻게 체력안배를 해야하는지가 나온다. 한 번 해놓고 나면 시험 때 자신감이 붙을 수 밖에 없다. 왜냐? 난 한 번 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초행길을 가는 여행자보다 여러번 그 길을 다녔던 여행자의 시야는 더 넓어질 수 밖에 없다. 지름길도 더 잘 알게 된다. 일단 한 번 경험을 해놓는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은 해보지 않았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오승환은 조언한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단순하게 물론 마운드에서는 예습이 안된다. 그럴 땐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오승환이 말하는 노하우다.오승환은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어차피 타자와 내가 1:1로 붙는거다. 나는 이만큼 훈련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설령 타자가 나보다 더 많이 훈련했을 수도 있지만 ’밥을 똑같이 세끼를 먹었는데 내가 질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고 맞선다”고 설명했다.그의 입에선 좀처럼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는다. “이 세상에 안되는 게 어딨어. 다 할 수 있어”라는 생각들이 밑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상황들도 자신의 사고로 긍정적으로 만들면 반대로 긍정적인 상황이 될 수있다. 오승환은 자신이 상황에 끌려가지 않는 법을 잘알고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단순사고법. 이런 생각들 역시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오승환은 “유치하게 볼수도 있겠지만 이런 단순한 생각에서부터 자신감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사실 맞대결할 땐 어떻게 승부해야지 보다, 이런 단순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또 오승환은 예측을 싫어한다. 특히나 부정적인 예상은 독이 될 뿐이다.우리가 하는 걱정 중에 상당수는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이라고 했던가. 오승환은 결과를 미리 생각하고 걱정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있다. 이 역시 그가 자신감을 유지하는 비법 중 하나였다.△비난? 내 탓하는게 제일 쉽다어느 선수건 비난에 강한 선수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네티즌들이 단 댓글에 상처를 받는 선수들도 종종 있다. 오승환은 과연 어떨까. 그는 이제 전국민, 아니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반대로 그가 부진했을 땐 외부 비난도 관심만큼 더 많아지기 마련이다. 그는 비난에도 포커페이스를 할 수 있는 선수일까. 그는 다시 단순사고법에 들어갔다.“이것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안좋았을 때는 나도 댓글을 본다.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또 달게 돼있다. 그런 욕을 했던 사람들에게 칭찬 한 번 받아보자.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어떤 상황을 탓하고 누구를 탓하기 보다 내 자신을 탓하면 제일 쉽다. 내가 잘못했고, 못했으니까 안좋은 것들을 쉽게 털 수 있다. 그게 방법이고 자기 처세다.”오승환은 이미 프로선수가 된 이상, 팬들에게도 ’욕을 할 권리‘가 있고 그 욕을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비난에 더 편해질 수 밖에 없다.“프로야구 선수라면 못할 땐 당연히 욕을 먹어야한다. 팬들이 야구장에 오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닌데다 돈까지 지불하고 온다. 그런 사람들은 욕해도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 편해진다. 욕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마운드서만 돌부처가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돌부처였다.△도전, 내겐 즐거움이다오승환은 이제 일본 프로야구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에 대한 한신의 기대는 매우 높다. 일본 언론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승환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만큼 부담도 함께 커질 수 밖에 없다. 또 일본 타자들이 워낙 컨택 능력이 좋다보니 오승환이 지금보다는 더 많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투구 레퍼토리도 더 다양해져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이런 질문들에 딱 잘라 말한다. “아직 해보지 않은 거잖아요.” 오승환은 “결과는 아직 모르는 것이다. 해보고 나서 평가해도 늦지 않는다. 내가 일본 타자들에게 맞고 나서, 그러고 안되면 내가 더 노력하면 되고 그때가서 바꿔도 된다. 결국 내가 책임지고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는 각오? 그 역시 오승환 답게 담백하고 간단하면서도 묵직했다. 오승환은 “개인 성적보다는 팀 우승이 중요하다. 내 전성기 역시 아직 끝 아니다. 해봐야 한다. 이제 시작일뿐이다”고 말했다.
2014.01.02 I 박은별 기자
  • [새해 부동산 기상도]위례·혁신도시 분양 '햇살'..오피스텔 투자 '먹구름'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대세는 없다. 숨은 진주를 찾아라.”올해 부동산시장 전망 역시 잿빛이다. 과거처럼 집값이 많이 올라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아파트 불패 신화가 사라진지도 오래다.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도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정 상품에 기댄 투자는 낭패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다면 투자처로서 부동산은 완전히 매력을 잃은 것일까. 지난해에도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토지·상가시장에는 어김없이 뭉칫돈이 흘러들었다. 올해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 속에 가격·입지 등에 따라 부동산 상품별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 아파트 시장…위례·혁신도시·공공분양 주목지난해 분양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서울 강남과 위례신도시였다. ‘강남과 위례신도시에 걸치기만 하면 분양은 성공한다’는 말이 통할 정도였다. 최근 소형 아파트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중대형 단지도 이곳에선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이 중 8곳이 1·2순위 청약에서 조기 마감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의 전체 청약 경쟁률은 1.9대 1, 경기지역은 1.8대 1에 그쳤다. 올해도 위례신도시와 강남지역이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지난해보다 공급 물량이 다소 줄어든 데다 위례와 신사를 잇는 경전철 건설사업도 확정되는 등 개발 호재도 적지 않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는 하남시 위례 신안(A3-6)·위례 현대엠코(A3-6)·위례신도시 휴먼빌(A2-3) 등 3개 단지가 분양된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분양단지도 기대주다. 강남구 논현동 e편한세상 논현경복(총 368가구)아파트와 도곡동 한라비발디(총 110가구) 아파트 등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 물량이 숨은 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원주와 진주를 제외하면 혁신도시 물량은 모두 분양시장에서 선방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90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주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짓는 공공분양 물량은 몸값이 더 치솟을 전망이다.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정부 역시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으로 공공분양 물량을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LH는 구리갈매(A2블록)·하남미사(A7블록)·고양원흥(A1블록) 지구 등에 보금자리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 토지시장…세종·강원·경기 남부지역 호재 많아지난해 전국 땅값은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연속 올랐다. 정부청사가 자리를 옮긴 세종시와 평창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지역의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도 땅값은 금융위기 직전 고점을 찍었던 2008년 10월 대비 4.35%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올해 역시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강원지역의 땅값이 뛸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가 관통할 경기 하남·용인시 등도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박종철 골든리얼티 부동산연구원 대표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관통하는 하남과 용인지역 토지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레저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변을 끼고 있는 경기도 가평과 양평, 이촌지역도 유망 투자처다.◇LH 단지내 상가 ‘주목’상가 중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가 여전히 ‘핫 아이템’이다. LH 상가의 경쟁력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투자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급된 LH 단지내 상가는 총 454호다. 2012년 공급 물량(175호)의 2배가 넘는다. 그런데도 전체 평균 낙착률이 98%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낙찰가율도 164%로 전년보다 6%포인트 높았다. 낙찰가 역시 3.3㎡당 2349만원으로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해도 LH 상가는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배후세대 수가 500가구 이상이며, 점포 수가 적은 곳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근린상가의 경우 분양가가 비싸 부담이 큰 만큼 입주한 지 2~3년이 지난 상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주 운정, 남양주 평내, 김포 장기, 성남 판교 등지에서 입주 2~3년 차로 분양가를 최대 30%까지 낮춘 ‘할인 상가’도 눈여겨볼 만하다.◇공실 위험 높은 오피스텔… 투자 신중해야오피스텔로 수익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지난해부터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넘쳐나고 있어서다. 올해 전국의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8414실 늘어난 4만1312실이다. 공급 과잉으로 오피스텔 공실 위험이 더욱 커졌다는 얘기다. 입주량 증가로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난해 말 기준)은 2012년 말보다 0.28%, 월세가격은 0.18% 하락했다. 오피스텔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영등포구 일대에 있는 오피스텔 월세가격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위원은 “올해부터 강남을 포함한 판교·분당·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남동부지역 일대의 입주 물량이 많아 임차인을 모집하는 게 더욱 어려워 질 것 같다”며 “오피스텔 투자 때는 적정 분양가 여부와 입지 조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01.01 I 김동욱 기자
김영애의 '변호인', '시끄러운 이야기'에서 '대작'이 되기까지
  • 김영애의 '변호인', '시끄러운 이야기'에서 '대작'이 되기까지
  • 영화 ‘변호인’에서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국밥집 주인 순애 역을 연기한 배우 김영애가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권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개봉 10여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 타이틀롤 송강호의 송우석 캐릭터 못지 않게 감동을 안긴 인물이 국밥집 아줌마 순애다. 인심 좋은 푸근한 아줌마고 세상 가진 건 아들이 전부인 엄마다. 순애 역을 연기한 배우 김영애는 아낌 없이 국밥을 퍼주던 정 많은 모습부터 아들을 위해 철저히 자신을 버리는 희생의 면면까지 보여주며 ‘변호인’의 감정선을 이끌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봐준 관객에게 김영애는 “너무나 큰 보너스”라고 말했다. 3%의 시청률이던, 30만 명의 관객이건, 누군가 봤다면 배우로선 그 순간부터가 ‘덤’이고 ‘보너스’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작품에 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많은 것을 얻었는데, 이를 보고 좋아하고 지적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맙냐는 뜻이다.2013년 12월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영애의 감정은 “행복”이었다. 이날 정오 500만 관객 돌파 소식이 전해지며 행복감은 ‘500만배’가 됐다. 매 시간, 매 순간 ‘변호인’ 덕에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는 김영애. ‘변호인’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감정이란 롤러코스터를 타고 참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변호인’과 함께 한 김영애의 시계를 처음으로 되돌려봤다.‘변호인’의 김영애.(사진=권욱기자)◇‘한줄 소개’로 접하다김영애는 소속사로부터 ‘변호인’에 대한 대략적인 줄거리를 들었다. “하기 싫었다.” 시끄러운 내용은 싫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의견이 다양해졌지만 당시만 해도 ‘변호인’은 정치영화였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였다.“시끄러운 걸 너무 싫어해요. ‘아, 나 그거 하기 싫은데’라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어요.(웃음)”그런데 왜 했을까. 연기 변신이 절실했던 때였다. ‘로열패밀리’와 ‘해를 품은 달’ 등 히트작의 캐릭터가 연장선상에 있었다. 강인한 카리스마 여성이었다. 그런 류의 캐릭터가 김영애를 찾아왔다. 로맨틱 코미디가 좋고 시트콤을 하고 싶어했던 김영애는 점차 무서워졌다.“‘변호인’은 내가 너무 달라지고 싶었을 때 날 찾아준 정말 ‘다른’ 작품이었어요.”‘변호인’에서 김영애는 아들을 위해 희생의 삶을 사는 엄마 순애 역으로 감동을 안겼다.◇시나리오를 읽으며 울다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읽었다. 눈물이 났다. 이런 현실이 있었다는 것에 화가 났다. 그 시대의 인물이 돼야 한다는 사실에 힘이 겨웠다. 억울한 아들 앞에서 힘을 못 쓰는 ‘못난 애미’가 된다는 사실에 묘한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제 인생도 못지 않게 시끄럽다고 생각했거든요. ‘변호인’ 시나리오는 더 했어요. 품위와 권위를 내려놓고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는 사실에 눈물이 났습니다.”‘변호인’의 한 장면.◇영화를 찍으며 자책하다죄책감이 들었다. 촬영을 시작하는 순간엔 ‘배테랑’이라 불리는 배우 인생을 살았음에도 송강호는 물론 다른 배우들에게도 위기감을 느꼈다. “연기로 망신당하면 어쩌나 싶었다.” “더 잘해야 한다는 자극에 힘들기도 했다.” 더욱 자책하게 된 건 연기의 알맹이였다. 1970~80년대 김영애는 먹고 살기 바빴다. 세상과 단절된 듯한 삶을 살았다. 그 시대 부림사건이 뭔지, 영화를 통해서야 자세히 알게 됐다.“영화에 빚진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열심히 싸우준 분들이 있어 내가 지금 편하게 사는구나, 깨닫게 됐습니다. 저는 참 사회성이 없던 사람이었거든요. 내가 이렇게 오열하는 게, 온몸으로 속상해하는 게, 관객들에게 최대한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당시 느낀 슬픔의 절반도 표현되지 못했다는 아쉬운 장면도 있다. 극중 아들인 진우(임시완 분)가 면회소에서 끌려나갈 때, 아들의 재판을 노심초사 바라볼 때 등 그가 느낀 슬픔, 답답함은 화면에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촬영 기다리는 텀이 너무 길어서 소설책을 읽었어요. 전쟁이 인간에게 얼만큼 아픈 기억을 남기는지에 대한 정말 ‘지긋지긋’한 내용의 이야기였는데. 그거 읽다가 법정 신 촬영을 갔는데 소설의 여운 때문에 멍한 표정을 짓고 있질 않나. 정말 할 수 있다면 다시 찍고 싶죠.”◇1차 편집본을 보며 실망하다실망감도 느꼈다. 그렇게 열심히 자책하며 찍은 영화가 1차 편집본으로 나왔을 때 “영 느낌이 안왔다.”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했다. 음악도 없었고, 편집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였으니 그럴 법도 했다.“다큐멘터리 같았고 너무 투박했어요. 내가 너무 연기를 보며 조마조마한 심정이어서 더 몰입이 안 됐을 수도 있고요.(웃음) 화질도 완성본 보다는 떨어진다하던데, 사실 너무 안 좋아서 걱정도 됐고요. 훨씬 나아질 거란 말을 듣고 믿었죠.”“양우석 감독, 너무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워 꼭 안아줬어요.”(사진=권욱기자)◇시사회에서 감독을 안아주다시사회로 처음 영화를 봤다. “대작이 나왔다는 느낌이었다.” “우리 감독 영화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 뿐이었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그렇게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기도 처음이었다.“영화를 다보고 양 감독을 꼭 안아줬어요. 고마웠거든요.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어줘서, 힘든 시기 이겨내고 이렇게 잘 완성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김영애의 바람은 이제 딱 한 가지다. ‘변호인’이 영화 자체로서만 평가 받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미 많은 관객의 호평과 지적을 받아왔지만 양극을 오가는 대중의 왈가왈부 만큼은 잠잠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의견이 소중하고 중요하듯이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해줘야 하잖아요. 이건 그냥 영화이고, 이야기이예요. 누군가를 포장하고,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가 아니죠. 서로가 그냥 존재 자체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3.12.31 I 강민정 기자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 대구 광역시 앞산 일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도시일출 명소’ 라는 테마 하에 2014년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대구광역시)’,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서울특별시)’,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대전광역시)’,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전남 목포)’ 등 4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2014년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연말, 새해 새 마음을 다짐할 뜻깊은 장소를 찾아 헤매려니 시간적·경제적 소비가 만만치 않다. 굳이 멀리 떠날 필요가 있을까. 등잔 밑이 어둡다고 도심에서도 새해 일출 명소로 이름난 곳이 있다. 새해는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챙기는 해로 만들어보자. 대구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걸쳐 있는 앞산은 도심 속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원래 비슬산에서 갈라져 나온 준령으로 비슬산 혹은 대덕산이라 불렸지만, 언제부터인가 ‘대구의 앞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가 그대로 굳어져 지금은 앞산으로 더 많이 불린다. 앞산은 주변이 도시 자연공원으로 꾸며진데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대구 시민의 쉼터 역할을 한다. 소박한 이름과 달리 깊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앞산은 해마다 1600여 만 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공원 내에 크고 작은 8개 골과 20여 개 약수터가 있으며, 등산로가 많아 산을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아직 여명이 깔린 새벽녘, 시린 손을 호호 불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이 가기를 기다린다. 사위가 어슴푸레한 가운데 저 멀리 희미하게 먼동이 터온다. 그림자처럼 겹겹이 둘러싸인 산들 사이로 삐죽 내민 새빨간 덩어리는 수줍은 듯 구름에 숨어 제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는다. 애태우는 연인처럼 얇은 구름옷을 두른 채 조금씩 떠오르더니, 어느 순간 모든 겉치레를 벗어던지고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황홀한 찰나. 구름 위로 떠오른 황금 알 같은 태양이 순식간에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고, 모두 숨을 죽인 채 장엄한 일출의 순간을 만끽한다. 해가 하늘 위로 온전히 떠오를 때까지 아무도 침묵을 깨지 않는다. 내려오는 길목에 펼쳐진 대구 시내 전경이 붉은 기운을 받아 신비롭게 보인다.새해 일출을 보려면 새벽에 길을 나서야 한다. 앞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며, 눈이 내리면 좀더 잡는 것이 좋다. 다소 가파른 구간이 있지만, 그리 험하지 않아 아이들을 데려가도 괜찮다. 이곳에서는 일찍부터 해맞이 축제가 열렸다. 새해에도 대구광역시 남구청이 주최하는 ‘2014 앞산 해맞이 축제’가 1월 1일 오전 7시 10분(일출 예상 시각 7시 35분경)부터 앞산 산성산 정상(항공무선표지소 입구 헬기장)에서 펼쳐진다. 모든 참가자에게 따뜻한 어묵과 커피, 녹차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남구 농악단의 풍물놀이와 모둠 북&타악 합주, 축문 낭송, 만세 삼창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새해 첫날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다. 출출한 속은 앞산 맛둘레길에서 해결한다. 앞산순환도로 주변에 음식점이 늘어서 등산객이나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곰탕이나 선짓국을 내는 집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구수한 선짓국 한 그릇에 하루가 든든하다. 해맞이와 함께 시작한 하루, 상쾌한 발걸음을 약령시로 옮겨보자.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에서 국내 최고(最古) 약령시로 인증 받은 대구 약령시는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전국 3대 한약재 전문 시장으로, 궁에 필요한 약재를 모두 이곳에서 조달했다. 남성로 일대 약재상이 밀집된 곳에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있어 들렀다 가면 좋다. 대구 약령시의 역사와 역할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었으며, 각종 약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박물관 관람 외에도 한방 족욕 체험, 한방 비누 만들기, 한방 향첩 만들기 등 재미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약전 골목 인근에 난 샛길로 들어서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착각에 빠진다. 경상도 사투리로 ‘길다’는 뜻이 있는 진골목은 근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골목마다 기웃거리며 ‘근대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약령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손꼽히는 상설 재래시장이다. 대구 성곽 서쪽에 있어서 붙은 이름으로, 섬유 관련 품목을 비롯해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시장 구경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주전부리. 호떡, 떡볶이, 만두, 칼국수 등 명물 먹거리가 가득하다. 대구의 먹거리 하면 곱창도 빼놓을 수 없다. 앞산으로 가는 길목에 형성된 안지랑 곱창거리에는 양념곱창 집이 빼곡하다. 잘 익은 곱창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입 안 가득 고소함이 가득 퍼진다. 쫄깃한 막창 맛도 일품이다. 인근 앞산네거리와 현충삼거리, 남명삼거리에서 대덕성당 거리에 조성된 앞산 카페거리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갤러리, 레스토랑이 즐비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구 토종 커피 브랜드 다빈치(Davinci)와 슬립리스인시애틀(sleepless in seattle)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주택가에 들어선 작은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도 여행에 소소한 재미를 준다. 대구서문시장〈당일 여행 코스〉앞산 일출→서문시장→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진골목→앞산 카페거리→앞산 맛둘레길 혹은 안지랑 곱창거리 〈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근대 골목 투어→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앞산 카페거리→안지랑 곱창거리둘째 날 / 앞산 일출→서문시장→83타워→스파밸리 〈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대구 U투어피아(대구광역시청 관광 홈페이지) http://tour.daegu.go.kr - 앞산공원 www.daegu.go.kr/Apsanpark -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http://dgom.daegu.go.kr - 안지랑 곱창거리 www.안지랑곱창.com△ 문의 전화 -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2 - 앞산공원 053)625-0967 -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053)253-4729 - 서문시장 053)256-6341 △ 대중교통 정보 [기차] 서울-동대구, KTX 하루 60여 회(05:30~23:00) 운행, 약 1시간 50분 소요. * 문의 : 코레일 1544-7788, www.korail.com [버스] 서울-대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15~40분 간격(06:00~다음 날 01:30) 운행, 약 3시간 40분 소요. *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www.exterminal.co.kr [지하철]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현충로역, 2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 * 문의 : 대구도시철도공사 053)643-2114, www.dtro.or.kr △자가운전 정보 중부내륙고속지선 남대구 IC→대명동 방향 성서공단로→앞산네거리에서 우회전→앞산순환로→앞산공원△ 숙박 정보 - 히로텔 : 중구 국채보상로, 053)421-8988, www.herotel.net (굿스테이) - 앞산비즈니스호텔 : 남구 현충로, 053)625-8118 (굿스테이) - 호텔크리스탈 : 달서구 달구벌대로, 053)655-7799, www.crystalhotel.co.kr (베니키아)△ 식당 정보 - 불사조 곰장어 아나고 막창 : 막창, 달서구 이곡공원로1길, 053)583-9282 - 대덕식당 : 선짓국, 남구 앞산순환로, 053)656-8111 - 안지곱창 : 양념곱창, 남구 대명로36길, 053)622-3086 - 런던플랏 : 아메리카노·오므라이스, 남구 앞산순환로89길, 053)626-3370 △ 축제와 행사 정보 - 2014 앞산 해맞이 축제 : 2014년 1월 1일, 앞산 산성산 정상, 053)664-2000(대구광역시 남구청)△주변 볼거리 동성로 로데오거리, 팔공산, 스파밸리, 경상감영과 옛 골목,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83타워, 국립대구과학관 등 ▶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2013.12.28 I 강경록 기자
내년 아파트 20만가구 분양…푸르지오 최다
  • 내년 아파트 20만가구 분양…푸르지오 최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년도 전국에서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 20만 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브랜드 중에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최다 물량을 차지할 전망이다.27일 부동산114가 국내 200여개 민간 건설사의 2014년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는 65개 건설사가 전국에 총 20만532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 분양 물량이 올해 실적(19만7729가구)보다 약 4% 늘어났다. 특히 서울·수도권은 올해보다 39% 증가한 1만3461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부동산114유형별로 자체 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 물량이 12만4164가구(61%)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다. 이어 재개발(4만5729가구)·재건축(1만8082가구)·지역주택조합(1만2334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월별로는 4·5월(4만9701가구)과 9·10월(3만7875가구)에 전체 공급 물량의 42.3%가 몰렸다. 봄, 가을 성수기에 분양 시장이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약 88%를 차지한다. 고덕시영(3658가구), 북아현e편한세상(1910가구), 금호e편한세상(1330가구), 보문3구역자이(1186가구), 신정4구역(1081가구), 영등포1-4구역(1031가구), 신길래미안(1722가구) 등이 공급된다.서울 외곽에서는 위례신도시(3047가구), 동탄2신도시(4037가구), 미사지구(2599가구)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지방은 올해보다 17% 가량 줄어든 10만1911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경남(2만1066가구)에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된 혁신도시에는 9284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 세종시에는 1만319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사 별로는 대우건설(1만7845가구)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이어 GS건설(1만2451가구)·롯데건설(1만1789가구)·삼성물산(1만655가구)·현대건설(9593가구) 순이다. ▲자료=부동산114
2013.12.27 I 박종오 기자
양도세 면제의 힘..수도권 미분양 완판행진
  • 양도세 면제의 힘..수도권 미분양 완판행진
  • ▲올해 말 종료되는 주택 양도세 면제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분양 대행업체인 A사는 올해 진행한 아파트 분양 사업장 중 90% 이상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가 올해 대행을 맡아 판촉을 벌여온 분양 단지는 모두 15곳으로 대부분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A사 대표는 “올해만큼 미분양 물량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이 많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며 “준공 이전 물량은 갈아타기를 하려는 유주택자들이, 준공 후 물량은 취득세 면제를 받으려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들이 많이 계약했다”고 전했다.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기간이 보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들이 속속 완판 행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올해 계약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도록 한 4·1 부동산대책 이후 건설사들이 미분양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걸고 판촉 행사를 벌인 덕분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4433가구로 전월(6만6110가구)에 비해 1677가구 줄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대형과 준공 후 미분양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361가구 줄어든 2만3306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전월보다 1538가구가 감소한 2만6397가구로 7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양도세 면제 대상을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주택으로 한정하면서 건설사들이 중대형 미분양 분양가를 6억원 미만으로 대폭 내렸기 때문이다. 준공 후 미분양 가운데 중대형은 보통 30~40% 정도 분양가를 내려 판매한 곳이 대부분이다. 2008년 초 선보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센트레빌’ 아파트의 경우 현재 저층 2채만 남기고 모두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올해 초 까지만 해도 232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었다. 대부분 고가의 중대형으로 이뤄져 계약자들이 해지한 물량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4월 이후 매수세가 붙으면서 지금까지 230가구가 팔려나갔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양도세 면제 혜택 발표 이후 가격을 6억원 이하로 낮추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며 “반응이 이 정도로 뜨거울 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얼마 전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에서 공급한 ‘광교산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폐관했다. 미분양 물량이 거의 다 팔렸기 때문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노릴 요량으로 미분양 물량 잡기에 많이 나섰다”고 전했다.중소형 위주로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던 단지들은 완판 속도가 더 빠르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흑석 한강 센트레빌2차’는 지난달에, 은평동 ‘녹번역 센트레빌’도 이달 초 각각 완판에 성공했다. 흑석 한강 센트레빌2차의 경우 4·1 부동산대책 이후 전체 물량 중 남은 35%를 모두 팔았고, 녹번역 센트레빌도 남은 물량 40%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성북구 보문동 ‘e편한세상 보문’도 잔여 물량 일부만 남겨 놓고 있다.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완판을 눈앞에 둔 단지가 적지 않다.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아파트는 현재 계약률이 96%다. 분양대행사 이삭디벨로퍼 김태석 사장은 “집을 팔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양도세나 취득세 감면 만큼 효과적인 대책도 없다”며 “미분양 물량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와 시세 차익까지 노려보려는 수요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고 멀했다.
2013.12.16 I 정수영 기자
"살림하듯 나랏일 해봐"…'허생'의 유쾌한 세상 뒤집기
  • "살림하듯 나랏일 해봐"…'허생'의 유쾌한 세상 뒤집기
  • 마당극 ‘허생전’(사진=서울남산국악당)[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 팔도를 평등하게 만들어보자구요. 위아래가 없는 세상!” 도둑 무리를 이끌고 무인도로 가서 그들만의 나라 ‘율도국’을 세운 허생. 희망을 꿈꾸며 국악연주에 맞춰 신명나는 춤판이 벌어졌다. 도둑 무리 중 한 명은 관객석을 향해 “아이 세이 변화가, 유 세이 필요해”라며 현대식 랩도 선보인다. 가무락희가 어우러진 마당극 ‘허생전’의 한 장면이다. 연암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이 현대판 마당극으로 탄생했다. ‘허생전’은 1981년 서울시가무단(현 서울시뮤지컬단)에 의해 마당놀이 ‘허생전’으로 선보인 바 있는 작품. 마당극의 창시자로 불리는 채희완 예술감독과 남기성 연출가에 의해 32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소설 ‘허생전’의 주제의식은 가지고 가면서 편하게 놀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는 게 남 연출의 설명이다. 마당극 ‘허생전’은 18세기 불후의 문장가 연암 박지원의 ‘실사구시’ ‘이용후생’에 기반한 실학사상을 오늘의 시대정신과 맞물려 새롭게 조명했다. 소설은 북벌론이나 예송논쟁을 일삼으며 현실과 동떨어진 이념에 사로잡혀 민생을 등한시했던 당대의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았다. 이러한 원작의 정신은 마당극 특유의 신나는 춤사위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연주, 재담 등으로 펼쳐진다. “살림하듯이 나랏일 해봐. 그럼 다 해결될 거야.” 오늘날 명분 없는 정쟁을 일삼으며 우리네 살림살이를 어렵게 만드는 정치지도자와 기업가들에 대한 뼈아픈 일침도 전한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무대로 꾸몄다. 극 중 허생을 잡기 위해 무대 뒤에서 등장하는 포졸들은 객석을 놀음판으로 설정, 그 안에 숨어 있을지 모를 허생을 찾아 나선다. “혹시 (허생을) 숨겨주면 임의동행 해야 합니다.” 관객 중 한 사람은 김 대감이 되기도 한다. “아이고, 대감님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포졸들이 자연스럽게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동안 한쪽에서는 허생을 찾으러 온 도둑 무리가 무대 뒤에서 등장한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더니” “야 이걸 그냥. 확그냥 막그냥 여기저기 막그냥” “빠름~빠름~” 등 유머스러운 현대의 대사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남 연출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자 했던 허생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며 “허생의 삶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9일까지 서울 필동 서울남산국악당. 02-2261-0515.
2013.12.16 I 이윤정 기자
전세난, 입주 2년 된 서울·수도권 아파트 노려라
  • 전세난, 입주 2년 된 서울·수도권 아파트 노려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내년에도 전세난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계속되면서, 입주 2년을 맞아 전세 재계약 물량이 쏟아질 서울·수도권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에 입주 2년이 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140개 단지, 총 9만1541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수원시가 1만323가구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 7058가구, 김포시 6778가구, 고양시 4415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4389가구로 최다 물량이다.△내년에 입주 2년을 맞는 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물량. <자료:닥터아파트>수원시는 입주 2년 된 물량 1만323가구 중 광교신도시 물량이 7042가구로 70%가량을 차지한다. 이의동 광교1차e편한세상아파트(1970가구)의 전용면적 129㎡형 전세가는 3억6000만~4억원, 149㎡형은 4억~4억6000만원 수준이다. 광교자연&힐스테이트아파트(1764가구)는 전용 110㎡형 전셋값이 3억1000만~3억5000만원 선이다. 남양주시는 7058가구 중 별내지구 물량이 6460가구로 90%에 이른다. 별내동 신안인스빌아파트(874가구)는 전용 112㎡형 전셋값이 2억2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별내동 별내하우스토리아파트(720가구)는 전용 130㎡형 전셋값이 2억~3억원, 153㎡형 2억~3억원 선이다.김포시는 6778가구 중 김포한강신도시 물량이 5704가구다. 고창마을 호반베르디움아파트(1584가구)의 82㎡형 전셋값은 1억55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고창마을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1473가구)는 전용 95㎡형 전셋값이 1억4500만~2억원, 112㎡형은 1억4500만~2억2000만원 수준이다.서울에서는 성동구가 입주 2년을 맞는 아파트 물량(4389가구)이 가장 많다.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아파트(1821가구)의 전용 79㎡형 전셋값은 3억9500만~4억3000만원, 109㎡형은 4억8000만~5억4000만원 수준이다.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아파트(1057가구)는 전용 85㎡형 전셋값이 3억2500만~3억6500만원, 110㎡형은 3억9500만~4억5500만원, 149㎡형은 4억8000만~5억6000만원 선이다.
2013.12.11 I 양희동 기자
 고려개발, 구미시 봉곡동 일대 `e편한 세상` 분양
  • [분양정보] 고려개발, 구미시 봉곡동 일대 `e편한 세상` 분양
  • [온라인총괄부] 고려개발은 구미시 봉곡동 일대에 ‘e편한세상 봉곡’1254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0~20층, 1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6㎡(217가구), 84㎡(877가구), 104㎡(130가구), 126㎡(30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용면적 85㎡이하가 1094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87%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KB부동산 알리지가 조사한 올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에 따르면 경북 구미가 지난 10월 말 기준 11.53%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부동산 침체기를 보였으나 2012년 이후 물량부족으로 집값과 전세값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o국가산업단지 조성(하이테크밸리 5공단)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분양가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650만원대로 주력평형인 84㎡는 2억 2천만 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현재 구미지역 인기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격은(84㎡기준) 2억 6천 만원 ~ 3억 원대에 이르고 있어 시세대비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다.e편한세상 봉곡은 인근에는 법원과 KTX김천구미역을 차량으로 10분대에 이용 가능하다. 기존 구미IC와 동김천IC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고속터미널 및 시청이 차량으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만큼 교통이 편리하다. 여기에 전국 혁신도시 중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곳 중 하나인 김천혁신도시와 구미지역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하이테크밸리(5공단 2016년 조성완료 예정)가 반경 10여k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개발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단지는 다봉산과 접해있으며 남측으로 금오산 조망이 가능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선주초, 봉곡초, 선주중, 봉곡중, 선주고, 구미여고, 구미고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봉곡과 도량의 200여 개의 학원들로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인근 생활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는 입지다.e편한세상 봉곡은 전체 분양 물량(1254가구) 중 약 87%인 1,094가구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구미지역 30~40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어린이 공원과 접해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중앙광장에 수경시설을 설치했다. 주차공간도 폭을 2.4m로 적용하여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차 가능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휘트네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 과 키즈카페와 어린이집이 대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에너지 소비가 가능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EMS)이 적용된다. 여기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디자인 상’을 수상한 ‘Stylelec 디자인’이 적용된다. 고려개발 측은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월 패드, 라이트(Light) 리모콘과 같은 전기 제품군에 유럽형의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스위치, 온도조절기와 콘센트, 월 패드는 기존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직사각형 형태에서 탈피하여 정사각형 모양의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시도하였으며 각각의 전기 제품군을 하나의 디자인 컨셉트로 통합했다.e편한세상 봉곡은 지난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3순위 청약 진행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 계약은 16~18일까지 3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신평동 301-15번지, 구미 롯데마트 앞에 위치해 있다. 계약즉시 전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자료는 고려개발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분양문의: (054) 454-7766<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IMF총재 신분 첫 방한 라가르드..한국경제를 말하다
  • [굿모닝 이데일리]IMF총재 신분 첫 방한 라가르드..한국경제를 말하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 참석 등을 위해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한한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한국과 한국경제에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 5일 오후 출국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회의에선 프랑스 재무장관 자격으로 한국에 왔지만, IMF 총재 자격으로는 이번이 첫 방한이다.라가르드 총재는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잇따라 만나 한국과 글로벌 경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여성 리더 만찬, 서울대 타운홀 미팅 등 각종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경상수지 흑자 줄이고 내수로 경제성장 이뤄야”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고 내수로 경제성장을 이루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는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리밸런싱(재균형)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가계소비(내수)에 따른 경제성장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0월까지 한국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582억6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수출보다는 소비와 투자 등 내수진작에 초점을 맞추라는 정책 제언인 셈이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대 특별강연에선 한국경제가 노동·서비스업 부문에서 과감한 개혁을 시도하면 연 3.5~4%의 경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노동시장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반면 한국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성별 경제참여율과 임금격차 등을 제대로 줄이지 못하면 성장률이 2%대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韓, 경제위기에 잘 대처한 나라..글로벌 리더 성장 가능성 높아”그는 “현재 한국의 청년층은 직업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노년층은 빈곤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양쪽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고용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은 경제위기에 잘 대처한 나라”라며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나라”라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한국은 빠른 기간 안에 극복했다”며 “국내 은행의 재정상태가 건전하고 외채가 적은 점, 거시경제를 건전하게 운영해 인플레이션이 낮고 이자율도 낮은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9세기가 유럽, 20세기가 미국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아시아가 세상의 중심인 시대”라고 강조했다.◇ 내년 韓 성장률 3.7% 전망..“여성 경제참여는 매우 타당”라가르드 총재는 앞서 지난 4일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그는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로 경제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말하자 “문화의 경제적·예술적 측면을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과 세계에 크게 도움이 되는 훌륭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한국은 미국의 통화정책의 반전(양적 완화의 축소)에 따른 자본·환율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아울러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방안과 관련해선 “경제적으로 매우 타당하다”며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다고 확신이 생기면 여성으로서는 더 많은 자녀를 갖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그는 “경제활동 참여의 성별 격차를 줄이려면 육아 정책을 바꿔야 한다”며 “탄력근무제 등으로 여성이 경제·소비활동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를 회사와 사회차원에서 도맡아 여성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12.06 I 문영재 기자
 ‘제주 센트럴 시티 호텔’ 선착순 분양
  • [분양정보] ‘제주 센트럴 시티 호텔’ 선착순 분양
  • [온라인총괄부] 제주 그랜드호텔이 위탁 운영하는 ‘제주도 센트럴시티 호텔’이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본격 분양에 나섰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93%, 서울 5.48%, 경기 5.96%로 2002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제주도는 연평균 9.16%로 서울과 비교해볼 때 두 배 이상 수치로 전국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제주도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중국 여유 법 개정으로 중국인들의 제주행이 줄면서 외래 시장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지만, 가을 관광을 제주에서 만끽하려는 내국인들의 발걸음이 봇물을 이루면서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 펜션 등은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숙박이 부족한 품귀현상을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양형 비즈니스호텔이다. 개별등기가 가능하며 투자자가 소유권을 가지고 전문 호텔 운영업체에서 위탁하여 관리를 진행하며 이에 따른 수익을 배당받는 방식이다. 투자자에게 투자금 대비 연 10%의 확정수익을 제공하고, 분양가의 50%까지 금리 5%대의 이자까지 지원한다.‘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스탠다드룸과 스위트룸 등 총 240객실의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제주관광에 특화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제주공항 10분 거리에 제주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호텔만 20여 곳이 모여 있는 제주 관광의 핵심 메카로 꼽히는 곳이다.여기에 중국 관광객 버스 행렬로 유명한 바오젠 거리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 선호도 조사 1위에 등극한 신라면세점이 제주 연동 ‘제주 그랜드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다.견본주택은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문의 : 02-743-3500자세히보기 : blog.naver.com/sorae7900<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분양정보]고려개발, `e편한세상 봉곡` 아파트 분양☞ [분양정보]마곡지구 강서 한강 자이 특별분양☞ [분양정보] 수익형호텔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분양☞ [분양정보]판교역 푸르지오시티상가 분양☞ [분양정보]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분양☞ [분양정보] 잠실 월드마크 아파트, 잔여세대 특별 분양☞ [분양정보] 제주시 부티크디자인호텔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오픈
 수익률 기대 ‘제주 엠스테이 호텔’ 특별 분양
  • [분양정보] 수익률 기대 ‘제주 엠스테이 호텔’ 특별 분양
  • [온라인총괄부] 최근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특급호텔들이 앞다퉈 비즈니스 호텔 사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브랜드를 앞세운 분양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엠 스테이(M-STAY) 호텔이 분양을 시작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엠 스테이 호텔은 최근 부상한 분양형 호텔로서 기존 제주도 내 레지던스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아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시작부터 호텔로 허가를 받아 분양하는 형태로 사업 자체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해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엠 스테이 호텔은 지하 3층 ~ 지상 10층에 총 330실로 규모로 전용면적은 16~36㎡로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한개 뿐인 VIP용 객실은 일반 객실을 4개를 합친 99㎡ 규모에 이른다. 일반 객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60만 원 선으로 객실당 1억 원대 초반 ~ 2억 원대 중반대이며, 건물 내부에 수영장, 연회장, 마사지센터, 회의실,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서귀포 앞 바다와 인접하여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다.또한 한라산국립공원, 중문 관광단지, 표선해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등의 유명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외돌개, 올레 6·7길, 문섬 등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한편 시행사인 ㈜에스알디 측은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위해 중국 북경 관광업체인바운드 세성 글로벌 관광(주) 여행사와 중국 관광객 유치 사업 합작으로 제주 엠 스테이 호텔은 객실 가동률 70%를 책임지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밖에 현재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실투자금 대비 년 11% 확정 수익보장 증서와 등기 후에도 중도금 대출에 대해 년 5% 정액 이자 지원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또한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93%, 서울 5.48%, 경기 5.96%로 지난 2002년 집계 시작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제주도는 연평균 9.16%의 평균 임대 수익률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 호텔 공급시장으로 쏠리고 있다”면서 “평균 수익률 또한 오피스텔·도시형 주택이 5% 수준인데 반해 분양형 호텔은 휴양과 레저생활을 하면서 10% 이상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제주 엠 스테이 견본주택방문은 사전 예약 후 가능하다.문의전화 : 02-588-0098<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분양정보]고려개발, `e편한세상 봉곡` 아파트 분양☞ [분양정보]마곡지구 강서 한강 자이 특별분양☞ [분양정보] 인천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상가 분양/임대☞ [분양정보] 제주시 부티크디자인호텔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오픈☞ [분양정보]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분양
11월 분양 아파트 4곳 중 1곳, '1순위 마감'
  • 11월 분양 아파트 4곳 중 1곳, '1순위 마감'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분양한 아파트 4곳 중 1곳은 1순위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청약을 실시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작년(3만463가구)보다 22.7% 늘어난 65개 단지 3만7370가구였다. 이중 17개 단지(26%)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순위 내 마감한 곳도 36개 단지(55%)에 달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13개 단지 9895가구가 일반 분양을 실시했다. 사업장은 지난해보다 10곳이 줄고 일반 분양 물량도 4895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9곳으로 작년보다 오히려 2곳이 증가했다. 이는 위례신도시 등 강남권에 공급된 단지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분양한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래미안 대치청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위례2차 아이파크,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서울강남 A7블록(공공임대) 등 6개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됐다.지방에서는 52개 단지 2만7475가구가 공급됐다. 사업장은 작년 대비 20곳이 늘고 일반 분양 가구수는 1만1802가구 증가했다. 이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27개 단지로 작년에 비해 8곳이 늘었다. 지방에서는 대구·부산·울산 등 영남권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산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에는 2만6144명이 몰렸고, 대구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에는 1만1491명이 청약 접수해 수도권의 1순위 마감 단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이 올해까지만 주어져 12월 분양 시장에도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아크로리버 파크, 역삼자이 등 강남 재건축 단지와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인기 지역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2013.12.04 I 박종오 기자
구단 인사에도 영향 미치는 오승환의 위상
  • 구단 인사에도 영향 미치는 오승환의 위상
  • 오승환.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끝판 대장’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탑 클래스 선수들에게만 허용된 배려를 받는다. 구단으로부터 전담 홍보맨을 지원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2일 “한신 구단이 오승환의 전속 홍보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선수 개인에게 전담 홍보인력이 배치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다르빗슈(전 니혼햄)나 다나카(라쿠텐) 혹은 고시엔 대회서 ‘손수건 왕자’로 이름을 떨쳤던 사이토(니혼햄) 등 일거수 일투족이 세상에 알려지는 특급 선수들에게나 주어지는 특권이다. 일본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매체가 프로야구를 전담 취재한다. 한신과 같은 인기 구단의 경우 스포츠 전문지들은 스프링캠프에 따로 현장 데스크를 배치하고 5,6명의 기자가 파견되기까지 한다. 인기가 높은 선수의 경우 훈련 장소를 옮길 때 마다 한 마디라도 듣기 위한 미디어의 행렬이 길게 이뤄진다. 훈련의 피로도가 높을수록 이런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 나름대로 편하게 훈련에 집중하고 언론 응대를 하던 오승환에게는 더욱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한신이 오승환의 전담 홍보맨을 구상하고 있는 이유다. 당초 통역에게 홍보도 함께 맡길 예정이었지만 취재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전담 홍보 배치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일단 스프링캠프서는 오승환을 영입한 야마모토 스카우트가 홍보를 맡을 예정이다. 한식 구단 관계자는 데일리 스포츠와 인터뷰서 “4일 입단식 부터 상당한 취재 열기가 생기고 있다. 이후 스프링캠프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인력 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한신 감독 "오승환 위해 한국어 배우겠다"☞ [한일 레전드매치] 선동열 감독 "오승환, 30S 충분"☞ [한일 레전드매치] 백인천이 오승환에게 전하는 조언☞ 오승환 첫 실전 삼성전 검토, 그 의미는?☞ 한신 '오승환 마케팅' 중계권 판매 성공할까☞ 오승환, 2년 후 ML행 몸값이 정말 떨어질까☞ 오승환 등번호 '22번'에 담긴 한신의 기대치
2013.12.02 I 정철우 기자
고려개발, `e편한세상 봉곡` 아파트 분양
  • [분양정보]고려개발, `e편한세상 봉곡` 아파트 분양
  • [온라인총괄부] 고려개발은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구미시 봉곡동 산7-10번지 대지 60,128㎡ 일대에 ‘e편한세상 봉곡’1254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봉곡은 지하 3층, 지상 10~20층, 18개동 규모이다. 공급 주택형은 전용면적 △76㎡(217가구), △84㎡(877가구), △104㎡(130가구), △126㎡(30가구) 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용면적 85㎡이하가 1094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87%를 차지해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봉곡은 무엇보다 착한 분양가가 장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650만원대로 주력평형인 84㎡는 2억2000만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현재 구미지역 인기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격은(84㎡기준) 2억6000만원 ~ 3억원대에 육박하는 상황이다.e편한세상 봉곡은 인근에 법원과 KTX김천구미역을 차량으로 10분대에 이용 가능하다. 기존 구미IC와 동김천IC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고속터미널 및 시청이 차량으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만큼 교통이 편리하다. 전국 혁신도시 중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곳 중 하나인 김천혁신도시와 구미지역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하이테크밸리(5공단 2016년 조성완료 예정)가 반경 10여k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개발 전망이 밝다.e편한세상 봉곡은 다봉산이 단지와 접하고 남측으로 금오산 조망이 가능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선주초, 봉곡초, 선주중, 봉곡중, 선주고, 구미여고, 구미고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봉곡과 도량의 200여개의 학원들로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e편한세상 봉곡은 전체 분양 물량(1254가구) 중 약 87%인 1094가구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구미 지역의 30~40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중앙광장에 수경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주차공간의 폭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더 넓은 2.4m로 적용해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편한세상 봉곡은 12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3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1일, 계약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신평동 301-15번지, 구미 롯데마트 앞에 위치하고 있다. 계약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많은 관련 자료는 고려개발 e편한세상 홈페이지(www.kdc-apt.co.kr)에서 볼 수 있다. 분양문의: 054-454-7766<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수잔 케인 "내향성이 세상을 움직인다"
  • [여성포럼2013]수잔 케인 "내향성이 세상을 움직인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는 늘 외향적인 사람이 되도록 강요받고 살아왔다. ‘활달하다’는 성향은 이력서에 적어 넣어야 할 필수요소이며, 부모들은 내향적인 자녀의 사회생활에 대해 걱정한다.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리는 ‘세계여성경제포럼 2013’ 세번째 무대에 오를 수잔케인말수가 적고 고민이 많은 내향적인 사람들은 학교에서, 조직에서, 사회에서 자칫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가 일쑤였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일이 적기 때문에 이같은 생각은 사회 깊숙하게 뿌리내렸다.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콰이어트’의 수잔 케인은 이같은 사회적 편견에 “내향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내향적인 사람들의 ‘스타’로 떠올랐다. 내향적인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는 수잔 케인이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리는 세계여성경제포럼(WWEF)2013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 한국을 찾는다. 그는 포럼에서 자신이 7년 동안 탐구한 ‘조용한 리더십의 힘’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케인은 세상이 외향적인 사람들을 선호하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감추려 하는 모습에 의문을 갖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내향적인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그 장점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내향적인 사람임에도 지난해 세계 지식인의 축제인 ‘TED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가슴을 울리는 강연으로 1500명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훌륭한 연사로 거듭난 스스로에 대해 ”사람들은 현란한 표현을 사용해 청중을 웃기고 실제보다 다소 과장되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연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무언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내향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처럼 조용하고 배려 깊은 여성의 힘이 곧 세상을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들이 훌륭한 성과를 낸 롤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가 개최하는 세계여성경제포럼(WWEF)2013은 여성의 가능성을 얘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 주제는 ‘Creative Womenomics: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으로, ‘기회의 평등’을 요구하는 기존 식상한 주제에서 벗어나 여성의 장점과 잠재력을 살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세계여성경제포럼2013◇주제: Creative Womenomics: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 ◇일시: 11월28일(목) 오전 9시 ◇장소: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참가신청: 포럼사무국 070-8280-6317
2013.11.27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폐지냐 법제화냐..'中企적합업종' 갈림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폐지냐 법제화냐..‘中企적합업종’ 갈림길-박 대통령 “국민분열 행동, 묵과하지 않겠다”-국민은행, 특검·행장 소환 금융당국 이례적 ‘초강수’△종합-‘종복논란’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 한쪽 눈 감은 ‘그들만의 정의’ △종합-건설·토목·정유업 ‘이란특수’..한국경제 제2의 중동붐 기대-中企 적합업종을 보는 엇갈린 시선△정치-여야 대표 만났지만..정국 정상화 불발 ‘빈손 회동’-약 한달만에 열린 靑수석비서관회의..朴대통령 ‘정치보다 경제활성화’ 방점-“北核은 이란 협상과 다르다” △경제·금융-국민銀 횡령사고 8년만에 데자뷔..당시 경영진 중징계 불가피 -은행권 ‘국민銀 불똥튈까’전전긍긍..내부통제시스템 특별점검 나서-네이버·다음 ‘자진시정’으로 제재 피할수도-“고령자 가입문턱 확 낮췄어요”..NH농협생명 ‘무배당 실버암보험’ 인기-“마트 카트에 보험 담으세요”..현대라이프, 어린이 車 보험 선물권 판매-가스公 해외사업 ‘반전카드’ 이라크서 찾았다△세상을 바꾸는 여성파워-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산업-이해진 의장“해외기업과 역차별 없어야”-전세계 3억 엄지족 네이버 ‘라인’탔다-‘포스트 CEO’찾기..KT·포스코 잰걸음-포스코 임시이사회서 CEO승계카운슬 구성-대한항공 영종훈련센터 ‘첫삽’-LG전자, 19kg 대용량 세탁기 출시 △산업-LGU+ 결제시장 부당행위..공정위, 이번주 결론낼듯-KT, 이통사 최초 ‘광대역 LTE’ 수도권망 구축-한컴, 글로벌시장 겨냥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동부하이텍, 500만 화소 이미지센서 中에 공급△산업-제약업계, 내년 사업계획 ‘걱정반 기대반’-소상인 절반 月수입 147만원 이하 -제지업계 현장형 CEO‘대세’-LG생활건강 프리미엄몰 오픈-“미리크리스마스”..화장품업계 마케팅 올인△화통토크-‘국내 농업 파수꾼’ 김재수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 사장△엔터테인먼트-K팝 ’세대교체 바람’이 분다..‘으르렁’ 가요계 주인공자리 꿰찼다-잘 고른 배경음악 드라마 히트 이끈다-‘이민호 드라마 시작도 안했는데’..中 SNS회원 1000만명△기업-창조관광 성공기업 ⑤한국관광인력개발원여행창업·가이드 노하우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골프&스포츠-“원하는 것 다 이뤘다” LPGA 박인비 천하-“맨유가 박지성 후계자에게 당했다”..김보경 추가시간 극적 EPL 데뷔골 -김선우 방출..두산 떠난다△마켓 -건설·경협株 ‘이란 핵타결’에 모처럼 웃다-디스플레이 대세는 태블릿PC..수혜주는-구조조정으로 부실터나..중소형 증권주 일제히 상승△마켓-“내년 증시는 실적보다 수급요인 지켜보라”-배당주 ‘수익’아닌 ‘성장’에 초점 맞춰야-알티캐스트 공모가 8500원으로 확정-유니버설 스튜디오 관련株 ‘들썩’-원·엔 환율 최저치 자동차株 ‘브레이크’-한국운용 ‘네비게이터 펀드’ 유럽 수출-포스코 신용등급 ‘Baa2’로 한단계 강등△글로벌마켓-核협상타결..이란 ‘중동강자’ 급부상-글로벌 사모펀드들 스페인·이탈리아로 유턴-美IT기업 ‘이스라엘 벤처’에 거침없는 투자-리커창, 이번엔 동유럽 순방-QE축소 우려에..印尼 루피아화 가치 4년래 최저-스위스 ‘CEO 연봉제한 없던 일로 △취업-오늘 10시 코엑스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10대 그룹 1만명 채용..경력단절 엄마들 재취업 ‘찬스’-박재림 한국HR진단평가센터 대표 컨설턴트 -금주 채용정보△오피니언-이제는 국정원이 답할때다. -한국힙합의 역설..상생으로 도약하라-日집단 자위권과 안중근 범죄자 발언△피플-“내가 만든 극장서 연극 제작·무료 영화 상영”내년 종합공연장 개관 앞둔 조재현-금융투잡협회 ‘창립 60주년’리셉션-“삼성 디테일, 폭스바겐도 배울 것”토미스 쿨 사장 스피드웨이 행사 참석-정의선 ‘3040 주식부자’ 1위-하일성·허구연 ‘야구 해설의 전설’등극‘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 레전드상 수상 △사회-멧돼지·괴물쥐..‘유해동물과 전쟁’ 효과없다-시간선택제 교사 교육계-교육부 의견차-오늘 전국 영하권 이번주 내내 강추위-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불법 개조 기승..‘디스포저’관리 강화한다-‘프로포폴 연예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부동산-청약시장 올해 키워드 ‘강남·위례·보금자리’-“부동산 활성화 법안 빨리 통과시켜라”-LH, 분납 임대주택 문턱 낮춰 공급-구미 ‘e편한 세상 봉곡’ 1254가구 분양
2013.11.25 I 오희나 기자
  •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이틀째 상승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이란 핵 협상 타결 기대를 타고 건설주가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75포인트(0.49%)오른 2015.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20.0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장중 한 때 2031.11까지 상승했다. 11월 증시 변수로 지목됐던 미국의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차기 의장 청문회와 중국의 3중전회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모두 종료되자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이다. 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도 한 몫했다. 이에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바이코리아’에 나섰다. 외국인은 정오 경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후 1시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서서히 둔화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기관은 575억원을 담았다. 금융투자(증권), 투신이 사자세에 나선 한편 증시 구원투주 연기금이 232억원 매도했다. 개인은 이날 144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주가 1.99%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국제사회와 이란의 핵 협상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은 데에 따라 플랜트 발주 증가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대림산업(000210)과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등 주요 건설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IT업종도 급등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성큼 다가오며 미국의 IT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각각 1.03%, 2.62%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 역시 2%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과 운수장비는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은 소폭 하락했다. KB금융(105560)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시특검을 받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종목별로는 만도(060980)의 상승세를 두드려졌다.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자 이란 지역으로 자동차 부품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심리로 연결됐다. 만도(060980)는 이날 전날보다 2500원(1.72%)오른 1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 핵 협상 타결로 국제사회의 마지막 남은 숙제 ‘북핵’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남북경협주가 급등했다. 이날 현대상선(011200)은 전거래일보다 8.53% 급등했고 대북송전주인 광명전기(017040)도 1.88% 올랐다. 인수합병(M&A) 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벽산건설(002530)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헀다. 이날도 벽산건설(002530)은 14.92%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벽산건설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아키드 컨소시엄을 M&A 우선협상대상자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반면 STX팬오션(028670)과 STX조선해양(06725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STX팬오션이 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관계사 임원의 보통주 10주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일반주주 주식 역시 보통주 2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를 실시한다. 벽산건설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521개 종목이 올랐다. STX팬오션과 STX조선해양 등 하한가를 기록한 2개종목을 포함한 291개 종목은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조8490억주였으며 거래대금은 2조9849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코스피, 2020선 공방..건설주 급등 지속☞코스피, 이틀 연속 오름세..이란 핵타결에 건설주↑☞29일 'e편한세상 봉곡' 모델하우스 개관
2013.11.25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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