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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세권 프리미엄에 대규모 쇼핑몰까지 기흥역세권 ’힐스테이트 기흥’
- AK쇼핑몰(예정)에 편리한 교통망 갖춘 복합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기흥역세권수지보다 뛰어난 교통망…강남 이동 30분대, GTX개통 시 10분대 도달[뉴미디어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집값 하락과 미분양 물량 증가로 몸살을 앓던 경기 용인에서 청약 1순위 마감이 잇따르고 있다. 전세난 속에 금리 인하와 청약통장 1순위 확대 등의 조치가 맞물린 결과다.올 봄 용인에서는 용인 기흥역세권 힐스테이트 기흥을 비롯해 용인 성복역 인근 수지e편한세상, 역북지구 우미린, 골드클래스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용인 중에서도 기흥역세권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수요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교통, 대규모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차익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실제로 기흥역세권은 오래 전부터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인해 먼저 도시로 자리 잡힌 곳이다.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환승되고, 수원IC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30분대로, GTX가 개통되면 강남으로 10분대에 도달 가능해진다.최근에는 기흥역세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개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기흥역 일대 24만7765㎡ 규모를 개발해 주거·상업이 어우러진 복합계획도시로 수도권 남부에서도 몇 되지 않는 대규모 개발부지이자 알짜부지로 통한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해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분양에 이어 올해에는 2블록 ‘힐스테이트 기흥’ 등이 분양에 나서는 등 사업 속도를 내면서 업계는 물론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흥역세권은 아파트 5100가구와 오피스텔 1245실 총 6340여 가구와 대중교통환승센터, 대규모 상업시설 등 복합 미니신도시급으로 건립된다. 이러한 기흥역세권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과 강남 접근성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수요 유입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실시된 1·2순위 청약이 실시된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4블록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최고 2.0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순위 내 에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이유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기흥역세권 2블록에 3월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기흥’에는 벌써부터 예비청약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분당선·용인경전철 기흥역이 바로 옆 위치 황금부지 ‘힐스테이트 기흥’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중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지하 1층~지상 49층, 5개 동, 총 97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2㎡A 42가구 △72㎡B 211가구 △84㎡A 169가구 △84㎡A-1 256가구 △84㎡B 82가구 △84㎡C 128가구 △95㎡A 88가구로 공급된다. 그 중 90%이상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기흥역세권의 최대 강점은 교통이다.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환승되고, 수원IC도 인근에 있는 교통 요충지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서 서울 삼성동에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GTX)가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4정거장이면 이동해 10분대 도달 가능해진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2013년 말 개통되면서 수원 남부 지역으로 이동이 쉬워졌다. 양재와 동탄을 연결하는 용인~서울 고속화도로도 이용할 수 있고 수원 IC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이용도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메리트로 꼽힌다. 단지 북측으로 147만 2979㎡에 달하는 수원CC, 남측으로는 남부CC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골프장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되며, 오산천과 생태공원이 입지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도보권에 신갈롯데마트도 지난해 12월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용인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골프장 등 각종 문화레저시설도 풍부하며,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면 에버랜드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는 기흥환승역(분당선, 용인경전철)과 기흥역 대중교통환승센터(예정)가 단지 바로 옆에 자리해 있고, 같은 블록안에 AK가 운영하는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양문의: 1800-3995
- [강민정의 톺아보기]관찰예능 3연차..'Different Maketh New'
-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유행이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명대사다.사회 곳곳에서 적용되는 말이다. 변형된 말로, 요즘 예능가에선 ‘Different Maketh New’라는 말이 화두다. 다름이 새로움을 만든다는 뜻이다. 어느덧 ‘관찰 예능 3년 차’다. 2013년 1월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와 KBS2 ‘인간의 조건’, 3월 MBC ‘나 혼자 산다’, 7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11월 KBS2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2013년 그 후 현재 예능 시장은 육아, 여행, 연애 등 인간의 삶과 맞닿은 주제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들여다보는 데 집중했다. 이젠 시류에서 틈새를 찾기도 힘들다. 시청자의 피로감도 높아진다. 변화가 필요하다.SBS ‘아빠를 부탁해’(위), JTBC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막차는 지나갔다최근 정규편성을 확정한 SBS ‘아빠를 부탁해’. 초등학생이 대학생으로, 초보 아빠에서 어깨 쳐진 가장으로 바뀌었을 뿐 한창 유행한 육아 예능과 다를 게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예능 개편이 절실했던 SBS 입장에서 설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중 성적이 가장 좋았던 ‘아빠를 부탁해’는 ‘막차’와도 같은 반가운 카드였다.봇물처럼 터졌다. ‘꽃보다 할배’는 시즌1,2,3을 거듭했고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청춘’까지 내놨다. 그 사이 하루 세끼 밥 지어 먹는 ‘삼시세끼’라는 예능도 히트를 쳤다. 새로운 가족을 꾸려 정을 쌓아가는 프로그램은 SBS ‘룸메이트’에 이어 최근 KBS2 ‘용감한 가족’으로도 등장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에선 ‘비정상회담’ 멤버들로 달리 구성한 여행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내놨다.언급하지 않은 프로그램이 더 많다. 방송가에선 ‘관찰 포맷도 막차가 지나갔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한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연출 중인 한 PD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사실 이 인기가 어디까지 갈지 회의감을 갖고 프로그램을 만들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장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한 회 한 회 제작하고 있지만 ‘트렌드’라는 것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기도 한다”며 “게다가 그 트렌드가 꽉 채운 2년 동안 흘러왔으니 육아, 여행, 이런 소재의 관찰 예능은 ‘끝물’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tvN ‘삼시세끼’ 어촌편(위), MBC ‘아빠 어디가’.△위기는 시작됐다해가 바뀐 2015년. 관찰 예능 트렌드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증거는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상파 콘텐츠에 비해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이 시청률 면에서 아쉽지 않은 재미를 보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의 이슈에 묻히는 ‘혼재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예능프로그램 외주제작사 프로듀서는 “요즘은 예능을 본 방송은 물론 DMB나 다시보기 등 콘텐츠를 직접 이용하며 소비하는 대중도 많지 않다”며 “오히려 기사를 읽고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를 접하며 방송을 보는 양상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이 방송이 저 방송 같고, 이 출연자가 저 출연자처럼 보이는 부작용도 생길 것이다”면서 “그럴수록 프로그램의 색깔은 잃기 마련이고 대중에게 특별한 재미, 그만의 개성을 어필하기도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실제로 요즘 예능은 빈익빈 부익부에 시달리고 있다. 연애 상담을 하고, 육아 고민을 나누고, 여행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관찰 예능은 수두룩하지만 대중의 진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몇 안 된다. ‘삼시세끼’나 ‘꽃보다’ 시리즈에 집중된 관심이 이를 방증한다.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왼쪽), JTBC ‘나홀로 연애중’△돌파구를 찾아라2013년으로 시계를 돌리면 2015년의 답을 해결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 듯 2013년은 새로운 예능의 르네상스와도 같은 시기였다. 야생 버라이어티,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등으로 이어진 예능 트렌드에 누군가 새로움을 시도했고, 성공했다. 반 발짝 빨리, 살짝 비튼 발걸음의 방향이 전체 예능 판도를 바꾼 발판이 된 셈이다.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세상에 아주 새로운 건 없지만, ‘아주 조금’ 다른 뭔가는 존재할 수 있다”며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등 프로그램이 지구 상에 처음 등장한 포맷은 아니었음에도 토크쇼 일색, 버라이어티 일색이었던 시장에서 출연진의 성장기를 이끈 관찰 콘셉트는 시청자도 몰랐던 새로움에 대한 갈증을 해결한 시작이었다”고 되돌아봤다.역시 ‘다름’이 ‘새로움’을 만든다. SBS ‘썸남썸녀’, ‘아빠를 부탁해’ 등 본격적으로 첫 방송도 시작하지 않은 관찰 예능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 가운데 변화의 물꼬를 트려는 움직임도 있다. 작위적으로 연출된 스튜디오라는 공간을 탈피한 예능이 다시 ‘인 하우스’를 찾고 있다. 요리사가 예능인으로 뜨고 스튜디오가 부엌의 형태를 빌리게 된 것이 첫 번째 변화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쿡방(요리하다의 ‘쿡(Cook)’과 방송의 ‘방’을 합친 말)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스튜디오의 파격도 새로운 변화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익숙한 가상의 시대, 눈을 맞춘 대화보다 메신저가 편한 SNS 시대를 읽은 결과다. 인터넷 생방송 대결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을 표방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1인칭 시점에서 찍어둔 VCR 속 여성과 스튜디오에서 가장 데이트를 해보는 프로그램인 JTBC ‘나홀로 연애중’이 대표적인 예다.tvN의 한 관계자는 “2013년부터 지속 된 예능 트렌드는 이미 몇 번의 뜨고 지고를 반복했다”며 “이제 다시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요즘 시대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다음 세대가 즐거워할 것을 찾아내야한다”고 내다봤다.
- [부동산캘린더]봄 분양시장 개막…청약접수 13곳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봄 분양시장이 개막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11곳, 모델하우스 개관 15곳 등이 예정돼 있다.현대건설(000720), 포스코건설, SK건설은 25일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센트라스’(전용면적 40~115㎡ 2529가구, 전용 29~32㎡ 260실 )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접해 있고 왕십리로, 고산자로, 내부순환·동부간선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엔터식스, 이마트, CGV, 성동구청, 한양대병원, 무학봉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무학·신당초, 무학중, 성동고, 무학여고, 한양대 등이 가까워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같은 날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4블록에 공급하는 ‘동탄 에일린의 뜰’(전용 74~84㎡ 489가구)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동부대로, 동탄천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내년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도 이용할 수 있다. 동탄1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동탄1·2신도시의 기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동탄국제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중흥종합건설도 같은 날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지구 A4블록에 공급하는 ‘진해 남문 시티 프라디움’(전용 59㎡ 1103가구)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진해대로를 통해 진해구청과 부산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인근에 웅동IC가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웅천시장, 농협 등의 편의시설도 있고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대림산업(000210)은 2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7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수지’(전용 84~103㎡ 1237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내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성 성복역을 도보 5~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포은대로, 수지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수지구청, 수지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지초, 정평중, 풍덕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삼성물산(000830)은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778-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전용 84~102㎡ 264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도보 5분 거리며, 자양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스타시티몰, 건국대학교병원, CGV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자양초·중, 건국사대부속중·고, 자양고, 건국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유안타증권
- 천정명, "최강희 같은 파트너는 처음..내공 대단하다"
-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에서 고이석 역의 배우 천정명이 18일 서울 중구 약수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차홍도는 보통이 아닌 여자였다.”배우 천정명에게 최강희는 긴 여운이다. 그동안 많은 ‘누나’들의 사랑을 받았고, 연기를 해왔던 그지만 ‘강희 누나’는 더욱 달랐다.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하트투하트’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극중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그의 환자이자 주치의이기도 한 묘한 관계를 형성한 여자 차홍도로 연기했다. 어렸을 때부터 심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홍도는 할머니 분장을 하고서야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인물. 평소엔 안면홍조로 사람들과 눈도 맞추지 못하고, 오토바이 헬맷을 늘 쓰고 있어야 겨우 거리를 거닐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잘난 상담전문의이지만 알고보면 상처투성이인 고이석은 홍도의 남자이자, 환자이자, 주치의였다. 두 사람은 이끌고, 의지하는 극과 극의 관계를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하고 치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천정명은 “최강희 누나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었다”며 “엄청난 내공이었고 배려심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파트너는 처음 만나봤다”며 혀를 내두른 천정명은 최강희가 자신의 연기를 위해 얼만큼 힘을 보탰는지 새삼 되돌아봤다.“보통 많은 배우들이 자기 것만 잘 하려고 집중하죠. 저도 그래요. 머리로는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연기에 맞춰주고 다 함께 이해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마음은 그렇게 안 따라줄 때가 많거든요. (최)강희 누나는 내공이 대단했어요. 실제로 울지 않아도 되는데 제 연기를 위해 자기가 연기하는 것처럼 똑같이 울어주더라고요. 본인도 힘들테고, 감정 소모를 2배로 해야하는 상황도 지칠텐데 강희 누나는 최고였어요.”‘하트투하트’ 천정명 최강희천정명에 ‘따르면’, 최강희의 프로정신은 ‘하트투하트’의 차홍도를 만든 전부였다. 천정명은 대표적인 예로 자신과의 연기호흡은 물론 할머니 특수분장을 꼽았다. 최강희는 방송 중후반까지 극중 천정명의 할아버지 역인 주현의 상대배우로도 열연했다. 극중 오영래라는 인물은 차홍도의 또 다른 자아이자 분신으로 ‘하트투하트’에 의미를 불어넣었다. 매신 3~4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특수분장이었다. 새벽 6시 촬영이면 어김없이 2시에 나왔다. 체온이 상승하면 분장효과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겨울 내내 촬영하는 동안 옷도 얇게 입었다.“강희 누나를 보면서, 연기를 위해 저렇게 희생하는 건가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어쩌면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고, 내 캐릭터를 위해 몸을 던져야 한다는 건 배우라면 다 알고 있는 기본이잖아요. 그 기본을 지키기가 정말 힘든 건데, 이번에 ‘하트투하트’를 하면서 강희 누나를 만나 그런 점에서 부족한 제 모습을 또 알게 되더라고요. 좋은 경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천정명은 ‘하트투하트’를 끝낸 지금 새로운 작품활동을 위해 마음을 비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을 만나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연기, 새로운 마음가짐을 찾았다. 최강희라는 배우는 그런 천정명에게 연기하는 재미와 더불어 연기의 기본을 다시 깨우친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
- [봄 분양대전]달아오른 분양시장..알짜 단지 쏟아진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봄 분양시장이 뜨겁다. 모델하우스마다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하는 알짜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는 약 7만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보여 봄 분양시장이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광진구에 올해 첫 분양시장 문을 두드린다.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로, 총 319가구(오피스텔 포함)로 이뤄졌다. GS건설도 이달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태전 1·2차’ 아파트를 동시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에 총 3146가구( 전용면적 59~84㎡ )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 187-2번지 일대에서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광안 더샵’ 아파트를 내놓는다. 올해 마수걸이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30층, 2개동에 총 263가구(전용면적 70~114㎡)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99가구(전용 70~101㎡)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는 1%대 초저금리, 청약제도 개편 및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등으로 분양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봄 분양대전]롯데건설, 야외골프장 갖춘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공급☞ [봄 분양대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1·2차 3146가구 선보여☞ [봄 분양대전]GS건설, 이달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선보여☞ [봄 분양대전]포스코건설, 부산 '광안 더샵' 4월 선보여☞ [봄 분양대전]금호산업, 자연속 아파트 '홍제 금호어울림' 공급☞ [봄 분양대전]LH, 부산신평 공공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공급☞ [봄 분양대전]삼성물산, 광진구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선보여☞ [봄 분양대전]SH공사, 은평단독주택용지 공급☞ [봄 분양대전]대림산업, 'e편한세상 수지' 1237가구 선보여☞ [봄 분양대전]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상가 공급
- 실수요자 인기 높은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단지 어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물량이 4만7000가구 쏟아진다. 택지개발촉진법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라 공공택지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어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노려볼만 하다. 단 재당첨제한에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당첨된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 시 5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전매제한 기간도 길다. 수도권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 지구 여부,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 민영, 공공분양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1~6년이다. 거주의무 기간이 1~3년 있는 단지도 있다. 18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이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공공택지 27곳에서 아파트 61개 단지, 4만7195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마곡지구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지구에선 2차 분양물량으로 SH공사의 공공분양 4개단지, 520가구가 8월에 공급된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공급하는 공공분양에 대한 무주택 세대주 요건도 없어져 청약경쟁률은 높을 전망이다.공공분양물량은 8단지 266가구, 10-1단지 58가구, 11단지 102가구, 12단지 94가구가 예정돼 있다. 2년전 1차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원대. 지난 1월 민영아파트인 마곡힐스테이트 마스터가 1400만원대에 분양, 1순위에서 평균 27.6대 1로 마감됐다. △하남 미사지구한강변에 자리 잡은 미사지구는 강남 접근성이 좋아 청약자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 미사강변센트럴자이와 더샵리버포레 등이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최고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미사지구는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선동IC 등이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이 2018년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미사지구에선 연내 4곳 259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GS건설이 가장 먼저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를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 555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 전용 74~84㎡ 754가구가 분양된다. 9월엔 대원칸타빌 중대형 550가구 분양예정이다. 신안인스빌(32블록) 735가구(주택형 미정)도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단독 시행하는 택지개발 사업이다. 지금동, 도농동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에 아파트 등 주택 3만가구가 들어선다.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진건역(가칭)이 2022년 전후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현재는 지금지구와 가까운 중앙선 도농역에서 청량리역까지 20분대 도착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에선 4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4곳 4532가구가 올해 분양예정이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과 B4블록에서 자연&롯데캐슬(1186가구)과 자연&e편한세상(1615가구)이 4월 분양예정이다. 10월에는 다산진건유승한내들(646가구), 진건반도유보라(1085가구) 중소형 물량이 분양된다. △용인 역북지구역북지구는 용인도시공사가 낙후된 용인 동부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도시개발지구로, 41만㎡에 4100여가구가 들어선다. 동백지구 이후 용인 지역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공공택지다. 4월초 첫 공급되는 골드클래스 용인역북을 비롯해 3개단지 2723가구가 연내 분양예정이다.골드클래스 용인역북은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59~83㎡ 623가구를 4월초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내달 중 우미린센트럴파크 59~84㎡ 1260가구를 분양한다. 동원로얄듀크(840가구)도 상반기에 분양예정이다. △의정부 민락2지구민락2지구는 1만7000여가구 들어서는 수도권 동북부의 미니신도시급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녹지가 풍부하고 민락천에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올해는 5개 단지 425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민락2지구에서 3차에 걸쳐 분양한다. 4월초 B14, 15블록에서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84㎡, 1567가구를 분양한다. 5월에는 호반베르디움 2차(B2블록 526가구)를, 7월에 호반베르디움 3차(B12블록 4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B10블록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8~84㎡, 939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B13블록에서 민락2지구우미린 732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부천 옥길지구옥길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일대 133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온수역까지 차로 10~15분 거리다. 내년에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복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옥길지구에선 4곳 4494가구가 4~6월에 분양예정이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4월 중 A3·C2블록에서 제이드카운티 74~97㎡ 1190가구를 분양한다. 옥길지구 첫 민영아파트. 이어 5월엔 LH가 공공분양 중소형 1318가구를, 6월엔 옥길1차호반베르디움(1420가구)과 옥길자이(566가구) 분양대기중이다.2015년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단지 현황(자료=닥터아파트)
- 김혜자 vs 채시라 vs 장미희..'착않녀의 사이다 대사 열전'
- 착않녀 명대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녀’)이 시청자의 ‘사이다’가 되고 있다. 탄산수처럼 시원하게 가슴을 뻥 뚫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착않녀’는 방송 3회 만에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가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무엇보다 매회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찰진 대사들을 쏟아내며, 안방극장에 유쾌함과 후련함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특히 1대 강순옥 역을 맡은 김혜자는 고운 외모와 달리 연륜이 묻어나는 화끈한 대사들로 ‘김혜자표 어록’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열등감 뭉치 채시라는 ‘측은지심 명대사’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아 여신’ 장미희는 이미지와 다른 ‘반전 어록’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김혜자의 ‘핵 직구 명대사’!누구 맘대로 죽어. 죽을 자격이나 있다고 생각해? 장모란씨 당신 아직 죽으면 안 돼. 내가 당한 고통이 얼만지 알고 가야지.(3회, 남편의 첫 사랑인 모란(장미희)이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난 후)당신 가는 길 노잣돈에나 보태요. 관도 제일 좋은 걸로 짜고.(3회, 모란이 현숙에게 준 돈을 되돌려 받지 않으려고 하자 분노하며)쓸쓸한 빈집에서 죽어 가는 것 보다 나한테 한 열흘 구박당하면서 명 재촉하는 게 낫지 않아요?(3회, 시한부인 모란이 치료에 전념하지 않는다는 담당 의사의 말을 전해들은 순옥(김혜자)이 모란에게 자신의 집에 갈 것은 제안하며)꼴값을 하십니다.(3회, 자신이 준 돈을 받으면 순옥의 집으로 따라가겠다는 모란을 떨떠름해하며)인사해. 여기는 장모란 씨. 자네 장인어른 세컨드.(3회, 사위 정구민(박혁권)에게 모란을 소개시켜주며)내 인생의 파노라마를 한 번 돌려봐라. 큰일 아냐. 이 까짓 거. 난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6회, 모란이 준 돈을 돌려주고 집을 전세로 바꾸자고 선언하며)너도 쫄지 마. 그만큼 괴로웠음 됐다. 돈보다 중요한 게 자존심이고 품위라는 걸 니들도 이참에 배워.(6회,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날려 괴로워하는 현숙에게)△열등감 뭉치 채시라의 ‘측은지심 명대사’!아저씨, 여기 나를 도와준다는 건 나와 한 길을 걷는다는 소리인데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아요.(1회, 불법 도박 하우스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하는 게임 파트너에게)아버지, 못난 딸년 현숙이 왔어요. 나도 이제 아버지 옆으로 갈라고. 아버지나 나나 인생 하자야.(1회, 투자에 실패하고, 불법 도박으로 경찰에게 쫓겨 아버지 산소에 도착한 현숙이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다시 태어나면 선생질 하지 마세요. 지금 내 나이보다 훨씬 어렸던 그때의 당신을 떠올려보면 정말 악한 사람이었어요. 선생이 되어선 안됐어요.(4회, 자신을 퇴학시킨 현애(서이숙)를 찾아가 원망하며)그만큼이 선생님의 그릇입니다. 저도 옛날의 김현숙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5회,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현애(서이숙)의 문자에 답장을 보내며)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아직도 상처로 남아서 늘 움츠러들고 자신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제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6회, 퇴학 취소 공청회에서 이제야 퇴학 취소 신청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며)△우아 여신 장미희의 ‘엉뚱 발랄 명대사’!여기 와서 초라한 몰골로 앉아 있는 게, 추레한 제 꼴을 보이는 게, 죄 값을 치르고 있는 것 같아요. 한편으론 마음이 편합니다.(4회, 요리 강습 때 방에서 나오지 말라는 순옥에게)아름다운 밤입니다.(4회, 가족들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한 마디 하라는 순옥의 말에)그럼... 이모라고 부를까요?(6회,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는 순옥의 말을 듣고)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면서, 재미도 안겨주는 김인영 작가의 착착 감기는 맛 깔진 대사에 시청자들이 벌써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담길 ‘착하지 않은 여자들’표 명대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섹션' 김성민 마약 혐의 조명.."동종 전과有, 2~3년 실형 예상"☞ '섹션' 강균성, "아이스크림 사업 이영돈 PD 때문에 망했다"☞ '여왕의 꽃', 첫주 시청률 하락세로 출발..전작 성공 역효과?☞ '킹스맨', 역대 청불 영화 '톱5' 등극..'추격자'도 넘을까☞ [포토]설현, 청바지 모델의 위엄 '애플힙 끝판왕'☞ [포토]'설현, 잘록 허리-환상 골반'
- [주간 시황]서울 전셋값 상승률 9년 5개월만에 최고
- △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38% 오르면서 2005년 10월 둘째주(0.38%)이후 9년 5개월 만에 주간 상승률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9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셋값이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집값도 전주대비 2배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38% 올랐다. 오름폭도 전주 대비 0.08% 포인트 커지면서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5년 10월 둘째 주(0.38%)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시내 24개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강동구가 1.3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관악(0.57%), 구로(0.55%), 성동(0.53%), 은평(0.51%), 서초(0.44%), 양천(0.43%), 강남·노원(0.42%), 동작구(0.39%)가 뒤를 이었다.강동구는 고덕주공2·4단지와 삼익1차 등 재건축 단지의 이주로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롯데캐슬 퍼스트,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명일동 고덕삼환 등 대부분 면적이 2000만~4000만원 올랐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현대와 관악드림타운, 남현동 사당우림루미아트 등 중소형 주택형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구로구는 신도림4차e편한세상, 구로동 신구로자이, 한국현대 등이 500만~4500만원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15%)와 그 외 경기·인천지역(0.19%)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매맷값도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5% 오르면서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한 주 전(0.07%)보다 2배이상 높아졌다. 자치구별로는 마포(0.32%), 강동(0.30%), 강남 (0.29%), 구로 (0.20%), 서초 (0.18%), 중(0.17%), 노원(0.16%), 성동(0.15%), 관악(0.13%), 도봉구(0.13%)등 23개 자치구가 상승했다.마포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대부분 면적이 1500만~5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는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하면서 매물을 사려는 외부 투자 수요의 유입으로 둔촌주공2단지 소형 주택형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 이주로 전세물량이 부족해지자 매매 전환수요가 일면서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명일동 명일LG,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 주변 일반아파트도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4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1750만~2500만원 올랐고 삼성동 래미안삼성2차, 도곡동 도곡렉슬, 청담동 청담현대3차 등 중대형 면적도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그밖에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각각 0.06%, 0.08% 상승했다.
- '부동산 3법' 호재타고 올해 상반기 알짜 재건축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말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고 다음달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 ‘부동산 3법’ 시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물량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송파구 가락시영을 비롯해 전국 재건축·재개발 물량의 60%가 넘는 2만 4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3일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36개 단지, 3만 923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물량(1만 6125가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4월 부동산 3법 시행에 따라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가 3년 유예되고 조합원의 보유 주택수만큼 주택공급이 허용되는 등 정비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나오는 지역은 서울로 올 상반기 전국 신규 물량의 61.7%인 17개 단지, 2만 4234가구(일반분양 6770가구)가 공급된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9510가구 △성동구 8170가구 △서대문구 2676가구 △은평구 963가구 △마포구 413가구 △성북구 333가구 △강남구 240가구 △광진구 129가구 등이다.서울 강북권에서는 도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업지들이 이달부터 속속 분양에 나선다.우선 이달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SK건설이 사업을 맡은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아파트가 공급된다.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총 2789가구(전용면적 40~115㎡)규모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11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약 93%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가 장점이다.4월에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과 은평구 응암1주택재건축정비구역에 ‘e편한세상 아현역’(가칭)과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아파트를 선보인다. e편한세상 아현역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전용 59~114㎡)규모로 일반분양분은 625가구다. 또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동, 총 963가구(전용 59~84㎡)규모로 이 중 528가구가 일반공급된다.강남권에서는 부동산 3법이 시행되는 4월 이후 재건축 물량이 본격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송파구 가락동에 시공하는 총 9510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급 단지인 ‘가락시영 재건축’아파트(전용 39~130㎡)가 가장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강남권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로 16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으로 인근에 가락시장과 롯데백화점, 가든파이브, 제2롯데월드 등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부동산 3법 시행을 앞두고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는만큼 주변 시세와 교육 여건, 입지 등을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올해 상반기 서울에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물량. [자료=각 사]
- ‘서울숲 벨라듀’ 지역 주택조합아파트, 훤한 청사진~조합원 모집 스타트
- [뉴미디어팀] 서울숲 인근은 도심 속 숲과 강이 가까운 친환경 입지와 편리한 교통이 최대 강점이다. 성수대교, 영동대교만 건너면 강남으로 바로 이어지고 업무시설이 집중 된 선릉 테헤란로까지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뉴욕, 도쿄 신흥부촌과 같은 위상을 자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서울 성수동 서울숲 일대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침체돼 있던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기존 노후 된 블록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강남에 버금가는 고급주상복합 아파트가 속속 분양에 나서면서 서울의 지도를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이미 입주했거나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들이 거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탓에 분양가가 수십억 원을 호가해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대림산업이 지난 2008년 분양에 나섰다가 실패한 서울뚝섬 ‘한숲 e편한세상’이 좋은 본보기다.2011년 분양을 완료한 ‘갤러리아포레’와 지난해 4월 분양 개시한 ‘트리마제’도 보통 215m² 이상 대형 펜트하우스급 물량이 많아 20~30억원을 호가해 여전히 부담스럽다. 이에 성수동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저렴한 공급가에 향후 입주 프리미엄이 기대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분양 당시 3.3㎡당 3,656만 ~ 4,594만원의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온 한숲 e편한세상은 최근 중단됐던 사업을 8년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높은 분양가로 계약률이 저조(29세대, 15%)해 분양을 중단했던 대림산업은 대형평형을 중소형 평형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중이다.전문가들은 “통상 시세대비 10~20%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고 치열한 청약경쟁도 피할 수 있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라며 “성수동 서울숲 인근은 기존 아파트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지역주택조합 가입을 통해 내 집 마련과 투자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중소형 위주 구성으로 ‘서울숲 벨라듀’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숲 벨라듀 지역주탭조합 아파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70-27번지 일원에서 대지면적 19,528 m², 건축면적 7,922 m², 지하 2층 ~ 지상 29층 6개동 764세대규모(59m² 515세대, 84m² 249세대)로 조성된다. 역세권, 숲세권,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 5분거리, 분당선 서울숲역이 도보 7분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강남과 강북 접근이 수월한 최적의 교통망을 완비했다.단지는 남동향으로 배치해 한강, 서울숲,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숲공원, 뚝섬유수지체육공원, 살곶이 체육공원, 한강 둔치공원이 인접해 있고 서울숲 내 뚝섬승마장, 곤충식물원 등이 가까워 숲과 함께 최상의 조망권을 자랑한다.교육여건도 뛰어나 경동초, 경일중, 성수고, 경일고, 성수공고 등이 도보 15분 이내에 있고, 한양대, 한양여대,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가가 가깝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건국대학병원, 한양대학병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성수아트홀 등 문화시설을 맘껏 향유할 수 있는 것도 큰 혜택이다.특히 전 세대 4베이 설계를 통해 여성을 위한 주방 및 보조주방을 마련하고,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으로 꾸며진다. 59m²형은 부부욕실 샤워부스 설치, 넓은공간의 드레스룸을 지원하고 84m²형은 주방펜트리, 맘스오피스 및 와인바 공간을 확보해 고급스런 주방을 구현한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뚝섬역, 서울숲역 더블역세권에다 한강생활권을 갖춘 곳에서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공급가를 책정할 예정”이라면서 “선호도 높은 85m² 이하 중소형아파트로 구성돼 프리미엄이 높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문의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문의: 1600-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