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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캘린더]식지않는 분양시장 열기…청약접수 6곳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분양시장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11곳, 모델하우스 개관 10곳 등이 예정돼 있다.롯데건설은 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전용 59~84㎡ 1236가구)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 도서관, 안양천 수변공원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74번지 일대에 북아현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현역 푸르지오’(전용 34~109㎡ 940가구)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촌로, 마포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하나로클럽, 롯데마트, 강북성심병원, 손기정체육공원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또 북성초, 한성·아현·중앙여중, 한성·중앙여고, 연세·이화여·서강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같은 날 한신공영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10블록에 공급하는 ‘한신휴플러스’(전용 68~84㎡ 1358가구)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아파트는 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대형 상업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대림산업(000210)도 같은 날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0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창’(전용 84㎡ 835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이 아파트는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인근에 장아산 근린공원, 소래습지 생태공원 등도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작년 결산]원화 강세에 기계·전기전자 '악'☞외국인 투자자 국내 부동산 시장 '노크'☞'3~4인 맞춤' 틈새면적 아파트 분양 봇물..왜?
- GTX구성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뜬다. 초,중,고 학군 11년만에 20평대 공급
- [뉴미디어팀] 미분양이 라는 인식을 받았던 경기도 용인이 국토교통부가 수립중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기본계획에 용인 구성역 출입구를 2곳에 설치하는 것으로 이우현 새누리당(용인갑)의원이 2014.11.18.일 확정발표를 하면서 구성역 인근 마북동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구성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25,30,34평형) GTX구성역~강남까지 10분대 라는 핫이슈와 함께 그지역에 구성초,구성중,구성고 라는 탄탄한 학군과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인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11년 만에 25평 공급이라는 희소가치로 학교단지 바로옆 입지에 한창 공사중 이며 2016.11월경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주택조합 “동일하이빌” 기흥의 “롯데캐슬레이시티” 와 “현대힐스테이트” 수지구 풍덕천 성복역의 “e편한세상”이 청약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부동산 써브의 김미선 선임 연구원은 “학군이 좋거나 역세권에서 가까운 단지의 경우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며 전세 재계약시 평균 전세가 상승보다 높은 금액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전세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금리가 낮아지는 영향으로 새아파트를 분양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으로 용인의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는 반가운 현상이기도 하다.실제 학교와 가까운 단지는 그렇지 않은 단지와도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성남 판교신도시 내 보평초,중,고교와 인접한 판교 봇들마을 8단지는 전용면적 84㎡가 8억 5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에 비해 학교와 다소 떨어진 백현마을 휴먼시아 6단지의 경우 같은 면적 임에도 불구하고 7억 5000만원 선으로 1억 이상 차이가 난다. 서울 목동 신시가지 경인초,양정중,고교와 가까운 6단지 역시 전용면적 65㎡는 6억 1000만원 선으로 단지 주변 학교가 없는 같은 면적의 목동 신시가지 4단지 보다는 4000만원 가량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학교가 가까운 아파트들이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시세가 더 높고 전세 수요 역시 두터운 편이라 투자자들과 실입주가 목적인 분양 희망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 전망으로 보인다.국민은행 통계 2014. 8월말 기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화성(4.92%) 이천(2.97%) 용인(2.04%)로 집값의 상승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세차익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리는 것도 현명하게 짚어 보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동탄2신도시,삼송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및 개발계획 지역은 개발 되기전 미리 분양을 받아야 호재가 형성된 후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이지 이미 개발된 후는 시세차익에 따른 높은 분양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강남에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GTX(광역급행열차)의 확정과 구성초,구성중,구성고 라는 탄탄한 학군 / 인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구성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11년 만에 처음 공급되는 20평형대(25,30,34평형)아파트인 만큼 특히나 25,30평형대를 희망 하시는 분들은 인근에 소형 평형대 공급이 없는 것을 참고 하시어 모델하우스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예약을 잡고 방문 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수도권 공공택지내 알짜 분양 단지 '눈길'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공급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13개 단지 중 12곳이 순위 내 청약을 마치며 92.3%의 청약 성공률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4~5월 인천 서창2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에서 알짜 분양 단지들이 쏟아져 나온다. 인천 친환경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서창2지구에서는 택지지구 조성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대림산업(000210)은 다음달 인천 서창2지구 10블록(남동구 서창동 685번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서창’ 아파트(전용면적 84㎡ 835가구)를 분양한다. e편한세상 단독 브랜드로 인천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다.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장아산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과 가깝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설계, 시공·분양 등을 맡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민간 상품 경쟁력과 공공 분양의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006360)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아파트(전용 91~132㎡ 555가구)를 내놓는다. 4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도보 거리에 망월초·은가람중학교가 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승마공원·선동둔치체육시설 등도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경기 북부에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대림산업·롯데건설과 손을 잡고 4월 첫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자연&e편한세상’(전용 74~84㎡ 1615가구), B2블록에서 ‘자연&롯데캐슬’(전용 74~84㎡ 1186가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유치원, 초·중교 부지와 가깝다. 오는 2016년 신분당선 개통을 앞둔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신규 분양 단지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4월 중 광교신도시 A6블록에서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아파트(전용 60~85㎡ 44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5월에는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전용 85~132㎡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 분양을 준비 중이다. LH는 5월 중 미사강변도시 A29블록에서 공공임대 아파트(전용 51~84㎡ 1401가구)를 공급한다.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 아파트로,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중심상업지구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분양가 오르기 전에 집 사자" 인산인해
- △반도건설이 지난 27일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 가운데 방문객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분양가 상승을 대비해 미리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모델하우스, 청약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4월 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민간택지 내 신규 물량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상한제에서 제외되면 건설사들은 분양가 심의를 받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춰 분양가를 정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3월 상한제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발길은 청약결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결제원의 청약시스템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이달 신규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41개 사업장으로 수도권이 15개, 지방이 26개다. 이 가운데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된 사업장은 모두 30개에 달했다. 수도권에선 10개 사업장, 지방에선 20개 사업장이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수도권에선 화성 동탄2신도시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달 동탄에서 나온 신규 아파트 4개 블록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블록과 ‘6.0’ 블록은 각각 평균경쟁률 55대 1, 63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보다 앞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A34블록 ‘에일린의 뜰’도 1순위 평균 12.89대 1로 마감했고, A11블록에 나온 ‘금성백조 예미지’도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셋집이 동난 경기도 용인도 마찬가지다. 용인 ‘e편한세상 수지’는 평균 8.3 대 1,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1.81대 1로 각각 마감했다. 수도권 서부권에선 인천 청라지구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2개 블록이 평균 10.6대 1로 높아진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같은 GS건설이 김포에 내놓은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평균 1.43대 1을 기록했지만 일부 주택형은 미달됐다. 서울에서도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2.6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부산, 울산, 양산 등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지역의 인기가 여전했다. 부산 ‘국제금융센터역 범양레우스’는 평균 55.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고, ‘부산명지국제 중흥클래스’도 평균 8.22대 1로 마감, 5일 만에 완판됐다. 4월 첫째 주인 이번 주 청약에 들어가는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미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온 분양가상한제 대상 사업장이다. 지난 27일 문을 연 ‘하남 미사강변리버뷰자이’와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각각 2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도 1만 8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반도건설은 전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전세난과 집값 상승 기대감, 또 청약제도 개편과 맞물려 분양가상한제가 사라지면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청약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수도권 공공택지 빅브랜드 아파트 '주목'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 내 ‘빅브랜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9·1 대책으로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고 2017년까지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는데다 다음 달 1일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등 분양시장 여건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되는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는 총 4만 7000여 가구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만 5000여 가구가 상반기 안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동탄2지구, 광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물량까지 고려하면 이 기간 분양되는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는 3만 5000가구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공공택지 아파트 분양이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빅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안에 빅브랜드(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순위 15위 기준) 아파트가 분양되는 공공택지는 △동탄2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의정부 민락2지구 △부천 옥길지구 △인천 서창2지구 등이다.대우건설(047040)은 다음 달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전용면적 74·84㎡ 832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내년 개통 예정인 KTX동탄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또 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설립은 물론 도보 가능한 거리에 초·중·고교가 모두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1신도시와 가까워 교육·교통 인프라도 활용이 가능하다.경기도시공사도 같은 달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 총 2801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B4블록에 대림산업(000210) ‘자연& e편한세상’(전용 74·84㎡ 1615가구) 아파트를 비롯해 B2블록에 롯데건설이 ‘다산진건 자연&롯데캐슬’(전용 74·84㎡ 1186가구) 아파트를 각각 시공한다. 지구 내에 8호선 연장 별내선 역사가 들어설 예정으로 송파 잠실방면과 청량리, 왕십리 등 도심방면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두 단지 모두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유치원, 초중고교 부지도 가깝다.대림산업(000210)도 같은 달 인천 서창2지구에 ‘인천서창 e편한세상’(전용 84㎡ 835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구 주변으로 남동인더스파크, 시화·반월지구 등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쇼핑, 의료,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구월·논현지구도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앞으로 당분간 수도권 공공택지 지정이 제한적으로 보여 공공택지 아파트는 희소성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라며 “공공택지 내 알짜 물량이 대거 포진된 만큼 브랜드, 입지, 분양가, 설계 등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일 특징주]②대우건설, 급락...분식회계 혐의☞[오늘 특징주]②대우건설, 급락...분식회계 혐의☞대우건설, 분식회계 중징계說에 급락…"하락세 길진 않을 것"
- 경제금융 수장들 포트폴리오 '부동산 반·예금 반'
- [이데일리 피용익 윤종성 나원식 기자]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경제금융 수장들은 대부분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억원대에 달하는 예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등 유가증권보다는 부동산과 은행 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경향도 보였다. 부동산과 예금의 비중은 50대50 정도였다. 자동차는 국산 대형차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 가운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진웅섭 금융감독원장·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의 재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다.◇ 국무위원 중 최고 부자 최경환 경제부총리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총재산은 1년 전보다 1억8854만원 증가한 47억742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재부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규모이자 국무위원 중에서도 최고다. 최 부총리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5차e편한세상(158.24㎡)을 신고했다. 가격은 8억8000만원이다. 그의 장남은 강남구 도곡동에 2억2500만원 짜리 전세권을 갖고 있다. 최 부총리는 본인 또는 부인 명의로 경상북도와 대구시 일대에 7억7356만원 상당의 토지도 보유 중이다. 자동차는 총 5대다. 본인 명의로 2011년식 에쿠스(3800cc), 2013년식 카니발(2199cc)을 신고했고, 부인 명의로 2011년식 그랜저(3000cc)를 갖고 있다. 장남과 장녀는 각각 미니쿠퍼S 컨트리맨과 i30을 타고 다닌다.최 부총리 가족의 예금 포트폴리오는 대우증권, 우리은행, 삼성생명, 농협은행, 한화투자증권, 국민은행, 동부화재, 유안타증권 등으로 다양했다. 최 부총리 본인과 장남, 장녀의 예금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부인 명의로 된 예금은 20억1649만원에 달했다.최 부총리는 2229만원짜리 서울시티휘트니스클럽(헬스) 회원권을 갖고 있고, 부인은 7960만원짜리 강촌컨트리클럽(골프) 회원권을 신고했다. ◇ 안종범 경제수석 ‘부동산 반·예금 반’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6억6513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6308만원 늘었다. 재산의 절반은 부동산이다. 그는 부인과 공동명의로 강남구 개포동 현대개포2차아파트(132.00㎡)를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8억4412만원이다. 경북 영천시에는 623만원 상당의 토지도 갖고 있다. 자동차는 2008년식 삼성 QM5(2000cc)로 현금 가치는 1112만원으로 추정됐다.안 수석과 부인, 자녀들이 보유한 예금은 대우증권, 삼성생명, 우리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 메트라이프생명, 유안타증권 등에 분산돼 있다. 금액은 총 8억4412만원으로 총 재산 중나머지 절반을 차지했다. 안 수석은 본인 명의로 기아차(000270) 주식 24주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주열 한은총재 아파트 2채 보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재산은 17억7165만원으로 1년 전보다 1838만원 늘었다. 부동산 자산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등록된 아파트 두 채로, 총 12억 7300만원이다. 4억7000만원 상당의 상도동 삼성래미안 3차 아파트(114.97㎡), 신규 취득한 8억300만원 상당의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101.94㎡)다. 예금은 약 4억7652만원으로, 종전 신고액(5억6782만원)보다 9130만원 가량 줄었다. 자곡동 아파트를 분양 받는 데 예금을 썼다. 예금자산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1금융권은 물론, SBI저축은행, 대아신용협동조합 등에도 고르게 분배했다. 또 부인과 장녀는 LG디스플레이(034220)(20주), 삼성카드(029780)(22주), SK하이닉스(000660)(40주), 한국페러랠(177주), 한국ANKOR유전(152550)(400주) 등의 유가증권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2009년식 그랜져Q270 LUXURY(2656cc)를 보유하고 있다.◇ 홍기택 산은 회장 금융공기업 수장 중 최고 부자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금융공공기관 수장 가운데 가장 부자다. 홍 회장 또한 강남 아파트와 수십억원대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홍 회장의 재산은 78억3091만원으로 전년 대비 4억6469만원 늘었다. 재산 증가는 대부분 급여소득과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자산에서 이뤄졌다. 산업은행 회장 연봉은 5억원대다. 홍 회장 명의의 금융사 계좌 잔액은 전년에 비해 1억원 늘어난 27억932만원, 배우자 명의의 계좌는 3억7000만원 가량 늘어난 25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17억6000만원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196.80㎡)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 가격은 1년 동안 48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은 홍 회장은 2003년식 오피러스(3000cc), 배우자는 2010년식 벤츠 E350(3500cc)를 탄다. ◇ 진웅섭 금감원장 적자 탈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경우 마이너스 재산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눈길을 끌었다.진 원장은 모친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을 합쳐 913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 신고액 -670만원보다 9808만7000원 늘어난 금액이다.진 원장에게는 시중은행 등에 3억9000만원에 달하는 부채가 있는데, 지난해 정책금융공사 사장직을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으로 일부를 상환해 빚을 3억500만원으로 줄였다. 진 원장은 이밖에 경기도 광주시에 3억3950만원의 단독주택(243.60㎡)을 소유하고 있다. 대다수 경제금융 수장들이 강남에 아파트를 갖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차량은 배우자 명의의 2009년식 그랜져(2656cc) 1대만 갖고 있다. 본인과 가족 예금은 모두 합쳐 4156만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기아차 '신형 K5' 실물 외관 세계 최초 공개☞기아차, 누적 4천대 판 판매장인 탄생..역대 5번째☞기아차, 1Q 실적 기대감 낮춰야- HMC
- '스물'의 성공을 위하여..기대치를 낮추는 관전포인트 셋
- 스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스물’이 베일을 벗는다.‘스물’의 언론 시사회, 일반 시사회 등을 통한 반응은 나쁘지 않다.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의 연기 시너지가 합격점을 받은 분위기다. 첫 상업영화 연출로 잔뜩 긴장한 이병헌 감독이지만 그만의 스타일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다만 상황이 좋지 않다. 외화 강세 속에 개봉되는 국내 신작이다. 그만큼 관심이 높다. 얼마나 괜찮은 이야기일지는 물론, 얼마나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천만 감독’이 내놓은 신작이어도,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출연작이어도 기대가 높은만큼 아쉬움도 커지는 게 자연스러운 결과다. ‘스물’의 어깨는 지금 너무 무겁다.‘스물’△코믹, 가장 힘든 장르‘스물’이 첫 시사회를 갖기에 앞서 영화 관계자들은 “기대하지 말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기 때문. ‘스물’뿐 아니라 대부분의 영화가 첫 반응을 좋은 쪽으로 얻는 것이 중요한만큼 기대치를 낮추는 사전작업(?)은 필수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스물’은 특히 코믹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는 장르의 특성 때문에 관객의 기대를 낮추는 일이 더욱 필요해보인다. 사람을 웃기기 위해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코드가 있어야 하는 법. ‘스물’ 역시 누구에게나 있었고, 있을 스무살의 이야기를 다루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크다.하지만 ‘스물’은 내부적으로도 관객 타깃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30대인 이병헌 감독은 자신과 비슷한 시기를 겪은 30~40대의 관객에게 추억을 자극할 영화가 되길 바라고 있다. 반면 ‘스물’의 마케팅,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선 주요 문화소비계층인 20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배우들에게 열광할 10대까지 타깃을 낮춘 분위기다. ‘스물’의 한 관계자는 “특정 시기, 나이를 다룬 영화지만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접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세대 별로 웃고 교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달라서 어떤 영화로 받아들여질지 걱정도 되지만 큰 기대 없이 편안하게 즐겨야 작품의 진가를 맛볼 것”이라고 당부했다.‘스물’△배우, 가장 힘든 케미‘스물’은 배우간 호흡이 중요한 영화다. 그렇지 않은 작품이 어디있겠냐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미래를 개척해가는 세 친구가 인생의 시행착오를 함께 하는 이야기는 이들 간 ‘케미스트리’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 전개를 안고 있다.번듯한 외모를 갖고 잉여로운 생활을 즐기는 치호의 김우빈, 가장 바르고 공부도 열심히하지만 가장 별 볼 일 없는 경재의 강하늘, 꿈도 있고 책임감도 강한 장남이지만 가장 모자란 동우의 이준호. 실제로도 동갑내기 친구로 영화를 촬영하며 급격히 친해진 세 사람은 스크린에서 꽤 괜찮은 호흡을 보여줬다. 아빠에게 용돈 끊기는 일이 가장 두려운 ‘섹스광’ 치호를 연기한 김우빈은 ‘스물’로 색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영화 ‘감시자들’의 다람쥐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담긴 이준호는 ‘스물’에서 타 배우들보다 에피소드에서 약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서사를 끌고 가는 힘있는 캐릭터로 열연했다. ‘미생’, ‘순수의 시대’, ‘스물’로 이어지는 3연속 이미지 변신은 강하늘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당연히 반길법한 일이다.다만, 민효린과 이유비 정주연 정소민 등 여배우로 이들과 호흡을 맞춘 포인트는 집중을 방해한다는 평가도 있다. 이들이 맡은 캐릭터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과 긴밀히 엮여 다양한 감정을 표출해야 했다. ‘남자’와 ‘여자’라는 가장 흥미로운 관계를 도덕적, 합법적으로 마주한 스무살의 희노애락은 남녀 배우들의 약한 시너지에 빛을 바랬다. 이런 부분에선 관객의 큰 기대가 ‘스물’의 전체적인 점수를 깎는 요인이 될 우려도 있다.‘스물’△에피소드, 가장 힘든 메시지‘스물’은 메시지가 있는 코믹이다. 가장 철없고 순수했던 시절, 그때의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다. 무엇보다 한 살 더 먹었을 뿐인데 학교가 아닌 사회, 입시가 아닌 취업, 용돈벌이가 아닌 등록금 마련으로 삶의 스케일이 확 달라져버린 ‘스물’이라는 불안함, 혼란스러움을 조명했다. 내가 무엇을 할지 모르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방황하는 20대의 요즘 고민이 ‘스물’에 녹아있는 셈이다.하지만 이런 메시지를 영화를 보며 느끼기엔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코믹 영화가 ‘기승전메시지’의 전개를 보여주는 건 뻔한 공식이자 관객 입장에서도 보기 유치한 ‘옛날 스타일’이다. 이병헌 감독은 “‘스물’은 편하게 보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메시지도 분명 있다”며 “그 메시지를 모든 관객이 반드시 느껴야한다는 생각보단, 각자의 기억과 감정에 따라 해석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개봉 전 팁을 주자면, ‘스물’의 하이라이트인 소소반점에서의 격투신은 이병헌 감독이 생각하기에 가장 슬픈 장면이다. 소소반점은 어려서부터 이들이 영위해온 공간이고, 그밖의 세상은 스무살이 된 이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미래에 해당하는 공간이다. 소소반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격투 장면은 때문에 ‘미래로 나아가야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 이들의 내적 갈등’이 담겼다.또한 극중 영화감독으로 등장하는 배우 박혁권이 김우빈과의 대화에서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대사도 귀 기울일 만하다. “뭘 하면 좋을까요”라는 김우빈의 말에 “그냥 OO해, OO”이라고 말하는 박혁권의 답엔 묘한 주제의식이 숨어있다.‘스물’ 박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