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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未生)맘 다이어리] 16. 아들, 꼭 낳아야 하나요?
- 출산하기 전에 사모은 여자아이 옷들. 쇼핑몰에도 여자아이 옷이 남아 것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다. (사진=송이라 기자)[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딸이에요? 정말 부러워요~저도 둘째는 꼭 딸이어야 할텐데…”아이 성별이 딸이라는 사실을 안 아들 가진 엄마 열명 중 여덟은 이런 반응이었다. 아들은 키우기도 힘든데 사춘기 지나면 말수도 적어지고, 결혼하면 ‘며느리의 남자’가 될게 뻔해 엄마로서는 좋을 일이 없다는게 그들의 논리였다. 첫째 딸 둘째 아들이면 ‘금메달’이고, 첫째 아들 둘째 딸이면 ‘은메달’, 아들 둘이면 ‘목메달’(표준어는 ‘매달다’가 맞다)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사람마다 금메달, 은메달의 조합을 조금씩 달리 말하지만 핵심은 아들만 둘 가진 엄마가 제일 안타깝다는 애기다. 나와 비슷한 세대 사람들 사이에는 확실히 딸 선호사상이 존재한다. 그런데 한 세대만 위로 올라가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내가 출산을 하고 우리 부모님이 처음으로 시부모님을 만나는 자리에서 엄마 아빠는 “아이고..딸을 낳아서 어떻게 해요. 아들을 낳았어야 하는데..”라며 몸둘바를 몰라 했다. 임신하고 애낳고 생고생한 사람은 난데 왜 내 부모가 시부모한테 죄인처럼 굴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갔다. 그 얘기를 들은 시부모님의 반응은 “아닙니다. 또 낳으면 되죠”였다. 그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남아 선호사상이 지배적이었다. 아들을 낳고 시댁으로부터 폭풍칭찬을 들었다는 우리 어머님이나, 딸 둘을 낳고도 아들 욕심이 가시질 않아 6년이나 지난 후 결국 늦둥이 아들을 낳은 우리 엄마나 그들의 머릿 속에는 ‘그래도 아들이 최고’였다. 딸 가진 엄마들은 자신의 딸이 시집가서 일단 아들을 한 명 낳아야 책임감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시대가 그랬으니 우리네 부모들의 반응이 놀랍지만도 않다.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노골적으로 내비치는 그들의 잔소리는 사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첫 아이는 무조건 딸이길 바랐다. 딸이 있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꾸며주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데다, 애교가 많아 키우는 맛도 있고 무엇보다 성인이 된 후에 엄마와 평생친구가 되기 때문이다. 주변을 둘러봐도 딸과 엄마가 여행다니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아들과 엄마가 단둘이 여행가는건 보기 드물다. 딸만 있는 집이 이상하게 단합이 더 잘되고, 늘 친가보다 외가가 더 재밌었던것도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이제 딸 하나가 있으니 사실 큰 욕심은 없다. 여력이 된다면 한 명 더 낳고 싶지만 직장생활이나 내 체력 등을 감안하면 둘째는 아직까지도 엄두가 안난다. 굳이 둘째를 낳더라도 첫째를 생각한다면 자매를 만들어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고보면 내가 사는 시대는 참 여러가지 선호사상이 혼재하는 과도기적 시대다. 남자와 여자가 똑같이 배우고 직장생활 하는데 결혼하고 나면 갑자기 여자에게 집안일과 직장생활 모두를 요구하는 것도 과거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옛날처럼 조금 배우고 시집가서 집에서 살림하면서 애만 낳고 기르는게 훨씬 속편했을지 모르겠다. 주변 친구들에게는 딸 가져서 부럽다라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시댁에는 죄인이 돼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정말 어느 장단에 맞춰 춤춰야 할지 영 헷갈린다. 이 모든게 과도기적 시대를 사는 여자의 숙명이 아닐까. 부디 내 딸이 사는 세상은 여성이 좀 더 살기 편해지는 시대이길 간절히 바라본다. ▶ 관련기사 ◀☞ [미생(未生)맘 다이어리] 나는 육아를 글로 배웠다☞ [미생(未生)맘 다이어리]아기선물 이것만은 피하라☞ [미생(未生)맘 다이어리] 반짝거리는 저 아가씨가 우리 엄마다☞ [미생(未生)맘 다이어리]남편, 과연 아군인가 적군인가☞ [미생(未生)맘 다이어리]워킹맘은 웁니다☞ [미생(未生)맘 다이어리]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여행 팁☞ [미생(未生)맘 다이어리]남편을 위한 변명☞ [미생(未生)맘 다이어리] 엄마와 아빠는 태생부터 다르다☞ [미생(未生)맘 다이어리] 임산부는 배려받고 싶습니다
- CJ 헬로비전 "티빙스틱으로 OTT 선도" 다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로 출시 5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N스크린 서비스 CJ헬로비전 ‘티빙’이 2.0 시대를 선언했다. 국내 OTT(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해온 티빙은 전용 단말기 ‘티빙스틱(tvingstick)’을 통해 향후 TV OT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청자 중심의 새로운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티빙스틱은 PC,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방송 서비스 티빙을 보다 큰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TV OTT 지원 서비스다. TV, 모니터 등에 꽂으면 해당 화면에서 140여 개 방송 채널과 및 10만여 편 VOD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언제든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Handy) △약정이나 가격 등의 부담 없이(No Contract) △원하는 콘텐츠를 입맛대로 유연하게 선택해 볼 수 있는(Flexible) 것이 강점인 ‘Lite(라이트) TV’를 표방한다.CJ헬로비전(037560)은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티빙 5주년 미디어데이를 열고 ‘TV OTT 시장에서의 티빙의 도전과 의미’를 설명하고 지난해 8월 출시한 티빙스틱의 리뉴얼 버전을 공개했다.이날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OTT라는 새로운 시장의 등장으로 전세계 TV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OTT의 진화를 이끌어온 사업자로서 새로운 TV OTT 수요층을 겨냥해 티빙스틱 사업을 확대하고, 한층 편리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TV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TV OTT 시장은 해외에서 더욱 급격히 팽창 중이다. 스트래지애널리틱스(SA) 보고서에 따르면2014년 기준 전세계 TV OTT 누적 판매대수는 1억 7000만대에 달한다. 미국은 연 판매량이 4000만대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아마존 파이어 TV, 올해 실시간 방송까지 포함해 3분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애플TV가 대표적인 시장 플레이어다.‘NEW(뉴) 티빙스틱’은 속도와 음질, 리모컨 등을 통해 시청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우선 클라우드 기반 UI를 도입해 3배 속도 향상을 꾀했다. 이용자 니즈에 따라 화면을 재배치하거나 쉽게 바꿀 수도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또 타임시프트 기능을 제공, 실시간 채널을 6시간 전까지 뒤로 돌려볼 수 있게끔 했다. 스포츠 경기에서 골이 들어간 장면이나 홈런 친 장면을 다시 볼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부터 프로야구 전 채널에 적용하며 이후 일반 방송 채널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음질도 차별화했다. 블루투스 기반의 오디오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 헤드셋이나 사운드바 등을 활용하면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집 안에서도 개인화된 시청을 통해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집 밖으로 티빙스틱을 가지고 나갈 경우에도 빔프로젝터와 블루투스 스피커만 있으면 어디든 야외 극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것이다.아울러 기존 전용 리모컨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하드웨어 리모컨을 출시, TV 제품으로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다. 김진석 대표는 “티빙스틱 초기 마켓 트라이얼을 통해 이용자 상당수가 소파에 몸을 기대고 게으르고 편하게 즐기는 ‘린백(Lean Back)’을 원하고 있다는 시사점을 얻었다”면서 “티빙스틱은 국내 최초의 리모컨 기반의 TV OTT로 편리함과 편안함 양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또 “전세계 방송 시장을 리드하는 미국선 OTT가 기존 유료방송(PAY TV)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진입장벽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국내 OTT 시장은 글로벌 사업자가 뛰어들면 그대로 시장을 내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빙은 선도 사업자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방송 리더십을 지키고, 토종 OTT 티빙스틱으로 국내 진출을 앞둔 해외 거대 플레이어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해 볼 심산”이라고 강조했다. CJ헬로비전은 궁극적으로 티빙스틱을 통해 국내 방송 콘텐츠 제공 사업자(PP)들과 제휴해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PP사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 가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또한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넘버원 TV OTT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김진석 대표는 “지난 5년간 티빙이라는 서비스로 새로운 시청층을 발견하고 시청 트렌드를 주도했던 것처럼, 향후 5년 안에 티빙스틱을 통해 TV를 보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목표”라며 “세상 모든 TV에서 티빙을 이용하게끔 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청자와 콘텐츠를 잇는 TV 플랫폼으로 고객 신뢰에 기반해 계속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비전을 말했다.
- [부동산캘린더]식지않는 분양시장 열기…청약접수 21곳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피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1곳, 당첨자 발표 15곳, 당첨자 계약 20곳, 모델하우스 개관 6곳 등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29일 서울 중랑구 묵동 81-17번지 일대 묵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전용면적 59~96㎡ 719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을 걸어서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태릉~구리간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아마트, 홈플러스, 서울의료원, 묵동다목적체육관,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봉화산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원묵초·중, 태릉중·고, 원묵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같은 날 신세계건설은 경기 용인시 상현동 306-1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레이크포레 수지’ 아파트(전용 84~123㎡ 235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광교호수로, 상현로, 포은대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수지구청, 수지도서관, 서원공원, 서봉숲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원초·중·고 등이 가까워 교육 여건도 조흔 편이다. 롯데건설도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파크타운’ 아파트(전용 59~84㎡ 1076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 바로 앞에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경의중앙선 야당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경의로, 동서대로, 제2자유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이마트, 운정호수공원, 빛오름공원, 해마루공원, 파주문화원, 운정행복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한빛·와석초, 한빛중·고 등도 있다. 금강주택은 30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4블록에 공급하는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 아파트(전용 69~84㎡ 908가구)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KTX동탄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리천,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관련기사 ◀☞대림코퍼레이션, 대림I&S 흡수합병…최대주주 이해욱 부회장으로(종합)☞중대형 아파트 1순위 마감..2년새 20%증가☞[이슈n뉴스] 건설주, '시작이 좋아~' 실적 탄력 제대로 받나?
- [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열기 '후끈'…청약접수 15곳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건설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분양 물량을 쏟아내며 주택 청약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청약접수 15곳, 당첨자 발표 19곳, 당첨자 계약 9곳, 모델하우스 개관 16곳 등이 예정돼 있다.대방건설은 21일 세종 3-2생활권 M3블록에 공급하는 ‘대방노블랜드’ 아파트(전용면적 59~84㎡ 1002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 내 주요 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006360)은 22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200번지 일대 금호 1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신금호파크자이’ 아파트(전용 59~114㎡ 1156가구)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가깝고 금호로, 난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롯데마트, 이마트, 금북시장, 응봉공원, 성동구립금호도서관, 서울중앙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산·금호초, 대경·금호여중, 성동·무학여고, 한양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23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187-2번지 일대 광안맨션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광안더샵’ 아파트(전용 70~101㎡ 263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이 단지와 가깝고 수영로, 광안해변로, 번영로, 광안대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 메가마트, 세흥시장, 광안시장, 수영구청, 좋은강안병원, 서호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남초, 수영·동아·한바다중, 부산동여고, 경성·부경대 등이 가까워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대림산업(000210)은 24일 서울 중랑구 묵동 81-17번지 일대 묵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전용 59~96㎡ 719가구)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태릉~구리간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아마트, 홈플러스, 서울의료원, 묵동다목적체육관,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봉화산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시설로는 원묵초·중, 태릉중·고, 원묵고 등이 있다. ▶ 관련기사 ◀☞분양가 상한제 폐지시대…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는?☞GS건설, 17일 '경희궁자이'오피스텔 68실 공급☞GS건설, 17일 '신금호파크자이'아파트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