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로봇이 순찰하고 AI가 작업 지시…현대차·기아 '미래 공장'을 만나다[르포]
- [의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이 공장을 순찰한다. 방지턱이나 외벽 등 장애물도 거뜬하게 지나가며 설비가 과열되지 않았는지 열화상 카메라로 점검한다.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현대차·기아는 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 현장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행사에서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위한 제조공법을 포함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200여건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공장을 자동화하고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기술들이 총망라돼 있었다.먼저 기존에는 사람이 작업해 오차와 안전 문제가 있는 작업들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비정형부품(호스) 조립 자동화 기술도 이중 하나다. 현재는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부품은 작업자에 의해 수동으로 조립되고 있는데, 연말까지 이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AI 비전 알고리즘 판단을 통해 로봇이 호스 부품의 형체를 인식하고 들어올려 엔진에 조립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장에서는 호스를 잡는 도구인 ‘쓰리 핑거 그리퍼’가 호스를 꺼내 방향에 맞게 올려두고, ‘투 핑거 그리퍼’가 호스를 부품에 삽입하고 클립을 조립하는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고난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내년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로봇개 스팟이 각종 센서로 공장 내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스팟을 생산 현장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데 적용할 뿐 아니라, 공공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신고가 들어오면 사람 대신 스팟이 이를 점검하고 폭발물을 제거하는 솔루션의 경우 개발 완료 단계로, 조만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물건을 적재한 물류로봇(사진 오른쪽)이 주변에 위치한 다른 로봇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물류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4대의 3D 카메라가 이미지를 매핑해 자동으로 화물의 크기를 측정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기반 물류 지능화 시스템이 최적의 적재형태와 운송 방안을 도출하고, 그 방안에 맞춰 물류로봇(AMR)에 작업지시를 내린다. AMR은 앞뒤 방향성 구분 없이 공장을 활보하며 명령에 따라 화물을 이송한다. 이렇게 되면 통상 항공기 한 대에 50% 수준인 적재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트윈 기반 물류 지능화 시스템은 기아 광명 신공장 이보 플랜트(EVO Plant)에도 적용된다.현대차·기아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고도화하면 생산 준비기간 단축, 생산 속도 향상, 신차 투입시 투자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이포레스트 센터장은 “향후 (현대차·기아 공장에 SDF 기술을 적용해) 제조 비용을 기존보다 3분의 1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울산 EV 공장을 비롯해 다른 신공장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민 현대차·기아 이포레스트센터장(상무)가 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
- 부산 한복문화창작소, 한복문화주간 ‘별밤한복패션쇼’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한복문화창작소는 지역한복문화거점 2년 차를 맞아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한복문화주간 ‘별밤한복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7회를 맞은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전국 행사로 부산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 궁중복, 군복 등 어린이 한복 입기 체험, 소품 만들기 그리고, 활쏘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부산시 출산보육과와 협력 추진한 ‘애지중지 우리 아이 옷 만들기 공모전’의 수상자 패션쇼와 시상식도 함께 진행하여 이번 행사의 취지를 더하였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앙증맞은 모습과 관람객들의 탄성과 웃음소리가 이어졌으며, 다섯 명의 부산 한복디자이너(△정경부인(류정순 대한민국 한복명장) △송이한복(송년순 부산광역시 공예명장) △분우리옷(백주희) △본한복(주원영) △이영애우리옷(이영애))가 자신의 철학이 담긴 작품을 통해 보여준 한복의 아름다움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특히 지난 18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서는 부산 한복문화창작소의 초중고 한복문화교육 강사인 ‘박옥희’ 씨가 초중고 한복문화교육 활성화 기여도를 인정받아 우수강사로 선정됐다. 2023년 정소진 강사의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한복문화교육 최우수 지자체임을 증명하였다.한복문화주간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과 함께 한복문화교육(10.14)을 실시했으며, 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상품만들기(10.16), AI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한복 생활과 교육 방향을 주제로 포럼(10.17)을 원광디지털대학교와 협력하여 부산 패션비즈센터에서 개최하였다. 행사를 준비한 이성근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은 “최근 한류가 확산되면서 여러 매체에서 한복이 지닌 문화적·산업적 가치에 대해서 많이 거론되고 있다”라며 “부산이 보유한 문화콘텐츠가 많지만, 부산의 한복 또한 역사적 가치가 작지 않은 만큼 한복인과 부산시민,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한복을 알리는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유영하 “MS 코파일럿 키, 끼워팔기 우려”…한기정 “살피겠다”[2024국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 의원은 21일 MS가 자사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코파일럿 키’가 탑재된 ‘갤럭시 북4 Edge(메모리 16GB 모델, NT940XMA-KC01B, 가격은 228만원)’.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영하 의원(국민의힘). 사진=뉴시스그는 1995년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무료로 배포하여 넷스케이프를 시장에서 퇴출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MS가 팀스(Teams)를 오피스에 번들로 포함시켜 판매하고, 경쟁 프로그램과의 호환을 차단한 사례를 보면, 현재 MS가 윈도우 11 기반 AI PC에 코파일럿키를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독과점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그는 코파일럿키가 AI 기능을 즉시 활성화하는 키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외 PC 제조업체들이 MS의 요청에 따라 이 키를 기본 탑재하게 될 경우 경쟁업체들이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코파일럿키가 기본 탑재되면 과거 넷스케이프의 사례와 유사하게,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대형 AI 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스타트업들도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공정위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살펴봐 달라”고 요청하며, MS의 점프 스타트 프로그램이 불이익을 주는지에 대한 조사도 촉구했다.이에 대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끼워팔기에 해당되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논의는 MS의 코파일럿키가 국내 AI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공정위의 대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텔이 대만에서 공개한 MS 요구 AI PC 기본 사양. 코파일럿에 대한 접근성과 ‘코파일럿 키’를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인텔한편, 글로벌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3월 대만에서 열린 행사에서 MS가 요구하는 AI PC의 기본 사양으로 NPU, CPU, GPU를 갖춘 시스템, 코파일럿에 대한 접근, 코파일럿 키 등을 발표했다. 현재 코파일럿 키는 키보드에 물리적 버튼이 추가된 수준이지만, 향후 윈도우 12 업데이트를 통해 PC의 ‘시작’ 키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현대차그룹, 미래 '스마트 팩토리' 선도할 신기술 공유한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인 ‘E-FOREST TECH DAY(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를 열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해 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다.현대차·기아는 행사에서 신제조 기술 200여건을 전시하는 한편 미래 신기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DF,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한다.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신제조기술 발표대회,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 빅테크 전문기업 세미나 등도 마련했다.이포레스트는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와 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물건을 적재한 물류로봇(우측)이 주변에 위치한 다른 로봇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이포레스트가 기반으로 삼는 SDF는 데이터 연결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생산공장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향후 SDF가 구축되면 제조지능이 고도화되고 유연성이 확보되는 만큼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및 공장 운영이 가능해지고 이는 생산 준비기간 단축을 비롯해 생산속도 향상, 신차 투입 시 투자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에서는 제조 AI와 디지털 트윈, 물류·조립 자동화, 로보틱스 솔루션, AAM 제조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 200여건을 전시한다.핵심 기술로는 △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 △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 △SPOT(스팟)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날개, 동체 자동 정렬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은 물류로봇 활용에 필요한 제어 및 관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내재화한 기술로 기존 전진 및 직진 이동만 가능하던 것과 달리 앞뒤 관계없이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하며 좌우 바퀴 회전수를 제어해 중량물을 올린 상태에서도 물류로봇이 매끄럽게 곡선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은 AI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호스류, 와이어류 등 형태가 고정되지 않은 비정형 부품도 인식하고 피킹 포인트를 자동으로 산출해 제어 명령을 내리는 프로그램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 본격 도입될 경우 자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은 도어, 후드, 휠 등 각종 파트를 조립하기 위해 기존에는 각 파트에 맞는 픽스처가 별도로 필요했다면 이를 하나의 픽스처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트가 바뀔 때마다 해당 정보가 PC에 자동 입력되고 이를 통해 픽스처의 파트 고정 포인트가 자동으로 이동되어 해당 파트를 고정할 수 있다.‘SPOT(스팟)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비전 처리, 빅데이터 처리 등을 활용한 지능형 점검 기술을 도입해 스팟이 눈, 코, 입에 해당하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공장 환경에서 실시간 안전 점검과 설비 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정밀 이송 설비 기술 및 통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UAM)의 날개와 동체를 자동 정렬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마지막으로 ‘UAM 동체, 날개 자동 정렬 시스템’은 차량 대비 10~100배 이상의 조립 정밀도를 요구하는 UAM의 특성을 고려해 고중량의 UAM 동체와 날개를 1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자동 정렬해가며 정밀 체결하는 기술로 통상 3~5일 소요되는 과정을 단 몇 시간 작업으로 단축할 수 있다.한편 올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는 신제조기술 발표 대회 및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를 비롯해 빅테크 전문기업을 초청해 세미나도 진행한다.신제조기술 발표 대회에서는 글로벌 생산공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신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활용 내재화 및 데이터 기반 업무 활성화가 가능한 분야별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약 9000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 협력사, 대학 및 정부 연구기관 등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 참가해 미래 제조 공장을 선도할 신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 공장에 신기술 활용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잔디, 누적 40만 팀 돌파…韓 협업툴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누적 40만 팀을 달성하며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한국 기업의 협업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결과다.출처=잔디잔디의 ‘팀’은 복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회사나 단체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하나의 회사가 하나의 팀을 활용한다. 40만 팀 달성은 잔디에 가입한 회사나 단체 수가 누적 40만 개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잔디는 2021년 1월 업계 최초로 사용 팀 22만을 달성한 이후, 1년여 만에 30만 팀, 올해 40만 팀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잔디의 성공 요인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포용성과 민첩성에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며, 격주에 한 번씩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있다. 특정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구축 서비스와 달리, 잔디는 모든 사용자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여 별도의 기능 요청 없이도 검증된 신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제조, 유통·리테일, F&B 분야에서의 활용이 두드러지며, 글로벌 1위 가성칼륨 생산 기업인 유니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엘에프푸드, 빠르게 성장하는 F&B 기업 요아정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잔디를 통해 내부 및 외부 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토스랩은 2025년까지 잔디 AI 및 스프링클러(Sprinkler)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100% SaaS의 장점을 살려 각 팀에 유용한 AI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해 팀의 생산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협업툴을 제공하는 국내·외 IT 기업과 경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40만 팀에게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 SaaS 기반 AI 협업툴로 성장 2막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잔디의 성공적인 성장은 앞으로의 협업툴 시장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카카오헬스케어, 당원병 환우 질환관리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한국당원병환우회와 19일 판교 테크원빌딩에서 당원병 환우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1일 카카오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6월 카카오헬스케어가 주간 사업자로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아 대상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한국당원병환우회(회장 김은성)와 당원병 환우들의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9일 판교 테크원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당원병환우회 김은성 회장,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윤구 교수,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출처: 카카오헬스케어)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당원병환우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원별 환우들의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AI, 디지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당원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아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당원병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만드는 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몸 속 혈당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식사, 옥수수전분 등을 적절한 시간에 올바르게 섭취하지 못하면 저혈당 쇼크, 간 손상, 신장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선 약 200여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혈당 및 식단 관리를 통해서만 적절한 혈당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세대 미래의료산학협력단, 당원병 환우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4년 한국당원병환우회 정기모임’도 진행됐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원병은 희귀질환임에도 적절한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278만원 초고가폰 '갤 Z폴드 SE'…이통 3사 혜택 어디가 크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폴드형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 오는 25일 국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초프리미엄 선호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오는 25일부터 삼성닷컴과 이통 3사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사진=SKT)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블랙 쉐도우’ 색상으로, 출고가는 278만9600원이다. 제품 두께는 펼쳤을 때 4.9mm, 접었을 때 10.6mm로 갤럭시 폴드 제품 중 가장 슬림하다. 무게도 역대 갤럭시 폴드 중 가장 가벼운 236g이다. 지난 7월 출시된 Z폴드 6와 비교하면 두께는 접었을 때 기준 1.5mm 얇고, 무게는 3g 가볍다.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하드웨어 사양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폴드 시리즈 처음으로 2억화소 메인카메라와 16GB 램(RAM)을 탑재했으며,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Z 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KT)SK텔레콤(017670)은 SKT는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21일부터 ‘입고 알람’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중 30명에게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숙박권을 제공하는 ‘럭셔리 호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11월8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1월27일에 개별 발표 예정이다. KT(030200)는 KT닷컴에서는 ‘출시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KT닷컴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네이버페이 3000원권 등을 제공한다. 또, 출시 알림을 신청한 후 KT닷컴에서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중 2명에게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파손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을 제공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성 정품 15W 초고속 듀오 충전기’를 증정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안다즈 호텔 위켄드 롱 브런치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KT닷컴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월정액 7% 추가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에 더해 KT닷컴 7%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단, 해당 혜택은 5G 요금제 이용 시 적용되며, LTE 및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요고’는 대상에서 제외된다.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LG유플러스(032640)는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일인 25일 오전 9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25일부터 11월15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프라다 백팩(1명) △리모와 수트케이스(1명) △아크네스튜디오 울 스카프(98명) 등을 추첨해 선물한다. 기간 내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12월13일 개별 안내된다.출시 사전 알림을 신청하더라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25일까지 LG유플러스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스마트폰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에 대한 추가 지원금 할인에 더해 제휴카드 발급 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000원 할인과 최대 5만원 추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30% 할인쿠폰 및 갤럭시 링, 갤럭시 탭S10 울트라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Z폴드 스페셜 에디션Z폴드 스페셜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