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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드 그리소노고’ 합작한 ‘삼성 기어S2’ 공개
  • 명품 시계 ‘드 그리소노고’ 합작한 ‘삼성 기어S2’ 공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인 ‘스위스 바젤월드 2016’에서 명품 주얼리ㆍ시계 브랜드 ‘드 그리소고노(de GRISOGONO)‘와 협업한 ‘삼성 기어S2’ 한정판을 선보였다. ‘기어S2’는 100여개 이상의 블랙ㆍ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드 그리소고노의 가죽 장식 시계줄로 마감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알람 메시지를 독특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하는 기어 S의 원형 베젤을 골드 소재로 처리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드 그리소고노와 협업은 단순한 공동 브랜딩을 넘어 양사의 비전과 독보적인 미학을 ‘삼성 기어S2’ 에 담아내면서 드 그리소고노 함께 소비자를 더욱 돋보이게 할 특별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 그리소고노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바즈 그루오시는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활용성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동시에 대담한 시계 디자인과 주얼리 제작 노하우가 깃들여져 있는 것이 특징” 이라고 말했다.‘드 그리소고노’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바즈 그루오시(왼쪽)와 삼성 유럽 마케팅 임원 데이빗 로우스(오른쪽)가 16일 ‘바젤월드 2016’에서 발표한 ‘삼성 기어S2’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VR·AI 뜨는데 메모리 반도체 매달리는 韓업계.."인력·투자 부족"☞[갤럭시, 끝없는 진화]②갤럭시S7 성공의 두 키워드 '갤럭시클럽' '삼성페이'☞[갤럭시, 끝없는 진화]①시장 십자포화 뚫어라..갤럭시, SW 승부수
2016.03.17 I 정병묵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17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3월17일◇경제·금융 10:00 송언석 2차관, 제2차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13:30 제2차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 개최17:00 송언석 2차관, 차관회의◇산업·증권 12:0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무역협회 오찬간담회(삼청동)17:0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정치·사회 11:30 권용현 여가부 차관, 공공성과관리포럼(공공부문과 여성)(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13:3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자동차 인증시찰(교통환경연구소)14:0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안전대진단 중간보고(세종청사)14: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농식품 규제개혁 현장포럼(여주)15:30 윤학배 해수부 차관, 한-아제르바이젠 해운물류협력 MOU 체결(서울 플라자호텔)17:00 방문규 복지부 차관, 차관회의◆ 현재 포털 주요이슈◇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매파의 항복‥“美금리 올해 두번만 올린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파적’이지만 한층 ‘비둘기’ 성향이 강해져◇ 청년실업률 16년 만에 최고[단독]‘엉터리 통계’로 실업청년 돈 주겠다는 정부- 정부가 엉터리 통계 수치를 근거로 일자리를 찾는 청년에게 주는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려는 것으로 확인돼◇ 오바마 美대통령, 중도성향 대법관 지명오바마, 새 연방대법관에 갈랜드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새 연방대법관 후보로 메릭 갈랜드(63)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장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해◇ 성큼다가온 AI 시대VR·AI 뜨는데 메모리 반도체 매달리는 韓업계..“인력·투자 부족”-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드론 등 차세대 혁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대응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굿바이 미스터 블랙‘굿미블’ 폭풍 같은 전개..감성멜로 복수극 첫 출발-지난 16일 첫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강렬한 도입부와 파란만장 에피소드, 폭풍 같은 전개로 감성멜로 복수극의 출발을 알려◇ 송중기 신드롬[태양의 후예 신드롬]③송중기 中인기, 김수현 넘었지 말입니다-“지금 송중기가 베이징을 찾는다면 도시 전체가 들썩일 것이다.” 배우 송중기의 중국 인기를 엿본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일각에서는 ‘김수현 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놔◇ 정우성정우성, 유명 방송작가에 사기 당해 -유명 방송작가 박모씨가 거액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배우 정우성도 박씨에게 속아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 추이가 주목되고 있어◇ 유승민‘진퇴양난’ 與..유승민 딜레마에 金-李의 충돌까지-초미의 관심사인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어제(16일)도 결론 나지 않아
2016.03.17 I 김민정 기자
VR·AI 뜨는데 메모리 반도체 매달리는 韓업계.."인력·투자 부족"
  • VR·AI 뜨는데 메모리 반도체 매달리는 韓업계.."인력·투자 부족"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드론 등 차세대 혁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대응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VR과 AI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력 및 투자 부족으로 좀처럼 앞서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오랫동안 세계 시장을 선도해 온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시장의 20~25%, 시스템 반도체는 75~80%를 차지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인 D램과 비휘발성 메모리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 크게 두 가지로, 대체로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 기기, 대형 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해외 기업으로는 미국의 마이크론 정도가 경쟁업체로 꼽힌다.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8890(삼성전자 제공).그러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이미지센서 등을 포함하는 시스템 반도체에 있어서는 발전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 시스템 반도체는 가상현실(VR)과 드론, 인공지능(AI) 등이 빠른 발달을 보이면서 갈수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구글 및 알리바바 그룹의 투자로 화제를 모은 실리콘밸리의 매직리프(Magic Leap) 같은 스타트업들은 이 모두 시스템 반도체와 연관돼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AP사업을 시작하는 등 시스템 반도체 투자 및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반도체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SSD 외에도 DDI, 스마트카드IC 등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최근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20과 함께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8890이 탑재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반적인 반도체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달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CAPEX)가 115억달러로 전년대비 15% 줄어들 것이며, AP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는 전년과 동일한 35억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기존에 우세한 지위에 있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시스템 반도체는 보수적인 투자 규모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그런가하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004년 시스템 반도체 부문(현 매그나칩 반도체)을 분리, 매각한 뒤 관련 사업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현재 진출해있는 사업분야는 이미지센서(CIS)와 디스플레이구동드라이버(DDI), 전력관리칩(PMIC) 등으로 전체 매출의 3% 정도에 그친다. 이 가운데 가장 성과가 있는 분야는 CIS 정도지만 그나마도 소니와 옴니비전, 도시바 등에 밀려 시장점유율 6위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현재 시장 지배력이 매우 미미하지만, 사업 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2015년 CIS 시장점유율(매출 기준, 정보출처 IHS)아울러 국내 반도체 업계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하는 것은 그나마 절대적 우위를 점해왔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 인텔이 30년 만에 재등장했기 때문이다. 인텔은 마이크론과 손잡고 조만간 10테라바이트(TB)의 SSD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반도체 전문가는 “시스템 반도체에 있어서는 충분한 국내 인재가 없을 뿐더러 투자 여력도 없다”면서 “괜찮은 해외 스타트업들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했기 때문에 인수·합병(M&A) 조차 여의치 않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갤럭시, 끝없는 진화]②갤럭시S7 성공의 두 키워드 '갤럭시클럽' '삼성페이'☞[갤럭시, 끝없는 진화]①시장 십자포화 뚫어라..갤럭시, SW 승부수☞[갤럭시, 끝없는 진화]③'내부의 적'도 맘 돌렸다..디자인·기능 모두 '완벽'
2016.03.17 I 김혜미 기자
스마트폰 이후는 AI…‘지능정보기술硏’ 주목
  • [일상이 된 인공지능]스마트폰 이후는 AI…‘지능정보기술硏’ 주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는 회사는 살고, 그러지 못하는 회사는 도태되는 세상이 곧 옵니다. 한국도 최고 수준의 개발 인재를 키워내야 이 흐름에 따라갈 수 있습니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달 개최된 ‘이데일리 퓨처스포럼’ 강연을 통해 지능정보기술의 부상에 따른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어느 나라, 어느 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먼저 개발하고 상용화시키느냐에 국가나 산업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최 장관은 3월 중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방문해 인공지능 연구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정부가 인공지능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민간 주도 연구소 기업인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만들고 예산 300억원을 지원해 인공지능 활성화의 초석을 닦는다는 방침이다.정부의 결정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올해 초부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연구소 기업인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해 ‘K-정보통신기술(ICT)’ 전략의 기반 인프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기술 확보, 규제 개선, 투자 지원, 역기능 예방 등 종합적인 로드맵을 준비, 4월 대통령 보고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달 초부터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아래 정보통신정책과에 AI전담팀(비직제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원 미래부 서기관이 팀장으로 사무관, 주무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파견 인력 등으로 조직을 구성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지능정보기술연구소에 거는 각계의 기대는 크다. 한국의 인공지능 수준은 미국의 75%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도체, 스마트폰 이후 신성장동력이 딱히 없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우리나라 산업의 새로운 모멘텀4월 설립되는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주요 내용. 미래부 제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인공지능의 산업적 가치에만 매몰된 나머지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를 등한시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최양희 장관은 “지능정보기술의 가장 바탕이 되는 학문은 수학과 뇌과학인데 한국이 가장 약한 분야가 이쪽”이라며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도 적극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지하게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아니라 ‘알파고’ 열풍에 편승해 부처별로 관련 대책이 난립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간담회를 열어 “연간 13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 규모를 2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분야도 스마트공장, 보안서비스, 의료지원서비스 등 여타 응용 분야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미래부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ICT 정책은 부처 간 칸막이가 있어서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으며 특정 부처가 주도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미래부를 중심으로 고민하고 유관 부처들이 모두 힘을 합쳐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3.16 I 정병묵 기자
구글처럼 시스코처럼…변화 속 성장 이끄는 M&A
  • 구글처럼 시스코처럼…변화 속 성장 이끄는 M&A
  • 이세돌 9단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3국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근 정보통신(IT)업계, 더 나아가 산업계 전반의 화두 중 하나가 인수합병(M&A)이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받는 회사가 ‘성공 M&A’의 대명사인 미국 시스코다. 시스코는 최근 클라우드 스타트업인 클리커와 네트워크 장비용 반도체 회사인 리에바를 각각 인수했다. 지난해까지 시야를 넓히면, 시스코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회사 재스퍼테크놀로지와 IoT 실시간 분석회사 파스트림, 네트워크 보안회사 랜코르, 화상회의 소프트웨어회사 아카노 등을 상대로 잇따라 M&A를 했다.굴지의 IT업체 시스코의 역사는 곧 M&A의 역사다. 지난 1993년 이후 진행된 M&A 거래만 무려 120여건. 1993년 이후 약 7년간 70배 급등한 주가는 시스코의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방증한다.M&A 성공 스토리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M&A는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뜻이다. M&A의 목적이 분명하고, 이를 전담할 역량이 있어야 하며, 이후 통합 과정까지 순조롭게 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런 점에서 시스코의 M&A 전담 ‘전사개발팀’은 좋은 본보기다.◇굴지 IT업체 시스코의 역사는 곧 M&A 성공의 역사LG경제연구원이 15일 내놓은 ‘성공하는 M&A는 무엇이 다른가’ 보고서는 변화 요구에 직면한 우리 산업계에 던지는 시사점이 작지 않다.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유연한 변화가 결국 생존의 길이라는 당연하지만 어려운 화두다.시스코의 M&A 전사개발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잠재적 인수 대상회사들이 모두 나열된 ‘에버그린 리스트’다. 이들을 모니터링하고 또 접촉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M&A의 통합 리스크를 줄인 것이다.M&A의 또다른 강자인 GE의 ‘사업개발팀’도 비슷한 조직이다. GE는 지난해 프랑스 알스톰의 전력사업부문을 인수했다. 무려 95억달러 규모. GE 역사상 가장 큰 규모였다. 그 보이지 않는 주인공은 사업개발팀이었다. 이종우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GE에서 사업개발팀이 M&A 대상 회사를 제대로 모르거나 경쟁사의 M&A 동향을 모른다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했다.따지고 보면 ‘알파고’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구글 역시 M&A의 산증인이다. 인공지능(AI) 분야만 봐도 최근 인수한 회사들이 수두룩하다. 이세돌 9단과 대국 중인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를 비롯해 젯팩, 다크블루랩스, 비전팩토리 등의 스타트업들을 사들였다. 가상현실(VR), 로봇, 드론 등 구글의 신산업 역시 그 바탕은 M&A다.◇中 거침없는 M&A 주목…우리 산업계 위협 가능성우리 산업계가 특히 글로벌 M&A 기류에 민감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중국이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업체들은 1980년대 일본처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하이얼이 GE의 가전부문을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박종석 책임연구원은 “하이얼은 전세계적으로 산업 기술 분야에서 명망있는 GE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을 것”이라고 했다. 가전 부문은 우리의 수출 주력군이다. 하이얼 등 중국 업체들의 부상은 곧 우리 산업계의 부진과 직결될 가능성이 있다.하이얼 뿐만이 아니다. 중국 국영화공그룹(켐차이나)는 최근 스위스 농약종자업체 신젠타를 품에 안았다. 인수금액은 430억달러로 중국의 M&A 역사상 최대 수준이다. 중국 부동산개발회사 달리안완다그룹이 미국 할리우드회사 리젠더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종우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회사들은 이제 새로운 브랜드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하는 시점에 왔다”면서 “올해도 이런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2016.03.15 I 김정남 기자
이관섭 차관 “AI 산업 어렵지만 협업해 대책 마련”
  • 이관섭 차관 “AI 산업 어렵지만 협업해 대책 마련”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기반이 없는 현 상황에선 AI(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는 게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긴급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관섭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이 약한 사회에서는 아무리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한다고 해도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도 우리가 다 사오는 현 시스템에서는 AI 산업 육성이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AI 컨트롤타워는 미래부를 중심으로 부처들이 함께 협업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에 나설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보면서 굉장한 쇼크를 받았다”며 “‘이제는 뭔가 바뀌는 세상이 왔다’, ‘이미 세상은 바뀌어져 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차관은 “수출이 이달 들어 한자릿수로 감소세가 완화되는 등 수출 실적이 올라가는 중”이라며 “유가·철강·반도체·(갤럭시)S7이 괜찮다.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4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관련기사 ◀☞ 정부, 한국판 '알파고' 키운다☞ 알파고vs이세돌 대국, 포스트 휴머니즘의 명암☞ [특징주]알파고 완패, AI 관련주 줄줄이 하락☞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알파고가 위기에 처했다"☞ 직장인 60% "내 업무, 로봇(알파고)이 대신할 수 있어"
2016.03.14 I 최훈길 기자
정부, 한국판 '알파고' 키운다
  • 정부, 한국판 '알파고' 키운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이세돌-알바고’ 대국으로 인해 관심을 모은 AI(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민간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 응용산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사업화 과제를 발굴·기획할 예정이다. 단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는다. 추진단은 △각 분야별 인공지능 적용가능 품목, 기술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인공지능 제품화에 필수적인 반도체, 센서 등 연관산업 연계기술개발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관련 기업애로 발굴 및 기술규제 개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주요 정책 과제로 △기술개발·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인공지능 활용에 필수적인 데이터 확보지원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보안서비스, 의료지원서비스, 시스템반도체, 센서, 고성능 영상인지장치 등 관련 산업지원에도 나선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현대차(005380), LG유플러스(032640), 유진로봇, 한화테크윈, 뷰노코리아,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산업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과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간담회를 연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고용감소 및 개인정보 침해 우려, 막연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인공지능을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차관은 “인공지능의 응용·산업화는 아직 선진국도 초창기 단계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과감한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중 활짝 웃는 이세돌(맨 왼쪽) 9단.▶ 관련기사 ◀☞ [사설] 인공지능 한계 넘은 이세돌에게 박수를☞ [현장에서] 이세돌은 감동이었다☞ [목멱칼럼] 이세돌의 패배는 인간의 패배인가☞ [세기의 대국] 질문에 답하는 이세돌 9단(영상)☞ [세기의 대국] 첫승후 밝은 모습의 이세돌 9단(영상)
2016.03.14 I 최훈길 기자
⑤"VR, 韓기업 성장 가능성 높다"
  • [VR, 혁명인가 허상인가]⑤"VR, 韓기업 성장 가능성 높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현재 주요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가상현실(VR)에 연관돼 있습니다. 이는 3DTV와는 달리 건전하고 활발한 분야라는 신호라고 해석됩니다. VR이 차기 대형 플랫폼이 된다면, 지난 2007년 스마트폰 붐이 일어났을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게 될 겁니다.”레미 엘 오자네 모비디우스 최고경영자(CEO). 모비디우스 제공레미 엘-오잔(Remi El-Ouazzane) 모비디우스(Movidius)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VR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모비디우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 소재한 대표적인 머신비전(Machine Vision) 기업으로 구글 ‘프로젝트 탱고’ 협력사로 잘 알려져있다.엘-오잔 CEO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VR은 3DTV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3DTV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콘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에 외면받았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12달러 정도의 영화 티켓 구입으로 얻을 수 있는 만족감보다 덜 인상적이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VR은 영화의 상대적인 개념이 아니며 현존하는 경험을 희석시키지 않은 채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성공적인 새로운 분야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죠.”그러면서 오자네 CEO는 VR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봤다. 그는 중국에서도 VR이 매우 뜨거운 이슈라면서 건전한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구글이나 삼성전자(005930) 같은 기업들이 왜 VR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VR은 소비자기술(CT) 영역에서 가장 맹렬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다. VR은 완전히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 즉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VR이 차기 대형 플랫폼이 된다면 2007년경 스마트폰 붐이 일어났을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VR기술에 모비디우스가 개발 중인 모션 트래킹 칩의 역활은.△‘진정한(True)’ 모션 트래킹이란 실감나는 VR을 구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진정한 모션 트래킹’이 의미하는 것은 단지 회전 동작(rotational motion) 뿐 아니라 수평적 동작(lateral mothion)도 쫓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어VR이나 구글 카드보드 같은 현재의 VR기기들은 단순히 머리의 회전 동작 만을 쫓을 수 있는데, 이용자가 약간 몸을 기울이거나 숙이는 수준 정도를 인식할 뿐 몸의 움직임과는 맞지 않는 수준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 같은 VR 헤드셋은 외부 추적 카메라(trackinig camera)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우리는 외부 추적 카메라를 통한 환경에서는 VR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외부 카메라나 센서가 가장 좋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믿는다. 진정한 VR을 위해서는, 추적은 ‘숨겨진 것을 다 드러내는(inside-out)’ 것이 가능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센서들이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도록 헤드셋에 설치돼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즉 우리 눈이 우리가 3D 공간을 따라 가는 방법을 말해주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시각적 주행거리 측정방법(Visual Odometry)과 같은 현재 접근방법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 우리가 개발한 미리어드2는 머리의 동작과 제스처를 추적하기 위한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허용해 더 빠르고 낮은 전력으로 헤드셋을 구동시킬 것이다. 미리어드2는 업계 최초로 상시 인터넷에 접속된 비전 프로세서다.-3DTV와 VR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뭔가△사용자들은 3DTV가격이 너무 비싸고 콘텐츠가 부족해서 이를 외면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12달러의 영화 티켓 구입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덜 인상적이라는 점이었다. VR은 영화의 대응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VR은 현존하는 경험을 희석시키지 않으며 콘텐츠를 즐기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다. 최우선적으로 VR은 항상 게임을 위한 ‘성배(Holy Grail)’였다. 극도의 열정과 스스로를 유지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큰 콘텐츠 생태계의 자금이 충분한 부분이다. VR이 스마트폰 만큼 인기를 끌 것인가라는 부분에는 답하기 어렵지만 성공적인 새로운 분야가 될 것이라는 데 크게 자신하고 있다. 현재 기업들은 VR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많은 승자를 양산할 수 있는 건전하고 활발한 분야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우리는 증강현실(AR) 및 VR 헤드셋과 관련해 구글 등 많은 기업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건전한 경쟁이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더 나은 제품 개발로 이끈다고 믿는다.-VR과 AI가 실제 생활에서 안전하게 이용되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까.△VR은 실제 세상으로부터 사용자를 단절시키는 하나의 경험이다. 나는 자율주행차와 같은 방식으로 VR이 실제 생활에 귀속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대신 디지털과 실제 현실을 섞는 AR은 실제 생활에 이용될 중요한 기술로 부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품질의 AR을 시장으로 가져다줄 엄청나게 많은 도전들이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컴퓨터 비전에서의 대단히 큰 도전들과 관련돼 있다. 그런 까닭에 이에 대한 많은 놀라운 생각들이 있으며 모비디우스는 AR을 발전시키려는 많은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한국 기업과 중국 IT시징에 대한 평가는. △현재 한국 기업들과 3D 센싱과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동작, 스마트 카메라에 적용할 일부 흥미로운 프로젝트들과 관련해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모비디우스는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이고, 우리는 한국 기업들에 많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 IT시장은 항상 제조업의 관점에서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현재 자체 휴대폰이나 랩톱 컴퓨터 개발에 공격적일 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다. 스마트 시큐리티나 드론, VR 등은 현재 중국에서 매우 뜨거운 이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 제조에서 최고의 입지를 다질 수도 있다.◇모비디우스(Movidius)는미국의 대표적인 머신비전(Machine Vision) 기업으로 구글 ‘프로젝트 탱고’ 협력업체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머신비전이란 영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뽑아내는 기술로, 특히 낮은 전력으로 뛰어난 성능의 시각지능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기준 8650만달러(한화 약 1032억8100만원)의 투자를 받았다. 현재 아일랜드 더블린과 루마니아 티미소아라에 디자인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도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레미 엘-오잔(Remi El-Ouazzane) 최고경영자(CEO)는지난 1997년부터 15년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 합류,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칩 생산부문(OMAP)의 사업본부장 및 부사장 등을 지냈다. 당시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모비디우스가 구글과 손을 잡는 데도 그의 공이 컸다. 프랑스 그르노블 IEP에서 경제 및 재무학을 전공했으며 그르노블 INP에서 반도체 공학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16.03.14 I 김혜미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인공지능, 미래 삶 바꿀 것"
  •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인공지능, 미래 삶 바꿀 것"
  • ‘2045 서울미래보고서 시민참여형 미래 서울 만들기’ 보고서.[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미래 삶을 바꿀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의 ‘2045 서울미래보고서 시민참여형 미래서울 만들기’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70.5%가 인지 기술의 발달과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서울시민 가운데 성인 1200 명, 청소년 500 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결과다.또 61.9%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가 미래 서울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하는 등 인공지능과 로봇이 서울시민의 삶을 바꿀 유력한 요인으로 생각했다. 이 밖에 국제 이동과 다원화(69.8%), 발전과 고용없는 성장사회(69.1%)를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 현상도 71.5%가 삶을 변화시킬 가장 유력한 요인이라고 봤다. 우리나라 30년 후 미래모습에 대해서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 자동차가 자동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동의한 응답이 80.4%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가 미래사회를 잘 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조사한 결과, 양극화와 세대 갈등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한 시민이 76.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노후화된 도시를 관리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74.6%), 지식과 기술발전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을 마련하는 것(72.8%) 순이었다. 이어 휴머노이드(인간을 닮은 로봇)가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도와줄 것(72.3%),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더 잘 살게 될 것(61.1%)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81.3%는 빈부격차가 줄어든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 '인공지능(AI)의 보험 침투'…"설계부터 관리까지 한번에"(종합)☞ 영역파괴 구글, 인공지능 황제됐지만..구글 천하는 불가능☞ [특징주]알파고 바둑 대결 승리… 인공지능·로봇 테마株 급등☞ 인공지능 발달로 반도체 업체 수혜 기대-NH☞ 인공지능 기술력 과시한 구글, 1%대 상승☞ 가능성 보인 인공지능…구글 다시 대장주 오를까☞ 이세돌 이긴 알파고… 인공지능·로봇株 시간외 ‘급등’☞ [세기의 대국] 승기 잡은 이세돌, 무섭게 쫓는 알파고☞ [세기의 대국] 종반 "알파고 악수가 승부에 결정적"☞ [포토] <세기의 대국> 이세돌 대 알파고 제 4국☞ [세기의 대국] 알파고 87수 악수..“이세돌 확실한 우세”☞ [세기의 대국] 중후반 알파고 유리한 국면..이세돌 집깨기 성공할까☞ [세기의 대국] “알파고가 10~15집 정도 많다”☞ [세기의 대국] 알파고, 깜짝 놀랄 수..“프로는 안 둘 수”☞ "알파고의 등장, 보험산업도 대대적 변화 전망"☞ 알파고 100만불 vs 이세돌 6500만원..구글 홍보효과 ‘언카운터블’
2016.03.13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차가운 '기계이성'에 무릎 꿇은 '인간감성'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가운 ‘기계이성’에 무릎 꿇은 ‘인간감성’-5000억 투입했지만..두루 못 누린 ‘두루누리’-15兆 일자리사업 대수술..총괄 전문관 도입△센돌보다 더 센 알파고 충격파-하사비스 “승리!우리는 달에 착륙했다”-이세돌 9단 “나도 놀랐다, 첫판 졌다고 안 흔들려...이제 승률은 5:5”-5개월 전 판후이와 두던 그 알파고 아니다-“내 사고방식 복제 원치 않아..알파고와 대국 안할 것”-“인공지능, 인류에 미지의 경험 선사할 것”-[사설]새누리당 내부에서 불거진 막말파동 -[사설]TV홈쇼핑 ‘속임수 광고’ 그냥 놔둘 건가-미혼에겐 연애코치, 직장에선 말벗..감정까지 나눈다-목적지까지 모시는 ‘무인차’..말 척척 알아듣는 ‘가상 비서’-하루 3만번 대국, 스스로 시행착오 겪으며 진화-알파고에 졌지만..서양에서 바둑 바람 일으켜-유튜브 중계로 마케팅 효과..누가 이기든 ‘구글이 승자’△정치·경제-“밀실공천 음모 드러나”vs“진상 규명 먼저”..비박·친박 갈등 격화-빚 지는 가계, 몸사리는 기업-청년수당은 안되고 청년보조금은 되고△금융-자산운용사 상품 판박이..은행 ‘ISA 차림표’먹을게 없네-“보험 고객관리도 이젠 AI로 합니다”-늘어난 부실채권..국책은행 ‘홀로 떠맡아’△Industry&Company-삼성 반도체, 현대차 스마트카 집중..30대그룹 123조 투자-“이란 하늘길 잡아라” 대한항공·아시아나 격돌-삼성메디슨 대표에 전동수 사장..의료기기사업 총괄△산업-리스크관리·수익·혁신..현대로템 체질개선 시동-삼성 ‘듀얼 픽셀’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비즈니스 영토 넓히는 SK가스 석탄트레이딩 사업 지출 타진-“1년마다 새폰으로”..삼성 갤럭시클럽 운영-도태냐 도약이냐..IT업계 기술경쟁 불꽃△소비자생활-적자설·최저가 경쟁에..흔들리는 쿠팡-CJ그룹·SPC그룹 ‘디저트 전쟁’ -발에 착 붙는 ‘카이 워킹화’ 인기몰이△‘인공지능’ 벤츠 10세대 E클래스-추돌땐 의자 밀어 운전자 보호..주행·주차도 알아서 척척-“한국 수입차시장 추가 성장 여력 충분, 연말까지 6종 출시..5만대 판매 자신”△라이프&스타일-단돈 5만원..화장대에 ‘피부 전문가’ 두세요 -‘전혜빈 비비마스크’ 주문금액만 75억원△컬처&스포츠-치명적인 미녀 스파이..최종 타깃은 브로드웨이-마타하리役 옥주현 “안무가 정말 요염해..이런 모습 처음이에요”△문화-대학로 접수한 ‘브로맨스’..누나들이 설렌다-프랑스 안무가가 빚은 우리춤..영상에 녹인 몸짓 ‘환상 속으로’△스포츠-‘포스트 전인지’는 나야 나-LG, 평창올림픽 공식후원-박병호 또 쾅..MLB 감 잡았어-물방망이, 뒷문 허술 투수진 KIA 김기태 감독의 고민-1강 K리그..‘레알 전북’ 독주 누가 막을까△Stock Market-안정성에 배당 짭짤..펀드의 ‘지주사 사랑’-‘넛잡’만든 레드로버 중국애니 사업 진출-‘ISA 불완전판매 엄단’ 경고에..증권사, 판매목표 줄줄이 낮춰△마켓in-정책 만들어도 기업 눈치보다 사라져..애꿎은 TF만 만들었다 없앴다 반복-‘재무구조 개선’ 포스코 LED 매각..2대주주 서울반도체 반대가 변수-또..우선협상자 못찾은 리딩증권△글로벌마켓-美경제 걱정한다더니..트럼프 넥타이는 중국산?-2000달러 인출에도 깐깐..中‘외화유출 막기’ 총력전-7년만에 실적 내리막길..위기의 亞기업-버핏, 회사채 11조원 찍는다-도시바 알짜 자회사, 캐논 품으로-美 장·단기 금리차 7년來 최저△People& 사람들-순수와 잔인함 넘나드는 연기, 어려웠죠-암참 ‘美경제 동반자’ 한국 중요성 알린다-“뉴욕은 이민자의 도시, 모국어도 가르쳐야”-한·일 경제전문가 “고령화·저성장 극복하자”△오피니언-[목멱칼럼]걸그룹 ‘여자친구’ 매력은 스토리-[데스크의 눈]다시 구로동 女工정신으로-한국 소비자 무시하는 ‘욱일기 나이키’ △사회-롯데그룹 운명 가를 ‘신격호 정신감정’..서울대 병원서 실시-“北, 휴대폰 감시 강화..국제전화땐 투옥”-내년 추석 7일쉰다..10월 2일 휴가내면 10일 연휴△부동산-시행사 공모, 추진위 구성..여의도에 부는 재건축 바람-대출규제 강화 여파..2월 청약지수 18% 뚝
2016.03.09 I 신정은 기자
  • 이세돌 이긴 알파고… 인공지능·로봇株 시간외 ‘급등’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구글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승리를 거두자 인공지능과 로봇 관련주가 시간 외 거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우리기술(032820)은 가격제한폭(10.00%)까지 오른 946원을 기록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가격제한폭이 ±30%인 장중과 달리 ±10%다. 이와 함께 유진로봇(056080)과 디에스티로봇(090710)도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우리기술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케이엠씨로보틱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유진로봇은 청소·지능형·유비쿼터스홈·엔터테인먼트 로봇 등을 개발·판매하는 로봇 전문 생산업체다. 디에스티로봇은 디지털가전·반도체산업에 사용되는 조립핸들링용 로봇 등 제조업용 로봇을 생산한다. 경비·애완로봇 등 지능형 서비스로봇 분야에도 진출했다.이밖에도 양팔로·지능형 로봇 제조·판매업체인 푸른기술(094940), 필기·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디오텍(108860), 인공지능 개발업체인 에이아이브레인과 보나비전 지분 각각 96.05%, 100.00%를 보유한 한국전자인증(041460),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09036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 9다과 알파고와의 대결에서는 이 9단이 흑으로 불계패했다. 인공지능이 인간 대표를 꺾으면서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시에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누르면서 인간 프로기사를 이긴 최초의 인공지능이 된 바 있다.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알파고의 승부수로 전세가 뒤집어졌고 이 9단은 결국 186수 만에 돌을 던져 패배를 인정했다.▶ 관련기사 ◀☞ [세기의 대국] '바둑 너마저'..이세돌, 알파고에 패배(재종합)☞ 최양희 미래부 장관 "알파고, 바둑 본질 읽는다..정부, AI 전략 세울것"☞ [세기의 대국]이세돌vs알파고, '세기의 대국'에 온라인도 후끈
2016.03.09 I 이명철 기자
①인간 넘보는 AI ...한국 신성장동력으로
  •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①인간 넘보는 AI ...한국 신성장동력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가올 9일 세계 바둑랭킹 1위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의 대국은 승패를 떠나 인간 삶의 양식과 과학(산업) 발전 단계가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세기의 사건이다. 시간이 문제이지 인공지능 컴퓨터는 끝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이 많으며 과학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기기는 이제까지 인간 중심으로 형성된 사회 시스템. 산업 생태계 등을 송두리째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어느나라, 어느기업이 AI 기술을 먼저 개발하고 상용화 또는 대중화시키느냐에 국가나 산업의 미래가 좌우된다. 또한 AI 기술을 어떻게, 어떤 식으로 개발 하느냐에 인류가 기계를 조종할 것인지 아니면 기계에 지배당할 것인가도 결정된다. 이런 와중에서도 AI 적용한 기술 및 서비스는 우리 일상 속으로 광범위하게 파고들고 있다. 개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투자대상을 물색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성업 중이며 AI를 활용해 암진단이나 연예 코치도 해주고있다.‘모든 길은 인공지능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한국도 AI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선 현재 미국의 75% 수준에 그치고 있는 AI관련 기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반도체, 스마트폰 이후 새 먹거리가 보이지않는 상태에서 AI는 한국 산업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도약대로 충분하다. 4월 설립되는 지능정보기술연구소 내용(출처: 미래부)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정부는 올해 4월 민간주도 연구소 기업인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만들고 3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인공지능 강국이 되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달 이데일리 퓨쳐스포럼에서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는 회사는 살고, 그러지 못하는 회사는 도태되는 세상이 곧 온다”면서 “한국도 최고 수준의 개발 인재를 키워내야 이 흐름에 따라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다소 후발국인 한국이 AI 기술개발에 있어 앞서가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강홍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SW로직 자체는 구글 등이 공개한 상태이기때문에 갖다 쓰면 된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알고리즘 자체보다는 데이터를 넣어 지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도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에 대해 알파고의 승리를 예측하며 “알파고도 이제 시작단계 수준이다. 인간보다 더 빨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는 있지만 인간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역설적이다”며 “인공지능이 완벽히 구현되려면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데 아직 그 근처에 못갔으며, 무엇보다 AI기술 개발을 위해선 오픈 데이터 플랫폼(각종 정보를 종합·분석해 인공지능의 수준을 높힘)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②"터미네이터 현실화?...똑똑한 서비스 우리 곁으로"☞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③김진호 교수 "이세돌, 알파고 한번 이기기도 힘들것"☞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④해커도 로봇이 할 판☞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⑤저주인가 축복인가☞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⑥구글·페이스북·애플 어디까지 왔나
2016.03.07 I 김현아 기자
'수출 코리아' 이상기류, 저성장 고착화 부르나
  • '수출 코리아' 이상기류, 저성장 고착화 부르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하드웨어는 다 따라온 것 같군요.” 불과 3~4년 전 CES, MWC 같은 세계적인 산업전시회에서 국내 전자업계 고위인사들이 내린 중국(産) 스마트폰 평가다. 그건 소프트웨어 등의 경쟁력은 ‘아직’이라는 뜻이었다. 중국 화웨이 등이 막 부상했지만, 삼성전자 등은 이미 ‘스마트폰 왕국’을 지배하고 있었다.발전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한 IT업계에서 몇년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국 샤오미 등이 대약진하고 있다. “우리 젊은이들이 샤오미를 사기 시작했다”는 게 산업계 사람들의 목소리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무선통신산업의 중국 대비 기술우위는 지난 2008년 3.5년에서 2014년 1.5년으로 줄었다. 샤오미의 성공은 ‘키즈’까지 만들어냈다. ZTE의 ‘누비아’, 화웨이의 ‘아너’, 오포의 ‘원플러스’ 등이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 업체에 큰 타격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24.8%(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줄었다. 10위권에는 화웨이 샤오미 레노보 TCL 오포 비보 ZTE 등 중국업체가 7개나 됐다. 배인준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성숙기로 접어들었다”면서 “관련 사업모델도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지형 변화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저성장의 징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지난해 성장률 2.6% 그쳐…수출 효자종목 부진 영향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2.6%가 우리 경제에 던지는 함의는 간단하지 않다. 불과 1년 만에 2%대로 내려앉은 저성장은 수출(전년 대비 0.4%↑)이 부진했던 탓이다. 민간소비(2.1%↑)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의 인위적인 진작책 덕에 오히려 과거 3년 1%대 성장률에서 벗어났지만, 결국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 건 수출이란 게 수치로 증명된 것이다.문제는 ‘효자’들의 부진이다. 스마트폰이 대표적이다. 김성자 한은 지출국민소득팀 과장은 “2014년부터 이동통신기기의 수출 증가세가 꺾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김 과장은 “지난해 반도체의 수출 증가세도 둔화됐다”고도 했다. 연말이 전자업계 최대 성수기임에도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과 반도체 모두 부진했던 건 우리 수출과도 직결돼있다.‘창조경제 전도사’를 자처하는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은 “삼성전자도 이 정도인데 다른 산업군은 어떻겠느냐”고 말한다. 실제 산업계 인사들의 시각도 다르지 않다. 세계적인 공급과잉에 직면한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이 주로 꼽힌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석유제품의 수출은 지난해 매달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철강제품 역시 지난해 6월을 빼고는 모조리 수출이 하락했다. 우리 철강금속제품의 기술력을 중국과 비교해보면, 2013년에는 기술력 차이가 0.9년(한국과학기술평가원)으로 오히려 뒤지고 있다. 노원종 한은 신흥경제팀 과장은 “우리나라 철강금속기업 중 세계 500대 기업에는 포스코(005490)만 포함됐는데 중국은 바오산 허베이철강 중국알미늄 보하이철강 등이 다수 포함됐다”면서 “중국의 위협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이 때문에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먹거리의 육성이 절실하지만, 생각만큼 진도는 나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올해도 3% 성장률 장담 못할듯…민간은 이미 회의적전통의 수출 효자들이 부진하면 올해 역시 3%(한은 전망)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세계경기는 더 나빠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4%로 낮췄다.이미 민간 쪽은 우리 경제의 3% 성장률을 놓고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올해마저 2%대 성장률을 보인다면 저성장이 추세적이라는 우려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데 수출이 하락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현실적으로 올해 3% 성장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제조업 경기와 교역이 살고 덩달아 선진국 수요도 오르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6.01.26 I 김정남 기자
다보스 포럼 ‘인공지능’ 세션, 아리랑TV서 주관
  • 다보스 포럼 ‘인공지능’ 세션, 아리랑TV서 주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 전략신산업으로 각광받는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가 우리나라 방송사 주도로 글로벌 리더들의 협의체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다뤄진다. 아리랑TV(사장 방석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6회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 포럼)에서 AI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20일 오후 8시(현지시간 낮 12시) 아리랑TV 홈페이지(www.arirang.com)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된다. 다보스 포럼에서 TV세션을 주관하는 방송사는 BBC, CNN, CNBC, NHK World 등 전 세계 15개사이며, 한국 방송사로는 아리랑TV가 유일하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제로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IT(정보기술)·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성장 동력과 기후변화 및 세계경제 등 국제사회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아리랑TV는 다보스 포럼 현장에서 뉴스특보(Newscenter, 22시)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20∼23일 행사기간 동안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미국의 조 바이든(Joe Biden) 부통령, 존 케리(John Kerry) 국무장관의 특별연설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새로운 기후 협약’ 등 주요 관심사를 시간대별 뉴스(06, 12, 18, 24시)로 전달할 예정이다. AI세션은 아리랑TV 문건영 앵커의 진행으로 앤드류 무어(Andrew Moore)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컴퓨터 공과대학 학장,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미국 버클리대학 컴퓨터 공학과 교수, 매튜 그로브(Matthew Grob) 미국 퀄컴(Qualcomm)사 부사장, 야퀸 장(Ya-Qin Zhang) 중국 바이두(Baidu) 총재가 패널로 참석한다.토론은 미래 유망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AI가 인간의 지능과 근접 또는 초월하는 기술의 발전방향과 우리사회와 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퀄컴은 최근 열린 세계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자율주행차 기술구현에 특화한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 신제품을 공개해 자동차의 통신과 AI기술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인터넷 업체인 바이두는 최근 AI기술을 이용해 베이징 북부 고속도로와 베이징 시내 총 30km를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데 성공하는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AI연구소에 수억 달러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AI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구글 AI프로젝트를 주도하던 앤드류 응을 영입해 AI기술을 활용한 무인자동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방석호 사장은 “아리랑TV는 전 세계 리더들이 모여 올 한해 화두로 삼아야 할 정치?경제?산업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토론의 장을 폭넓고 충실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방송사로서 BBC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방송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운데 고품격 정보채널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딥러닝,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AI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빠른 시일 내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의 기반기술이 되는 AI기술 종합육성계획을 마련하고 민간 주도의 지능정보기술연구소와 연구 프로젝트 등에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6.01.19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빅딜` 設·設·設.. 갈피 못 잡는 정부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빅딜` 설 설 설..갈피 못 잡는 정부-OECD, 올해 韓 성장률 2.7%로 더 낮춰-한미약품 또 대박..1조원대 신약기술 수출-인공지능 인간에 도전하다△줌인-프로야구 독립 구단 넥센히어로즈 이장석 대표-현대기아차, 독일서 `수입차 판매 1위`..2개월 연속△진퇴양난 기업구조조정-산업재편 큰 그림없이 재무개선만..6년 전 실책 `도돌이표`-이자도 못 갚는 2개사 합쳐..`부실 공룡 해운사` 만드는 격△인공지능, 인간에 도전하다-약진하는 AI 스타트업-고흐· 뭉크 그림 그리고 바흐처럼 작곡하고..슈퍼컴, 인간 꺾고 퀴즈왕으로-IBM `왓슨`의사·행원· 텔러역할 톡톡..삼성 `S보이스` 손안의 개인비서로-성장하는 AI `빛과 그림자`△정치·경제-지연·학연 총동원하라..여야 의원 `특별교부금` 빼먹기-미국 고용지표 훈풍..12월 금리인상설 힘받아-OECD, 한국 올 성장률 2.7% 하향..왜?△금융-5대 은행 부행장 60% 내달 임기 만료..인사 촉각-보험상품·가격 개입한 금감원 직원 처벌한다-계좌이동제 미지근해도 은행들 `벌벌`△산업·기업-LG화학, 세계 최대 獨 ESS사업에 배터리 독점 공급-해운업 침몰, 보고만 있을 것인가-중국 반도체 굴기..“11조원 실탄으로 한국잡겠다”△산업-한미약품 4연타석 홈런..신약기술 7.5조 수출-스타트업 “돈보다 사람 구하기가 더 힘들어”△생활산업-`빼빼로 대목` 2주새 500억 매출..이유 있네-유통가, 수능 이벤트 빵빵-`발열 내의` 열기 식나△컬쳐& 스포츠-선인 듯 사람인 듯..`농담`으로 스치다-붓 대신 손으로.. 발칙한 수묵화△라디오 볼륨을 높여요-라디오는 사라지지 않는다..다만 진화할 뿐-박상민·서문탁이 본 라디오의 매력△스포츠-`작은 손` 오지현의 장타 비법은 `인터로킹 그립`-헤인즈, 떠돌이 신세서 최강 용병으로-우승보다 더 절박한 K리그 `생존 경쟁`-로저스·나바로 日서 러브콜..한화·삼성 안절부절-피로 누적..리디아 고, 2경기 연속 `스톱`△건강-때 밀어야 시원하다?..각질 억지로 제거하면 피부가 화낸다-이르면 내달 독감 유행..예방 접종 서두르세요-호르몬 분비 집중되는 밤 10시 이전 잠자리에△스톡 마켓-한미약품 후광에..다시 뛰는 제약·바이오株-KT&G, 기관 러브콜 받는 이유는△마켓 인-현대엘리베이터, 그룹 구하기 총대 메나△IR라운지-매장열고 방판하고..CJ오쇼핑 `제2전성기` 노린다△글로벌 마켓-수지 여사 이끄는 민족주의민족동맹, 총선 압승..`미얀마의 봄` 성큼-1주일 새 35조원 발행..美회사채 체할라△이데일리TV-관심종목 정보 10초면 뚝딱.. HTS만 잘 써도 `투자고수`-어려워 보이는 해외선물 투자..전날 이슈, 오늘 이벤트만 체크하세요.△오피니언-바이오 헬스산업 활성화 해법 찾아라-골프, 스코어 관대하면 그냥 `운동`△피플-여유없어도 살 것 사는 `우아한 소비`가 대세-황정민 “리더의 숙명, 엄홍길 대장의 마음 알았어요”△사회-`문·사·철` 홀대에 출품작 실종..대학문학상이 사라진다-조석래 회장 징역 10년·벌금 3천억 구형△부동산미분양 무덤이던 고양 삼송지구 `강북 위례` 꿈꾼다
2015.11.09 I 이민정 기자
  • [마감]코스닥, 닷새만에 하락…590선으로 후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휘둘리며 닷새 만에 하락했다. 지난주 6년 8개월 만에 힘겹게 넘었던 600 고지는 3거래일 만에 다시 내줬다.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8포인트(1.72%) 내린 593.75로 마감했다. 1.7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605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전환해 결국 5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며 836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은 가운데, 기관도 3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394억원을 내다 판 반면 개인은 홀로 1212억원을 사들였다.업종별로는 3% 넘게 오른 섬유의류와 제약, 비금속, 건설, 비금속장비 등 일부를 제외하고 줄줄이 떨어졌다. 디지털콘텐츠가 6% 이상 급락했고 오락문화도 6% 밀렸다. IT 소프트웨어/서비스와 인터넷,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운송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4% 가까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는 중국 정부의 해외 카지노 단속 강화 소식에 12% 넘게 급락했다. 동서(026960)와 메디톡스(08690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로엔(016170) 웹젠(069080) 원익IPS(030530) 서울반도체(046890) 게임빌(063080) 등이 모조리 약세를 보였다. 특히 컴투스와 게임빌 등의 게임주는 그간의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세계 2위 제약업체인 화이자가 제약기업 호스피라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4.6% 넘게 뛰었고 CJ E&M(130960)도 0.90% 올랐다. SK브로드밴드(033630)와 콜마비앤에이치(200130) 골프존(121440) 씨젠(096530) 등도 상승했다.서울의 야생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제일바이오(052670)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앙백신(072020) 파루(043200) 등 백신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개별종목으로는 동부라이텍(045890)이 최대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이 확산되면서 14% 가까이 점프했고, 키이스트(05478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5.6% 상승했다.YTN(040300)은 대표이사 교체로 공기업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4% 넘게 올랐고, 실리콘웍스(108320)는 LG그룹과의 시너지 본격화 기대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거래대금은 3조2509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5억1281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3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681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9일)☞[마감]코스닥, 또 다시 최고치 경신…604 '안착'☞[마감]코스닥, 6년8개월 만에 600선 회복
2015.02.09 I 김기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양책에 亞증시 훈풍...한국 '잠잠'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부양책에 亞증시 훈풍...한국 ‘잠잠’-김영란法 통과되나...골프장은 떨고있다-올 180兆 투입해 창조경제 곧힌다-정부-KT&G ‘240억원’ 줄다리기△異잡지 면세 담배값 인상 복마전-[사설]청와대 행정관에 놀아나는 정치권-[사설]왜곡된 음원유통구조 혁파해야-애연가 주머니 털기 정부-KT&G ‘동상이몽’-정부 부담금 부과땐...담배회사 추가 매출 3분의 1토막-‘시중가 70%’ 외국처럼 면세 담배 가격 올릴 듯△2015년 5개부처 업무보고-전국 17곳 혁신센터 조성...창업기업 ‘금융-마케팅’ 원스톱 지원-내수中企 2400곳 수출 기업으로-‘6000억 창조경제 펀드’ 금융 생태계 활성화△정치-선거구 획정 독립기구 합의...개헌특위 구성은 불발-완전국민경선이 계파갈등 키우나-김정은 곁 지키는 ‘빨치산의 후예들’△경제-올 성장률 3.4%·물가 1.9%로 하향...낙관론 접은 한은-“리스크관리 잘하면 3.8% 성장” 최경환 부총리, 한은과 ‘온도차’-“삼성 DNA로 경마산업 혁신하겠다”△금융-한동우 “인터넷은행 대신 복합상품으로 승부”-신한銀, 은행장 대행 체제로 임영진 부행장이 직무 맡아-국민銀, 4420억원 법인세 취소소송 승소-기업銀 핀테크 지원대책 들은 朴대통령 “권선주 은행장 본 받으세요”△세계로 뻗는 금융한류-우리은행, 현지인 채용·번 돈 재투자...印尼 ‘로컬뱅크’로-현지화 발목 잡는 ‘금융규제’ “부서 옮기려면 일단 출국 후 새 비자 받아야”-“하루 전까지도 면접스케줄 오락가락...시간 잡느라 피 말라”△산업-삼성 수직계열화 완료...퀀텀닷TV 장악한다-블랙베리 車OS가 인수설 불씨?-삼성 ‘디자인 경영전문가’ 이돈태 전무 영입-ICT업계 “온·오프 상거래 플랫폼 선점하라”-전경련 다보스포럼서 “통일한국”-최성준 위원장 “UHD방송으로 한류 재도약”△생활산업-CJ오쇼핑, 티몬 인수 추진...모바일 ‘올인’-감자·양파볶음 ‘푸짐하게’-‘벼랑 끝’ 위메프 할인 나서-스타벅스, 사회공헌기금 1억5000만원 적립△중기·제약-에넥스, 리모델링 가구에 힘준다-“IoT로 몸집 커진 시스템반도체 시장 공략”-녹십자·일동제약 ‘불편한 동거’ 끝나나-‘WHO 인증백신’ 녹십자 국내 최다△재테크-“10년간 유지하면 비과세...초저금리 시대 대안 급부상”△초보아빠 쇼핑 노하우-우리 아이 아토피 잡을 2000억마리 ‘균’ 투입하라-유산균 발효유 효과 보려면...한 제품 찍어 최소 한달 이상 매일 섭취△문화-켜켜이 쌓인 빙하...‘시간의 영원’을 찍다-유약 흐름따라 오색빛 회령도자 ‘오묘한 멋’△골프&스포츠-그린엔 찬바람만 ‘쌩쌩’...골프장 경영난 불보듯-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을성정 겨울이 좌우”-이청용 수술 불필요 소속팀 볼턴 복귀-슈틸리케호, 내일 자존심 회복할까△마켓-코스닥 ‘풍선효과’로 580선 넘었다-네이버, 시총 4위 탈환-外人·기관 쌍끌이 매수...호텔신라 ‘스마일’-공급과잉에 우유株 ‘미끄덩’△증권-애플 시총 키운 ‘주주친화’...삼성도 뒤늦게 시동-高리스크 高수익 ‘종목형 ELS’ 꿈틀△글로벌마켓-안전자산으로 자금 대이동...전세계 ‘국채 랠리’-핌코도 美국채 쓸어담는다-佛 ‘IS 격퇴’ 지원하자 이슬람세력 해킹 ‘맞불’-사업 접는 석유메이저-‘아이폰보다 얇은’ 샤오미노트 출시-美가전매장 라디오섀크 파산신청△피플-직원은 회사의 얼굴...첫인상 바꿔드려요-“태양광 만한 미래 먹거리 없다”-김민호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삼성전자,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3억원 지원-멕시코 재벌 슬림 NYT 최대주주로△오피니언-목멱칼럼 증권업계의 핀테크 활용법-미래의 청사진이 있기는 있는가-8년간 월세로 1억원 내라는 정부△사회·부동산-집값보다 비싼 전셋집 100만 가구 “보증금마저 떼일라”-성범죄 가해자·피해자 함께 근무...정신나간 서울시-서울~광주 93분만에 주파 좌석공간 5cm 더 넓어졌네-AI확산...전국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GS건설 2.8조원 해외건설 수주
2015.01.15 I 고재우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상승..게임株 급등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560선을 다시 회복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43%) 오른 561.3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홀로 6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6억원, 1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 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5.39%로 강세를 보였고 IT소프트웨어,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화학, IT종합, 운송장비·부품, IT부품, 기타 제조,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IT하드웨어업종 등도 모두 올랐다.반면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운송,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비금속,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건설, 오락·문화, 유통,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금융, 금속업종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2% 강세를 보였지만,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CJ E&M(130960), 셀트리온(068270), GS홈쇼핑(028150), 로엔(016170) 등은 내렸다.반면 웹젠(06908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오테크닉스(039030)와 컴투스(078340), 메디톡스(086900) 등은 올랐다.게임주들이 무더기 급등했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작년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매기가 몰렸다. 웹젠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선데이토즈(123420), 게임빌(063080), 넥슨지티(041140), 컴투스, 한빛소프트(047080), 조이시티(067000)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안철수 전 대표를 도왔던 측근 4명이 뒷이야기를 담은 서적 ‘안철수는 왜?’를 발간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는 4.86% 올랐고 안랩(053800)과 솔고바이오(043100)도 5~6%대 강세로 마감했다.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다원시스(068240), 휴맥스(115160), 티엘아이(062860), 서울옥션(06317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트루윈(105550)은 신재품 라인업 출시로 성장성 부재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급등했고 쎌바이오텍(049960)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와 관련한 특허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5.17% 상승했다.하림(136480), 동우(088910) 등 닭고기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는 소식 탓이다.이날 거래량은 총 4억 8899만주, 거래대금은 3조 11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 4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14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은 선전 중☞[마감]코스닥, 닷새만에 하락..'백신株 급등'☞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동문파트너즈등에서 투자받아
2015.01.07 I 김도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물에서 집·도시·지구 전체로 연결"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물에서 집·도시·지구 전체로 연결”-‘흡연구역’ 그대로 금연단속 비웃는 커피숍·음식점-‘더블 악재’ 얼어붙은 글로벌 증시△종합-[사설]새해 경제도약 다짐한 경제계의 약속-[사설]4년 전의 구제역 악몽 잊었는가-[줌인]롯데家 후계구도 신동빈으로 가나-세월호 특별법 참사 265일 만에 합의-삼성·LG 개방성 내세워…loT시장 파이 키운다-앞차 따라 일정속도 주행 주차공강 찾아 핸들각도 조절△70년 장수기업을 찾아서-맛깔난 장 만들기 비법…“고객에 귀 기울이고 연구·개발 올인”-장·소스류 16개국 이상 수출△광복 70년 리빌딩 코리아-진영논리 기댄 막무가내 정치, 국가 통합커녕 갈등 조장-영호남 양당구도, 선거구제 개편이 답-싱크탱크 수장 ‘내 사람 앉히기’ 경쟁△정치-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내일 가동…‘비선 규명’ 운영위는 난항-“北, 관계개선 의지 행동으로 보여라”-뒤늦게 스킨십 나선 문재인 의원△신년기획 빅샷에게 듣는다-“韓-中 기업 기술 공유하면 BMW·애플 뛰어 넘는다”△경제·금융-“고액자산가 잡아라” 은행 PB사업 경쟁 치열-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부담 준다-무역보험公, 모뉴엘 피해보상금 거절-기업 10곳 중 6곳 “올 매출 소폭 확대”-‘KT ENS 대출사기’ 금융사 무더기 징계△산업-현대차그룹 2018년 까지 81조 통큰 투자-“손목시계로 시동 건다” 현대차 스마트카 공개-“항상 새 옷처럼…” LG ‘트롬 스타일러’ 주목-삼성 스타일리시 포터블 SSD ‘T1’ 판매 스타트-이동통신 가입 요금 6400원 줄었다-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5억 기부-SK플래닛 ‘프랭클리’ 캐나다증시 상장-안랩 “인터넷 뱅킹 악성코드 유포 급증 할 것”△생활산업-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미워 미워”-대구, 어획량 확 줄었는데 가격 오르지 않는 이유는-콜라 이어 사이다도 가격 오른다-‘르네상스 서울호텔 18개월 만에 다시 매물로△Tech-남성 정자 하나에 여성 난자 두개 혼합…3부모 아기 탄생하나-불가사의한 우주의 빛에 주목-이석준 미래부차관 “R&D 혁신이 제 1과제”△벤처·중기-지갑 열게하는 컬러…페인트업계 ‘색 컨설팅’-“이케아 보다 싼 라텍스 매트리스 공급”-주요용품 네오플램 ‘원주시대’△Enter-tainment-월남전서 주인공 목숨 구해준 그 군인…가수 남진-KBS 떠나는 오정연 아나운서 “새로운 10년 도전”△Culture-놀라지 마시라, 미래한국 섹스가 사라져…-‘기생’ 100년 전 최고 걸 그룹-“나를 깨달으면 근심은 절로 사라진다△Golf&Sports-배상문 Vs 노승열 “왕중왕은 나!”-최형우 “삼성 주장 2년은 최고였다”-‘영원한 숙적’ 日 사령탑 흔들△마켓-코스피 ‘1월효과’는 커녕 1880선 폭락-삼성家 ‘못난이 3형제’ 신저가-구제역에 AI우려까지…백신株 약발-설비투자 확대에 반도체장비株 활짝-감사도 사외이사도 없는 골든브릿지證△글로벌마켓-커지는 D의 공포에 너도나도 ‘안전자산’-브라질 연금개혁 칼 뺐다-사우디 마음 바꿨나, 원유값 인상-中 인프라 건설 1240조원 올인-골드만의 충고 “JP모건 쪼개야 산다”△피플-“이머징서 삼성전자 같은 보물 찾아내야죠”-“규제 개혁해야 기업가 정신 살어난다”-이영미 소령, 공군 첫 ‘여성 전투포대장’-호남고속철 담합 적발 직원들 ‘올해의 공정인’△오피니언-[특파원의 눈]뉴욕의 갈 곳 없는 노인들-아낌없이 주는 羊을 닮아라-팬택 매각 ‘기술유출’ 안된다△사회·부동산-새 아파트 구입 후 바로 되팔기…‘메뚜기 투자’ 등장-안성 소농가도 구제역에 뚫렸다-“北 핵무기 소형화 상당 수준”-서울시 “삼성물산 2240만원 물어내라”-수험생·학부모 73% “쉬운 수능 반대”-전자담배 나빠요 티코틴 일반담배의 ‘2배’
2015.01.06 I 임성영 기자
  • [마감]코스닥, 배당락에도 오름세..외인 '사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흘 연속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론 배당락지수를 1% 넘게 웃돌았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76%) 오른 539.22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고려했을 때 이론현금 배당락지수를 531포인트로 추정한 데 비해 1% 넘게 상승한 셈이다. 이날 지수는 537.13 상승 출발해 오름 폭을 확대했다. 수급에서 외국인은 사흘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5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4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51억원 매도 우위 등 총 5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6%) 제약(2.5%) 금융(2.5%) 벤처(2.5%) 등이 강세를, 출판매체복제(-0.9%) 운송장비부품(-0.7%) 오락문화(-0.6%) 비금속(-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전거래일 대비 0.90% 오른 12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하락에 저비용항공사(LCC)를 자회사로 둔 예림당(036000)이 강세를 보였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8형)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에 제일바이오(052670)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백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하림(136480), 동우(088910) 등 닭고기 관련주는 소비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테스(095610)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4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KH바텍(060720)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신작 게임 ‘쿠키런2’ 출시 기대감에 급등했다. 지난 20일 오픈한 에스엠타운 코엑스아티움이 새로운 수익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에 에스엠(041510)이 강세를 기록했다. 새내기주는 상장 첫날부터 시련을 맛봤다. 국일신동(060480)과 영백씨엠(193250)은 시초가가 공모가를 웃돌았지만 이내 급락했다. 상장 사흘째를 맞은 오킨스전자(080580)는 가격상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CJ E&M(130960) 컴투스(078340) 등이 상승했고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078만주, 거래대금은 1조8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4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501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중소형주 인기에 코스닥시장도 날았다…시총 역대 최대☞'유저스토리랩', 다음카카오에서 투자 유치☞[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중국 기업株 두각
2014.12.29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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