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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 2Q 영업익 첫 10조 돌파..연간 40조 예상
  • 韓 반도체 2Q 영업익 첫 10조 돌파..연간 40조 예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글로벌 메모리시장 ‘슈퍼사이클’이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17년 한해 영업이익은 총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총액인 894억 달러(약 100조 6375억원)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양사의 주가도 올 2분기 들어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조 5000억원과 3조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두 회사는 지난 1분기 메모리 부문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 6조원과 2조원을 각각 넘어선데 이어, 불과 한분기만에 7조·3조원의 벽까지 뛰어넘어 메모리 수익 10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두 회사의 10조원 릴레이는 2분기에 그치지 않고 3~4분기에도 계속돼, 연간 이익은 4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반도체업계의 이 같은 눈부신 성과는 △글로벌 슈퍼사이클 도래라는 시장 상황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지배력 △과감한 시설 투자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이후 AI(인공지능)·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 기술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용량·고품질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 때문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은 불과 1년 새 두 배 이상 급등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2위와 5위에 올라 있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자가 된 것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 지배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평택공장과 이천공장에서 각각 4세대 64단·72단 3D낸드를 양산하고, 시설투자에도 각각 20조원, 7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비(非)메모리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역량도 키워 메모리 슈퍼사이클 이후를 대비한 청사진도 내놨다.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향후 특별한 공급 증가 요인도 없어 매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6.15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스튜어드십코드 '마의 3000' 벽 넘는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스튜어드십코드 안착땐 ‘마의 3000’ 벽도 넘는다 -R&D 예산 슬쩍 끼워넣은 ‘일자리 추경’ -일등서 꼴등까지 줄세우기 없앤다 -반도체 빅2, 분기 영업익 첫 10조 돌파 △줌인 -SK텔레콤 연구원 ‘AI대부’ 스튜어트 러셀 교수 만나다 -대한항공 LA호텔 23일 오픈 조양호·조원태 ‘오너가’ 총출동 △종합 -“재벌개혁, 검찰개혁처럼 몰아칠 수 없다”..김상조 ‘점진적 추진’ 비쳐-소득 기준이냐, 구매력 평가 기준이냐 가계 통신비..‘그때 그때 달라요’ △논란 커지는 일자리 추경 -실업률 하락 ‘11조 추경 근거 약화“ VS 실업자 100만 ”일자리 예산 지급“ -전쟁·재해·대량실업..법적 요건 모호해 추경 때마다 시끌 -”추경은 알바 예산, 규제프리존 도입해 민간 일자리 확대를“ -소득 주도 경제 성장론의 성공 열쇠 공약 1호도 업무지시1호도 ’일자리‘ △정치 -야3당 ”강경화 임명 강행땐 파국“ 청 ”여론우위, 임명 문제 없어“ -김부겸 ”에코붐세대 곧 노동시장 진출, 공무원 채용 늘려야“ -정책제안 할 수 없는 청와대 홈피..자유게시판 기능도 없어 -”연방제 수준 지방 분권 강화“ -장관인사 13명 ’친문‘..영남권 40% 달해 -8일 사드기지 새떼 쫓는 훈련..사실은 북한 무인기 격추 시도?-文 정부 첫 ’6.15 공동선언‘ 올해도 남북 ’따로 또 같이‘ △경제 -부동산 과열에 고삐 풀린 가계빚..한달새 10조원 불어나 -가계자산 4분의3 ’부동산‘에 묻었다 △금융 -부동산PF대출 쏠림 뚜렷..P2P사 연체율 ’비상등‘ -문창용 ”9월까지 금융공기업 부실채권 1.9조원 인수“ -”스포츠스타 모셔라“..은행들 자산관리 전담팀 속속 출범 -보험사기로 할증된 車 보험료 11년간 26억6000만원 환급돼 △산업&기업 -최태원 뚝심..SK하이닉스 영업익 3조 ’하이킥‘ -삼성전자, 산업용 로봇시장 12년만에 재진출 -주한미상의 ”韓, 10조원 美제품 구매 펀드 조성해야“ -형님 대신..방미 경제사절단 동행 활동 보폭 넓히는 구본준 LG 부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일자리 107만개 창출“ △산업 -옥자, 안방·극장 동시 개방..’콘텐츠 유통‘ 판 뒤집는 넷플릭스 -SKT ”4차산업혁명 생존열쇠는 빅데이터“ -무전기가 위치추적까지..산업현장 도우미 ’모토터보‘ △소비자생활 -中 ’사드 눈물‘ 뚝..중소 화장품, 日 여심 흔들러 갑니다 -GS25 편의점에 세탁물 맡기세요 -롯데百 ”맛집 레시피 알려드려요“ -선풍기에 ’인테리어 바람‘ 분다 △중소기업·벤처 -만화로 배우는 한자 ’대박‘..中 진출로 제2 도약 -윈텍 피부용 레이저 ’피코케어‘ 美FDA 승인 -신성이엔지, 85억 태양광발전소·ESS 공사 계약 △Auto&Life -주행성능 ’코나‘ 가성비 ’티볼리‘ 연비 ’QM3‘ -타봤습니다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 △증권&마켓-제일홀딩스·셀트리온헬스케어..하반기IPO 시장 ’황금어장‘ -’증시 더 오른다‘..공매도 줄고 신용거래 늘어 -규제강화·금리인상 우려 건설업지수 보름새 3%↓△스튜어드십코드 시대 -”고배당! 투명경영!“..기관투자가 볼륨을 높여라 -업력 짧지만 국내 기업 사정 훤해..토종 ISS 탄생하나 -주주친화정책 퍼지고, 한국시장 ’레벨업‘ 될 것 -’100조 큰손‘ 국민연금 행보에 쏠린 눈 △문화&스포츠 -구원과 심판..염라대왕넘너 바로 우리 이야기 -철들지 않은 쉰건모 재치 넘치는 흥 잔치 -갓틸리케→슈팅영개→수틀리케.. -깊은 러프 ’라이각‘ 높여라 -장애도 막지 못한 허인회·이승민의 우정 △부동산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탄력..땅값 3.3제곱미터당 최고 1억8000만원 -경기·인척 재건축·재개발 단지, 하반기 25곳 분양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년째 시공 품질 인증 △사회 -중·고교 일제고사 9년만에 폐지..교육현장 찬·반 갈려 -총기 이어 폭탄도 터졌는데..불법 사제무기 단속은 ’지지부진‘ -”형사사건 패소땐 환불..“ ’성공보수폐지‘ 하나마나 -’사기대출‘ 신상수 리솜 회장 대법 ”특경법으로 처벌해야“
2017.06.14 I 김유성 기자
최창원 부회장, SK경영경제연구소 변화 주도..그룹 체질개선 이끈다
  • 최창원 부회장, SK경영경제연구소 변화 주도..그룹 체질개선 이끈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창원 SK케미칼(006120) 부회장이 그룹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딥체인지’에 나선 SK그룹의 체질개선 프로젝트를 조언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역할이 커진 SK경영경제연구소는 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SK경영경제연구소 대표)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치·경제·사회 패러다임 변화와 세계화에 대비해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혁신을 도모해온 SK경영경제연구소가 올들어 전문인력들을 대거 영입하고 그룹의 체질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양질의 인력을 기반으로 그룹이 나아갈 방향성은 물론 다양한 경제 전망을 내놓으며 그룹의 싱크탱크로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경영경제연구소의 이러한 성장과 변화에는 최 부회장의 관심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으로 과거 SK증권 산하에 있던 소규모 조직을 2002년 그룹 싱크탱크 역할을 위한 연구소로 출범시켰고 2014년부터 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최 부회장은 아이디어가 많고 일 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면 임직원이나 연구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고 직원들은 평가한다. 이 같은 열정탓인지 그동안 SK경영경제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는 경제 관료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얻었다. 심지어 정책 ‘필수’ 참고서란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SK경영경제연구소는 올초 연구소 미래연구실을 이끌어 온 염용섭 실장을 소장으로 승진하는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에 파견됐던 나석권 전 통계청 통계정책국장을 영입했다.염 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파리1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통이면서 통신위원회 전문분과위원장, 정보통신부 주파수심의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방송통신정책연구실장 등을 거친 방송통신정책 전문가다. 지난 2009년에 SK경영경제연구소에 합류했다. 현재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연구실, 경제연구실, 정책연구실, 정보통신실, 에너지화학실 등 총 5실 체제로 구성된 SK경영경제연구소는 현재 상시채용 시스템(인력풀)을 통해 5실 모두 전문연구원을 선발하고 있다. 100명 남짓한 연구인력은 대부분 석·박사급 인재다. SK경영경제연구소의 이같은 변화는 최태원 회장의 ‘딥 체인지’ 주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은 에너지·화학 분야에 쏠려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ICT 사업 성장과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는 중이다. SK텔레콤(017670)과 SK㈜ C&C 등 ICT 계열사들은 4차산업형 사업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포스트 반도체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특히 SK경영경제연구소는 올들어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강연 횟수를 늘리고 연구 보고서를 그룹 구성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보고서 내용도 기존의 일반적인 경영기법을 넘어 4차산업혁명 등 미래 경영환경에 대한 전망과 분석, 대응전략으로 집중되고 있다.SK 관계자는 “SK경영경제연구소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계열사들에 자극을 주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략 변화와 수립이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최근 들어 더욱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SK경영경제연구소는 설립 15년 만에 지난달 새 둥지를 마련했다. 기존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수송동 수송스퀘어(옛 수송타워)로 이전하면서 사무실도 자유로운 분위기로 꾸몄다. 지정된 좌석 없이 출근하는대로 자유롭게 자리를 선택하고 편안한 자세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젊은 감각을 지닌 최창원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회장은 이론과 실무에 밝으며 오너 2세 중 가장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산업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며 “기존 사무실 임차계약 만료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회의실 등 사무공간을 최신 트렌트에 맞게 연출해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SK경영경제연구소가 지난달 입주한 서울 종로구 수송동 수송스퀘어 모습(사진= 성문재 기자)
2017.06.12 I 성문재 기자
‘反트럼프’ 전선 앞에 밀월관계 강화하는 中-獨(종합)
  • ‘反트럼프’ 전선 앞에 밀월관계 강화하는 中-獨(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과 독일이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계를 시작으로 반도체, 정보통신(IT) 등 다양한 기업들이 손을 잡고 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보호 무역주의 경향을 강화하자 독일이 미국 대신 중국의 손을 잡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닛케이아시아리뷰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는 독일 베를린에서 자동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바이두의 인공지능(AI)과 보쉬의 첨단기술을 결합해 친환경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보쉬사의 디어크 호하이젤 총괄회장(오른쪽)과 바이두의 최고운영책임자 루치(왼쪽)이 지난 1일(현지시간) 자동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에서 두번째)와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에서 세번째)도 함께 했다. [AFPBB제공]바이두와 보쉬뿐만 아니다. 벤처회사인 상하이 웨이라이자동차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부문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이들 회사는 올해 말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생산은 웨이라이자동차가 하고 콘티넨탈은 타이어와 부품 등을 공급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업체 안후이성 화이안집단과 독일 폭스바겐 역시 전기차를 위해 합작을 선언했다. 다임러 역시 베이징 자동차와의 협력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자동차 제조업에서 교류가 확대되자 통신장비나 화물, 반도체 등 다른 산업으로도 협력이 증가했다.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훼이는 독일 물류사인 DHL과 제휴했고 반도체 기업 통푸웨이덴(通富微電子)은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타진했다. 중국과 독일의 기업 제휴 분위기는 지난 2011년 조성되기 시작했다. 당시 원자바오 총리와 메르켈 총리의 왕래가 활발해지며 중국은 독일에 기술력을 흡수하려 했고 독일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 규모를 발판으로 제조업을 확대하려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제조업을 둘러싼 신기술이 확대되며 두 나라의 관계는 밀접해졌다. 게다가 지난해 말 ‘무역 보호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양국은 협력은 더욱 강화하기 시작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독일의 대미 상품무역 수지는 지난해 1분기보다 5.7% 감소했다. 이에 독일은 더더욱중국에 눈을 돌리게 된 것. 메르켈 총리는 지난 1일 리커창 총리와 회담 직후 “중국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전략적인 파트너”라 칭하기도 했다. 중국 역시 이번 기회를 빌미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현재 세계의 불확실성과 불안정 요인이 늘어나는 배경에서 중국과 독일은 다자주의 고수, 현행 국제시스템 수호, 국제관계 준칙 및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포함해 각국이 달성한 공감대 준수, 무역 투자 자유화 및 원활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자유무역과 파리기후협정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유럽과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공동 전선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유럽을 냉대한 것이 중국에 뜻밖의 기회를 제공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2017.06.11 I 김인경 기자
‘反트럼프’ 전선 앞에 밀월관계 강화하는 中-獨
  • ‘反트럼프’ 전선 앞에 밀월관계 강화하는 中-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과 독일이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계를 시작으로 반도체, 정보통신(IT) 등 다양한 기업들이 손을 잡고 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보호 무역주의 경향을 강화하자 독일이 미국 대신 중국의 손을 잡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닛케이아시아리뷰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는 독일 베를린에서 자동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바이두의 인공지능(AI)과 보쉬의 첨단기술을 결합해 친환경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보쉬사의 디어크 호하이젤 총괄회장(오른쪽)과 바이두의 최고운영책임자 루치(왼쪽)이 지난 1일(현지시간) 자동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에서 두번째)와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에서 세번째)도 함께 했다. [AFPBB제공]바이두와 보쉬뿐만 아니다. 벤처회사인 상하이 웨이라이자동차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부문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이들 회사는 올해 말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생산은 웨이라이자동차가 하고 콘티넨탈은 타이어와 부품 등을 공급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업체 안후이성 화이안집단과 독일 폭스바겐 역시 전기차를 위해 합작을 선언했다. 다임러 역시 베이징 자동차와의 협력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자동차 제조업에서 교류가 확대되자 통신장비나 화물, 반도체 등 다른 산업으로도 협력이 증가했다.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훼이는 독일 물류사인 DHL과 제휴했고 반도체 기업 통푸웨이덴(通富微電子)은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타진했다. 중국과 독일의 기업 제휴 분위기는 지난 2011년 조성되기 시작했다. 당시 원자바오 총리와 메르켈 총리의 왕래가 활발해지며 중국은 독일에 기술력을 흡수하려 했고 독일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 규모를 발판으로 제조업을 확대하려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제조업을 둘러싼 신기술이 확대되며 두 나라의 관계는 밀접해졌다. 게다가 지난해 말 ‘무역 보호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양국은 협력은 더욱 강화하기 시작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독일의 대미 상품무역 수지는 지난해 1분기보다 5.7% 감소했다. 이에 독일은 더더욱중국에 눈을 돌리게 된 것. 메르켈 총리는 지난 1일 리커창 총리와 회담 직후 “중국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전략적인 파트너”라 칭하기도 했다. 중국 역시 이번 기회를 빌미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현재 세계의 불확실성과 불안정 요인이 늘어나는 배경에서 중국과 독일은 다자주의 고수, 현행 국제시스템 수호, 국제관계 준칙 및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포함해 각국이 달성한 공감대 준수, 무역 투자 자유화 및 원활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자유무역과 파리기후협정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유럽과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공동 전선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유럽을 냉대한 것이 중국에 뜻밖의 기회를 제공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2017.06.11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증 먹통에…文 정부 인사 삐걱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검증 먹통에…文 정부 인사 삐걱-“위승호, 사드 보고 삭제 지시했다”-J 노믹스 발진…11조 풀어 일자리 11만개 만든다-文정부 조직 개편…중소벤처기업부 출범-[사설]중소벤처기업부에 거는 기대-[사설]현충일에 되새기는 순국선열 희생정신△줌인&-[Zoom In]스타 연예인 잇단 마약 스캔들, 왜-공황장애·대인기피…정신질환 많은 연예인, 약물 유혹 커-‘호식이 두마리 치킨’ 오너 성추행 파문, 불매운동 확산 조짐…가맹점주 발 동동-소방청·해양경찰청 설치…재난 대응 강화△文정부 인사 난맥상-검증 부실 ‘코드人事’…국정 부메랑 되나-통과냐 낙마냐…강경화 딜레마-文대통령 지지율 78%…취임 후 첫 하락△文정부 조직 개편-소규모·실속 개편…국정 조기안정 의식한듯-신설 중기부, 금융지원 기능 강화-미숙한 재난 대응에…안전처 결국 해체-미래부 ‘창조 경제’ 간판 떼고 과학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11조 일자리 추경-정부가 7만 1000명 직접 고용…‘눈덩이’ 인건비 어쩌나-공무원 1만 2000명 내달부터 뽑는다-일자리 환경 개선에 1.2兆…서민생활 안전엔 2.3兆-정부채용 4500명 인건비, 내년부터 연 1200억-육아휴직급여 최대 150만 “매년 두 배씩 인상할 것”△정치“국방부, 사드 부지 두번 나눠 美에 70만㎡ 주기로”-6·15 남북공동선언 행사 북한 “평양서 열자” 제의-‘일자리 추경’ 요건 논란, 6월 국회 문턱 넘을까-“주소는 세종, 서울 자주 가면…그것도 위장전입?”△미리보는 세계전략포럼 D-6-“트럼프 4번, 마윈 8번 실패…4차 산업혁명 시대, 패자 부활전 만들자”-“창의적 변신, 주저하는 순간 퇴보…손실 먼저 따져선 안돼”△경제-“종교인 과세 내년부터 시행해야”…2년 유예 국정기획위와 ‘온도차’-외국인 배당 늘어…4월 경상수지 흑자 급감-“美연준 보유자산 줄 땐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금융-제때 못갚아 불어난 연체이자…선진국 수준으로 낮춘다-안심했던 바이오인증…한 번 털리면 더 큰 피해-“LTV·DTI 규제방향 이른 시일내 결정할 것”△산업&기업-2위 꿰찬 WD, 도시바 사냥SK…삼성 독주 낸드시장 ‘3파전’-트랜지스터 300억개 집적…삼성, 5나노 반도체 물꼬 텄다-보수적 소비자 기피에…中 노트북 ‘고전’-현대重 일거리 느는데…군산 조선소는 ‘휴업 중’-철광석값↓ 車강판값↑ 현대제철·동국제강 好好△산업-1분기 만에 작년 영억익 달성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효과’-LG “폰 리베이트 비 공개에”…이통사들 발끈-네이버,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 구축△소비자생활-돌고 돌아…다시 복고패션 열풍-죠스바 껌, 메로나 운동화…장수 브랜드 맛있는 변신-CJ대한통운, 아시아 최대 볼탱크 운송 성공-이랜드, 배우자 출산 때 퇴근 후 업무 금지도△증권&마켓-일감 몰아주기 규제 눈앞…현대차·롯데 계열사들 ‘세 갈래 길’-분할 후 재상장 첫 날 매일유업↓홀딩스↑-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SRI펀드 뜬다△성공異야기-무일푼서 시작한 모텔청소 매출 684억원 숙박앱 성공 비결-야놀자 올 매출액 1천억 예상△건강-무턱대고 적게 먹다간 당뇨 합병증 쉬 부른다-하지정맥류 환자 2명중 1명은 50대 여성-골다공증여성, 재채기만 잘못해도 척추압박골절△문화&스포츠-봤니…한강으로 뛰쳐나온 뮤지컬-시 노래하는 낭만고양이 반하지 않을 수 없잖아△엔터테인먼트-‘오늘따라 조상님이 그립습니다’…6월 6일 별 헤는 별-개봉 5일만에 ‘원더우먼’ 100만 관객 돌파-변신의 귀재 고경표…고교생→재벌남→독립군 다음은?△스포츠-지존무상VS무념무상-아쉬운 뒷심…왕정훈 시즌 두번째 ‘톱10’-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KT홈경기 시구-22경기 11홈런…프로야구판 뒤흔드는 ‘괴물’ 로멕-유벤투스 팬들, 테러 오인하다 1500명 다쳐△사람&나눔-65년만에 찾은 한국…눈부신 발전에 ‘가슴 뭉클’-안재욱 ‘한 줄 건배사에 인생사 담았죠’-김칠봉 SM상선 사장 “합심해 파도 헤쳐 나가야”△오피니언-‘갈등 사회’를 ‘포용 사회’로 만드는 법-금융은 ‘서비스 만두’ 아니다-논란의 퀴어축제, 박원순 시장이 결단해야△부동산 -집값 오름세 확산에…LTV·DTI 규제 고삐 바짝 죈다-“주택담보대출 지역 통계 기준 은행서 주택 소재지로 바꿔야”-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5년 새 5배로-“미세먼지 유입 막아라”…아파트 환기 필터 기준 높여△사회-신사동 산새마을 도시재생…‘서울형 마을 만들기’ 모델로-수사 종결권 요구하는 警…檢 ‘사건 뭉개기’ 따라할라-‘돈봉투 만찬’ 검사들 내일 징계 수위 윤곽-검찰, BNK 금융수사 공매도 세력 개입 의혹-AI위기경보 ‘심각’ 격상…전국 가금농가 일시이동중지
2017.06.05 I 김성훈 기자
IBM·삼성電·GF 5나노 공정 개발…삼성, 4나노 진입시 기술 활용
  • IBM·삼성電·GF 5나노 공정 개발…삼성, 4나노 진입시 기술 활용
  • IBM리서치연합이 개발에 성공한 5나노 트랜지스터 공정. [IBM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IBM·삼성전자(005930)·글로벌파운드리(GF) 등 3개 회사가 참여한 ‘IBM 리서치 연합’은 업계 최초로 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칩 제조가 가능한 실리콘 나노시트 트랜지스터 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0년에 4나노 공정 진입을 위해 이 기술의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5나노까지는 자체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IBM리서치 연합이 이번에 개발한 5나노 기술은 지난 2015년 7월 공개한 7나노공정의 후속 기술로 작년에 상용화한 10나노 공정보다 두 세대 앞선 기술이다. 이 공정은 손톱만한 크기의 트랜지스터 300억개를 집적할 수 있어 7나노(200억 개)보다 집적 능력이 50% 향상됐다.IBM리서치 연합은 10나노 칩과 비교하면 같은 전력에서 성능이 40% 향상되고, 전력 소모량은 동일 성능 대비 75%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지금보다 최대 2∼3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기술 개발로 저전력·고성능 칩이 보급되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인공지능(AI) 등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과 사물인터넷(IoT) 등 데이터 집약적 어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 및 기술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IBM리서치 연합은 5나노칩 생산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MSC가 이르면 올 연말 7나노 공정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내년에 7나노, 2019년에 6·5나노에 이어 2020년 4나노 공정에 돌입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공정 개발은 IBM이 지난 2014년에 발표한 반도체 투자 계획에 따른 것이다. IBM은 당시 향후 5년간 30억 달러(3조 4000억 원)를 반도체 분야에 투자하겠고 로드맵을 밝혔었다. 개발팀은 기존 핀펫(FinFET) 아키텍처 대신 실리콘 나노시트 스택(여러 개 나노층을 쌓은 방식)을 사용한 트랜지스터 디바이스 구조를 만들었다. 핀펫 구조는 기존 평면(2D)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입체(3D) 구조의 공정 기술로 형태가 물고기 지느러미(fin)와 비슷해 이름 붙여졌다. 
2017.06.05 I 양희동 기자
IBM·삼성, 손톱 크기에 300억개 트랜지스터 집적 기술 개발
  • IBM·삼성, 손톱 크기에 300억개 트랜지스터 집적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BM은 삼성, 글로벌파운드리와 함께 업계 최초로 5나노미터칩 제조가 가능한 실리콘 나노시트 트랜지스터 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 글로벌파운드리가 함께하는 IBM 리서치 연합은 20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는 7나노 테스트 노드칩 개발에 성공한지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손톱만한 크기의 칩에 3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이는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코그너티브(인지)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및 기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으로 이어져 이 기술들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력 효율성 개선으로 스마트폰과 기타 모바일 제품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기들과 비교해 최대 2~3배 늘어나게 된다. 뉴욕주립대 폴리테크닉 연구소 나노스케일 과학 공학 대학의 나노테크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기존의 핀펫(FinFET) 아키텍처 대신 실리콘 나노시트 스택을 사용한 트랜지스터 디바이스 구조로 반도체 업계에 기존 7나노 노드 기술을 뛰어넘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현재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신 10나노 칩과 비교했을 때, 나노시트 기반의 5나노 기술을 사용하면 동일한 전력 소모 시 성능이 40% 향상되고, 동일한 성능에서는 전력 소모량이 75% 감소한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스템과 가상 현실,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미래의 요구사항을 더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지난 2014년, IBM은 향후 5년 간 칩 연구 개발에 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나노시트 구조를 통한 5나노 노드 개발 성공으로 실리콘과 반도체 업계 혁신에 꾸준히 이바지해온 IBM의 역사적 유산은 계속해서 그 명성을 이어 나가게 되었다.
2017.06.05 I 정병묵 기자
도시바 꺾은 웨스턴디지털…3D낸드, 삼성電·SK하이닉스와 3파전 돌입
  • 도시바 꺾은 웨스턴디지털…3D낸드, 삼성電·SK하이닉스와 3파전 돌입
  • [자료=D램익스체인지·단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무게 중심이 서서히 D램에서 낸드플래시로 옮겨가면서, 3D낸드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 1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우리나라 양대 메모리업체가 각각 4세대 64단과 72단 3D낸드를 세계 최초로 양산 및 개발한데 맞서,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64단 3D낸드 기반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를 발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샌디스크’ 등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웨스턴디지털은 발 빠른 제품화로 올해 1분기 일본 도시바를 제치고 마침내 낸드 시장 2위로 올라섰다. 갈길 바쁜 SK하이닉스는 도시바 인수와 씨게이트 합작 등을 통해 3D낸드 기술 개발과 판매망 확대라는 투트랙 전략에 승부수를 던졌다.◇韓 ‘3D 적층기술’·美 ‘제품화 속도’서 각각 우위3D낸드 기술 경쟁은 도시바의 파산 위기로 사실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웨스턴디지털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 기업들이 80%를 점유한 D램 시장은 전통적 PC 수요 감소 등으로 시장 확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반면 낸드플래시 시장은 AI(인공지능)·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이 모바일 기기와 결합하며 SSD 수요가 급증,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낸드 분야는 삼성전자가 30% 중반대 점유유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SSD만 국한해서 보면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다.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64단 V낸드(3D낸드) 양산에 성공한데 이어 고정 거래선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올해 들어 업계에서 가장 먼저 5세대 96단 V낸드 개발을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비록 4세대 3D낸드의 개발 속도에선 삼성전자보다 뒤졌지만 64단을 건너뛰고 곧바로 72단 개발에 성공, 충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올해 2월 도시바와 기술 합작으로 64단 3D낸드 시험 생산에 성공한 웨스턴디지털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소비자용 SSD 제품화에서 한국업체들보다 앞서나가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달 말 ‘샌디스크’와 ‘WD’ 등 2개 브랜드로 각각 64단 3D낸드 기반 소비자용 SSD 제품을 출시했다. 올 3분기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이들 제품의 가격도 12만 9000원부터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웨스턴디지털은 브랜드파워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SSD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3세대 48단 SSD제품까지만 출시한 상태로 두 곳 모두 올 하반기에나 4세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3社·3色 낸드 전략…도시바 인수전이 시장 변곡점도시바 인수전과 맞물린 낸드 분야의 전략 및 사업 방향도 3개 회사가 서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 3곳 중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회사는 역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 양쪽 분야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매출 비중도 ‘6대 4’ 정도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또 3D낸드 제품은 모바일용 뿐 아니라 SSD도 20%대 시장점유율로 업계 1~2위를 달리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하지만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의 매출 비중이 ‘8대 2’ 정도로 D램 의존도가 삼성전자에 비해 훨씬 높다. 또 낸드 중에서도 모바일용 제품 비중이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메모리 매출에서 SSD가 차지하는 비중은 5% 이하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선 업계 2위인 D램보다는 시장 점유율 10% 정도로 세계 4~5위권인 낸드 분야를 키워야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매출 비중이 낮은 SSD는 브랜드파워 강화 및 판매망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인수를 통해 3D낸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 스토리지분야 강자인 씨게이트와의 합작 추진을 통해 판매망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HDD 시장의 급속한 쇠퇴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씨게이트와의 합작이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는 미지수다. 또 도시바 인수전은 미국 투자펀드인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51% 지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실익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도시바와 합작관계인 웨스턴디지털은 지분 100%를 인수해 사실상 합병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곧바로 삼성전자과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인수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실제 갖게 되는 도시바 지분이 20~30% 선에 그쳐 기술 제휴 이상의 효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치킨게임 성격이 강한 메모리시장에서 도시바가 몰락하고 낸드 시장이 3파전으로 좁혀지면, 한국업체 입장에선 어쨌든 점유율 확대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손해 볼 것이 없다”고 말했다.
2017.06.05 I 양희동 기자
전자업계 득실한 車 전장 분야서 도요타의 생존법은
  • 전자업계 득실한 車 전장 분야서 도요타의 생존법은
  • 도요타가 곧 출시할 2018년형 캠리. 도요타자동차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각 국의 전자·IT 업계가 자동차 전장(전자장치)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일본에서 도요타 자동차가 주도하는 연합세력이 등장했다. 전자업계가 약화된 일본 산업계의 환경 속에서, IT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도요타가 일본 산업계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최근 외신들은 도요타가 지난달 31일 2018년형 캠리에 자신들이 주도하는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AGL)’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대체 어떤 의미일까. 이제 △도요타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 △일본의 전장사업 환경 등 세 가지에 대해 찬찬히 뜯어보며 살펴보자.◇IT 투자에 아낌없는 도요타도요타는 세계 1, 2위 완성차 제조사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도요타의 브랜드는 물론 고급형 차종 ‘렉서스’ 브랜드까지 흥행하며 최고의 시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그런 도요타가 아낌없이 투자하는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가 바로 전장 사업과 자율주행차 사업이다. 다른 업체들도 다 투자하는데 왠 호들갑이냐고 할 수 있지만, 도요타의 투자 현황을 보면 대충 넘어갈 수는 없다.2015년 9월 도요타는 5000만달러를 들여 미국 스탠포드대와 함께 차량용 인공지능(AI)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한다. 책임자로 영입한 인물은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수석 로봇공학자였던 길 프랫. 그는 도요타가 앞서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와 진행하던 프로젝트까지 두 사업을 모두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 사업은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차를 지향하지만, 일단 운전자가 안전 운전을 하며 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당시로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빨리 실현 가능한 부분에 집중한 것.기계 스스로 정확도를 높여가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비롯해 각종 첨단기술을 접목한 도요타는 세계 최대 전자산업박람회 CES 2017에서 AI 콘셉트카 ‘아이(愛)’를 선보인다. 도요타는 “운전자와의 교감에 초점을 둔 차”라고 설명했다. 운전자의 기분이나 몸 상태를 파악해 대화할 수 있고,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자율주행 모드로 변환된다.도요타는 최근 그래픽 기술 분야 선도업체인 엔비디아와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100여개사 참여한 AGLAGL은 일본만의 단체는 아니다. 미국, 독일,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관련 기업들이 모여있다. 삼성과 LG, ETRI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주를 이루는 회원사는 대부분 일본계다. 도요타, 스즈키, 마즈다, 혼다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덴소, 파이오니아 등 부품·전장업체, 후지쯔, 르네사스, 미쯔비시전자, NEC, 소니, 파나소닉 등 IT·전자 업체에 이르기까지 회원사도 다양하다. AGL 측은 100여개 회원사가 현재 서로 협업하고 있다고 말한다.흔히 차량용 시스템이나 부품은 자동차의 안전성과 연관되어 있어 별도로 이를 맞추기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AGL은 전자·IT 업계가 이런 장애물을 보다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자동차 업계와 협업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쥔 쪽이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완성차 업계다.AGL은 리눅스 운영체제 진영을 총괄하는 리눅스재단의 프로젝트 단체이기도 하다. 리눅스가 공유와 개방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정책 중심으로 움직이는 점을 고려하면, AGL도 누구나 개발에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기조를 갖는다. 도요타는 이런 AGL을 주도하며 지배력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것이다. 2018년형 캠리는 AGL 플랫폼을 적용해 북미에서 시판하는 최초의 차량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시장이 갖는 의미가 상당한 점을 고려하면, 도요타의 야심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 홈페이지 캡처◇車 전장 분야, 일본은 어디로?여기서 일본 산업계로 다시 눈을 돌려보자. 일본은 ‘장인정신이 지나쳤다’는 비판 속에 메모리반도체부터 가전제품,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현재 소위 ‘잘 나가는’ 전자 산업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다. 브랜드 경쟁력은 삼성 등 한국 업체에 뒤지고, 중국 업체의 공세는 ‘비싸고 호환도 잘 안 되는’ 일본 전자제품을 자꾸 뒷전으로 밀리게 한다. 그나마 낸드플래시에서 잘 나가던 도시바마저 모회사의 헛발질에 해외로 매각될 위기에 처해있다.이렇다 보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차량용 전장사업에서 일본 전자업계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 도요타로서는 협력 시 아무래도 리스크 요인이 많은 해외 기업만 바라보기보단 스스로 살 길을 찾아 나섰다고 볼 수 있다.어차피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면 전자업계와 자동차업계의 구분은 모호해진다. 이를 내다본 듯한 도요타의 행보는 그래서 더 대단해 보인다. 마치 "자동차는 자동차일 뿐, 그래서 우리가 전자업체보다 더 잘 안다"고 말하는 듯 하다.
2017.06.03 I 이재운 기자
  • [마켓인]창업단계 반도체성장펀드 운용사에 지유투자 선정
  • [이 기사는 5월 31일(수) 오후 3시 31분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국성장금융은 31일 창업단계 반도체성장펀드 위탁 운용사에 지유투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총 250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지유투자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4개월(3개월 연장 가능) 이내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해 9월말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8일 실시된 위탁운용사 접수 마감 결과 지유투자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인터밸류파트너스(공동투자), MG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지유투자,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AJ캐피탈파트너스 등 6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반도체성장펀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00억 원, 250억원을 출자했다. 여기에 성장금융이 250억원을 출자해 총 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렸다. 성장금융은 1~2차 출자사업을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의 부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기업성장 단계에 따라 △창업 △성장 △인수합병(M&A)단계 등으로 3개 이상 하위펀드가 조성된다. 창업단계가 최소 결성금액의 60%를 출자받게 되며 성장과 M&A단계가 각각 50%, 40%씩을 출자받게 된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반도체 설계 및 제조(팹리스), 공정장비, 소재·부품, 센서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응용 소프트웨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나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드론, 로봇 등과 바이오 분야 등 반도체 이용이 가능한 대부분의 산업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다. 조합 만기는 10년(투자기간 5년)이다.
2017.05.31 I 신상건 기자
  • [마켓in][마켓인]창업단계 반도체성장펀드 운용사에 지유투자 선정
  • [이 기사는 5월 31일(수) 오후 3시 31분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국성장금융은 31일 창업단계 반도체성장펀드 위탁 운용사에 지유투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총 250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지유투자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4개월(3개월 연장 가능) 이내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해 9월말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8일 실시된 위탁운용사 접수 마감 결과 지유투자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인터밸류파트너스(공동투자), MG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지유투자,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AJ캐피탈파트너스 등 6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반도체성장펀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00억 원, 250억원을 출자했다. 여기에 성장금융이 250억원을 출자해 총 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렸다. 성장금융은 1~2차 출자사업을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의 부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기업성장 단계에 따라 △창업 △성장 △인수합병(M&A)단계 등으로 3개 이상 하위펀드가 조성된다. 창업단계가 최소 결성금액의 60%를 출자받게 되며 성장과 M&A단계가 각각 50%, 40%씩을 출자받게 된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반도체 설계 및 제조(팹리스), 공정장비, 소재·부품, 센서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응용 소프트웨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나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드론, 로봇 등과 바이오 분야 등 반도체 이용이 가능한 대부분의 산업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다. 조합 만기는 10년(투자기간 5년)이다.
2017.05.31 I 신상건 기자
"장밋빛 랠리, 1년 간다"
  • [반도체 지각 변동]"장밋빛 랠리, 1년 간다"
  •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증권가 하반기 전망[이데일리 이재운 성세희 기자] ‘적어도 6개월, 길게는 1년 더 간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도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다만 내년 시장과 관련해서는 신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수요를 계속 늘릴만한 요인이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28일 이데일리가 주요 증권사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지속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최소한 하반기까지는 지금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수요 못 따라오는 공급..“가격 내려갈 이유가 없다”슈퍼 사이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공급’ 요인이 크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금 상황에서 수요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공급이 확대될 여지가 부족해 반도체 호황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수급에 여유가 없어 상반기에 오른 가격에서 크게 변동될 여지가 없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세다. 특히 낸드플래시의 경우 당분간 공급이 더 타이트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매각작업 지연으로 낸드 2위 업체인 도시바의 투자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바가 설비투자(CAPEX)를 하지 못하면서 낸드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삼성전자가 10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한 8Gb 모바일 D램 제품. 삼성전자 제공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PC와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낸드 수요가 늘면 출하량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낸드 가격이 많이 상승했는데 이 상태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SK하이닉스,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낫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기업들이 3차원(3D) 적층 방식의 낸드 제품의 생산을 늘리면서 기존 방식인 2차원(2D) 방식 제품의 공급이 줄어드는 점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전문가들은 대체로 하반기 D램 시장도 호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남대종 KB증권 연구원은 4월 PC용 D램의 고정가격이 10% 이상 상승한 점을 들어 “주요 기업들이 차세대 미세공정기술로 양산을 시작하면서 D램 공급이 시장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도입 초기여서 수율이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이 당분간 지속돼 PC용 D램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투자가 3D 낸드 쪽에 치우쳐 있어 (공급 감소에 따른)D램의 호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전망은 신중..‘아이폰· PC 시장’이 변수 장밋빛 전망 속에서도 불안 요인은 감지된다. PC와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인텔이 10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PC용 신규 CPU를 발표하려다 연기한 것은 시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들이 직전 제품과 비교했을 때 메모리 탑재 용량이 크게 늘지 않았던 점도 불안요인”이라고 부연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신제품의 출시 연기 가능성이 있어 낸드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 낸드 물량의 20%를 차지하는 아이폰의 출시가 지연되면 반도체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권성률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전문가들은 내년 전망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신중한 편이다. 이승우·이재윤 연구원은 “올해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근창 연구원은 “AI 같은 특정 트리거(중요한 요인)가 발생하면 수요를 흡수해버릴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2017.05.29 I 이재운 기자
유진테크, 美반도체장비社 증착사업 633억에 인수
  • 유진테크, 美반도체장비社 증착사업 633억에 인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반도체 장비기업 유진테크(084370)가 동종 업종에 있는 미국 업체를 인수키로 전격 결정했다. 유진테크는 100% 자회사인 미국 유진테크놀로지를 통해 현지 반도체 장비업체 엑시트론의 증착장비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총 633억원이다. 엑시트론은 세계적 반도체 공정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05년 반도체 장비업체 지너스를 인수해 해당 사업에 진출했다. 장비 업계에서는 국내 중견기업이 글로벌 장비기업의 일부 사업부를 인수해 경쟁력을 확대한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거래를 주목하고 있다.유진테크는 최근 반도체 시장이 ‘빅사이클’에 진입하는 초기 단계라는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에 인수합병(M&A)을 과감하게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환경,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양사가 보유한 증착장비 기술력을 통합해 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000년 설립된 유진테크는 반도체 증착장비 전문업체로 지난해 1410억원의 매출액과 3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시가총액은 4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증착장비를 공급한다.엄평용 유진테크 대표는 “그동안 반도체 증착장비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추가 연구시설과 해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인수 효과가 본격화하는 시점부터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엄평용 유진테크 대표(왼쪽)와 김 슈힌델하우어 엑시트론 CEO가 사업 매입 매각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공=유진테크)
2017.05.26 I 강경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檢 영장청구권 분산, 3대 조건 지켜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5월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내용이다.△1면-檢 영장청구권 분산, 3대 조건 지켜라 -‘J노믹스’ 수장에 김동연 靑정책 장하성·안보 정의용-유커 돌아오나..마중나선 韓기업-[사설]‘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경제정책-[사설]사드보복 완화 섣부른 기대 금물이다△文정부 경제사령탑 출범-장하성 정책 짜고 김동연·김상조 실행..‘J노믹스 삼두마차’ 시동-판자촌 야간대 출신 ‘흜수저 신화’..기획·조정력 겸비 -“경제·사회 양극화 해소 기대”..文 삼고초려 끝 영입△文정부 안보·외교사령탑 출범-안보실장에 장성 아닌 외교통..文 ‘외교로 안보 강화’ 의지-문정인 햇볕정책 주도한 국제정치학자 홍석현 美 사정 정통한 다자외교 전문가김광두 J노믹스 설계한 합리적 보수파△정치-靑, 안정인사로 ‘줄사퇴 檢’ 추스르기...법무장관·검찰총장 ‘파격’ 예고-靑 인사 사실상 마무리..사회부총리·장관 인선 본격화 -흙수저·비주류·여성 ..‘文 파격인선 키워드’-누나 작은 아버지…장관급만 4명 배출, 재조명 받는 ‘장하성 가계도’△체인지코리아(검찰개혁)-靑 충견 만드는 인사권 남용..총장 임기보장으로 막아야-반기든 검찰 vs.힘받는 경찰-文 검찰개혁 설계자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檢 스스로 개혁 못해 藥 먹을 단계 지나 외과 수술할 차례다-방법도 가지가지 檢 오욕의 역사△정치-24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 청문회..병역·납세의혹 ‘송곳검증’ 예고-우원식 “野, 의제없는 정례회동하자”..손내민 與-靑경제·외교안보 인선 여야반응은-국정기획위 오늘 출범..文정부 5년 청사진 그린다-北 일주일만에 또 미사일 도발 -상병월급 19.5만원→25.9만원△글로벌이슈-“코미 압박 느껴 해임”..트럼프는 ‘탄핵대비중’-사우디 383조원 통큰 美투자..트럼프 “엄청난 날” 자화자찬-트럼프게이트 ‘스모킹건’ 美 상원 나온다△경제-해외서 지갑 여는 한국인 -노사불통에..성과연봉제 존폐 기로-한전, 미세먼지 감축목표 50%로 상향-대출금리 1%p만 올라도..한계가구 ‘직격탄’△제7회 웰스투어-“부산 재건축·재개발에 돈 몰릴 것..구도심 정비구역이 투자포인트”-청중 200여명, 새정부 대응 재테크전략에 귀 쫑긋△산업&기업-김자인 555m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여성 빌더링 세계 신기록 -고품질 변속기 생산라인 풀가동..“보령미션 오명, 이제 잊어주세요”-文정부 新재생에너지정책에..한화케미칼 OCI ‘태양광’ 볕드나 △산업-카카오 ‘제주를 동북아 AI허브’로 만든다-선 없는 이어폰..통화품질·음악재생 이상 無-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내일 코엑스서 막올려△소비자생활-“新자린고비 잡아라”..벼룩시장 연 온라인 쇼핑몰-허리띠 졸라맨 보해양조..돌파구는 ‘수입맥주’-레시피 검색, 장보기..이마트몰서 ‘한번에’△중소기업·벤처-“꿀잠 돕는 침구류로 올 매출 1500억 자신”-반도체장비 ‘빅10’ 1분기 매출 8992억..1년새 79%↑-맞춤형 인재 찾아주는 중견련 ‘일학습병행제’△증권&마켓-목표수익률 달성 땐 채권전환..‘이모작 펀드’에 투자자 몰리는 까닭-미국·브라질 탄핵정국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 듯 -올해만 2조 판매..브라질 국채투자자 어쩌나△마켓in-모던하우스 7000억에 매각..이랜드 ‘돈맥경화’ 풀리나-미국법인 흑자전환..내년 나스닥 상장 가시화-STX건설, 회생절차 4년..‘스토킹호스’ M&A로 새주인 찾아△문화&스포츠-42년동안 쓰고자 했던 건 역사속 숨은 ‘작은 사람들’2015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벨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첫 한국 방문-어른 싸움에 죽어간 슬픈 청춘..전통적인 소리·몸짓으로 재해석-6년전 대타였던 이정화 햄릿 오필리어 역 꿰차△스포츠-간절함의 승리...김자영, 인비를 누르다-신태용호 창끝, 이제 아르헨 겨누다-최진호, SKT 오픈 우승..2억5000만원 잭팟-국민타자 이승엽 빛바랜 450호 홈런-황희찬 시즌 13·14호골..잘츠부르크 승리△피플-사장 때 만난 한 은행장의 죽음..다른 삶 고민하게 됐죠-두아이 지키듯이..부부가 최전방 지킵니다-“세계일주 5개월..한국전 참전 200명 만났죠”-中직원, 화장실 청소부터 가르쳐라△오피니언-한국은행, 金을 사야하는 이유-골목상권에 밀려난 ‘소비자 권리’-마법같은 경제는 없다△부동산-‘3.3㎡=5000만원’초고층 업고..뚝섬 ‘서울부촌’ 뜨나-신길 뉴타운 올 첫 분양 ‘보라매 SK뷰’ 솔깃-신안산선 개통땐 서울여의도까지 30분△사회-좁은 보행로, 냄새나는 슈즈트리..‘서울로’ 쉼터명소 되기엔 턱없이 부족 -‘찾동’ 벤치마킹해 공공부문 일자리 늘린다-게임업체 64%, 주 58시간 근무..장시간 근로 칼 댄다-서울대공원 돌고래, 20년만에 고향 제주로-매년 3만명 자전거사고로 응급실행
2017.05.21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대통령, 트럼프와 내달 첫 정상회담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다음은 5월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文대통령, 트럼프와 내달 첫 정상회담-상장사 영업익 38% 급증-김진표 “국정운영 5년 밑그림 내달말 발표”-‘10·10’ 황금연휴 미리 챙기세요-[사설]이번에는 정치권의 협치 이뤄지려나-[사설]판사들의 집단행동, ‘사법파동’ 걱정된다△줌인&-“제 역할은 여기까지…잊혀질 권리를 許하소서”-文 ‘4강·EU 특사’에 “북핵 문제가 최우선”-안보에는 ‘급’ 안 따지는 文…美 NSC 보좌관과 이례적 면담△내달 한·미 정상회담-‘북핵·사드·FTA 조율 시급’ 공감…文, 취임 한달 만에 외교 시험대-사드 비용 포함돼도 반영 폭 미미할 듯-트럼프 누차 강조…큰 틀 논의 불가피△정치-24일 ‘이낙연 청문회’ 첫 관문…우원식 ‘작은 여당, 매운 협치’ 할까-“안될 일엔 맞서 싸울 것” 시작부터 ‘강한野’ 천명-安·劉 대선 패배 복기중-한국당 “黨 통합”…바른정당 “독자노선”△국정자문위 출범-김진표·이용섭 정책 쌍두마차…일자리 ‘5년 로드맵’ 그린다-公約가 空約사이…자문위 ‘시간전쟁’ 돌입-일반국민 참여의 문 열려-위원장은 文 대통령, 부처 컨트롤타워 직접 맡아△상장사 1분기 실적 ‘好好’-상장기업 외형·수익 모두 기지개…6년 만에 ‘불황형흑자’ 탈출-“수출株 온기, 내수업종 확산…2분기 영업익 19% 오를듯”△경제-피해는 소비자가, 돈은 국고로…‘공정위 과장금’ 손본다-한은은 왜 ‘잠재성장률’ 공개를 꺼리나-도이치·BNP파리바銀 선물환 판매 ‘짬짜미’ 적발 -文대통령 ‘AIIB총회’서 시진핑 조우 가능성△금융-‘가계빚 구원투수’ DSR?…“규제 상한선 안두면 무용지물”-중소보험사 재무구조 ‘비상’…지점·인력 줄인다-홍채·지문 인증이면 스마트폰뱅킹 OK△산업&기업-스팅어·코나 美·中 출격…현대차 ‘글로벌 톱5’ 지키기-“신시장 개척”…경제계 ‘미수교국 쿠바’ 공략 나서-경유 승용차 퇴출 움직임에…완성차업계 ‘전전긍긍’-유홍준 삼성SDS 부사장 이진욱 삼성SDI 전무-자동차전장 사활 LG전자 ‘저가 수주’ 마다않는 까닭△산업·소비자생활-손바닥만 갖다대면 “결제 완료”…편의점 ‘핸드페이 시대’-HDC신라, 신규면세점 첫 분기 흑자-400만명 ‘찜’한 게임…리니지M, 내달 21일 출격-구글 ‘AI 음성비서’ ‘아이폰’ 버전 나온다△중소기업·제약-‘비정규직 제로시대’에…외주인력업체들 속앓이-‘캐리언니 vs 뽀로로 vs 핑크퐁’ 어린이대통령, 유튜브서 한판-제약사 1분기 실적 수익 ‘극과극 고착’ △웰스투어 2017-“사드갈등 완화, 중국株 주목”…전환기 투자법 알려드려요-‘내 맘대로’ 금융상품 이자·혜택 꿀맛이네△증권&마켓-‘증시 랠리 못 믿겠소’…주식-채권형펀드 환승 봇물-강세장에도 못 웃은 자산운용사 -정치테마주 산 개미들 평균 62만원 손해 봤다-넷마블 등 4종목 MSCI지수 편입△마켓in-LS, 증권업 손떼나…이베스트證 ‘눈물의 손절매’-‘뷔페+웨딩’ 시너지…기업가치 높인다-티엘씨테크놀로지, 우리정보기술단 품으로 -미국 ‘페이팔’ 본사 빌딩 KTB운용, 600억원 투자△Book-‘지식인은 싫어요!’…힐러리 울린 美의식-초연결시대 ‘감’ 잡았나요-보글보글, 지글지글…요리하는 소리도 최음제?-자폐·조현병…‘나를 잃어버린 사람’ 탐구△스포츠-시우킹 만든 ‘집게 그립’…골프여제 만든 ‘역그립’-‘안방 무승’ 박인비, 첫 승 사냥 나서-‘맏형’ 최경주 후배들과 맞짱-‘불혹’ 주희정, 20년 정든 코트 떠난다△U20 월드컵 개막 D-3-‘승·승’ 장구, 골잔치를 부탁해-아르헨·잉글랜드 못 넘을 산 아니다-아시아 최다 참가 14회…최다득점 3골 3명△피플&-한국 의료기기 기술력 뛰어나 FDA 경험 살려 수출 도울 것-골퍼 안성현, 핑클 성유리 마음에 ‘홀인원’-“1990년대 솔직 연애담…여배우 1인3역 기대돼요”-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뉴질랜드 정부 공로 훈장-배우 지창욱, AIIB 연차총회 홍보 대사 위촉△오피니언 -[목멱칼럼]PD마인드를 가진 대통령-[특파원의 눈]한·중 리셋의 조건-[기자수첩]반도체 다음 주자 찾을때△부동산-뉴스테이, 임대료 왜 비싼가 했더니-잠실5단지 ‘50층 주상복합 6개동’ 재건축 추진-‘수요 탄탄’ LH 단지내 상가 90호 쏟아진다-공공임대주택·별장 이젠 ‘빈집’서 제외 △‘서울로’ 20일 개장/下 운영진단-지그재그 놓인 화분 645개…‘장애물 코스’ 된 힐링 산책길-“고가 통행 때보다 車 5배 막혀”…“시장 손님 뚝 끊겼다”-“무더위 피할 수 있는 실내공간 필요” “서울로 주변 토지 활용 방안 마련을”△사회-솜방망이 처벌에…‘법정 피노키오’ 늘어-국정교과서 폐기 절차 착수 교육부 “검정 전환 행정예고”-대학가는 축제중…4학년 절반 ‘남의 잔치일 뿐’-조국 “공안기관, 문서유출·삭제 말라”-대학생 순찰대 만들어 ‘성범죄와 전쟁’-11만점 국내 유통…‘짝퉁가방 대부’ 잡혔다
2017.05.16 I 이재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맞추자니 국민 눈치, 놔두자니 소통 부담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5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맞추자니 국민 눈치, 놔두자니 소통 부담…기업 대관 라인 ‘나 어떡해’-시진핑 “한·중 관계 고도로 중시”-“30년 넘은 火電 반년간 가동중단”-공무 수행중 사망…민간인도 순직 인정한다[사설]‘찾아가는 대통령’ 산타정책은 곤란하다[사설]비정규직 논란, 세금 쏟아 놓으려는가△줌인-[Zoom人]최경주 갔던 길…가장 빨리 좇는 ‘22세 영건’-이낙연 총리 후보자 24·25일 청문회-“정부·기업 소통까지 막으면 국익에 손해”△中 일대일로…134조 인프라 시장 열린다-항구·철도·도로 투자계획 밝힌 시진핑…“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차이나 파워’ 과시한 시진핑…세계 경제 주도 美에 도전장△종합-‘태평성대’ 가고 ‘한양천도’ 시대…文정부 권력지도 ‘파워 시프트’-“바지가 짧네요” “요즘 유행이래”-5·18 ‘임’ 제창, 국정교과서 폐지…文 ‘고르디우스의 매듭’ 단칼에 풀어-비밀 녹음했으면 ‘탄핵’, 안했으면 거짓말쟁이…트럼프 진퇴양난-北 백두산엔진 단 신형 ‘IRBM’, 대형 核탄두 싣고 美까지 조준△정치-6월 임시국회 ‘문재인 협치’ 첫 시험대-“일심동체 黨·靑관계 이룰것” 與野지도부 예방한 전병헌-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 놓고 ‘자강론’ 우세△‘비정규직 제로시대’ 파장-“월 147만원에 3년 계약”…정부청사 비정규직도 목소리 높인다-청소노동자 직접 고용해보니…예산 추가 부담 거의 없었다-지자체 정규직 전환율 94%?…’착시‘입니다-연봉 1500만원->1800만원으로△경제-사우디·러 “원유 감산 연장”…유가안정 효과는 불확실-文 “노후 화력발전소 셧다운”…’신규 火電 중지‘가 관건될 듯-외국인 15개월째 ’바이 코리아‘ 열풍△금융-재벌 금융계열사 거래 ’통합감독 시스템‘ 도입 초읽기-4월 가계대출 7.3조 증가…대출규제로 증가세 둔화-케이뱅크 현금인출기 찾아 삼만리?△산업&기업-파운드리 강화…반도체 1위 굳히기 ’권오현 승부수‘-1회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연비 괴물 ’니로 PHEV‘-삼성전기, 임원인사 단행…하상록 부사장 등 5명 승진-제조업·금융업 쌍끌이…한화, 영업익 57% ’껑충‘-유창근 사장 “현대상선 내년 하반기 흑자전환’-SKC, 광화문에 새둥지 ”소통·협업 공간 확대“△산업-CGV, 랜섬웨어 피해…”광고 없이 영화상영“-애플, AI 스타트업 또 인수…음성비서 강화-‘데이터 이용권’ 스벅 커피…KT 매장 방문하면 경품드려요-대당 300만원 ‘람보르기니 스마트폰’△소비자생활-간편식 ‘3兆 밥상’에…식품업체 너도나도 숟가락-훌쩍 떠나고 싶어…후딱 예약하세요-‘철없는’ 여름가전-뚜레쥬르 해외 300호점 오픈△성공異야기-전직원 1년여 연구 끝 ‘섹션48’ 개발…‘세계 4대 항공사’ 부품 공급-오르비텍 인수 2년 만에 ‘최대 실적’…유상증자 통해 생산설비 증설 나서△건강-허리 굽힐 때보다 펼 때 아프면…척주관 협착증 의심을-갑자기 무릎 펴다 “뚝” 연골판 파열 주의보-우리 아이 시력 관리법? 사랑담은 ‘당근~이지’△증권&마켓-경기민감株 이익 개선 주도, 실적 장세 이어질 듯-랜섬웨어 공포에 IT보안株 쑥쑥-파티게임즈 AR게임 만든다-우정본부 복귀하니…차익거래시장 5배 성장△문화&스포츠-세종대왕은 작곡가…직접 만든 곡 들어보세요-文 정부 문화예술정책 ”지원은 하되 간섭 안해“-과학관·수목원에도 ‘태극’…개성없는 정부 상징 어쩌나△엔터테인먼트-데뷔 2년도 안됐는데…걸그룹 ‘초고속 콘서트’ 바람, 왜-뮤비 선정성 논란…무대서 해결할 것△스포츠-영어 한마디 못해도…꿈 좇아 LPGA 진출-KIA-LG 프로야구 선두 놓고 빅뱅-”亞4개국 월드컵 공동개최“ 정몽규 원대한 포부 이룰까-‘커리-듀랜트’ 둘이서 74점 합작△People-시민이 기사 수정…가짜뉴스 잡는다-”칸 영화제 초청, 불타는 프라이팬 위 생선 같아“-대전-충청지역 경제발전 기여…이인구 계룡건설 창업자 별세-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취임-변협, 대법관 후보에 변호사 4명 추천-전지현, 4년째 bhc 광고모델-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25억원 규모 주식 기부-현정택 KIEP 원장, ‘일대일로 포럼’ 참석△오피니언-[목멱칼럼]새 대통령에게 바란다-장애인도 일하고 싶어요-[생생 확대경]바비 존스의 ‘진짜 대통령’-[기자수첩]‘착한보험’新실손보험 실패 이유△부동산-‘서울광장 145개’ 맞먹는 상업지 늘려…창동·구로 키운다-수도권 미사강변도시, 일반상업용지 나왔다-민간참여 공공분양 활발…연내 5400가구 공급-서울 첫 신탁 재개발 ‘흑석 11구역’에 2곳 입찰△‘서울로’ 20일 개장/上안전 진단-‘안전’ 문제없다는 서울로…노숙인·취객 대책 없는 서울시-사계절 축제 열고 도보여행길 조성…5000명 올라가면 입장 통제-철근 137km 투입 서울~대전 거리△사회-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스승의 날 선물“-”검찰 역할 강화가 국제 추세“ 수사권 조정 반대한 김수남-작년 車불법튜닝 3626건, 1년새 2배↑…단속나서-경찰 ‘정윤회 문건’ 故 최경락 경위 사건 재조사-”부실감사 안진회계, 투자자 손해 배상하라“
2017.05.15 I 이석무 기자
'개인용 슈퍼컴' 시대, GPU 마법에 현실로
  • '개인용 슈퍼컴' 시대, GPU 마법에 현실로
  •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11일(현지시간) 열린 ‘엔비디아 GTC 2017’ 기조연설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엔비디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누구나 책상에 슈퍼컴퓨터를 한 대씩 두고 쓸 수 있게 하겠다”10년 전에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 했다면 ‘아주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여전히 데스크톱 PC가 IT 세상의 대부분이었고, 슈퍼컴퓨터는 대단한 과학자나 연구소에서 쓸 법한 장비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이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했고, 이제는 스마트폰 보급률마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해석이 나올 정도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음성인식 도우미 등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슈퍼컴퓨터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개개인의 책상마다 슈퍼컴퓨터를’..젠슨 황의 비전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개인용 슈퍼컴퓨터’ 시대를 선언했다. 이제 더 이상 맨 처음에 언급한 문장은 허무맹랑하게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 더 많아지고 있다.젠슨 황은 최근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한 ‘엔비디아 그래픽 기술 컨퍼런스(GTC) 2017’에서 직접 ‘DGX 스테이션’과 ‘DGX-1’이라는 제품을 소개했다. 최신 GPU(그래픽카드) 코어를 기반으로, 각각 4대와 6대의 G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다. 가격은 6만9000달러(약 7781만원)와 14만9000달러(약 1억6800만원)로, 크기는 데스크톱 PC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전히 개인에게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긴 하지만, 수십, 수백억원 가격에 방 하나 가득한 크기로만 슈퍼컴퓨터를 여전히 상상해 온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이러한 제품이 등장한 배경에는 GPU의 진화가 있다. 본디 GPU는 그래픽 정보 처리 역할만 수행했었다. 주요 데이터를 처리하는 연산 작업은 중앙처리장치(CPU) 프로세서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GPU 업체인 엔비디아와 AMD는 GPU의 장점에 주목해 CPU의 연산작업을 돕는 역할을 부여했다. AMD는 CPU 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CPU와 GPU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간 반면, GPU 기술만 보유한 엔비디아는 철저히 GPU에만 집중했다.엔비디아 DGX-1(왼쪽)과 DGX스테이션. 엔비디아 제공◇진화한 GPU, CPU의 자리를 대체하다GPU는 일단 CPU보다 전력 사용량이 낮다. 각 코어별 성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GPU 코어는 CPU 코어보다 더 낮은 성능을 제공하는 대신 전력 소모량도 적은 것. 이 때문에 과거에는 GPU가 보조적인 역할만 수행했지만, 점차 GPU 코어도 성능이 높아지면서 CPU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GPU만으로 구동되는 슈퍼컴퓨터를 만들 수 있었다.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크기는 더 작으면서 전력 소모량도 적어 유지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러한 이면에는 게임 산업의 발전에 따라 초고화질 그래픽 처리의 필요성이 증가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비디오 게임의 발전이 그 동안 IT 분야 하드웨어의 발전을 이끌어왔는데, 그 결과가 슈퍼컴퓨터의 대중화로까지 이어진 셈이다.엔비디아는 올해 GTC 기간에 이 밖에도 △도요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한 자율주행차 성능 개선 △SAP와의 협업을 통한 기업 IT 환경에서의 AI 도입 활성화 △영상 분석을 통한 스마트시티 구현 플랫폼 출시 △보다 쉬운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발표했다. 그래픽 처리 성능 분야에서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응용 분야를 확장해나가는 전략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 처리 수요가 늘면서 GPU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GPU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경쟁력이 독보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엔비디아의 행보에 계속 주목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7.05.13 I 이재운 기자
4强특사…美 홍석현·中 박병석·러 송영길·日 문희상 물망, AI 지났는데 수상한 계란값...
  • [맥모닝 뉴스]4强특사…美 홍석현·中 박병석·러 송영길·日 문희상 물망, AI 지났는데 수상한 계란값...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5월 12일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강(强)에 파견할 특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왼쪽부터), 중국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러시아 특사에는 송영길 의원, 일본 특사에는 문희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다. (사진=연합뉴스)-文대통령 4强특사…美 홍석현·中 박병석·러 송영길·日 문희상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강(强)에 파견할 특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일본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러시아 특사에는 같은당의 송영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 연합뉴스 보도.문 대통령은 특히 이르면 13일 박병석 의원을 당내 몇몇 중국통 의원과 함께 중국에 특사로 파견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대전 출신으로 중앙일보 홍콩특파원을 지내고 정계에 진출해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5선인 박 의원은 당내 대표적 중국통. 미국 특사에 내정된 홍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주미대사를 지냈으며, 대선 기간인 지난달 12일 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문 후보가 외교·통일과 관련된 내각에 참여해달라고 (저에게) 부탁했다”며 “내가 내각에 참여할 군번은 아니지만, 만약 평양특사나 미국특사 제안이 온다면 도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러시아 특사로 내정된 4선 출신의 송영길 의원은 중국·러시아 외교통. 인천시장이었던 2013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크렘린 궁을 방문하는 등 푸틴 대통령과 인연 있어. 국회부의장 출신인 6선의 문희상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내 일본에 정통한 인사.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4대국에 특사를 파견할 방침은 서 있으나 몇 개국에 언제, 누구를 파견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혀.확실한 외교 복원. 지난 4년 생각하면….-삼성, 올해 상반기 고졸·전문대졸 작년보다 많이 뽑는다삼성이 올 상반기 고졸(5급)과 전문대졸(4급)의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려.삼성은 지난달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에서도 삼성전자 DS(부품) 부문의 경우 작년에 비해 1.5배 정도 많은 인력을 뽑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머니투데이 보도.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호텔신라 △삼성웰스토리 △삼성물산 △삼성메디슨 △에스원 등 총 6개 계열사에서 4급 신입사원을 뽑아. 5급 채용은 삼성웰스토리와 에스원 등 2개사.반도체 호황 덕분에 삼성전자 DS부분 올 상반기 3급 채용규모는 작년 1800여명(추정치)보다 700~800여 명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한 번에 뽑는 인력만 3000~4000명에 달할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며 “대졸은 물론, 고졸과 전문대졸 등을 골고루 채용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해.청년 실업률이 11.2%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데 일자리 좀더 팍팍 늘려 주기를….-AI 지나갔는데도 수상한 계란값한풀 꺾였던 계란값이 다시 슬금슬금 오르고 있어. 일부 수퍼마켓에선 한 판에 1만원대에 판매돼.한국농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0일 현재 평균 계란값은 한 판에 7901원으로, 두 달 새 9%(629원) 올라.중앙일보 보도.계란값이 다시 들썩이는 것은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 급식에 따른 계란 수요가 늘어난데다 산란계가 노화해 계란 생산이 줄어들 때문.계란값이 다시 뛰자 정부는 또 ‘계란 수입’ 카드를 꺼내 들어. 운송이나 검역 절차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이르면 6월에 태국산 계란이 시장에 풀릴 예정.하지만 땜질식 계란 수입 외에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65%는 계란 수집상을 거치는 데 수집상이 계란을 하루만 풀지 않아도 계란값이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에 따라 전국 50곳에 불과한 계란유통센터를 확대하고 계란 수송이나 유통 수칙, 계란 포장 방법이나 표기 내용 가이드 라인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져. 계란 한 판에 1만원이라도 실제 농가는 얼마 못 받는 구조가 문제.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피해보는 유통과정을 손 봐야 할 것.-“저에게 사과하세요” 미국 부통령에게 사과받아낸 소년연설 중이던 미국 부통령의 손짓에 얼굴을 맞은 소년이 당당히 사과를 요구하고 받아내 화제.서울신문 보도.지난 9일(현지시간)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열린 군인가족 감사의 날 행사에서 펜스 미국 부통령이 연설 중 제스처를 취하는 과정에서 한 소년의 얼굴을 살짝 건드려.이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펜스 부통령이 아이들과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하며 연설을 마무리하자 소년은 “저기요? 부통령님 저에게 사과해야 해요”라고 요구. 결국 펜스 부통령이 “오. 정말 미안하구나. 너를 치려던 건 아니었어”라고 사과.사과를 요구하는 아이도 사과하는 어른의 모습도 흐뭇.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가능한 일일까? 앞으로는 가능해질 수도…
2017.05.12 I 김일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靑 정책실 살리고 일자리 수석 만든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5월 12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 -靑 정책실 살리고 일자리 수석 만든다-공무원 정원규제, 4년 만에 풀기로-법학자 조국..‘검찰과의 전쟁’ 선봉에 서다 -(사설)한-미 철벽공조로 안보불안 해소해야-(사설)이번엔 ‘정치검찰’ 제대로 손보려나△문재인 시대 청와대 직제개편-부처와 업무 중첩 없애 효율 올려..‘작은 靑’ 만들기는 숙제-조국 “文이 날 임명한 건 검찰을 정권의 칼로 쓰지 않겠다는 의미”-역할 커진 국가안보실..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4년만에 부활한 정책실..부처간 정책 충돌 ‘조율사’ 역할 맡을 듯△문재인 시대 檢 개혁 시동-칼 빼든 조국..“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에 힘 보탤 것”-文 취임 하루 만에..김수남 검찰총장 사퇴-후임 총장에 소병철-김경수 등 전직 출신 거론△문재인 시대 장관 하마평 -전-현직 민주당 의원만 20명..‘삼권분립 위배’ 지적도-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책기획·조정업무 탁월-조현옥 인사수석, 과감한 인재 발탁 기대 -윤영찬 홍보수석, 온라인 文돌풍 이끈 주역 △문재인 시대 외교 행보-“사드 배치 우려 잘 알아 中에 특사단 곧 파견”-위안부 합의 수용 못해 日 고노 담화 계승하라“-한, 미·중·일 ‘균형외교’ 전략은△정치-여의도 찾아간 임종석..與 ”최대한 협조“·野 ”NL·PD 청와대 포진“-한국당, 사무총장에 박맹우 재임명-국민의당, 주승용 권한대행 체제로-與 원내대표, 우원식·홍영표 2파전 △문재인 시대 J노믹스-가계빚 부담 줄이려 이자율 규제 강화..서민 대출문만 좁힐라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금융위 정책-감독 기능 쪼갤 듯 -신혼 임대주택 4만가구, 청년 셰어하우스 5만실..‘주거복지’ 방점 -개발 대신 재생..연 10조 투입, 낙후 도심환경 개선 △글로벌 이슈-‘화요일 밤의 FBI 대학살’..트럼프發 제 2 워터게이트 터지나 -”우리와 관련 없다“..푸틴 대통령 일축 -美 의회와의 협상력 약화..‘감세’ 세제개편안 표류할 듯 △경제 -역대 최악 청년 실업률, 6조 더 걷힌 세수..‘10조 일자리 추경’ 힘받아 -한진해운 파산 직격탄..화물해상운송 첫 적자 -흡연 경고그림 약발 다했나..담배 판매 한달새 17% ↑△금융·재테크 -“P2P ‘묻지마 투자’ 깡통차기 십상” -“P2P 업체 홈피서 연체율 체크를” -ING생명 ‘증시 데뷔’..첫날 공모가 아래로 -성우 끼고 현대 빠지고..‘빚많은 기업집단’ 36곳 △산업&기업 -전경련 뺀 ‘J노믹스’-“더 지체땐 조직 신진대사 저하”..삼성전자 ‘5개월 지각’ 임원 인사-‘꼬인 중국사업 푼다’..상하이 달려가는 최태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변화·혁신 통해 글로벌 시장 이끌자”-베트남서 두번째 화력발전소 △소비자생활-“LG유플러스의 중국 특사역할 할 것”..이상철 전 부회장, 화웨이 고문 맡아 -‘프듀 101’ 인기에 유통가 웃음 -“AI 스피커 가을 출시..카톡, 대화형 만능플랫폼 될 것”-“쿨비즈·냉감청바지..시원한 여름 준비하세요”△중소기업·벤처-“창업 성공 짜릿함 못잊어 다시 뛰어들었죠”-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사우디서 500만 달러 수주 -중기부 초대장관 김현철·이무원 교수 물망 -크루셜텍, 中 중환그룹과 지문인식 스마트카드 협력 △증권&마켓 -‘J노믹스’에 내수株 희비..여행 맑음· 유통 흐림 -삼성, OLED설비 증설..반도체장비株 신났네-文이 내건 ‘스튜어드십 코드’ 하반기 도입 -‘옵션 만기일’ 맞아 코스피 1%대 반등 △문화&스포츠 -新 걸그룹 3파전-걸그룹도 정권교체..트·레·블이 새 걸통령 △한류 메이커스 -가수 의상, 콘텐츠까지 다 챙겨야..이 ‘시대’ 매니저죠 -“늦잠자다 촬영 지각..솔직한 사과로 넘겼죠”△여행-火, 호수에 가라앉다 -낯선 땅, 낯익은 맛 △스포츠-‘토종 2강’ 김해림·이정은, LPGA 공세에도 굳건할까-유럽챔스리그 결승은 ‘지단 더비’ -‘오심 몸살’ K리그, 심판 수준부터 높여야 -더 높이..男 아이스하키 다시 뛴다 △피플&-황교안 총리, 694일 만에 민간인으로..“무거운 책임감에 잠 못 이뤘다”-명예 제주도민 된 박인비-김옥빈 “칸, 8년 만에 다시 가게 돼 설레..‘악녀’ 섬뜩한 액션 통했나 봐요”-홍두표 TV조선 회장 -“단국대 발전에 써달라”..ADT캡스, 1억원 기탁 -영화 ‘킬빌’ 주연 배우 마이클 파크스 별세 △오피니언-문재인 대통령의 ‘첫 단추’-[목멱칼럼] 새 정부 성공열쇠는 ‘60% 품기’-[기자수첩] ‘노후대책’ 시급한 사회간접자본 △부동산 -여의도·강남 ‘신탁방식 재건축’ 열기 식은 이유는 -용산 유엔사부지 공개 매각..LH, 17일 투자설명회 열어 -신분당선 연결되는 西수원, 분양 잇따라 -높은 임대료 탓..위례신도시 상가 절반 ‘텅텅’ △사회-야시장 ‘하루 20만원’..푸드트럭 상인들 서울시에 분통 -세월호 미수습 여학생 거방 첫 발견-“회사 야식비로 다투다 숨진 직장인, 산재” -행자부 직원들 “승진하려면 향응 필요”..청렴도 후퇴
2017.05.12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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