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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AI 초격차` 이룰 세계 최초 6세대 V낸드 내년 양산(종합)
- 17일 (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최한 ‘삼성 테크 데이 2018’에서 최주선 삼성전자 미주 지역총괄 부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메모리 반도체 ‘초(超)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박차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늘어났을 때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제품군을 갖춰놓겠다는 계획이다. ◇고용량 서버용 D램·차세대 낸드 대거 공개..AI 수요 대비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데이’를 열고 서버용 256기가바이트(GB) 3DS RDIMM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전 제품인 128GB RDIMM 대비 용량은 2배 커졌고, 소비 전력 효율은 30% 개선됐다. 이번 제품은 초고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어 AI를 구축하려는 글로벌 IT기업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양산한 업계 최대 용량의 10나노급(1y) 16Gb DDR4 D램을 탑재하고, 실리콘 3D 적층 기술을 활용·연결해 고속으로 동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란 중앙처리장치의 메인 메모리에 초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해 처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또 6세대 V낸드플래시 개발을 마치고 내년에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성능을 대폭 높인 512Gb 4비트 V낸드와 멀티 레벨 셀(MLC·2비트) 설계를 통해 용량을 2배 늘린 2세대 ‘Z-NAND’도 선보였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 플래시 개발실 부사장은 “내년 양산 예정인 6세대 V낸드는 기존 ‘1-스택(Stack)’의 극한 연장과 신개념 설계를 통해 3비트 V낸드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기업용 7.68테라바이트(TB) 쿼드 레벨 셀(QLC·4비트) 서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선보였다.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소비자용 4TB 4비트 PC SSD 모델에 이어 기업용 SSD시장까지 4비트 V낸드 제품의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AI 머신러닝 용 스마트 SSD, 고속 네트워크용 SSD와 스토리지를 결합한 NVMeoF SSD 등도 생산할 예정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상품기획팀 전무는 “HBM2 D램 사용으로 클라우드 AI에서 최대 성능은 6배 향상됐고, 비용측면에서도 8배의 절감 효과가 있다”며 향후 GDDR6 그래픽 D램, LPDDR5 모바일 D램이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되면서 5세대통신, 엣지 서버 컴퓨팅 등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평택사업장에서 V낸드와 D램 양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파운드리 7나노 EUV 양산 시작..올해 세계 2위 오를 듯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도 이날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밥 스티어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시니어 디렉터는 이날 행사에서 “7LPP 공정은 삼성전자가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하는 첫 번째 파운드리 공정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을 시작으로 7나노 공정의 본격 상용화는 물론 향후 3나노까지 이어지는 공정 미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최근 삼성전자는 대만 TSMC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반도체 공정이 10나노 이하로 접어들면서 기존 노광 공정이 한계에 이르렀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EUV 장비를 확보한 기업은 투자력을 확보한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도 올해 삼성전자가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4%를 차지해 업계 2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운드리 매출액은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목표였던 ‘파운드리 매출 100억달러·업계 2위’ 달성이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는 6% 점유율로 세계 4위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업계 2위 글로벌 파운드리가 7나노 이하 공정을 포기한데다 IC인사이츠가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가 파운드리 사업부에 맡긴 위탁생산 물량도 시장점유율에 포함시켰다. 기존에는 내부거래로 봤지만 지난해 파운드리사업부가 독립하면서 별도 매출로 잡히기 때문이다. EUV는 기존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광원이지만, 실제 양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장비 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부터 EUV 기술을 연구해왔다. 아울러 EUV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마스크의 결함 여부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크기와 무게가 대폭 증가한 EUV 노광 장비를 대량으로 수용할 수 있는 첨단 라인을 내년 말 완공 목표로 경기도 화성캠퍼스에 구축하고 있다.배영창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삼성 파운드리는 EUV 적용 공정을 상용화 해 반도체 제조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었으며, 고객에 공정 수 감소 및 수율 향상·제품 출시 기간 단축 등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7LPP는 모바일과 HPC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자동차 전자장치부품, 5G, AI 등 폭넓은 응용처에도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과 마이크로소프트, 자이링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브이엠웨어를 비롯한 글로벌 IT업체와 미디어, 애널리스트, 파워 블로거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삼성전자, 올해 '파운드리 2위' 목표 달성할 듯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업체 TSMC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양산을 시작해 ‘2강(强)체제’를 굳힌다는 포부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삼성전자가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4%를 차지해 업계 2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운드리 매출액은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목표였던 ‘파운드리 매출 100억달러·업계 2위’ 달성이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는 6% 점유율로 세계 4위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업계 2위 글로벌 파운드리가 7나노 이하 공정을 포기한데다 IC인사이츠가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가 파운드리 사업부에 맡긴 위탁생산 물량도 시장점유율에 포함시켰다. 기존에는 내부거래로 봤지만 지난해 파운드리사업부가 독립하면서 별도 매출로 잡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7나노 EUV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 대만 TSMC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최근 반도체 공정이 10나노 이하로 접어들면서 기존 노광 공정이 한계에 이르렀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EUV 장비를 확보한 기업은 투자력을 확보한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밥 스티어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시니어 디렉터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미주법인(DSA)에서 열린 ‘삼성 테크 데이 2018’에서 “7LPP 공정은 삼성전자가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하는 첫 번째 파운드리 공정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을 시작으로 7나노 공정의 본격 상용화는 물론 향후 3나노까지 이어지는 공정 미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반도체는 제한된 크기 안에 보다 미세한 회로를 새겨 넣어 고성능, 저전력 제품으로 발전했다. 반도체 미세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가 새겨진 마스크를 두고 특정 광원을 마스크에 투과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노광 공정 또는 포토 공정이라고 부른다. 반도체 미세공정이 미세화되면서 노광 공정을 수 차례 반복해(멀티 패터닝) 미세한 회로 패턴을 구현해왔으나, 최근 반도체 공정이 10나노 이하로 접어들면서 불화아르곤(ArF)을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EUV는 불화아르곤을 대체할 수 있는 노광 장비의 광원으로 기존 불화아르곤보다 파장의 길이가 1/14 미만에 불과해 보다 세밀한 반도체 회로 패턴을 구현하는데 적합하고, 복잡한 멀티 패터닝 공정을 줄일 수 있어 반도체의 고성능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삼성전자의 7LPP 공정은 10LPE 대비 면적을 약 40% 줄일 수 있으며, 약 20% 향상된 성능 또는 약 50%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EUV 노광 공정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총 마스크 수가 약 20% 줄어 고객들은 7LPP 공정 도입에 대한 설계 및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EUV는 기존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광원이지만, 실제 양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장비 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부터 EUV 기술을 연구해왔다. 아울러 EUV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마스크의 결함 여부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크기와 무게가 대폭 증가한 EUV 노광 장비를 대량으로 수용할 수 있는 첨단 라인을 내년 말 완공 목표로 경기도 화성캠퍼스에 구축하고 있다.배영창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삼성 파운드리는 EUV 적용 공정을 상용화 해 반도체 제조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었으며, 고객에 공정 수 감소 및 수율 향상·제품 출시 기간 단축 등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7LPP는 모바일과 HPC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자동차 전자장치부품, 5G, AI 등 폭넓은 응용처에도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 삼성, 고집적 메모리 대거 공개..'AI 초격차' 이룬다
-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최한 ‘삼성 테크 데이 2018’에서 최주선 삼성전자 미주 지역총괄 부사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메모리 반도체 ‘초(超)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박차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늘어났을 때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제품군을 갖춰놓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데이’를 열고 서버용 256기가바이트(GB) 3DS RDIMM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전 제품인 128GB RDIMM 대비 용량은 2배 커졌고, 소비 전력 효율은 30% 개선됐다.아울러 6세대 V낸드플래시 기술과 기업용 7.68테라바이트(TB) 쿼드 레벨 셀(QLC·4비트) 서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선보였다. 256GB 3DS RDIMM은 중앙처리장치의 정보를 처리하는 메인 메모리에 초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인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개발에 최적화된 D램 솔루션이다. 실리콘 3차원(3D) 적층 기술을 활용, 연결해 고속으로 동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신제품엔 삼성전자가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업계 최대 용량의 10나노급(1y) 16Gb DDR4 D램을 탑재했다. 장성진 삼성전자 메모리 D램 개발실 부사장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개발한 2세대 10나노급 D램 기술로 초격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데 이어, 업계 최초 256GB DIMM 양산과 LPDDR5·GDDR6·HBM2 등 차세대 프리미엄 라인업의 양산 체제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구축했다”며 “향후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의 차세대 D램을 선행 개발해 초고속 초고용량 D램의 시장 수요를 지속 확대해 사업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또 성능을 대폭 높인 512Gb 4비트 V낸드와, 멀티 레벨 셀(MLC·2비트) 설계를 통해 용량을 2배 늘린 2세대 Z-NAND(SLC 128Gb·MLC 256Gb) 등 미래 낸드 기술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경계현 메모리 플래시 개발실 부사장은 “내년 양산 예정인 6세대 V낸드는 기존 ‘1-스택(Stack)’의 극한 연장과 신개념 설계를 통해 3비트 V낸드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기업용 7.68TB 4비트 서버 SSD도 공개했다.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소비자용 4TB 4비트 PC SSD 모델에 이어, 기업용 SSD시장까지 4비트 V낸드 제품의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에 특화된 키 밸류(KV) SSD, 인공지능(AI) 머신러닝용 스마트SSD(SmartSSD), 고속 네트워크용 SSD와 스토리지를 결합한 NVMeoF SSD 등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고객들과의 개방형 혁신을 확대할 예정이다.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상품기획팀 전무는 “HBM2 D램 사용으로 클라우드 AI에서 최대 성능은 6배 향상됐고, 비용측면에서도 8배의 절감 효과가 있다”며, 향후 GDDR6 그래픽 D램, LPDDR5 모바일 D램이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되면서 5G, Edge 서버 computing 등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삼성전자는 차세대 IT 시장에 최적화된 메모리 기술을 선행 개발해 나가는 한편, 평택 라인에서 V낸드와 D램 양산 규모를 지속 확대해 고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과 마이크로소프트, 자이링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브이엠웨어를 비롯한 글로벌 IT업체와 미디어, 애널리스트, 파워 블로거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5G·전장에 망(網)분석 기술이식..삼성, 미래사업 속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유럽의 통신망 트래픽(전송량) 분석 전문업체 지랩스(Zhilabs)를 인수한 것은 5G 시대 네트워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도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선언한 4대 미래성장사업인 인공지능(AI)·5G·바이오·전장을 지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이 부회장은 올해 들어 기존 5대 신수종 사업(태양전지·자동차용 전지·LED·바이오 제약·의료기기)을 4대 미래성장사업으로 재조정한 바 있는데, 이 사업들은 모두 데이터 경제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 분석’에서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임박한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계기로 단말기뿐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재확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17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네트워크 트래픽과 서비스 품질 분석 기술 역량을 가진 강소기업 ‘지랩스(Zhilab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하며, 대신 독자 경영을 보장하고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다.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 플랫폼으로써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로 무한히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지랩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5G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통신뿐 아니라 제조업 융합 겨냥한 ‘데이터 분석’ 강화 내년부터 서비스되는 5G는 LTE보다 20배 빠른 초고속, 지연시간이 1ms로 주는 초저지연(1ms=1/1000초), 1 km2 면적 당 100만개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이 특징이다. 자율주행차나 원격의료 등이 가능해지고 사람뿐 아니라 사물도 통신망에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는다.그런데 이번에 삼성이 인수한 지랩스는 2008년 창업한 뒤 통신 네트워크의 상태, 성능, 데이터 트래픽 등을 서비스별로 분석해 사용자가 실제로 느끼는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AI를 적용해 네트워크에 데이터가 오가는 과정에서 문제(장애)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기저 원인 분석 (Root Cause Analysis)과 자동 장애복구·최적화 (Auto trouble shooting & Optimization) 등을 지원한다.이 같은 기술은 당장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장비 개발에 도움이 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의 4대 미래성장산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분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업계 전문가는 “이 부회장은 하만을 인수해 전장의 경쟁력을 갖췄는데 5G 시대에는 제조업과 IT의 융합이 진전되니 통신시장만 보는 게 아닐 것”이라며 “2020년 이후 출현할 자율주행차나 바이오산업 등에 필요한 통합적인 데이터 분석력 강화 차원에서 지랩스를 인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랩스는 흘러다니는 통신 트래픽외에도 AI를 통해 바이오 등 다른 데이터의 분석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부회장 M&A 재개…삼성 5G 장비 사업에도 도움삼성은 그룹차원의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해 5G와 AI, 차량용 전장, 바이오 등 미래성장사업에 3년간 2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8월 내놓은 바 있다. 전장용 반도체를 최근 출시하고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왔고, 5G 관련 깜짝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초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삼성은 외부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투자를 상당 부분 보류해왔다. 가장 최근에 해외 기업을 공식적으로 인수한 것은 메시지 서비스(RCS) 업체인 뉴넷캐나다(2016년 11월)였다. 이후 2년간 국내·외에 걸쳐 주목할만한 움직임이 없다가 이번에 M&A 행보를 재개했다.때문에 삼성전자가 투자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앞으로 추가 M&A를 진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20조원 가량의 M&A 재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며 “대형 M&A 계약도 물밑 작업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랩스 인수는 당장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5G 장비 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랩스의 본사는 스페인이고,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 50여개 통신사에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통신사 관계자는 “지랩스는 유럽의 강소 업체로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등과 5G 네트워크 장비 사업에서 경쟁하는 삼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철수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얼마 전부터 2000명 정도의 무선사업부 인력까지 네트워크 사업부로 충원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고 전했다.취합·정리=이재운기자지난 8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간담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지랩스 개요창립: 2008년본사 소재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주요 사업: 네트워크 상태 등을 분석, 서비스 품질 측정하고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고객사 현황: 보다폰, O2, TIM, 텔레포니카, HP엔터프라이즈 등 50여개
- "반도체 코리아 한자리에"…`2018 반도체대전` 24일 개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 영역의 최신 기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0회 반도체대전(SEDEX·SEmiconDuctor EXhibition)’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반도체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같은 기간 한국전자전(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과 함께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열린다. 반도체대전에서는 한국의 양대 회사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필두로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설계, 재료, 설비기업 등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분야 195개 기업이 530개 부스로 참여한다.한국 반도체의 핵심인 메모리 분야에선 SK하이닉스가 ‘The Era of Memory(메모리의 시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 메모리의 위상과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다. 또 반도체의 사각형을 상징화한 부스 중심부에서 서버용 D램 및 eSSD와 최신기술이 적용된 HBM2,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UFS2.1 등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서버, 오토모티브, 소비자용 제품 등 각 응용처별로 전시 부스를 구성하고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10나노급 D램과 초고성능 HBM2(고대역폭 메모리),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970시리즈’, ‘X5’, 차세대 모바일·인공지능(AI) 등에 최적화된 ‘엑시노스’라인업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반도체대전의 메인 행사로 25일 오후에는 ‘반도체 기술의 한계극복’을 주제로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마틴 앤스티스(Martin Anstice) Lam Research CEO가 미세화를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했던 반도체 산업이 ICT 시대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향후 직면한 도전, 방향성에 대한 키노트를 진행한다.한편 반도체협회는 국내 반도체 기업 실무 인력의 전시장 방문을 돕기 위해 경기 기흥·화성·이천, 충북 청주 등 주요 반도체 거점 지역에 대형 버스를 대절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페미니즘이 남녀 모두에 자유줄 때 진정한 화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페미니즘이 남녀 모두에 자유줄 때 진정한 화합-[따져봤습니다] 기준금리 인상때 부동산은...-ICT대기업에 문연 인터넷은행..네이버뱅크 나오나-남북관계 과속은 비핵화 걸림돌이다-광역급행철도(GTX), 하는건가 마는 건가△종합-[줌인]치킨게임 출혈 컸던 셰일업계..유가 급등에도 증산 몸사려-‘언론인 암살설’ 사우디 결국엔 꼬리 자르기?△종합-부동산 수요 줄이는 효과있지만..지금보다 경기둔화할 위험성은 커져-유가 급등에 물가도 오름세..금리 인상론 힘받나△종합-우리은행 지주전환 하지도 않았는데..‘자천타천’ 회장 후보만 벌써 20여명-금융당국, 지주회장 선출에 ‘칼자루’ 휘두나-우리은행 비은행부문 M&A큰손 등극하나△제7회 이데일리 WFESTA-韓 ‘미투 운동’ ‘反몰카 시위’는 좋은 출발점, 끈기있게 전진하라-“폭력을 상남자로 미화한 노래..이젠 안 써요”-개회사 곽재선 회장 “여성과 남성, 대결 아닌 조화를 말해야 할 때”△제7회 이데일리 WFESTA-女워마다, 男일베는 양극단의 1%일뿐..‘공존의 터’ 닦는게 중요-“제도속 유리천장은 깨졌다, 리더의 결단만 남아”-女배우..女감독..‘女’꼬리표 뗄 날 기다립니다.△제7회 이데일리 WFESTA-여배우는 젊고 아름다워야한다고?..요즘 관객들, 얼굴보다 내용봐요-“페미니즘 오해했네” 남자들도 귀 쫑긋-“움츠린 날개를 펴보~”거미의 감미로운 응원송△정치-北은 중.러 밀착, 南은 우군 확보..美는 “대북제재 완전한 이행”경고-文대통령, 삼성전자·현대차 언급하며 “한국, 평화 정착되면 더 좋은 투자처”-여야, 오늘 본회의서 헌법재판관 3명 표결-JSA 관광객 자유왕래 추진△정치·경제-유치원 전수조사.국가회계시스템 적용 검토-탈원전 탓 VS 연료가격 상승, 수천억 한전 적자 원인 공방-농산물 판매 책임지겠다더니..겨우 25% 그쳐△금융-스트타업 氣살려 5년간 500곳 육성-저축은행 금리 인하 요구 이젠 앱에서 신청하세요-은행 주담대 막히니 2금융권으로..대형보험사 웃고, 중소형사 울고△산업&기업-삼성 車반도체 브랜드 공개..JY ‘전장 질주’ 시작됐다-한국GM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파업 초읽기-현대중공업 간 최정우..적극적 협력-SK그룹 제주서 1박 2일 CEO세미나△산업-집무실PC로 하던 포토샵 작업..비행기서 아이패드로 완성-김봉진 “韓모빌리티 산업, 동남아 국가에도 밀려”-KT 키즈랜드 2.0 선보여△소비자생활-깡통 탈출한 연어..‘식탁 위 왕좌’ 올라-한국콜마 中우시공장 완공-‘한일 과거사’ 문제에..식품업계 ‘속앓이’-이마트 ‘부츠 명동점’ ‘삐에로쑈핑’으로 바뀐다△중소기업·제약-바이오 유망기업 라이프시맨틱스, 빅데이터 AI 활용해 ‘안성맞춤 건강관리’ 책임집니다-임직원 110명 함께 나눈 GC녹십자 ‘사랑의 헌혈’-“왜 아이 바꾸니”..보일러업계 ‘SNS마케팅’으로 후끈△성공이야기-내수 접고, 해외 간 까닭?..가격경쟁력 아닌, 품질 승부수 띄운거죠-치과용 의료기기 토털 솔루션 구축△증권&마켓-미국발 증시 급락에 “中·日주식 사라” VS “유럽 베트남 투자 늦춰라”-주가 너무 빠졌네..다시 거울보는 화장품주-‘어닝 쇼크’ 한샘 하루새 21% 털썩△증권-변동장서 투자자산 자동 재조정..위기에 강한 로보펀드-국내 신생 운용사, 英빌딩 600억원에 매입-IPO출사표 오춘택 노바텍 대표△스포츠-임성재 “고향 제주서 내 이름 세계에 알릴 것”-폭염·태풍에 진땀 뺐지만 최상의 코스 상태 자신-골든스테이트 3연패 도전..누가 막나-타선 침묵 다저스, 밀워키에 영봉패-박성현 9주 연속 세계 1위△사람&나눔-“신약 개발에 AI활용 않는 제약사, 생존 장담 못해”-손수레 끄는 할머니 돕다 교통사고로 뇌사, 장기기증후 세상 떠난 김선웅군 LG의인상-‘수사반장’ 최불암, 국내 첫 명예 경무관 승진-금호석화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 법정서도 情이 가는 사람-생생확대경, 카시트 단속 안한다고 끝이 아니다-기자수첩, 개미들 “공매도 폐지”에..공매도 하라는 정부△부동산-분양권 임대 등록 ‘세입자 입주때 6억 이하’라며 稅혜택-임차권 거래 불법 市가 16년간 허용, 인천시 VS 지하도상가 상인들 입장 팽팽-잇단 분양 연기에..10월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 급락△사회-“2주에 수백만원, 거품 꺼질까”..산후조리원, 정부가 등급 매긴다-‘유치원 비리’에 어린이집도 비상..전국 3.7만곳 관리감독 어쩌나-7만대 휴업..내일 서울 택시 대란 예고-이재명 특정 부위 점이나 제거 흔적 없어
- [초격차 10년]④車전장·AI서 '초격차' 잇는다…공격적 투자 나서
-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기반 자율주행 기술.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다음 10년을 이끌 기술로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전자장치(전장)부품 등을 꼽는다.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류 부품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AI와 자동차 전장부품 모두 기본은 반도체다.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을 가능케하는 부품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AI 용 칩셋부터 내장형 AI, 자율주행 시스템과 자동차용 시스템 온 칩(SoC)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도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O(최고경영자) 서밋’에서 “세상을 바꿀 AI를 만들 힘이 삼성에게 있다”며 “자율주행차 1대는 4테라바이트의 엄청난 데이터를 쏟아내는데 이는 반도체 산업의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외적으로는 공격적인 인재 확보와 인수합병을, 내부적으로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쏟아부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전세계 6곳의 AI 연구개발 센터에 그치지 않고 인재가 있는 곳은 어디에나 연구조직을 설립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넥스트 등 사내 벤처캐피탈 역시 AI 기업을 집중 발굴한다.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기기에 AI를 내장하고, 1000명의 AI 연구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자동차 전장부품은 9조원을 들여 인수한 하만이 주도하고, 계열사들도 일제히 육성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은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배터리, 인포테인먼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등 전장 부품을 전방위로 키우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시기를 대비해서다. 2020년까지 삼성전자가 미래산업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162조원에 달한다. 이가운데 90조원은 삼성의 무기인 반도체에 투입한다. 메모리 반도체는 현재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를 강화한다는 각오도 남다르다.지난해에는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사업부를 독립시키고 세계 최초로 7나노 극자외선 노광기술을 도입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은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4위에 그친다. 하지만 업계 2위 글로벌 파운드리가 7나노 공정을 포기하면서 차세대 파운드리 시장을 주도할 기업은 2~3곳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1990년대 수십개 업체가 난립하던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4~5곳으로 정리되던 상황과 비슷하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 투자할 당시에는 누구도 오늘날처럼 초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4차산업혁명의 파도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초격차를 벌린다는 것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 [초격차 10년]②"중국? 따라와봐"…`AI·자율차` 미래 선점한 삼성의 자신감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반도체 고점 논란은 2010년에도 있었지만 이후 메모리시장은 오히려 더 커졌다. 중국의 추격도 신경쓰지 않는다”.삼성전자(005930)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었던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서 메모리사업부를 이끄는 핵심 관계자는 내년 이후 시장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반도체 고점 논란에 대한 이런 자신감은 삼성전자가 10년 간 지속해온 ‘초(超)격차’ 전략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전략의 목표는 향후 1~2년의 단기 실적 개선이 아니라 5~10년 뒤 미래 수요를 선점하는데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수요가 퀀텀 점프할 ‘데이터 홍수 시대’를 ①데이터센터 ②인공지능(AI) ③자율주행차 등 3단계로 나누고 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슈퍼사이클’은 첫 단계인 데이터센터로 촉발됐다. 2020년 이후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AI와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될 메모리 수요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이들 수요를 2~3년 뒤 단기 호황이 아닌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바꾸는데 초격차 전략이 집중되고 있다.◇최첨단 기술을 개발과 동시에 양산…‘온리원’ 전략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삼성전자가 영업손실을 기록한 2008년 4분기 D램(1Gb DDR)과 낸드플래시(8Gb MLC)의 현물가격은 0.53달러와 1.03달러로 추락했다. 불과 1년여 전인 2007년 2분기 최고점을 찍은 메모리 가격(D램 6.25달러·낸드플래시 9.44달러)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2006~2008년 3년간 삼성전자의 메모리생산량(개수 기준)은 64억 5300만개→140억 900만개→306억 3900만개 등으로 불과 2년 새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업계 전반의 공급과잉은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고, 금융 위기까지 맞물려 대규모 적자를 보게 된 것이다. 당시도 세계 1위 메모리 업체였던 삼성전자가 ‘늘 흑자를 내는 방법’으로 초격차 전략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삼성전자는 차세대는 물론 차차세대까지 동시에 준비하는 초격차 전략으로 2009년 이후 메모리 기술 격차를 최소 1년에서 최대 3~4년까지 벌렸다. 현재 D램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2세대 10나노급(1y) 제품을 양산 중이다. 2위인 SK하이닉스가 1세대 10나노급(1x) 제품을 2017년 말부터 양산한 것과 비교하면 기술 격차는 1년 이상, 3위 마이크론은 1세대 제품을 현재 개발 중이라 2년 이상 격차가 난다는게 업계 평가다. 또 낸드플래시도 가장 앞선 5세대 90단급 3D V낸드를 생산하고 있어,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에 비해 양산 및 제품화 능력이 반년 이상 앞서 있는 상황이다. 또 업황에 흔들리지 않는 시설 투자로 세계 최고의 양산 능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하이엔드 제품을 곧바로 생산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게 됐다.업계 한 관계자는 “초격차의 힘은 경쟁사가 아직 개발도 못한 최첨단 제품을 양산까지 하는데 있다”며 “10나노급 D램은 중국의 개발 시점이 4~5년 뒤로 예상되지만, 삼성은 이미 전체 제품 중 70% 이상을 차지하며 20% 가량 비싸게 팔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의 업계 유일 2세대 10나노급(1y) ‘8GB LPDDR4X D램 패키지’. [삼성전자 제공]◇‘슈퍼사이클’ 우연 아닌 필연…AI·자율주행도 준비 착착초격차 전략의 성공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삼성 총수의 흔들림없는 투자가 밑거름이 됐다. 이는 반도체 고점 논란 속에서도 초격차 전략의 지속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애초 초격차의 가시적성과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 간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이 기간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10조원 대가 한계로 여겨졌다. 과거 고점 논란이 벌어졌던 2010년 한해 반도체 영업이익은 10조 1100억원을 기록했고, 이후 4년 간 매년 4조~8조원 대에 머물렀다. 고점 논란에 흔들렸다면 시설 투자를 대폭 줄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삼성은 이 시기 오히려 생산시설 확대를 선택했다. 2014년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완공에 이어 2015년엔 그해 반도체 영업이익(12조 7900억원)보다 많은 15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 공장을 착공, 미래 수요를 대비했다. 그리고 2016년 하반기부터 ‘F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봇물을 이뤘다. 가장 앞선 기술의 제품을 곧바로 공급할 수 있었던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수요를 독식했다. 슈퍼사이클도 삼성의 적기 공급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올해 들어서도 2월 총 30조원이 투입될 평택 2라인 건설을 결정했고, 3월엔 3년간 8조원이 투자될 시안 2라인을 착공했다. 또 내년을 목표로 3세대 10나노급(1z) D램과 6세대 120단급 V낸드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양산 시점은 2020~2021년으로 5G(5세대 이동통신)와 AI, 자율주행차 등의 상용화 시점과 맞물려 있다.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수요가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앞으로 급증할 것이란 전망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지만 그 수요가 언제 본격적으로 늘어날지 정확히 예측하는게 관건”이라며 “메모리시장은 내년에 단기적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초격차 전략이 지속된다면 2020년 이후 시장도 삼성이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대학 B전공자 얼마 버는지 통계 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대학 B전공자 얼바 버는지 통계 낸다-“현대상선에 6조 지원할 것”-“일자리 만드는 건 결국 기업 정부는 서포터 타워 역할-5캠 시대 연 ‘V40 씽큐’...LG전자 턴어라운드 열쇠 될까-이데일리 W페스타 16일 코엑스서-[사설]기초과학 육성 없이 노벨상 어림없다-[사설]아직 근절하지 못한 외교관들의 성추문△줌인&-이상보다 현실 택한 ‘정치인 장관’-공급부족 불안에 다시 오르는 국제유가△취업통계 개편 ‘빛과 그림자’-취업률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대학ㆍ전공 서열화 부작용 커질라-”통계자료 외부 유출 땐 신입생 모집 힘들어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도 더욱 심해질 것“△SK하이닉스 20조 투자...M15 공장 준공-최태원의 꿈 ”투자→경쟁력 향상→사회적가치 창출“-‘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 더 갈 것 SKㆍ삼성, 투자 늘려 中 추격 따돌린다-M15공장은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기업 氣살리기 나선 文△구광모호 LG 첫 스마트폰-앞뒤 다섯 개의 눈, 넓게 찍고 당겨 찍고...당신은 즐기기만 하세요-”고객불만 하루 수천개 읽어...LG폰 바뀌고 있다“-노메이크업 걱정 뚝...셀카 찍으니 화장까지 해주네요△제7회 이데일리 WFESTA-페미니즘이 남성 일자리 뺏는다는 주장은 오해-페미니즘 고전 ‘백래시’ 저자 수전 팔루디 16일 첫 방한△북ㆍ미 비핵화 협상 재개-폼페이오 ”시간게임 안해“...빅딜 테이블에 ‘대북제재 완화’도 오르나-강경화 ”미 종전선언 이해 상당부분 진전“...연내 현실화 기대감-10ㆍ4선언 첫 남북 행사 김정은, 러 방문설 솔솔△정치ㆍ경제-의원들은 말싸움, 원내대표는 몸싸움...국회 ‘유은혜 공방’ 아수라장-미 ‘골디락스’의 아이러니 韓 주식ㆍ원화ㆍ채권값 ‘뚝’-지역인재 채용, 정규직 전환...석유공사 ‘울산 대표 공기업’ 호평-日 욱일기 고집...軍 ‘독도함 사열’로 맞서나△금융-혁신 스타트업에 최대 50억 보증...‘유니콘기업’ 만들 것-신입 서민금융진흥원장에 이계문 전 기재부 대변인-믿을만한 보험설계사인지...내년부터 소비자가 직접 확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진해운 파산 여파 심각...8조 지원해 해운업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부동산 떠도는 유동자금 1100조...선박금융쪽으로 전환시키겠다“△산업&기업-월 1천대 팔린 코나ㆍ니로EV...전기차 질주 견인-구광모, 판토스 지분 전부 판다-화웨이도 5G 장비 전파인증 신청...LGU+ 본계약 임박-두산인프라코어, 유럽 농기계 시장 뚫었다-태풍 영향 받을라...한화, 불꽃축제 ‘비상’△소비자생활-맛집 스테이크ㆍ똠얌꿍...줄서지 말고 집에서 즐겨요-교촌 이어 굽네치킨도 배달 유료화-러닝화 신고 매장 한바퀴 휘~ ”마음에 들면 구매하세요“-삼성물산, 삼성전자와 의류맞춤관리서비스 ‘마이클로짓’ 공동 개발△중소기업ㆍ제약-루게릭병 고치고 탄저병 치료...FDA가 점 찍은 토종신약들-유진 로봇청소기, AI탑재...”청소 위치 기억ㆍ학습“-중기협동조합 10곳 중 6곳 ”남북경협 참여할 것“△식품박물관 시즌2 (3)SPC크림빵-옛 맛 그대로 복고 디자인 고집할 수 있는 건...원조의 특권-전설이 된 빵 3형제 나이 합치니 146세△증권&마켓-중 ‘따이공’ 단속에...화장품ㆍ면세점株 털썩-금리인상 기대에 3분기 호실적...은행업종지수 한달새 4% ↑ ‘방긋-내년 9월 ’전자증권‘ 시대 열린다-유가 급등,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에...LG화학ㆍ롯데케미칼 하루에 6%대 급락△증권-사모펀드 판 커지니...재간접공모펀드 ’好好‘-KB증권 ’채권발행 주관 부문‘ 부동의 톱-’주가조작 의혹‘ 동성제약,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올 상장사 유상증자 규모 10조...지난해보다 14% 줄어△여행-1200km 해안선, 연중 따뜻...땅끝 유배지가 ’대륙의 하와이‘로-TV 속 그 여행지 어디로 떠나볼까-10월엔 예뻐질래...화장품 놀이터 GO△스포츠-한ㆍ미ㆍ일 474경기...”이만큼 했으면 됐죠“-오클랜드 넘은 양키스 ’보스턴 나와‘-선동열 ”야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어떠한 청탁ㆍ불법도 없었다“-류현진 ”초구부터 전력투구할 것“-개막 후 7경기만에...손흥민 마수걸이 공격포인트△사람&나눔-부산국제영화제 빛낸 여신들 ’순백의 미소‘-인권보호 앞장 이명숙 변호사 ’여성선도상-”G2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 위축-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15대 한국전파진흥협회장에-IBK기업은행, 광주지역 중기 최대 60억 저리대출 지원-하수경 시인 별세...향년 54세△오피니언-“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처음 아닌 남북군사합의, 성공의 조건-전통시장 외면한 ‘코리아세일페스타’△부동산-‘청약제도 개편전 막차 타자’...1주택자들 위례ㆍ강남 분양 솔깃-의무기간 내 주택 처분...솜방망이 처벌에 세제 혜택만 챙기는 불법 임대사업자 급증-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LH, 새 비전 선포△사회-MB ‘다스 소유’ 인정 안돼도 중형 ‘신동빈’ 박 강요 피해자 집행유예 여부 주목-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올인 시민 교토불편 단계적으로 해소-외국인 건강보험 ‘먹튀’ 1년에 2000억원...최소 체류기간 ‘3개월→6개월’ 자격 강화-집회현장 충돌 막는 대화경찰관 납시오
-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 공장 ‘청주M15’ 준공..“미래 수요 선제적 대응”
- 충북 청주에 위치한 SK하이닉스의 고사양 3D 낸드플래시 신규 생산 공장인 ‘M15’ [사진=김종호 기자][청주=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SK하이닉스가 4일 오전 충북 청주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청주 M15’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약 20조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에서 SK하이닉스는 연내 4세대(72단)를 시작으로 내년 5세대(96단) 고사양 3D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 때 해외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던 적자 기업이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세계 반도체 리더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빚을 져왔다고 생각한다”며 “M15 준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인 한국 반도체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축사를 위해 마이크를 잡은 문 대통령은 “세계 3대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선 SK하이닉스가 청주 M15 준공으로 경쟁력을 지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청주 공장은 올해 말까지 1000명, 오는 2020년까지 210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렇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중소기업과 상상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청주 M15는 축구장 8개 크기인 6만㎡에 달한다. 복층으로 구성된 클린룸에서 낸드 생산이 이뤄진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에 건설 투자를 포함해 약 20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입,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에서 연내 기존 4세대를 시작으로 내년 5세대 등 고사양 낸드 생산을 준비 중이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저사양 낸드 양산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고사양 낸드 생산에 박차를 가해 기술 우위를 점하고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5G, 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 확산과 함께 메모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미세공정 기술 적용과 3D 낸드 전환 등을 통해 고객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청주 M15 준공은 주변 지역에도 고용 창출과 생산 유발 등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청주 M15 준공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고용 창출 21만8000명, 생산 유발 70조9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25조8000억원 등 파급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청주 M15 건설 과정에만 160여개 협력사와 연 240만명의 인력이 투입됐다는 것이 SK하이닉스 측의 설명이다.4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M15’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사진=김종호 기자]
- ‘모빌리티 벨트’ 구축한 현대차..글로벌 협업 속도 낸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을 잇는 ‘모빌리티 벨트’를 구축한 데 이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의 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강조해 온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14일 현대차그룹을 총괄하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이같은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기술 개발 선도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전문 기업은 물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선언했다.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 CES에서는 인텔, 모빌아이, 엔비디아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고, 지난 5월에는 현대모비스(012330)를 독일 보쉬와 일본 덴소, 미국 델파이처럼 미래기술 중심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모비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이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에서 개최된 ‘무브(MOVE)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에서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를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실제로 현대차는 지난해 음성인식 정보검색 업체인 사운드하운드, 자율주행 업체인 옵시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는 오로라(자율주행), 아이오닉머티리얼(배터리), 메타웨이브(자율주행), 그랩(카헤일링), 바르질라(배터리), 오토톡스(통신반도체), 카넥스트도어(카셰어링)에 대한 투자 및 협력을 속속 발표했다.특히 현대차는 지난 11일 미국의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업체 미고(Mig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미국-유럽-아시아를 잇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벨트’ 구축을 완성했다.현대차(005380)는 유럽 지역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오닉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 카셰어링 업체 레브 △국내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전문 업체 메쉬코리아 △동남아시아 최대 카헤일링 업체 그랩 △중국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배터리 공유 업체 임모터 △호주의 P2P 카셰어링 업체 카넥스트도어 등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현대차는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한 모빌리티 업체들을 발굴하고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들을 공유경제와 결합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0억 이하면 허위매물”...온라인카페 ‘검은 짬짜미’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0억 이하면 허위매물”...온라인카페 ‘검은 짬짜미’-[2018 홍보전략포럼]디지털 융합시대 맞아 최신 홍보 노하우 공개-남북, 24시간 언제든 소통 가능해진다-청년 취업자 1년새 17만명 감소..김동연, 최저임금 속도조절 검토-[사설]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사설]자꾸 틈새가 드러나는 메르스 방역△2면 식품박물관 ‘시즌 2’-인간문화재가 전수한 손맛...40개국 식탁 오르다-젓갈·맵기 강도 취향대로 ‘나만의 김치’ 담가드려요△3면 도 넘은 집값 담합-집값 뛰는데 매물마저 없으니 “1억 더 받자”...‘아파트값 짬짜미’ 기승-실시간 가격정보 공유...‘호가 올리기’ 온상 된 단톡방-법망 허술...집주인 담합행위 밝혀도 처벌 어려워△4면 Science&Future Tech-[미래기술 25-유전자가위]희귀병 원인 뒤바뀐 염기서열 ‘DNA 외과수술’로 바로잡죠-생명체 설계도 DNA...유전정보 메신저 RNA-25년 묵힌 크리스퍼 기술 Cas9 단백질로 활용법 밝혀-안전성 빠르게 개선 기술 활용 무궁무진△5면 일자리 못 만드는 ‘일자리 정부’-제조업 구조조정에 일자리 주는데...일하려는 사람은 되레 늘어나-김동연 “최저임금 속도조절, 당·정·청과 협의”-‘고용 악화→소비 위축→경기 둔화’ 우려 커져△6면 지방분권 제대로 하자-‘임실 치즈’처럼...내고장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지역발전 견인-의정부 ‘가금철교’ 흉물서 주민 소통 공간으로-대전 ‘포괄적 네거티브’ 年 1600억 경제효과-시민좋고 상인좋은...인천 ‘전자상품권 인처너카드’-‘무소불위’ 단체장...4명 중 1명꼴 뇌물·선거법 위반 기소△8면 정치-방북 거부에 판문점선언 비용 논란까지...여야 ‘머나먼 협치’-한국당 ‘내로남불’-전기요금 누진제 폐지, 단일요금 도입해야-윤종원 靑 수석, 박용만 이어 박성택 면담△9면 경제-“低인플레이션 우려”...‘연내 금리 동결론’ 솔솔-쌀 목표가 기준량 80→10kg 변경 추진-한류스타 공연수익 은닉...더 교묘해진 역외탈세-‘국내 최대 92MW 규모’ 영암 태양광 발전단지 착공△10면 금융-캄보디아 찍고 인도로...농협銀, 신남방에 농업금융 심는다-하이투자증권 DGB금융 품으로-내달부터 DSR 규제 강화...한계차주 속출하나-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막판 혼전’△12면 산업&기업-인공지능 포럼 열고, 추석 연휴 캐나다 출장...AI 속도내는 JY-대학 돌며 원석 찾아라...조현준 ‘人材 특명’-LG화학 ‘자동차 접착제’ 사업 진출-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완전정상화”-유조선 2척 RG 발급...STX조선 한숨 돌렸다△13면 산업-IPTV ‘이상한 채널평가기준’...자체 제작과 업무협조 점수 비율 같아-SK텔레콤, 괌·사이판에서도 국내 데이터요금 적용-KT, 러시아 연해주에 스마트시티 구축한다△14면 소비자생활-무섭게 크는 ‘남성 화장품 시장’...의류업계도 넘본다-CJ “추석, 협력업체와 상생” 결제대금 5000억 조기지급-슈크림·아보카도로 만든 음료...식음료와 거리 먼 전공이 도움됐죠-올리브영 ‘유네스코 소녀 교육 캠페인’ 참여 15만명 돌파△15면 중소기업·벤처-잉크 분사 프린터로 자연느낌 그대로...하루 1.2만 박스 생산-평화 노래하는 어린이들 ‘대교 코러스코리아’ 결선-’선풍기 60년 신일산업‘, 내년 종합가전社 변신한다-GC녹십자엠에스, 국내 최대 혈액투석액 공장 첫삽△16면 Auto&Life-가을바람 솔솔~ ‘럭셔리 SUV’ 타고 떠나볼까-[타봤습니다]올 뉴 K3△18면 증권&마켓-상장사 10곳중 6곳, 3분기 실적 눈높이 낮아져-악재 털어낸 바이오株 ‘꿈틀’ 고점 논란 반도체株 ‘찬바람’△19면 증권-노조 “원상복귀”...“유지” 거래소-거래소, 증권사 대량착오 주문 막는다-최저임금 인상 탓...‘매드포갈릭’ 매각 잠정 중단-“건상식품, 홍콩 수출 이어 내년 中·동남아 진출”△20면 문화&스포츠-음식역사에 멘토링까지...먹깨비, TV밥상 점령-‘해박지식’ 백종원vs‘맛비게이션’ 이영자 인기몰이-9만 ‘아미’들 야광봉 떼창...스타와 팬이 함께한 무대△22면 스포츠-시차·코스 적응 마친 이정은 “기회 오면 놓치지 않을 것”-축구대표 두 차례 평가전 1승1무...베일 벗은 벤투 스타일 셋-안병훈 “결혼 마음먹고 성적 좋아졌어요”-김지영 “LPGA 대회 출전할 마지막 기회 놓치지 않겠다”-“병역회피 논란 책임 통감...국민정서 반영 못해 죄송”△24면 사람&나눔-“한국에 구글·아마존 같은 플랫폼 기업 안나오는 건 규제 탓”-손경식 CJ그룹 회장, 올해 ’밴 플리트 상‘-68세 가왕 조용필 “기록 남기려고 노래 부른 건 아냐”-동서식품, 11년간 음악꿈나무에 악기 지원-윤용섭·강석훈·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공동대표변호사에-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 장학생 300명 모집-신한銀 “학교 밖 청소년들 희망 키워요”-KEB하나銀, 장애인 AG에 5억 후원△25면 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삶은 닭, 튀긴 닭, 구운 닭-[생생확대경]설득력 약한 ‘반도체 고점’ 논란△26면 부동산-‘단독주택의 반란’...매매가 1년새 아파트보다 더 올랐다-‘개발정보 유출’ 과천·의왕 지난달 토지거래 5배 급증-일반 매물 없으니..부동산 경매 북적-‘자금난 협력사 위하여’...현대건설 2천억 금융 지원△27면 사회-대학 신입생 3년뒤 10만명 부족...교육부 “폐교 대비하라” 강수-정부 ‘발달장애인 평생 케어 대책’ 발표-‘블랙리스트 의혹’ 조윤선 구속기간 만료 22일 석방-국민연금 개편 ’사회적 대화‘로 논의될듯-‘메르스 종결’ 환자 완치 28일 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