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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최악 취업난에…재팬드림 꿈꾸는 청년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최악 취업난에…재팬드림 꿈꾸는 청년들-웰컴 투 BTS월드-평일 오전·오후 2시간씩 카풀 허용...150차례 사회적 대화 통했다-소수대표 무책임에...무산된 경사노위 대타협-[사설]중국의 미세먼지 협력 끌어낼 자신 있는다-[사설]다시 조명되는 원주별장 고위층 성접대 의혹사건△2면 줌인&-늘공보다 오래된 화려한 어공, 美풋볼팀 열공한 ‘협상의 달인’-중견기업 사주일가, 부동산 재벌...국세청 ‘숨은 대자산가’ 세무조사△3면 ‘재팬 드림’ 꿈꾸는 청년들-연봉 대기업의 90%, 스펙보다는 가능성 봐...日 중소기업으로 몰려-“日 대기업 취업 쉽다는 말은 삼성 입사보다는 쉽다는 뜻”-“헐값에 쓰고 버리는 악덕사장도 많아...기업 안정성·생활 여건 함께 따져봐야”△4면 당·정·택시·카카오 ‘카풀’ 대타협-주말·공휴일 제외한 반쪽 합의...카카오 뺀 나머지 업체 참여 변수-1.6조 대박 터뜨린 ‘그랩’같은 업체, 나오기 어려울 것-택시농성장 150번 찾은 전현희, 물병세례를 악수로 바꿨다△5면 세계관 품은 K팝-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 무대 밖 일상서도 유대감 ‘끈끈’-콘셉트·메시지까지...데뷔 때부터 호기심 자극-“새로움 찾기 힘든 아이돌...세계관은 차별화하는 강력한 무기”△6면 정치-최대 7명 ‘증폭 개각’ 유력...진영·우상호·박영선 ‘하마평’-“북·미 후속 협상, 시기보다 내용이 중요”-대여투쟁·친박·고구마화법...·황교안號 출범 일주일 키워드-배출원 규제책 핵심빼고...미세먼지처리 법안 합의-‘국회 본색’...문열자마자 징계안 놓고 공방△8면 경제-女고위직 적으면 경영평가 ‘페널티’ 검토...공공기관 술렁-현금없는 결제 하루 80조 돌파-김상조 “올해는 중견기업 일감몰아주기 조사할 것”△9면 금융-청년에 年 2% 전세대출 지원...증권사에 직접 지수 개발 허용-현대차, BC카드와도 결별...현대카드 독점계약설 현실화?-MG손보 세 번째 경영개선계획안 제출△10면 산업&기업-미래車 집중...현대차, 인력 재배치 추진-정몽원 회장 ‘기술 자신감’ 영하 40도서 車부품 테스트-현대상선 새 선장에 배재훈 내정-현대重, 대우조선 인수 오늘 본계약...마무리까지 산 넘어 산-유가 반등, 유류세 인하 종료...올해 국내 기름값 폭등설 솔솔△12면 산업-삼성·LG, 레시피 기업과 손잡고 ‘AI 주방’ 요리한다-“검은사막 이후 9년 만에...올여름 차세대 엔진 출시”-이효성 “유료방송 M&A 통한 경쟁력 제고 필요”-겨울산이 도심보다 공기 질 더 나빠...주정차 차량 많은 좁은 도로 심각△13면 소비자생활-“기계 들여 스터디카페”...3040 직장인, 노후준비 60대 몰려-다이어트 음료 ‘방탄커피’...GS25, 2000원에 선보여-야쿠르트 아줌마?...‘프레시 매니저’로 불러주세요-한정판 맥주잔 ‘챌리스’ 사고...물 부족 국가 여성 돕고△14면 중소기업·바이오-글로벌 바이오기업 집결지...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보유-바이오기업 해외진출 위해 간판 바꾼다-GC녹십자지놈, 中에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신세계그룹 편입 1년 맞은 까사미아, 사업 확장 본격화△15면 Auto&Life-라인업+보조금+스마트 내비 3박자에...국내 전기차 시장 ‘쑥’-2000만원대...동급 SUV대비 ‘가성비 甲’△16면 IR라운지-식품·바이오 글로벌 영토 확장...美 만두시장 1위 노린다-“M&A 효과 본격화 주가 재평가 원년”-1인·맞벌이 가구 겨냥 간편식 강화...지난해 식품 매출만 5.2조원△18면 증권&마켓-올들어 수익률 최고 ‘68%’ 中펀드 지금 들어가도 되나-반도체주 팔고 바이오주 담는 외국인-공모주·부실채권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 나왔다△19면 증권-어닝시즌 마무리...잠정실적 믿다가 큰코다칠라 ‘주의보’-상장사 실질주주 강남이 가장 많아-롯데칠성의 이유있는 ‘국민주’ 변신-고배당·시세차익...한투·연기금, 佛 노바티스 본사 투자 ‘미소’△20면 여행-여보게, 春卒 남녘으로 봄마중 가세-미꾸리의 구수함, 시래기의 시원함...원조 보양식 ‘추탕’ 납시오△22면 스포츠-클럽 자유계약, PGA 첫 톱10 만든 ‘신의 한수’-수도권 골프장 이용가격 호남보다 10만원 비싸다-‘박의 부대’ 왔다...방탄소년단 부럽지 않은 인기, 필리핀 깜짝-한국계 무패복서 비볼 “韓서 경기하고 싶어”△24면 피플-‘男軍 전유물’ 편견의 벽 개고...‘최초’ 타이틀 거머쥔 女軍-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선임...보험 총괄-자생한방병원, 서울 논현노인종합복지관서 ‘사랑의 인술’-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최석종 사장 재선임-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영면-워너원 출신 옹성우, 인천교육청 홍보대사△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지역경제 희망 살리려면...-[김인권의 트렌드J]日재래시장 살리는 ‘제미’-[기자수첩]서민전세지원 미달, 정부 탓만 하는 서울시△26면 부동산-‘최장 10년 거주’ 신혼부부 전세임대 어때요-사업성 우려에 주민 갈등까지...서울 아파트 ‘리모델링’ 올스톱-재개발 아파트 ‘임대비율’ 높인다...정비사업 규제 강화△27면 사회-몰카 찍고, 패드립 치고...性폭력 무법지대 된 교실-남녀 임금격차 10년째 제자리...서울시 ‘성평등 임금공시제’ 시행-인권위 “항공운항과, 남성지원 제한은 차별”-가습기살균제 천식 피해자, 옥시 상대로 손배소-“긴급조치 국가배상 불인정 판결, 헌법소원 안돼”
- [과기정통부 업무보고]5G 세계 최초 상용화·기초연구 대폭 확대
- [이데일리 이연호·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서고 4차산업혁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또 사상 첫 국가 연구·개발(R&D) 20조 원 시대를 맞아 지난해 대비 기초연구 예산을 3000억 원 가까이 증액하는 등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은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올해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 안전, 포용에 기반한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선점 △R&D 20조원 투자로 혁신성장 선도와 삶의 질 제고 △4차산업혁명 인재 4만명 양성, 맞춤형 지원 강화라는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도 업무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5G+ 전략’ 글로벌 시장 선점 노린다우선 5G 세계 최초 상용화와 이를 통한 전·후방 관련 산업 육성, 신(新)서비스 발굴 등을 추진하는 ‘5G+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산업간 융·복합을 위해 금융, 환경, 교통 등 10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해 743억원을 들여 기관별 빅데이터센터 10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인 ‘닥터앤서’를 올 12월 시범적용하는 등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다만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단말기의 품질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이달 중 상용화는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을 덧붙였다.또 ICT 분야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성화해 대표 성공사례를 10건 이상 만들고,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전면 개정으로 변화하는 ICT 환경에 맞는 제도개선도 추진한다.지난해 발생한 KT 아현국사 화재사고 후 대책으로는 △통신안전 점검 대상을 D급 시설까지 확대해 2년마다 점검하고 △A~C급 시설은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점검주기를 단축하며 △망 이원화 기준 정비 등 보완 대책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초연결 통신환경 조성도 실행에 나선다. 지난해 예산 타당성 조사에서 불합격했던 ‘블록체인’과 ‘양자암호화통신’ 기술 개발사업도 올해 재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4년간 4만명..유연한 교육제도로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성장을 선도할 핵심인재 4만명을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양성하겠다는 계획 방안도 내놨다.우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인공지능 대학원’을 신설해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관련 업계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청년 인재 1400명과 SW 현장인력 3000명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진행한다.과학기술원 중심의 초학제·융합연구, 무학점제 등 유연한 교육과정 도입과 이공계 교육혁신을 선도해나갈 ‘이공계 연구중심대학’ 육성방안도 역시 추진한다. SW 핵심교원 2600명과 SW교육 선도학교 1800개교를 통한 미래 세대 교육 투자도 마련했다.R&D 성과 기반 창업지원 확대와 지역 강소 특구 지정, 연구소기업 170개 추가 확대 등을 통한 일자리 질 개선도 실행해나간다.과기정통부는 어린이·고령자·학생·장애인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ICT에 대한 사회 통합 방안도 마련했다. 유아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대상을 3배 이상 확대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한 기차표 예매나 은행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 대상 교육도 진행한다. 저소득층 고교생 12만명에게는 교육방송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무제한 무상 이용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치매환자 간병로봇과 같은 인공지능 로봇과 청각장애인 음성인식 위험상황 안내 기술 실증도 다음달부터 진행한다. 또 공공 와이파이 장비도 시내버스 2만개, 도서·벽지·기타 공공장소 1만개 등 추가 설치하는 통신비 부담 줄이기에도 주력한다.◇R&D 20조 원 시대…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확대 본격화현 정부 들어 그동안 과학기술혁신본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 등 과학기술혁신체계 구축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 R&D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사람중심의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 기초연구에 대한 국가 투자를 2배 수준인 2조5000억 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에 맞춰 바이오·수소 기술, 양자 기술 등 미래핵심 기술, 우주, 원자력 등 국가전략기술 등 미래 신산업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먼저 정부 R&D 예산을 8대 혁신성장 선도분야(8944억 원) 및 3대 플랫폼(데이터, AI, 수소 5007억 원) 등 혁신성장에 집중 투자한다.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도 대폭 확대해 지난해 1조4200억 원에서 올해 1조7100억 원까지 대폭 늘려 중장기적 성장잠재력을 확보한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재난·안전 대응(1조 원), 미세먼지 저감(1127억 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또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다양한 범정부 혁신 아젠다(30여 건)를 발굴하고 관련 부처의 R&D 정책을 총괄 조정 및 지원한다. 학생연구자 안정적 생활비 지급, 연구의지와 역량을 가진 연구자가 단절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재도약 연구’ 신설(400개 과제) 등 과학기술인 권익 보호와 지원을 강화한다.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선 고의·악의적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연구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는 혁파한다.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관련 범부처 협력을 주도하는 동시에 미래 유망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2조원 규모 범부처 신약개발 프로젝트, 바이오-ICT 융합기술 개발과 친환경적(CO2-free) 수소 생산·저장기술(102억 원)을 통해 바이오·수소경제를 선도한다. 이 밖에 꿈의 컴퓨팅‘이라 불리는 양자컴퓨팅 기술, AI와 반도체를 접목한 지능형반도체 기술 등 기존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산업 핵심기술도 개발한다.지난해 11월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을 통해 검증한 자체개발 75톤 엔진기술을 바탕으로 누리호 1·3단부를 본격 제작해 오는 2021년 목표인 우주 발사체 자력 발사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그래픽=과기정통부.
- 2월 급상승 테마주 키워드 '임상예정 바이오-국내상장 중국주-OLED·장비'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뜨거웠던 3대 화두는 △2019년 임상예정 제약·바이오 △국내 상장한 중국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장비 관련 종목 등이었다.5일 주식정보 서비스 카카오스탁 운영사인 두나무가 2월 한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위의 세 가지 주제 관련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두나무 제공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1위 테마는 ‘2019년 임상예정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들로 한 달간 18.79%의 급등세를 보였다. 올해 주요 제약사의 기술수출과 임상 진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대표 기업은 메지온(140410), 큐리언트(115180), 제넥신(095700) 등이다.국내 상장한 중국기업의 경우 최근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종목은 로스웰(900260), 윙입푸드(900340), 크리스탈신소재(900250) 등이다.OLED 관련 주도 11.47% 상승세로 역시 호조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공개에 따른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접고 구부리고 펼칠 수 있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관련 종목으로는 디에스케이(109740), 제이스텍(090470), 에프엔에스테크(08350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의류, 제대혈, 치아·임플란트, 유전체 검사, 가정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반도체-전공정 소재 등의 토픽이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 [MWC]5G 시대 선언한 첫 대회, 혁신과 고민 사이의 현장
- MWC19 차이나모바일 부스에 전시된 인공지능(AI) 스피커. 사진=이재운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5G 세상이 왔지만, 아직도 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그 누구도 5G가 대세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산업 박람회 ‘MWC 2019’가 28일(현지시간) 나흘간 장정을 뒤로 하고 막을 내린다.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한 이 전시회는 처음으로 공식 명칭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MWC로 변경하며 확장성에 초점을 맞췄고, 이는 주최측인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대변하는 세계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관련 업계의 고민을 여실히 보여줬다.그런 맥락에서 정리한 올해 MWC의 3대 키워드는 역시 ‘5G’를 시작으로 ‘신뢰의 문제’와 ‘대중화의 함정’으로 이어졌다.MWC 19 주전시장 입구 전경. 사진=이재운기자◇5G, 스마트시티, 그리고 블록체인5G(5세대) 이동통신은 모두의 화두가 됐다.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은 “어느 전시관도 예외없이 5G로 도배됐다”고 입을 모았다. 불과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3사가 5G 마케팅을 시작할 때만 해도, 평창동계올림픽을 5G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국내·외 업체들이 외칠 때만 해도 소비자들은 실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심지어 5G 연결이 되지 않은 스페인 전시장에서 5G의 부상을 언급할 정도로 모두가 일제 주목하고 있다.한국(삼성전자·LG전자)과 중국(화웨이·샤오미 등) 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일제히 5G 지원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놨고, 퀄컴·인텔·미디어텍 등 주요 통신·모바일용 반도체 제조사도 역시 5G 관련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MWC19 TCL 부스의 스마트홈 관련 전시관 입구. 사진=이재운기자화웨이·노키아·에릭슨·삼성전자·시스코 등 네트워크 장비업체도 물론 5G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활용 솔루션을 선보이며 장비 자체보다는 5G의 ‘쓰임새’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모습은 자연히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도 이어졌다. 한국 통신사업자 KT는 바르셀로나에서 부산에 있는 비행선을, 프랑스 통신사업자 오렌지는 드론에 대한 실시간 조종으로 5G를 이용하며 다양한 활용 예시를 보여줬다. 단순히 통신망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조적 파괴자로서의 입지를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SK텔레콤과 ZTE의 로봇, LG유플러스의 증강·가상현실(AR·VR) 콘텐츠 등은 역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욕망과 부담을 동시에 나타냈다.기자가 LG전자·LG유플러스 부스에서 VR 헤드셋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블록체인 활용은 5G 속 응용 분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추세를 보여줬다. 인텔은 5G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구조용 로봇 등에 활용하는 시연을 선보였고, 한글과컴퓨터는 스마트시티에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삼성 갤럭시S10 제품군에 암호화폐 저장 기능이 탑재된 것을 비롯해 결제·송금 등 핀테크 분야와 기업 환경 솔루션도 선을 보였다. ◇신뢰의 문제..스파이 논란에 정면돌파 승부수5G 전환에 앞서 중국의 장비 제조사 화웨이는 미국에 이어 폴란드 등 유럽에서도 ‘스파이 논란’에 휩싸였다. 연초부터 시작된 서방권의 공세에 방어적으로 나오던 화웨이는 유럽 한복판에서 열린 MWC 현장에서 정면반박에 나섰다. 궈핑 화웨이 순환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미국 정부의 도·감청 게이트인 ‘프리즘’을 언급하며 신뢰에 대한 문제를 꺼내고, 나아가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우리 장비는 지금까지도 백도어가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고 강조했다.홀1에 마련된 화웨이 부스. 화웨이는 여러 홀에 걸쳐 장비와 단말 등을 전시하는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사진=이재운기자한국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도 화웨이코리아 측은 스페인의 인증기관에 국제표준(CC) 준수 여부를 인증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점을 강조하며 “그 동안에도 인증을 거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입증해왔으며, 이번에도 역시 이를 입증해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클라우드 관련 사업자들은 5G 시대를 맞아 서비스 구독형 플랫폼부터 엣지컴퓨팅, 가상화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초저지연 특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클라우드의 확산도 본격화가 기대된다. 물론 같은 맥락에서 자동차도 변화한다.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카, 나아가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까지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했다.◇대중화의 함정..“혁신도 금방 따라온다”MWC19 샤오미 부스 입구. 사진=이재운기자5G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의 화면은 확장됐다.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접히는 형태인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을 나란히 내놨고, LG전자는 중간 형태인 듀얼스크린을 대안으로 택했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결과적으로 혁신마저도 빠르게 대중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화웨이는 빠르게 성장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초기 기회에 뛰어들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물론 선택권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유리하지만, 산업 측면에서는 경쟁이 격화되고 격차가 좁혀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5G 시장에서도 역시 이런 흐름은 여전하다. MWC에 처음 데뷔한 샤오미는 5G 스마트폰 ‘미 믹스3 5G’를 76만원(599유로)에 출시하겠다고 밝혔고, 화웨이는 장비 시장에서 역시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일본과 한국에 이어 혁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중국의 돌풍은 갈수록 거세진다. 왕샹 샤오미 국제사업 총괄은 “우리는 인종이나 수입, 지역에 관계없이 혁신의 대중화를 꿈꾼다”며 수익률을 5% 내로 줄이는 극단적인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자동차 산업의 경우에도 공유경제 확산을 맞아 역시 다양한 변신을 앞두고 기회와 위협 사이에서 갈 길을 고민하고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공유경제 플랫폼 ‘위(We)’를 소개하며 “공유 개념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퀄컴 부스 중 일부. 사진=이재운기자
- [MWC]5G 폰, 삼성·LG외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
- MWC 2019 샤오미 전시장에 선보인 ‘미 믹스3’ 5G 버전 제품. 최저 599유로(약 76만원)에 유럽 등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이재운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원년을 맞이하면서 중국 기업의 ‘굴기’가 거세다.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산업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 현장에서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업체다.25일(현지시간) 개막한 MWC 2019 현장에서 화웨이와 샤오미, TCL(알카텔) 등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일제히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5G 생태계를 사실상 한국과 중국이 이끌고 다른 나라가 부수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다.◇5G 스마트폰, 더 커진 중국 존재감 5G 대열 합류가 유력하게 점쳐졌던 일본 소니는 5G 통신을 지원하는 반도체(퀄컴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하고도 5G 지원을 연기했다. 미국 애플도 내년에나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결국 이번 전시회에선 한국과 중국 제조사만 5G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오르기도 했던 화웨이(메이트X)는 물론, 올해 처음 MWC 무대에 데뷔한 샤오미는 미 믹스3 제품에 5G 지원 반도체를 탑재하고 이를 599유로(약 76만원)에 유럽 등지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이 밖에도 원플러스, TCL 제품도 현장에 등장했다. 삼성전자나 샤오미와 달리 정식 제품이 아닌 ‘시제품’ 형태에 그쳤지만, 다른 제조사들이 그마저도 보여주지 못한 점과 비교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더구나 이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뒤에는 고객사 확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퀄컴과 구글이 자리하고 있다.퀄컴은 5G 지원 반도체(스냅드래곤855, X50 모뎀칩 등) 매출 확대를 위해, 구글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구글 어시스턴트) 확장을 위해 전시 지원(원플러스)이나 심지어는 기능 설명 인력 지원(샤오미 등)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인텔이 대만 PC 제조사를 지원해 대만의 전자산업이 발전했듯이, 퀄컴과 구글의 지원이 중국의 IT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 밖에 가정에서 5G 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장비(CPE)도 화웨이, ZTE 등 중국 업체들이 발빠르게 관련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MWC 2019 퀄컴 부스에 전시된 중국 제조사 원플러스의 5G 지원 스마트폰 시제품(prototype). 사진=이재운기자◇삼성 갤러시폴드 비교 나선 화웨이 메이트X스마트폰 업계의 새로운 하드웨어 형태인 ‘접히는 형태(Foldable·폴더블)’의 경우에도 중국 업체들의 존재감은 상당하다.화웨이는 밖으로 접히는 형태(아웃폴딩)의 신제품 ‘메이트X’를 소개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경쟁제품으로 지목했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제품이 안쪽으로 접히는 형태(인폴딩)로 기술 수준이 더 높다. 가격(2299유로, 약 293만원)도 갤럭시 폴드 5G 버전(240만원 예상)보다 50만원 가량 비싸다. 하지만 화웨이는 자신들이 두께가 더 얇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화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노치)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갤럭시 폴드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1위 사업자를 공격하며 자신들이 2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로욜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패션 제품에 적용한 활용 예시. 사진=이재운기자화웨이 MWC2019 부스에 전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 사진=이재운기자
- [MWC]삼성, 갤럭시폴드 현장 공개..부스에 5G 네트워크 기술 총망라
- MWC2019 행사장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S10 5G 스마트폰 제품을 소개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 실물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 전시장에서 처음 공개 배치한다. 지난주 있었던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에서 체험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갤럭시 폴드가 처음으로 언론과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다.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MWC 2019 전시장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5세대(5G) 이동통신용 장비와 단말기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19’에서 5G 지원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소개한 바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두 제품 모두 모습을 드러내기 않아 궁금증을 남겨둔 바 있었다.갤럭시S10 5G 제품은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3D 심도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25W(와트) 고속충전 지원 등으로 LTE용 갤럭시S10 대비 높은 수준 성능과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과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프랑스 오렌지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협업해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야구 경기장 곳곳에서 140대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영상을 5G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변경해가며 끊김 없이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연을 선보이며 5G의 초고속·초저지연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로 변하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의 갤럭시폴드 실물을 처음 선보인다. 언팩 행사 당시에는 고동진 사장(IM부문장)이 보여주기만 했을뿐 체험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품이다. 화면 분할을 통한 멀티태스킹은 물론 두께와 같은 실제 물리적인 제원을 살펴볼 기회다.또 보급형 라인업에서 기본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기본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갤럭시A50’과 ‘갤럭시A30’, 갤럭시버즈 같은 웨어러블 신제품 등도 처음 행사장에서 공개한다.삼성전자 모델이 MWC2019 전시장에서 갤럭시S10 5G 스마트폰을 소개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상용 5G 장비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설계·운영 솔루션, 미래 5G 통신 서비스 활용사례도 선보인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선보인 3.5GHz 모바일 서비스와 미국에서 선보인 28GHz 가정용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인수한 지랩스의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운영 솔루션을 통한 효과적인 관리 역량도 선보인다.나아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소형화와 경량화, 성능 향상을 함께 구현한 무선통신 반도체(RFIC)와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반도체(DAFE)도 선보인다. 360도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 전송·분석하는 드론 순찰, 증강현실(AR) 기반 공장 설비관리, 차세대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실증사례도 제시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이밖에 MWC 주관사 GSMA와 협력해 전시장에 5G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식방송인 ‘모바일 월드 라이브(Mobile World Live)’를 단독 생중계한다. 삼성전자 5G 장비로 생중계한는 방송은 25일부터 28일까지 MWC 행사장과 바르셀로나 280개 호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65세까지 일 가능”…보험료·연금·정년 격변 예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5세까지 일 가능”…보험료·연금·정년 격변 예고-트럼프·김, 판 깨기엔 이미 멀리와 비핵화 시간표 합의 ‘미들딜’할 것- “개발제한구역 풀어 양재 AI허브 확대”- 상·하위 소득격차 808만원…고용참사에 양극화 역대 최악-[사설]대북 경협사업 재원조달 계획은 있는가-[사설]한국노총의 민주노총 비판 이유 있다△더 벌어진 소득 격차-소득주도성장의 역설…임시·일용직 줄고 영세 자영업은 문닫았다- 가계 稅부담 1년새 229.4% 늘어…증가폭 역대 최대-“고령화·고용부진 문제…사회안전망 총력”△육체노동 정년 60→65세로-GDP 4배, 수명 10년 이상↑…‘30년 전 판례 유지 땐 혼란 부른다’ 판단- “車 보험 지급액만 1250억 쑥…보험료 1.2% 오를 것”- 진전 없던 ‘노인기준 65→70세 상향’ 논의도 속도 붙나△갤럭시 ‘팔색조 라인업’ 출격-‘갤럭시 폴드’ 100만대 이상 판매 자신…스마트폰 정체기 기술로 넘겠다- 지름 5mm 렌즈만 남겼다 최강 몰입감 ‘갤럭시 S10’-더블할인에 중고폰 값 보장…이통3사, 갤S10 고객 잡기 경쟁△이데일리 퓨처스포럼-‘바이오 메카 홍릉’ 기업·스타트업 유치 총력…여의도엔 ‘제2 핀테크랩’-청년수당, 못할 것 없지만 이제 겨우 검토 시작△정치-文대통령 “평화가 길이라는 간디의 가르침…아시아서 실현되길”-북·미 실무협상 중 볼턴 방한 정의용과 남북 경협 논의하나- 모디 “韓, 여전히 롤모델”…한국말로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文 최측근’ 양정철, 與 싱크탱크 맡을 듯-국회 정상화, 5·18 망언 징계…나경원 리더십 시험대- “내가하면 체크리스트 남이하면 블랙리스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하노이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발표할 듯…연내 3차 정상회담도 가능- “文 ‘남북경협 떠맡겠다’ 발언 오해 소지…역효과 주의해야”△경제-반도체 27% 뚝…2월 수출액 두자릿수 감소-통계청, 설문조사 응하면 학종 봉사점수로 인정해준다-상생형 지역일자리 상반기중 2~3곳 추가- 작년 출국자 1인당 670달러 사용…해외 카드사용액 21조원 넘어△금융-가격에 직접 손대는 정책…결국 소비자에게 피해 돌아가- 높아진 대출문턱…2금융권 급전창구도 막혔다-신한금융, 부회장직 신설하려다 백지화…왜-IBK캐피탈 신임대표에 김성태 전 기업銀 부행장△산업&기업-LCD 7배 가격 ‘롤러블 OLED’…LGD 구원투수-‘함께 가요 미래로’…삼성전자 사회공헌 新비전-구본준 이사직 물러나고, 권영수 합류-英 “화웨이 5G장비 보안 문제 없어”…아군 생긴 LGU+-허창수 “車관세서 韓제외해달라”△산업&기업-이천 D램, 청주 낸드, 용인 P램…최태원 ‘이·청·용 반도체 벨트’ 승부수-정의선, 기아車 사내이사 된다 그룹아우르는 ‘책임경영’ 속도-中 태양광 수요 줄어들자…수출 먹구름 낀 OCI·한화큐셀-삼성전자 TV, 13년 연속 글로벌 넘버원△산업- 이재웅 “타다 중단 안해…‘준고급 택시’ 4월 선보일 것”-2G 서비스, 23년 만에 ‘역사 속으로’-“갤럭시 S10으로 즐기면 실감 100배”…모바일게임 동반 출격△소비자생활-부처님 닮은 배, 탁구공만 한 사과…과일, 상식을 깨다-GS25, 내달 ‘반값 택배’ 선보인다- 내일부터 달걀살 때 산란일 확인하세요-신라호텔, 국내 최초 ‘호텔판 미쉐린’ 5성 등극△Auto&Life-힘·연비·승차감·안전…다 잡은 ‘욕심쟁이’- 오르락내리락 제주 오름도 구불구불 해안도로도 거뜬△증권&마켓-한화케미칼 포함 작년 주가 폭락 30곳 줄줄이 자사주 사들여 주가 회복 ‘약발’-남북 경협·도시철도 겹호재…건설株 ‘솔깃’-“갤럭시 S10, 전작보다 잘 팔릴 것…부품주 매력”△증권-다른점 없어…투자자 ’무색무취’KRX300지수 외면-“주간사 자리 지켜라” vs “뺏어라” 27조 고용·산재기금 유치전 치열- 성장금융, 올해 3.7조 펀드조성…“성장사다리 역할 더 강화”-증권거래세 폐지되면 한국서도 ‘초단타족’ 등장할까△관광벤처 성공기업-울퉁불퉁 보도, 계단뿐인 전철역…유모차 고행길이여 이젠 안녕-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일주일 새 4만명 신청△스포츠-한국 선수 활약 덕에…LPGA투어 함께 성장-“SON 쓰고 벼랑 끝 토트넘 살아”-포지션 바꿔 변칙 기용하고 족집게 교체로 분위기 반전-컬링 ‘팀킴’ 못받은 상금만 9000만원…지도자 갑질 사실-류중일 LG감독 “신인 이정용 기대”△피플-100년 만에…잊혀져 온 용인 지역 독립운동가 16명 명예 되찾았죠-이미자 “한때 천박하다는 꼬리표…잘 참고 견뎌왔다”-어린이병원 기부 협약식에 김정주 대표 깜짝 참석- “청년 도전정신에 밑거름 되길” 최평규 S&T 회장, 장학금 수여-스타벅스, 청년인재 양성 첫 결실…대학 졸업생 2명 배출△오피니언-[목멱칼럼]퇴계의 포용, 봉은사의 너그러움-[김자연의 패션독]화이트셔츠, 평범함에 담긴 자유-[기자수첩]현대重·대우조선 노조, 계산기는 두드려봤나△부동산-‘줍줍’ 분양 열풍…‘미계약분VS미분양분’ 따져봐야-9호선 연장 ‘조건부 승인’에…뿔난 하남 민심-“올해 공시지가 10% 뛰어 토지재산세 5400억 늘어”-노원구에 ‘역세권·숲세권·학세권’ 아파트△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애국지사 아내도 ‘또다른 유관순’…女독립운동가 75명 서훈- 자료 부족한 ‘구한말 의병’…후손 찾아도 입증 어려워△사회-적폐수사 마무리…다시 기업 향하는 檢 칼 끝-비전문가가 ’의사실수’ 어찌 증명하나…의료사고 피해자 또한번 눈물-“에듀파인은 재산권 침해” 한유총, 25일 총궐기대회- 불법폐기물 120만3000t, 연내 40% 처리한다-카톡서 주고받은 뒷담화도 ‘직장내 괴롭힘’
- "갤럭시폴드, 100만대 '이상' 판다" 고동진 삼성 사장의 자신감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005930) 대표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 진입, 정체 전망에 대해 “틀렸다”며 혁신을 통한 성장을 계속 주도할 저력이 삼성전자에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갤럭시S10 제품군을 중심으로 상반기를 공략해가며 5G와 폴더블 등 새로운 기술 흐름에 따른 미래 동력 확보에 대한 리더십도 강조했다.20일(현지시간) 고동진 대표는 노태문 개발실장 등 임원진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에 있는 JW매리어트호텔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서 국내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대중화시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 혁신가(Experience Innovator)’이자, ‘카테고리 크리에이터(Category Creator)’로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지속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첫 폴더블 ‘갤럭시폴드’, 100만대→‘그 이상’ 판매목표 상향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IM부문장(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W매리어트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서 가진 국내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전략과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IM(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맡고 있는 고 대표는 “이번 행사는 갤럭시S10에 초점을 맞줘주었으면 한다”며 기자단에 요청할 정도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심이 몰리는 것을 경계했다. 자칫 폴더블 제품(갤럭시폴드)에 관심이 더 모일 경우 갤럭시S10 판매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10주년 행사의 초점이 흐려지면서 서로간 판매를 잠식시키는 효과가 생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고심 끝에 행사 시작까지 갤럭시폴드에 대한 정보 노출을 아끼기도 했다.그러나 고 대표는 앞서 있었던 갤럭시 언팩 2019 기조연설에서 “누군가는 스마트폰 시장이 혁신이 끝나고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틀렸다고 입증해냈다”고 밝힌 점을 상기시키며 “노트 시리즈를 처음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상조’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노트 시리즈를 처음 만들 때도 비슷한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다들 따라오지 않았나”라며 과거 신종균 당시 IM부문장(현 부회장)과 노트 시리즈 개발을 논의하던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고 대표는 “갤럭시폴드에 대해 지난 번에 생산 규모 등을 고려해 100만대 목표치를 밝혔는데, 개발중인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100만대 이상 판매를 자신한다”고 밝혔다.특히 갤럭시폴드가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며 “그런 의미에서 10주년을 맞아 ‘갤럭시S10 5G’를 소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지난해 12월 5G 통신에 대한 국제규격 변화 등으로 인해 관련 반도체 제조사와 협업 문제가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국가마다 5G 상용화 상황에 변수가 있어 구체적인 판매치를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출시는 4월 26일 미국에서 먼저 LTE 기반으로 출시하고, 한국에는 5월 중순께 5G 기반으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다만 미국 출고가(1980달러, 약 222만원) 대비 국내 출시제품 가격은 5G 관련 부품값 영향 등으로 더 10만~20만원 가량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갤S10, 10년 혁신 정수 담아..中시장은 온라인서 새로운 시도”갤럭시S10에 대해서는 제품 전면부 전체를 화면으로 채우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개발 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 언급하며 “갤럭시 10년 혁신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았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도 “갤럭시S10을 기획하고 개발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새로운 경험,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제품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심이 많았다”며 “디스플레이 재료부터 공법, 여러 최적화 알고리즘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거의 2년 정도 준비해 기존 수퍼아몰레드를 뛰어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IM부문장 사장. 삼성전자 제공이 밖에 디스플레이 패널의 하단 중앙부 안에 내장한 지문인식센서와 무선충전 원리를 이용한 배터리 전력 공유, 인공지능(AI) 빅스비의 일상생활 지원 기능인 ‘빅스비 루틴’ 등에 대해서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고 대표는 이 밖에 스마트폰 시장 전반의 성장 정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소비자 세그먼트에 대한 최적화되고 견고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올해는 전년대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이나 태블릿 같은 다른 관련 제품 판매도 지속확대해 전년 대비 성장하겠다”고 밝혔다.또 중국 시장에서 낮은 점유율로 고전하는데 따른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거래선과의 관계 등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며 “온라인 등 새로운 채널을 통한 마케팅 디테일을 다듬어, 이전에는 기존 거래선과의 관계로 인해 할 수 없었던 시도를 새롭게 하겠다”고 답했다.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를 통한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 밖에 간편결제·금융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앞으로 갤럭시A 시리즈 상위 모델에는 꼭 탑재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 [이데일리N] 하나금융-키움증권-SKT 컨소, '제3 인터넷은행' 도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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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하이닉스에 적용한 AI 품질개선 솔루션 ‘슈퍼노바’ MWC에서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슈퍼노바 기술개념도SK텔레콤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로 5G 시대를 앞당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19』에서 자사 AI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를 공개한다.‘슈퍼노바’는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개선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준다. 이미지나 영상, 음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SR(Super Resolution) 기술이 적용돼 가능해졌다.‘슈퍼노바’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기존 미디어 파일, 산업용 장비의 센서가 감지한 이미지를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다. 산업현장과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 모두에 응용할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콘텐츠 플랫폼·지능형 보안 서비스·e커머스 등에 적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자사 『MWC19』 전시관 5G 커넥티드 팩토리 부스에 ‘슈퍼노바’를 활용한 반도체 제조공정 혁신 모델을 전시하고, 데모룸에서 ‘슈퍼노바’와 방송·콘텐츠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슈퍼노바 활용 반도체 제조공정 혁신 모델◇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공정에 시범 적용..생산성 향상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Quality Assessment, QA) 공정에 ‘슈퍼노바’를 시범 적용했다. SK하이닉스는 ‘슈퍼노바’ 적용 후 웨이퍼 이미지를 검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반도체 웨이퍼의 불량을 판정하는 QA 공정에는 고품질의 반도체 영상 취득이 필수적이다. 기존 반도체 공정은 웨이퍼를 여러 차례 반복 촬영하고 그 영상을 합성하는 작업을 거쳐 왔지만, ‘슈퍼노바’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AI가 영상을 분석한 뒤로 촬영 횟수와 처리 시간이 대폭 줄었다.◇IPTV 화질 업스케일링, 음원 분리 등 콘텐츠 산업에 적용SK브로드밴드, SM엔터테인먼트 등과는 ‘슈퍼노바’를 활용한 콘텐츠 혁신을 진행 중이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 자사 IPTV 인프라에 ‘슈퍼노바’를 적용한 이후, 방송사가 송출한 원본 영상을 한 단계 높은 화질로 시청자에게 제공한다.AI기반 미디어 품질 향상 기술(AI Media Upscaling)이 유료방송에 적용된 최초 사례로, 5G 이동통신과 함께 발전할 UHD 방송 및 모바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혁신에도 활용 가능하다.또, ‘슈퍼노바’를 SM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 데이터베이스에 접목해 ▲미디어 파일의 음질을 원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술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도 선보인다. 양사는 지난 1월 『CES 2019』에서 위의 두 가지 기술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MWC19』를 통해 지속 발전중인 기술력을 강조할 계획이다.◇지능형 보안·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전망이외에도 SK텔레콤은 자사 보안 서비스에 ‘슈퍼노바’를 적용, 지능형 CCTV가 촬영한 영상 속 침입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SK스토아와 함께 e커머스 상품에 ‘슈퍼노바’를 적용해 상품 이미지에 풍부한 색감을 부여하고,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SK텔레콤은 5G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 및 혼합현실(MR)과 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슈퍼노바’를 더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전진수 미디어랩스장은 “AI 기반 고속 미디어 개선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폭넓게 응용 가능하다”며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슈퍼노바’를 활용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5G 고도화에 발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