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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끈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 MWC19 상하이 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가 26일부터 28일까지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SNIEC)에서 MWC19 상하이를 개최한다.특히 한국에서는 삼선전자와 및 중소기업 39개 업체가 참가하며 KOTRA 상하이 무역관(관장 허병희)와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회장-이일로)가 국내의 우수한 ICT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한국관을 설치하고 7개동에 20개사가 참가하며 프리미엄 한국관을 별도로 운영하여 한국의 우수한 4차 산업혁명 우수기술을 발표한다.인천테크노파크에서는 한국관에 4개 업체를 지원하여 참가하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4YFN에 7개 업체,반도체연구조합 6개 등 중앙정부,지자체 등이 지원하여 참가한다.한국관에는 5G 등 통신장비업체로는 ▶SKT 텔레시스(대표 안승윤)는 미래형 이동통신장비 및 IOT 솔루션,T포켓파이 ▶콘텔라-LTE Enterprise/Home Small Cell ▶텔레스퀘어-무선통신기기 부품▶뉴라텍-IOT무선 연결 칩셋 등이 참여한다.AI,IOT,빅데이터,클라우드,보안솔루션 등 기업으로는 ▶노르마-AI기반 IOT 보안솔루션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는 이용자 시선 추적기술로 스마트폰 제어기술 ▶아이리시스-홍채인식 출입통제기▶셀로코-IOT를 응용한 주차관리시스템,▶쓰리에이로직스-NFC/RFID Reader IC,▶ 뉴코드앤드윈드-모바일을 응용한 배달용 DD박스,▶와이테크-전기 전압 및 저항 측정기기 ▶택트레이서-RFID기반 자율재고 관리 로봇 등이 참가한다.KICTA는 온라인으로 한국의 우수한 ICT기술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KOREA ICT Information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중국의 바이어들이 온라인으로 사전에 한국 우수기업의 기술을 확인하고 한국관을 방문하여 업체와 상담하고 계약을 추진한다.KIC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국내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 국가로서 세계 5G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장비시장 활성화와 함께 금번 전시회에 5G 우수 통신장비 기업들이 참가하여 아시아 및 중국 등 통신사업자에게 한국의 통신사들이 사용하여 검증된 장비를 수출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합작투자,현지법인 설립,기술개발,공동마케팅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참가하였으므로 성과가 기대된다 ’고 말하였다.
- [전문] 文대통령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불 시대 열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이다.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 2030년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 비전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신흥 제조강국의 부상으로 지금까지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하면서 “도약이냐 정체냐, 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다. 과거의 ‘추격형 산업전략’은 더 이상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되지 못한다.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연설 전문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특별히 오늘은 현재 세계 1등 제품 기업 등세계 일류 제품 기업들이 함께 참석해 주셨습니다.참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산업발전을 이뤘습니다.후발 국가로서 빠른 추격과 학습으로단시간 내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 역량을 키워왔습니다.‘Made in Korea’ 제품이 전 세계를 누비며세계 6위의 제조업 강국과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지난해 메모리반도체, OLED, 조선에서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고,석유화학은 세계 4위, 자동차는 세계 7위 생산국이 되었습니다.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위권인 세계 일류기업도 2001년보다 5배 이상 늘어 573개에 이르렀습니다.여기 계신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입니다.치열한 경쟁을 뚫고 세계 일류기업의 자리에 올라선 여러분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입니다.제조업은 우리 GDP의 30%를 차지하고, 수출의 9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45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제조업에서 나옵니다.혁신성장의 핵심인 R&D와 특허도80% 이상이 제조업에서 이루어집니다.지역에 거점을 둔 전통 제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습니다.그러나, 최근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4차 산업혁명과 신흥 제조강국의 부상으로지금까지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각종 환경규제와 보호무역 확산, 생산비용 상승으로제조기업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실제로 메모리반도체 이후 새로운 산업을 만들지 못해지난 10년간 10대 주력산업이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그 사이 세계의 공장 중국은 ‘추격자’를 넘어 ‘추월자’로 부상했습니다.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주력산업 정체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최근 세계경제 부진에 따른 수출감소 등 세계 경기적 요인까지 겹치면서,제조업의 활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도약이냐 정체냐,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습니다.과거의 ‘추격형 산업전략’은더 이상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되지 못합니다.‘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입니다.다른 제조업 강국들도 국가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제조업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독일은 ‘인더스트리 4.0’, 미국은 ‘첨단제조업 리더십 발전전략’,일본은 ‘신산업 구조비전’, 중국은 ‘제조 2025’ 전략을앞다퉈 추진하고 있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중심입니다.제조업이 혁신성장의 토대입니다.국가가 제조 역량을 잃으면, 혁신 역량까지 잃게 됩니다.‘Made in Korea’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의 토대 없이는새로운 혁신의 싹도 자라나기 어렵습니다.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제조업에서부터 다시 불러일으키자는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기업인 여러분,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합니다.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입니다.‘제조업 4강’과 함께‘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겠습니다.현재 세계 6위인 수출을2030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2030년까지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현재 25%에서 30%로 높이고,신산업·신품목 비중도 16%에서 30%로 확대할 것입니다.세계 일류기업 역시 현재 573개에서1,200개로 2배 이상 늘리겠습니다.우리 산업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꾸겠습니다.산업구조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산업생태계를 ‘위험회피형’에서 ‘도전과 축적형’으로,투자전략을 ‘자본’ 투입에서 ‘사람·기술’ 중심으로 전환할 것입니다.이러한 전환을 가능케 하는 핵심이 바로 ‘혁신’입니다.‘혁신’으로 선도형 신산업을 육성하고,기존 산업도 고부가가치화해야 합니다.스마트화와 같은 제조업 자체의 혁신뿐 아니라,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을‘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정부는 이러한 방향에서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전략 4가지를 마련했습니다.첫째,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중심으로‘제조업 혁신’을 가속화 하겠습니다.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섬유, 뿌리산업, 중소조선사와 같은 개별업종에 최적화된스마트공장을 개발해 집중 보급하겠습니다.올해 중 ‘AI 국가전략’을 수립하고,2030년까지 ‘AI 기반 스마트공장’ 2,000개를 신설하여스마트 제조혁신을 본격 추진할 것입니다.또한, 전기·수소차, LNG 선박과 같은 친환경차, 친환경선박의기술개발과 수요창출을 지원하여친환경 산업의 선두국가로 나서겠습니다.20개 국가산단을 ‘청정제조 산단’으로 전환하고,친환경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오염물질 저감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클린 팩토리’ 사업도스마트공장 수준으로 대대적으로 확산해 가겠습니다.미래 제조업의 성공·실패는 개별 제품보다는 융복합이 좌우합니다.정부는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낼 것입니다.아울러, 스마트·친환경·융복합 혁신을 위한‘산업단지 대개조 계획’도 올해 중 수립하겠습니다.둘째, 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기존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겠습니다.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2030년까지 정부가 총 8조4천억 원,민간이 총 18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할 것입니다.미래 대한민국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신산업 분야별 기술 및 규제개혁 로드맵’을 제시하여체계적인 지원과 규제개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주력산업도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없어져야 할 산업은 없습니다.혁신해야 할 산업만 있을 뿐입니다.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기업활력법’을 개정하여, 전통 주력산업의 신산업 진출·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총 5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하여위기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도 구조개선을 통해경쟁력을 되살리도록 지원할 것입니다.셋째,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을 ‘혁신’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제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중장기 산업발전 비전과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올해 중 범부처 ‘산업 인재양성 로드맵’을 수립할 것입니다.계약학과와 R&D 인력을 포함한 창의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공학교육 혁신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도전과 축적’이 가능하도록 R&D 시스템도 개편할 것입니다.기존의 성공가능성 위주 R&D 심사방식에서 벗어나,당장 성공 가능성이 낮더라도 혁신 기술과 경험이 축적될 수 있는‘알키미스트 프로그램’이 올해 도입됩니다.올해 100억 원 규모로 시작하여,2030년 7천억 원까지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또한 연구 경험과 기술이 사회적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전문성 있는 공공기관·대학에 ‘기술축적 허브’를 구축하고,올해 8월 중 ‘국가 지식재산 혁신전략’도 마련하겠습니다.혁신 제조기업의 도전을 뒷받침할 금융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부동산담보가 아닌 일괄담보제도를 발전시켜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하는은행 여신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혁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최대 12조5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지원하겠습니다.조달 분야도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바꿀 것입니다.혁신 제품은 정부가 첫번째 구매자(First Buyer)로서선도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것입니다.혁신제품의 경우 수의계약 대상을 확대하는‘혁신제품 구매 패스트트랙’ 제도 신설을 포함한‘혁신지향 공공조달 종합대책’도 7월 중 선보일 것입니다.넷째, 혁신 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하는‘국내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해외보다 국내 투자가 매력적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국내로 돌아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과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공장을 늘리는 기업에게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입니다.첨단기술, 신산업 분야와 위기·낙후지역‘지방투자’에 대해서는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신산업 분야 R&D와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외국인투자촉진법’과 ‘유턴기업지원법’ 등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법령을 정비하여체계적이고 매력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제조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지원을단계적으로 5천억 원 규모까지 확대해갈 것입니다.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이수출계약서만으로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무역보험기금을 확충해가는 한편,기금 내 ‘특별계정’을 만들어고위험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우리는 세계 최고의 ICT 기술과 우수한 인력이 있고,근면함과 열정이 있습니다.제조업 혁신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그 중심이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입니다.속도와 창의, 유연성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혁신의 주체는 민간기업입니다.여러분이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해 제조업 르네상스를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부도 잘 뒷받침하겠습니다.특히, 제조업 혁신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신설하여,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생산비용, 노사문제, 환경규제와 같은 기업의 애로사항을함께 논의하고,기업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산업안전의 강화, 주 52시간 근로제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따른 어려움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지금 이 자리에는 여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님 등 국회의원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입법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잘 뒷받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제조업 부흥’이 ‘경제부흥’으로 이어지려면기업인과 국회,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제조업 4강, 국민소득 4만 불 대한민국’의 꿈을 우리가 함께 이뤄갑시다.국민들께서도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환영받으며 투자하겠다” 美 가는 기업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6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환영받으며 투자하겠다” 美 가는 기업들-‘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첫발...삼성, NPU 인재 투자 나선다-‘똘똘한 한 채’ 열풍 재연 움직임-어쩌다 여기까지...출혈경쟁 유통가, 공정위로 싸움판-[사설]방북하는 시진핑, 북핵카드 내놓을까-[사설]한국은행 공사 낙찰 난맥상 드러낸 조달청◇2면 줌인&-“한글 검색엔진 사명감”...미·중 제국주의에 끝까지 저항할 것-누진세 폐지 대신 완화...1600만 가구 여름 전기료 月 1만원 싸진다-금리인하 땐 부동자금 주택시장 쏠림 심화◇3면 한국 떠나 해외 가는 한국기업들-韓보다 인건비 비슷하거나 낮은데...싼값에 부지 주고 세금가지 깎아줘-과동한 기업규제, 경직된 노동시장, 과중한 조세부담 ‘3중고’-법인세율 14%P 낮춘 美...73.5조원 보조금 쏜 中◇4면 생존경쟁 몰린 유통가-‘데스 바이 쿠팡’ 위기감에 배달앱·제조사 업종 망라 소송 나섰다-공정위 “유통시장 전반 살펴 최대한 신중히 접근할 것”-비효율 점포 접고 밀키트·화장품 ‘킬러 카테고리’ 전진배치◇5면 다시 고개드는 ‘똘똘한 한 채’-신규 공급 틀어막히자...유동자금 몰린 재건축 단지, 신고가 갈아치워-“모든 지표 하방 압력, 1년 이상 추세 하락” “공급 비해 대기수요자 많아 강보합세 예고”◇6면 내일 평양서 제5차 북·중 정상회담-비핵화 선물로 美 환심 사려는 習...중국 개입에 불쾌한 트럼프-남북·북미 정상회담 이어지나...中 도움으로 새길 모색도-文, G20 전후 운명의 외교전...‘촉진자 역할’ 다시 속도낼 듯◇8면 정치-“윤석렬 임명 저지해야”...한국당, 인사청문회 계기로 국회 돌아오나-육군 간부 선발에도 인공지능 면접 도입-“美 인사들, 개성공단 위치도 몰라...외교부 적극성 없어”-오신환 “이인영·나경원 딱 두 번 만나...與, 인사청문회 왜 못받아들이는지”◇9면 경제-이재명이 불지핀 ‘국토보유세’...정부는 “조세저항·위헌소지” 난색-원전 핵심기술 해외 유출? 정상절차 거쳐 제공한 것-농진청, 해외 농업기술개발사업 10주년 워크숍◇10면 국제·경제-美연준 ‘더 과감한’ 금리인하 카드 만지작...한은 깊어진 ‘금리 딜레마’-미·중 무역전쟁 등쌀에...韓 경제성장률 2.0%도 아슬아슬-“갈등 해결 전까지 ‘송환법’ 추진 안한다”◇11면 금융-“보험 가입하려면 검진 따로 받으라고?...그냥 할인 안받을래”-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존재감 있는 협회 만들겠다”-SC제일銀, 여성임원 2022년 255로 확대-“요즘 인기 유튜브는...” 1990년대생 멘토님이 알려줘요◇12면 산업&기업-시스템 반도체 핵심 ‘AI 두뇌’ 주도권 선점 노려-“中 OLED 추격, 韓 생존 위협...국가 차원서 산업지원 나서야”-쿠웨이트 신도시 전력망 한국이 책임진다-한화에어로, 파리에어쇼 참가...글로벌 항공시장 공략-국내 기업 미래 위협하는 ‘삼중고’◇14면 소비자생활-이마트24도 ‘닭’ 튀긴다...편의점 치킨전쟁 후끈-디저트 카페 백미당 상하이에 中 1호점-“손흥민 덕에 ‘슈퍼콘’ EPL 광고 제의 받았죠”-살 안찌는 ‘곤약’으로 여름 준비하세요◇15면 중소기업·바이오-‘말레이시아 대박’ 생활가전, 동남아로 영토 확장-대리점 품고 ‘상생’ 팔걷은 인테리어업계-“비혈관 스텐트 한우물 30년...세계 점유율 20% 결실”-중소기업 신입채용 2년 연속 내리막길◇16면 증권&마켓-IPO 막힌 기업들 ‘흥행 행진’ 회사채 시장으로 눈 돌려-휴가철 다가오는데 맥 못추는 여행株-코오롱티슈진 상폐 결정 앞두고...줄기세포株 ‘추풍낙엽’◇18면 증권-‘증시 큰손’ 국민연금이 담아도 주가 시큰둥, 왜-SM, 연예기획과 무관한 사업 정리할까-추석 후 전자증권 도입...‘유령주식 사태’ 사라진다-대체시장서 존재감 드러낸 신생 ‘스틱얼터너티브’◇20면 Book-세계경제 흐름 뒤집는 ‘신호’...퇴근길 들른 가계서 찾아라-잡스도 못했던 ‘애플 시총 1조달러’...쿡, Cook-삶의 성찰에서 피어나는 ‘품격있는 문장’-100세 철학자가 청년에게 전하는 ‘행복론’◇21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가 나선다는 ‘괴테 전집’ 번역...원전 디테일 살려 홀로 작업중이죠”-강의 여정 정리한 ‘맺음의 말’...시인 열세명의 발자취 기록한 ‘시인의 집’◇22면 스포츠-“고속버스 타고, 모텔방서 자며 꿈 키워...상금요? 동생에게 맛있는 것 사줄래요”-[포토]추신수, 시즌 18번째 2루타에 5호 도루-김학형 “퍼트 할 땐 꼭 핸드 퍼스트”-KFA, U-20 대표팀에 10억 포상금 푼다-노르웨이 11만명 vs 한국 1400명... 女축구 예고된 부진-KIA 이범호 “지도자로 멋진 야구 하겠다”◇24면 피플-“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해...‘블록체인 법제화’해야”-포천 교육발전 위해 27년 헌신...“열악하지만 진심 통하는 곳이죠”-유엔방사선영향과학委 부회장에 이진경 원자력의학원 박사 선출-“다문화 청소년 성장 응원”...하나금융, 문화교류센터 건립 지원-태광산업, 취약계층 아동 자립 위해 10년간 5억 투입-유휘성씨 모교 고려대에 10억 전달...“과학 연구에 써달라”-호반장학재단, 연세대에 5억 기부...의대 신축에 쓰여◇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범여권’이라는 희귀현상-[기고]택시·카풀 ‘대타협’ 3개월째인데...-[기자수첩]붉은 수돗물보다 위험한 인천시 불통행정◇26면 부동산-3기 신도시 후폭풍...2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인기 급랭-마을정비형 공동주택 1000가구 공급한다-1.7조 규모 수색역세권 개발사업 본궤도-SK건설, 서유럽서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 설계 수주◇27면 사회-단수없이 물길 바꾸다 수도관벽 물때 와르르...역시나 ‘예고된 人災’-[지자체장에게 듣는다]“사는 동네따라 복지혜택도 제각각...대타협委 ‘현금복지 질서’ 만들 것”-[포토]과잉생산에 쌓여만 가는 양파-“17년전 그 눈빛 아직도 생생”...일터가 악몽된 지하철 기관사-출근 않고 5000만원 급여 챙긴 이사장 아들-‘수사권 조정’ 정부냐, 조직이냐...딜레마 빠진 윤석렬
- 삼성전자, AI 핵심 기술 `NPU` 사업 승부수..인력 2천명 확대(종합)
-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된 ‘NPU 설명회’에서 종합기술원 부원장 황성우 부사장(오른쪽), 시스템 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가운데), SOC 개발실장 장덕현 부사장이 등이 NPU 관련 기술 등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AI(인공지능)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인 NPU(신경망처리장치) 사업 육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모바일에서 자율주행차까지 모든 첨단 제품이 활용되는 NPU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야만,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목표 달성에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를 상대로 약 2000명의 관련 인력을 영입하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전략적으로 M&A(인수합병)하겠다는 구상이다.◇AI시대는 NPU가 주도…2030년까지 인재 2000명 확보강인엽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등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NPU 기술과 삼성전자의 NPU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인엽 사장은 “처음 컴퓨터는 CPU(중앙처리장치)로 시작했고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거쳐 AI 시대는 NPU가 주도할 것”이라며 “NPU에 대한 인력 확보, 응용처 확대, 차세대 기술 개발 등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삼성전자가 NPU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것은 관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NPU 탑재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43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 343억 달러(약 40조 6000억원)로 연평균 52%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관련 인재 확보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강 사장은 NPU 인력 확보에 대해 “2030년까지 중장기 인력 계획은 NPU 인력을 현재 10배인 2000명 이상 확보하는 것”이라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채용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력의 비중은 ‘3대 7’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NPU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연구 기관 및 국내 대학들과의 지속 협력을 확대, 핵심 인재 발굴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을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인 캐나다 밀라연구소로 확장 이전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 AI 분야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를 주축으로 몬트리올대, 맥길대 연구진 등과 협업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를 통해 국내 대학들과도 AI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부사장)은 “2014년부터 벤지오 교수와 전략 사업에 착수했고 2016년 NPU 전담 조직을 결성, 지난해 1세대 NPU 탑재 프로세서를 출시했다”며 “올해 2세대와 전장용 NPU개발을 마쳤고 현재 3세대를 개발 중이며 미래 제품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모바일부터 자율주행까지 독자 기술 NPU 탑재삼성전자는 모바일용 플래그십 SoC(시스템온칩)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NPU 탑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NPU를 탑재한 차량용 SoC 제품 개발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데이터센터의 빅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딥러닝 전용 NPU를 개발해 AI 연산을 강화하는 등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장덕현 시스템LSI 사업부 SoC개발실장(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NPU나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SoC 및 IT기기 등이 시장에 출현하고 반도체 미래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본다”며 “미래엔 바퀴 달린 서버 엣지 컴퓨터가 될 자동차에선 NPU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자율주행이 될 것이고 우리도 ‘엑시노스 오토 A’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독자 NPU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엔 내장형(온 디바이스) 음성인식, 얼굴인식, 화자인식, 감정인식 AI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2025년엔 자유대화형 음성 비서, 완전자율주행(레벨4), 2030년엔 뇌와 같은 컴퓨터 인터페이스와 휴머노이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인엽 사장은 “2030년까지 SoC와 이미지센서,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등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회사) 관점에서 1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SK 주요 경영진, 미국行…“미래 핵심인재 확보하라”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열린 ‘2019 SK 글로벌 포럼’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이 미국으로 날아갔다. 글로벌 주요 산업분야의 현지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에 나섰다. SK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주와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각각 ‘2019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SK는 관련행사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에너지·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등 SK 핵심 성장동력 분야와 관련된 미국 현지 인재들을 초청해 SK 성장전략을 토론하고 최신기술 및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또한 신산업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글로벌 핵심인재들을 이 포럼을 통해 발굴·채용 중이다. 올해 포럼에는 현지의 글로벌기업 엔지니어와 학계 및 연구소의 석·박사급 인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SK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SK 글로벌 포럼은 SK 전문가와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글로벌 주요 산업분야의 신기술과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산업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에서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SK㈜, SK C&C,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바이오팜 등 관계사 임원 50여명이 동행했다.먼저 동부포럼은 15일 뉴저지주 저지시티 한 호텔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주관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배터리와 고성능 자동차 소재,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SK주식회사의 글로벌 투자,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등 8개 세션으로 나눠 열띤 토론을 벌였다.같은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부포럼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주관했다.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야 11개 세션에서 패널토론 및 분과 토론이 진행됐다. 조돈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HR지원팀장(부사장)은 “글로벌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정보공유 및 협업강화는 SK그룹이 추구하는 ‘딥체인지’(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 SK 글로벌 포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9 SK 글로벌 포럼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