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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추진…업계 “52시간·규제개선도 시급”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유지,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통해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한다. 반도체 연구개발(R&D)·시설투자는 세액공제를 더욱 확대하고 금융 지원과 인력 양성 규모도 늘릴 계획이다. 최근 수급 불안을 겪는 차량용반도체는 품목·기술 개발에 나선다.반도체 업계는 정부 방침에 환영하면서도 전향적인 세제 혜택과 인재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규제 개선도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남기(앞줄 가운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앞서 모빌린트의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도체 패권 경쟁…재정·세제·금융 지원 강화정부는 6일 열린 제9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 반도체) 추진회의를 통해 반도체 투자 관련 재정·세제·금융·규제 핵심 정책과제를 논의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경제 전환, 슈퍼사이클 도래 등으로 반도체 산업 중요성과 비중은 더 확대될 것”이라며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해 K-반도체 벨트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R&D와 시설투자에 추가 세액공제 확대를 검토한다. 현재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기준 일반 R&D에 0.2%, 시설투자 1%고 신성장·원천기술은 R&D 20~30%, 시설투자 3% 수준이다.정부는 일반·신성장·원천기술 외 별도의 세액공제 방안을 만들어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시스템 반도체에 대해서는 현재 5500억원 규모 펀드를 운영 중으로 소부장 반도체펀드 1000억원,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BIG3 모태펀드 1000억원, 시스템 반도체 상생펀드 500억원 등 2800억원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시설 자금에 대해 산업은행이 장기 저리 융자 프로그램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석·박사 4700명을 포함해 1만7000명의 인력을 양성하기로 한 계획도 확대한다. 업계에서는 현재 양성 규모를 두 배로 키우고 연간 1856명인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이에 인력 양성 목표 상향조정을 추진하고 대학 내 학과 조정, 대학원 정원증원 기준 개정, 공동학과 신설을 통해 현 제도 내에서도 인력 양성을 확대할 방침이다.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차량용반도체는 수급 불안이 5월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부품 신속통관 지원, 출입국시 신속검사와 함께 5일 시행한 백신접종 시 자가격리 면제 제도를 활용해 기업의 부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단기간 사업화 가능한 품목은 현재 14개 발굴했으며 이중 공급-수요가 매칭된 10개 품목은 이달 중 사업공고를 거쳐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사업으로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반도체 분야별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 및 인력 수급 수준. (이미지=전국경제인연합회)◇“핵심파트 국내 머무를 지원 방안 필요”반도체 세제·금융지원과 인력 확보는 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요구해온 내용들이다. 한국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 비해 시스템 반도체 등은 기술 경쟁력이 경쟁국에 비해 낮고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어서다.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전문가 1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스템 반도체 중 차량용 반도체 설계의 경쟁력 수준은 기술 선도국·업체를 100으로 했을 때 59에 그친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소프트웨어와 설계 경쟁력도 56에 그쳤다. 메모리 반도체 설계(92), 공정(95)이 90을 넘은 것과 비교된다.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우려되는 요소로 ‘반도체 고급 기술 인력 수급 및 양성 시스템 부족(14.0%)’를 꼽아 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많은 23.0%가 ‘R&D·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과감한 세제 혜택’을 꼽았다.정부는 이날 세제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지만 업계 요구에 부합한 수준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세액공제율을 50%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의 시설투자·R&D 세액공제율이 낮게는 1%, 최대 30%인 점을 감안할 때 정부가 수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시행령 개정으로 세액공제율을 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정비·시설이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세제·금융 지원 뿐 아니라 규제 개선도 화두다. 중대재해법을 비롯해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등의 주요 산업법의 규제 완화를 논의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반도체 업계가 인력난을 겪는 상황에서 선택근로제 도입 등 주 52시간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반도체 분야는 R&D 등 연구직 비중이 높은 만큼 획일적인 근로 기준을 적용하는 게 오히려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김태윤 전경련 산업전략팀장은 “국내 기업들이 미국 등 해외에 공장을 잇달아 짓고 있는 상황에서 R&D 등 핵심부서만이라도 예외를 적용해 국내에 유지해야 한다”며 “선택근로제나 노조와의 계약을 통한 주 52시간 완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카카오 폭풍성장…네이버 자리 넘본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카카오 폭풍성장…네이버 자리 넘본다-김부겸 “재계 요구 수렴해 JY 사면의견 전달할 것”-바이든 “백신 지적재산권 면제 지지” 생산 인프라 갖춘 韓 공급 숨통 기대-폭행 당했던 집 다시 가야 하는 방문근로자-[사설]난국에 직면한 방역전선, 비상한 각오로 재점검해야-[사설]눈길 끄는 ‘부의 소득세’, 기본소득보다 더 합리적이다△줌인&-협치 행보·실용 정책·조직 안정…첫 달부터 능숙했던 吳시장-韓 신용위험 금융위기 이후 최저…홍남기 부총리 “국제사회 신뢰 확인”△코로나 백신 지재권 논란-유럽 반대, 제약사 반발 뚫어도 원료 확보 난항…수년 걸릴 수도-노바백스 생산시설은 충분…화이자·모더나는 부족-백신 가뭄에 중국산이라도…WHO, 시노백 긴급승인 심사△네이버 자리 넘보는 카카오-웹툰·웹소설, 선물하기 시장 정조준…글로벌 콘텐츠에 승부 건다-카카오 추격에도…네이버 R&D·특허 여전히 우세-역대 최고 실적이라더니…카톡 2시간 먹통에 이용자 분통△김부겸 총리후보 인사청문회-金, 부동산·가상자산 정책 수정 예고…재해현장 기념촬영 논란엔 몸 낮춰-임혜숙·박준영·노형욱 어쩌나…청문 보고서 채택 ‘진통’-밀어붙이자니 ‘여론 역풍’ 걱정…낙마 땐 ‘文 국정동력 타격’ 우려△방문근로자의 절규-폭언·성추행에도…소비자 평가 무서워 말 못하는 점검원·요양보호사-‘감정노동자 보호법’ 있지만…보호 한계-“고용주엔 책임 강화, 고객엔 갑질 처벌 상기시켜야”△정치-‘도로 영남당’ 의식했나…국민의힘 잇단 호남행-울산 찾은 文대통령 “바닷바람은 21세기 석유자원”-‘경제통’ 김진표, 민주당 부동산특위 이끈다-“反文세력 모두 한울타리로 와야”-“내로남불 진행형”…20대, 與에 쓴소리-대선지지율 이재명 25%, 윤석열 21%…오차범위 내 혼전△경제-K반도체 지원사격 나선 정부…R&D·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추진-온라인쇼핑 26% 증가…여행·패션 코로나 후 첫 반등-코로나發 고용 충격 ‘기혼여성’에 가장 혹독했다△금융-“잘나가는 기업 잡아라”…카드사들 ‘PLCC 선점경쟁’ 후끈-코로나 타격 소상공인, 대출 금리·한도 ‘그대로’-SKIET 청약 끝나자…신용대출 이틀 만에 5조 감소-실손보험 든 2명 중 1명 “절차 불편해 청구 포기”△산업&기업-움츠렸던 美·中 수요 폭발에…韓 건설기계 즐거운 비명-친환경차 늘린 덕…수입차 판매 늘었다-유럽차 올라탄 CATL, K배터리 위협-5개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삼성전자 ‘I-Cube4’ 개발-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익 307억 방산·ICT 호조 전년比 180%↑△산업·바이오-카메라는 어디에?…‘갤럭시Z폴드3’에 쏠리는 눈-부테린·암스트롱…암호화폐 억만장자 주목하는 이유-AI로 자가진단, 환기 기능에 살균까지…공기청정기 무한 진화-‘저력의’ 녹십자, 역성장에도 회사채 흥행△Auto&Life-프리미엄 멤버십으로 ‘럭셔리 클래스’ 고객 사로잡아-고급스런 인테리어에 넉넉한 실내공간…폭발적 가속력에 2030 심쿵△손태호의 그림&스토리-‘BTS’ 이전에 ‘무동’이 있었다△증권&마켓-철강·해운·금융株…‘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가 쑥쑥-“주식으로 돈 벌려면…경기회복 사이클·유동성 흐름 살펴야”-“진단키트 다각화 통해 글로벌 리더 도약할 것”△증권-변호사법 위법 논란에…‘리걸테크’ 투자 멈추나-미래에셋, 해외법인 실적 힘입어 ‘최대 영업익’-“차등의결권, 벤처부터 도입해 순기능 확인해야”-단기 변동성 커 시초가 매수는 ‘위험천만’△부동산-문턱 높아지는 DSR…분양 계약자 잔금 마련 ‘걱정 태산’-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일반아파트의 ‘2배’ 수준-올해 단기주택 공급, 목표 10%도 못채워-“맞벌이에 특화”…‘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분양△여행-천년 다리 즈려밟고, 용의 숲 건너…春을 만나다-직접 키운 우거지와 통통한 붕어살 ‘환상의 궁합’-바다 없으면 어때…전망대서 한반도 내려다보며 낙조 감상△스포츠-양현종 ‘8K’ 눈도장…김광현 ‘무패’ 행진-슬슬 몸 풀린 男골퍼들 이제부터가 진검승부-김한별 “웨지 샷은 무조건 몸통 스윙”-성추행·부정 접대 논란…KPGA 왜 이러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백신 개발 패러다임 바뀌었다…신속생산 플랫폼에 집중 투자해야-“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한 두번 더 변이 이뤄지면…기존 백신으로 안될 것”△오피니언-돈풀기 잔치는 끝났다-‘제2벤처붐’ 혁신성장 기회로 삼아야-기후변화 직격탄 맞은 ‘파란 북극’△피플-신임 총리·장관들 버킷리스트 버리고 한 가지에 집중해야-안성기 “아직 남은 5·18 고통, 진정한 반성·화해로 이어지길”-퇴네 벤츠 생산총괄 “車의 정수 S-클래스, 고객 반응 기대돼”-“누리호 10월 발사 준비 순조롭다”-현대엔지니어링,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협력-기재부 차관보에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조광한 남양주시장, 또 기부 개인 기부액 1500만원 넘겨△사회-코로나에 짐 싸는 中노동자들…건설현장 인력난, 대림동 상권 얼어붙어-김오수 취임 전…檢 ‘권력형 사건’ 매듭짓나-이상반응에 변이 확산…코로나 방역 고비-어버이날 ‘꽃보다 현금’…화훼농가·상인 한숨-‘라돈 침대’ 3년 지났지만…“피해 파악조차 제대로 안 돼”
- 4차위, 중앙-지방 간 ‘디지털 경제’ 의지 다졌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 위원장 윤성로)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중앙-지방 4차산업혁명위원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중앙-지방 4차위간 토론회는 작년 5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첫 번째 회의 이후 두 번째다. 윤성로 위원장을 비롯해 18개 시·도 4차위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윤성로 4차위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온 지난 4년의 성과를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가 강화되고 한국판 뉴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더 나은 미래로의 귀환’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날 손승현 4차위 지원단장은 ‘문재인 정부 4년, 4차 산업혁명 정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 및 디지털 뉴딜 사업 개시 △데이터, 인공지능, 네트워크 분야 세계 선도를 위한 초석 마련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Big3 산업 경쟁력 제고 △규제혁신 체계의 전면 재설계 및 혁신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발표했다.대통령 직속 4차위의 운영성과로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발표(‘17.11.30) △‘4차 산업혁명 대정부 권고안’을 수립(‘19.10.25)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통해 ‘데이터 3법’ 개정(‘20.8월) 초석 마련 △범부처 인공지능 위원회로서 인공지능 법·제도·규제정비 로드맵 마련(‘20.12월) △‘데이터특별위원회’ 신설 및 범국가 데이터 컨트롤타워로서 확대 개편(‘21.2.17) 등을 들었다.이어서 18개 시·도 지자체에서도 4차 산업혁명 정책을 통한 지역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김동섭 울산광역시 4차위 위원장은 울산의 아시아 최초(세계 9번째) 세계경제포럼 ‘제조혁신 허브 도시’로 선정, 동남권 인공지능 혁신파크를 통한 인재양성, 산학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한 사례를 발표했다.김선민 광주광역시 4차위 위원은 세계적 수준의 AI 특화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 성장사다리 구축 등 ‘광주 인공지능 중심도시 만들기’ 사례를 발표했다.이밖에 서울시 글로벌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 부산 및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대구형 스마트시티 조성, 경상북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등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관련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서 공유했다.
- 삼성전자, 독자구조 2.5D 반도체 패키지 기술 'I-Cube4' 개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로직 칩과 4개의 고대역폭 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한 독자 구조의 2.5D 패키지 기술 ‘I-Cube4’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 ‘I-Cube4’(사진=삼성전자)‘I-Cube4(Interposer-Cube4)’는 고대역폭 데이터 전송과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요구하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 ‘I-Cube’는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로직과 HBM을 배치해 하나의 반도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이종 집적화’ 패키지 기술이다. 복수의 칩을 1개의 패키지 안에 배치해 전송 속도는 높이고, 패키지 면적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포저란 IC 칩과 인쇄회로기판(PCB) 사이에 추가 삽입하는 미세회로 기판으로 중간 수준의 배선을 구현해 칩과 기판을 물리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삼성전자는 ‘I-Cube4’에 실리콘 인터포저를 적용해 초미세 배선을 구현했으며 반도체 구동에 필요한 전력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패키지 안에 실장하는 반도체 칩이 늘어날수록 인터포저의 면적도 함께 증가해 공정상의 어려움도 커진다. 삼성전자는 10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매우 얇은 인터포저가 변형되지 않도록 재료, 두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반도체 공정·제조 노하우를 적용했다.또 ‘I-Cube4’에 몰드를 사용하지 않는 독자 구조를 적용해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하도록 했다. 몰드란 패키지 공정 중 발생 가능한 습기, 진동,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기 위해 열경화성 수지를 사용해 칩을 감싸는 소재를 말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패키지 공정 중간 단계에서 동작 테스트를 진행해 불량을 사전에 걸러내고, 전체 공정 단계를 줄여 생산 기간을 단축했다.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켓전략팀 전무는 “고성능 컴퓨팅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I-Cube2’ 양산 경험과 차별화된 ‘I-Cube4’ 상용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HBM을 6개, 8개 탑재하는 신기술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로직과 2개의 HBM을 집적한 ‘I-Cube2’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로직과 SRAM을 수직 적층한 ‘X-Cube’ 기술을 공개하며 차세대 패키지 기술도 차별화하고 있다.
- 홍남기 “반도체 R&D·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펀드·융자 지원”(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6일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와 펀드 2800억원 신규 조성, 시설자금 장기 저리 융자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홍남기(왼쪽 첫번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시스템판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앞서 입주업체인 유엑스팩토리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성남구 판교신도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각국의 반도체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재정·세제·금융·규제 및 인력 양성 측면에서 획기적 육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반도체 산업은 코로나19 위기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맡은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이다. 최근 디지털경제로 전환, 슈퍼사이클 도래 등으로 중요성과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홍 부총리는 “우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유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K-반도체 벨트전략을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반도체 지원과 관련해서는 우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공동 활용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기업이 핵심기술 확보와 양산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도록 일반·신성장원천기술 외 별도로 R&D와 시설투자에 세액공제 확대를 검토한다. 현재 대기업의 R&D·투자세액 공제는 일반이 R&D 0.2%, 시설투자 1%, 신성장·원천기술은 R&D 20~30%, 시설투자 3% 수준이다.홍 부총리는 반도체 펀드와 관련해 “금년 중 소부장 반도체펀드 1000억원, DNA+BIG3 모태펀드 1000억원,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500억원 등 2800억원을 신규 조성해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시설자금 장기저리융자 프로그램 추가 조성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시스템반도체 인력 확보 방안은 2030년까지 석박사 4700명 등 1만7000명 양성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메모리 분야를 포함해 두배 이상 늘리고 반도체 관련학과 정원(연간 1856명) 확대 요구도 나오고 있다.이에 홍 부총리는 “산업성장세 확대 등을 감안해 인력 양성 목표 상향 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학 내 학과조정, 대학원 정원증원 기준 개정, 공동학과 신설 등을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홍남기(가운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판교 시스템판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앞서 모빌린트의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차량용반도체의 경우 현재 물량 부족으로 국내 외 완성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업계는 수급불안이 5월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부는 우선 부품 신속통관 지원, 출입국시 신속검사에 이어 5일 시행한 백신접종 시 자가격리 면제 제도를 활용해 부품 조달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단기간 사업화 가능한 14개 품목을 발굴했고 우선 공급-수요기업간 매칭된 10개 품목은 이달 중 사업공고를 거쳐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사업으로 신속 지원할 것”이라며 “중장기로 인포테인먼트AP 등 협업모델을 신속 개발 추진하고 ‘중장기 차량용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도 금년말까지 차질 없이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혁신·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지금까지 279개 혁신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3차로 BIG3 분야 92개 기업(28.6%)을 포함해 321개 혁신기업을 선정했다.홍 부총리는 “선정된 혁신기업은 각 정책금융기관에서 최소한의 심사를 거쳐 지원 한도 및 조건, 보증 등을 우대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기업 선정, 선정기업 혁신성 점검 등을 포함한 종합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금융지원·사후관리를 체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 삼성' 선언 1년…총수 부재로 투자 확대·인재 영입 지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저는 지금 한 차원 더 높게 비약하는 새로운 삼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5월6일 ‘뉴 삼성’을 선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이 부회장의 약속은 절반의 이행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미국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에 속도를 냈지만, 올해 들어선 신사업과 관련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주요 의사 결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이재용 부회장 수감 후 주요 투자 결정 늦어져5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8년 경영 재개 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 △전장용 반도체 △바이오를 선정하고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AI 분야에서는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서는 한편, 한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 AI 연구소 7개 설립하고 연구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차세대 통신은 칩셋·단말·장비 등 전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난해 9월 버라이즌과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공급 관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반도체는 지난 2019년 발표한 ‘비전 2030’을 토대로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다.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 건설에 2조원 가까이 투자하며 세계 최대급 CMO로 성장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해외 시장을 확대 중이다.삼성의 주요 투자는 이 부회장의 경영 메시지와 맞물려 단행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라며 미래 기술 혁신을 주문했다. 7월에는 “포스트 코로나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도전해야 도약할 수 있다”며 또 한 번 혁신을 강조했다. 구속 직전인 올해 1월6일 사장단 회의에선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다.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속 후에는 이 부회장의 경영 메시지가 끊긴 것은 물론, 삼성의 주요 투자 결정도 미뤄지고 있다. 미국에 증설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 관련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지면서 삼성전자가 대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하고 차량용 반도체 업체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발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 부회장이 지난해 대국민 사과 메시지에서 언급한 인재 영입도 올해 들어선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 부회장은 당시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 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세바스찬 승, 다니엘 리 등 글로벌 석학 영입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삼성의 인재 영입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 부회장이 부재 중인 만큼 ‘거물급’ 인물 영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재계 관계자는 “일상적인 경영 활동은 최고경영자(김기남 부회장)가 할 수 있지만, 주요 투자 결정은 총수(이재용 부회장)의 몫”이라며 “총수 부재로 인해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으려면 이재용 부회장이 하루빨리 경영에 복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재용 ‘사회와의 동행’ 비전은 차질없이 진행다만 이 부회장의 부재 중에도 삼성은 사회공헌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강조해온 ‘동행’ 비전에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삼성의 오늘은 많은 국민들의 성원도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사회와의 동행을 약속했다. 지난 1월 수감된 직후 옥중 메시지를 통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삼성의 사회공헌활동은 지난해 코로나19 전염병이 확산되자 빛을 발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에 2조6000억원의 자금을 조기 집행했다. 생활치료센터로 영덕연구원을 제공하거나 마스크 제조기업들에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펼쳤다. 지난달 28일 고 이건희 회장의 재산 60%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것도 이 부회장의 동행 철학에 부합한 결정이었다. 유족들은 상속세 12조5000억원 납부 외에도, 코로나19 등 감염병 극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7000억원을,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 사업에 총 3000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건희 회장이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평생 모은 개인소장품 중 2만3000여점은 국립기관 등에 기증하기로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5월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 미래에셋벤처투자, 1Q 영업익 167억원… 흑자전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7억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93억원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5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유니콘 기업인 네오이뮨텍 상장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주요 포트폴리오의 가치상승 및 수익실현으로 1분기 높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1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에 이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도 그간 투자해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긍적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 ‘카 메디칼(KAHR Medical)’,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업체 ‘루닛’, AI·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스탠다임’, 싱가포르 항체신약 개발사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 등 바이오 기업들을 비롯해 신선식품 배송전문 온라인 쇼핑 플랫폼 ‘마켓컬리’, 이북(e-Book)·웹툰·웹소설 플랫폼 ‘리디북스’, 공기질 측정 센서업체 ‘삼영에스앤씨’ 등 1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현재 국내외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밖에도 AI 교육 플랫폼 기업 ‘매스프레소’와 패션 쇼핑몰 ‘무신사’, 인테리어 분야 1위 플랫폼 ‘오늘의 집’,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 ‘세미파이브(Semi Five)’, 패션 커머스 플랫폼 ‘스타일쉐어’와 ‘브랜디’,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 미국의 리제네론(Regeneron)과 공동연구 중인 ‘비리어드(VYRIAD)’,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사 ‘사이토반트(Cytovant)’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기업들이 대부분 설립 초기부터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상장에 따른 투자수익이 매우 큰 편이다”라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성이 큰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앞으로도 높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CT 분석도 인공지능이…SKT, AI 의료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CMC는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력을 지원하며, SKT는 메타러너(Meta Learner) 등 AI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학습해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메타러너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분야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플랫폼으로, 수많은 의료 영상을 라벨링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CM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네트워크로, 서울성모병원 등 8개 산하 병원에서 총 6300여 병상을 가동 중이며,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기반해 1500만여명의 의료 정보를 구축·운영하고 있다.개발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CMC 산하 병원 현장에서 의료 전문가의 관리 하에 검증함으로써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이를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병원 의료진이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질병 상태에 대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환자들은 대기 기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보다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 기관은 또한 CMC 산하 병원 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SKT의 Vision AI 솔루션을 개발, 실증할 계획이다. 실시간 안전 대응이 중요한 정신 병동 환자 및 발달 장애 환자들 중 사전에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AI CCTV를 활용한 돌발상황 대응 솔루션을 적용하여 환자의 안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의료 분야에 AI 적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 간 전반적인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등 H/W 뿐 아니라 AI 자동화 플랫폼, 데이터베이스 관리, 의료 어플리케이션까지 통합 제공하는 ‘의료 AI Full-Stack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김윤 SKT CTO는 “의료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도입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AI 자동화 플랫폼, 5G MEC, Cloud, 양자암호통신 등 SKT가 축적해온 AI와 ICT 기술을 바탕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전문 의료진과 함께 AI 헬스케어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SKT와 손잡고 의료 영상 판독 AI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가톨릭중앙의료원장 문정일, 이하 CMC)과 SK텔레콤(대표 박정호, 이하 SKT)이 첨단 의료사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선다.양 기관은 지난 4월 29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정보 분석 기술 개발 및 솔루션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서는 ▲인공지능 모델 및 솔루션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 진행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정보 분석 솔루션 사업화 ▲행동 인식 기술 및 상황 인식 기술 사업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CMC와 SKT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의료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며, SKT는 메타러너(AI 자동화 플랫폼, Meta Learner) 등의 AI 역량을 바탕으로 CMC의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해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산하 8개 부속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CMC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nU2.0)을 기반한 1,500만 명의 의료정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개발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CMC 산하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현장에서 의료 전문가의 관리 하에 검증 단계를 거쳐 완성도를 향상할 것이고, 양 기관은 이를 사업화 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개발된 솔루션이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 시간 단축으로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양 기관은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Vision AI 솔루션을 개발, 실증할 계획이다. 실시간 안전 대응이 중요한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환자 및 발달 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동의를 받고, AI CCTV를 활용한 돌발 상황 대응 솔루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과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의료분야에 AI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 간 전반적인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등 H/W는 물론, 데이터베이스 관리, 의료 어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하는 ‘의료 AI Full-Stack 솔루션’ 개발 또한 검토 중이다.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은 “SKT와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이 AI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를 비롯한 국내 최대 규모의 CMC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궁극적인 환자치료 증진을 위해 SKT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도입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AI 자동화 플랫폼, 5G MEC, Cloud, 양자암호통신 등 SKT가 축적해온 AI와 ICT 기술을 바탕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전문 의료진과 함께 AI 헬스케어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효 다한 재벌규제 고쳐쓴다는 공정위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효 다한 재벌규제 고쳐쓴다는 공정위-빚투 막아라…7월부터 개인별 대출총액 규제한다-“삼성家 기증정신 살리자 이건희 특별관 검토하라”-위기속 해외시장 성과, 미래에셋證 종합대상-[사설]‘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나라’, 노동 개혁 없인 못 만든다-[사설]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서울시 이어 정부도 서두르길△줌인&-“빨래서 해방시켜 드립니다”…문앞에 세탁물 내놓으면 이틀 뒤 배송-현 고2 대입 땐…서울 주요대 정시로 40% 이상 뽑는다△4·29 가계부채 관리방안-주담대 받은 연봉 7000만원 A씨…7월부터 신용대출 한도 1700만원 뚝-폭주하는 가계빚…GDP 대비 비중 100% 훌쩍-‘주거 사다리 끊을 것’ 비판에…청년층 대출 문턱은 낮춰△삼성·LG전자 1분기 실적 발표-삼성전자 실적 부진보다 外風에 흔들…2분기부터 슈퍼사이클 탄다-갤S21·네오QLED·비스포크 3인방…반도체 부진 메워 -가전·TV 쌍두마차…LG전자 역대급 1분기△공정위, 대기업집단 지정 살펴보니-남다른 리더십…네이버·넥슨·넷마블·셀트리온, 韓경제 주류 우뚝-정의선·조현준…4050 총수 시대, ‘새 바람’ 분다-네이버 역차별 현실화…“지배구조 투명하면 규제 제외해야”△기승전 ESG…어떻게 <10>CJ그룹-두부 포장에 ‘생분해 소재’ 적용, 택배차량 ‘전기차’ 교체…必환경 앞장-“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 꾸려 경영진 바뀌어도 ‘ESG 경영’ 이상무”-ESG뜨자…관련 펀드에 올들어 6000억원 몰려△정치-이재명 대항마 누구?…‘총리·호남출신 닮은꼴’ 丁·李, 與텃밭서 격돌-“북, 한·미 정상회담 주시하며 향후 대외행보 저울질 할 것”-주호영·안철수, 통합 원칙만 공감…방법론 놓고 ‘평행선’-與반도체특위, 8월까지 초파격적 지원안 마련-러브콜vs공개사과…윤석열 향한 국민의힘 시선 엇갈려-민주당, 법사위원장에 3선 박광온 의원 내정△국제-백신 무기화·핵 억제·中과 패권경쟁…바이든, 美 리더십 재건 ‘3대 키워드’-테이퍼링 선 그은 파월 의장 에브리싱 랠리엔 “다소 거품”△경제·금융-노·사·민ㅍ정 대타협 ‘광주형 일자리’ 첫 결실…고용 1.2만개 창출 기대-새 수장 맞은 발전공기업…ESG 경영 ‘잰걸음’-지역기업 대출 효과…지방금융그룹 1분기 역대급 호실적△산업&기업-印이어 美서 브랜드 재론칭 ‘프리미엄車=기아’ 이미지 심는다-정유·건설기계·조선 전부문 선전 현대중공업지주 1분기 ‘흑자 전환’-수소연료 사용, 악천후 견디는…첨단 K드론 떴다-현대모비스 ESG 강화…지속가능한 미래 연다-SK ‘착한기업’ 4곳에 100억 투자…ESG 적극 실천△산업&바이오-방통위, 이용자보호협회 설립?…이통사 판매점 “규제기관 또 추가” 부글-공기는 물론 공간까지 싱그럽게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 불티-SKT, 메타버스 프로젝트 시동…“디지털 K팝 콘텐츠 선도”△손태호의 그림&스토리-세월의 풍파 새긴 괴석 상처 아닌 훈장이라오△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코로나 위기를 기회로…다양한 투자기회 제공한 금융투자사-“금융수출 성공 노하우로…글로벌 톱티어 도약할 것”-“금융과 IT 경계 무색 변화·도전 이어져야”-“비대면·모바일시스템 꾸준히 투자…동학개미운동 성공 발판 돼”△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금투업계 최초로 1100억원 규모 ESG 채권발행-성장동력 업종 정확한 분석…투자자들이 찾는 보고서-구독경제 모델 도입…2년 만에 계좌수 70만개 돌파-은행과 손잡고 연금신탁그룹 신설…운용수익률 쑥쑥-온라인 금융상품권에 AI리서치까지…디지털혁신 선도-마일리지로 해외주식 매수 서비스 실시…서학개미 환호-상품라인업 다양화로 투자자 요구 부합…업계 1위 우뚝-포트폴리오 알아서 조정…편안한 노후 돕는 연금상품-ETF 시장 공격행보로 1년새 순자산총액 1조원 늘어-친환경·디지털 트렌드 빠르게 반영해 안정적 수익 추구△증권&마켓-SKIET, 증거금만 81조 신기록…‘빈손 청약자’ 나올 듯-“뉴욕行 유니콘, 멈춰요” 韓상장 매력도 높인다-개인대주 가능하지만…담보비율 못지키면 반대매매 위험△여행-특별 할 것 없는 일상이 그립듯…고즈넉한 풍경에 ‘위로’ 받다-엄복동 자전거, 5층 자전거, 세계 최초 자전거 多있네△스포츠-박찬호 “골프 어렵네”…KPGA 높은 벽 실감-문도엽 “왼쪽 겨드랑이 붙인채 스윙”-‘퍼펙트’ 박인비, 버디만 8개-쌍둥이 자매 골퍼 김새로미 “내년엔 언니랑 같이 뛰어야죠”-류현진, 열흘자리 부상자 명단 등재△리딩컴퍼니-환경가전 온힘…얼음정수기 등 ‘세계 최초’ 쏟아내-K보일러 앞세워 ‘글로벌 난방시장’ 뜨겁게 달궈-AI 스마트 학습서비스 ‘써밋’ 에듀테크 시장 선도-2년 연속 CES 혁신상…‘매출 1조 클럽’ 가입-스티커처럼 붙이는 벽지·타일…건자재 시장 돌풍-지재권만 1630건…세계 안마의자 시장점유율 1위△부동산-알맹이 빠진 신규택지 발표…정부 주택공급 계획 차질 빚나-‘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현대건설, 369가구 분양-‘여의도·목동’ 막으면 ‘상계’ 뜨고…재건축, 계속 ‘들썩’-오세훈 시장, 2연속 부동산 안정화 대책 내놓은 이유는?△오피니언-불사조 정치인과 울분의 나라-[기자수첩]‘이루다 사태’가 개인정보위에 던진 과제-투자자 보호 위에 암호화폐 실체 인정해야△피플-文 대통령 “진정한 행복의 삶, 청빈의 삶 선물 감사”-막힌 혈관 넓히는 ‘스텐트’ 부작용 줄이는 소재 개발-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지원-롯데홈쇼핑, 中企 해외 판로 개척 ‘도우미’ 자처-하이트진로 “용기 재활용 활성화”…친환경 경영 박차△사회-‘피의자’ 이성윤 탈락…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검찰총장 4파전-학생 감소에도 모집인원 늘렸다…대학가 ‘치킨게임’ 본격화-“공공 개발로 주거권 보장하라” 거리로 나온 양동 쪽방촌 주민들-후보 제외 이성윤, 지검장 유임 가능성-오세훈표 ‘안심소득’ 정책 본격 가동
- "가전·TV 쌍두마차"…LG전자, 분기 최대 실적 달성(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집콕 장기화로 생활가전과 텔레비전(TV)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효율적인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여의도 LG 본사 건물 (사진=연합뉴스)◇영업이익률도 역대 최고…실적 전망치 크게 웃돌아LG전자는 29일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8095억원, 영업이익 1조5166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1%, 전기대비 0.2%, 133.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기존 최대 매출은 작년 4분기 18조780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 1조2438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다.증권시장의 실적 전망치(컨센선스)도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매출 17조8601억원, 영업이익 1조2026억원으로 추정했다. 생활가전과 TV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7081억원, 영업이익 9199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역대 최대치다. 사업본부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3.9%에 이어 분기 사상 역대 두 번째인 13.7%다.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건조기와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꾸준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 늘었다.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렌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었다.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TV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올레드·나노셀·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 덕분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이 늘었다. 특히 1분기 올레드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투입 자원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11분기 만에 4000억원을 넘었다.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늘었다. 매출액은 북미, 유럽 등 주요 완성차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은 올 7월 1일자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매출 시너지는 2024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업간 거래 등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643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지속되며 PC, 모니터와 같은 IT 제품의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의 인상이 있었지만 전략 제품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했다.◇“해외 신평사 연이은 등급 상향, 투자유치에 긍정적” LG전자는 2분기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장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투자 확대와 효율적 사업 운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또 최근 무디스와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해외 신용평가사들이 LG전자의 신용평가등급과 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에 대해 향후 투자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8년 만에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변경했다. 무디스도 7년 만에 LG전자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올렸다. S&P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가전과 TV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더불어 휴대전화사업 종료, 마그나와 제휴를 통한 VS사업본부의 전장사업 성장모멘텀 강화 등 당사의 사업전략의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가전이나 TV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가전은 범용 반도체칩을 사용하고 TV도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큰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JY, 이건희 회장 사회환원 약속 지켰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Y, 이건희 회장 사회환원 약속 지켰다-원리금보장상품 논란…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진통-AI챗봇 ‘이루다’ 개발사, 과징금 등 1억-공시가 불만 폭증 내려준 건 5%뿐 보유세 폭탄 현실로-[사설]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포퓰리즘, 무리한 입법 멈춰야-[사설] 이재용 사면 ‘국민 통합, 위기 극복 앞장’ 큰 틀에서 보라△삼성家 유산 60% 사회 환원(2면)-겸재 국보부터 모네·샤갈까지…거인의 문화유산, 온 국민이 누린다-12조 넘어가는 삼성家 상속세…미국이면 7.3조, 영국은 3.6조△삼성家 유산 60% 사회 환원(3면)-JY, 삼성전자 지분 전체 상속 유력…그룹 지배력 강화 수순 밟을 듯-“인류 건강·삶 증진, 기업의 사명” 유지 계승 감염병·소아암·희귀질환 극복에 ‘1조’ 기부△종합-“19% 과속 인상” 반발에도 찔끔 조정…稅 부담 완화 압력 커질 듯-“명확한 기준없는 정보수집 문제삼아” ‘AI 챗봇 이루다’ 제재에 업계 혼란△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갈등-디폴트옵션에 원금 보장상품 포함 땐…‘수익률 제고’ 도입목적 무색-가입자 모르게 펀드 투자 ‘거짓’ 금소법 범위에 포함 ‘진실’-“취약계층 보호장치 마련, 성과 저조한 상품 관리강화 병행해야”△정치-원내대표 마무리 주호영 “거여 폭주속 국민의지지 소중함 절감”-‘민심 아닌 친문 당심만 쫓았다’ 與 당권경쟁, 흥행 주춤 이유있네-진중권 “공부해라, 마지막 조언” vs 이준석 “골방 철학자의 개똥철학”-여영국 “반기득권 플랫폼 구축해 내년 대선 도전”-“국정원 댓글수사로 누명 씌운 尹, 사과해야”△경제-해외자원개발 TF “석유公 구조조정 한계…정부 지원 검토해야”-정부 이어 한은도 “코인은 화폐 아닌 가상자산”-16개월째 인구 자연감소…코로나에 결혼도 22% 급감△금융-역대급 호실적에도…은행, 예금금리 인상엔 딴청-실손보험 작년 2.5조 손실…5년째 적자-우리은행, EBS미디어와 업무협약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협력-저축은행 앱, 오늘부터 다른 은행 계좌 조회·이체 가능-교보생명 “문화·금융 아우르는 혁신기업 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부동산 대출규제 손질이 최우선…세제·공급정책 논의는 시간 더 필요해-“투자·거래 대상된 가상자산…과세하고 그에 맞는 대우하는 게 바람직”△산업&기업-SK하이닉스 깜짝 실적…반도체 덕에 웃었다-석유화학·배터리 실적 신기록 LG화학 영업이익 1조 뚫었다-SUV·전기차 쏟아진다…‘고성능車 빅뱅’ 예고-현대중공업그룹 5개사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영농·수상형…민간 태양광 기술 한자리에△산업·바이오-코로나 변이 확산에…씨젠 진단키트 수출 날개-252억 공유킥보드 국산화 실증사업, ‘네이버 특혜’ 논란-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익 743억…전년比 19% 껑충-코인, 장투하라는데…대부분 한 달 못참고 매매△소비자생활-TV서 모바일로…CJ오쇼핑, CJ온스타일로 변신-통합GS리테일, 5년간 1조 투자 “2025년 취급액 25조 달성할 것”-1주년 맞은 롯데온, 고객서비스 팔 걷었다-‘쿠팡거지’ 없어지나…쿠팡이츠, 배달음식 ‘인증 사진’ 도입△증권&마켓-삼성전자 공매도 잔고 급증에…속타는 ‘100만 새내기 주주’-SKIET 공모 청약 첫날 22조 몰려…SK바사 기록 깼다-미래운용 해외 상장 ETF “순자산 66조원 돌파”△2021 이데일리 부동산포럼-고밀개발 따른 주거환경 악화 우려…집값 떨어지면 사업해제 요구할 수도-민간 측 “공익·사익 조화 이뤄야” vs 정부 측 “개발이익 공유가 관건”-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축사 “공공·민간 주도 주택공급 협업·경쟁하는 시대 올 것”△대기업 ESG경영 강화(18면)-“협력사 발전이 삼성의 경쟁력”…자금·기술·인력 아낌없는 지원-공유오피스 마련…최고의 ‘SW 연구환경’ 조성-7년째 이어온 ‘LG 의원상’…선행의 선순환 이뤄-‘현장직군 영보드’ 신설…MZ세대와 소통 나서-친환경 플라스틱 앞세워 ‘탄소제로시대’ 선도△대기업 ESG경영 강화(19면)-친환경 시장 선두 주자…“수소 연료전지 기술력 세계 최고 수준”-세대간 직급간 벽 허문 소통…조직 문화에 ‘생기’-‘디지털·친환경·신사업’ 삼각편대…성장가도 ‘예약’-“스마트 기술 선도…기업·사회 함께 지속 성장”-‘고객 목소리 중심’ 경영…신속·선제적 요구 대응△문화-재테크 꽂혔던 독자들…이제 ‘마음 챙기기’ 열공-핸드볼코트로, 토론장으로…여기 극장 맞아?-과천시향 ‘역전만루홈런’ 땀·눈물·성장의 드라마△스포츠-박성현 “‘약속의 땅’ 싱가포르서 터닝포인트 만들 것”-2연속 준우승 장하나 삼세판째 우승 도전-[사진] ‘류현진 동료’ 게레로 주니어, 한 경기 3홈런 7타점 불방망이쇼-강속구 대신 장타 무장…박찬호, 프로들과 샷대결-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최대어’ 바르가 1순위 지명-2년 만에 열리는 윔블던 관중 25% 입장 허용키로△피플-“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신델라 “자유로움 물씬 느껴지는 스트리트 아트와의 콜라보 뜻깊어”-김동연 “철지난 이념논쟁 말라, 이대로 가면 경제위기” 쓴소리-‘수학의 정석’ 쓴 홍성대 상신고 이사장 물러나-DGB금융, 사회공헌사업 전국 확대…ESG경영 강화-김현준 LH 사장 첫 현장행보 긴급 회의 주재 ‘2·4대책 점검’△오피니언-정신장애인 입원 기간 너무 길다-최악 한·일 관계에도 대화 노력 포기 안돼-[e갤러리] 김태연 ‘관념의 끈’-[생생확대경] 백신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부작용도 살펴야△전국-“문화예술 최적지” vs “지역 균형발전”…한예종 유치전 ‘치열한 공방’-[지자체장에게 듣는다] “그린뉴딜 틀에서 생산·소비 多되는 스마트도시 만들 것”-“9억원 이하 재산세 경감”△사회-방안 쓰레기 속 ‘주인 잃은 취업 준비서’…괴로운 건 악취가 아니었다-백신 접종자, 해외여행 후 증상 없으면 ‘2주 격리’ 면제-공수처 1호 수사 ‘이규원 사건’ 유력 “관련 사건 모두 차질 빚을라” 우려-한국어능력시험 응시 1년새 반토막…코로나 직격탄-검찰총장 후보 이성윤, 수사심의위 전략 먹혔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꿈틀대는 집값에…보유세 완화 무산될판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꿈틀대는 집값에…보유세 완화 무산될판-국내 유니콘 ‘아메리칸 드림’…8곳 뉴욕증시 상장 추진-“반도체 세계 1위자리 위태…이재용, 헌신할 기회 줘야”-1분기 1.6% 깜짝 성장…올 4% 성장하나-[사설]호성적 1분기 경제, 완전 회복은 방역·접종에 달렸다-[사설]‘부자증세’ 프레임 못 벗는 여당, 이런 게 민심 수용인가△줌인&-연매출보다 소송액이 큰 ‘치킨게임’…변호사만 웃는다-“엄마 姓 물려줄게”…‘자녀姓’ 출생신고 때 부모 협의해 결정△與 부동산특위 첫 회의-대출요건 완화방안 내달 발표…‘뜨거운 감자’ 종부세 논의는 뒤로 밀려-LTV·DTI 한도 확대 예고…‘내집마련’ 기회 느나-임대사업 稅혜택 축소 검토…소급 적용시 혼란 불가피△美증시 상장 추진하는 K유니콘-‘쿠팡 데뷔후 분위기 달라졌다’…마켓컬리·야놀자 속속 나스닥 ‘노크’-“상장 문턱 더 낮추거나 차등의결권 제공해야”-美 증시 상장 대어에 베팅한 국내기관들 ‘흐뭇’△1분기 GDP성장률 서프라이즈-수출·투자·소비 상승 탄력 붙었지만…백신접종 속도 못내면 언제든 제동-코로나 보복소비 폭발…백화점 3사 매출 78% 껑충-IMF “美 6.4%, 英 5.3% 성장…백신보급으로 빠르게 회복”△정치-尹 조용하자…野 잠룡들 존재감 알리기 몸부림-판문점 선언 3주년 맞은 文대토령 “남·북·미 교착 안타깝다”-홍영포 “대선 앞두고 당내 대립각 안돼…다양한 의견 하나로 모아야”-[현장에서]장병들 생활여건 못 챙긴 軍 방역 아쉬워-주한日대사관 총괄공사 초치…외교부, 독도 도발 강력 항의-손실보상제 파행 놓고…여야 서로 “네탓” 공방-‘文 복심’ 양정철 3개월 만에 미국서 귀국△국제-美빅테크 어닝시즌, 테슬라 깜짝 실적 포문…애플·구글 등도 ‘기대감UP’-JP모건, 첫 ‘비트코인 펀드’ 추진…가상자산 반등하나-중국, 대만 상공 30m 비행 ‘일촉즉발’…하루 3차례 대만방공식별구역 진입도△경제-홍남기 “가상자산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과세”…정치권 유예론 일축-비트코인 환치기로 강남 아파트 산 중국인 덜미-중부발전, ESG에 매년 2000억 투입…미세먼지 82% 감축 목표△금융-보험사기 역대 최대…생활고 서민 가담 급증-금융위, 내일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삼성家, 삼성생명 상속지분 배분 놓고 고심 거듭-‘임 사장님’ 대신 ‘영진님’…신한카드 호칭 ‘님’ 통일△산업&기업-“셧다운 재발은 피하자”…마른 수건까지 짜는 쌍용차-냉장고·식탁 한 곳서 쇼핑…삼성·LG 가전테리어 매장 인기-두산중공업 7분기 만에 흑자전환…자구안 이행 파란불-현대차, 코나N 첫 공개-에쓰오일 1Q 어닝 서프라이즈△IT·과학-의무기록, 손 대신 말로 쓴다…AI 의료녹취 주목-위젯·블루투스로 간편결제…“제로페이 사용 쉬워져요”-네이버 멤버십 올라 탄 ‘티빙’, 3개월새 가입자 17.3% 껑충-KT “개인 위한 ‘생활서비스 로봇’ 내놓겠다”△중소기업·바이오-배신규 엠디뮨 대표“‘EV 활용’ 바이오드론, 신약개발 게임체인저”-‘재도전 中企’ 지원 나선 바디프랜드-러백신 ‘스푸트니크V’ CMO 기업들 돈방석 앉는다-1분기 벤처투자 1조2455억원 ‘역대 최고’△소비자생활-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그냥 생수병에 가치를 입혔죠”-배달시간 줄고 팁 아끼고…늘어나는 ‘포장의 민족’-파파존스 피자, 韓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 돌파-김태호PD 내레이션…대상 ‘김치 다큐’ 세 편 제작△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외식 같은 배달, 럭셔리한 홈술…코로나가 바꾼 ‘집밥의 진화’-퀴즈 풀고 선물 받고…집밥러들과 유튜브로 실시간 소통△증권&마켓-남은영 KB자산운용 매니저 “공모주, 모두 대박 아냐…경쟁률 낮고 안전한 펀트 추천”-SKIET, 상장 첫날 ‘따상’ 땐 주당 16만8000원 수익-1조 수혈 하나금투, 초대형 IB ‘잰걸음’△증권-석탄투자 비판받는 국민연금…문제기업 ‘투자 배제’ 검토-비트코인으로 돈 번 테슬라 탓에…배터리株 하락-공유 전동킥보드 스타트업, 투자유치 잇달아 성공-美 주식 온라인서 사면…삼성證, 한달 수수료 0%△부동산-2차 신규 공공택지 이번주 공개…유력후보지 ‘또 들썩’-“공시가 인위적 동결 불가”…윤성원 국토부 차간, 국회 답변-여의도·잠실·목동·압구정…오세훈식 재건축 ‘시동’-‘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내달 분양△세계가 주목하는 윤여정-지극히 한국적 이야기지만…결국엔 ‘그래 나도 그랬었지’ 모두가 공감-예의있지만 당당하게, 날카롭지만 위트있게…세계 홀린 윤여정의 직설화법-윤여정 다음 행보는…영화 ‘헤븐’ 연내 개봉 예정, OTT ‘파친코’도 촬영 마쳐△BOOK-팬데믹이 ‘빨리감기’한 세상, 국제 협력이 답이다-부자 편에 선 통계가 정책의 근거라니…-슈퍼스타 피처링, 왜 처음 30초에 나올까△오피니언-[목멱칼럼]미술시장 사기꾼 막으려면-[데스크의 눈]文정부의 부동산정책 ‘과속스캔들’-[기자수첩]老배우의 ‘열등감’에서 피어난 희망메시지△피플-전태일 열사 동생 전태삼씨 “형 대신 노동자 대표했던 어머니 뜻 전해져…감격스러워”-KAIST·한양대, 암 면역 치료 돕는 펩타이드 유도체 개발-GM, 한국사업장 내 ‘다양성위원회’ 출범-김장현 한전KDN 신임 사장 취임-SK인천석화, 초등생 대상 ‘온라인 놀이과학교실’ 진행△사회-피의자 총장 나올라…檢안팎 사퇴 압박 고조-오세훈 “광화문광장 완성도 높여 공사 계속…월대 복원”-대학정원 10년간 3만명 줄었지만…취업률 높은 학과는 오히려 늘어-노바백스 신속허가…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경찰 수사에 가처분 소송까지…‘김일성 회고록’ 출판금지 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