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584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말마다 교통지옥…집회에 시민들 분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주말마다 교통지옥…집회에 시민들 분통-항공·금융·의료…윈도 기기 1% 장애에 전 세계가 한때 마비-“SK이노베이션·E&S 합병 통해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문제 풀 것”-내수부진 메운 수출…2분기 성장률 0.1% 전망-[사설]커지는 트럼프 2기 리스크, 대미 통상 정책 새판 짜야-[사설]MS발 IT 대혼란이 깨우친 초연결사회의 위험성△종합-며느리 라라·길포일, 트럼프 빛내는 조연으로 급부상-태풍 변수 만나 장마…언제 끝날지 오리무중△클라우드발 IT 대란-파일 하나에 인프라 먹통…“취약성 드러난 클라우드, SLA 강화가 답”-“국내기업 10곳 피해 추정…정확한 파악 어려워”-IT 대란 피해없는 중·러…‘기술 자립’ 자랑?△베트남에 전파하는 K건설-하노이에 ‘세종시’ 만들고…박닌성 허허벌판에 ‘판교 DNA’ 심는다-“매년 7% 성장 베트남, 공사비 올라도 수익 커”-발파없이 터널 뚫는 공법…베트남 지하철도 우리 손으로△집회공화국-8차로 절반이 뒤엉켜 엉금엉금 28분…집회가 만든 6.9㎞ 운전지옥-현행법 ‘교통불편 우려시 불허’ 추상적…교통안전 위협 땐 해산 등 구체화 필요△종합-“번 돈보다 더 투자해야 하는 반도체…세제 혜택 넘어 지원금 절실”-‘CEO 무한책임’ 강조한 신동빈…AI 기반 혁신 외쳤다-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DSR 내실화로 빚 관리…금투세 폐지해야”-“수출 호조 덕에 역성장 면한 2분기”△정치-줄잇는 청문회, ‘野 강행’ 본회의…여야, 슈퍼위크 대충돌-이재명, 초반 당권레이스 압승…‘졌잘싸’ 노려야 하는 김두관-“대안 논의 사라진 與 전대…한동훈 당선돼도 파열음 이어질 것”-北오물풍선에 대북확성기 풀가동△경제-대미 흑자 역대 최대…‘트럼프 리스크’ 대비해야-세수펑크 속 취임…‘노태우 비자금’ 과세여부 주목-韓·美 국고채 금리차 더 벌어져…환율 1400원 턱밑-‘그냥 쉬는’ 대졸자 400만 역대 최다△금융-6개 지방銀 가계대출 연체액 1년 새 40% 급증-‘2단계 DSR 시행 전 막차 타자’…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 3.6조↑-보장성 상품 불티나고 금리하락 호재까지…국내 상장 보험사 6곳, 2분기 실적 ‘미소’-MG손보 3차 매각도 불발…‘청산 돌입 vs 재매각’ 진통 불보듯△글로벌-트럼프와 친하거나 강한 지도자 선출…‘스트롱맨 대비’ 분주-비만약 새 강자 등장에…일라이릴리, 시총 1조달러 앞두고 비틀-‘베트남 최고 권력’ 쫑 서기장 25~26일 국장…국가 애도기간 선포-‘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에 성난 청년…방글라데시 시위 격화△산업-SK온·에코플랜트, 자금력 숨통 ‘최대 수혜’…IPO 추진도 청신호-“단점이 없다”…LG 올레드 에보, 14개국서 1위-“꿈나무 육성” 현대모비스, 학교클럽 양궁대회 개최-타이어, 2분기도 ‘고속질주’…하반기엔 주춤할 듯-제네시스 GV80, 상반기 3.8만대 판매 ‘반기 최다’△ICT-“자유로운 경쟁 어긋나” vs “이용자 보호 위해 필요”-“韓게임사 입점 방해했다” 원스토어, 구글에 손배소-“헛된 욕심 갖지 말라는 메시지 전하고 싶어요”-카카오 김범수, 구속 기로…AI 혁신 제동 걸리나△중소기업-텅 빈 중기 산하기관 수장 채워지나…기대감 쑥-“가구에서 건축까지…新사업 키워 글로벌 진출”-코웨이, 얼음정수기 업고 ‘연 매출 4조’ 순항-中企 파산 신청 1000건 육박…코로나 이전 2배△소비자생활-‘쌀로 만든 우유’ 스타벅스서 만난다-“K리그 유니폼 입은 키티 사러 오픈런”-수박 한통 5만원 가나…장마에 과일·채솟값 급등-CJ올리브영 “K뷰티 종합 플랫폼으로”△증권-‘어대트’ 확산에 줄어든 변동성…“반갑다 실적시즌” 반전 기대감-이달에만 10% 넘게 털썩…트럼프 강세에 자동차株 흔들-SK 리밸런싱에 주주환원 부담…배당 매력 떨어진 SKT-‘재활로봇이냐, 생체현미경이냐’…열기 빠진 시장, 증권가 선택은△부동산-새 아파트 하자 속출…“팬데믹 때 일정 꼬인 탓”-‘미분양 무덤’의 반전…검단 줄줄이 신고가-목2동 232일대 신통기획 확정…최고 22층, 580가구로 탈바꿈-“LH 전세사기 주택 매입, 4.2조 필요”△문화-베토벤·슈만 사랑연가 재해석…재미 더한 가곡 들어보실래요-소록도 파란 눈의 ‘두 할매’…편견 없는 세상을 노래하다-美 부통령 후보 된 밴스…7년 전 자서전 ‘역주행’△스포츠-“에펠탑 앞에서 金 걸겠다”…팀코리아, 결전지 입성-세계가 사랑하는 슈퍼스타, 올림픽에 뜬다-극적인 3승 박현경, 무서운 루키 장유빈…하반기도 그린 위 드라마 기대-‘잠실 예수’와 마지막 순간…하늘도 울었다△오피니언-[한반도 24시]한반도 둘러싼 ‘공포의 균형’ 잡기-[생생확대경]초·중·고 다문화 학생 교육의 한계-[이화용의 세계시민]편견 걷어내고 ‘파리 올림픽’ 응원하자△오피니언-[목멱칼럼]저성장기, 물가 안정 목표도 낮춰야-[전문기자 칼럼]MS발 대란에 ‘소버린 클라우드’ 주목-[기자수첩]집값 불타는데 ‘3기 신도시’에만 기대는 정부-[e갤러리]문성식 ‘빛과 어둠’△피플-기업경영비용 절감 열쇠 ‘STO 법제화’…금융당국 관심 절실-문동권 사장 “업종 간 협업 등 新비즈니스 모델 개발해야”-우리금융 “취약계층 무료 결혼식 열어드려요”-‘제약산업 선구자’ 김재윤 한림제약 창립자 별세-‘갤럭시Z폴드·플립6’로 축하하는 바오패밀리 생일-LG유플러스·국제구호단체, 재난현장에 키즈존 만든다-제주항공 하반기 공개채용△사회-“출퇴근하며 지날 때마다 그날 떠올라 불안”…온동네가 집단 트라우마-검찰총장도 모른 ‘金여사 첫 조사’…‘先시행 後보고’ 논란-대학 유학생 인증 문턱 낮춘다…불체율 기준 ‘신입생→재적생’-사무실로 쓴 아파트에 종부세…法 “주거 기능하면 주택 해당”-[포토]대입 전략 어떻게-“카드 어디로 배송할까요” 집배원 사칭 피싱 주의보
- "디테일한 상속세 개편 필요…정부 지원 없이 반도체 어렵다"
- [서귀포=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의 상속 제도 개편의) 디테일에 대한 연구가 더 이뤄져야 합니다. 가능한 한 기업을 좋게 만들고 경제가 성장하는 방향으로 상속세가 진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제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른 상속세 개편을 두고 “그 디테일은 (각자 기업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나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면 그것 받아주는 게 필요한데, 지금 한국의 법은 그것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더 디테일한 상속 제도 진화 필요”최 회장은 “지금은 일률적으로 ‘당신 몇 퍼센트야, 그러니 세금 내’라는 것이고, ‘세금을 어떻게 내’라는 것도 없다”며 “모든 사람이 동일하다고 생각해서 ‘상속 금액의 몇 %를 당장 내’ 혹은 ‘5년 동안 잘라서 낼 수 있도록 해’ 이 정도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상속 제도는 각자 기업들이 가진 사정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정부와 국회가 상속세 개편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경제단체 수장의 발언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최 회장은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가업승계에 나설 수 있도록) 여러 선택지를 만들어줄 필요성이 있다”며 “그게 지금 ‘몇 %냐’ 하는 문제보다 더 중요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저는 (상속세를) 5년간 유예해 주고 5년 뒤에 주가를 많이 올려 주식 일부를 팔아서 이걸 내겠다’ 한다면, 이건 나쁜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어떻게든 회사를 잘 되게 만들어 주가를 올리는 게 좋은 것이라면 그것은 받아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제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그는 “다른 많은 나라들도 이런 고민이 항상 있었을 것”이라며 “일본은 지금 가업승계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맞이하고 있는데, 일본에는 중소기업 가업승계 해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기업이 약 60만개”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도 무엇인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디테일에 대한 연구가 더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균형감각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제주포럼 개회사를 통해 “과거에는 (질서가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있었지만 지금은 정글에 들어온 것 같다”고 했는데, 국회 역시 입법 과정에서 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략을 만들 때 (과거와 비교해) 위험도가 달라졌으니 이에 대처하는 모습이 다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정부 지원 없이 반도체 쉽지 않다”최 회장은 정부의 반도체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예전에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 과정에서 향상되는 정도가) 컸는데 지금은 2나노, 1나노 이러니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테크놀로지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돌파구)가 더는 안 일어나는데 시장에서는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니, 설비투자를 더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반도체 미세화 공정은 나노 단위로 칩 회로 선폭을 줄여 공정을 미세화하는 작업이다. 반도체 크기를 줄이면 한 웨이퍼에서 더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미세화가 한계에 봉착하면 추가적인 생산성 향상은 어려워질 수 있다. 최 회장이 라인 증설에 대한 고민을 언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최 회장은 “공장을 하나 지을 때 대강 계산해보면 20조원이 든다”며 “그러니 세제 혜택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은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그래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역시 (정부가 지원해야 하는) 이런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최 회장은 “지금 걱정은 (반도체를 통해) 아무리 돈을 벌어도 번 돈보다 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정부에서 자꾸 무엇인가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특히나) SK하이닉스가 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비싼 투자인데, 이 역시 쉽지 않다”며 “잘 팔리니 행복한 고민일 수 있지만 투자가 너무 과격하게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는 “이러다가 캐즘(일시적인 수요 정체)이 다시 일어나면 배터리와 같은 상황이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위기가 오는) 그럴 때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올해 미국 대선이 SK그룹의 대미 투자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AI 시장이 돌아가는 것에 저희(SK그룹)가 큰 리스크가 있는 것은 없다”며 “상대적으로 아직 미국 지역의 반도체 투자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했다. 그는 “(자세한 것은) 내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봄은 지나야 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ETF언박싱]‘전기 먹는 하마’ AI…전력인프라 테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의 가파른 성장 속 시장의 관심은 AI 반도체 외의 또 다른 수혜 종목들을 찾는 데로 쏠리고 있다. 전력 인프라가 이같은 수혜 섹터로 부각되며 전력 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6일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KEDI 미국AI전력인프라지수’를 기초지수로, 전력인프라 관련 산업분류에 속하는 미국 기업 가운데 ‘AI 전력’, ‘원자력’ 키워드와 유사도가 높은 종목들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을 보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홀딩스, 미국 원자력 발전 매출 1위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등을 비롯해 넥스트에라에너지, 이튼, GE버노바, 퍼시픽가스&일렉트릭, 퍼블릭서비스엔터프라이즈, 엑셀론, 콴타서비스, 엑셀에너지 등을 포함한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전력 산업의 인프라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상품”이라며 “AI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을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력 시스템 설비, 원자력 기업으로 분류해 이같은 산업의 주요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력연구원(EPRI)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로 인해 미국 데이터센터의 총 전력 소비가 2030년 166%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컨대 챗GPT는 질문당 2.9와트시(Wh·시간당 소비 전력)를 소모해, 구글 검색(0.3와트시)에 비해 10배에 달하는 전력을 사용할 만큼 생성형 AI의 전력 소요가 커서다. AI의 막대한 전력 소요로 전력 인프라가 AI 산업 성장의 수혜 섹터로 부각되면서 전력 인프라를 테마로 하는 ETF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아리스타네트웍스,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이튼, 트레인 테크놀로지, GE버노바 등의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자료=미국 전력연구원
- [르포]'종이드론' 날고 '로봇개' 뛰고…로봇 모빌리티의 미래 엿보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모빌리티 업계는 자율 주행으로 시작했지만, 많은 혁신 기업들이 결국에는 ‘핵심 센서’, ‘인공지능(AI) 제어기·반도체’, ‘배터리·에너지’ 3축으로 생성형 AI 산업과 맞물리고 있습니다. 로봇과 우주 산업 등 여러 가지 모빌리티로 확장되는 산업에 대규모로 기술과 자원들이 투입될 것입니다.”신기술 투자 전문 금융사인 AF W파트너스 정성희 대표는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자율주행산업의 미래’라는 주제의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전망’ 세션 발표를 통해서다. 80여 명의 청중들은 가득 방청석을 메우고 귀를 기울였다.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동시 개최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4)’ 및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AME 2024)’에서 정성희 AF W파트너스(AFWP) 대표가 ‘자율주행산업의 미래’라는 주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전망’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드론·무인이동체 신기술 앞다퉈 선보인 ‘UWC’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4)’ 마지막 날인 19일 코엑스 C홀은 오전 개장과 함께 수백 명의 참관객들로 붐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AME 2024)’도 동시 개최됐다. 부스마다 제각각 특색 있는 제품과 신기술을 자신 있게 선보이며 시연과 질문이 이어졌고, 곳곳에서 신기하다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UW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6개 정부부처 공동 주최로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 등이 주관한 행사다. 엑스포 현장은 크게 △공중 UAV(Unmanned Aerial Vehicle) △육상 UGV(Unmanned Ground Vehicle) △해양 USV(Unmanned Surface Vehicle)·UUV(Unmanned Underwater Vehicle) 3개 부문으로 약 50개 기관과 기업이 80여 개 전시·체험부스로 참여했다.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동시 개최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4)’ 및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AME 2024)’에서 함명래 유에이엠테크 대표가 이른바 ‘종이 드론’인 자사 제품 ‘천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공중 UAV 존에서는 무인항공기(드론)와 공중 장비, 활용 서비스 등 소개가 앞다퉈 이뤄졌다. 함명래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교수가 대표로 창업한 ‘유에이엠테크’ 부스에서는 이른바 ‘종이 드론’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비가 1대당 500만원 이하로 저렴하고 신속·대량 생산이 가능해, 생산 기간이 길고 수억원 대 이상인 일반 폭격기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는 설명이다. 자폭 공격을 해도 비용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셈이다. 최대속도 시속 120㎞로 최대 30분 비행이 가능하고, 외관인 골판지에 왁스칠을 하면 눈비에도 끄떡없다.문상원 유에이엠테크 부대표는 “군 위주인 무인폭격기 외에도 민간 산업계에서 자율주행과 원격조정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화물 수송 드론’도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드론에 무엇을 부착하고 어떤 임무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농업용·물류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동시 개최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4)’ 및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AME 2024)’에서 로봇·드론 전문 기업 시에라베이스가 자사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로봇·드론 전문 기업인 ‘시에라 베이스(Sierra BASE)’는 지능형 점검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포항공대 박사급 출신들로만 구성된 이 기업은 자체 보유 기술을 통해 직접 드론과 라이다를 제조하고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공기업 등과 제휴해 도로·다리·발전소 등 설비를 측량·점검하고 있다.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동시 개최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4)’ 및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AME 2024)’에서 육군 관계자가 로봇제조사 케이알엠의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육상 UGV 존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지상이동로봇, 무인농업기계 등을 소개했다. 육군 부스에서는 흡사 강아지 모양을 한 ‘4족 보행 로봇’을 선보이며 많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로봇제조사 케이알엠(KRM)이 생산한 ‘비전 60(VISION 60)’이라는 이동로봇으로, 육군에서 사람이 투입되기 어려운 환경에서 정찰·수색·탐지 등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와이파이와 LTE이 구축된 통신 환경이라면 거리에 무관하게 1회 2시간 완충으로 3시간가량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1대당 판매가는 약 1억원이다.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동시 개최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4)’ 및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AME 2024)’에서 공중·수중 로봇 판매사 에코로보텍 관계자가 잠수 드론을 시연하며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해양 USV·UUV 존은 무인선박, 무인잠수정, 무인수중로봇 등 다양한 해양장비를 선보였다. 공중·수중 로봇과 장비를 다양하게 판매하는 ‘에코로보텍’은 수심 및 반경 150m까지 수중 카메라 관측과 초음파 탐지가 가능한 ‘잠수 드론’을 시연했다. 비행 드론과 함께 구조·탐사 등 여러 목적으로 로봇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미래 자율주행·모빌리티 그린 ‘AME’ 첫 개최‘드라이빙 더 퓨처(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AME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특허청이 후원했다.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업계 30여개 사가 전시·체험부스로 참여했다.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동시 개최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4)’ 및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AME 2024)’에서 롯데이노베이트와 뉴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두루아이’를 처음 선보이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롯데그룹의 AI 기반 기술을 담당하는 롯데이노베이트(286940)(옛 롯데정보통신)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으로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두루아이(DOOROOEYE)’을 처음 선보였다. 뉴빌리티의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에서 보안·안전 기능을 강화했다.두루아이는 공장·빌딩·항만 등 각종 산업 현장 실외에서 시속 5㎞ 안팎으로 저속 주행하며 시설물 보안 및 안전 이상 징후를 꼼꼼히 탐지할 수 있다. 약 2시간 1회 완충으로 최대 7시간 동안 자율주행 또는 원격조정이 가능하며 열화상과 연기·가스, 객체 감지가 주·야간 360도로 가능한 카메라와 센서를 탑재했다.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두루아이 판매가는 1대당 약 5000만원 수준으로 경비·보안 인력에 비해 저렴하고 인력 공백 염려도 없다”며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그룹 안팎 여러 작업장에서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동시 개최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4)’ 및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AME 2024)’에 마련한 자율주행 버스 제조·운영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부스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자율주행 버스 제조·운영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MOMOUS·a2z)’는 최대 9명(좌석 승객 기준)을 동시 수송할 수 있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 ‘프로젝트 MS’와 물류용 ‘프로젝트 SD’를 소개했다. 이미 주행 테스트를 마쳤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양산과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미 인천국제공항 터미널과 주차장, 안양시 평촌역 일대 등을 각각 오가는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G모빌리티(003620)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자율주행차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라이다·카메라를 활용한 센서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무인 모빌리티 기업을 목표로 한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기관별 규정에 따른 운전자의 의무 개입을 제외한 자율운행 비율은 평균 70~80%로 완성 단계”라며 “레벨4 이상 자율주행을 위한 관련법 개정과 함께 차세대 무인 모빌리티를 연산 1000대 수준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수연 네이버 대표 "비영어권에서 AI기술 리더십 이니셔티브 역할"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최근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비영어권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AI기술 리더십 이니셔티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열린 ‘AI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 참석해 “자국 언어를 중심으로 초거대 생성형 AI모델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맨 처음 단계부처)’로 개발해 서비스 전반 적용까지 나아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선 한국이 실질적으로 유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장과 대담을 나눴다. 최 대표는 이날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칩 기반의 기술력 등 글로벌에서 몇 안 되는 AI산업 생태계 요건을 갖춘 한국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의 AI리더십 확보를 위한 이니셔티브가 필요함을 밝혔다. 최 대표는 “한국은 우수한 AI산업 생태계와 독자적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국가로 글로벌 AI선도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네이버는 한국의 AI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의 슈퍼컴퓨터 도입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전 세계 AI연구자들에게 활발히 인용되는 혁신적인 학술 연구 등 이제 시작 단계에 있는 AI기술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보다 강력하게 반영한 자체 소버린AI 확산을 위해 여러 국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는 자국어 중심 모델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소버린AI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인프라,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 목표를 가진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소버린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소버린AI 확산, AI 반도체 다양성 확보, AI 안정성 강화 등 AI 분야 주요 과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와 소버린 AI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고 인텔과는 AI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협력을 시작했다. 네이버는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 ‘MLCommons’에서 AI안전 벤치마크 구축 작업에 기여했다. AI워터마크 기술 표준을 구축한 글로벌 연합체인 ‘콘텐츠 진위 검증 표준(C2PA)’에도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 AI생성 콘텐츠 탐지와 관련된 기술 연구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 [뉴스새벽배송]美 3대지수 모두 하락…엔비디아, 2%↑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9% 내렸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날 2.63% 상승했다. 대만 TSMC의 호실적 덕분이다. TSMC는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2478억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말께 사퇴를 결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하락…다우 최고치 행진 멈춰-18일(현지시간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06포인트(1.29%) 급락한 4만 665.02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68포인트(0.78%) 밀린 5544.5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5.70포인트(0.70%) 떨어진 1만7871.22에 장을 마쳐.-고용지표는 냉각 중.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7월 7일~7월 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3000건.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2만3000건) 모두 웃돌아.-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6월30~7월6일 주간 186만7000건을 기록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기록. 시장 전망치(186만건)와 직전 주 수정치(184만7000건)도 모두 상회.◇TSMC 호실적에 엔비디아 하락세 진정-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2.63% 상승한 212.09달러에 거래를 마무리. 시가총액은 2조9788억달러(약 4128조6362억원)으로 불어나.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특히 전일에는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동맹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계속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미국이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방침을 동맹들에 밝혔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6.62% 급락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대만은 우리에게서 반도체 사업을 빼앗았다”면서 “그들은 엄청나게 부유하고 보험회사에 돈을 내듯 대만은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도 투심 악화로 이어져.-다만 18일 TSMC는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2478억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히며 엔비디아 분위기도 전환.. 이는 시장분석업체 LSEG의 예상치 2388억 대만달러(약 10조1200억원)를 뛰어넘은 것.-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로,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는 등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즉, 예상치를 웃도는 TSMC의 실적을 통해 상당한 AI 수요가 확인된 것.◇ECB, 동결 속…9월 인하 가능성 ‘열려있다’-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동결.-ECB는 성명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22년 10.6%로 정점을 찍은 후 6월 2.5%로 둔화됐지만, 인플레이션이 내년말까지 목표치 2%로 떨어질 것이라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혀.-앞서 ECB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선 바 있음. 다만 이후 서둘렀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ECB는 9월에도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남겨두기도. 리가르드 총재는 “그래서 우리가 9월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질문은 열려 있다”고 언급.◇바이든, 조만간 후보 사퇴 결단하나…오바마도 가세-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민주당 핵심 지도부는 당 지도부의 가중하는 사퇴 압박과 친구들의 설득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중 후보 사퇴를 결심할 수 있다고 전한다”고 보도. 뉴욕타임스 역시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몇몇 사람들이 그가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는 점과, 당내서 분출하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후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언급.-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한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이후 당내에서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는 후보 사퇴 요구를 완강히 거부하며 인터뷰 및 유세, 의원들과의 개별 접촉 등을 통해 완주 의사를 끊임없이 피력해 왔음. -그러나 민주당 최고 지도부를 포함해 그의 핵심 지원군들마저 명예로운 결단을 요구 중.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도 사퇴를 촉구.-이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의 길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유지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접전지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유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사진=게티이미지뱅크)◇3중전화 폐막..부동산·금융개혁 등 ‘중국식 현대화’ -지난 15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 3중전회가 전날 ‘전면적인 개혁의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당 중앙위의 결정’(결정)을 심의·채택하고 폐막.-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정문은 ‘5위 일체’(五位一體, 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문명 건설)와 △전면적 샤오캉(모든 국민이 풍족하고 편안한) 사회 건설 △전면적 개혁 심화 △전면적인 의법치국 △전면적인 종엄치당(엄격한 당 관리)이라는 ‘4개 전면’(四個全面)을 추진키로.-중국식 현대화의 목표는 2035년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 경제 체제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를 완벽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 또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80주년이 되는 2029년까지 회의에서 결정한 개혁 과제를 완료하기로.-3중전회 개혁 임무를 신중국 건국 80주년인 2029년까지 끝내고 2035년에는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한다는 장기 목표도 제시. 부실 부동산 자본, 지방정부와 중소은행 부채 감축과 시장 개혁, 외국 자본 투자 시스템과 소득 재분배 체계도 개선하기로.◇법사위, 채상병 1주기에 野 주도로 ‘尹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이번 청문회에서는 해당 청원이 내건 윤 대통령 탄핵 사유 5가지 중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이날 열리는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해서 열리게 된 것. 청문회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이 청문회에 참석할지는 미정.-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수사외압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어. 다만 신 장관과 조 원장, 이 전 대표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황.◇‘특수 변압기 제조’ 산일전기 청약…오늘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산업용 특수 변압기 제조 업체 산일전기가 전날(18일)부터 이날(19일) 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확정 공모가는 3만 5000원이며, 이달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옴. 현재는 △송배전 전력망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에너지저장장치(ESS) △EV 충전소·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 중. -앞서 산일전기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은 공모밴드인 2만 4000~3만원을 초과(미제시 포함)하는 가격을 제시.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16일 오후 서울 광과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남부지방 중심 많은 비…수도권 오후까지 소강상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오전에 그칠 예정.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특히 오후까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에 유의해야.-한편 전날 전국의 호우로 11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825세대 1157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 다우도 상승세 꺾였다…"시장 방향 못 잡고 허우적"[월스트리트in]
-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모습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533.19) 하락한 4만 664.89로 마감했다. 순환매 이익확정 매물이 나오면서 신고가 행진에 막을 내렸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푸어스500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8%, 0.70% 하락한 5544.59, 1만 7871.22로 거래를 마감했다.소규모 기업 중심인 러셀 2000도 1.69% 하락한 2201.84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 vs“경기 냉각” 우려최근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올해 급등한 기술주에서 저평가됐다고 판단되는 다른 종목으로 돈이 이동하는 이른바 ‘순환매’ 장이 연출됐다. 그러나 이날은 다우 지수 종목의 3분의 2 이상이 하락하고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중 10개가 하락하는 등 대다수 종목들이 하락했다.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매니저인 키스 뷰캐넌은 CNBC에 “일부 이익 실현이 있었다”며 “겨우 5일 만에 이익 실현이 일어났다는 것이 아쉽지만, 이는 순환매 장세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잉걸스 앤 스나이더의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팀 그리스키는 로이터에 “어제와 다른 점은 다른 섹터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을 보았지만 오늘은 꽤 광범위한 매도세라는 것”이라며 “시장이 방향을 찾지 못해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주가 상승 영향과 경기둔화에 따른 주가 하락 영향을 면밀히 비교하며 경계하는 모양새다.SoFi의 리즈 영 토마스는 블룸버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 시장은 환호하고 인하가 시작된 이후에도 잠깐은 환호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가 경기 데이터 둔화, 실적 부진 등과 함께 발생하면 소형주는 빠르게 기세를 잃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7월 7일~7월 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3000건이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2만3000건) 모두 웃돌았다.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6월30~7월6일 주간 186만7000건을 기록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186만건)와 직전 주 수정치(184만7000건)도 모두 상회했다.◇대형 기술주 매도세는 진정…반도체株↑기술주 매도세는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2.8% 가까이 급락했던 나스닥은 이날 가장 낙폭이 작았다. 전날 6%대 이상 하락했던 메타와 엔비디아 모두 3%대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0.29%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1.86%), 애플(-2.05%), 마이크로소프트(-0.71%), 아마존(-2.22%)은 이날도 하락했다.전일 급락했던 반도체주 역시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TSMC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TSMC는 전일 TSMC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0%, 순익은 같은 기간 36%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TSMC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반등세로 돌아서 이날 0.39% 상승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이날 오픈AI를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91%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1% 상승, 마감했다. 전일 반도체지수는 7% 가까이 급락했었다.USB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수사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역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들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0% 오르는 등 반도체 부문의 주가가 높은 수준이라 더욱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美국채 수익률 상승…달러도 강세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6bp(1bp=0.01%포인트) 오른 4.201%에 마감됐다. 금리 변동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도 4bp 상승해 4.47%를 기록했다.달러 가치도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2% 오른 104.18을 기록했다. 유럽 중앙은행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며 유로화가 약해졌다. 통화정책이사회를 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금리를 동결했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활짝 열려있다”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03달러(0.04%)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3달러(0.04%) 오른 배럴당 85.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금값은 전날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49% 내린 2447.9달러에 거래됐다.‘월가의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빅스(VIX) 지수는 10.01% 상승해 15.93을 기록했다. 한때 16을 넘기도 했다.
- AI 반도체 폭락…ETF도 '전력·인프라'로 고개 돌리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천장을 뚫고 하늘로 치솟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이 위기를 맞았다. 바이든 행정부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이어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내비치면서다. (사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무서운 상승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자 조정 구간으로 접어들 계기를 찾던 투자자들은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에 엔비디아 등 관련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AI 반도체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 등 관련 기업의 고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AI 전력과 인프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출시하면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AI 전력·인프라와 관련해 시장에 나온 ETF 상품은 4개다. 삼성자산운용은 해외와 국내 기업들을 각각 담은 ETF인 ‘KODEX 미국 AI전력핵심인프라’, ‘KODEX AI전력핵심설비’를 상장했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AI인프라액티브’도 내놨다. 지난 16일에는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 AI전력인프라’를 상장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원자력 밸류체인 등 전력망 시스템 설비 기업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KODEX 미국 AI전력핵심인프라’와 ‘SOL 미국 AI전력인프라’는 미국 원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제조 업체인 이튼,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아리스타 네트웍스 등을 바스켓에 담았다.AI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이어지고 있는 고점 부담에 운용업계는 AI 반도체 기업 다음으로 수혜를 볼 기업들을 찾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이 급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루 만에 6.81% 뒷걸음질쳤다. 그간 급등했던 AI 관련 종목의 거품이 사그라질 때라는 평가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앞서 이달 초 미국 4위 은행인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AI 수혜주에서 차익을 실현할 때”라고 평가한 바 있다. AI 반도체가 하향 기조에 접어들자 다음으로 수혜를 볼 업종으로 AI 인프라와 전력이 손꼽히고 있다. AI 전력과 인프라 관련 종목도 상승 흐름을 타긴 했지만 엔비디아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AI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경우 아직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으로 향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 제기된다. AI 반도체 기업들이 이미 깜짝 실적을 보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것과는 다르다.아리스타 네트웍스는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5억 4000만 달러였으나 올해 1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인 15억 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7억달러 수준이었고,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소폭 오른 61억 달러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AI 관련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이 2022년 약 460테라와트시(TWh)에서 2026년 최대 1050TWh로 2배 넘게 증가한다고 전망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이들의 실적이 앞으로는 성장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이제 AI 하면, 시장 참여자 누구나 다 아는 엔비디아 말고, 다른 관점에서 AI의 수혜를 입을 업종을 찾아야 할 때”라며 “가장 빠르게 수혜를 볼 업종으로 AI 인프라와 관련된 전력·네트워크 등을 꼽을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뇌졸중 환자 80% 대형병원 못갈 판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뇌졸중 환자 80% 대형병원 못갈 판-“사람보다 사람 더 잘아는 AI, 초개인화 마케팅에 날개”-그린벨트 풀어 2만가구 추가 공급... 매입임대도 1만가구 확대-“K원전 경쟁력 입증, 10기 수출 충분히 가능”-[사설]악성 임대인에도 세제혜택... 이러고 전세사기 막겠나-[사설]성장세 꺾인 전기차 보급, 충전 인프라 확충 서둘러야△2면 종합-“중증환자는 밤낮 안가려”... ‘구급대 핫라인’ 당직까지 29시간 근무-과기부 장관에 유상임...“AI? 양자·바이오 세계적 주도권 위해 노력”△3면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CXL-다가오는 CXL 시대...삼성전자 ‘잃어버린 1등’ 되찾는다-CXL 시장 이미 개화... 엔비디아 시대 곧 저물 것△4면 법 테두리로 들어온 가상자산-“제2 테라 사태 막을 안전판” 환영... 거래소 기능 분리 논란은 여전-“불법행위 꼼짝마”... 시스템 구축한 거래소들-“가산자산 2차 입법안에 기관 투자 허용 담아야”△5면 체코 원전 수주 쾌거-전세계 추진 원전 300기... 佛꺾은 팀워크로 릴레이 수주 기대 -“탈원전 폐기·尹 세일즈가 결정적 역할”-체코서 직접 뛴 박정원, ‘원전 뚝심’ 통했다△6면 종합-“정비사업 촉진 위한 구체적인 방법 없어... 알맹이 빠진 대책”-대법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해야”-국민 총자산 2경3039조, 집값하락에 증가세 둔화-한달 앞당긴 전기차 보조금 개편작업...화재예방·中견제 쟁점△8면 K커머스 서밋2024-초개인화 시대, 이제 가성비보다 ‘時성비 맞춤형 AI 활용이 성패 좌우-스포츠·OTT. 음악과 협업... 가장 즐거운 시간=비비고 타임’ 각인-“숏폼 광고 성공 ‘트렌돌로지’에 달렸다”-“레퍼런스 많이 보고, 콘셉트는 뾰족하게”-“실무 집중 강연에 무릎탁” 장맛비 뚫고 240명 운집△9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전당대회 끝나면 모두 ‘원팀’ 될 것... 尹대통령과 목표 같다-“채해병 사건, 민주당 특검 아닌 제3자 특검 필요”△10면 정치-‘국회의장 중재안’ 수용한 민주당... 국민의힘은 침묵 속 장고-與 “탄핵청문회 의결 기회조차 없었다”... 헌재 판단에 쏠린눈-소문난 ‘한국형 과학화전투훈련장... 한·미·UAE 육군, 인제서 뭉쳤다-“조민과왜 결혼했냐묻는 어르신...유튜브 가짜뉴스 심각한 문제”△12면 경제-상속세 공제 한도 높이고 종부세 완화 가닥-해양무인장비 시험, 평가장 등 구축... 새만금 첨단해양산업 지원 나선다-통계청, 전국 반지하·옥탑방 첫 전수조사한다-“육아휴직 신청해도 사업주 대답 없으면 휴직 승인으로 간주”△13면 금융-농협까지 참전... 레드오션 된 트래블카드-또 금융사고... 광주은행, 뒷돈 받은 직원 적발-10년 고정금리 주담대, 출시 코앞인데 ‘걱정거리’로-강등됐던 금감원 회계전문위원, 부원장보 복귀 ‘한발’△14면 글로벌-밴스 “동맹국 무임승차는 없다”...‘마가 승계자’ 재확인-깜짝실적에 웃은 TSMC... 트럼프 리스크에 주가는 요동-‘중국식 현대화’ 강조... 경기 부양책은 빠져-英, 주택 건설 확대 등 ‘경제 성장’ 올인-세계적 주류업체 “와인사업 포기”△16면 산업-“새우가 고래 삼킨 격” vs “장기적 시너지 기대”-안전모 안쓰면 AI가 경고... “긴급 정지” 외치자 기계 바로 멈춰-삼성전자, 스타트업 인수...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 강화-합병 결정한 SK이노베이션·E&S...“당분간 추가개편 없이 안정화 주력”-르노 미래비전 담긴 ‘그랑 콜레오스’ 출격△17면 산업-“세계 첫 3D 영상. 분자진단 융합... 암 조기진단 강자 도약”-GC, 中 화륜 제약그룹에 홍콩법인 팔고 유통 맞손-“더 똑똑하고 안전하게“ 포스코DX, 로봇자동화 박차-더존, AI 입은 기업용 솔루션 ‘옴니’ 공개 글로벌 공략△18면 -짠물과는 급이 다른 끝내주는 풍미, 예부터 귀한 대접△19면 증권-주춤한 코스피, 깜짝실적 받고 힘낼까-AI 진격한 서학개미 외화증권 사상 최대-트럼프 불똥 뛴 AI반도체... “AI전력·인프라로 시야 넓힐 때”△21면 증권-개미 무덤된 네이버·카카오 ‘반짝’... 반등 신호탄 될까-한투증권, 국내 금융사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6만원도 위협... ‘IPO 대어’ 시프터업 주가 주르륵-체코 원전 잭팟... ‘팀코리아’ 줄줄이 신고가△22면 부동산-‘토허제’ 분당·일산에 아파트 거래 몰리는 이유-반도건설, 美 타임스스퀘어 리테일몰 인수-주민갈등·투기에... 모아타운 ‘주민제안 방식’ 전환-경부고속도 동탄터널 위에 공원 들어선다△23면-적막한 우리지역을 MZ 핫플로... 번뜩이는 아이디어 충전완료-까다로운 ‘호텔·여행사 거래... 이제 AI로 3분 만에 척척-발리 안부러운 풍경, 부산서 즐겨요-8명까지 온가족이 최상급 객실서 힐링△25면 오피니언-정치는 국민 편에 있는가-국산 전기버스 산업 지원책 필요하다-독립성 시험대 동시에 오른 한은·연준△26면 피플-수화기 너머 구한 생명 2202건... 혼자라고 생각 마세요.-허태수 회장 “사업환경 변화 엄중 안주하지 말라”-“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출산 이제 터닝포인트 됐죠”-효성티앤에스 대표에 최방섭-韓日 중소기업 인력난 공동대응 한뜻△27면 사회-무너지고, 잠기고, 부서지고... 중규모 저기압이 부른 ‘물폭탄’-전공의 7648명 사직처리... 9월 7707명 충원 추진-“자녀 성인되고 10년 지나면 양육비 청구 불가”-대법, ‘의료, 건설 감정 컨트롤타워’ 만든다-‘서이초 1주기’ 동료교사들 “악성민원 학부모 재수사”
- [마켓인]리벨리온 상장 주관사 이달 발표…삼성·KB證 대표주관 ‘물망’
- 리벨리온 AI반도체 칩 아톰(ATOM) (사진=리벨리온)[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를 이달 중으로 발표한다. 주관사 자격을 두고 5개 증권사들이 경쟁 중인 가운데 업계에선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한 삼성증권과 리벨리온의 재무적 투자자(FI)로 알려진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했다. 경쟁 PT에는 앞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참여했다. 각 증권사가 펼친 PT 내용을 바탕으로 리벨리온은 이달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친다는 목표다. 앞서 리벨리온은 사피온과의 합병 이전에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리벨리온과 사피온은 실사와 업무 협의를 통해 합병 비율 등을 논의 중이다. 합병 완료 목표 시점은 올해 3분기 중으로, 이르면 이달 안으로 합병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경쟁 PT부터 주관사 선정까지는 1~2주 가량이 소요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1월 17일 PT를 마무리하고 2주 뒤인 2월 1일에 주관사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PT 진행 후 일주일 만에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다만 상장 주관사 선정과 합병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일정이 밀릴 가능성도 있다. 산업용 공작기계업체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가 대표적이다. DN솔루션즈는 2월 21일 경쟁 PT를 진행한 뒤 두 달 여가 지난 4월 25일에야 상장 주관사를 발표했다. 주관사 선정과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주관사 선정에 앞서 투자유치를 우선 마무리한 뒤 최종 주관사를 발표한 탓이다. 업계에선 리벨리온 주관사단이 2~3곳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권사 2곳에 해외 증권사 1곳이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리벨리온은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고, 프랑스 코렐리아캐피탈, 일본계 벤처캐피탈(VC)인 디지다이와벤처스(DGDV)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글로벌 공략을 위해 해외 증권사와 손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단에 합류할 국내 증권사로는 삼성증권과 KB증권이 유력하게 꼽힌다.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세미파이브(반도체 디자인하우스), 포인투테크놀로지(반도체 팹리스), 슈퍼브에이아이(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등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다. 앞서 퓨리오사AI 주관사단에서 이탈한 만큼 리벨리온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의 경우 리벨리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직접 참여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올해 1월 진행된 리벨리온의 16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에는 △KT △KT클라우드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노앤파트너스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리벨리온은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경쟁 PT 이후 최종 발표까지 시일이 늦어질 경우 주관사 선정 작업에 잡음이 있다고 비춰질 수도 있다”며 “합병이라는 변수가 생긴 만큼 합병 이후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제시한 증권사가 주관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