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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檢 "박대통령, 최순실과 공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檢 “박 대통령, 최순실과 공범”-靑 “차라리 탄핵을”-사진핑 “보호무역 반대…아·태 성장 막아”-국내 첫 ‘골프장 M&A 펀드’ 나온다△‘최순실 게이트’ 중간수사 결과 발표 -“中총리 오기 전 미르 설립”…외국정상 방한까지 미리 알고 악용 -문화계 농락한 차은택, 체육계 주무른 김종…崔씨 주변인물 수사도 급물살-언론보도→朴 사과, 의혹 확산시켜→檢 ‘대통령 공범’ 잠정결론-최순실·안종범, 징역 10년 이상 가능-유영하 “박 대통령 공범 기재 부분 모두 인정할 수 없다”-“檢, 의혹만으로 범죄자 취급 최씨 전횡…대통령은 몰랐다”-“뇌물 혐의 벗었지만…특검까지 안심 못해”-박·안·정 변호인, 檢 중간발표 이틀 전 작전회의 -朴 “헌법상 탄핵 절차 밟아라”…野 “소원대로 해주겠다”“박 대통령·이정현, 새누리 떠나라” △경제-‘트럼플레이션’에 원화 속수무책…1달러=1200원 가나 -한미FTA 재협상 美, 강력 요구할 듯“-5부 능선 넘은 예산안 처리 정수 뚫고 법정시한 지킬까-AI(조류인플루엔자), 전남까지 확산…경기 양주서도 의심 신고 △금융·재테크-자영업자 대출금리 한눈에 은행별 비교 -‘트럼프 리스크’에 환가료 오름세…수출기업 한숨만-블프데이 해외직구, 현지통화 결제가 유리 △그린 M&A 활황-벙커 빠진 골프장 100여곳…퍼블릭 변신, M&A로 돌파구 -저금리에…‘대중제 골프장’ 대체 투자처 급부상-매물 나온 양지파인CC, 50여곳서 눈독 -日, 20년 전 우리와 판박이 고민 위기 골프장 브랜드로 묶어 해결 △산업&기업-반도체 “실적 상승 기대”…자동차 “신흥국 수출 손해”-삼성전자, 현대·기아차 美 수출전략 재검토 -LG 가전수리 기술 에티오피아에 전수 -현대상선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 불발설은 오보”-더 화려하게 더 안전하게…준중형세단 ‘부활준비’ 끝 -“中 자본력에 잠식 위기” “VR로 연적 기회 올 것”-토종 AI ‘엑소브레인’ TV장학퀴즈 우승-화웨이, 프리미엄폰 ‘P9’ 국내 상륙-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겸용 KG모빌리언스 ‘폰빌카드’ 출시 △소비자생활-쿠팡, 3000명 뽑겠다더니…고작 9명 채용-男정장·셔츠 ‘가성비’를 입다 -올핸 ‘여야 완구’가 대세…매출 31% 쑥-호텔신라, 태국 푸껫에 첫 시내 신라면세점 오픈 △중소기업·벤처-몰입도 높인 ‘커브드 모니터’…세계 카지노 시장서 잭팟-올해의 히든챔피언賞…기업은 ‘시큰둥’-중기청, 중남미 시장 진출 창업 지원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 열어 △증권&마켓-외국인 팔자에도…연기금·개인 ‘뚝심 베팅’-“펩타이드 공장 신축, 라이업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13년 해외시장 개척 성과 미래에셋운용 성장 가속 △마켓in-인프라 투자 ‘큰 손’ 떠오르는 보험사-두산밥캣…최상·최악의 상황 모두 따져-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묶어팔기, 흥행될까 -새 먹거리 찾아라…식품업게 M&A ‘꿈틀’△글로벌마켓-오바마도 시진핑도…“트럼프 공포 없을 것”-트럼프 행정부 윤곽…안보라인 ‘초강경파’ 일색-“1유로=1달러 시대온다”-英 ‘긱경제’를 아시나요?△문화-예술로 물든 순천만…낙원이 따로 없네-김환기의 ‘노란 전면점화’ 또 미술품 경매최고가 깰까 △스포츠-읍소하던 박태환…알고보니 ‘崔 게이트’ 희생자였다 -‘퍼팅 달인’ 이승현 별중의 별이 되다-‘미친 존재감’ 손흥민…도움+PK유도 맹활약-팻 페레즈 “우즈 복귀? 칩샷이나 제대로 하려나”-이보미 J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이상화, 월드컵 2차 대회 500m 은메달 △화통토크-‘국민 물음표’ 하나둘 지워가니…혁신 고속도로 뚫리더군요-27조 부채 줄이기 ‘가속페달’…교통안전 브레이크는 더 ‘꽉’△People&-풍습·사상 수천년 공유한 한·중은 뗄 수 없는 문화공동체“검사·통제·사격…방공포대 중심엔 사람이 있더군요”“황인환 이사장 연임 서울 자동차정비조합-“페북發 괴담, 더는 못 참아” 메스 드는 저커버그△부동산-대단지 아파트 첫 ‘신탁방식 재건축’…조합없어 속도↑공사비↓-2022년 지하철 다산역 개통…강남까지 30분대-25일 문여는 견본주택만 전국서 35곳△사회-‘100만→200만’…바람 불어 촛불 더 커진다-사제 총기 제조·판매·소지 땐 ‘징역 10년 이하→최고 30년’-응급실 찾는 뇌출혈 환자 추운 12월에 가장 많아-자치구 행사와 겹치는 ‘새마을 운동’에 예산지원 서울시, 논란-수서발 고속철 SRT, 내달 9일 첫 운행-수능 이의신청, 사흘만에 355건…내일부터 심의
2016.11.20 I 고준혁 기자
  • 美 소비가 주도하는 새로운 경기회복…채권보단 주식!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내년도 글로벌 시장은 신흥국의 투자가 성장을 주도하던 시대를 끝내고 미국의 소비가 주도권을 쥐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리 상승기에 채권보다는 주식의 비중을 늘리라는 조언이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내년 시장의 화두는 ‘변화’”라며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의 국면 전환, 미국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가 자산배분전략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대는 신흥국, 특히 중국의 투자가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시대였다면 내년은 생산성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가 성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비중은 역사적 고점에 근접한 반면 소비비중은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추세”라며 “투입량 증가와 신흥국 투자가 주도하는 성장은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양적완화(QE)와 달러화, 유가 등 유동성과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되던 지표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펀더멘탈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자동차산업의 기술혁신, 헬스케어·바이오 섹터의 성장에 계속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물론 트럼프 당선과 브렉시트 협상, 유럽에서 분리주의 확산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증대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채권 전성시대는 마감하고 자산배분은 채권보다 주식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의 선호 순서는 미국, 신흥국, 일본, 유럽 순으로 제시했다. 이어 “산업에서는 성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미국의 IT 소프트웨어, 반도체, 전기차 선두기업, 글로벌 채권에서는 브라질 및 인도채권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2016.11.17 I 송이라 기자
  • 증권가 “삼성전자, 하만 인수로 시너지효과 기대”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오디오 전문그룹인 하만 카돈(Harman Kardon)을 인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가전이 하만의 음향 관련 솔루션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하만 인수에 따라 단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 오디오 전문그룹 하만 인수 발표…“인수가는 적정한 수준”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하만 카돈을 80억 달러(약 9조37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올 3분기 기준 하만의 부문별 매출비중은 커넥티드카 45%, 오디오 32%, 오디오 시스템 14%, 커넥티드 서비스 9% 등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매출이 전체의 77%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억 달러, 7억 달러다. 하만의 전 세계 카오디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점유율은 각각 41%, 24%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가격이 적정하다는 평가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만의 최근 12개월 매출액은 8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4000억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7배에 인수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오디오에 특화된 일본업체와 전장업체들의 평균 PER이 17.6배인 만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적정한 수준의 가격으로 인수한 것으로 판된된다”고 평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말 삼성전자는 70조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기대하는 주주환원을 해치지 않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하만을 인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30% 수준의 경영권 프리미엄은 과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하만 인수로 시너지 창출 기대…AI 음성인식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하만은 JBL, AKG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한 오디오 전문 업체”라며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가전에 하만의 음향 관련 솔루션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고급화와 차별화 포인트로 안드로이드 진영 안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관련 각종 음향기기에도 하만 기술이 접목돼 액세서리 브랜드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의 삼성전자가 카오디오와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ADAS시스템 기술력을 갖고 있는 하만을 인수해 차세대 성장동력인 커넥티드카 전장시장의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커넥티드카, 카오디오, 관련 서비스 등 전장사업시장은 지난해 450억 달러에서 2025년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만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오디오, 스피커 튜닝 부문의 높은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AI와 IoT 기반의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향후 음성인식 기술을 자동차까지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하만 인수에 따른 ROE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ROE는 기존 추정치 대비 0.2%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 출발후 보합권 등락…외국인 매도 지속☞`하만` 인수한 三電, 주주환원 예상보다 빠르고 강할 듯-메리츠☞삼성전자, 하만 인수…주가 디스카운트 해소 계기-삼성
2016.11.15 I 김용갑 기자
삼성전자, 하만 인수…주가 디스카운트 해소 계기-삼성
  • 삼성전자, 하만 인수…주가 디스카운트 해소 계기-삼성
  • 하만 주요 제무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삼성전자(005930)의 미국 오디오·전장 업체 하만 인터내셔널 인터스트리즈(Harman International Industries) 인수에 대해 전장사업 진출과 향후 스마트폰·부품 시너지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이달 발표될 주주환원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보다 주가 디스카운트 해소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액은 총 80억2000만달러(약 9조3000억원)로 전액 현금 지불한다”며 “주당 인수액은 112달러로 전일 주가(87.65달러)대비 28%의 프리미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수는 삼성전자의 미주법인 자회사를 신설한 후 자회사와 합병하고 주주에게 합병 대가를 지불해 내년 3분기 내 종결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미주법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연말 30억달러, 내년 1월 30억달러, 2월 20억달러를 납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하만은 전장·오디오 전문업체로 하만 카돈(Kardon)·JBL·B&O·B&W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했다. 차량 내 정보오락 시스스템((In-vehicle Infotainment system) 중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에서 점유율 14%로 1위다. 2위는 파나소닉이다. 전년 매출액은 68억달러로 2014~2016년 평균 매출 성장이 14%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다. 매출 중 전장 비중은 약 3분의 2다.3분기말 현금 보유액인 83조원(순현금 70조원)을 감안하면 인수금액은 투자가들이 삼성전자로부터 기대하는 주주환원을 해치지 않고 감내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30% 수준 경영권 프리미엄은 과도하지 않고 향후 인수업체 수익에 따라 0.5~1%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하만은 전장 오디오 부문의 선도업체로 시장이 삼성에 가지고 있는 인수 이후 통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동시에 신뢰성 축적이 필요한 전장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정보+오락) 시스템이 성장동력이 되기에는 작은 시장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연계한 개인 최적화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고 부품(모뎀·패널·메모리·AP·전력반도체 등) 전장부문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하만카돈 인수 AI 음성인식 시장 진출-현대☞[재송]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이재용 9조원 승부수..美 하만 인수
2016.11.15 I 이명철 기자
모바일·가전에 '하만 노하우' 시너지…'연 9%성장' 車 전장시장 1위 도약 꿈
  • 모바일·가전에 '하만 노하우' 시너지…'연 9%성장' 車 전장시장 1위 도약 꿈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 등기이사로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작품은 자동차 전장사업이었다. 9조3000억원 규모의 메가딜(초대형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이재용식 경영 스타일’을 다시한번 여실히 보여줬다.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인수한 기업들을 보면 대부분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지 않거나 개발 초기단계인 미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같은 전략은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경영 스타일과 전혀 다르다. 이 부회장의 방식은 필요한 기술은 삼성이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사거나 빌리거나 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하고 있다. 이번 하먼 인수 또한 이재용 부회장식 ‘선택과 집중’ 전략이 그대로 반영됐다.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 선임 후 책임경영을 강화한 첫번째 대형 인수합병(M&A)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장 연말 예정된 조직개편을 비롯해 중장기 사업전략에도 전장사업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커넥티드카 전장시장 연 9% 성장.. 혁신제품 출시 속도삼성전자는 작년말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단기간 내 전장사업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장사업은 늦게 뛰어든 만큼 애플이나 바이두,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기업인 LG전자에 비해서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삼성전자는 이번 하만 인수를 통해 연평균 9%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용 전장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커넥티드카용 전장사업 시장은 지난해 450억달러에서 2025년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스마트카 전체 전장시장 규모는 2015년 542억달러에서 2025년 186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준비해 왔다. 여기에 이번에 하만 인수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사업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5G통신·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인공지능(AI)·음성인식 등 부품 및 사용자경험(UX) 기술을 비롯해 모바일, 생활가전 부문에서 축적한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만의 전장사업 노하우를 결합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제품을 보다 빨리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 하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정보통신(IT) 기술이 자동차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수한 기술과 폭넓은 사업분야를 고루 갖춘 기업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성장 정체, 전장사업으로 실적만회 기대삼성전자는 늦어도 내년 3분기까지 하만의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하만은 인수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현 경영진에 의해 운영된다.이는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을 중심으로 하만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이 부회장의 구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전장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연말 조직개편에서 전장사업팀이 확대 개편될 가능성도 높아졌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전기차용 반도차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에 30억 위안을 투자, 9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자동차부품 자회사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외신보도도 있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주회사인 엑소르(Exor)사의 사외이사를 맡아 이사회에 참석할 정도로 자동차 전장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정체와 갤럭시노트7 사태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택했다”면서 “자동차 전장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 실적에도 상당한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11.14 I 이진철 기자
  • 삼성전자, 美 전장전문기업 `하만` 인수..9.4조원대 빅딜 성사(상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전격 인수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에서 ‘커넥티트카’(Connected Car)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하만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가격은 1주당 112달러, 인수 총액은 80억 달러(9조 3800억원)다. 이는 국내기업의 해외 기업 M&A 사상 최대 규모다.삼성전자는 이번 하만 인수를 통해 연평균 9%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용 전장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커넥티드카와 카오디오, 서비스 등 하만의 전장사업 영역 시장은 지난해 450억 달러에서 2025년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만은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Telematics), 보안, OTA(Over The Air·무선통신을 이용한 SW 업그레이드) 솔루션 등의 전장사업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연 매출은 70억 달러로 영업이익은 7억 달러(직전 12개월 기준)에 달한다. 이 회사는 전체 매출 중 65%가 전장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커넥티드카와 카오디오 사업은 연매출의 약 6배에 달하는 24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 전장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하만은 또 JBL과 하만카돈(Harman Kardon), 마크레빈슨(Mark Levinson), AKG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카오디오에서는 뱅앤올룹슨(B&O), 바우어앤윌킨스(B&W)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며 전 세계 시장점유율 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준비해왔지만 글로벌 선두기업인 하만 인수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사업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현재 관련 업체들은 자동차가 지능화, 네트워크화 되고 자율주행 기능이 강화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개인화된 서비스와 업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삼성전자는 5G통신·OLED·인공지능(AI)·음성인식 등 부품 및 UX 기술과 모바일, CE(생활가전) 부문에서 축적한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만의 전장사업 노하우를 결합, 혁신적인 제품을 보다 빨리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TV와 스마트폰은 물론 VR(가상현실), 웨어러블 등 각종 제품에 하만의 음향기술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은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과 하만의 공연장 및 영화관용 음향, 조명기기 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예정이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하만이 보유한 전장사업 노하우와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에 삼성의 IT와 모바일 기술, 부품사업 역량을 결합해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 하만 CEO(최고경영자)는 “최근 IT 기술이 자동차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수한 기술과 폭넓은 사업분야를 고루 갖춘 기업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하만의 주주와 주요 국가 정부기관의 승인을 거쳐 내년 3분기까지는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승인이 조기에 이뤄지면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하만은 인수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현 경영진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은 전장사업팀을 중심으로 하만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16.11.14 I 양희동 기자
  • SK그룹 ICT 개발자들 모여라..'SK그룹 ICT 서밋2016'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그룹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ICT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룹내 ICT 기술 역량 결집 및 사업 시너지 모색에 나섰다.SK주식회사 C&C(대표이사 : 박정호 사장, www.sk.com)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성남시 분당구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SK그룹의 ICT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는 SK(주) C&C·SK텔레콤· SK하이닉스· SK플래닛 등 4개 관계사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술 역량과 사업 지식을 나누는 ‘SK그룹 ICT Summit 2016’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 AR/VR(증강/가상현실) 등 최신 ICT 분야에서 총 19개 주제 발표와 4개 회사가 보유한 각 분야 주요 솔루션 및 서비스 총 21개를 1층 로비에 전시하는 등 개발자들의 기술 공유 및 교류의 시간을 다양하게 구성했다.SK그룹의 기술을 리딩하고 있는 4개 ICT 관계사는 치열한 ICT 비즈니스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각 관계사간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모색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됐다. 이는 얼마 전 CEO세미나에서 최태원 회장이 주문한 미래 성장을 담보할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강조한 것과도 일맥 상통한다.SK그룹은 관계사마다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IoT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주)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픈하면서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서비스인 ‘에이브릴(Aibril)’과 IoT 분야에서 제조업 공정 지능화?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선보인바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누구(NUGU)’를 필두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개방형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를, IoT 분야에서는 지난 6월말 세계 최초로 전국에 IoT전용망(로라망)을 구축하고 스마트 건설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놨다.SK플래닛은 딥러닝과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커머스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사 패션 이미지 검색과 대화형 커머스를 선보이며, 품질을 높인 기계 번역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빅데이터와 IoT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량·저전력·초고속 프리미엄 반도체 제품 위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SK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에 활용되는 관계사간의 기술과 전문가 리소스 풀(Resource Pool)을 함께 교류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것이 이번 SK그룹 ICT Summit의 취지라고 말했다.한편 키노트 스피치 연사로 나선 ICT 위원회 임형규 위원장은 “이번 ICT Summit으로 관계사 간의 R&C(Resource&Capability)가 효과적으로 공유되고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이 발굴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SK주식회사 C&C 박정호 사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체의 ICT 역량 결집을 통한 사업간 시너지 모색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행사가 그런 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ICT Summit 2016’에서는 하둡의 아버지로 불리는 클라우데라의 더그 커팅 수석 아키텍트와 해커 출신 개발자 리얼리티리플렉션 노정석 CSO의 스페셜 스피치를 통해 개발자들의 마켓 인사이트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2016.11.09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수급개선에 620선 회복…음성인식株 강세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20선을 탈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1.86%) 급등한 622.17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이날 22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251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만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금속이 5.82% 오르며 최대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화학, 디지털콘텐츠, 제조, IT종합,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 대비 1.03% 오른 10만82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035720), 코미팜(041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솔브레인(036830) 등도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선 웰크론강원(114190)이 중동 쿠웨이트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11% 상승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마치고 품절주로 묶였다가 매매거래가 재개된 GMR 머티리얼즈(032860)(옛 스틸앤리소시즈)가 4.33% 올랐다. 세코닉스(053450)는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에 사이드미러(후사경) 대신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5.26% 올랐다. 브리지텍(064480)과 셀바스AI(108860) 등 음성인식 관련주는 내년 출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각각 4.56%, 3.09%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5억2345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47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2개였고 90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188개 종목이 하락했다. 9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독점] 최초 40조 매출예상! 전 세계 자동차시장 독점할 국내기업은?!☞[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무료 증권강연회] 11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특별한 증권강연회에 초대합니다!
2016.11.07 I 김용갑 기자
삼성 스마트폰S8 '인공지능 승부수' 띄운다
  • 삼성 스마트폰S8 '인공지능 승부수' 띄운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에 인공지능(AI) 대화형 비서 서비스를 본격 탑재한다. 단순히 스마트폰의 한 기능으로서가 아니라 향후 스마트홈 시대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4일 서초 사옥에서 이인종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 부사장과 지난달 초 인수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 비브 랩스(VIV Labs)의 다그 키틀로스 최고경영자, 아담 체이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이 부사장은 “갤럭시S8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처음 도입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으로서도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2년 설립된 비브는 개방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외부 서비스 제공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자의 서비스를 자연어 기반의 인공지능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개인 비서 서비스를 앞다퉈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애플은 ‘시리(Siri)’를 이미 서비스 중이고 구글은 최근 출시한 첫 스마트폰 ‘픽셀’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발송은 물론 택시 호출, 음식 주문 등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삼성 오너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이뤄지고 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비브 경영진과 만나 “기존에 인수한 ‘루프페이’와 ‘스마트싱스’를 통해 시너지를 낸 것처럼 비브 랩스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비브 랩스의 솔루션을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반도체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통합해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가전제품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를 그리고 있다. 향후 스마트폰에 대고 명령하면 각종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집안의 전등을 켜고 끄는 식이다.이 부사장은 “10~15년 주기로 전자기기는 인터페이스, 즉 ‘입력방식’의 혁명이 일어났다. 1970년대에는 컴퓨터로 글자 타이핑만 했다가 90년대에 마우스로 아이콘을 클릭하게 됐다”며 “2007년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터치’ 시대가 왔는데 이제는 말로 전자기기에 지시하는 시대가 온다. 그 혁신의 중심에 바로 인공지능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다양한 기기를 다 연결 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그 시작이 바로 갤럭시S8”이라며 “그러나 내년부터 모든 게 다 된다는 것은 아니며 이제 첫단추를 끼우는 측면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와 비브는 우선 인공지능 서비스의 자연어 인식률을 최대한 높이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 플랫폼을 통해 다른 제3의 개발자가 삼성전자 고객들에게 유용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2016.11.06 I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참여 '반도체 희망펀드' 2000억원 조성한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참여 '반도체 희망펀드' 2000억원 조성한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참여해 미래 신성장 산업의 기반이 될 중소 반도체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반도체희망펀드’가 조성된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총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희망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이동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 조승현 KDB산업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500억원, SK하이닉스가 250억원을 출자여 모(母)펀드를 설정한다. 여기에 정책금융 및 벤처캐피탈(VC) 등 민간자금을 더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희망펀드’ 기금를 조성하게 된다. 반도체희망펀드는 국내 반도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대·중소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하는 기틀 마련에 목적을 둔다. 국내 반도체 중소·신생 업체의 창업 지원, 사업 다각화, 반도체 기업간 인수합병(M&A)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희망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으로 국내 중소·신생 반도체 업체들이 자생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업황·시황 등의 외부 요인에 쉬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한 반도체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투자 생태계가 열악한 반도체 스타트업 지원에 팔을 걷는다. 반도체 산업의 ‘씨앗’이 될 스타트업을 길러내 대형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기업으로의 M&A나 기술 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기술 개발과 혁신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반도체희망펀드는 국내 중소 반도체 설계·제조·장비·소재·부품 기업, 센서·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된다. 이박에도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봇·드론 등 반도체가 응용된 미래 신성장 분야에 투자된다. 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희망펀드 투자자문위원회를 구성, 반도체 분야 미래 희망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된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조성된 펀드의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운용자문은 KDB산업은행이 맡는다. 민간자금 유치 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중소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청와대를 방문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한국의 ‘반도체희망펀드’가 투자한 기업에 소프트뱅크가 공동 투자하거나, 해외 진출 파트너십을 통해 연계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부사장이 참석, 반도체희망펀드에 대한 손 회장의 관심을 방증했다.▶ 관련기사 ◀☞"정책도, 심리도 바닥"…한국경제에 켜진 '빨간불'☞삼성전자, 삼성생명공익재단에 140억 어치 기자재 증여☞삼성전자, 삼성重 유증 구주주 청약 참여..1810억 출자
2016.10.27 I 이진철 기자
  • 전자부품 왕국 일본, 스마트폰 시장 휘청이자 '출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제조업의 한 축을 이루던 전자부품이 뒷걸음질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한데 이어 중국과 대만 등 후발업체들이 무섭게 추격하자 전자부품 왕국의 지위도 흔들리고 있다.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산업생산지수가 출렁이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전자부품 시장이 시원찮은 흐름을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1월 일본의 산업생산지수(2010년=100)는 110.9를 기록했다. 당시 애플의 ‘아이폰6’가 출시되며 일본 전자부품업체들이 호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8월 산업생산은 97.8에 머물렀다. 7개월 연속 100 아래에서 맴돌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2000년 이후 스마트폰 부품 생산에 주력했다. 세밀하면서도 품질이 높다는 일본산 부품들은 특히 애플의 아이폰에 주로 쓰였다. 그러나 애플이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에 밀려 부침을 겪자 일본 전자부품시장 역시 꺾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이폰의 3분기(7~9월) 판매량이 4500만대에 그치며 3개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회계연도 기준(2015년10월~2016년 9월)으로도 아이폰 판매량은 2억1100만대에 그칠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9% 감소한 수치로 현실화된다면 아이폰 이 출시된 이후 첫 연간 판매량 감소세가 된다. 게다가 애플은 일본 부품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일본보다 중국과 대만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내 집적회로 생산량은 올해 들어 매달 전년 동기보다 10~20% 증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집적회로는 반도체 등에 쓰이다 보니 전자부품시장의 동향을 볼 수 있는 지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 시장이 커지며 부품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세계 전자부품 생산에서 일본의 점유율은 2005년 44%에서 지난해 38%로 10년 동안 6% 포인트 하락했다.난처해진 일본 전자부품업체들은 스마트폰보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 부품으로 활용되는 전하결합소자(CCD)는 자동차 브레이크 등에도 쓰이고 있다. 한 부품업체 간부는 “2020년까지 스마트폰에서 자동차용으로 판로를 전환할 것”이라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문제는 발생한다. 2015년 일본 무역통계에 따르면 전자부품은 전체 일본 수출의 5.2%를 차지한다. 자동차(16.3%)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런데 전자부품마저 자동차 시장에 종속되면 일본 경제의 자동차 산업 의존도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2016.10.24 I 김인경 기자
  • [김민구칼럼] 삼성 '제2 화형식'서 무결점 미래를 보다
  • 잠시 시계바늘을 21년전 봄으로 돌려보자. 1995년 3월 9일 삼성전자 경북 구미공장 운동장에는 불량제품으로 판명 난 무선전화기와 팩시밀리 등 15만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무선전화기는 출시된 지 5개월밖에 안된 애니콜의 첫 제품 ‘SH-770’이었다. 삼성 임직원 2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동장 한 곳에 있던 불도저가 이들 제품을 산산조각 냈고 잘게 부셔진 제품에는 불이 붙었다. 500억원 어치의 제품은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며 한 줌의 재로 사라졌다. 이날 화형식을 집행한 주인공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무선전화기에 불량품이 있다는 보고를 받자 불량품을 모두 한 곳에 모아 불태우라고 지시했다. 제품을 집어삼킨 거대한 화염은 어쩌면 품질 완벽주의를 고집한 이 회장의 분노의 표출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회장의 ‘애니콜 화형식’은 회사내 느슨해진 규율을 바로잡고 삼성 스마트폰이 세계 1위 제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걸음이 됐다. 아픈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파문으로 21년만에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갖춘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화재사건이 잇따르자 제품 리콜이 아닌 단종(斷種) 이라는 극약처방을 받았다. 삼성으로서는 처리 방식만 다를뿐 ‘제2의 화형식’을 치른 셈이다. 갤럭시노트7 파문은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의 결과물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교수 필립 짐바르도가 1969년에 발표한 이 이론은 사소해 보이는 것을 등한시하면 결국 전체가 무너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삼성은 1등 자리에 안주한 나머지 갤럭시 노트7 제품의 전체 성능을 좌우할 수 있는 미세한 부분을 등한시했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그 지역 일대가 더 큰 무질서와 범죄로 이어지는 무법천지가 된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다. 결국 기술 혁신이나 변화도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한 것에 결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첨단 기술 개발에 따른 시행착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삼성이 이번 배터리 파문으로 제품 브랜드에 타격은 입었지만 기술혁신과 품질개발을 위한 고통의 장정(長程)은 계속돼야 한다. 또한 삼성은 이번 파문을 통해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마케팅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 삼성으로서는 이번 사태가 굴욕이 아닌 실패에서 배우는 경영학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인텔을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로 일궈낸 후 올해 초 타계한 앤디 그로브 전(前) 회장이 삼성 갤럭시노트 사태를 지켜봤다면 아마 이런 조언을 하지 않았겠는가. “성공은 자만을 낳고 자만은 실패를 낳는다. 오직 패러노이드(paranoid·편집광:사소한 일을 크게 걱정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3류기업은 위기로 인해 파괴되고 2류기업은 위기를 이겨내며 1류기업은 위기로 발전해온 게 기업의 근대사다. 이건희 회장이 지난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트트에서 혁신을 강조한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선보인 지 23년이 지났다. 이재용 부회장은 갤럭시노트7 사태를 계기로 휴대전화는 물론 삼성 전 제품에 대한 ‘제품 무결점주의’를 실천하는 ‘제2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해야 한다. 드론(drone:무인항공기), 인공지능(AI), 로봇 등으로 대변되는 제4차산업혁명의 거센 파고(波高)에 맞서 이겨내려면 제품 불량이나 실수를 허용해서는 안된다. 삼성으로서는 그동안 걸어온 패스트 팔로워(새 기술을 빠르게 쫓아가는 기업)전략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을 장악하는 패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할 이 부회장의 야심찬 기술혁신을 기대해본다. <글로벌마켓부장·논설위원>
2016.10.14 I 김민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전문가 제언/‘갤노트7 사태’ 이후 삼성전자에 바란다-한진해운 ‘알짜 자산’ 美~英 노선 판다-노벨문학상에 美 가수 겸 시인 밥 딜런△줌인-전경련 ‘시련의 계절’ 공기업 9곳 탈퇴, 총수 회의 불참…존립기반 흔들-한은, 내년 성장률 2.9→2.8%로 소폭 하향△종합-갤노트7 교환·환불 첫날-갤노트7 ‘단종’, 현대차 ‘파업’에 실적절벽 맞은 중소 협력업체들-“삼성式 스피드, 질책보단 단점 보완을”△이슈&트렌드-좌욕기 50만원, 마사지 15만원 하루 228만원 낸 데 또 내라…‘등골조리원’-산후조리원 고르려면-산후조리원도 ‘강남 8학군’ 초호화 병원 가보니-대한민국 1호 공공산후조리원 해남종합병원 가보니△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D-5)-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여성만의 빛깔‘ 뽐내며-김윤진 배우 ‘있는 그대로의 나’ 답게-김별아 소설가 ‘강한 내면의 힘’ 키워야△정치-미니총선 무산에…‘반·문·안’ 대선 전초전도 물 건너가-추미애 대표 포함 기소에…野 “우병우 작품 說”-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장애예술인協 대표-朴대통령 “고통받는 北주민에 모든 길 열고 맞이할 것”-한선교 의원 성희롱 발언에 더민주 여성의원 “제소할 것”△경제-전기요금 누진제 위법성 공정거래위, 조사 나선다-갤노트7 쇼크, 성장률 영향 0.1%p? 커지는 불확실성에 막막해진 한은-물가목표 달성 또 실패, 전기요금 탓만…-中 국경절 겹친 ‘코리아페스타’…면세점 매출 30%↑△금융-‘0%대 대출 금리’ 받은 2만명, 누굴까-내부 발탁 기업은행장 성적표 ‘우수’-진웅섭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 행정제재”△산업&기업-머스크·MSC가 인수땐, 한국 해운 고립 불보듯-현장에서. 신물 나는 귀족노조의 밥그릇 챙기기-갤노트7 후속작은 ‘접는 스마트폰’?-“동남아·이슬람에 기회 있다” 허창수, 사장단회으서 강조-“AI 만드는데 칩 하나면 충분”…SK하이닉스 ‘인간 뇌 닮은 반도체’ 만든다△산업-페르노리카코리아 실적부진에도 배당액은 작년보다 15억원 늘어-“방통위, 구글 유투브 봐주면서 카카오 알림톡 제재”-저소득층 통신비 비중, 고소득층 1.4배△소비자생활-아웃도어 업계, 등산복 벗고 ‘일상속으로’-매출 1.7조…파리바게뜨 ‘국민 빵집’ 발돋움-임신부 모셔라…특급호텔 ‘태교여행’ 손짓-CJ제일제당 ‘고메’ 출시 열달 만에 매출 200억 넘어서△중소기업·바이오-송도 글로벌 생명과학산업 메카로 우뚝-실패의 성공학.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미국 대신 中 집중공략△증권&마켓-‘갤노트7’단종에…한솔 계열 부품사 주가 ‘우수수’-미래에셋-고려대 AI금융연구센터 국내 최초 설립-연예기획사 판타지오, 中 JC그룹에 팔려…反한류 수그러드나△마켓in-산은PE M&A자금 5천억원 늘리기로-‘국내 최대’ 보바스병원 인수…호텔롯데·한국야쿠르트 ‘2파전’-KTB증권, IB사업 확대 잰걸음△글로벌마켓-“中 4차산업혁명 B·A·T 우리가 이끈다”-다시 거세진 ‘브렉시트 후폭풍’ 파운드貨 실효환율, 사상 최저-“내 돈 내놔”…트럼프 큰손 후원자들 돌변-스냅챗 내년 3월 IPO 나선다-美대형은행 ‘파산대비 지주사’ 설립△문화-‘엑소’ 레이 실신, ‘위너’ 남태현 정신질환, ‘오마이걸’ 진이 거식증…내 스타가 아프다-가수 백지영 엄마 된다-계약서로 본 아이돌의 ‘휴식권’△여행-‘삼다도’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스포츠-김인경 “조선왕조실록서 영감 얻어”…퍼펙트 샷-크로스 레알과 재계약 연간 248억원 받는다-슈틸리케 감독 “난, 가면 그만”-男 ‘춘추전국시대’…女 ‘IBK독주 막아라’-삼성화재 캡틴 고희진 정든 배구코트와 작별△피플-‘건디왕’ 된 ‘써니’ 심은경-명의도용 계좌 200만개 웰스파고 CEO 물러나-“혁신적 기술·투자 연결 새 에너지 역사 열 것” 김영훈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노벨문학상 다리오 포 타계-北핵 막을 ‘침묵의 암살자’ B-2 직접 시찰. 美서 한·미동맹 재확인한 이순진 합참의장-“고용 창출 주역 中企, 경쟁력 강화안 찾을 것” 황록 신보기금 이사장 내정자-“중견기업 정책 현신해 창업·해외진출 활성화” 주영섭 중기청장, 울산서 강연-허숙희·김중기·김정자·박윤규·미쉬라 ‘눈높이교육상’-故 김영삼·제정구…‘자랑스러운 서울대인’△부동산-버블세븐 집값 희비. 서초·목동 웃고 용인·분당 울고-망우·신내·상일·상계동 자투리땅 통합개발 길 열려-9월 1순위 마감률 64.8%…청약시장 후끈-주변 임대료의 80%…성산동에 ‘사회주택 1호’△사회-‘제2의 진경준’ 13명 더 있었다-‘발열문제’ K2C1 소총 전량회수. 軍, 덮개 개선해 연내 재보급키로-한국인 3명 필리핀서 피살. 경찰, 수사 전문인력 급파-해경, 中어선 대응 ‘함포사격 메뉴얼’ 만든다-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대학보다 취업”-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일하던 알바생 신고로 덜미
2016.10.13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은행들 ‘뭘 먹고 사나’-한전 자회사 전기료 원가 ‘뻥튀기’ 논란-“18년 만에 최악…국감,F학점”△줌인-올 때마다 용돈, 신탁 방식 증여…‘부자’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구조조정·수출부진 후폭풍…9월 실업률 11년 만에 최악 △갤노트7 단종 후폭풍-“반도체 부문 탄탄, 갤S8 출격 준비…내년 실적엔 큰 영향 없을 것”-이통3사 교환·환불 방침 확정-갤럭시S7, 중저가 스마트폰 마케팅 강화 △위기의 은행업上-“구조적 변화 新전략 짜야”- 경쟁하랴 눈치보랴…韓은행 “예대마진 낮아”-低성장·低금리…은행이자로 돈벌던 시대 끝-수익 신통찮은데 벌금 폭탄까지…BoA 4690개 점포 정리, ING 7000명 감원-日, 마이너스 금리 전환 6개월 만에…‘빅5은행’ 2Q 순익 27% 쪼그라들어△정치-靑에만 칼 겨눈 野…‘보이콧·정쟁국감’으로 얼룩-“오래된 주민증, 일제경신 필요”-“현정부 경범죄 단속 3배 급증”- “21세기 해적떼…해경 부활해야”-기재위 법인세 인상 공방…‘예산안 정국’ 전초전?-野 “누가 재단설립 제안, 추진했나” 이승철 ‘檢 수사중이라…“ 되풀이- 윤병세 “훨씬 더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안 검토”△경제-1도 3도 아닌 2% 물가목표, 한은 총재 직접 설명한다-8·25 대책도 안 먹히는 부동산시장 가계대출, 9월에도 6조1000억 늘어-“대우조선해양 지원 더 안한다” 못박은 유일호-농촌진흥청은 ‘생명공학 혁신기관’ 톰슨로이터서 세계 6위에 꼽아△금융-“내가 대부업체서 돈 빌렸다고?” 저축銀 대출고객 분통-하루만 맡겨도 연 1.3% 적용 KB저축銀 비대면 통장 출시-보험업계 3040 경단녀로 재무장-KEB하나은행, 글로벌채권 6억 5000만달러 발행△산업&기업 -손해보더라도 신뢰 우선 JY式 정면돌파 시도-3배 빠른 무선충전패드 LG이노텍 세계 첫 양산-구자열 “AI 투자 검토…디지털혁명에 대비하자”-현대·기아차, 국내 세타2엔진도 보증기간 확대-삼성重, 2주만에 또 선박 수주 성공△산업-무료배송 없앤 위메프·기준액 2배 올린 쿠팡 ‘배송 전댕’ 막 내리나-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화장품으로 나온다-알코올 도수 17도~53도, 초록색병…증류식 소주의 역습-‘매우미흡’ 기관장 성과급 ‘0’ 출연연, 평가기준 확 바뀐다 -정부 ‘10대 혁신 기후기술’에 연 4833억 투자한다△중소기업·벤처-1분 만에 초상화 뚝딱, 용변 관리까지…‘미래의 로봇’ 한자리에-“조달시장 규제, 中企 성장 걸림돌”-전통시장 매출액 18% 증가…‘코리아 세일 페스타’ 효과△Auto&Life-씽씽 내달리는 ‘자율주행車’ 국내 기술 환경은 ‘속도제한’-89km까지 전기로 주행…출퇴근용으로 딱이네 △증권&마켓-외국인 ‘셀 코리아’…국내증시 수급 공백 오나-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삼성물산 3.86% 껑충-파리기후협약 임박, 승기 잡은 힐러리…볕 드는 신재생에너지株-“금리 높고 변동성 낮아…아시아 채권 주목할 때” △마켓in-현대시멘트 매각 임박…유암코, 삼표와 손잡나-노무라 ‘1500억원 아리랑본드’ 한신평 등급 AA+…26일 발행-‘랜드마크72빌딩 ABS’ 편법판매 의혹 법 전문가 “미래에셋證 처벌 받는다”-이지스 운용 ‘4000억 NPL펀드’ 실탄 채웠다△글로벌마켓-외톨이 된 트럼프…트위터서 ‘막말 폭탄’-日 “비트코인 진짜 화폐로 쓴다”-强달러에…명품브랜드 “美서 장사 안되네”-아마존 식료품점도 낸다-日 ‘메이드 카페’ 중국에도 떴다△문화&스포츠-무대 위로 끌어올린 ‘한국사회 민낯’-‘대체불가’ 윤석화-‘빅3’의 전쟁…누가 더 구름 갤러리 모을까-헨더슴 “언니와 함께라면 투어는 일 아닌 여행되죠”-‘발등에 불’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전이 운명 가른다-돌아온 오승환 “주전 경쟁 계속”-‘장타자’ 더스틴 존슨 PGA투어 올해의 선수△라이프&스타일-콧대 올리고 얼굴 갸름하게…‘어머, 화장이니? 성형이니?’- 클레오파트라 부럽지 않은 코, 10분이면 OK △이코노 탐정-가족회사·공익재단 통해 조세 회피…법망 비웃는 ‘富 대물림’-다국적기업, 관세 탈세액 절반 차지 공공기관조차 5년간 1조 추징당해△피플-마지막까지 공연 준비하다가 거짓말처럼 떠난 젊은 천재-삼성, 태풍 ‘차바’ 피해복구 성금 80억 내놔-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동에 점자책 1000권 선물-만해·미당·양주동 박사까지 동국대가 ‘한국 문단’이었네-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1997년 전엔 ‘충성’ 2008년 후엔 ‘융합’-강태수 전 한은 부총재보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에-2천명 추가고용 서울의료원 ‘일자리 창출’ 장관상 표창-방한 코스타리카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시인 활동한 40년 언론인 김상훈 전 부산일보 사장 별세 △부동산-표류하던 ‘광명·의왕·김포 공모형 PF사업’ 재가동-경로당 등 아파트 공동시설 이제 인근 주민도 이용하세요-강원·충북‘ 청약 0명’ 속출…지방 분양 냉랭-뒤는 왕배산, 앞은 호수공원 ‘배산임수 아파트’△사회-김영란법 탓?…골프회원권거래소 대표 ‘먹튀’-경주 여진 한달새 476차례 발생 전문가“대지진 올 가능성은 낮아”-전문인력 부족해 지진피해 복구 지지부진-서울 정동에 2.6km ‘대한제국의 길’ 생긴다-“서울대 총장실서 발견된 시흥캠퍼스 반대 명단은 뭐냐”-‘120억 주식대박’ 진경준 징계부과금은 1000만원-‘탈선’을 ‘훈련’으로 조작…인천교통公 경영진 일괄사표
2016.10.12 I 김보영 기자
韓산업 10년 선도 에이스 만들자
  • [그레이트코리아]韓산업 10년 선도 에이스 만들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처하지 않으면 ’100년 기업’은 커녕 우량기업도 ‘100개월 시한부’에 그칠 수 있다. 향후 10년간 한국 경제의 먹거리가 될 미래 신성장 산업 발굴이 재계의 화두가 된지 이미 오래다.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준비하는 지가 앞으로 100년 기업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주요 선진국 사이에선 이미 4차 산업혁명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기업은 무인자동차, 인공지능(AI), 로봇 등 혁신적 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시도하고 있으며, 중국도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경제를 이끌어왔던 중후장대 산업은 수주절벽, 보호무역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산업도 후발국의 추격과 시장변화가 빨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들이 기술과 임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두업체 지위를 유지해도 시장과 경쟁자들이 더 빨리 변하고 있어 언제든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시대다.일본의 조선산업은 2000년까지 시장점유율이 40%를 넘으며 세계 1등이었다. 하지만 기술력과 임금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한 한국에게 밀려 추락했다. 한국은 이제 중국에게 조선산업 선두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다. 노키아가 무너진 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세계 1등에 올랐다. 하지만 애플은 영업이익률에서 독보적인 존재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업체인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잠식해가고 있다.최근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면 과거 원가절감 등 가격경쟁이 중요했던 시기를 지나 혁신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첨단기술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미래 융합가능한 기술’을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로봇·3D프린팅·드론·가상현실(VR)’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1970~1980년대 산업화 시대에 우리는 추격자였지만 2000년대 정보화 시대에는 선두에 선 경험이 있다. 기업들도 단기이익을 쫓는 것이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미래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전문가들은 파괴적 신기술의 등장, 업종간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산업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고부가가치 융합분야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은 단순히 생산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제조업과 ICT기술의 융합, 기존 산업에 상상력을 더한 혁신, 규제개혁, 창조적 인재육성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이 자라날 생태계와 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2016.10.11 I 이진철 기자
新기술 도입 주저 않는 전자
  • [그레이트코리아]新기술 도입 주저 않는 전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불과 5년 전인 지난 2011년 10월 7일 아침, 삼성전자(005930)의 그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접한 서울 여의도 증권가는 놀라움으로 들썩였다.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사상 처음 세계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추정치를 훨씬 뛰어넘는 4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왕좌를 넘겨받기 불과 이틀전인 10월 5일은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애플의 CEO(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었다. 삼성은 이후 애플을 뛰어넘는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전자분야 세계 1위 이끈 혁신의 DNA세계 전자업계에서 우리 기업들은 스마트폰과 반도체, 생활가전 등 여러 분야에서 선도업체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성공의 밑거름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이었다.삼성전자는 10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TV 분야에서 더욱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퀀텀닷’(양자점)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차세대 생활가전업체 전략의 핵심인 ‘B2B’(기업 간 거래)와 ‘빌트인’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달 미국 럭셔리 가전 업체 데이코(Dacor)를 인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인수를 통해 고급 생활가전 라인업과 전문 유통망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에서 가전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삼성과 SK하이닉스(000660)가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도 쉼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이 경쟁에서 살아남은 원동력이 됐다. 삼성은 2013년 세계 최초로 24단 구조의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해 3차원 메모리 반도체 시대를 열었고 64단까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0나노급 D램 개발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LG(003550)는 생활가전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LG전자(066570)는 독보적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LG디스플레이(034220)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앞세워 세계 1위 패널 업체로 발돋움했다.◇‘4차 산업혁명’ 맞아 세계 1위 수성 위한 노력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의 혁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새로운 혁신 방안을 모색하며 세계 1위 지키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얼마전 미국 실리콘 밸리의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VIV Labs Inc.)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삼성은 비브 인수를 통해 정보통신(IT) 기기와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AI기반의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비브 인수를 이끈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삼성의 스마트폰과 냉장고, 세탁기 등 여러 제품을 IoT와 접목해 통합된 AI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LG전자도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미국 아마존의 IoT 서비스를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에 결합해 선보인바 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스마트홈과 생활로봇, 핵심부품 등에 적극 투자해 생활가전의 사업역량을 키워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미국 아마존 IoT 서비스와 결합해 ‘IFA 2016’에서 선보인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 [사진=LG전자]
2016.10.11 I 양희동 기자
  • 삼성전자, 올해·내년 영업익 10%대 증가..목표주가 상향-현대증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현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목표주가를 205만원으로 종전(188만원)보다 9% 상향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신사업 분야로 빠르게 사업구조가 변화되면서 올해과 내년 영업이익이 14~15% 가량 증가하는 등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예측됐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AI, VR,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분야로의 빠른 사업구조 변화와 차세대 기술 혁신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 AI 플랫폼 기업인 비브랩스(VIV Labs)를 인수해 현재까지 총 8건의 AI 업체 M&A를 통한 인공지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내년부턴 글로벌 AI업체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기반의 IoT 플랫폼 주도권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돼 일본 소프트뱅크와 유사한 사업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구글, 페이스북, IBM, 바이두 등 글로벌 IT기업의 AI 및 IoT 플랫폼 주도권 경쟁에서 제휴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V-NAND 및 QLED TV 등으로 기술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4%, 15% 증가한 30조1000억원, 34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증권은 4분기엔 8조2000억원으로 2014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폭이 예상을 뛰어넘어 갤노트 7 리콜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3분기 매출 49조원..전년比 5.19%↓☞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8000억원..전년比 5.55%↑☞미국 당국, 여객기 내 갤노트7 발화사건 조사
2016.10.07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0.62%<엘리엇의 삼성전자 지분>의 태클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강’과 ‘태후’…문화 돌풍-0.62%<엘리엇의 삼성전자 지분>의 태클-“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없다”-한미약품 악재 터진 날 국민연금 17만주 팔아△줌인-오너家 중 최다…서미경 모녀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트’ 되나-재계 “김영란법으로 아낀 돈, 내수 진작에 쓸 것”△엘리엇, 삼성 2차 공습-지배구조 개편 요구는 ‘긍정적’…사외이사 확대는 현실성 없어-지분 확대 아닌 이익 극대화가 목적인 듯 “극한 대립 없겠지만 주주 압박 나설수도”△문화계 파워 100인에 묻다(1)-메마른 문학계…‘한강’에 맨부커상 단비 내리고-최고의 문화리더 소설가 한강-이세돌 인공지능 컬쳐쇼크 속 인간의 희망 보여줬다-피아니스트 조성진 떴다 하면 광속매진 해외팬까지 몰고다녀-강수진 국립발레단장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대중과 친숙해진 발레-영화감독 연상호 좀비 등장한 재난 영화 ‘안된다’ 편견 깨고 펄펄-작가 김은희 ‘시그널’에 분노했고 아팠으며 위로받았다-이수만 SM 총괄PD 時流읽는 통찰력으로 기획사 롤모델로 우뚝△문화계 파워 100인에 묻다(2)-잘키운 ‘태양의 후예’는 아직 반짝이지 말입니다-최고의 문화상품 ‘태양의 후예’-‘태후’ 대박, ‘부산행’ 천만 이끈…김우택 NEW 총괄대표△문화계 파워 100인에 묻다(3)-이중섭 붓터치에, ‘시그널’ 사회통찰에 위로받고-세계 3대 문학상 ‘맨부커상’ 한국인 첫 수상-‘채식주의자’-장기미제사건 파헤치며 공권력 허점 꼬집어-‘시그널’-역시 이중섭…황소 넘어선 작품세계 한눈에-‘이중섭, 100년의 신화’-‘천만영화’ 제친 견고함…한국 스릴러 새 지평-곡성-클래식계 아이돌 손놀림에 2500명 청중 열광-‘서울시향&조성진 협연’-‘치어럽’ 응원 한마디에…대한미국이 들썩~-트와이스 ‘치어럽’△문화계 파워 100인에 묻다(4)-톱스타 잇단 성추문, 미술계 위작·대작 논란에 상처받고-서울시향사태 진실공방 주목…정명훈 檢 조사도-‘사드 불똥’ 나빠진 한·중관계…韓流 입지 축소 우려-문화예술 지형 바꾼 ‘롯데콘서트홀’ 개관△스마트시티Ⅲ-스페인 바로셀로나 LED가로등으로 소음 체크 무인시스템으로 자전거 대여-앞선 ICT 기술, 新도시 개발 노하우…글로벌시장 공략 도움△정치-문재인 “정권교체 넘어 경제교체 하겠다”-‘백남기 특검안’…또 대치정국 불씨되나-“일부 노조 기득권…산업개편에 저항” 朴대통령, 잡페어 개막식서 또 勞 비판-비대위원장직 내려놓는 박지원…후임은 누구?△경제-2만명 줄소송에도…한전 손든 판결 전기료 누진제 완화 드라이브 힘 잃나-“소비자 선택권 없는 전력시장이 요금 올려”-“마른 수건 짜듯”…정부, 경기회복에 6조 더 쓴다△금융·재테크-임종룡 “안심전환대출에 원금상환유예 검토”-‘대부업 뺨치는’ 저축銀 고금리 장사-“맞벌이 부부, 소득 적은 쪽에 연금저축 몰아줘라”△산업&기업-“이게 얼마만이냐”…조선 빅3, 4년여 만에 동반 흑자 눈앞-구본무 25년 뚝심…韓·美·中·歐 글로벌 ‘4각 생산벨트’ 완성-애플 ‘시리’ 넘는다…삼성, AI기업 ‘비브 랩스’ 인수-한진해운 해외법인 인력이탈 가속…무형자산 영업망 매각 ‘빨간불’-SKC, 반도체기판 연마제 사업본격화-제네시스 ‘G80 스포츠’ 6650만원부터 사전예약△산업-‘루나S’ 0.1초 지문인식, 전면 1300만 화소…기능은 프리미엄, 가격은 50만원대-‘메이플vs리니지’ 모바일서 리턴매치-헬스·뷰티 스토어 시장독주 올리브영, 매출 1조시대 연다△중소기업·벤처-8월 신설법인 8204개 지난해 보다 12% 증가-중소상공인희망재단 “네이버 위한 재단될 것”vs“운영 비리 바로잡을 것”-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송도에 둥지 튼다-공영홈쇼핑, 첫 100억<순판매실적> 돌파 브랜드 나와△증권&마켓-달러 강세에 고개 숙인 金·銀-한미약품 악재, 개미만 몰랐다-일임형 ISA 수익률 증권사, 은행의 2배-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앞두고 부동산 신탁사 몸값 뛰는 까닭-IPO 앞둔 두산밥캣 “그룹 재무개선, 소형건설기계 글로벌리더 될 것”-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 반등 기대-“국내 기업 M&A, 경영권 프리미엄 지나쳐”-“한진해운·금호타이어, 대한항공·아시아나 신용도 위협”△글로벌마켓-中PC공룡 레노버 日 후지쓰 삼킨다-중국이 美 제쳤다…해외 M&A 시장 ’가장 큰손‘ 우뚝-152조 달러…전세계 사상 최대 빚더미△스포츠-하늘은 높고 필드는 갈색으로 이 가을 가기 전 ‘라베’ 해야지-스코어 줄여주는 스마트한 클럽 관리법△피플-물리학도 꿈꾸던 난민문제 전문가 탈북자 북한 송환도 강력히 반대-서울 올림픽 주제가 작곡 조르조 모로데르 방한-여성경제포럼 연사 나서는 ’임블리‘ 임지현 대표-김영준 대표, 2대 서울총괄건축가 맡는다-부친 뒤이은지 1년6개월 만에…태풍 차바에 휩쓸려간 청년 소방관-32년 만에 사임계획 밝힌 줄리아드 음대 총장△부동산-압구정 아파트 50층 꿈 와르르…‘집값 떨어질라’ 주민들 분통-‘래미안 대치팰리스’ 조합 109억원 세금 날벼락…왜-고양·남양주에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공급△사회-노점 실명제 1년 서울상권 두얼굴-폭스바겐 임의조장 인정…‘리콜 검증’ 착수-檢, 추미애 더민주 대표 수사 총선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한국 남녀비율 더 벌어져 여자가 3만 3840명 많아
2016.10.06 I 한정선 기자
  • 손정의, 朴대통령에 "10년내 韓에 5조원 투자 추진"(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벤처투자의 귀재’ ‘기업 인수·합병(M&A) 승부사’로 불리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30일 “향후 10년 이내에 사물인터넷(IoT)·인터넷·인공지능(AI)·모바일·스마트로봇·전력 분야에서 5조원을 목표로 한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등 국내기업과의 사업협의 등을 위해 방한한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향후 30년 중점사업으로 IoT·AI·스마트로봇을 꼽으며 이처럼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IoT·인터넷·AI 등의 분야는 한국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관심을 둔 분야”라며 “한국기업과 소프트뱅크 그룹이 협력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과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어 소프트뱅크 그룹이 중점을 두는 AI·IoT 분야와 결합하면 새로운 시장이 창출할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스프트뱅크그룹이 인수한 ARM사는 IoT 분야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손 회장이 최근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사를 234억 파운드(35조원)의 현금으로 인수한 건 IoT 분야에서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하려는 포석이란 평가다.더 나아가 “한국은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그룹이 여기에 참여하는 것은 좋은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반도체펀드란 반도체 관련 창업·중소기업 투자를 늘리고자 삼성전자·SK·산업은행이 출자한 펀드로, 올 연말까지 2000억원 수준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손 회장은 “반도체펀드에 투자한 기업에 소프트뱅크가 공동 투자하거나 해외진출 파트너십을 통해 연계 투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앞으로 IoT 시대에는 자동차·가전 등 분야에서 특화된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ARM사 하나로는 대응할 수 없으며 한국 벤처기업과 특화된 영역에서 다양한 설계를 통한 협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청년들이 스프트뱅크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새로운 차원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고, 손 회장은 “한국 청년의 유학·인턴십·기업가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1981년 자본금 1억엔(약 14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도매업체로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대형 M&A를 통해 사세를 확장, 올 상반기 기준 자회사 769개, 관련회사 135개 등을 거느린 연 매출액 9조엔(약 100조원)의 세계적 그룹으로 성장했다. 박 대통령은 손 회장의 ‘아시아 슈퍼 그리드’ 구상에 대해 “(한·중·일) 동북아 국가들을 전력망으로 연결하면 역내 평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에너지 저장장치(ESS)·스마트그리드·에너지자립섬 등을 집중 육성하는 만큼 역량 있는 기업에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구상은 몽골사막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략을 생산, 아시아 각국의 전력망을 연결·공유해 제공하는 구상을 말한다.
2016.09.30 I 이준기 기자
  • 손정의 "韓반도체펀드 투자기업에 공동·연계 투자"(상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벤처투자의 귀재’ ‘기업 인수·합병(M&A) 승부사’로 불리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30일 “향후 10년 이내에 사물인터넷(IoT)·인터넷·인공지능(AI)·모바일·스마트로봇·전력 분야에서 5조원을 목표로 한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등 국내기업과의 사업협의 등을 위해 방한한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향후 30년 중점사업으로 IoT·AI·스마트로봇을 꼽으며 이처럼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IoT·인터넷·AI 등의 분야는 한국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관심을 둔 분야”라며 “한국기업과 소프트뱅크 그룹이 협력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과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어 소프트뱅크 그룹이 중점을 두는 AI·IoT 분야와 결합하면 새로운 시장이 창출할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스프트뱅크그룹이 인수한 ARM사는 IoT 분야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손 회장이 최근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사를 234억 파운드(35조원)의 현금으로 인수한 건 IoT 분야에서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하려는 포석이란 평가가 나온다.더 나아가 박 대통령은 “한국은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그룹이 여기에 참여하는 것은 좋은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반도체펀드란 반도체 관련 창업·중소기업 투자를 늘리고자 삼성전자·SK·산업은행이 출자한 펀드로, 올 연말까지 2000억원 수준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손 회장은 “반도체펀드에 투자한 기업에 소프트뱅크가 공동 투자하거나 해외진출 파트너십을 통해 연계 투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앞으로 IoT 시대에는 자동차·가전 등 분야에서 특화된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ARM사 하나로는 대응할 수 없으며 한국 벤처기업과 특화된 영역에서 다양한 설계를 통한 협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청년들이 스프트뱅크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새로운 차원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고, 손 회장은 “한국 청년의 유학·인턴십·기업가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1981년 자본금 1억엔(약 14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도매업체로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대형 M&A를 통해 사세를 확장, 올 상반기 기준 자회사 769개, 관련회사 135개 등을 거느린 연 매출액 9조엔(약 100조원)의 세계적 그룹으로 성장했다. 박 대통령은 손 회장의 ‘아시아 슈퍼 그리드’ 구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한·중·일 동북아 국가들을 전력망으로 연결하면 역내 평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에너지 저장장치(ESS)·스마트그리드·에너지자립섬 등을 집중 육성하는 만큼 역량 있는 한국기업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구상은 몽골사막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략을 생산, 아시아 각국의 전력망을 연결·공유해 제공하는 구상을 말한다.
2016.09.30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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