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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상승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2% 오른 869.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남북 경협과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076억원, 802억원을 순매수 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574억원), 투신(123억원), 국가(92억원), 보험(75억원), 사모펀드(45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8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 우위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이 6% 넘게 오른 가운데 섬유·의류, 종이·목재가 3% 이상 올랐다. 또 통신장비, 반도체,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IT HW, 디지털컨텐츠, 화학, 제조, IT부품, 음식료·담배, IT SW&SVC,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유통,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제약, 기타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등 고르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운송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나노스(151910) 에이치엘비(0283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상승마감했다. 또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등도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와 카카오M(016170)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 등은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와이오엠(066430)과 국일제지(078130) 한컴유니맥스(2150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넥센테크(073070)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회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를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고 에이치엔티(176440)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풍국주정(023900)은 수소를 연료로 하는 철도차량이 개발된다는 소식에 수소 생산업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또 두올산업(078590) 엔시트론(101400) 등도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10억3497만주, 거래대금 5조1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2개는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5.18 I 윤필호 기자
韓, 세계 4대 AI 강국으로..2.2조 투입해 인력 5000명 키운다
  • 韓, 세계 4대 AI 강국으로..2.2조 투입해 인력 5000명 키운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2조2000억원을 투입해 우수 인재 5000여명 확보에 나선다. 공공 분야 AI 투자를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마다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해 민간과 협력, 2022년 세계 4대 AI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15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력 및 R&D 생태계 확보’ 계획 청사진을 공개했다. 중점 추진방안으로는 △세계 수준의 AI 기술력 확보를 비롯해 △최고급 인재 양성 △개방 협력형 연구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이데일리 이서윤 기자]◇공공 분야 사업 추진..전용 반도체 개발도 지원정부는 우선 전략적으로 AI 기술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대형 공공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 같은 대형 인프라에 대한 보안 관제에 위험인물이나 객체를 식별, 감시하고 추적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얼굴인식 정확도 향상과 위험·이상상황 탐지 등 영상 분석 기술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국방 분야에서는 AI 기반 작전지휘통제 체계를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로 오판율을 30% 줄이고, 의료 분야에서는 실시간 응급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AI 기술 확보를 위한 공모 지원사업인 ‘챌린지’를 확대 개편해 정부가 문제를 제시하면 민간이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해 다시 정부가 우수 연구팀을 선정해 후속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AI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혁신 기술이 반영되지 않은 과제에 대해 딥러닝을 적용하는 등 재구조화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1조원 규모 예산을 들여 AI 데이터 처리를 위한 병렬신호 처리에 최적화한 AI 반도체 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이 밖에 신약 개발이나 미래 소재 개발 등 AI와 다른 분야의 혁신 시너지 확보를 모색하고, AI 성능 강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뇌과학 연구나 신경망 컴퓨팅 기초연구 등 관련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고급인력 1300명 양성-전문기업 100개 ‘2022 비전’2022년까지 5000여명 규모의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우선 고급인재를 1300명 규모로 양성하기 위해 △석·박사급 AI 연구자 260명 양성을 위한 6곳의 ‘인공지능 대학원 신설’을 비롯해 △세계적인 관련 기업 내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레지던시’ △미국, 중국, 프랑스 등 해외 AI 우수기관과 연구협력 추진 등을 시행한다.융·복합인재 3600명 규모 양성 계획을 통해 업계 경력 10년 이상의 멘토가 관련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실무교육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이를 통해 2022년까지 100개의 AI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 금융 등 산업응용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준비했다. 의료영상진단, 챗봇 개발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수요와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컨소시엄에 대한 지원도 준비한다.지역마다 거점 대학 등을 통해 AI 연구거점을 조성, 주요 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AI 실전 적용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각 거점당 연간 20억원을 지원해 최대 7년간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돕는다.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팀장은 “제조업 기업들이 AI를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상당하다”며 “현지 주요 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외에 AI R&D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 자원 제공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활용 플랫폼 구축은 물론, 기계학습(머신러닝)에 필요한 데이터 1억6000만건 구축과 변환 지원, 한국어 말뭉치 데이터 152억7000만 구절 확보 등을 통해 기반 데이터 마련에 대한 계획도 덧붙였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AI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4억달러에서 2021년 522억달러로 연평균 44% 성장이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8.05.15 I 이재운 기자
고영테크놀러지 “광학검사장비, 선택 아닌 필수…고성장 추구”
  • 고영테크놀러지 “광학검사장비, 선택 아닌 필수…고성장 추구”
  •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는 고영테크놀로지 R&D센터(사진=고영테크놀로지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반도체 생산 등 고비용·초정밀 장비 생산 작업의 효율화에 필요한 검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고영(098460)테크놀로지는 기업들의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최첨단 검사 장비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쌓아올리고 있다.박현수 고영(098460)테크놀러지 경영기획팀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동화 시대가 진행됨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 공정 과정에서 부품 불량에 따른 조 단위의 손실과 브랜드 평판 등을 고려하면 광학 검사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검사·정밀측정 자동화 시스템과 장비를 제조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3D 납도포검사장비(SPI)와 부품실장검사장비(AOI),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가 있다. 여기에는 초정밀 3D 측정 기술을 비롯해 머신 비전, 로봇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력이 동원된다. 주로 3D 측정기술을 활용해 공정 과정에서 다양한 불량을 검출하고 원인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들은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성불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박 팀장은 “전자제품 조립공정에 들어가는 3D 측정기반 검사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면서 “광학검사 장비는 완제품 전 단계에서 각각의 공정이 잘 진행됐는지를 광학적으로 촬영해 측정하고 비교하고 불량인지 아닌지 판단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사들이 우리 제품을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품질관리와 원가절감 측면이 있다”며 “불량이 어느 단계에서 나왔는지 모를 경우 생산 시간을 낭비하고 비싼 부품을 폐기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회사의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3D SPI와 AOI 등을 개발하고 특허만 641개에 달하는 핵심 기술이다. 여기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고영 연구개발(R&D) 센터도 확장했다. 박 팀장은 “사업전략은 쉽게 풀리지 않는 난제를 해결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프리미엄이 있어 가격도 다른 곳보다 비싸다. 높은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도 많다”고 언급했다.고영테크놀로지가 작년부터 개발에 나선 3D 뇌수술용 의료로봇 ‘IST 가이드 로봇’(사진=고영테크놀로지 제공)이렇게 확보한 기술 경쟁력으로 3D 기계가공 검사장비(MOI) 등 신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박 팀장은 “성장전략은 안정성보다 고성장을 추구한다”면서 “최근 4차 산업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전문가까지 모셔서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최근 불량이 많다고 알려진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제조 관련 검사 장비다”면서 “또 3D 뇌수술을 위한 장비도 준비하는데 정밀도가 최고로 높아야한다”고 소개했다.고영테크놀로지는 전체 매출의 93%가 해외에서 나온다. 일본, 미국,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21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매출액은 최근 3년 간 1459억원에서 2033억원으로 39% 증가했다.
2018.05.14 I 윤필호 기자
SK하이닉스 TV 광고, 유튜브 등 SNS 765만뷰 인기몰이
  • SK하이닉스 TV 광고, 유튜브 등 SNS 765만뷰 인기몰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TV 광고 ‘안에서 세상 밖으로’가 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SNS)에서 공개 보름만인 14일 765만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통상 조회수 200만 이상이 나오면 ‘SNS 히트작’이라고 본다.SK하이닉스 광고는 ‘반도체 의인화’라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졸업식을 맞은 반도체들이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 여러 첨단 기기들로 보내진다는 스토리 라인이다. 우주로 가는 반도체가 기뻐하고, PC방에 보내지는 반도체가 좌절하는 모습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반도체가 세상 모든 곳에서 쓰인다는 메시지를 젊은 세대 트렌드인 ‘펀(Fun) 코드’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광고들이 보통 SNS에서 500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는데 SK하이닉스 광고는 이런 속도라면 1000만을 향해 갈 것으로 보인다”며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의 광고가 이렇게 ‘메가 히트’ 추세를 타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이번 광고의 핵심 타깃을 20~30대 젊은층으로 두고 반도체의 중요성을 알려, 실력 있는 인재들이 SK하이닉스를 ‘젊고 일해 보고 싶은 회사’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 SNS에서는 ‘하이닉스가 이런 광고를 만들다니’, ‘이게 뭐라고 감동적…’, ‘입사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광고 속에서 ‘우주로 가는’ 여자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주연을 맡은 최혜진 씨는 이전에 몇몇 CF에 출연한 것 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인으로 ‘의외성을 주는 광고인 만큼 젊고 신선한 얼굴을 기용하고자’는 기획 의도로 캐스팅 됐다.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반도체 회사를 막연하게 딱딱한 이미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이 광고를 보고 회사가 한층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모든 첨단 IT 기기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CF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의 TV CF ‘안에서 세상 밖으로’ 1편 갈무리.
2018.05.14 I 양희동 기자
AI로 일자리 매칭...'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 개최
  • AI로 일자리 매칭...'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 개최
  • (사진=일자리 드림페스티벌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청년 구직자들에게 우수 중견기업을 소개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Dream) 페스티벌’을 1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 등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73개 회사가 참여하며,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기업은 반도체·전자, 기계 등 제조업은 물론이고 서비스·유통, 소프트웨어(SW) 등 비제조업 분야 기업까지 다양하며, 상반기 약 500명 등 올해 안으로 약 20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청년에게 매력적인 근무여건을 갖춘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시스템과 온라인 취업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됐다.참여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3600억원 이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3200만원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청년들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들이 참가해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시범 적용된 인공지능 잡매칭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통합역량검사→면접→기업-구직자 매칭’까지 채용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스펙보다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지난 4월 10일부터 2주간 약 2700명이 온라인으로 통합역량검사와 면접을 사전에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400여명의 구직자가 사전 매칭 된 기업과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그 외 구직자도 추천된 기업과 잡매칭 결과에 따라 현장면접을 할 예정이다.아울러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잡매칭 시스템 분석 결과를 제공해 추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기존 기업 중심의 일방적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연봉, 복지, 문화, 직무경험 등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크레딧잡, 자소설닷컴, 리드미 등 민간 취업전문 온라인 포털과 연계해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 구직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청년 구직자들을 직접 만나 취업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추경예산안 등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제3회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에 당선된 12개 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중견기업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18.05.10 I 김일중 기자
이재용 부회장, 中·日 출장서 귀국..전장·부품 사업 박차
  • 이재용 부회장, 中·日 출장서 귀국..전장·부품 사업 박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중국 선전과 일본 오사카·교토 등을 거치는 두번째 해외 출장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 유럽과 캐나다 등을 방문했던 이재용 부회장의 첫번째 출장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과 관련됐다면, 7박 8일 일정의 이번 출장은 삼성이 ‘미래먹거리’로 삼고 있는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및 부품 사업 확대에 무게가 실렸다.지난 2일 중국 선전으로 출발한 이 부회장은 이틀 뒤인 4일 현지에서 왕추안푸 BYD 회장과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리이쥔 샤오미 회장, 션웨이 BBK(VIVO 모회사) CEO(최고경영자) 등 중국 IT·전자업계 리더들과 만나 전장·부품 등 신성장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당시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에는 이 부회장이 함께 출장을 떠난 김기남 DS부문장(사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경영진들과 함께 샤오미 매장을 방문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선전 출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인 BYD는 물론 화웨이와 샤오미, BBK 등 현지 업체 최고경영자들을 모두 만났고, 이들 업체와 전장·부품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이기도 하다.이 부회장인 중국 일정을 마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와 교토 등을 거치며 일본의 양대 통신업체인 NTT도코모와 KDDI 등 주요 고객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두 회사 경영진들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관련 사업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일본 최대 통신업체인 NTT도코모의 경우 지난 4월 초 일본전기(NEC), 일본전신전화(NTT)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시속 305km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단말간 5G 데이터 전송에 성공하는 등 관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올해 주요 선진 시장을 대상으로 5G 사업을 진행하고 주력 사업자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리더십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일본 통신업체들과의 5G 협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2018.05.09 I 양희동 기자
 피차이 CEO, 8배 빨라진 TPU 공개
  • [구글I/O 2018] 피차이 CEO, 8배 빨라진 TPU 공개
  • [마운틴뷰(美 캘리포니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글이 지난해 선보인 2세대 TPU보다 8배 빨라진 3세대 TPU(텐서플로우유닛)를 선보였다. TPU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전문 칩이다. 구글의 AI 기계학습 엔진인이자 AI 오픈소스인 ‘텐서플로우’에 최적홰 돼 있다. 구글은 2016년 1세대, 지난해 2세대를 공개했다.구글 발표 화면 캡처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8일(현지시간) 열린 세계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기조연설(키노트 스피치)에서 3세대 TPU(TPU 3.0)을 공개했다. TPU 속도는 100페타플롭스(petaflops)다. 1초에 10경번의 연산을 할 수 있는 속도다. 순다 CEO는 “구글은 전산 아키텍처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이를 통해 AI 발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칩은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반도체 제조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최근 들어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 미국 IT 기업은 자신들의 서비스에 맞춰 반도체 칩을 만들고 있다. 거대 미국 IT기업 사이에서 자사 서비스 맞춤형 설비 구축이 ‘새로운 경향’이 된 셈이다. 이날 피차이 CEO는 수냉식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도 소개했다. 기존 공랭식 시스템보다 냉각 효율이 더 향상됐다는 평가다. 그는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열 문제가 풀기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구글은 처음으로 액체를 통한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열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8.05.09 I 김유성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동북아 슈퍼그리드, 日 참여는 시간 필요"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동북아 슈퍼그리드, 日 참여는 시간 필요"
  •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동북아 슈퍼그리드는 기술적·경제적으로 타당성이 높아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일본은 여건조성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일본 도쿄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가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면담에서 손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백운규(오른쪽 첫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일본 도쿄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왼쪽 첫번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면담을 갖고 동북아 수퍼그리드 관련 협력 및 4차 산업혁명, 에너지신산업, 자율주행차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백 장관은 이날 손정의 회장과 재생에너지 협력,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이 면담에서 손 회장에게 국가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입장을 묻자, 손 회장은 “기술적·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러시아·몽골·중국 등도 큰 관심을 갖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여건 조성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동북아 슈퍼그리드’란 동북아시아 역내 국가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청정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몽골에서 전기를 생산해 한국, 중국, 일본으로 공급하는 국제 전력망을 구축하는 메가 프로젝트이다. 역내 국가간 전력 동맹을 통해 에너지 이용의 신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경제·안보 동맹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손 회장은 “지난 8년간 재생에너지 공급비용이 1/10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졌고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특히 에너지 저장장치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백 장관 역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의 비용·불안정성 문제가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빠른 속도로 해결될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아울러 백 장관은 손 회장에게 반도체·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한국의 강점을 소개하고 소프트뱅크의 투자확대를 요청했다.이에 손 회장은 “지난해 유니콘 기업 등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1000억 달러 규모로 출범시킨 바 있는데 그 결과가 매우 성공적”이라며 “향후 한국 투자를 위해 한국의 국부펀드, 연기금 등과의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손 회장은 이어 IoT, AI, 스마트 로봇 등 소프트뱅크가 집중하고 있는 3대 투자분야를 설명하며 특히 AI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한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관심이 크다고 강조했다.한편 백 장관은 손 회장과의 면담 후 도쿄 가조엔 호텔에서 개최된 ‘한·일 원전 안전·해체 포럼’에 참석했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일본 도쿄 가조엔 호텔에서 개최된 ‘한·일 원전 안전·해체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 행사는 한·일 원자력 산업회의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원전 안전 및 비상대응, 원전 해체 등 양국 간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일 양국 원전 산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국은 주제발표를 통해 원전 안전 개선방안 및 해체 추진현황,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규제 강화 및 원전 재가동 현황 등을 논의했다.백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이 원전의 안전성 강화, 방폐물 관리, 해체 등 공통된 현안에 직면해 있는 만큼, 민·관합동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5.08 I 김일중 기자
中ZTE, 美 결정에 반발…제제 유예 공식 요청
  • 中ZTE, 美 결정에 반발…제제 유예 공식 요청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의 2위 통신장비업체인 ZTE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제재에 대해 반발하며 유예를 공식 요청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ZTE는 성명을 내고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에 제재 유예를 요청했으며 BIS가 요구하는 추가 자료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6일 미국의 대북 및 대 이란 제재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ZTE를 2025년 3월 13일까지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하지 못하는 제재를 가했다. 이후 ZTE는 성명서를 내고 “지난 2년간의 수출 규제 준수를 위한 고된 노력이나 거액을 들인 투자, 회사의 발전을 모두 무시하고 미국이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면서 “이는 ZTE에 완전히 불공정한 결정으로 회사의 생존을 위협하고 미국 기업 등 주요 협력 파트너의 이익까지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 또한 강하게 반발하며 자국 기업의 권리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ZTE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요한 5세대(5G) 통신 기술을 가진 업체다. 그런데 ZTE는 휴대전화 반도체와 통신장비 부품 상당수를 미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ZTE는 품의 25∼30%를 미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IBS는 ZTE가 지난해 미국 기업에서 15억∼16억 달러 상당의 반도체를 사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물품 수입이 막히며 ZTE는 물론 5G(5세대 이동통신)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려던 중국 정부의 계획까지 차질을 빚게 된 게 현재 상황이다. 이에 ZTE 사안은 지난 3~4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무역 관련 협상에서도 논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중국 상무부는 이번 협상에서 중국 측이 ZTE 사안에 대해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 측은 중국이 전한 항의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AFPBB제공]
2018.05.07 I 김인경 기자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 "ISP 더해 종합 영상기술기업 도약"
  •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 "ISP 더해 종합 영상기술기업 도약"
  •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이미지프로세싱, 컴퓨터 비전 IP 등 신규 솔루션을 통해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칩스앤미디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디오 코덱 설계자산(IP)뿐만 아니라 ‘이미지시그널프로세싱’(ISP), 컴퓨터 비전 IP 등 다양한 영상 관련 솔루션을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안·자동차 분야 영상 IP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상 솔루션도 개발하는 등 특화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려고 합니다.”3일 서울시 강남구 칩스앤미디어(094360)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김상현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특화 비디오 관련 반도체 IP 기술을 접목, 비디오 코덱 위주였던 매출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2003년에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에 들어가는 여러 기술 중 비디오와 관련한 IP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칩스앤미디어 실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IP는 비디오 코덱이다. 비디오 코덱은 반도체에 들어가 동영상을 녹화·재생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는 스마트폰과 TV, 자동차, 드론 등 비디오 기능이 있는 모든 기기에 활용된다.김 대표는 “비디오 코덱 IP 시장에서는 전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갈 정도로 영상 IP 분야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해외 반도체 업체들 사이에서 비디오 코덱 IP 기술에 관해서는 최고 회사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IP를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집약적 기업이다. 매출은 반도체 업체에 IP를 처음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 수익, 이후 IP를 활용한 반도체를 판매할 때마다 로열티 등 두가지로 구성된다. 라이선스는 일회성 매출이지만 로열티는 IP를 활용한 반도체 판매를 지속하는 한 실적이 보장된다.칩스앤미디어가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액은 90억 5600만원. 실적에서 로열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7%에서 지난해 63%까지 높아졌다. 김 대표는 “매출에서 로열티와 라이선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각각 6대3 수준”이라며 “평균적으로 IP를 공급한 후 3~5년까지 로열티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칩스앤미디어는 유럽 NXP반도체와 일본 르네사스, 중국 하이실리콘 등 전 세계 80여개 반도체 업체들을 거래처로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했다. 특정 업체나 특정 지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낮아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수 있는 구조다.칩스앤미디어는 최근 솔루션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까지 매출을 일으켰던 비디오 코덱에 이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는 것. 이미지 프로세싱 IP, 컴퓨터 비전 IP 등이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오는 7월까지 컴퓨터 비전 IP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최첨단 컴퓨터 비전 IP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팀도 구성했다”며 “상용화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퓨터 비전 IP는 카메라 등을 통해 들어온 영상의 특정 패턴을 분석, 사물을 검출해내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자동차와 보안카메라 등에 적용할 수 있다.칩스앤미디어는 이미지 프로세싱 IP 부문에서도 올해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김 대표는 “보안·자동차 분야의 실시간 카메라에 필요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명암 분석 영상기술) 등이 적용돼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미 지난 3월 대만 반도체 업체에 이미지 프로세싱 IP를 공급, 첫 라이선스 매출을 올렸고 현재 대만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 반도체 업체들과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칩스앤미디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특화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영상 관련 AI 분야가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도어벨에 카메라를 달아 집주인 핸드폰과 연결, 배달원 등을 카메라가 인식한 후 문을 열어주는 영상인식 AI 시스템 등을 생각할 수 있다”며 “자동차·보안 분야에 특화된 영상 관련 AI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칩스앤미디어는 매출 감소와 적자 전환 등 실적이 부진했다. 모바일용 반도체 거래처가 줄어드는 등 부정적인 업황 영향이 컸다. 때문에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반등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력인 비디오 코덱 IP 시장 도 올해 업황이 긍정적이고 신사업인 ISP IP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디오 코덱 IP와 ISP IP, 컴퓨터 비전 IP 등 신사업 간 시너지로 중장기적으로 외형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5.04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새·바람이 선물한 평화 ‘치유의 소음’에 빠지다-헤알화 가치 급락 브라질 투자자 애간장-“양보없다”…美·中 베이징서 30시간 무역담판△줌인&-JP모건 20년 근무 ‘글로벌 네트워크’ 탄탄 금통위-금융시장 ‘소통의 벽’ 허물 적임자로-美 기준금리 동결…‘점진적 인상’ 시사△재정개혁특위 조세 개편안 마련-“거래 활성화하며 투기 억제 가능”vs“지자체·1주택자 稅부담 더 커져”-침체·호황 반복 때마다 거래세로 ‘온도 조절’ 정책 신뢰도 하락에 공평성 문제까지 일어나△G2 무역전쟁, 진화냐 확전이냐-므누신 베이징 보낸 트럼프…ZTE·화웨이 휴대폰 미국 내 판매 중단시키나-보호무역 ‘슈퍼 매파’ 로스 vs ‘習 경제 책사’ 류허△‘백색소음’ 찾는 사람들-집중력 높아져서…숙면하기 위해서…마음이 안정돼서-“우울한 삶에 힘이 됐다는데…촬영·편집 힘들지만 멈출 수 없죠”-ASMR 활용 ‘김풍’ 광고 유튜브 인기순위서 6위△평화 꿈꾸는 DMZ를 가다③ 민족상잔 비극의 현장-그해 열흘 붉은 눈물, 이젠 지우렴…네 하얀 등어리 평화의 꽃 가득 피길-제2땅굴 발굴 때 南 병사 8명 희생…남북 반목이 남긴 비극-1년 중 절반 안갯속 北 주시…급경사 2000계단 오가며 임무 수행△북·미정상회담 초읽기-“北, 美에 핵·ICBM 폐기 의향 밝혀”…북·미회담 합의문에 ‘CVID’ 담기나-북·미회담 장소 밀당하는 트럼프…평양 깜짝 방문?-정세현 “정부,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침 수정해야”△정치·경제-文대통령 “北, 막무가내 주장 않고 현실 인정…이 기회 놓치지 말아야”-갑작스레 ISDS 밀어붙인 엘리엇 한·미FTA 개정 전 ‘틈새’ 노렸나-김경수, 경찰 출석 전날 경남지사 후보 등록…왜-“드루킹 특검하라”…김성태, 무기한 노숙 단식 돌입△금융-차 마시러, 공연 보러, 꽃꽂이 배우러…영미야, 은행가자-가족과의 추억 ‘저~장’-KB국민은행, 미얀마 주택건설 프로젝트 참여-서해 NLL 평화수역 되면…선박보험료 내려가나요?△산업&기업-방탄소년단처럼…A·B·C·D 충실 ‘황정환폰’ 회심의 흑자 노린다-UAE 국왕 “코오롱 인보사 놀랍다”-고유가에도…석유화학업계 견조한 성장-코너링 악동 ‘벨로스터 N’…운전이 재미있어진다△산업-5G 주파수 이통3사에 사실상 ‘균등’ 할당…승자 독식 피했다-‘UV LED’ 경쟁력 앞세워 LG 이노텍, 美·中시장 공략-카메라 달린 냉장고·에어컨…中 가전 ‘롤모델’은 삼성·LG-새 회계기준 적용…KT, 1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4.8%↓△소비자생활-롯데홈쇼핑, 3년 재승인…中企 활성화 조건-로레알 ‘스타일난다’ 통째 품었다-“저가 위스키가 고가 둔갑”…무연산 논란 재점화-스타트업·프리랜서 소통공간…신세계인터내셔날, 공유오피스 오픈△중소기업·벤처-“‘반도체 IP’에 AI 결합…보안·자율車 영상 솔루션 개발할 것”-LG하우시스·신한카드 ‘인테리어도 할부하세요’-‘50년 전광판 외길’ 삼익전자…‘명문장수기업’ 손꼽혀-KCC 친환경 페인트로 서울대공원 벽에 꽃이 활짝△다름의 성공학-“냉각팬 없애고, 방수·방폭 기능 탑재…유일무이 ‘맞춤형 산업컴퓨터’ 만들죠”-설악산 등정만 100차례…산 타며 도전정신 키워△증권&마켓-김칫국 마셨나…남북경협株, 투자주의 지정 늘어-신작 게임효과 노리는 넷마블…주가 전망 “글세”-국제유가 튀는데…정유株 뒷걸음질, 왜△증권-연기금, 집중투표제 찬성 확산 기류…“대주주 견제 위해 필요”-코스닥 기업 지원 펀드에 거래소 등 1000억원 출자-삼성바이오 ‘적격’ 판정 2년 만에 뒤집은 금감원…왜-PEF 운용사 불시 현장점검…자율보장 물건너 가나△관광벤처 성공기업-욜로족이여~ 여행사 끼지 말고 숙소·투어 ‘직구’하세요△스포츠-어게인 지바! 여자탁구 27년 만에 단일팀 ‘코리아’로 뛴다-“우즈 꺾던 순간 함께한 내 보물”-류현진, 벌써 7번째 부상…‘유리몸’ 오명 쓰나-US오픈 골프 예선 9049명 신청…130대1 ‘바늘구멍’△사람&나눔-“저출산 해결하려면…일·가정 양립 힘쓰는 기관장에 인센티브를”-전현무·이수근 “무도 후속…독이 든 성배”-“무인점포·바이오인증·딥러닝 서버…新사업으로 새 도약”-제주항공 “보육시설 아기들에게 ‘애착인형’ 선물”-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 체제로, 김대철 사장·권순호 전무 선임-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오피니언-김정은 ‘디테일 악마’, 어떻게 막나-‘똥멍청이’도 아내하기 나름-남북 화해에 활개치는 기획부동산△부동산-‘보증금 8억인데 이주비 6억’…갭투자 조합원 전세금 골머리-낙폭 조금 줄었지만 ‘강남4구’ 집값 하락-대우건설 사장 비공개 인선에 하마평만 무성-오늘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 두배로 확대△사회-맑았다가 우박 쏟아졌다가…서울 하늘도 ‘봄 타나’-“조현아·현민 밀수 9년간 도와 구매내역 삭제 지시도 받았다”-“온 산 헤매며 불 끄지만…10개월짜리 파리목숨”-올들어 축구장 610개 달하는 산림 ‘잿더미’-‘평택대 족벌경영’ 조기흥 명예총장 퇴출되나
2018.05.03 I 김정현 기자
IT 압박하는 美 vs 콩 수입 중단한 中…협상 가시밭길
  • IT 압박하는 美 vs 콩 수입 중단한 中…협상 가시밭길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방성훈 기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책국장,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 내로라하는 미국 강경파 대표단이 3일 정오께(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들은 4일 오후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류허 부총리, 중산 상무부장,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등을 만나 미중간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전망은 밝지 않다. 외신들과 글로벌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양국이 이미 서로 강경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데다 서로 한발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美, 중국 역린 건드린다…IT 산업 정조준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통신장비 판매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킹 등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 그러면서도 미국 대표단은 무역갈등 해소해보겠다며 중국을 방문했다.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행정명령이 중국 스마트폰 판매업체인 ZTE와 화웨이를 겨냥해 이뤄지는 조치라고 말한다. 화웨이와 ZTE는 중국의 1,2위 통신장비업체로 중국이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제조 2025’의 핵심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활동이 가로막히면 중국이 추진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분야도 발목을 잡히게 된다. 무역 불균형을 둘러싸고 논쟁을 시작한 두 나라였지만 이젠 주고 받기식 관세 폭탄은 물론 양국 기업들의 활동에에도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IT기업을 견제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첨단 기술국가로 도약하고 싶어하는 중국은 ‘제조 2025’라는 계획을 내걸고 IT와 바이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장려해 왔지만, 미국이라는 걸림돌에 막힌 상황이다. 미국 재무부는 10여개 업종별 협회 대표들과 회의를 열어 외국인투자 심사를 강화하고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 초안을 공개했다. 또 미국 재무부는 주요 산업과 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막기 위해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가능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미국은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축소와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 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보호 정책 폐지 및 미국 기업 차별 금지 등을 요구할 전망이다. 므누신 장관은 방중 직전 “중국 관리들과 무역불균형과 지식 재산권, 합작 기술 투자 등에 대해 매우 솔직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中,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단판 합의 어려울 듯중국 측도 반격의 무기는 있다. 중국이 애당초 미국에 맞서는 무기로 제시했던 것 중 가장 큰 카드는 바로 대두였다. 중국은 미국이 생산하는 전체 대두의 3분의 1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게다가 대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중부 농업지대(팜벨트)에서 주로 생산된다. 중국이 대두에 높은 관세를 매길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표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지난달 미국이 1000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안을 내놓자 중국은 아껴뒀던 대두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두에 대한 관세 카드를 아직 휘두르지 않았지만, 중국이 이미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 조치를 취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8월 31일 종료되는 마케팅 연도 수출 물량 중 6만2690톤의 대두 주문 계약을 취소했다. 주문 철회는 지난달 19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됐다. 중국은 미국 농산물 수출에서 두 번째 큰 시장으로, 미국이 생산하는 전체 대두의 3분의 1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작년 미국의 대중 대두 수출액은 120억달러(약 12조9000억원)에 달했다. 미국 4대 주요 곡물거래업체 중 한 곳인 번지(Bunge)의 소렌 슈로더 최고경영자(CEO)는 “그들(중국)은 미국산 제품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했다. 캐나다에서 일부, 대부분은 브라질에서 대두를 사들였고 미국에서는 아무 것도 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을에 수확할 미국산 대두를 여름에 대량 구매하기도 하지만 무역갈등과 관련, 미국과 중국 간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한 이 같은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미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의 주장을 마냥 받아들이진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내놓고 있는 △대중 무역적자 1000억달러 감축안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육성책인 ‘제조 2025’ 육성책 억제에 대해선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 방문 직전 반드시 연 3750억달러에 달하는 대중 무역적자를 1000억달러로 낮추겠다고 밝힌 것과 평행선을 긋는 주장인 셈이다. 미중간의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오후 브리핑에서 “한 번의 협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이슈가 있어 중국에서든, 미국에서든 지속적인 논의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지연되다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0.1% 절하한 6.3672위안에 고시했다. 4거래일 연속 절하로 지난 1월 24일 이후 최저치다. 중국 금융당국은 미·중 관계와 상관없다는 움직임이라 밝혔지만 일각에선 이번 담판이 결렬되며 중국 기업들의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을 대비해 중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가운데) 3일 정오(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므누신 장관은 윌버로스 상무 장관, 피터 나바로 제조업 정책국장 등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류허 부총리를 만나 미중간 무역 갈등 해소를 논의할 방침이다.[AFPBB 제공]
2018.05.03 I 김인경 기자
전기차 1위 BYD 찾는 이재용…지지부진 `車전장` 속도낸다
  • 전기차 1위 BYD 찾는 이재용…지지부진 `車전장` 속도낸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일 오전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유럽·캐나다 출장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행보다. 첫 출장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와 관련됐다면, 이번엔 삼성전자의 또다른 신성장 동력인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 확대가 목적이란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선전에서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BYD’ 등 중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기남 DS부문장(사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경영진도 동행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BYD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중국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BYD 지분 2% 보유…차량용 반도체 등 공급 본격화 예상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김기남 사장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경영진들과 함께 BYD를 비롯해 선전 등에 본사를 둔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 부회장의 BYD 방문은 하만(HARMAN) 인수 이후 정체됐던 자동차 전장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7월 중국법인을 통해 BYD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 위안(취득가 5286억 6500만원)을 들여 BYD주식 5226만 4808주(약 2%)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자동차 전장 분야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사업 간의 시너지를 위해 BYD 지분 투자를 결정했었다. 지분 참여 직후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BYD에 각종 센서를 포함한 차량용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등의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얼마 뒤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 부회장이 지난해 2월, 구속 기소됐고 BYD와의 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이번 선전 출장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BYD에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급 확대를 본격화 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삼성전자는 올 들어 지난달 말 업계 최고 수준의 고온 신뢰성과 초고속·초절전의 자동차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 또 앞서 올 2월엔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256GB eUFS(내장형 플래쉬 메모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선 지난해 독일 아우디(Audi)에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 프로세서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최대 4개까지 동시 구동할 수 있는 빠른 연산 속도와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갖췄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DS부문 경영진이 함께 선전 출장에 나선 것은 세계 최고 기술력의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 확대 공급하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가 지난 4월 말 양산을 시작한 차량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중국판 IFA ‘CE차이나’ 기간 출장…현지 업체 미팅 나설듯이 부회장이 출장지로 선택한 선전과 출국 시기 등도 중국 현지 업체들과 최대한 많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선전은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으로 1980년 경제특구 1호로 지정된 스타트업 창업의 메카다. BYD를 비롯해 글로벌 1위 드론(무인항공기)업체 ‘DJI’,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 IT·핀테크기업 ‘텐센트’ 등 중국의 대표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이 부회장 출장 기간에는 선전컨벤션센터에서 3일부터 사흘간 중국 소비자가전 전시회 ‘CE차이나 2018’이 열린다. CE차이나는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 ‘IFA’를 주관하는 독일 메쎄베를린과 선전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CE차이나는 하이얼과 메이디 등 중국 브랜드와 보쉬, 나르디 등 글로벌 제조사, 선전 현지 스타트업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지만, 이 부회장과 경영진이 이번 행사에 방문할 가능성이 시기상 높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경영진 등이 선전 출장 중 CE차이나에 참석할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중국 BYD의 전기차 ‘e6’의 외관(위)과 내부(아래).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7월 지분 투자를 통해 BYD에 차량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급을 추진해 왔다. [BYD 제공]
2018.05.03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인력 충원 VS 회사 쪼개기… 中企 눈물의 리허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력 충원 VS 회사 쪼개기… 中企 눈물의 리허설-“회계 위반 아냐… 행정소송 불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정면 반박-잘 나가던 베트남펀드 ‘휘청’△줌인&-“평화협정땐 주한미군 주둔 명분없다” 너무 앞서가다 제동걸린 靑안보특보-페이스북 ‘데이트 앱’ 시장 출사표△中企, 근로시간 단축 ‘눈물의 리허설’-유연·선택근무제 도입… 오후 6시 PC 자동종료… 휴가 상반기 소진운동-이대로 가면 자동화·해외이전으로 고용 되레 줄어△금감원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판정 파문-16개월 전 ‘문제없다’ 지금 와선 ‘분식회계’… 엘리엇에 공격 빌미 준 금융당구-ISD 추진 쉬쉬하다… ‘삼성바이오 회계 논란’ 틈타 밝힌 엘리엇△4·27 ‘판문점 선언’ 그후-‘北 비핵화 기회 놓칠 수없다’… 트럼프에 힘 실어주는 美 공화·민주당-“올핸 종전선언만… 평화협정은 비핵화 마지막 단계에”△진입 장벽 낮아진 금융업-부동산신탁사 9년만에 신규허용… 요건 완화해 미니 보험·증권사 설립 촉진-“서비스 질 향상” VS “업체 난리 과열”△정치-洪의 거친 입 洪만 띄운다?… 한국당 지방선거 주자들 ‘속앓이’-“미래에 투자”… ‘정치인 펀드’ 쏟아져△경제-소비자물가 1% 대라고?… 1년새 77% 급등 ‘金자’된 감자, 카레 못 먹겠네-김동연 “보유세 개편안 내달 공개… 강남 타깃 아니다”△금융-은행장들 줄줄이 동남아行-‘지역본부 자율경영’ 확대 나선 은행들△산업&기업-전기차 1위 BYD 찾는 이재용… 지지부진 ‘車전장’ 속도낸다-봄바람 탄 현대차…해외판매 12.2% 점프-현대모비스, 6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산업-베일벗은 LG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AI로 더 똑똑해졌네-LGU+, 넷플릭스 ‘동맹’… 망사용료, VOD매출 배분율 논란△소비자생활-등산복 벗은 아웃도어 ‘워라밸’이 대세-이마트 ‘노브랜드’로 中시장 재공략 나선다△중소기업·벤처-20년 노하우 200개 특허집약… 반도체 후공정 장비시장 독주채비-중기 85%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5% 넘지 않았으면”△Auto&Life-강철 뼈대에 빗길에선 사륜구동… SUV 명가 ‘집안싸움’-정숙하고 넉넉한 공간… 출근길 도심 달렸는데 연비 20.0km/ℓ 이게 실화냐△증권&마켓-삼성바이오로직스 ‘쇼크’… 바이오株 털썩-제약·바이오주 위기에 헬스케어 펀드도 ‘불안’△증권-기황영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시장보다 한발 앞서야 고객 만족, 제품주기 줄면서 M&A 활기띨 듯”-지난해 수출경기 회복에… 금융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늘어△문화&스포츠-‘정치인의 책’ 염불보다 잿밥△스포츠-백지선호, NHL스타들과 대결 ‘흥분되네’-‘한·일 상금왕’ 이정은·스즈키 자존심 대결△사람&나눔-손영채 금융위 공정시장과장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에 우리네 금융활동이 다 담겨있죠”-문소리 “춤 쉽게 즐기는 문화 생겨나길”△오피니언-[목멱칼럼] 쉴 권리 위해 노동시장 유연화도 필요-[기자수첩]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이중잣대’△부동산-10년 만에 또… 송파구, 역전세난 ‘데자뷔’-‘갭투자 성지는 옛말’… 노원·마포 전세가율 60%대로 뚝△사회-“제발 찾아가세요”… 택배기사 울리는 ‘안심택배’-엘리엇 ‘공시의무 위반’ 혐의, 검찰 2년만에 전격 수사
2018.05.02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5년 만에 'DMZ의 봄' 왔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27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5년 만에 ‘DMZ의 봄’ 왔다-남북정상,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의 소나무’ 심는다-반도체만 11.5조…삼성전자 실적 신기록-오늘, 세계가 판문점을 주시한다-한반도 정세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줌인&-“지원 없으면 철수” 압박 월가 출신 ‘냉혹한 해결사’-‘현대차그룹 지주회사로 지배구조 개편’ 엘리엇 요구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위반”-“가계대출 연체액, 5년 만에 증가 돌아서”△오늘 남북정상회담-文, MDL 걸어 넘어온 김정은과 악수…도보다리 걸으며 친교 다져-‘음악 공통분모’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회동 이뤄질까△오늘 남북정상회담-비핵화 접점 찾고 종전선언 논의…정상회담 정례화 가능성도-“베를린 구상은 잠꼬대” 北 비하했지만…평창서 대화 물꼬 터-2000년 남북 정상회담 성사 주역 박지원 의원의 제언△오늘 남북정상회담-DMZ에 갇히고 휴전선에 갈라진 ‘궁예의 꿈’…남북 하나 될 날만 그리네-중무장한 비무장지대…남북, 감시초소 철수 합의할까△오늘 남북정상회담-2000년 ‘화해’, 2007년 ‘교류·협력’…이번엔 ‘한반도 냉전 종식’-민주·평화·정의 “한반도 평화의 시대 여는 날” 한국·바른 “평화쇼 안돼, 북핵폐기 이끌내야”-‘동북아 주도권 놓칠라’ 개입명분 찾는 러 ‘재팬 패싱, 현실 드러나’ 심기 불편한 일본△오늘 남북정상회담-스위스식 감자전, 달고기 구이…‘스토리’ 있는 메뉴로 이야기 꽃 피운다-1951년 휴전회담부터 지난해 귀순병사까지…분단의 상징-세부일정 브리핑부터 질문 공세…취재 열기 벌써 후끈-프란치스코 교황 “남북 정상의 만남, 한반도와 세계 평화 보장할 것”△오늘 남북 정상회담-4자회담 마중물 역할해 영구적 평화 계기 마련을-中 ‘주한미군·사드 철수 주장 힘 잃을라’-美 ‘文정부, 완전한 비핵화 길 잘 닦을까’△정치·경제-“아웃링크 검토하겠다”는 네이버…또 미봉책 땐 與野 ‘강력 입법 규제’ 예고-‘연 3% 성장’ 올해도 무난할 듯 더 밝아진 ‘금리 인상 깜빡이’-“이번엔 오거돈이로 바까야제”…“미워도 서병수 한번 더 찍을라꼬”-정부 에너지 전환 논의기구 “유류세 개편 검토”…경유세 오르나-승용차·정유·맥주…‘소수 대기업 독점’ 여전△금융-‘前 회장 vs 반대파’…대구은행장 선출 ‘진흙탕’-46년 만에…KB국민은행 명동 본점시대 마감-고금리 저축은행 대출에 ‘예대율’ 족쇄-신한銀 캄보디아 현지 법인 프놈펜 금융 중심지로 옮겨△산업&기업-中 우수 스타트업 찾아…발로 뛴 정의선-비수기에도 D램값 하이킥…삼성전자 ‘질주’-손정식 “삼성 노조와해 공모 의혹 송구”-환율 강세에 파업까지…실적 반토막 난 현대차-TV·생활가전 훨훨…LG전자, 9년 만에 ‘1조 클럽’-모비스 “미래車 핵심부품 키워 매출 2배로”△산업-日, 해적사이트 차단 나서는데…韓은 ‘웹툰 도둑질’ 팔짱만-네이버 댓글수 제한에도 전체 댓글량은 변화 없어-IoT로 온도·습도 분석…SKT, 감자 농가 스마트화 돕는다-데이터 시각화로 빠른 대응 가능 안랩, 보안 신제품 EDR 출시△소비자생활-中롯데마트 매각 급물살…‘선양 프로젝트’ 부활하나-카스, 안정환과 러시아월드컵 응원해요-유통가, 벌써 여름이 성큼△중소기업·벤처-‘인고의 26개월’ 끝나려나…개성공단 입주기업 “재가동 불씨라도 살렸으면”-로봇이 수십종 포장 척척…中企 인건비 부담 뚝-MRO 전문기업 서브원, 해외 매출 年 1조원 돌파△증권&마켓-돌아온 外人,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담았다-“딥러닝 활용 AI헤지펀드 연내 출시 보다 발전된 투자기법 보여줄 것”-“들뜬 남북 경협株…테마성 움직임 주의해야”-오너家 갑질 추가폭로에…대한항공 주가 ‘휘청’△증권-한화종합화학 품은 베인캐피털, 한화에 ‘힘’ 보탠다-딜로이트안진 ‘부동산 컨설팅’ 사업 확대-미래에셋대우, 홍콩 ‘더센터’ 빌딩에 3238억원 투자-‘美 항암 신약 개발사’ 네오이뮨텍,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여행-7000만년 우두커니…한반도 지킨 ‘서해의 독도’-IT·스토리텔링 입은 관광…‘아이디어 톡톡’ 벤처 72곳 선정△스포츠-윤채영 “日선 힘든 스코어…韓선수들 실력 좋네요”-일본에선 올해도 ‘안신애 앓이’-개인 최다 6볼넷…커쇼 충격의 패전-‘라건아’ 라틀리프 현대모비스 복귀…“3년 만에 고향 가는 기분 좋아요”-레알, UEF A챔스 3연패행 순항△오피니언-‘판문점 선언’을 기대한다-납북 합성밀 개발 손잡자-기업도 ‘남북 화해시대’ 준비 서둘러야△부동산-南北 해빙 무드…파주·강화 SOC사업 ‘봄바람’-“깡통전세 될라”…전세보증보험 가입 급증-태백산 국립공원이 눈앞에 ‘태백 장성 동아 라이크 텐’△사회-김정은이 진짜 온다고…달라진 분위기 반갑지만 왠지 불안-안태근 등 7명 기소했지만…‘셀프수사’ 한계 보인 檢성추행조사단-‘경평축구’ 부활하나…박원순 시장 방북 추진-‘靑문서유출’ 정호성 징역 1년 6월형 확정
2018.04.26 I 전상희 기자
인공지능 반도체 세계 1위 `엔비디아`..韓 삼성 11위 유일
  • 인공지능 반도체 세계 1위 `엔비디아`..韓 삼성 11위 유일
  • AI 칩셋 분야 세계 TOP 15위 기업.[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비(非)메모리 분야로 시스템 반도체인 인공지능(AI) 칩셋 분야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자율주행 기술 보유기업인 엔비디아가 1위에 선정됐다. 메모리 시장에서 D램·낸드플래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는 AI 칩셋에선 11위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에 있는 인텔과 구글, 애플은 물론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ARM 등은 모두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는 15위 안에 든 업체가 없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26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콤파스 인텔리전스(Compass Intelligence)가 최근 실시한 글로벌 AI 칩셋 분야 평가(100점 만점)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94.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텔이 91.0점, NXP반도체(네덜란드)가 83.0점, IBM이 82.3점, AMD가 82.0점 등으로 ‘TOP5’를 형성했다. 6위~10위는 구글(81.0점), ARM(78.3점·영국), 애플(77.0점), 퀄컴(75.5점), 브로드컴(72.5점) 등의 순이었다.세계 상위 10개 AI 칩셋 업체 중 8곳이 미국 기업으로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정의 사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글로벌 1위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업체인 영국 ARM과 세계 차량용 반도체 1위인 네덜란드 기업 NXP 등 유럽 업체가 2곳 포함됐다.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만 평점 71.0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중국의 화웨이가 12위(67.5점)으로 뒤를 이었다.세계 1위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시리즈를 통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AI 칩셋 분야에선 여전히 인텔이나 구글, 애플 등 경쟁사에 비해서 뒤쳐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나딘 만자로(Nadine Manjaro) 콤파스 인텔리전스 선임 고문 겸 컨설턴트는 “매년 우리는 광범위한 콤파스 인텔리전스 프레임워크와 모델링 프로세스, 통계 기반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IoT 및 AI 분야 기업들을 면밀히 평가해 선구적 업체들을 선정한다”고 말했다.한편 콤파스 인텔리전스는 이번 조사가 경제 지표와 업체 추적 분석, 퍼모그래픽스(firmographics), 시장 통계, 정량적 추적 및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합한 독점적 연구 프레임워크 및 모델에 기반해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2018.04.26 I 양희동 기자
SK하이닉스, 1Q 영업익 4.4조..'고공행진' (상보)
  • SK하이닉스, 1Q 영업익 4.4조..'고공행진' (상보)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번째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 8조7197억 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39%, 77% 늘었다.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선 각각 3%, 2% 하락했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약세와 2월 생산 일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은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오르며 9%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 보다 10%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 하락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시장이 글로벌 IDC(Internet Data Center) 업체들의 투자 확대 속에서 서버용 제품 중심의 성장을 예상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모바일 반도체 수요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인공지능(AI)와 카메라 등 스마트폰의 기능 강화에 따라 기기당 평균 탑재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D램 공급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가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업체들의 고적층 3D 제품 생산 증가와 함께 고용량 SSD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체 SSD 수요 중 기업용 SSD 제품 비중이 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프리미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보급형폰에도 128GB 용량의 낸드플래시가 탑재되기 시작하는 등 세트 업체들의 채용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는 업체들의 고적층 3D 제품 비중 확대로 공급 부족 상황이 전 년 대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신규 공정 확대 적용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D램은 10나노급 공정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PC와 모바일에 이어 서버와 그래픽에서도 동 기술을 적용한 제품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최근 IDC 고객으로부터 인증을 확보한 PCIe 기반의 제품을 시작으로 기업용 SSD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또한 72단 3D제품을 적용한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함께 다양한 인터페이스 및 폼팩터를 갖춘 소비자용 SSD(Client SSD)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기반의 기술 발전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과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IT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완성도 높고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2018.04.24 I 김겨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파주 땅값 30% 급등”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파주 땅값 30% 급등”-‘드루킹’ 같은 특수수사 검·경 투트랙으로-“조현민·현아, 한진그룹 모든 직책서 사퇴”-삼성 이재용 롯데 신동빈 그룹 총수된다-[사설] 북한의 핵실험 중단 약속 이번엔 지켜질까-[사설] 밀수·탈세 의혹까지 번진 대한항공 일가△줌인&-신재생에너지·자율주행차·인공지능…4차로 가는 文-바이오→남북경협株 자금 이동…이화공영 일주일 새 85%↑△남북 화해무드에 베팅하는 사람들-‘통일되면 남북 잇는 중심도시 도약’…파주 농지 7만원 이상 뛰어-남북 관계 급진전에…활발해진 북한 땅문서 거래-남북 연결 인프라 사업 기대감 건설·토목·해운 관련株 하이킥△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인터뷰-남북 정상회담 통해 北 의중 파악…북·미 비핵화‘디테일의 악마’ 넘는 가교 돼야-“김정은 경제개방 성공 땐 북한의 덩샤오핑 될 수도”△한국GM 법정관리 갈림길-회생절차 돌입 땐 부평공장도 폐쇄 가능성…16만명 일자리, 짙어진 암운-社 “무급휴직 기간 5→4년” VS 勞 “680명 전원 전환배치”-부평공장 찾은 이동걸 “노사 합의가 지원의 기본 전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치경찰제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별개 문제…주민밀착 치안 서비스 하자는 것”△정치-비핵화 약속 수차례 뒤집은 北…NPT 재가입, IAEA 사찰 수용 의지 보여야-핵보유국 내세워 ‘핵군축’ 주장한 北 비핵화협상 실패땐 ‘공중 핵실험’ 가능성-북·미 ‘비핵화’ 물밑협상 급물살…시기·장소 이번주 정해질 듯-최대 격전지 수도권 與, 12년 만에 싹쓸이?-野3당 “드루킹 특검하자”…與 “선거용 정치 공세”△경제·금융-김동연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원高 압력 속 환율방어 손발 묶일라-金 “보유세, 똘똘한 한채 등 검토…올해 개편할 수도”-“금융사, 계열사 주식 매각해야”…삼성생명 압박 나선 최종구-KEB하나銀, 업계 첫 ‘노타이’ 선언△블록체인 어드벤처-보안 더하고 수수료 빼고…해외송금, 공인인증서 없이 10분 만에 OK-올해 ICO, 2년후 IPO…송금한도 규제 완화 절실△막 내린 IFA ‘예고편’-韓·日 쫓던 중국 가전, 유럽시장 공략 ‘선전포고’-스마트기기·AI·8K TV에 주목-“유럽 빌트인 시장서 삼성·LG 성장 놀라워”△산업&기업-금강산 길 다시 열리나…‘봄바람’ 타는 현대그룹-한진, 외부 인사 포함한 준법위 구성-中心 잡아라…석화업계 ‘차이나플러스’ 집합-교실 공기 우리가 맡는다…공기청정기 ‘큰’ 전쟁-삼성QLED TV ‘컬러볼륨 100%’ 검증△산업-보안솔루션·핀테크 개발…가상화폐 거래소 ‘금융권 인재 모시기’-‘트럼프 어눌한 한국말 인사…김정은 촌스러운 영어 답변’ 국내 스타트업 음성합성 ‘美·北 정상 가상대담’ 반응 좋네-LG전자 ‘G7싱큐’ 구매땐 중고폰 최대 12만원 보상-이통3사 민원상담번호 6월부터 전면 무료로△소비자생활-‘명품백·옷·애완용품도 빌려 쓰세요’…렌털의 진화-재고 ‘기부왕’ 롯데제과-나홀로족 ‘멍멍이보다 냥이’-신세계, 청소년 1000명에 장학금 8억 지원△중소기업·바이오-질병 진단 분석장비 얹은 ‘반도체 칩’…검사 결과 바로 알려줘-서울 목동에 13만㎡ 창업단지 ‘혁신 성장밸리’ 만들겠다-시각장애 어린이에게 ‘손 끝으로 보는 세상’ 선물-中企 수출·마케팅…원스톱 지원합니다△증권&마켓-잔인한 4월…‘근육질’ 헬스케어펀드 수익률 ‘핼쑥’-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 쑥 반도체·경협주, 증시 상승세 이끌 듯-재무상황 개선에도…현대重 주가 한달새 20% 급락, 왜△증권-“주가하락 부추기는 불법 공매도세력 처벌”…개미들 주말 촛불집회-“파생상품 설명의무 위반 증권사, 고객 손실 40% 배상”-1분기 M&A 217건, 1년새 146% 늘어-‘4조’ 우체국예금 굴릴 위탁운용사 8곳 선정△문화&스포츠-웃긴 음악 아닌 잘 만든 노래…‘개가수’ 트로트 通했네-트로트는 윗세대와 소통 수단…사명감으로 활성화 앞장△스포츠-미녀의 박수 받고 깨어난 ‘괴물본능’-치킨배달부·캐디에서 챔피언으로…전가람의 인생 역전-‘뒷심’ 이소영, 4타차 뒤집기 역전 우승△사람&나눔-은산분리 기준 완화하려면 대주주로부터 독립이 먼저-“커피 한 잔 마시고 쉬다 가세요” 택배기사에 여유 선물한 수서署-“서울시 금고만 3수째…8년간 갈고 닦은 보안역량 보여줄 것”-화면 끊김 걱정 뚝…야구장서 고화질 영상으로 드론 경기-현대차 ‘카 컬링 캠페인’ 적립금 대한장애인컬링協에 전액 기부-정재훈 세계원전사업자협회 이사△오피니언-[목멱칼럼] 0.9% 댓글이 여론 되는 세상-[데스크의 눈] 포스코 회장 선임에 바란다-[기자수첩] 폐비닐 책임 지자체에 떠넘기는 환경 장관△부동산-양도세 중과 피한 ‘대구의 강남’ 수성구…한달에 1억 오르는 건 예사-‘길 뚫리면 집값 오른다’…변두리가 신흥 주거지로-마산 원도심 인프라 그대로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분양△사회-警 ‘드루킹 수사’ 뒤늦은 총력대응…왜-손수레로 150m 단지 누비며 끙끙 30개짜리 생수박스 보니 숨이 턱~!-로스쿨 변호사 합격률, 서열 더 벌어졌네-장애인 1인당 年 진료비, 439만원 든다-교육부, ‘성폭력 은폐 의혹’ 경북대 조사
2018.04.22 I 강경훈 기자
文대통령, LG사이언스파크 개장식 축사 “기초연구예산, 2.5조원 확대”
  • [전문]文대통령, LG사이언스파크 개장식 축사 “기초연구예산, 2.5조원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AI 로봇의 안내에 따라 참석자들과 함께 개장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기초연구 예산을 임기 내에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조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다. 지원방식도 연구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 개장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LG 사이언스 파크에만 2만2천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게 된다. 앞으로 연 4조6천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로 연 19만명의 고용 창출과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바로 ‘혁신성장’”이라면서 “세계적인 기업, 젊은 창업자, 기술자, 연구자가 모여야 융합과 협업이 가능하다. LG 사이언스 파크는 그 시작을 알리는 민간주도 혁신성장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LG 사이언스 파크에만 2만2천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게 된다. 앞으로 연 4조6천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로 연 19만명의 고용 창출과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 전문강서구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LG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LG 사이언스 파크 개장을 축하합니다.서울시는 오래 전부터 이곳 마곡지구에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세우겠다고 꿈꿔왔습니다.오늘 서울시의 꿈에 기업인들의 노력이 더해져훌륭한 연구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이제 더 이상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될 것 같습니다.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이기도 합니다.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분야의 연구기관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며 혁신을 이뤄낼 것입니다.주변 단지에 100여개 대·중소기업의 연구기관까지 입주하면서로 협업하여 더 많은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을 쏟아낼 것입니다.문화예술 공연장과 과학체험관도 들어섭니다.뮤지컬을 보고, 인공지능 로봇 체험을 한 아이들이창의적인 미래 과학자로 커 가리라 생각하면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구본준 부회장님을 비롯한 LG 임직원 여러분,박원순 서울시장님과 노현송 강서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강서구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합니다.바로 ‘혁신성장’입니다.혁신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에서 시작합니다.스마트폰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창의적 디자인,다양한 콘텐츠가 만나 탄생했습니다.중국의 중관촌에는 수많은 청년들이도전정신과 아이디어를 무기 삼아 창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우리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혁신적인 창업을 이뤄내야 합니다.융합적인 사고와 산업 간의 협업도 중요합니다.드론은 우주항공과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입니다.인공지능은 의학, 기계공학과 결합할 때우리의 실생활에 유용한 결과물로 탄생될 것입니다.기존 산업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세계적인 기업, 젊은 창업자, 기술자, 연구자가 모여야 융합과 협업이 가능합니다.LG 사이언스 파크는 그 시작을 알리는 민간주도 혁신성장의 현장입니다.연구원 여러분은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입주한 기업들은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사업에 성공하기 바랍니다.정부는 여러분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신기술, 신제품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겠습니다.우선 시범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할 것입니다.기술개발과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사이언스파크의 주인공,LG 임직원 여러분께도 기대합니다.첫째, 혁신성장의 모범을 보여주십시오.여러분이 추진하는 가정용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기 바랍니다.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LG 화학은 2025년까지 신약 15개를 개발해바이오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바랍니다.정부도 혁신형 기술개발자금, 혁신신약 창출 지원 등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둘째, 우수한 연구자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주십시오.LG 사이언스 파크에만 2만2천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게 됩니다.앞으로 연 4조6천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로연 19만명의 고용 창출과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합니다.정부는 기초연구 예산을 임기 내에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조5천억으로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지원방식도 연구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입니다.셋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하고,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어주십시오.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력교육, 기술지원, 창업보육 같은상생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예비 창업인 교육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젊은이들이 창업으로 희망을 갖고,중소벤처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면LG는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기업이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내일은 과학의 날이고,4월은 과학의 달입니다.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원동력은바로 과학기술의 힘이었습니다.세계 최고수준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가그 힘의 근간이 되었습니다.70년대에는 우리 기술로 포니 자동차를 생산했습니다.90년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을 개발했습니다.2000년대 세계 최초로 선보인 CDMA 상용화 기술은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조선, 디스플레이 산업의 버팀목도연구개발이었습니다.그동안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전념하고 그 결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어린 시절, 모두 한번쯤은 과학자를 꿈꾸었을 것입니다.우리 아이들이 장래 희망으로 과학자를 얘기하고또 그 꿈을 행복하게 이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LG 사이언스 파크가 아이들에게 희망의 산실이 되길 바랍니다.연구자와 기업인 모두의 큰 성취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04.20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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