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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74건

  • 초록뱀미디어, 다음·IB스포츠 등과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초록뱀(047820)미디어는 다음(035720), IB스포츠(011420), A9미디어 등 4개 업체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의 동영상 및 컨텐츠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들 4개사는 ▲동영상 포털의 드라마·스포츠 분야 콘텐트 저작권 문제 해결을 비롯해 ▲RMC(기성제작콘텐트)와 PCC(전문가제작콘텐트)의 기획과 제작 ▲다음 tv팟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발굴 오디션 관련 UCC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하는 드라마와 IB스포츠가 확보한 인기 스포츠중계권을 활용, 다양한 동영상 콘텐트를 A9미디어와 공동 기획·제작해 다음의 tv팟과 텔존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는 전략이다. 초록뱀미디어와 IB스포츠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위해 최근 동영상 콘텐트 개발 및 매니지먼트 공동사업을 위한 정식 계약을 맺었다. 또 동영상 기획과 제작을 맡게 될 A9미디어에 지분 참여 형태로 투자를 마쳤다. 김기범 초록뱀미디어 대표는 "양질의 방송콘텐트가 다음의 동영상 서비스 tv팟과 만나 무분별한 불법 동영상 유통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작권이 확보되고 인터넷 감성에 맞는 동영상 콘텐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8.27 I 양이랑 기자
  • 한컴, 씽크프리 해외공략 전폭 지원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자회사인 웹오피스업체 씽크프리(ThinkFree)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정비와 함께 해외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백종진 한컴 대표가 씽크프리 대표를 겸직하고 김수진 한컴 COO(최고운영책임자)가 한컴씽크프리의 COO를 겸직한다. 강태진 한컴씽크프리 전 대표는 한컴씽크프리의 미국 현지법인 대표이사로 해외 시장과 북미 사업에 보다 주력한다. 한컴은 조직개편과 함께 씽크프리를 본격적인 차세대 수익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한 국내외 마케팅 전략 수립, 조직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컴은 "구글의 사례처럼 전 세계의 유명 상위권 포털들이 경쟁력강화를 위해 웹오피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컴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아시아권 및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상위권 포털 서비스, 웹서비스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맺는 것에 해외마케팅의 초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으로 활용 가능한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프리미엄'의 유료화를 비롯, 문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문서 UCC 서비스인 '씽크프리 닥스(www.thinkfreedocs.com)'의 정식 오픈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세계 웹오피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종진 대표는 "세계 최초의 웹오피스인 씽크프리는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세계 시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최적의 모델"이라며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가 각광받는 추세에 더해, 세계적인 대형 포털들의 웹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씽크프리의 차세대 오피스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08.27 I 조진형 기자
더위에 지친 당신 ‘영화의 숲’ 속으로
  • 더위에 지친 당신 ‘영화의 숲’ 속으로
  • [조선일보 제공] 늦더위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푸른 숲 속으로 떠날 여유가 없다면, 도심 속에 자리잡은 ‘영상의 숲’ 속으로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 희귀 영화와 영상 자료들을 지갑 걱정 전혀 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나 홀로 극장’ 두 곳이 있다. 요란한 홍보도 하지 않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이름이 알려지면서 사람들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 상암동 DMC안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영상자료실을 찾은 시민들이 1인 좌석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없는 영화가 없는 상암동 영상자료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KOFA) 영상자료실은 국내외 개봉영화와 희귀 아트필름·다큐멘터리 등 온갖 볼거리를 갖춘 영상의 보물창고다. 지난 5월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시티) 단지의 문화콘텐츠센터 빌딩으로 옮겨오면서 ‘질’과 ‘양’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18개의 나홀로 좌석과 7개의 2인석 외에 최대 1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다인실’까지 갖춰놓았다. 다인실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 정기 영화 상영회가 열리는 오재미동의 소극장 입구. /오재미동 제공국내에서 출시된 DVD 작품들은 물론, 쉽게 접하기 힘든 60~70년대 한국영화들을 특별히 DVD로 변환시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1969년작 ‘뢰검’, 이만희 감독의 1968년작 ‘창공에 산다’ 같은 거장들의 초창기 작품들이 소장돼 있다. 민병현 연구원은 “일요일 밤 방송되는 EBS TV의 한국영화특선도 대부분 이곳의 영화들”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의 KOFA 시네마데크에는 음향, 스크린, 팔걸이 객석까지 최신식 멀티플렉스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춘 307석과 150석 극장 2곳과, 세미나를 겸할 수 있는 50석 극장이 있다. 내년 4월까지 졸업작품 상영회나 영화동아리 상영회 등을 위한 무료 대관서비스를 하고 있고, 토요일마다 극장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작품성 있는 화제작과 독립영화들을 상영한다. 미출시 한국영화에 한해 2000원을 받을 뿐, 모든 시설이 전부 무료다. 교통이 불편한 건 좀 아쉽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수색역에서 내려 월드컵5단지 아파트까지 버스를 타야 한다. 국가공휴일과 영상자료원 창립기념일(1월 18일)만 빼고 운영하며, 오전 10시에 문 열어 오후 7시(주말은 5시)에 문 닫는다. (02)3153-2001 www.koreafilm.or.kr ▲ 지하철역 대합실 한가운데 만들어진 오재미동 전경. /오재미동 제공◆ 지하철역의 영상 천국 ‘오재미동’ 3·4호선 지하철 승객들의 발걸음으로 하루 종일 분주한 충무로역 지하 1층 양옆 개찰구 사이 한가운데에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 있다. 검은 외벽으로 이뤄진 입구 앞에서 ‘뭐하는 곳인가’ 싶어 흘끗흘끗 들여다보는 사람들과, 제집 드나들듯 자유롭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겹친다. ‘시민 누구나 영상을 즐기도록 하자’는 취지로 2004년 서울시에서 문을 연 미디어센터다. 대표적 공간은 ‘비디오방’.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영화’들은 철저하게 배격하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심의 예술영화 1300여 편을 들여놓았다. 이 중에는 해외에서 직접 DVD를 구입해 자막을 집어넣은 국내 미출시작들도 더러 있다. 이용료는 ‘내고 싶은 만큼, 하지만 안 내도 그만’. 권혁구 충무로영상센터 팀장은 “나이 드신 이용객들은 과일이나 김밥을 갖다 놓는다”고 말했다. 5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소극장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상영회를 갖는다. 영상공간의 경우 가입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데, 인터넷(ohzemidong.co.kr)에서 로그인한 뒤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영화·음악·건축·디자인 관련 잡지들을 한데 모아놓은 도서관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0원으로 유일하게 이용료를 받는 곳은 영상편집실. UCC제작 등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들을 위한 별도 강좌도 운영한다. 찾아오기는 더없이 편하지만, 냉방시설이 약간 부족한 게 흠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과 국가공휴일은 쉰다. (02)2273-2392
  • "우리는 돈도 벌고 쑥쑥 클 장외기업을 인수한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흑자 코스닥 기업들이 역시 흑자를 내고 있는 타업종 장외기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통상 성장성이나 테마성만을 보고 장외기업들을 인수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 이들의 이종 M&A 시도가 결실을 맺을 지 관심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윈스테크넷(067160)을 비롯해 최근 아더스(036270)(옛 동양반도체)와 트라이콤(038410)이 다른 업종 흑자 장외기업들을 인수했다.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윈스테크넷은 피디박스를 운영하며 개인인터넷 방송국 서비스도 하고 있는 나우콤을 인수했다.  IT서버가 주력인 아더스는 광전송시스템업체인 옵시스테크놀로지를, 소프트웨어 및 IT솔루션 유통업체인 트라이콤은 국내 5위권 여행사 여행박사를 인수키로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타업종 업체 인수뿐만 아니라 인수하는 회사와 인수되는 회사 모두 현재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것. 윈스테크넷은 올 상반기 69억4600만원 매출에 11억6200만원의 흑자를 내는 등 최근 몇년간 꾸준한 흑자를 냈다. 나우콤은 최근 3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220억5800만원 매출에 22억61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아더스는 지난해까지 수년간 적자에 허덕여왔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를 기록, 올 상반기 213억3900만원 매출에 18억57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아더스에 인수된 옵시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흑자로 전환, 123억5600만원 매출에 25억420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트라이콤 역시 올 상반기 293억3900만원 매출에 29억18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 왔다. 피인수된 여행박사도 지난해 104억1400만원 매출에 14억1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69억3500만원 매출에 8억35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인수회사들은 피인수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윈스테크넷은 최근 나우콤이 인터넷 개인방송국 `아프리카`를 통해 게임 유저층을 빠르게 확보하는 등 동영상UCC서비스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아더스 역시 옵시스테크놀로지가 WCDMA 광모듈, WDM-PON 등을 생산하는 광전송 시스템업체로 특히 WCDMA 광모듈 시장점유율이 60%에 달하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트라이콤은 여행박사가 여행시장의 밝은 성장전망속에 성장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자유여행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 업체 M&A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다.  새로운 테마 바람이 불때마다 관련 테마업체 인수 바람이 불었기 때문. 통상 테마 연관성과 기대만 있었지 단기간에 이익이 나거나 제대로 잡은 업체는 별로 안됐고 결국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에 대해 이들 업체들은 통상의 타법인 출자와는 다르게 봐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강진 트라이콤 대표는 "여행사 인수가 IT회사에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업의 관심은 수익성과 안정성, 그리고 성장성"이라며 "이익과 성장을 잡을 수 있다면 앞으로도 동종이든 이종이든 굳이 구분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종 업체 M&A보다는 우량한 회사 두 곳이 만났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두 회사가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좋은 결실을 맺어 가는지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아더스 관계자는 오히려 "현재 회사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옵시스테크놀로지의 안정성이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들 업체들은 피인수 회사 경영진에 대해 경영 능력을 인정, 피인수한 뒤에도 경영진은 그대로 유임시켰거나 유임시키기로 했다. 자칫 외풍에 따라 회사 방향이 어긋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관련기사 ◀☞윈스테크넷, 나우콤 4.8% 추가 매입☞(특징주)윈스테크넷 급등..`합병시너지 기대`
2007.08.23 I 김세형 기자
  • 다음, MTV와 동영상서비스 제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이 음악전문케이블 MTV와 동영상 콘텐트 제휴를 맺고, 엔터테인먼트 영역 콘텐트 강화에 나섰다.다음은 MTV의 한국법인인 MTV네트워크코리아와 콘텐츠 제공에 대한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은 MTV가 보유한 국내 및 미국 현지 연예·오락프로그램을 동영상서비스인 tv팟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MTV의 인기 프로그램인 ▲한류 스타를 소개하는 `얼티밋`(Ultimate) ▲페이크 UCC 스타일의 `오타쿠맨션`외에도 ▲미국판 몰래카메라 `펑크드`(Punk’d) ▲ 리얼리티 형식의 `핌프 마이 라이드`(Pimp my ride) ▲ MTV 자체 애니메이션 `닷정키`(Dot Junky)등 미국 현지 프로그램 중 총 2000편의 에피소드를 제공한다.최소영 다음 본부장은 "이번 MTV와의 제휴는 동영상 플랫폼으로써의 역량 강화 및 사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콘텐트 업체 및 케이블 방송과의 지속적인 제휴로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올 초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인터내셔널(Sony Pictures Television International, SPTI)과 영화 VOD 콘텐트 계약을 맺었으며, 게임 케이블 채널인 온게임넷 등 전문 업체와 제휴도 맺었다.▶ 관련기사 ◀☞다음, 백과사전 서비스 강화..`위키피디아` 제공☞다음, 이메일 개편..`한메일 익스프레스`☞코스닥 닷새째 하락..200일선도 무너져(마감)
2007.08.22 I 류의성 기자
  • 전 세계 미디어계 거물, 서울에 집결
  • [이데일리 박지환 기자] 세계 미디어계의 거물이 다음주 대거 한국에 몰려온다.방송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전 세계 20개국 80여명의 미디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BCWW 2007 국제방송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디지털시대 콘텐츠 산업의 전개와 발전’이라는 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방송컨퍼런스에는 세계방송통신개발기구(IIC) 아르네 베스베르이 의장을 비롯, BBC월드와이드 데런 차일즈 전무이사, 프랑스시청각최고위원회(CSA) 아니에스 벵샹트 드레이 위원이 기조연사로 참가한다.아르베 의장은 유럽방송연맹(EBU) 회장과 핀란드 공영방송(FBC) 사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멀티플랫폼 멀티채널 환경에서의 방송의 공적 역할과, 미래에도 강력한 힘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기존 방송사업자에 대한 통찰력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또 데런 차일즈 전무이사는 디지털환경에서의 콘텐츠산업의 활로와 향후 5년의 미디어 산업 구도를 전망할 예정이다. 차일즈 전무는 특히 긴 역사와 명성의 BBC 방송사가 21세의 급변하는 환경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아니에스 벵샹트 드레이 위원은 디지털 시대에 있어서 콘텐츠 산업의 번영과 창의성․다양성을 위해 CSA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이밖에 개별 세션으로는 ‘디지털 시대 미디어 산업의 비전과 성공적인 정책 방안’,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비즈니스 확대 전략’, ‘IPTV, 모바일TV 등 멀티플랫폼의 전개’, ‘UCC 등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해외 공동제작의 활성화 방안 등 진행된다.
2007.08.20 I 박지환 기자
  • SK텔레콤, SK컴즈에 힘실어준다(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 이학선기자]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 성장을 위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인터넷사업을 이끌었던 임원들이 대거 SK커뮤니케이션즈에 합류한다. 17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조신 SK텔레콤 전무와 박상준 SK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사장과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전무)을 겸임하게 된다. 조 대표는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을 맡아 SK텔레콤의 인터넷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앞으로 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경영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며, 박 대표는 조직운영과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담당한다. 이밖에 박정호 SK텔레콤 상무, 이승훈 SK텔레콤 상무, 조경목 SK텔레콤 상무도 SK커뮤니케이션즈 이사로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박 상무는 SK텔레콤에서 신규사업부문, 이 상무는 인터넷사업전략본부를 각각 이끌고 있다. 조 상무는 SK를 거쳐 SK텔레콤에서 재무관리실장을 맡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와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SK텔레콤과 긴밀한 사업연계를 통해 유무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그룹 차원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엠파스의 통합법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조 전무외에도 신임 이사진들은 SK텔레콤에 적을 두면서도 그룹의 핵심 인력으로 알고 있다"며 "SK커뮤니케이션즈에 힘을 싣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업계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보유 중인 풍부한 UCC를 활용한 비지니스 추진이 가능한 점과 SK텔레콤이 미디어와 콘텐트 자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의 무선포털 사업 연계 등 유무선 통합서비스도 가능해, 네이버를 위협할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선쪽에서는 구축된 데이터베이스 차이가 이미 네이버와 크게 벌여져서, 단기간에 네이버에 대한 추격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종전 SK텔레콤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던 웹브라우징 등 무선 관련 사업을 새로운 통합법인이 추진한다면, 무선 부문에서 네이버와 경쟁은 재미있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 양사는 오는 9월 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을 확정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1일 통합법인이 출범된다.  한편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전 대표이사는 SK텔레콤에서 글로벌 인터넷사업개발단장 전무로 이동, 미국 인터넷사업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SK컴즈는 "유 대표의 구체적인 거취는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안다"며 말을 아꼈다.◇ 조신 SK커뮤니케이션 공동 대표 약력 -1957년 12월 생 -1976년 휘문고등학교 -1982년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1989년 미국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경제학 박사 -1988년~1989년 12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조교수 -1990년~1999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선임연구위원 -1999년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 경영전략실장, 마케팅부문장, 전략기획부문장 역임 -현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 전무 ◇박상준 SK커뮤니케이션즈 공동대표 약력 -1962년 5월 생 -1981년 광성고등학교 -1986년 서강대학교 경영학 학사 -1987년~1991년 SK네트웍스 -1991년~1994년 대한텔레콤 -1994년~2000년 SK텔레콤 부장(재무, 투자, 해외 업무 담당) -2000년~2006년 와이더댄 대표이사 사장 -현 SK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관련기사 ◀☞SK컴즈, 포털 강자 거듭나기 박차☞(특징주)엠파스 `52주 최고가`..외국인 관심
2007.08.17 I 류의성 기자
  • SK컴즈, 포털 강자 거듭나기 박차
  • [이데일리 류의성 이학선기자] 올 11월 엠파스(066270)를 통해 우회상장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SK텔레콤에서 인터넷사업을 담당했던 임원들이 합류한다.업계에서는 이들이 SK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를 인터넷포털의 강자로 키워보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우선 SK텔레콤에서 인터넷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조신 전무를 SK커뮤니케이션즈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와이더댄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SK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을 맡고 있는 박상준 씨도 공동 대표로 올라선다. 이밖에 박정호 SK텔레콤 상무, 이승훈 SK텔레콤 상무, 조경목 SK텔레콤 상무도 SK커뮤니케이션즈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SK텔레콤에서 신규사업부문, 이 상무는 인터넷사업전략본부를 각각 이끌고 있다. 조 상무는 SK를 거쳐 SK텔레콤에서 재무관리실장을 맡고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엠파스의 통합법인에 SK 그룹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 중의 하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이 SK텔레콤에 적을 두면서도 그룹의 핵심 인력으로 알고 있다"며 "SK커뮤니케이션즈에 힘을 싣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인터넷업계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보유 중인 풍부한 UCC를 활용한 비지니스 추진이 가능한 점과 SK텔레콤이 미디어와 콘텐트 자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의 무선포털 사업 연계 등 유무선 통합서비스도 가능해, 네이버를 위협할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한편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는 SK텔레콤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007.08.17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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