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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전망대)내년 세입예산 어떻게 짰나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이번주에는 정부의 내년도 세입 예산안이 발표된다. 올해 이미 정부 목표보다 11조원 가량 세금을 더 걷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얼마만큼의 세금 징수가 예상되는데 두고 볼 일이다. 이번주 중에는 미국산 소갈비에 대한 수입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정부부처간에 논란이 계속됐던 국민연금기금 운용 개편방안이 최종 확정돼 발표된다. 청와대가 주도한 이동통신 요금 인하 방안이 현실화돼 첫 요금인하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과 중국 경제장관들의 회동에서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주목된다. ◇ 내년 세입예산안 모습은?오는 14일에 2008년도 세입예산안이 발표된다. 다음주 21일쯤으로 예정된 세출예산안에 앞서 발표되는 것으로, 내년도 나라 창고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세입 예산안에서는 내년도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경제성장률이 얼마나 될지, 국가 세수규모가 얼마나 될지, 세목별로 예상되는 세금 징수액이 얼마인지, 1인당 국민 세부담이 얼마나 될지, 내년 적자국채 발행규모는 얼마일지 등이 드러나게 된다.오는 12일에는 8월중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최근 취업자 증가수가 늘어나고 있어 살아나고 있는 내수경기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취업자수가 237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만3000명(1.3%) 늘어났다. 최근 2개월 연속 정부의 올해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명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美 소갈비 수입여부 결정정부가 이번주 중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논의할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중에 미국산 소갈비 수입 허용 여부가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번주중 가축방역협의회 위원 가운데 민간광우병(BSE) 전문가와 검역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실제 2주전 열린 가축방역협의회에서 미국과 협상시 현재 30개월 미만으로 돼 있는 수입 쇠고기의 연령 제한을 유지하고 광우병 위험물질(SRM)을 제외한 LA갈비 등을 수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전문가협의회에서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는 한 정부안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다만 이번 전문가협의회에는 가축방역협의회 위원 가운데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등이 빠져 있어 정부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어떻게?오는 11일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주재하면서 `국민연금 기금운용 방향`을 공식 발표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국민연금 기금 운용 재편방안은, 기금 운용을 민간 전문가에게 맡기는 한편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같은 독립된 정부기구로 격상된다. 위원 수는 기존 21명에서 7명으로 줄이 돼 민간인 투자 전문가 중심의 상설 위원회로 구성할 계획이어서 국민연금의 투자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정부는 기금운용위를 독립 상설기구로 만들되 기금운용위 위원장은 복지부에서 추천위를 구성해 복지부 장관이 추천하고, 국무총리가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쪽으로 절충안을 마련한 것이다. ◇ 한-중 경제장관 만난다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에서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장관들은 최근 국내외 거시경제 현황과 경제정책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외국인 투자, 에너지, 금융,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대외국인투자 정책 변화로 인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나 어려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방침이다.또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위안화 절상 문제 등 국제 금융시장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 이동통신 요금인하 상품 `첫선`청와대가 주도하고 정보통신부가 추진해 온 이동통신 요금 인하 방안이 첫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이 이번주중 소량 이용자 기본료 인하, 선불카드 제도 개선 등 요금 인하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 달 통화량 50분 이하인 소량 이용자 기본료가 10% 이상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동안 휴대전화의 인위적 요금 인하를 반대해온 정보통신부가 청와대 측 압력에 밀려 사실상 방침을 선회해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요금 인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1위인 SK텔레콤이 정부 요청에 맞춘 인하 상품을 내놓는 것.또 서민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절반을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해 주는 `소액대출 보증보험` 제도도 이번주 초 방안을 확정해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보증은 대출자로부터 일정 수준의 보험료를 미리 받는 대신, 대출자가 돈을 갚지 못하면 저축은행에 대신 물어 주게 된다. 보험료는 보증금액의 5% 수준이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SK텔레콤, 스틱인베스트 지분 디피씨에 전량 매각☞유무선 통합 UCC 시대 열린다☞정통부, 통신요금 인하 숙제 `골머리`
- 유무선 통합 UCC 시대 열린다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이 휴대폰으로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사용자제작컨텐츠(UCC)를 자유롭게 올리고 내릴 수 있는 UCC허브(Hub)사이트 ‘아이스박스’를 오픈한다.SK텔레콤은 6일 UCC 사이트 뿐 아니라 외부 블로그와 미니홈피에도 동시에 UCC를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 UCC 허브 사이트 ‘아이스박스’(I’s box)의 시험 페이지를 오픈, 클로즈 베타 테스트(Close Beta Test)에 참여할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1000명 규모의 체험단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11월에 아이스박스는 오픈할 예정이다.휴대폰 이용이 가능한 ‘아이스 박스’는 외부 블로그나 미니홈피와 연동이 기능하고, 지인맵 기능을 통해 사이버 상의 인맥형성 지원이나 사이트에서의 동영상 편집도 할 수 있다.특히 이용자는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UCC를 아이스박스로 전송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정보 이용료 없이 휴대폰으로 아이스박스에 올려 놓은 UCC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심야 자동전송기능을 활용하면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편리하게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 현재 ‘아이스박스’에서 접속할 수 있는 블로그는 다음, 엠파스, 이글루스, 미투데이 등의 포털에서 운영중인 블로그이며, SK텔레콤은 향후 제휴 포탈 및 블로그 사이트를 확대할 계획이다.체험단 신청은 아이스박스 웹페이지(www.isbox.com)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체험단 가운데 163명을 선정해 UCC제작지원금 100만원(1명), 해외여행상품권(2), UCC 전용 캠코더(10명)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 이제 기아-버즈(Kia-BUZZ)로 통한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기아차가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Business Blog)를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변화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부합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기아차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 '기아-버즈 (Kia-BUZZ, www.kia-buzz.com·사진)'를 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아-버즈'는 국내 기업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business blog)로 기아차에 관심있는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영어로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기아차 관련 정보와 뉴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블로그(기업 블로그, Business Blog 혹은 Corporate Blog)'란 주요 타겟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 및 제품의 홍보를 위해 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를 뜻하며, 해당산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알리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버즈'의 오픈으로 블로그와 같은 뉴미디어를 자주 사용하는 신세대 고객들에게 기아차의 신선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버즈'를 통해 회사의 생생한 소식들을 전달하고,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아차 브랜드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아-버즈(Kia-BUZZ)'는 기아자동차의 'Kia'와 '와글와글 떠들다. 떠들썩하게 말하다'란 뜻을 지닌 영어 단어 'buzz'를 합하여 '기아차에 대한 이야기를 떠들썩하게 풀어놓는 대화의 장(場)'이란 뜻이다. '비즈니스', '디자인', '기아자동차', '모터쇼 & 이벤트' 등의 코너에 기아차 임직원들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 필진들이 참여, 신차 및 컨셉카, 디자인, 환경경영, 사회문화 활동 등 현장이 생생한 소식과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나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아-버즈' 인터넷 주소 www.kia-buzz.com 으로 접속하여 궁금한 점이나 글을 올릴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인터넷 사용이 능숙한 신세대들을 위해서 다양한 뉴미디어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최근 국내자동차시장의 핵심구매층으로 부상하는 20대를 위한 '펀키아(www.funkia.kr)' 사이트를 오픈해 UCC와 동영상에 익숙한 신세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200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간을 맞아 유럽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MSN과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주요 5개국 MSN의 온라인 모터쇼 섹션에 기아차 온라인 광고만을 걸게 하는 독점 후원 계약을 맺어, 사이트에 접속하는 유럽 신세대 고객들에게 기아 브랜드와 유럽전략차종 씨드(cee’d)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 상품성 강화된 ''2008년형 뉴카렌스'' 어때요?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기아차(000270)가 동력성능과 편의사양 등 상품성을 보강한 2008년형 뉴카렌스를 4일부터 시판한다. 2008년형 뉴카렌스는 ▲2.0 LPI 엔진 성능 및 연비 개선 ▲AUX·USB·DMB 등 첨단멀티미디어 신기술 대폭 보강 ▲인조가죽시트 기본 적용 등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2008년형 뉴카렌스에 탑재된 2.0 LPI 엔진은 성능개선을 통해 ▲최고출력은 141마력으로 기존 엔진보다 3.7%, ▲최대토크는 19.0kg.m으로 0.5%, ▲연비는 8.6km/ ℓ(A/T 기준)로 6.2%가 향상됐다. 또 기아차가 추진 중인 '기아 트로닉스(KIA-Tronics)' 계획에 따라 첨단 멀티미디어 단자인 AUX와 USB 포트를 적용하였으며, AV시스템에는 지상파 DMB 모듈을 적용해 선명한 TV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MP3 플레이어, 워크맨 등 외부 음악기기를 차량 내 오디오와 연결해 음악을즐길 수 있는 장치인 AUX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2단 CDP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카렌스는 유류가격이 치솟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차"라며 "동력성능과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2008년형 뉴카렌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스타일과 경제성,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8년형 뉴카렌스의 출시를 기념,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4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카렌스포머와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렌스포머'는 영화 트랜스포머를 패러디한 UCC 작품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8년형 뉴카렌스의 가격은 LPI 모델이 1505만(M/T)~2100만원(A/T)이며 디젤모델은 1970만(A/T)~2,380만원(A/T)이다.▶ 관련기사 ◀☞기아차 파업악재 탈피..8월판매 호조☞기아차, 첫 회사채 IR.."저평가 탈피" 시도☞기아차, 씨드 생산·판매 20만대로 늘린다
- KTF, 파격적으로 휴대폰 무선 망 개방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휴대폰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도 각종 정보와 뉴스, 게임, 음악, 쇼핑, UCC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KTF(032390)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무선망개방 K-OA(KTF Open Access) 사업 설명회’를 열고 포털, 쇼핑, 게임 사업자 등이 KTF 무선인터넷 망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KTF는 업무 수수료 및 상용화 프로세스 개선, 요금상품 개발 자율권 보장을 통한 마케팅 지원, 휴대폰 바탕화면 등을 활용한 고객접속 경로 확대 등의 무선 망개방 활성화 지원방안을 제시했다.KTF는 망개방 접속이용사업자들이 자사 시스템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망 이용수수료를 기존 약 28.5%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1%로 인하했다. 벨소리, 그림 등의 텍스트 서비스의 경우에는 이용 건당 33원의 수수료를 정보이용료수익의 1%로 통일해 낮췄다. 사업자가 KTF의 K-OA웹사이트(http://koa.ktf.com)을 통해 신청하면 바로 접속 이용 서비스 개시가 가능하도록 상용화 프로세스도 간소화한다. 또 KTF는 사업자들이 자신의 서비스에 맞는 요금상품을 자율적으로 개발, 마케팅할 수 있도록 데이터080 상품(B2B 과금 모델)을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KTF와 협의, 무선데이터 통화료와 정보이용료가 결합된 독자적인 요금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밖에 KTF는 고객들이 망개방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접속경로를 다양화하며, 사업자들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KTF는 이를 위해 휴대폰 바탕화면에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KTF 팝업 서비스’를 2008년 상반기에 망개방 사업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정통부 "리비전A 식별번호 어찌하오리?"☞KTF "무선망 시장 SKT에 양보 못해 !"☞KTF, '쇼 CGV 요금제' 가입자 10만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