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674건
- 현대·기아차 "점심시간에 콘서트 즐겨요"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은 오는 11월 7일까지 전국 사업장을 순회하는 '행복엔진 콘서트'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엔진 콘서트'는 각 사업장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40여분간 진행되며 자동차 회사의 이미지에 맞게 트럭 이동무대를 이용해 전국 사업장을 누비며 임직원들에게 작은 음악회를 선물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국메세나협의회'의 진행으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퓨전국악 그룹 '시아', 국내 최초 여성 팝페라 그룹 '오페레이디', 전자현악 앙상블 '포엠'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공연 단체들이 번갈아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2007 비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전공유 ▲문화활동 ▲봉사활동의 3대 테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2007 현대·기아차그룹 비전 페스티벌'에는 '행복엔진 콘서트' 이외에도 문화포럼, 그룹사회봉사의 날, 비전/가족사랑 UCC 콘테스트, 임직원 팀 장기 경연, 사내동호회 공연, 브랜드 체험, 문학나눔, 영상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11월 중순까지 한 달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 한국전자전 내일 개막..삼성·LG 신제품 총출동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전자전인 한국전자전(KES2007)이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한국전자전은 1969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 38회를 맞이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메이커들이 자신들의 앞선 기술력을 앞다퉈 뽐낼 예정이다. ◇ 삼성전자, 풀HD 평판TV 등 혁신적인 신제품 대거 출품 삼성전자(005930)는 약 1353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혁신적인 신제품과 기술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라는 전시 테마로 다양한 첨단 디지털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우선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풀HD LCD TV, 보르도 120Hz 풀HD LCD TV, 깐느 풀HD PDP TV 등 풀HD 평판TV를 대거 선보여 세계 TV 1위 기업으로서의 디자인력과 기술력을 과시한다. 또 디스플레이 선도 기업에 걸맞게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LCD 모니터, 웹캠 UCC 모니터, 멀티디스플레이 모니터 등 다양한 모니터 제품과 풀HD 프로젝터, 디지털 액자 신제품 등을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12.9mm의 초슬림 두께에 초고속 HSDP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UFO폰, 10.9mm의 초슬림 두께를 자랑하는 울트라 슬라이드 폰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에 인체공학적 유선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스커트폰도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업계 최소 선폭 51나노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1.8인치 64GB(Giga Byte: 기가 바이트) SSD(Solid State Drive)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의 통합적 체험공간인 'Samsung Experience Zone'을 마련해 게임, 포토, 화상통화, UCC 등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LG전자, 120부스에서 420개 제품 대거 전시 LG전자(066570)는 120부스(약 1080 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해 102인치 PDP TV, 우드PDP '갤러리'를 비롯, 브로드웨이와 엔터테이너 등 프리미엄 최첨단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102인치 PDP TV는 기존 HD(100만 화소급, 1,366×768) 대비 2배 이상인 풀 HD(207만 화소급, 1,920×1,080)급이다. ‘브로드웨이’는 기존HD급 대비 200% 더 선명한 ‘풀HD’와 초고속 동영상 구현 기술인 ‘120Hz’로 LCD TV 화질기술을 완성한 제품이다또 세계최초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슈퍼블루'의 2세대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IT제품과 '뷰티'폰과 같은 최신 휴대폰을 대거 출품한다. 2세대 슈퍼블루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디스크를 동시 재생 가능할 뿐만 아니라, BD-JAVA와 HDi를 탑재해 양규격 인터랙티브(양방향)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DVD 디스크와 일반 오디오 CD의 재생도 지원한다. '뷰티'폰은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채택해 고화질의 촬영이 가능하며 선명한 3인치의 대형 화면에서 편집 기능 등을 제공하는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대거 내장하고 있다. ▲ 한국전자전의 LG전자 부스.LG전자는 프리미엄 데스크톱 PC와 모니터시리즈 '블랙 피카소'도 선보인다. '블랙 피카소'는 '피카소가 데스크톱 PC를 만들었다면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해 디자인과 공간 활용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세밀히 반영했다. '블랙 피카소'는 최신 인텔 ‘3시리즈’ 베어레이크(Intel Bearlake) 플랫폼과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8시리즈(Geforce8), 넉넉한 320GB HDD를 탑재했으며, 윈도우 비스타는 물론 최신 3D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 12회 전자부품 기술대상에서 수퍼 블루 플레이어용 광픽업 및 로더(Super Blu Player Optical Pickup & Loader)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관련기사 ◀☞(오늘의 차트)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역주행`☞LCD 3분기 실적 좋다는데..반도체는 "속터져"☞`실적발표 앞둔 삼성전자` 목표가 잇따라 하향
- (CEO칼럼)김주혁 대표 "싼 집 찾아 다니다가 내가 차린 집"
- [엑스씨이 김주혁 대표] 강남역을 지나가다 우연히 필자의 눈길을 사로 잡은 간판의 한 문구이다. 문구를 딱 보았을 때는 ‘오죽 답답했으면, 직접 점포를 차렸을까?’하는 생각에 행인들 대다수가 한번쯤 웃음을 지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어떤 이는 주인이 톡톡 튀는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혹은 재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간판의 문구와 작년에 IT업계에 엄청난 대변화를 가지고 출현했던 UCC(사용자 제작 컨텐츠, User Created Contents)와 문득 연관이 지어졌다. 새로운 컨텐츠에 목말라하던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컨텐츠를 제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배포한다는 UCC의 컨셉과 싼 집 찾아 다니다가 직접 점포를 차렸다는 가게주인의 마음 속에 담긴 컨셉이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사고일까? 좀 더 비약해 보자면, UCC를 보면서 이전 소비자의 개념이 컨슈머 (소비자)에서 프로슈머(생산자이면서 소비자)로 완전히 진화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처음 썼던 프로슈머가 이제는 우리들 일상 생활 속에 깊게 자리잡았다는 것. 1980년대에 벌써 한 세대 이후를 예견한 앨빈 포플러야말로 진정한 영감의 소유자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알다시피 UCC는 현재 우리들에게 엄청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주고 있다. 그리고, 수 많은 관련 포털 사이트가 등장했다. 일례로 미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포털 사이트인 유투브(YouTube)는 2005년 2월에 설립되어 1년도 채 안 돼 하루 1억 개 이상의 동영상이 재생되는 공간으로 발전하여 방송사가 제작하는 컨텐츠의 양을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작년에는 구글에 16억 5,000만 달러에 매각돼 창시자인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 주기도 했다. 유투브처럼 손쉽게 동영상을 올리기를 원하는 프로슈머의 세상을 예견한 그들의 영감이 큰 몫을 했으리라 필자는 생각한다. 아직도,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그냥 스쳐 지나갔던 사소한 문구들이 많이 널려 있다. 이런 문구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UCC 틀에 얽매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있을 때, 또 다시 프로슈머는 이 틀을 깨고 그들만의 개성 있는 세상, 제2의 UCC 세상을 먼저 창출해 내지 말란 법이 있는가? 그들의 트렌드는 이미 그 어떤 속도보다도 빠르게 진화되어지고 있다. 누가 과연 POST-UCC의 흐름의 방향을 잘 파악해서 제2의 UCC 세상을 예견해 낼 것인가? 바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고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할 지도 모른다. 김주혁 대표<약력>서울대 전기공학과포항공대 컴퓨터그래픽스 석사삼성전자 중앙연구소SK텔레콤엑스씨이2000년 3월 회사설립(SKT 사내벤처 1호)8월 자바플랫폼 개발2003년 3월 위피 자바 1.1 표준플랫폼 개발2004년 10월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 수상2006년 7월 코스닥 신규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