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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점심시간에 콘서트 즐겨요"
  • 현대·기아차 "점심시간에 콘서트 즐겨요"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은 오는 11월 7일까지 전국 사업장을 순회하는 '행복엔진 콘서트'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엔진 콘서트'는 각 사업장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40여분간 진행되며 자동차 회사의 이미지에 맞게 트럭 이동무대를 이용해 전국 사업장을 누비며 임직원들에게 작은 음악회를 선물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국메세나협의회'의 진행으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퓨전국악 그룹 '시아', 국내 최초 여성 팝페라 그룹 '오페레이디', 전자현악 앙상블 '포엠'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공연 단체들이 번갈아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2007 비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전공유 ▲문화활동 ▲봉사활동의 3대 테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2007 현대·기아차그룹 비전 페스티벌'에는 '행복엔진 콘서트' 이외에도 문화포럼, 그룹사회봉사의 날, 비전/가족사랑 UCC 콘테스트, 임직원 팀 장기 경연, 사내동호회 공연, 브랜드 체험, 문학나눔, 영상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11월 중순까지 한 달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007.10.14 I 정재웅 기자
SK텔레콤, 속도 4배 빠른 ''T로그인'' 출시
  • SK텔레콤, 속도 4배 빠른 ''T로그인'' 출시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무선인터넷을 통해 지금보다 4배 이상 빠르게 동영상(UCC)과 사진 등을 전송할 수 있는 모뎀이 출시된다. SK텔레콤(017670)은 지금보다 데이터 업로드 속도가 4배 향상된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네트워크용 모뎀인 T로그인(CHU-720i·사진)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모뎀은 최대 1.45Mbps까지 업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기존에 1메가바이트짜리 사진을 보낼 때 약 21초가 걸렸다면 이 모뎀은 약 5초만에 전송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T로그인으로 고속 업로드가 가능한 지역은 부산 해운대와 수영구 등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서 최대 5.76Mbps속도가 가능한 HSUPA 네트워크를 상용화하고, 2009년까지는 전국 84개시로 상용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요금은 기존 T로그인 가입자와 동일하다. 월 2만9900원에 2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레귤러' 요금제와 4만5000원에 4GB를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가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T로그인 가격은 17만원 정도다. 보조금 15만원을 받으면 2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액세스기술연구원장 임종태 상무는 "이번 'T로그인' 단말기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UCC가 활성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종목돋보기)SKT `급등부담 있지만 기대감은 여전`☞SKT, 인류 최초 문명 발원지 파키스탄 진출 추진중☞"SKT가 루머 하나로 이리 급등할 주식은 아닌데..."
2007.10.11 I 이학선 기자
  • 네이버 지식인은 정말 `알바`들 일까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네티즌 참여형 인터넷모델인 `웹 2.0` 사이트들이 잇따라 실패하자 NHN(035420)의 지식인 성공 사례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네티즌들의 저조한 참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UCC업체 관계자들은 NHN이 어떤 묘수를 써서 네티즌들을 지식인으로 불러모았을 지를 분석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물론 이를 시기(?)하는 이들도 많다. NHN이 일명 `알바`를 고용해 이들로 하여금 답변을 달게 하고, 이후 네티즌들을 지식인으로 끌어모았다는 것. 이에 대해 NHN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현재 UCC사이트들이 겪는 고전을 생각하면 이들의 주장도 어느 정도 수긍은 간다. ◇지식인들이 중국 사업부에 있다? 현재 UCC 및 웹 2.0 사업을 전개한 이들은 큰 실패를 맛보는 상황이다. 한 인터넷업체 관계자는 "국내 네티즌들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의외로 이들의 참여율은 낮다"며 "UCC업체들이 큰 맘 먹고 경품이나 돈을 내걸어도 실패하는 이벤트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올해초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의 동영상 버전인 `신동지식` 이벤트를 개최했으나 경품수보다 응모자가 적은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다음은 이때문에 기간을 5일이나 늘린 끝에 가까스로 이벤트를 마무리지었다. 인터파크(035080) 역시 올 3월 만화 공모전을 열었으나 당첨자 선정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시 한 참여자는 "참여가 워낙 적어 작품을 올린 사람들이 서로를 추천해줬고, 결국 이들이 경품을 다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UCC사이트 관계자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NHN이 알바를 고용했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힌 상황이다. 사실 2003년 당시만 해도 NHN이 중국에 사업부를 마련하고 알바생을 고용해 답변을 달게 하고 있다는 등의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이 같은 소문은 최근 UCC업체들이 잇따라 실패하자 다시금 회자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NHN은 이 같은 주장이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선주 NHN 홍보실장은 "지식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높은 내공을 쌓은 명예지식인들을 보면 의혹을 제기한 이들도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의외로 활발하게 답변을 작성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시 NHN은 알바를 고용할 돈도 없었다"며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왜 NHN만 성공했을까 그렇다면 NHN의 지식인 사업이 성공한 이유는 뭘까. 심준보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많은 사이트들이 네티즌들로부터 너무 많은 것들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며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 싸이월드 등 홈피를 관리하는 것만으로 네티즌들은 벅차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최근 인터넷업체들이 너무 어려운 것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일 수 있다"며 "동영상 UCC는 분명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업체의 다른 관계자는 "지식인만 성공했던 이유는 지식인이 1등이기 때문"이라며 "네티즌들은 이왕 어렵게 뭔가를 작성하는 이상 수많은 다른 네티즌이 보길 원할테고, 이 때문에 네이버 지식인으로만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내다봤다. 즉 같은 게시물을 올릴 경우 되도록이면 네이버에 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NHN이 어느 정도 지식인 답변 작업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당시 지식인은 NHN의 성장 동력이었는데 회사측이 아무런 `관리`도 안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특징주)NHN, 이틀째 조정..최고점대비 11% 하락☞코스닥, 하루만에 하락..NHN`조정`(마감)☞네이버, `클린 기능 강화` 뉴스댓글 개편
2007.10.10 I 안재만 기자
  • 파란, `블로그 스페이스-시즌 2` 선봬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KTH(036030)가 서비스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은 블로그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블로그 스페이스-시즌 2`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블로그 스페이스-시즌 2`는 블로그 서비스 내에 개방형 이웃블로그의 웹RSS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화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개편된 이웃블로그는 블로그 단위로 이웃 등록, 정보를 공유했던 기존 이웃블로그에 반해 개인별로 관심있는 다양한 정보를 글 단위로 수집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수집된 게시글을 읽은 글과 읽지 않은 글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UCC 정보 정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개인화 기능을 추가해 웹 상의 많은 정보를 편리하게 수집,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웃블로거들의 정보 공유를 위한 라운지 역할을 하는 `블로그 스페이스`는 기존 이웃블로그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이웃 블로그의 글을 보다 쉽게 구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기 톱 블로그를 통해 연령별·성별 정보 소비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개편으로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올린 게시글에 대해 평가받을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평가 시스템은 구독자들이 특정 블로그의 글을 읽거나 이웃 블로그로 등록하기만 해도 해당 블로그를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파란은 또 차후 미디어와 연계해 블로그 기자단을 형성할 수 있는 `등록 신청글` 기능을 추가했다.▶ 관련기사 ◀☞파란, `폰지도 전송` 서비스 오픈
2007.10.09 I 안재만 기자
한국전자전 내일 개막..삼성·LG 신제품 총출동
  • 한국전자전 내일 개막..삼성·LG 신제품 총출동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전자전인 한국전자전(KES2007)이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한국전자전은 1969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 38회를 맞이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메이커들이 자신들의 앞선 기술력을 앞다퉈 뽐낼 예정이다. ◇ 삼성전자, 풀HD 평판TV 등 혁신적인 신제품 대거 출품  삼성전자(005930)는 약 1353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혁신적인 신제품과 기술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라는 전시 테마로 다양한 첨단 디지털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우선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풀HD LCD TV, 보르도 120Hz 풀HD LCD TV, 깐느 풀HD PDP TV 등 풀HD 평판TV를 대거 선보여 세계 TV 1위 기업으로서의 디자인력과 기술력을 과시한다. 또 디스플레이 선도 기업에 걸맞게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LCD 모니터, 웹캠 UCC 모니터, 멀티디스플레이 모니터 등 다양한 모니터 제품과 풀HD 프로젝터, 디지털 액자 신제품 등을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12.9mm의 초슬림 두께에 초고속 HSDP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UFO폰, 10.9mm의 초슬림 두께를 자랑하는 울트라 슬라이드 폰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에 인체공학적 유선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스커트폰도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업계 최소 선폭 51나노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1.8인치 64GB(Giga Byte: 기가 바이트) SSD(Solid State Drive)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의 통합적 체험공간인 'Samsung Experience Zone'을 마련해 게임, 포토, 화상통화, UCC 등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LG전자, 120부스에서 420개 제품 대거 전시 LG전자(066570)는 120부스(약 1080 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해 102인치 PDP TV, 우드PDP '갤러리'를 비롯, 브로드웨이와 엔터테이너 등 프리미엄 최첨단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102인치 PDP TV는 기존 HD(100만 화소급, 1,366×768) 대비 2배 이상인 풀 HD(207만 화소급, 1,920×1,080)급이다. ‘브로드웨이’는 기존HD급 대비 200% 더 선명한 ‘풀HD’와 초고속 동영상 구현 기술인 ‘120Hz’로 LCD TV 화질기술을 완성한 제품이다또 세계최초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슈퍼블루'의 2세대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IT제품과 '뷰티'폰과 같은 최신 휴대폰을 대거 출품한다. 2세대 슈퍼블루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디스크를 동시 재생 가능할 뿐만 아니라, BD-JAVA와 HDi를 탑재해 양규격 인터랙티브(양방향)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DVD 디스크와 일반 오디오 CD의 재생도 지원한다. '뷰티'폰은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채택해 고화질의 촬영이 가능하며 선명한 3인치의 대형 화면에서 편집 기능 등을 제공하는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대거 내장하고 있다.  ▲ 한국전자전의 LG전자 부스.LG전자는 프리미엄 데스크톱 PC와 모니터시리즈 '블랙 피카소'도 선보인다. '블랙 피카소'는 '피카소가 데스크톱 PC를 만들었다면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해 디자인과 공간 활용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세밀히 반영했다. '블랙 피카소'는 최신 인텔 ‘3시리즈’ 베어레이크(Intel Bearlake) 플랫폼과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8시리즈(Geforce8), 넉넉한 320GB HDD를 탑재했으며, 윈도우 비스타는 물론 최신 3D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 12회 전자부품 기술대상에서 수퍼 블루 플레이어용 광픽업 및 로더(Super Blu Player Optical Pickup & Loader)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관련기사 ◀☞(오늘의 차트)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역주행`☞LCD 3분기 실적 좋다는데..반도체는 "속터져"☞`실적발표 앞둔 삼성전자` 목표가 잇따라 하향
2007.10.08 I 지영한 기자
  • SK컴즈, 엠파스 덕에 `포털 2위` 껑충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11월 합병을 앞둔 엠파스(066270)의 주가 급등으로 다음을 제치고 포털 2위에 올랐다.SK컴즈는 수익성이나 트래픽 등으로는 다음에 크게 밀린다. SK컴즈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847억원, 193억원 수준. 이는 다음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인 1971억원, 360억원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올해는 주력 서비스인 싸이월드가 저성장모드에 진입해 지난해보다 수익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지배적이다.랭키닷컴 3일 기준 네이트 뉴스 점유율도 다음(29.32%)에 뒤져 10.57%을 기록하고 있고, 검색 점유율도 0.27%에 머물러 다음(15.75%)은 물론 엠파스(5.42%)에도 크게 뒤진다.그러나 엠파스가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자 덩달아 SK컴즈의 몸값이 뛰고 있다. 엠파스와 SK컴즈가 1대 3.5732182의 비율로 합병을 결의한 상태이기 때문.엠파스는 8일에도 11시 20분 현재 8.18% 급등해 3만4400원에 매매 중이다. 시가총액은 3650억원에 육박한다. 따라서 SK컴즈의 시가총액(합병 후 기준)도 1조3042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이는 다음의 시가총액 9284억원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SK컴즈의 장외매매가 역시 지난 7월 6만원대 초반에서 5일에는 7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엠파스 급등의 후폭풍이다.이에 대해 증권사 연구원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원래 인터넷기업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SK컴즈와 엠파스 역시 합병으로 인한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엠파스가 과매수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언젠가 큰 폭의 조정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나 합병 시너지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추격 매수를 자제해야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반면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합병 후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의 제휴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에 대한 콘텐트 공급이나 싸이월드 DB를 활용한 UCC사업 진행 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SK컴즈, `네이트온 기업용 메신저` 선봬
2007.10.08 I 안재만 기자
  • 미래에셋, 왜 다음 버리고 NHN 택했을까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증시의 `큰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을 대량 매도하고 NHN(035420)을 신규 매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NHN이 우량기업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증시에서는 다음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분석 속에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구조조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음 대신 NHN을 매수하는 전략을 폈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이에 대해 "해외시장 진출 의지를 가진 NHN에 비해 다음은 국내시장에서 정체돼 있고 UCC 올인 전략이 부담스럽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 NHN 매수에 5500억 들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불과 5거래일동안 NHN 주식을 257만3629주(5.3787%)나 매수했다. 정확한 매수가는 공시하지 않았지만 당시 주가가 계속 20만원을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NHN 주식을 매수하는데 5500억원 가까이 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다음은 엄청나게 팔아치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부터 다음을 팔기 시작했고, 최근에도 매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다음 보유량은 179만7568주(14.226%)에서 110만9829주(8.6429%)로 감소했으며 주요주주에서도 제외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움직임에 두 회사의 주가 움직임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NHN이 2일 한때 23만6500원까지 오르는 등 초강세를 보이며 지난달 19일 이후 18% 급등한 반면 다음은 5월 이후로 7만원을 오르내리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 최근 들어선 외국인의 매수세로 조금씩 오름세를 회복하고 있다. ◇NHN에만 러브콜 보내는 이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NHN에만 러브콜을 보내는데 대해 미래에셋증권의 정우철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시장에서는 2위가 살아남기 힘들다"며 "미국 야후도 점차 뒤로 처지고 있고 중국, 일본 등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NHN과 다음의 격차는 이미 너무 많이 벌어져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UCC 전략 역시 방향은 맞지만 실제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도 "기본적으로 NHN은 실적에서 투자자들을 배신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이번 분기 내에 실적 전망을 한 차례 상향 조정했고, 내년 1분기까지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 미래에셋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음이 자회사들을 잇따라 매각하는 등 신규사업 진출에 공을 들이지 않는 것도 투자 매력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다음은 국내시장에 갇혀 있는 상황이고 NHN은 어떻게든 해외시장을 공략하려고 하고 있다"며 "일단 현재로서는 NHN의 투자매력이 더 높아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측은 "종목매매와 관련해서는 코멘트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 관련기사 ◀☞다음, 2007 남북정상회담 인터넷 생중계☞다음 `하반기 실적호조+UCC 잠재력 풍부`-메리츠☞다음 "다음다이렉트자보 매각 다양한 방법 검토"
2007.10.04 I 안재만 기자
(CEO칼럼)김주혁 대표 "싼 집 찾아 다니다가 내가 차린 집"
  • (CEO칼럼)김주혁 대표 "싼 집 찾아 다니다가 내가 차린 집"
  • [엑스씨이 김주혁 대표]&nbsp;강남역을 지나가다 우연히 필자의 눈길을 사로 잡은 간판의 한 문구이다. 문구를 딱 보았을 때는 ‘오죽 답답했으면, 직접 점포를 차렸을까?’하는 생각에 행인들 대다수가 한번쯤 웃음을 지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nbsp;어떤 이는 주인이 톡톡 튀는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혹은 재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nbsp;하지만, 필자는 간판의 문구와 작년에 IT업계에 엄청난 대변화를 가지고 출현했던 UCC(사용자 제작 컨텐츠, User Created Contents)와 문득 연관이 지어졌다. &nbsp;새로운 컨텐츠에 목말라하던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컨텐츠를 제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배포한다는 UCC의 컨셉과 싼 집 찾아 다니다가 직접 점포를 차렸다는 가게주인의 마음 속에 담긴 컨셉이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사고일까?&nbsp;좀 더 비약해 보자면, UCC를 보면서 이전 소비자의 개념이 컨슈머 (소비자)에서 프로슈머(생산자이면서 소비자)로 완전히 진화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nbsp;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처음 썼던 프로슈머가 이제는 우리들 일상 생활 속에 깊게 자리잡았다는 것. 1980년대에 벌써 한 세대 이후를 예견한 앨빈 포플러야말로 진정한 영감의 소유자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nbsp;알다시피 UCC는 현재 우리들에게 엄청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주고 있다. 그리고, 수 많은 관련 포털 사이트가 등장했다.&nbsp;일례로 미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포털 사이트인 유투브(YouTube)는 2005년 2월에 설립되어 1년도 채 안 돼 하루 1억 개 이상의 동영상이 재생되는 공간으로 발전하여 방송사가 제작하는 컨텐츠의 양을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작년에는 구글에 16억 5,000만 달러에 매각돼 창시자인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 주기도 했다.&nbsp;유투브처럼 손쉽게 동영상을 올리기를 원하는 프로슈머의 세상을 예견한 그들의 영감이 큰 몫을 했으리라 필자는 생각한다.&nbsp;아직도,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그냥 스쳐 지나갔던 사소한 문구들이 많이 널려 있다. 이런 문구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nbsp;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UCC 틀에 얽매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있을 때, 또 다시 프로슈머는 이 틀을 깨고 그들만의 개성 있는 세상, 제2의 UCC 세상을 먼저 창출해 내지 말란 법이 있는가? 그들의 트렌드는 이미 그 어떤 속도보다도 빠르게 진화되어지고 있다.&nbsp;누가 과연 POST-UCC의 흐름의 방향을 잘 파악해서 제2의 UCC 세상을 예견해 낼 것인가? 바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고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할 지도 모른다.&nbsp; 김주혁 대표<약력>서울대 전기공학과포항공대 컴퓨터그래픽스 석사삼성전자 중앙연구소SK텔레콤엑스씨이2000년 3월 회사설립(SKT 사내벤처 1호)8월 자바플랫폼 개발2003년 3월 위피 자바 1.1 표준플랫폼 개발2004년 10월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 수상2006년 7월 코스닥 신규상장
2007.10.02 I 임종윤 기자
  • 다음 `하반기 실적호조+UCC 잠재력 풍부`-메리츠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UCC부문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3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7~8% 증가하고 마케팅비 대폭 감소로 영업이익이 70% 가량 급증할 것"이라며 "4분기 역시 인터넷 광고 성수기인데다 대선에 따른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의 수혜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성종화 연구원은 또 2008년 이후에도 검색광고 부문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성종화 연구원은 "CPC(클릭당 과금) 비중이 증가하고 CPM(노출당 과금)부문의 비딩(Bidding)제 도입으로 단기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분기별 두자릿수의 트래픽 증가와 함께 검색광고 매출도 두자릿수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또 UCC부문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만큼 높은 주가수익률(PER) 프리미엄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말 또는 내년 상반기 방송3사와의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면 트래픽이 현재보다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 경우 본격적인 유료 동영상 광고 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또 다음다이렉트보험이 장부가액 123억원은 물론 취득원가 350억원 이상의 가격에 매각될 전망이라 구조조정으로 인한 투자매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다음 "다음다이렉트자보 매각 다양한 방법 검토"
2007.10.02 I 안재만 기자
  • 베이직하우스, 브랜드가치 강화 캠페인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베이직하우스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다.1일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084870)는 올해 F/W(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기존 베이직하우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리-크리에이팅 캠페인(Re-creating Campaign)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리-크리에이팅 캠페인이란 기존의 가치를 재해석, 재창조해 더 큰 가치를 이끌어내자는 의미.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품격 높은 제품을 제공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가기 위한 전략적인 행사다.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베이직하우스는 희망(사회공헌), 스타일(패션), 자연(웰빙&신소재), 문화(문화지원), 맑은 경영(기업경영) 총 5가지의 브랜드 가치를 선정했다. 각 부문 별로 다양한 리-크리에이팅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대표 캐주얼로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리-크리에이팅 캠페인을 위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 UCC(사용제제작콘텐츠)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www.re-creating.co.kr)도 개설했다.조환수 베이직하우스 상무는 "국내외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위한 리-크리에이팅 캠페인을 실시했다"면서 "다각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7.10.01 I 이태호 기자
  • 디브이에스, 북한 개성으로 공장이전 추진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디브이에스코리아(046400)는 가동 중지됐던 상해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시설을 북한 개성공단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1일 밝혔다. 디브이에스는 개성 공장에서 주력품목인 슬림 DVD 로더(차량 내장형 DVD)와 신개발품인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디브이에스가 개성공단에서 생산할 제품은 이미 산업관리공단으로부터 전략물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통일부의 허가만 받으면 이전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와 더불어 디브이에스는 홍콩 고선필름 장주성 대표와도 대북관련 사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주성 대표는 북한과 독도 우표사업 및 영화제작 체제 선진화 작업을 진행중인 인물이다.조성옥 디브이에스 대표는 "개성으로의 공장이전은 디브이에스가 종합 IT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첫 단계이자 대북사업의 첫 단추"라며 "고선필름 장주성 대표와 대북사업에 대해 협의중인만큼 곧 새로운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디브이에스는 최근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5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5일 세번째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92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페이지온, UCC 사이트 `맥스PD` 개편
2007.10.01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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