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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VS주가)NHN-다음, 무엇이 애널리스트를 갈라놓았나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NHN(035420)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향후 전망을 두고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충돌하고 있다. 일부는 업계 1위이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NHN에 높은 점수를 주는 반면 또 다른 일부는 다음이 NHN에 비해 저평가된 만큼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NHN과 다음은 현재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각각 30만원과 1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 NHN은 25일 29만5000원에 마감하는 등 8만원대를 기록 중인 다음에 비해 `고지`가 가까운 상황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어느 종목이 먼저 신천지를 밟을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 종목을 놓고 감정 싸움까지 벌이는 양상이다. ◇무엇이 두 회사를 갈랐나 다음은 2003년 5월까지만 해도 NHN보다 덩치가 컸다. 매출규모로 따져도 2005년 초반까지는 두 회사가 엇비슷했다. 지금도 트래픽 기준으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서비스 이용률이 비슷하고 이메일이나 카페는 오히려 다음이 낫다. 검색 이용률만이 NHN이 훨씬 높다. 다만 다음은 NHN에 비해 트래픽을 수익사업으로 전환하는데 능숙하지 않다. 서울증권 추산에 따르면 수익화되지 않은 다음의 트래픽은 NHN 대비 79%에 달한다. 검색 트래픽도 NHN 대비 22%가 수익화되지 않았다. 또한 NHN에 비해 다음은 지나칠 정도로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려왔다. 온라인 쇼핑몰, 금융플라자,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등 수많은 사업에 진출했고 2004년말에는 미국 라이코스를 1000억원이나 주고 인수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규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매각되거나 매각될 운명에 놓여있다. 반면 NHN은 답답해보일 정도로 신규사업 진출에 소극적이다.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는 UCC에도 현재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NHN의 행보가 더 옳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적어도 주가에서는 그렇다. 현재 NHN의 시가총액은 다음의 12배에 달한다. NHN이 연일 급등해 시가총액 14조원을 돌파하는 동안 다음은 시가총액 1조원을 되찾는데 그쳤다.  올해 예상 순이익도 다음이 150억원에서 250억원 수준인반면 NHN은 2600억원에서 2900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는 NHN의 `완승`이다.◇인터넷업계에 2등은 없다?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NHN에 구애를 펼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NHN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규모 매수세로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래에셋증권의 매수 추천은 더욱 눈길을 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발표회를 갖고 "검색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지만 2위업체에는 별다른 수혜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인터넷시장에 2위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온라인산업의 특성상 전환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 1위업체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검색서비스를 강화하려면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고 마케팅을 진행해야하는데 NHN에 육박하는 수준의 투자를 감내할 2위기업이 없는 상태라고 단정지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일부에서는 다음이 높은 트래픽에 비해 검색시장 점유율이 낮다는 이유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다음은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카페나 UCC 등에서 적절한 유료화 모델을 찾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NHN이 비록 최근 많이 오르긴 했지만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한만큼 지금도 매수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는 "NHN은 조만간 40만원, 50만원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다음, 저평가돼 있다? 다음의 손을 들어주는 애널리스트도 많다. 최찬석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2008년 예상 EBITDA는 807억원으로 NHN(5314억원)의 15.2%에 달하나 시가총액은 7.6%에 그치는 상태"라며 "다음은 현재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다음은 게임 등 다른 사업을 전개하는 NHN에 비해 순수한 포털사업만을 진행하고 있다"며 "온라인게임업체에 상대적으로 낮은 PER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현재 NHN에 과도한 PER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NHN에 대해 "물론 언젠가는 40만원 벽도 뛰어넘겠지만 지금 현재 가격은 비싸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주가는 해외법인 실적에 달려있는만큼 현재는 좀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NHN이 가장 좋기 때문에 다른 포털은 좋지 않다`, `다음을 사면 NHN은 팔라는 것이냐` 등 이분법적 논리는 좋지 않다"며 "가격에 비해 싸기 때문에 다음을 사라고 추천하는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NHN이 구글과 유사한 수준으로 PER이 적용되는데 반해 다음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며 "NHN과 다음의 검색시장 점유율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만원-10만원 벽 돌파하려면? 현재 NHN에 30만원대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곳은 35만1000원을 제시한 굿모닝신한증권 포함 11개 증권사. 다음에 대해 10만원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서울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둘 이다. 공교롭게도 우리투자증권과 서울증권은 NHN에 20만원대 목표주가를 제시한 몇 안되는 증권사에 포함돼 있다. NHN을 이끌었던 검색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현 주가에 전부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NHN이 앞으로도 오르려면 해외사업이 가시화되거나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야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다음 역시 마찬가지다. 다음은 UCC를 통한 사업모델을 마련하거나 검색사업부문의 성장성을 키워야 NHN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NHN과 다음이 수급 여력으로 최근 급등한만큼 당분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충분히 알려진만큼 내년 이후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와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는 NHN이 다음을 연파해왔지만 기본적으로 인터넷업종은 `꿈`을 먹고 사는 업종"이라며 "다음이나 NHN이나 구체적인 수익모델만 마련되면 10만원, 30만원을 넘어 새로운 영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인터넷주 급등(마감)☞엔도어즈, `군주 온라인` 美서 공개서비스☞애널리스트에 `지름신` 강림하셨나
2007.10.30 I 안재만 기자
  • UCC·가상세계와 결합… 광고 이렇게 진화한다
  • [조선일보 제공] 아시아 최대 광고축제인 ‘애드 아시아(ADAsia 2007)’가 21~24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50주년(25회)을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광고를 넘어서(beyond advertisement)’. 전세계에서 모여든 1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광고를 넘어선 창의적인 광고의 노하우를 배우는 데 여념이 없었다. TBWA, 오길비앤매더, 사치앤사치 등 유수의 광고대행사 CEO 등도 참석해 창의성에 대한 그들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부자 된장녀 소동 이번 행사에서는 UCC(사용자제작콘텐츠)동영상을 활용한 광고 기법들이 여러 건 소개됐다. UCC동영상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광고 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논란이 있었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기발한 영상을 쏟아내는 네티즌들이, 광고 생산을 독점하는 대행사의 영향력을 떨어뜨릴 것이란 예상이었다.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UCC동영상은 광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표적인 매체로 부각됐다. 대표적인 예는 작년 말 미국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서 일어난 ‘부자 된장녀(spoiled rich girl)’ 소동.도미노 피자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1분40초짜리 짤막한 동영상은 ‘맥킨지(Mackenzie)’라는 이름의 10대 소녀가 겪은 일상을 담고 있다. 맥킨지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은 빨간색 사브 컨버터블 승용차를 깜짝 선물로 준비하지만, 정작 선물을 받은 맥킨지는 “왜 파란색을 사지 않았느냐”며 가족들에게 마구 화를 낸다. 앵글의 흔들림과 등장인물의 행동이 극히 자연스러웠고, 네티즌들도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촬영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인터넷에서는 ‘된장녀 논란’이 일었고, 동영상은 급속히 퍼져 나갔다. 흥분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맥킨지를 욕하는 데 열을 올렸다. 맥킨지는 두 번째 동영상에 등장해 “나는 부자 된장녀가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진 동영상들을 통해 사람들은 맥킨지가 꿈에 그리던 파란색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다는 사실과, 처음 받았던 빨간색 스포츠카를 9.99달러에 처분하려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커져갔다. 수백만 명이 클릭한 마지막 UCC동영상은 결국 도미노 피자 광고 홈페이지로 연결됐다.도미노 피자 광고는 입소문을 통한 마케팅 기법에 UCC동영상이라는 높은 확장성을 가진 매체를 결합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다국적 광고 대행사 레오 버넷(Leo Burnett) 아태지역 대표인 미셸 크리스툴라 그린(Kristula-Green)은 “유튜브, 마이스페이스, 세컨드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이 제공하는 가상 세계의 사회적 네트워크는 광고제작자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세계와 현실의 벽을 허물다 기발한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 세계와 현실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을 받는 광고도 있다. 2005년 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I)가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게임 ‘셰도 오브 콜로서스(Shadow of the Colossus)’가 주인공이다.홍보를 맡은 다국적 광고대행사 TBWA가 내놓은 프로젝트는 인터넷 공간을 무대로 하는 픽션(허구)광고. 신화 속 거인을 소재로 한 게임 원작에 맞추어 지구상에 거인이 존재한다는 허구적 현실을 그렸다. 2005년 10월 TBWA는 ‘거인학(giantology)’이라는 이름이 붙은 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괴한 이야기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인도 남부의 항구도시 첸나이 해변을 포함한 전세계 5곳에서 신화 속 거인의 유해가 발견됐다는 뉴스 동영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올라 있었다. 홈페이지는 신비롭고 기괴한 내용으로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몇 달 만에 100만 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이 광고를 더욱 큰 성공으로 이끈 건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였다. 광고의 설정에 매료된 네티즌들은 거인의 존재를 증명하는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만들어 인터넷에 뿌리기 시작했다. 홈페이지, 블로그, 비디오, 포드캐스트 등을 통해 ‘거인학’이라는 장르가 인터넷 공간에 급속히 퍼져 나갔다. 마니아들은 오프라인 상에서 모임을 갖고 실제 거인을 찾아나서는 탐험대를 결성하기도 했다. 하나의 홈페이지가 이룬 성과는 놀라웠다. 전세계 110개 국에서 35만명이 방문했고, 동영상은 2300만명의 재생 횟수를 기록했다. 게임이 공전의 히트를 쳤음은 물론이다. 당시 광고를 기획한 TBWA의 장 마리 드루 회장은 “인터넷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창의성의 시대가 열렸다”며 “두 세계가 합쳐져 만들어 내는 쌍방향(interactive) 세상에서 창의성은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쌍방향성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가상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광고도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Fiat)는 신 모델을 출시하며 인터넷 홈페이지에 엔진부터 휠까지 모든 옵션을 가상으로 장착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동차를 사려고 마음 먹은 사람은 홈페이지에 들어와 클릭 몇 번으로 자기 취향에 꼭 맞는 모델을 화면에 만들어 볼 수 있다. 옵션에 따른 가격도 자동으로 계산된다. 수동적 광고 수용자에 머물렀던 소비자에게 선택의 재미를 부여함으로써 관심을 이끌어낸 것이다. ■ 광고, 광고를 고발하다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다루는 주제에서도 광고는 꾸준히 외연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07년 칸(Cannes) 국제광고제 TV광고(필름)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진화(evolution)’라는 작품은 다름 아닌 ‘광고의 허구성’을 고발하고 있다.광고대행사 오길비앤매더(O&M)가 유니레버(Unilever)의 도브(Dove) 제품을 광고한 이 작품에는 한 여성이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한다. 이어 화장을 하고 머리를 다듬고 포토샵 처리를 하는 모든 과정의 장면이 빠른 속도로 보여진다. 결국 아름답게 ‘진화’한 여성의 얼굴은 마지막 순간에 화장품 옥외 광고임이 드러난다. 광고는 다음과 같은 자막으로 끝을 맺는다.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감각이 뒤틀리고 왜곡된 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이 광고는 미용 관련 회사가 스스로 자사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종류의 광고였다. 프랑세즈 실로(Chilot) 유럽상업영화제작자협회장은 “최근 광고들은 사회적 이슈들뿐 아니라, 업계와 관련된 부정적인 주제까지 활용할 정도로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광고는 메시지 전달자의 역할에서 사회 문제에 참여하고 이슈를 선도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2005년 가수 이효리와 북한배우 조명애의 만남을 그린 한 삼성의 ‘애니콜(Anycall)’ 광고가 그 예다. 남북의 여자 톱스타가 만난 이벤트는 짧은 기간 동안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 광고가 방영된 직후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4명이 애니콜 광고를 알고 있고, 이벤트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제일기획은 밝혔다. 강연에서 애니콜 광고 사례를 소개한 조 맥도나우(McDonagh) 제일기획 월드와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전까지 종교나 정치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하려고 했던 주제였다”며 “그러나 이제 광고는 설교나 투쟁 없이도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0년 후에 다시 보는 광고 행사 참석자들은 인터넷 시대 광고 산업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TBWA 장 마리 드루 회장은 “인터넷 세계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멀티미디어 등 기법에만 치중하기보다 창의성의 본질을 지키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 말미에 10년 전 애플 광고를 소개했다. 그는 “애플 광고는 혁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며 “좋은 광고는 10년 후 최신 기술이라는 껍데기를 벗어버린 후에도 여전히 즐거움을 준다”고 말했다.
  • LG전자 차기 전략모델 뷰티폰 유럽 14개국 동시 출시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LG전자(066570)가 쵸콜릿폰과 샤인폰의 뒤를 이을 야심작으로 준비해 온 '뷰티(Viewty)'를 25일 유럽 14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가격은 550유로로 LG전자 휴대폰 가운데는 프라다폰에 이어 두번째로 비싼 가격이다.뷰티폰은 500만 화소급 카메라 기능을 강조한 고기능 폰으로, 그동안 디자인과 감성에 치중해오던 LG전자의 휴대폰 이미지를 벗어나 기술과 성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 담긴 제품이다. 국가별 순차 출시 관행을 깬 유럽 14개국 동시 출시 결정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초콜릿폰, 샤인폰, 프라다폰의 연속 히트에 힘입어 프리미엄 이미지가 탄탄해진데다 뷰티폰에 대한 관심과 대기 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뷰티폰은 특히 LG 휴대폰 가운데는 보다폰, 오투, T-모바일, 오렌지 등 유럽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에 모두 공급되는 첫 모델이어서 유럽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이 기대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쵸콜릿폰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장담한 모델이기도 하다.뷰티폰은 3.6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폰으로 출시되며 터치스크린과 함께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다. 또 자동 및 수동 초점 기능, 원터치 손떨림 방지 기능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내장했다. 또 야경 촬영에 적합한 ISO800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하고 스마트 라이트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LG전자 관계자는 "초당 12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기능도 탑재해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포착해 슬로우 모션으로 잡아낼 수 있고 제작한 동영상을 뷰티폰에서 UCC(User Created Contents)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로 바로 업로드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초콜릿폰, 샤인폰 등 블랙라벨 시리즈와 프라다폰으로 휴대폰의 디자인 흐름을 주도한 데 이어, 뷰티폰을 시작으로 첨단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연속적으로 선보여 하이엔드급 휴대폰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電 명암비높인 PDP패널 `G플랫폼` 공개☞세탁기를 왜 등산복 가게에 전시했을까?☞LG전자, ‘쿼티(QWERTY)폰’으로 美 문자족 공략
2007.10.24 I 이진우 기자
  • NHN, 아직도 상승여력..목표가 30만원-한국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NHN(035420)에 대해 "글로벌 비교대상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데다 실적 호조도 예상돼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39.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홍종길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와 게임부문에서 탁월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동영상 광고, IPTV, 해외검색, 모바일 등 신규성장원이 2008년부터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근 급등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기간조정이 예상되나 아직도 매수하기에 나쁘지 않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홍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NHN의 주가에 국내 온라인광고와 게임시장의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있는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해외게임사업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그는 "현재까지는 해외법인 실적이 가이던스에 미달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해당시장의 성장성이나 NHN의 역량을 감안하면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홍 연구원은 "동영상UCC와 IPTV, 일본검색시장 진출, 무선인터넷 등의 신규사업 가운데 한두개만 성공하면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상당한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NHN은 또 다시 장기성장성을 갖추게 된다"고 전망했다.그는 또 NHN이 3분기 2284억원의 매출과 96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배너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게임부문 매출액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코스닥 790p목전..인터넷·반도체 급등(마감)☞코스닥 급반등..대장주 끌고 태양광株 밀고☞한게임, 레이싱게임 `고고씽` 퍼블리싱
2007.10.24 I 안재만 기자
(핫클릭)서울시의원들 체육대회 `망신살`
  • (핫클릭)서울시의원들 체육대회 `망신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서울시의회 체육대회에서 시의원들의 도가 지나친 행태가 다시 부각되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23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는 지난 17일 송파구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체육대회를 찍은 UCC블로거와의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논란이 재점화 됐다. 당시 체육대회를 소형 켐코더로 찍은 UCC블로거는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http://blog.daum.net/syu219)에 동영상을 올렸다. 이 블로거는 "경기장 구석에서 도시계획 관련 현안에 대해 한 부구청장과 도시개발국장이 보고를 하는데 보고가 끝나자 시의원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고함을 지르며 야단을 쳤다"며 "호통을 치는 시의원들 앞에서 구청 직원들은 죄인마냥 계속 굽실거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누워서 담배를 피우며 보고를 듣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한 시의원은 갑자기 진행자의 마이크를 뺏어 일부 구청장들에게 `시의원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해달라`며 호통을 쳐 다른 시의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 30분까지 진행된 체육대회 내내 음료수와 과일바구니ㆍ종이가방 등 선물보따리를 든 구청 직원들의 방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체육대회때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과 관련 기사로 인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던 서울시 의회가 휴일도 아닌 평일에 또다시 이런 행사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행사를 통해 세금은 세금데로 축 내고 구청장들을 상대로 힘을 과시하는 의원들을 보면서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하고는..`이란 말이 저절로 나왔다"고 혀를 찼다. 탤런트 손태영이 연인이었던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와의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영은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한 편지 형식의 글에서 "우린 벌써 이별을 했고, 정리한 사람들이잖아. 이제 어른이잖아"라며 쿨케이와의 이별을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손태영은 한 달 전 쿨케이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았고, 손태영은 10월초 미국여행을 떠나기 전 마음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영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쿨케이와 처음 만나 1년여 간 교제해왔다. 관련기사 ☞손태영, 쿨케이와 이별 심경고백 "사람들 속에서 울었다"
2007.10.23 I 공희정 기자
삼성電  5백만화소 카메라폰..유럽부터 달군다
  • 삼성電 5백만화소 카메라폰..유럽부터 달군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삼성전자가 500만 화소 카메라폰인 'SGH-G800'을 하반기 전략모델로 제시했다. 올 하반기 세계 고(高)화소 카메라폰 시장을 뜨겁게 달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는 22일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500만화소 카메라폰 'SGH-G800(사진)'을 올 하반기 전략모델로 삼아,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에 처음으로 500만 화소폰 'SGH-G600'을 선보인 데 이어 후속 모델인 'SGH-G800'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을 앞세워 올들어 수요가 본격화하고 있는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올해 500만화소 카메라폰의 판매량은 총 1700만대에 이르고, 2008년에는 2900만대, 2009년에는 5100만대 등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SGH-G800'을 올 하반기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공략할 전략 모델로 선정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울트라 에디션II의 뒤를 잇는 글로벌 히트 모델로 띄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SGH-G800'에 대한 자랑을 감추지 않고 있다. 최신 디지털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소비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구현한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카메라 기능은 최신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간다는 강조했다. 또 사진과 동영상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어 UCC 제작이 가능하고,카메라와 비슷한 외관 디자인에 직관적이고 단순하면서도 마치 카메라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카메라 UI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달 말 영국 런던에서 유럽 지역 딜러들을 대상으로 런칭행사를 가진 뒤 다음달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한다.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수준의 카메라 기능을 원하는 휴대폰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화소 고기능 카메라폰을 선보여 카메라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LPL 장비·재료 교차구매 합의☞올해 휴대전화 출하량 예상比 20%↑ 전망☞삼성전자 2009년까지 숏트랙 월드컵 후원
2007.10.22 I 지영한 기자
  • GM대우, 경차 `띄우기`나섰다..日투어 개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차 모닝의 경차 분류로 비상이 걸린 GM대우가 경차 띄우기 행사를 전개한다.  GM대우는 내년부터 기아차(000270)의 모닝이 경차로 인정되면서 그동안 경차시장에서 마티즈로 누려왔던 독점적 지위를 빼앗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GM대우는 오는 2008년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기념, 마티즈 동호회 회원과 UCC 및 다음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기자단 등100여명을 경차왕국 일본에 초청, 일본 경차 문화를 탐방하는 '마티즈 드라이빙 스타 일본 투어'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4박 5일에 걸쳐 GM대우 창원공장과 일본 큐슈지역 일대에서 진행되며 양국간의 경차문화를 살펴보기 위한 경차동호회 회원간 대담과 자매 결연식, 일본 경차와 비교시승 행사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GM대우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유일의 경차 마티즈와 일본 대표 경차인 다이하츠 무브(Daihatsu Move) 및 미라(Mira), 마즈다 AZ(Mazda AZ) 등 총 30대의 차량을 준비했다.일본은 연간 자동차 판매량 중에 약 35%를 경차가 차지 할 정도로 경차를 애용하는 나라다. 또 일본 경차는 660cc 미만으로 한국보다 경차 배기량은 적음에도 불구,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사양, 뛰어난 연비, 세금 및 각종 경차 혜택 등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이번 대규모 경차 문화 탐방행사는 내년이면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마티즈가 동호회를 중심으로 일본의 합리적인 자동차 소비문화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시장에 보다 바람직한 자동차 소비문화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박세리, 오피러스 탄다"☞기아차 `모닝` 베트남에서 생산된다☞(르포)GM대우 디자이너 `지나`의 집에 가보니
2007.10.19 I 정재웅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9일)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9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부국증권 SBS(034120): 최근 광고단가 인상, 베이징올림픽 효과 등으로 실적성장이 기대됨. 미디어 규제완화로 인해 2008년 지주회사로의 전환과 함께 수익성위주의 패러다임 변화를 기대해 볼 만함. ◇대신증권 넥스턴(089140):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이 2.5배(매출액 기준 500억원)로 증가하여 내년부터 큰 폭의 외형성장과 더불어 실적 증가세가 돋보일 것으로 판단됨. ◇대우증권 삼성전기(009150): 주력사업인 MLCC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1㎌ 이상의 고용량 비중 증가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 주요 고객들의 휴대폰 판매수량 증가로 OS사업부분 실적 호전이 계속될 전망. LED사업에서 효율성을 확보하고, LCD TV용 BLU를 본격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매출액 증가 예상. 인탑스(049070): 중국 천진과 인도 구루가온에서의 해외 생산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내년에는 천진법인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 휴대폰 부품업체 수익의 제한을 가져온 단가인하 압력이 한계에 도달하였고, 모듈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 ◇한양증권 포휴먼(049690): 디젤자동차 배기가스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PFC가스 등 환경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장치를 독자기술로 연구 개발하여 생산 및 판매하는 100% 자회사 FH의 실적호조에 주목할 시점. FH의 순이익은 06년 119억원에서 07~09년 각각 201억원, 365억원, 437억원으로 급증할 전망. 이는 주로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굿모닝신한증권 NHN(035420): 온라인 광고시장 고성장과 함께 분기 실적호전 지속하는 코스닥시장 내 대표적인 실적株. 검색부문의 독보적인 위상을 바탕으로 배너광고, UCC, VoIP 등으로 시너지 창출 가시화.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신규게임 출시, 해외법인 실적호전, 기관 순매수 지속 등은 긍정적.
2007.10.19 I 손희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 증시 급락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10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 서울경제  ▲1면-재계, 기업규제 1664건 폐지 개선 건의-외국인 투자규제로 인도 증시 8% 폭락-로스쿨 정원 첫해 1500명-국감 치열한 정치공방▲종합-중국, 한국 최대 수입국 됐다. -신규 취업자수 두달째 30만명 안돼-반값 아파트 실패는 잘못된 입지선정 탓-EU, 농산물도 압박수위 높여-인도증시 급락, 브릭스 증시 거품 붕괴 신호탄-인도 펀드 '비상등'-참여정부 4년 채무 150조 급등-막오른 통신시장 요금경쟁▲금융-예적금도 내맘대로 설계한다-솔로몬저축은행 KGI증권 인수 난항▲국제-차이나머니 무제한 투자 시사-외국인 투자 증가 사모펀드가 주도-유럽의회, 탄소배출권 1인당 하나씩 할당 추진-카스피해 연안 5개국 경제협력기구 설립▲산업-현대차 상용차 선진국 진출 활짝-노트북으로 HD급 영상 즐기세요-LG전자 서울 R&D 벨트 구축 가속-USIM 내년 3월 개방 사실상 불가능-외식업계 맛있는 온도를 찾아라 ◇ 한국경제▲1면-공기업 혁신은 커녕 '신설파티'-국민은행 비정규직 8400명 정규직 전환-성남 수정 중원구 재개발▲종합-IMF 세계 경제성장률 4.8%로 낮춰-중국 17전대후 증시진정책 나오나-시중은행 "중국펀드 판매 자제"-기업들 내년 사업계획 짜기 막막하네-다국적 제약사 한국서 폭리-규제만 없애도 국가경쟁력 15위로 껑충-EU, 농산물 미국수준으로 개방하라▲국제-차이나달러 인수합병 광풍 시작됐다.-해외자본 미국서 엑소더스-미국 소비잔치 끝났다.▲사회-대학들, 로스쿨 보이콧하겠다-정보사 터에 문화클러스터 추진▲산업-현대차, 상용차도 엔진독립 이뤘다-포스코 열연대리점 3곳 퇴출-LG전자 가산 R&D 캠퍼스 준공-경기 풀리니 1천원숍 썰렁▲금융-국민은행 정기적금 금리 내달 인상-캐피털사 선박리스 대출 급증-은행PB고객 자산 30%는 금융상품 ◇ 매일경제 ▲1면-로스쿨 정원 첫해 1500명으로-국제유가 연일 사상최고-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종합-스타벅스, 요거트업체 핑크베리 샀다-국제유가 87달러 돌파 연일 사상최고-유가 100달러 넘으면 쇼크-아시아 자금 미국서 탈출 러시-대한민국은 불량규제 공화국-국민연금 재정위기 타령하더니 보험료 제대로 못걷어 체납액 사상최고-국정감사 첫날부터 몸싸움으로 파행▲국제-유가 100달러 눈앞..2차 오일쇼크와 비슷한 상황-후진타오 "재테크로 돈 버세요"-두바이에 상하이섬 만든다-미쓰비시 원유 증산 플랜트 개발▲금융-인기 시들해진 고금리 특판 예금-은행권 중국펀드 쏠림현상 결계령-큼투자 방법 다양해져요▲산업-현대차 버스 트럭기술 완전 독립-미국서 기세 꺾인 토요타-귀가 아니라 뼈로 듣는 휴대폰-UCC업계 대선 특수 없네-차세대 반도체 Fe램 상용화 앞당긴다-실리콘으로 인공뼈 첫 개발-캐나다산 이마트 콜라 오늘부터 판다-롯데마트에 토이저러스1호점▲부동산-반값아파트 왜 잘 안되나..가격 겨우8%싼데 20년간 못팔아-전세가격으로 공급해야-선진국선 왜 잘되나..국유지 풍부해 땅값 부담 없어-전매제한 나홀로 중소형 지방..찬밥 아파트 조심!
2007.10.17 I 이진우 기자
  • 인터넷검색시장에서 2위란 없다-미래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터넷검색시장에서 2개 이상의 업체가 동시에 수혜를 보긴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정우철 연구원은 16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인터넷·소프트웨어 산업분석 I` 발표회를 갖고 "검색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지만 2위업체에는 별 다른 수혜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NHN(035420)만이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또 "검색시장에서 시장 1위업체로의 쏠림 현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온라인산업의 특성상 전환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선두업체의 투자 규모가 워낙 커 후발업체가 추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정 연구원은 "검색서비스를 강화하려면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고 대규모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해야하는데 NHN에 육박하는 수준의 투자를 감내할 2위 기업이 없다"며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정 연구원은 실적만 놓고봐도 이 같은 추세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글의 매출이 전년대비 72.8%나 성장했는데 2위인 야후의 매출은 22.2%만 증가했다는 것이다.정 연구원은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NHN은 고성장하는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고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 온라인게임포털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반면 다음(035720)이나 엠파스 등 후발업체들은 검색 외의 서비스로 사업모델을 구축해야한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정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다음이 높은 트래픽에 비해 검색시장 점유율이 낮다는 이유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다음은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카페나 UCC 등에서 적절한 유료화 모델을 찾아야한다"고 지적했다.또한 엠파스와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합병에 대해서는 "검색 중심의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가 만났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메신저 `네이트온`까지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다양한 신규사업을 펼치기에 유리한 입장"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코스닥기업 지적재산권 국내 전체 1.7%☞(특징주)NHN, 종가기준 KT 시총 앞질러☞코스닥 우량주로 관심이동..`NHN`최고가(마감)
2007.10.16 I 안재만 기자
  • 이젠, 이런 변명 안 통합니다
  • [조선일보 제공] 친구에게 길을 설명할 때 약도가 없어 고민하는 경우는 이제 찾기 힘들다. 온라인 지도 서비스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게 퍼져 있기 때문. 그런 온라인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최근 부쩍 바빠졌다.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하는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계절인 가을, 진화 중인 지도 서비스를 100% 활용해보자.◆진화하는 위치 검색 서비스기존 온라인 지도는 편리하지만 2차원이어서 현장의 상세한 모습을 담기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그동안 인터넷에서 구한 지도 한 장만 들고 복잡한 서울 번화가에 나섰다가는 어지러운 간판과 골목 틈에서 길을 잃기가 다반사였다. 때문에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나 MS의 버추얼 어스(Virtual earth)처럼 최근 세계적인 온라인 지도 서비스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현장의 모습을 지도와 함께 온라인으로 바로 볼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사이트는 플레이 스트리트(playstreet.net)가 대표적이다. 플레이 스트리트는 지도와 거리의 사진을 함께 보고 싶은 네티즌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이 사이트를 제작한 소프트웨어 개발팀 빈(Beenn)은 일일이 거리 사진을 찍은 뒤 파노라마로 연결, 네티즌이 지도의 특정 장소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거리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구 등 3개 도시 8개 지역에 서비스 중이다.엠앤소프트(구 만도맵앤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지도 사이트 웨어이즈(www.whereis.co.kr )도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우선 축척이 3000분의 1로 일반 지도보다 훨씬 자세하다. 보통 온라인 지도가 1만분의 1에서 4000분의 1 정도의 축척을 갖고 있다. 또 지금 보고 있는 부분을 바로 메일에 넣어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 이 사이트는 모의 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도 위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지정하고 길 찾기 버튼을 클릭하면 지도 위에 경로와 예상시간이 표시된다. ‘한남대교 남단에서 부산·강남대로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우측 출구입니다’라는 식으로 운전자들에게 익숙한 내비게이터 방식의 안내도 곁들여진다.이동 중인 상대방에게 약도를 보낼 때에는 포털 사이트 파란(www.paran.com )의 ‘폰지도 전송 서비스’가 적합하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상점이나 업체의 위치를 검색하면 바로 검색결과 옆 버튼을 눌러 상대방의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KTF,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전송료는 무료이다. 단 지도를 메시지로 받은 사람이 지도 보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정보 이용료가 부과될 수 있다.◆정보뿐 아니라 추억도 찾아보자온라인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자 편의를 높이려 애쓰고 있지만 사실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구글이 최근 인수한 파노라미오(Panoramio)와 같이 아예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정보나 추억을 지도에 올려 다른 네티즌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야후의 라이프맵(kr.gugi.yahoo.com/lifemap)은 전형적인 UCC형 지도 서비스다. 네티즌은 언제든지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에 시간과 위치 정보를 기록해 지도 위에 저장할 수 있다. ‘해운대’ ‘청계천’ 등 다양한 명소에서 다른 네티즌들이 어떤 추억을 가졌는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게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싸이월드(www.cyworld.com )의 ‘이야기지도’도 유사한 서비스다. 지도 위 장소에 걸린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장소와 관련된 정보와 다른 네티즌들이 올린 UCC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미니홈피, 페이퍼, 클럽, 광장 등 싸이월드의 다른 서비스와 연동돼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홍대에서 맛있는 식당을 발견한 경우 사진을 올리고 관련 글을 미니홈피 게시판에 올렸다면 싸이월드 지도 서비스에도 해당 사진과 글이 뜨는 식이다. 싸이월드와 함께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 )도 맛집, 숙박시설 등 사용자의 관심 영역을 따로 표시해 편집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가람 SK커뮤니케이션즈 과장은 “지도 서비스는 이제 위치를 단순히 검색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용자의 추억과 경험이 담긴 콘텐츠가 함께 표시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최근 트렌드인 짜깁기(mash-up) 서비스를 통해 UCC와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가 속속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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