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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픈 말 있으면 '되고송' 만들어 부르면 되고~
  • [조선일보 제공] "취직 말 나오면 웃으면 되고, 졸업 말 하면 더 크게 웃으면 되고, 백수 되는 게 두려워질 때면 친구전화 안받으면 되고." (되고송 패러디, '대졸송' 중에서) SK텔레콤의 CF 중 일명 '되고송'이 심상치 않다.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사무실에서도 이 중독성 있는 노래의 흥얼거림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요즘 한국에서 가수들의 인기가요보다 훨씬 더 자주 듣는 노래가 바로 되고송이다. 인터넷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최근 UCC 제작물은 되고송 패러디로 넘쳐 난다.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의 애환을 여지없이 드러냈다고 밝힌 '대졸송'을 비롯해 '노처녀버전''노총각버전' '공처가버전' '학교생활버전' '군대버전' '여고버전' 등 일반인들이 UCC로 제작한 되고송 패러디가 수십여 편에 달한다. 지난해 원더걸스의 텔미댄스 따라 하기 열풍과 비슷한 양상이다.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되고송에 열광하는 것일까? 우선 따라 부르기 쉽고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리듬 때문이다. 되고송을 작곡한 김연정(31·사진) 음악감독은 "남녀노소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멜로디를 만들려고 했다"며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쉬운 곡을 만드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되고송은 듣고 난 뒤에도 리듬의 잔상이 귓가에 맴도는 묘한 중독성을 지녔다.'이렇게 하면 되지'라는 긍정의 메시지 또한 네티즌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최전방 가면 건강 좋아져 좋고, 군대생활이 너무나 힘들 땐 여자친구 사진 보면 되고' (군대버전 중에서), '수업 중 잠 오면 그냥 자면 되고, 성적 안 오르면 공부하면 되고' (학교생활버전 중에서) SK텔레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박지훈 매니저는 "되고송이 기본적으로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유행처럼 번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졸송'처럼 단순한 긍정이 아닌 현실의 불만과 미래의 불안감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생활버전'에서는 '0교시 하면 3시간 자면 되고, 우열반 하면 공부 관두면 되고'라며 현정부의 교육정책을 빗대고 있으며, 최근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파문 역시 되고송의 단골 패러디 대상이다. 무엇인가에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난다면 눈살만 찌푸리지 말고 되고송을 흥얼거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NHN, 공정위 이슈 펀더멘털 제한적-삼성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증권은 9일 NHN(035420)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공정위의 결정은 온라인광고를 주력사업 모델로 하고 있는 NHN의 펀더멘탈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광고가격과 대상매체는 이용자 및 광고주의 자유의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NHN이 공정위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 방침을 밝혔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NHN의 승소 가능성도 일정부분 존재한다고 보인다"고 주장했다.박 연구위원은 "미국 검색광고 시장에서 쿼리와 매출액 기준으로 모두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서도 독과점 사업자 및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지 않았다"며 "구글이 더블클릭 인수시 EU 집행위원회가 야후 등 많은 경쟁자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를 허가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검색광고 시장에서 NHN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근거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고, 나아가 UCC를 포함한 NHN이 영위하는 모든 사업에서도 시장지배적 사업자 논리를 적용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NHN, 공정위 이슈 영향은 `글쎄`-우리☞포털에 사상 첫 공정위 '칼날'..처분낮아 영향은 미미☞네이버가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
2008.05.09 I 류의성 기자
'되고송' 열풍에 군대버전·노처녀버전도 등장(VOD)
  • '되고송' 열풍에 군대버전·노처녀버전도 등장(VOD)
  • [조선일보 제공] "취직 말 나오면 웃으면 되고, 졸업 말 하면 더 크게 웃으면 되고, 백수 되는 게 두려워질 때면 친구전화 안받으면 되고." (되고송 패러디, '대졸송' 중에서) SK텔레콤의 CF 중 일명 '되고송'이 심상치 않다.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사무실에서도 이 중독성 있는 노래의 흥얼거림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요즘 한국에서 가수들의 인기가요보다 훨씬 더 자주 듣는 노래가 바로 되고송이다. 인터넷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최근 UCC 제작물은 되고송 패러디로 넘쳐 난다.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의 애환을 여지없이 드러냈다고 밝힌 '대졸송'을 비롯해 '노처녀버전''노총각버전' '공처가버전' '학교생활버전' '군대버전' '여고버전' 등 일반인들이 UCC로 제작한 되고송 패러디가 수십여 편에 달한다. 지난해 원더걸스의 텔미댄스 따라 하기 열풍과 비슷한 양상이다.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되고송에 열광하는 것일까? 우선 따라 부르기 쉽고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리듬 때문이다. 되고송을 작곡한 김연정(31·사진) 음악감독은 "남녀노소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멜로디를 만들려고 했다"며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쉬운 곡을 만드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되고송은 듣고 난 뒤에도 리듬의 잔상이 귓가에 맴도는 묘한 중독성을 지녔다. 김연정씨가 만든 되고송은 단순하면서도 친근한 멜로디로 다양한 UCC 패러디 작품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되지'라는 긍정의 메시지 또한 네티즌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최전방 가면 건강 좋아져 좋고, 군대생활이 너무나 힘들 땐 여자친구 사진 보면 되고' (군대버전 중에서), '수업 중 잠 오면 그냥 자면 되고, 성적 안 오르면 공부하면 되고' (학교생활버전 중에서) SK텔레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박지훈 매니저는 "되고송이 기본적으로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유행처럼 번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졸송'처럼 단순한 긍정이 아닌 현실의 불만과 미래의 불안감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생활버전'에서는 '0교시 하면 3시간 자면 되고, 우열반 하면 공부 관두면 되고'라며 현정부의 교육정책을 빗대고 있으며, 최근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파문 역시 되고송의 단골 패러디 대상이다. 무엇인가에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난다면 눈살만 찌푸리지 말고 되고송을 흥얼거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노처녀 ♪~되고송 ♪. /키위닷컴 제공  ▲ 되고송~공처가 버전. /키위닷컴 제공
  • 포털에 사상 첫 공정위 ''칼날''..처분낮아 영향은 미미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인터넷포털업계의 독과점적 지위남용에 관한 사상 첫 공정위 조사가 햇수로 2년여만에 결론이 났다.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2700만원이라는 낮은 수위의 제재가 가해졌다.  이는 지난 2006년말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하게 된 당시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것. 신산업의 경쟁제한 행위에 대한 공정위가 들이댄 첫 칼날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처럼 낮은 수위 제재로 결론이 남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조사 시작땐 '떠들썩'..처분관대해 결국 '소문난 잔치'로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 포털 사업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게 된것은 지난 2006년말부터다. 당시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인터넷포털 사업자들이 컨텐츠 제공업자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다는 지적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더불어 포털업체의 횡포를 막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도 높아갔다. 이듬해인 2007년 2월에는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에서 `진단, 대형 포털업체 불공정거래`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열 정도로 사회적 정서가 들끓었다. 포털 사이트의 독과점을 근절할 수 있는 정부 규제가 도입돼야 한다, 포털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별도의 세부기준을 고시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올 정도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2007년 초부터 인터넷 포털업체들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나 담합, 불공정거래 등의 행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서류검토 등 예비조사에 나섰다. 이어 2007년 5월에 NHN(035420),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본사에 대해 직권 현장조사를 벌였고 이후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5월이 돼서야 비로소 결과가 나오게 된 것. 하지만 조사 시작 당시의 기세와 달리 처분 수위는 상당히 낮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을 매출액과 검색쿼리(이용자가 검색창에서 키워드를 입력한 후 검색을 한 총 횟수)등을 기준으로, 검색 등 포털서비스 이용자 시장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했다. 또 판도라티비 등 UCC동영상 공급업체에 대해 동영상 상영전 광고를 금지한 것이 이같은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행위라며 시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과징금도 부과했지만 이는 NHN이 자회사에 사무실을 임대하면서 임대료를 턱없이 적게 받았다는 `계열사 부당지원`에 대한 것으로, 사안의 본질인 포털의 독과점 횡포와는 거리가 있다.  처분이 관대하다는 지적에 공정위는 " `과징금 액수` 같은 단순한 잣대로만 판단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포털업체들이 상당한 자진시정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지난 1년간 (인터넷포털과 콘텐츠 공급업자간 거래관행에서) 많은 것이 개선됐다는데 의의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NHN '시장지배적 사업자'규정에 의미..실제 영향은 적을듯과징금 규모도 미미했고, 더구나 다음 등에 대해서는 완전 무혐의 처분을 내린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을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한 것.  하지만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했다 해도 해당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은 별로 없다는게 공정위측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전규제는 없기 때문이다.  김윤수 공정위 시장감시국 서비스업경쟁과장은 "네이버가 UCC 동영상 공급업체의 선광고를 할 수 없게 한 행위가 지위남용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서 NHN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NHN이 다시 다른 사안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때는 해당 분야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를 다시 판단해야 하며, 이전의 판단은 참고사항 이상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비슷하거나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가중처벌을 받을 수는 있다. 결국 시장지배적사업자로 규정된 기업은 공정위가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종의 `구두경고` 를 주는 정도의 상징적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HN이 "행정소송을 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공정위 내부에서는 다소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한 공정위 관계자는 "행정소송 제기 등 공정위 판단에 불복하느냐 여부는 해당 기업이 판단할 사항이니 알아서 결정했겠지만,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에 대해서 심정적으로 잘 이해는 안간다"라고 말했다.  또 "기존 대기업과 달리 신생인 IT업계는 공정거래 질서가 무엇인지, 공정거래위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등에 대한 개념 자체가 별로 없던 것 같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공정 거래 질서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됐을 것이며 여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 관련기사 ◀☞네이버가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NHN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하겠다"(상보)☞NHN "공정위 결정 수긍 못해..행정소송 하겠다"
2008.05.08 I 김수연 기자
  • 네이버가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NHN(035420)의 네이버와 다음, SK컴즈, 야후코리아, KTH의 파란 등 인터넷포털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시정조치를 발표했다.공정위는 NHN에 대해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와 부당지원 행위를, 야후코리아에 대해서는 거래상 지위남용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 SK컴즈는 조사방해 행위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음과 파란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NHN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라고 규정한 점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며 강력반발했다. 행정소송 방침을 밝힌 상태다. 야후코리아는 사실 관계에 대해 오해가 있어 최종 결정문을 받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무혐의 결정을 받은 다음과 파란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시장지배적 사업자라니?" NHN은 공정위 결정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라는 기준이 불분명하고, 세계적으로 인터넷기업에 시장지배적 지위를 인정한 사례가 없다는 주장이다. 공정위가 지적한 동영상UCC업체와의 콘텐트계약도 UCC업체의 선광고(동영상 시작전에 나오는 광고)를 무조건적으로 제한한 것처럼 해석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NHN은 검색과 메일,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콘텐트 등 인터넷포털의 서비스를 하나의 영역으로 보는 것은 `인위적으로 시장을 획정한 것`으로 유례가 없다고 주장한다. NHN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보는 근거가 매출과 검색쿼리로 판단한 것도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매출에는 검색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 매출이 포함돼 있다는 얘기다. 검색쿼리만으로 시장지배력을 판단할 수 없으며, 이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라는 논리다.게다가 검색쿼리로 따진다해도 미국에서 구글은 점유율 67%, 일본에서 야후재팬은 85%, 중국에서 바이두는 73%를 각각 차지하고 있지만 이런 기준으로 이들을 독점사업자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NHN 관계자는 "공정위의 포털 시장 획정 논리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포털은 새로운 산업분야로 인터넷의 역동적 특성이 고려돼야 한다. 포털에서 점유율은 지배력 아니다. 막 성숙 단계에 접어든 포털을 과거 산업시대 논리로 규제하는 것은 신 성장동력 발목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업적 리스크는 없다"공정위가 부당지원 행위라며 NHN에 부과한 과징금은 2억2700만원. 작년 영업이익 3895억원의 0.058% 수준으로, NHN 입장에서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 적용을 받으며 과징금 부과 범위도 넓어진다. 그러나 공정위는 시장지배적사업자라고 규정됐다 해도 해당 기업은 아무런 직접적인 영향이나 추가 규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판단함에 있어 NHN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봤고, 네이버가 선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한 것이 UCC 동영상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한 행위로 판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네이버가 다른 사안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때 그 분야에서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 아닌지 새로 판단해야 하며, 이전의 판단은 참고사항 이상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NHN 측도 "이번 조사의 판단 기준이 다른 사안까지 계속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므로 실질적으로 사업적 리스크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증권가 "NHN 불확실성 제거"증권가에서는 이번 공정위의 결정이 NHN에는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정위 결정이 제재라기보다 NHN이 가진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해 향후에 있을지 모르는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NHN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한 것은 광범위한 포털서비스를 고려할 때 시장지배적 사업자라는 의미에 대한 반론으로 해석된다"며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이 갖는 불필요한 오해(규제 리스크)해소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공정위 결과는 일단 실질적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의 불공정행위 혐의는 벗게 된 것으로 NHN에게는 잃을 것이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과징금 부과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로 시정명령을 받았어도 실효성 있는 규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생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지배적사업자 선정은 다양한 평가가 나올 수 있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것으로 장기 악재는 아니라고 보인다"며 "1년 이상을 끌어오던 공정위 관련 이슈가 마무리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 인터넷포털 반응 제각각 한편 무혐의 결정을 받은 다음과 KTH의 경우 느긋한 모습이다. 다음은 "이번 무혐의 결정에 대해 다음의 행위가 공정거래 질서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TH 관계자는 "이번 무혐의처리로 KTH가 공정한 거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기쁘다. KTH는 향후에도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공정한 인터넷 거래환경이 조성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며 시정명령을 받은 야후코리아는 "공정위로부터 정식 공문을 받고 검토한 이후 시정 방향을 정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사실 관계에 대한 공정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최종 결정문을 받으면 최종 검토 후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 기본적으로 처결 자체가 큰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동영상 UCC(손수제작물)업체들은 어려운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공생의 자리가 확립되길 바란다는 반응이다. 국내 최대 UCC동영상업체 판도라TV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네이버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부당한 부분이 많이 시정됐다. 이번 결정이 동영상UCC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형 인터넷업체와 중소형업체가 함께 생존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NHN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하겠다"(상보)☞NHN "공정위 결정 수긍 못해..행정소송 하겠다"☞"네이버 `국내 최대 포털 지위' 남용"..과징금 부과키로
2008.05.08 I 류의성 기자
  • NHN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하겠다"(상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은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 명령한 시장지배적 지위남용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으로 대응키로 했다.전 세계적으로 인터넷포털사업자에 대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인정한 사례가 없다는 이유다.회사 측은 "인터넷 포털 산업은 진입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동태적 완전 경쟁 시장"이라고 강조하고 "해외에서도 이에 대해 시장을 획정하고 시장지배적 지위를 인정한 사례가 전무하다"고 강력 반발했다.게다가 한국 인터넷환경이 글로벌업체들의 진출로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인터넷 통신 방송 등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해 영역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시장지배적 지위 확정 자체는 무의미하다는 주장이다.NHN은 "공정위의 발표는 네이버가 동영상업체의 선광고(동영상 시작전에 나오는 광고)를 무조건적으로 제한해 계약을 맺은 것처럼 해석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회사 측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 광고 게재시에는 협의하에 진행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약 조항을 바꿔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양측 간 계약에 대한 해석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광고를 게재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협의 조건으로 광고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얘기다.회사 관계자는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에 대해 과징금이 부과되지 않은 것이 네이버가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타사업자의 피해를 야기하지 않았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영상사업자와 계약은 무엇보다도 UCC 동영상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NHN "공정위 결정 수긍 못해..행정소송 하겠다"☞"네이버 `국내 최대 포털 지위' 남용"..과징금 부과키로☞네이버 "광우병 관련 게시물 자의 삭제 없다"
2008.05.08 I 류의성 기자
  • [스포츠토토] 프리미어리그 체험단 3기 8일 런던으로 출발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수탁 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stoto.co.kr)가 후원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체험단 3기가 8일 축구 종가 영국 방문에 올랐다. 지난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 이번 체험단 3기 모집 이벤트에는 스포츠토토 고객과 일반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응모인원이 무려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특히 ‘내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가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의 수기를 응모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정성스런 손으로 쓴 편지에서부터, UCC를 이용한 비디오 동영상, 손수 제작한 홍보물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고 축구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 선진 축구문화 체험에 오른 이번 프리미어리그 체험단 3기는 오는 14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축구 종주국 영국을 방문해 영국 스포츠베팅 체험, 명문구단 방문 및 아스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투어, 축구경기 관람 등 축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예정이다. 특히 5월 11일 치러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38라운드 첼시-볼턴전을 관람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첼시에는 디디에 드록바, 미하엘 발락, 미콜라스 아넬카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속해 있어 체험단원들은 그야말로 축구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05.08 I 김상화 기자
  • "네이버 `국내 최대 포털 지위'' 남용"..과징금 부과키로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 자사 사이트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부당한 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됐다. 야후코리아 역시 부당 행위를 한 것이 인정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 KT하이텔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전원회의를 열고,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와 야후코리아(유)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NHN에 대해서는 2억27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엠파스, 파란 사이트를 운영하는 KT하이텔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공정위 조사를 방해한 SK(003600)커뮤니케이션즈와 SK커뮤니케이션즈 임원 1명에 대해서도 각각 1억원과 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NHN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판도라티비 등 9개 UCC 동영상 공급업체와 동영상 컨텐츠 목록자료(색인DB)를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 검색결과에 의해 제공되는 동영상 서비스에 대해 동영상 상영전 광고를 금지했다. 일반 이용자는 네이버에서 원하는 동영상을 검색한 뒤 해당 동영상 제공업체 사이트로 이동하는데, NHN의 상영전 광고 금지에 따라 UCC업체들은 네이버에서 유입된 동영상에는 선광고를 할 수 없게 됐고 주수입원인 광고 수입도 상당 부분 얻을 수 없게 됐다. 공정위는 "NHN은 인터넷 포털 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 UCC 동영상 업체의 주요 수익원을 제한했을 뿐아니라 UCC 동영상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NHN이 자회사들에 부당 지원행위도 했다고 결정했다. NHN은 자신이 임대한 빌딩에 자회사인 서치솔루션 및 NHN서비스와 재임대 계약 체결하면서 현저하게 낮은 임차료를 받은 행위가 적발됐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2004년 게임앤미라는 컨텐트 업체와 인터넷 고스톱 컨텐트 제공 및 사용계약을 체결하면서 게임앤미가 게임 컨텐트 서버플랫폼 개발과 유지보수사업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 게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든 소스코드와 운영 매뉴얼을 자사에 공짜로 제공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다가 거래상 지위 남용 결정을 받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금융·여행 등 각 분야의 계열회사 및 비계열회사와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열회사와 비계열회사를 차별 대우했다는 혐의가 있었지만 수입에의 기여도에 따른 차별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은 자사가 운영하는 싸이월드에 활용할 목적으로 컨텐츠 제공업체들과 컨텐츠 제공계약을 맺으며 과도한 결제수수료를 부과했다는 사실이 파악됐지만 공정위는 수수료의 과다 여부 판단이 곤란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와 컨텐츠제공업체들은 싸이월드를 통해 서로 이익을 공유하는 측면도 있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파란을 운영하는 KT하이텔은 스포츠신문들에게 과도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스포츠 뉴스 컨텐츠 독점 논란이 불거졌지만 인터넷포털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라 무혐의 처분됐다. 공정위는 "인터넷 포털시장은 선점효과로 인해 독과점이 되기 쉽고 그 과정에서 지배력 유지와 강화를 위한 불공정거래행위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NHN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입증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네이버 "광우병 관련 게시물 자의 삭제 없다"☞코스닥, 이틀째 하락..NHN 9%`추락`(마감)☞"사랑 못받는 4번 타자" VS "성장 둔화 다소 과장"
2008.05.08 I 김세형 기자
사오리, 본격 가수 데뷔 앞두고 '일어공부송'으로 '몸풀기'
  • 사오리, 본격 가수 데뷔 앞두고 '일어공부송'으로 '몸풀기'
  • ▲ 사오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개그맨 정형돈과 가상 신혼생활로 인기몰이 중인 재일교포 스타 사오리가 6일 '일어공부송'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노래는 정식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팬서비스 차원에서 공개한 것이다. '일어공부송'은 음원뿐만 아니라 UCC 동영상으로도 제작돼 온라인에 공개된 상태다. 사오리가 '일어공부송'을 발표하게 된 건, 일본어를 가르쳐달라는 주변인들의 요청 때문. 사오리는 "쉽고 재미있게 일본어를 공부하는 법을 생각하다가 노래로 만들게 됐다"며 "이 노래를 기억하면 일본 여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펀팩토리 측은 "뮤직비디오에 가사를 설명해주는 자막이 있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오리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준비한 깜짝 선물"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오리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있으며 다음주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관련기사 ◀☞사오리 '찾아라! 맛있는 TV'서 김한석과 맛 대결☞사오리, 진행자 본격 데뷔...'연예의 발견! 뻔뻔한 TV'서 박준형과 호흡☞[포토]사오리의 깜찍 포즈, "저도 왔어요~"☞사오리, 에바에 한발 앞서 연기 신고식☞사오리 급성 위염으로 입원.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
2008.05.07 I 박미애 기자
  • NHN, MTV와 방송 콘텐트 제휴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035420)이 음악채널 MTV의 연예·오락 프로그램 콘텐트를 확보했다. NHN은 MTV 네트워크 코리아(이하 MTV 네트워크)와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NHN의 네이버와 어린이전용포털 쥬니어네이버를 통해 MTV네트워크의 다양한 방송 콘텐트가 제공된다.MTV 네트워크는 자사가 보유한 음악 전문 채널 `MTV`와 어린이 채널 `닉`의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들을 NHN에 제공한다. NHN은 `애쉬튼 커쳐의 펑크드` `핌프 마이 라이드`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프로그램의 제공 권한도 확보했다.어린이 전문채널 니켈로디언의 `보글보글 스폰지밥` `하이 도라` 등의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다양한 아동 전문 콘텐트도 쥬니어네이버를 통해 방송된다.양사는 이용자들이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다양한 방송 콘텐트를 즐길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콘텐트의 UCC(손수제작물)의 활용도 가능해졌다. 이번 제휴로 이용자들은 연속 3분 이내 길이로 자신이 원하는 방송 콘텐트의 부분 장면을 네이버 내의 블로그나 카페에 자유롭게 스크랩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송 콘텐트를 활용해 손수제작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김태진 NHN 제휴지원실장은 "이번 제휴는 네이버의 합법적인 방송 콘텐트 활용 방안이 해외 기업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근호 MTV 네트워크 코리아 디지털 미디어를 담당 부장은 "이번 NHN과의 제휴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MTV 네트워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한 예"라고 말했다.
2008.05.05 I 임일곤 기자
'스펀지 2.0', 'E.T춤' 추는 '쥬얼리 로봇' 소개 눈길
  • '스펀지 2.0', 'E.T춤' 추는 '쥬얼리 로봇' 소개 눈길
  • ▲  서울 산업대 로보트 동아리 RND가 제작한 로봇들이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E.T춤을 똑같이 소화하고 있다.(사진=KBS 화면 캡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로봇이 쥬얼리 '원 모어 타임'의 E.T춤을 춘다면? 네티즌들 사이에서 UCC 제작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쥬얼리의 E.T 춤을 추는 로봇이 방송에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 산업대학교 로봇 동아리 RND가 만든 울트라, 윔블던, 스피릿이라는 이름의 삼총사가 그 주인공. 이 로봇들은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펀지 2.0’에서 유연한 관절 움직임을 선보이며 E.T춤을 자연스럽게 구사했다.특히, 이 로봇 삼총사들은 양손 검지 손가락을 얼굴 앞에서 세워 모으는 E.T춤의 포인트를 마치 사람이 추는 것처럼 똑같이 소화해 게스트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울산업대 RND 동아리 김도량 씨는 로봇의 유연한 관절 움직임과 균형 감각에 대해 이날 방송에서 “팔, 다리 부분에 서보모터를 달아 유연성을 높였으며, 로봇 내 센서를 삽입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말했다. 이 춤추는 로봇들은 이미 지난 1월 열린 ‘세븐일레븐 슈퍼로봇그랑프리 시즌 3’ 대회에서 그룹 ‘원더걸스’의 '텔미’ 춤으로 퍼포먼스 부문 준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있다. ▶ 관련기사 ◀☞쥬얼리 박정아, '날라리 종부뎐'으로 스크린 외출☞[포토]쥬얼리 '일단 벗고 포토라인에 서겠습니다'☞쥬얼리 '쇼! 음악중심' 7주 연속 1위☞쥬얼리 이상형 공개..."최수종, 소지섭, 유재석, 원빈 같은 사람 원해"☞쥬얼리 후속곡 뮤비 촬영장서 'ET춤' 이을 '매트릭스 댄스' 공개
2008.05.03 I 양승준 기자
KTH "지역서비스 육성해 생활형 포털로 진화"
  • KTH "지역서비스 육성해 생활형 포털로 진화"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포털 파란을 운영하는 KTH(036030)가 교통정보, 항공지도 등 지역정보 서비스를 집중 육성한다. NHN 다음 등 선두업체들과 검색 기술로 정면 승부하기 보다 이러한 특화된 서비스로 틈새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권은희 KTH 파란사업부 상무(사진)은 1일 이데일리와 만나 "지난해부터 집중 육성한 지역 서비스가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얼마 전에는 경쟁 서비스인 야후의 `거기`를 따라 잡는 등 고무적인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지난 2006년까지 KT 연구센터 부문에서 연구전략 테스크포스(TFT) 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KTH 경영진원부문장으로 옮겼으며, 작년 5월부터 KTH 파란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다. 권 상무는 "파란은 오는 7월이면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사업 모델이 없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작년 중반부터 지역 서비스를 집중 육성하면서 기본적인 지표가 개선되는 등 서비스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파란은 최근 항공지도와 온라인 지적도, 등산 지도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포털 부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포털에서는 최초로 오픈한 `항공사진`서비스는 초정밀 카메라를 장착한 항공기가 비행하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2차원 지형도로 구현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대중교통 검색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기존 대중교통 검색은 해당 정보를 검색하기 전에 버스, 혹은 버스 + 지하철 등의 교통편을 먼저 결정한 뒤 검색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지역은 교통편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파란의 개편된 교통검색은 출발지와 도착지만 입력하면 버스와 지하철, 버스+지하철 등 전체 교통편을 쉽게 검색 할 수 있다.이같은 지역정보 검색과 함께 주력 사업으로 육성시키는 것이 e메일 서비스다. 파란은 지난달 30일 자사 메일 이용자들에게 무료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매월 최대 300건까지 제공하는 등 e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무료 문자메시지와 e메일의 결합에 이어 파란은 휴대폰에서도 e메일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준비 중인 `오픈메일`이란 e메일 서비스는 인터넷 상에서 사용자 인증을 하고나면 다음 부터는 휴대폰 상에서 번거로운 절차 없이 한번에 e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권 상무는 "파란의 e메일 서비스는 순위상 네이버, 다음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사용자 충성도가 높다"며 "5월 중순에는 휴대폰에서 메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오픈메일`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검색 서비스 분야에서는 기술적 차별성 보다 서비스 형태의 차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즉 네이버· 다음 등이 자사에 축적된 내부 콘텐트를 검색한다면, 파란은 외부 콘텐트 전문업체와 협력을 통해 바깥의 정보를 찾아주는데 주력한다는 것.파란은 `주제집중검색`이라는 일련의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에는 서비스 1탄인 `게임 검색`을 선보였다. 게임검색은 수십여개의 게임 웹진들과 제휴해 게임 사용자들이 관심 있어하는 콘텐트를 따로 검색해주는 서비스다. 게임 관련 이미지나, 공략법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파란은 5월 중 취업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취업검색`을 오픈할 계획이다. 취업검색은 20여개 취업 사이트와 제휴해 취업 게시판을 검색해주는 서비스다.권 상무는 "검색 후발주자로서 파란은 네이버나 다음 검색과 정면 승부를 하기 보다 파란 만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 중장기 적으로 특화된 검색 분야의 단계별 확장을 통해 주요 검색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한편 파란은 모회사인 KT의 인터넷TV(IPTV) `메가TV`에서 서비스하는 영화와 드라마 중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KT가 앞으로 IPTV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다면 파란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대해 권 상무는 "파란은 KT의 IPTV 콘텐트 수급 및 편성권을 갖고 있다"며 "이는 프로그램 편성권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이어 "KT의 IPTV 사업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KTH가 KT의 자회사라기 보다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축적한 콘텐트와 기술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권 상무는 "현재 `메가TV`에 파란의 동영상UCC 서비스인 `푸딩`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파란의 궁극적 목표는 인터넷을 벗어나 IPTV나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08.05.02 I 임일곤 기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하세요~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하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배스킨라빈스 (www.baskinrobbins.co.kr)는 <음악>편 CF 온에어를 기념해 다음 카페와 공동으로 ‘느끼고 표현하자'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을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페스티벌은 빅뱅이CF를 통해 아이스크림의 느낌을 드럼, 피아노, 트럼본 등을 활용해 음악으로 표현한 것처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맛에 대한 자신만의 느낌을 담아 춤, 음악, 그림, 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면 된다. 아이스크림 종류는 제한이 없으며,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으로 응모 가능하다. 또한, 추첨을 통해 애플 iPod 3세대, 빅뱅 멤버들의 의상, 닌텐도, 빅뱅 싸인 CD 등 총 6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느낀 대로 투표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의 새로운 TV CF 3편과 관련된 설문에 투표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영화예매권(1인2매)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배스킨라빈스의 다음 카페 이벤트 페이지 (http://cafe.daum.net/br31-cafe)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배스킨라빈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UCC열풍을 타고 패러디와 언어 유희를 즐기는 젊은 층이 자신만의 느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에 대한 공감대와 독특함을 동시에 구축,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04.29 I 강동완 기자
  • 온라인광고, 경기침체 때 더욱 빛난다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에 아랑곳하지 않고 향후 고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침체기에는 오히려 단가가 저렴하면서도 광고효과 측정이 용이한 온라인광고가 선호된다는 분석이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향후 3년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경기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기 일수록 광고주는 광고효율성(ROI)과 단가를 보고 광고매체를 선택하기 때문에 전통 매체보다 저렴한 광고와 ROI 측정이 용이한 온라인광고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인터넷 미디어 이용률과 이용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온라인광고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고, 무엇보다 잠재적인 시장규모가 여전히 크다는 예컨대 많은 기업들이 전통적 광고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광고 시장이 이들을 파고들 여지가 그 만큼 많다는 얘기다. 강 애널리스트는 온라인광고는 지식검색과 동영상검색, 쇼핑몰 가격비교 등 검색서비스의 강화와 클릭당과금(CPC) 정산방식 도입으로 광고단가가 상승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구글과 오버추어 등 광고대행사의 마케팅이 강화되고, UCC(손수제작물)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면서 시장이 성장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전년대비 39.8% 성장한 1조7352억원을 예상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37.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포털 1, 2위 업체인 NHN(035420)과 다음(035720)의 합산 온라인광고 매출액은 지난해 8019억원에서 오는 2009년 1조4932억원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NHN의 올해 전체 온라인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광고 61.8%, 디스플레이광고 23.3%로 시장지배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주요 이슈로는 인수합병과 정부 규제 리스크 등을 꼽았다. 강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 추진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인수합병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인터넷 산업이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부 규제 강화는 기업가치 상의 변화는 없지만 투자심리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정부규제 강화는 산업 발전단계 상 자연스러운 과정에 불과하다"며 "통신산업과 같은 규제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온라인광고 시장은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성장률은 전년 보다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애널리스트는 "미국 온라인광고 시장은 올해 북경올림픽과 대선으로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낙관적인 견해가 있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론 올해 온라인광고 시장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지출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북경 올림픽과 대선 효과에도 불구하고 서브프라임 여파 등 경기침체 우려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미국 온라인광고 시장은 2007년까지는 낙관적인 견해가 대부분이었지만, 2008년에는 낙관적인 견해와 비관적인 견해로 나뉘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낙관적인 쪽은 올해 28.5%의 성장을 예상하는 반면 비관적인 쪽은 12.3%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NHN, 규제리스크는 지나친 우려-삼성
2008.04.29 I 임일곤 기자
`삼성 애니콜과 獨 BMW가 만났다`
  • `삼성 애니콜과 獨 BMW가 만났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 애니콜과 세계적 명차 BMW가 손을 잡고 두 번째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nbsp;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진보라 가로본능폰(SCH-W350)`이 BMW 3시리즈(320i CP 이상), 5시리즈(528i 스포츠 이상), 7시리즈, X5, M5, 650i 등 BMW 전 라인업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고 29일 밝혔다.&nbsp;이번 공동 마케팅은 작년 7월 UCC폰(SCH-B750)과 BMW 5시리즈 등의 공동 마케팅 이후 두 번째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별도의 연결 장비 없이 차량과 연결돼 무선 핸즈프리 통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 휴대폰에 저장된 폰북을 다운로드 받아 BMW내 차량 모니터에서 전화번호를 검색 또는 선택해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과 자동차 분야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애니콜과 BMW의 지속적인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양 사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 휴대폰은 BMW 외에도 국내외에서 B&O(Bang&Olufsen), 아르마니 등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콘텐츠를 즐겨라`..삼성 `보르도750` LCD TV 출시☞(특징주)삼성그룹株, 쇄신안 D+2일 `혼조양상`☞(이슈돋보기)대만 반도체株 실적부진 `관전포인트`
2008.04.29 I 이정훈 기자
  • 비티씨정보, 업계 첫 20000:1 동적명암비 개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비티씨정보(032680)통신은 29일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는 최초로 동적명암비 20000:1을 지원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비티씨정보통신은 이미 지난달 동적명암비 10000:1을 적용한 `제우스 디럭스` 시리즈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 동적명암비 20000:1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LCD를 통한 영상표현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동적명암비 20000:1 구현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동영상화면에서 BLU(백라이트 유닛) 컨트롤을 통해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존 화면에 비해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 기술이 탑재된 LCD모니터를 사용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동영상 재생시 선명한 화질과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요즘 LCD모니터의 활용도가 높은 영화감상시에 HD급 화면 재생으로 극장보다 더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영화 외에도 UCC, 플래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동작이 표현되는 용도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해 매니아 층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비티씨정보통신은 향후 출시될 61cm(24인치) 제우스 LCD모니터에 이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올림픽의 개최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대형화면과 움직임이 많은 영상 재생에 대한 수요가 높아, 비티씨의 20000:1 적용 제품군의 판매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20000:1 기술 개발을 총괄한&nbsp;오종협 책임연구원은 "비티씨의 R&D정책은 고화질 수요에 맞추어 HD급 영상표현과 반응속도 개선 등 동적명암비를 포함한 고성능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08.04.29 I 이정훈 기자
(예상실적)다음, 인건비 증가로 영업익 감소
  • (예상실적)다음, 인건비 증가로 영업익 감소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이 1분기 배너 광고의 비수기 탓과 인건비 등의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nbsp;2분기에는 디스플레이광고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오는 29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삼성· 대우· 동양· 하나대투· 교보 등 국내&nbsp;5개 증권사들이 제시한&nbsp;다음의 2008년 1분기 추정실적(본사기준)은 매출액이 평균 582억원, 영업이익이 11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추정매출은 전년동기(480억원) 보다 21.25% 증가했고, 전분기(596억원)에 비해서는 2.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36억원)와 전분기(157억원)에 비해 각각 19.11%, 29.93%씩 줄었다. 1분기 다음의 영업이익률은 18.92% 안팎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동기(28.33%)와 전분기(26.34%)에 비해 각각 9.41%포인트, 7.4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증시 전문가들은&nbsp;다음 1분기 실적 관전포인트로&nbsp;디스플레이광고 및 검색광고 매출과 영업 비용이 얼마나 증가했느냐 등을 꼽았다. &nbsp;1분기 비수기와 경기부진 여파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nbsp;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은 "경기부진 여파로&nbsp;디스플레이부문 광고&nbsp;매출이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가 핵심이다.&nbsp;시장에서는 전분기 대비 12~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밖에 검색광고 매출 동향과 영업이익 성과, 전자상거래와&nbsp;IPTV 등 시장에 대한 회사 측의 장기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227억원, 검색광고 매출은 7% 증가한 303억원으로 예상했다. 경쟁업체인 NHN(035420)이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9% 감소하고 검색광고에서 7%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nbsp;영업이익 감소 전망은&nbsp;인센티브 지급과 신규 직원 채용 등 인건비 증가와&nbsp;수수료 마케팅 비용 증가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nbsp;다음이 검색광고에 집중하면서 하반기부터는&nbsp;실질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지 여부도 핵심포인트다.&nbsp; 홍지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1분기 실적에도 나타났듯이 인터넷 광고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얼마전 발표된 구글의 실적 결과가 다음을 비롯해 국내 인터넷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nbsp;"지난 4월8일 총선과 관련해 친박연대가 다음에 배너 광고를 시작하는 등 2분기 매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발생했다"며 "광고 시장의 성수기인 2분기부터는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터넷TV(IPTV)는 아직 매출로 연결시키기 무리라는 의견이다.&nbsp;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nbsp;"망동등 접근법이 먼저 해결돼야한다.&nbsp;동영상 손수제작물(UCC)는&nbsp;이용자의 트래픽을 유인해 검색으로 연결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투자만 이뤄지고 있다. 이는&nbsp;장기적 관점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nbsp;한편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nbsp;전망에 대해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라고&nbsp;조언했다. 그는&nbsp;"지난 3월 한때 구글 피인수설 등 인수합병(M&A) 호재로 주가가 8만5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인수합병 가능성의 불확실성과 1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으로 주가가 6만원대까지 떨어졌다"며 "현 시점은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저가매수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8.04.28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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