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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텔, '일반인 아이디어로 광고 만든다'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LG텔레콤(032640)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오주상사 영업2팀을 소재로 한 광고 아디이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주상사 영업2팀’은 국내 최초 시트콤 CF로 직장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표현하면서 OZ서비스의 유용성과 OZ 브랜드를 친숙하게 접근시키며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광고 아이디어는 시트콤 CF인 오주상사 영업2팀을 테마로, 3G 데이터서비스인 OZ서비스를 잘 표현하면서 CF에 출연하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려 참신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구성하면 된다.공모부문은 온라인과 TVCF 2개 부분이며 온라인 부문은 UCC, 웹툰 등 온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제작물, TVCF 부문은 콘티 및 에피소드 위주의 스토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LG텔레콤 광고 아이디어 공모전은 광고에 관심이 있는 4년제 대학(원)생 및 일반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주상사 홈페이지(www.ozoo.kr)에서 신청, 응모하면 된다.LG텔레콤은 오주상사 영업2팀을 소재로한 광고 아이디어 공모전 응모자 중 대상 1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과 HSAD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카리스마팀장상 4팀(온라인 부분, TVCF 부분 각 2팀)은 각각 상장 및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할 방침이다.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발표는 10월20일 LG텔레콤 홈페이지 및 오주상사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한편 LG텔레콤은 오주상사 영업2팀 광고 아이디어 공모작 중 대상 작품의 경우 오주상사 영업2팀 광고로 제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관련기사 ◀☞한신평, LGT 기업어음 등급상향 `A1`☞LG텔레콤 '오주상사 영업2팀 신입사원 뽑아요'☞LGT, 두뇌회전 보드게임 '붐 블록스' 출시
- SKT, 한-일 모바일 커뮤니티 열었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일본 웨더뉴스와 제휴,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는 모바일 커뮤니티 '하늘친구'를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늘친구는 하늘과 같이 장벽이 없는 공간에서 서로 다른 국가의 사람을 친구로 이어준다는 뜻이다. SK텔레콤과 일본 통신 3사(NTT DoCoMo, KDDI, 소프트뱅크) 고객끼리 UCC콘텐츠와 정보를 공유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한일 자동번역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글을 번역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한국·일본 이용자가 올리는 콘텐츠 이외에도 '웨더자키'라 불리는 리포터들이 날씨와 지역정보를 동영상으로 재미있게 소개하는 '하늘News', 한국-일본 1000여개의 맛집·관광명소의 소개가 담긴 '한일정보 Zone'이 마련돼 있다. 하늘News와 한일정보 Zone은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일본에서는 일본어로 각각 제공된다. 하늘친구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1 + Nate버튼으로 접속하거나, 네이트 접속-4. 위치-하늘친구 탭을 선택하면 되고, 일본 이용자는 일본 통신 3사의 소라토모(ソラモト, 한글로 하늘친구) 서비스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하늘친구의 출시와 함께, 이 서비스를 정보이용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늘친구 정액제' 및 '하늘친구 T맵 패키지 정액제'도 동시에 출시했다. 하늘친구 정액제에 가입하면 월 이용료 3000원으로 하늘친구의 모든 서비스를 정보이용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T Map 패키지 정액제에 가입하면 월 7000원으로 하늘친구 뿐 아니라 T Map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정보이용료 및 데이터 통화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www.sktevent.co.kr에서 이벤트 참여를 한 고객중 총 2064명에게 현금, 여행상품권, 주유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네트워크 시설에 2000억 투자☞코스피, 1450선 이탈..프로그램 매물 4천억☞SK텔레콤,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로밍지원
- 기아차 쏘울, 빛으로 승부..."이젠 음악을 보자"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이달말 출시하는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에 국내 최초로 라이팅 시트·스피커(아래 사진 참고)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기아차는 시트 상단에 쏘울 영문 차명인 `SOUL`의 야광 문자를 넣어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도록 해 쏘울만의 감각적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라이팅 스피커는 음악에 맞춰 프런트 스피커 내부에 있는 조명이 변화하는 쏘울만의 독특한 사양이다.▲ 기아차 쏘울의 라이팅 스피커(사진 왼쪽)·시트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쏘울 라이팅 스피커로, 뮤직비디오와 사용자제작컨텐츠(UCC) 등 영상에 익숙한 신세대 운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쏘울에는 또 센터스피커, 외장앰프, 써브우퍼 등 최대 8개의 스피커가 장착돼 파워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했다. MP3 CDP, AUX & USB 단자를 기본 적용해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음악을 즐길수 있게 했다. 쏘울은 1600·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기아차 쏘울의 오디오 시스템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km/ℓ,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 15.8 km/ℓ이다. (자동변속기 기준)쏘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105mm, 전폭 1785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550mm이다.기아차는 쏘울을 이달말 국내시장에 출시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 유럽과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기아차, 8월 판매 9만3290대..전년比 2.8%↓(상보)☞기아차, 8월 판매 9만3290대..전년比 2.8%↓(1보)
- (IFA2008)박종우 사장 `디지털기기, 쉽게 더 쉽게`
- [독일 베를린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진정한 사용자 경험이 전자산업의 미래 화두입니다"박종우 삼성전자(005930)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사진)이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전시회인 IFA2008에서 `진정한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 이라는 주제로 개막 기조 연설을 했다.진정한 사용자 경험에 대해 박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가장 편안하고 쉬운 방법으로 디지털기기의 효용을 즐기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다.진정한 사용자경험이 전자산업의 미래 화두로 떠오른 이유로는 디지털 피로감(Digital Fatigue), 정보 급증과 정보 격차를 꼽았다.디지털 피로는 디지털기기의 융·복합화가 가속화되고 네트워크가 복잡해지면서 디지털기기 사용 및 연결, 콘텐트 공유 등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그는 "전 세계의 정보량이 2007년 281EB(1018)에서 2020년 1000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노년층과 신흥시장 고객 등이 디지털 경험에서 소외되고 뒤쳐지는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사장은 "디지털피로와 정보 격차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 세계 고객에 대해 삼성이 보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가 진정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강점은 삼성이 보유한 4C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4C 리더십이란 콘텐트&서비스(Content&Service), 연결성(Connectivity), 창조력(Creativity), 구성요소(Component)를 뜻한다.콘텐트&서비스와 관련 박 사장은 "삼성은 프리미엄급 TV에 주식 정보나 UCC(손수제작물) 등을 즐길 수 있는 InfoLink(유럽 InfoLive) 기능을 탑재하는 등 `TV 2.0`시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은 현재 NHN(한국),USA투데이(미국),야후(유럽)와 제휴를 맺고 InfoLink 콘텐트를 제공받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연결 편의성에 대해서는 하나의 리모컨으로 TV와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AV기기들을 작동할 수 있는 Anynet+(HDMI-CEC) 적용을 예로 제시했다.그는 "창의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삼성은 런던과 밀라노, LA, 상하이,뉴델리,서울에 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쉽고 직관적인 UI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박 사장은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 전지 등 핵심 부품에서 TV, 휴대폰 및 각종 AV 제품 등 완제품까지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차별적이고 가치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있다"고 강조했다.전 세계 전자산업에 대해 그는 "앞으로도 진정한 사용자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4C 리더십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세대·문화·지역 등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날 기조연설에는 TV부문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해 아르마니 삼성TV를 내놓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회장과 휴대폰 부문의 협력을 통해 마이코치(miCoach)폰을 탄생시킨 에릭 스타밍거 아디다스 사장이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아르마니 회장은 "삼성전자는 우리 생활에서 소비자 가전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다. 소비자 가전에 대한 삼성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스타밍거 사장은 "마이코치폰은 사용자의 운동량과 건강 정보, 웹상의 분석 프로그램을 연결해 사용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사용자 경험의 좋은 사례"라고 평했다.한편 지난 2006년 IFA에서는 당시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개막 기조 연설을 한 바 있다.▶ 관련기사 ◀☞(IFA2008)삼성전자 `디자인·혁신으로 무장했다`☞(IFA2008)LG전자 `스마트 테크`로 유럽 잡는다
- MC몽, 저질 '소 핫' 패러디 동영상 '화제'
- ▲ MC몽의 원더걸스 '소 핫' 패러디 장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MC몽의 원더걸스 ‘소 핫' 패러디 UCC가 네티즌들 사이 화제다. ‘MC몽의 저질 소 핫’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다름 아닌 MC몽의 첫 번째 전국투어 연습 동영상. 이 ‘소 핫’ 동영상에는 MC몽은 물론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이훈석 매니저,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했던 MC몽의 친구 박장근이 춤을 함께 춰 보는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완전 섹시하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하고 있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MC몽이 콘서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원더걸스의 ‘소 핫’을 연습 중”이라며 “완벽한 재현을 위해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MC몽은 원더걸스의 노래와 춤은 물론,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신경쓰고 있다. MC몽의 섹시 여가수 패러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MC몽은 지난 2006년 12월 ‘메리크리스마스 몽 콘서트’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아유미의 ‘큐티 허니’를 완벽하게 재현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는 MC몽은 오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 6개 도시를 돌며 ‘몽이 유람단 전국일주’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연다. ▶ 관련기사 ◀☞'첫 전국투어' MC몽, "가식 벗고 공연장에서 기다리겠다"☞MC몽 "데뷔 전 쿨의 백댄서로 활동한 적 있다"☞MC몽, 서태지 음반가격 논란에 '일침'..."소비자가 판단할 몫"☞MC몽, 콘서트서 실루엣 공개 예고..."저질체력 극복 위해 운동중"☞'데뷔 10년' MC몽, 첫 전국투어콘서트서 제작감독 '변신'
- 삼성, `초슬림·고급화`로 TV시장 1위 지킨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LCD TV와 PDP TV 신제품 8종을 출시해 세계 TV시장 1위 굳히기를 노린다.신제품들의 특징은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TV로 즐길 수 있고, 기종에 따라 TV 두께는 종전보다 얇아지고 40인치까지 LED(발광다이오드) 채택을 확대했다. 삼성이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제품은 ▲크리스털 슬림 LCD TV 파브 보르도 850 116cm(46인치)와 132cm(52인치) 2종 ▲오션 블루 컬러 파브 보르도 780 101cm(40인치), 116cm(46인치) 2종 ▲플래티넘 블랙 컬러 LED LCD TV 파브 보르도 950 139cm(55인치) 1종 ▲ PDP TV 파브 깐느 750 127cm(50인치)와 147cm(58인치), 159cm(63인치) 등 총 8종이다.크리스털 슬림 LCD TV 파브 보르도 850는 업계 처음으로 기존 LCD TV 두께(105mm)를 절반이상 줄인 44.4mm로 `LCD TV 슬림화`를 앞당겼다. 또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을 따로 모아 놓은 작게 만든 보조 리모콘을 도입했다.파브 보르도 950과 780 LCD TV는 LED 백라이트 채택 범위를 40인치까지 확대하여 55-46-40인치 3각 편대로 LED 백라이트 LCD TV 대중화를 노린다. 특히 보르도 950 제품은 55인치로 50인치대 LED LCD TV 시장을 타켓으로 하며, 40인치와 46인치의 780 보르도 TV는 처음으로 블루 컬러를 새로 도입해 `블랙-블루`색상으로 선보이게 된다.삼성은 작년 6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70인치 LCD TV를 내놨고, 작년 10월 52인치와 57인치를 선보인 바 있다.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크리스털 로즈 8종 제품은 모두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TV로 즐길 수 있다.인터넷 케이블을 연결하면 날씨나 증권, UCC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를 TV로 볼 수 있는 파워 인포링크 기능, PC에 저장된 영화 등을 TV로 감상할 수 있는 PC 불러오기 기능이 있다.특히 LCD TV 제품 5종은 초당 60개의 정지영상으로 구성된 동영상을 초당 120개의 촘촘한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오토모션플러스 120Hz 기술을 적용해 더욱 선명하게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하반기 전략제품인 초슬림, 고품격 패턴과 다양한 컬러의 크리스털 로즈 TV를 출시해 세계 TV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중장기 바닥확인..곧 점진적 상승-CJ☞코스피, 급락..금융위기 재발에 `휘청`☞LCD TV 5대중 1대는 `삼성`..점유율 20% 돌파
- 댓글삭제 안해주면 과태료..표현자유 논란일듯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공간에서의 명예훼손 방지대책을 만들어 올 11월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9월초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지만, 방통위원들 사이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구속해 인터넷의 순기능을 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통위는 20일 포털사이트가 명예훼손 등 권리를 침해당한 사람의 삭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불법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 등 개정 절차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방통위 일정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이달말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9월중 공청회·규제심사·방통위의결, 10월중 국무회를 거쳐 11월중 법안확정을 위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명예훼손 등 피해자가 권리침해사실을 소명해 삭제나 임시조치(댓글삭제)를 요청할 경우 포털은 관련 내용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의무적으로 취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현재는 제재조항이 없으나 앞으로는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임시조치(댓글삭제) 요구의 남용을 막기 위해 게재자에 대한 이의신청 기회를 함께 부여키로 했다. 이의신청은 7일 이내 방송통신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치를 취하게 된다.또 포털사이트 뿐만 아니라 P2P·UCC 운영자의 경우도 불법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행위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방통위가 마련한 개정안에 대해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임시조치 위반에 따른 처벌조항 신설 등 강제조치는 표현의 자유를 막는 정책이라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방통위 이병기 위원도 이날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보고 받는 자리에서 "추후 각계 의견을 수용할 실질적 공청회 과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정보보호 측면에서 이용자를 보호해야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인터넷이 IT산업을 촉진하는 분야임을 감안할 때, 방통위는 인터넷 발전으로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며 "최근 여러 정부부처와 국회에서 산발적으로 인터넷 규제안이 나오고 있는데, 방통위가 각 부처들과 의견을 나눠 과도한 규제가 없도록 신경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경자 위원도 "인터넷 매체는 기본적으로 표현의 매체이고, 참여자의 자율성이 인터넷의 성장동력"이라며 "규제보다는 일종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자율조정능력이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정책"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은 "어느정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인터넷의 자율성·창의성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며 "요즘 탈(脫)규제라고 하면서도 표현에 관련한 규제가 강화되는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 ''IPTV 콘텐츠 전략 이렇게 세워라''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오는 10월 IPTV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콘텐츠 분야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디지털인사이트코리아는 이달 29일 서울 포스틸타워에서 'IPTV 컨텐츠 성공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KT 미디어본부에서 'IPTV 서비스의 컨텐츠 성공 전략'을 주제로 첫번째 세션을 발표한다. 이어 KTH, EBS, 하나로미디어, 퍼니소프트, 티컴미디어, 노메드커넥션, 알티캐스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별 세션에 대한 발표를 맡는다. 이들은 IPTV 킬러 콘텐츠 개발·확보 방안, 교육·영화·게임·쇼핑 등 각 분야별 콘텐츠의 성공 가이드라인과 서비스 사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활용 방안, IPTV 콘텐츠의 UI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디지털인사이트코리아 황준하 대표는 "IPTV법 시행령과 법제화 작업에 따라 오는 10월 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진행되면, 콘텐츠가 IPTV 성공의 핵심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IPTV 서비스의 킬러 콘텐츠 전략과 각 분야별 콘텐츠 성공 전략에 대한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미나 세부 내용은 디지털인사이트코리아 사이트(www.dik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진화하는 3G)오즈, 이래서 다르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오즈'는 영상통화로 대표되던 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의 틀을 바꾼 역작으로 평가된다. 출시한지 4개월만에 웹서핑이나 이메일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 혁신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오즈'의 특징과 올해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웹서핑 현재까지 웹서핑이 가능한 단말기는 LG전자 터치웹폰, 카시오 캔유, 팬택 스카이 등 5종이다. LG텔레콤(032640)은 다양한 가격대의 '오즈' 전용 휴대폰을 올해 안에 총 10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오즈' 사용자들의 핵심요구사항은 빠른 웹 페이지 접속, 작은 화면에서도 가독성 높은 글씨, 원하는 사이트로의 편한 이동 등이다. LG텔레콤은 속도, 가독성, 편의성 등이 개선된 모바일 인터넷 제공을 위해 브라우저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종전보다 뛰어난 기능의 단말기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메일·모바일매니저 '오즈'는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파일도 첨부할 수 있고 파일 뷰어를 통해 도착한 이메일의 첨부파일도 조회할 수 있다. 현재 다음, 파란, 천리안, 구글 등 주요 포털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메일 사용자 증가에 따라 서버를 확충하고, 향후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매니저'는 기존 음악서비스 뮤직온의 매니저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휴대폰을 PC와 연결해 휴대폰의 사진이나 동영상, 주소록 등을 '드래그 앤 드랍' 기능으로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나 메모 등을 PC에 보관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 문자채팅 등을 통해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유선 인터넷상의 메신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대화, 플래시콘, 사진 전송이 가능하며 다른 통신사 가입자와도 메신저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형식이 아닌 단말기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상대방이 온라인 상태인 경우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젯 휴대폰 대기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아이콘으로 꾸며 개인별로 필요한 정보를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위젯(Widget)'을 준비중이다. 앞서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사용자가 바탕화면에 메신저 아이콘을 만들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이 때 위젯이 이용된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서비스 전략은 아직 베일에 가려있다. LG텔레콤은 개별 위젯 속성에 따라 월정액이나 건당 과금 등의 요금부과 방식을 검토 중이다. ◇오픈넷 LG텔레콤은 네이버, G마켓, CGV 등 130여 개의 사이트들과 제휴해 망개방사이트 모음인 오픈넷을 제공하고 있다. 이지아이(ez-i) 첫 페이지에서 오픈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접근경로도 단축했다. '오픈넷 프리존' 사이트를 이용하면 뉴스나 날씨, 증권정보, 쇼핑, 영화예매, UCC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LG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사이트들과 추가적으로 제휴, 오픈넷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아이 기존 12개로 구성된 유료콘텐츠가 벨/뮤직, 게임, 통화연결음, 엔터테인먼트 등 8개 메뉴로 간소화하고, 각 메뉴화면을 이미지화하는 등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LG텔레콤은 또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주목, 대형 게임회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는 동시에 하반기에는 터치에 특화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진화하는 3G)오즈, 인터넷을 휴대폰에 담다☞LGT, 상암동 최첨단 신사옥으로 이전☞휴대폰 하나면 OK…이통사 이번엔 '칩 경쟁'
- SKT, 유해 콘텐츠 자동 필터링 시스템 개발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은 12일 필링크(064800)와 공동으로 UCC 등에서 자동으로 음란물을 판별, 이를 차단하는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동영상이나 사진의 유해성을 자동으로 판별·검수할 수 있는 ‘유해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은 13일부터 UCC 공유 사이트 아이스박스(I’s Box)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가동된다. UCC나 동영상·사진 등을 공유하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인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수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시스템 개발로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유해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은 UCC 사이트의 사용자가 유·무선을 통해 등록하는 최초 단계에서부터 자동으로 해당 콘텐츠의 내용을 단위별로 구분하여 특정 영역을 추출한 후, 색상·질감·패턴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콘텐츠의 음란성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한다. 또 유해·무해·유보’ 등 3가지로 판정을 내리면서 무해한 콘텐츠만 등록될 수 있게 된다.특히, 이 시스템은 유해성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신체 부위별 패턴 분석’을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저화질 영상 알고리즘 분석’을 별도로 진행한다. 또 이 시스템에는 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돼 음란 동영상 샘플로부터 추출한 패턴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유사한 패턴을 가지는 동영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때문에 등록하는 콘텐츠가 방대해질수록 유해성 판단 패턴 역시 많아져 정확성이 높고, 저비용 고효율의 콘텐츠 검수가 가능하게 된다.홍성철 C&I기술원장은 “음란 콘텐츠를 자동으로 검수하는 기능이 인터넷 사이트에 최초로 적용되는 사례인 만큼 앞선 기술로 고객 보호에도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유해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에 적용된 ‘동영상 유통 환경에서 유해 동영상의 다단계 차단 시스템 및 방법’ 및 ‘동영상 부분 선별 시스템 및 방법’ 등 2건에 대해 특허 출원중이다.▶ 관련기사 ◀☞SKT, 감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Q메시지' 출시☞더위 먹은 코스피, 1550선 하회..악재의 귀환☞SKT, T링 서비스 허용..동의없이 제공엔 과징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