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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오병욱 사장 신규 사내이사 선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12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제 36기 주주총회에서 오병욱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이재성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송정훈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정관 일부를 변경해 해상운송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영업보고를 통해선 지난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1422억원, 2조22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1465억원이었으며, 자산총액은 24조8726억원을 기록했다.또한 2010년 사업목표로 매출 21조5500억원, 수주 177억달러, 시설투자 4725억원, 기술개발투자 2463억원을 설정, 발표했다. 1주당 3500원(시가배당률 2.10%)씩 총 2,122억원의 현금 배당도 실시키로 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체질 개선과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현대중공업 주주총회는 의안으로 상정된 5개 안건들이 시종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승인됐으며, 개회에 앞서 울산 USP 챔버 오케스트라의 ‘캐논 변주곡’, ‘디베르티멘토’ 등 클래식 연주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련기사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뉴욕發 훈풍☞현대重, '안전 UCC 콘테스트' 개최☞현대중공업 "사우디 플랜트 프로젝트 우선협상자 선정"
- 소통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는다
- [이데일리 EFN 이승현 기자] 온라인 쇼핑몰 커뮤니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대 초·중반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큐니걸스(www.qng.co.kr)는 오픈 초기부터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 요원을 선발해 자연스러운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쇼핑몰 운영에 고객들의 의견을 참조했고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고객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매년 연말 500여명의 고객을 초대해 대규모 파티도 열고 있다. 김태균 큐니걸스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은 고객들과 직접 만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뢰를 쌓거나 친분을 쌓기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오픈 당시부터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은 헛되지 않아 큐니걸스는 지난 해 서울시 전자상거래가 발표한 온라인 쇼핑몰 `의류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연 큐니걸스는 상큼하고 발랄한 콘셉트의 의류를 시작으로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쇼핑이 가능한 규모의 쇼핑몰로 성장한 내실 있는 쇼핑몰이다. 신상품 업데이트도 빠르고 꾸준하다. 좋은 품질과 센스 있는 디자인을 갖춘 제품에 더해 스타일링 팁, 모델의 이미지를 UCC로 구성한 재미있는 콘텐츠 등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은 사이트는 고객들의 재방문을 이끌었다. 오픈 1년 만에 회원수 1만 3천여명이 넘어섰고 현재 하루 10만명 이상이 큐니걸스를 방문하고 있다. 2007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진출한 중국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량이 늘면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큐니걸스가 이만큼 성공할 수 있는 데에는 무엇보다도 전문인력들의 역할이 컸다. 큐니걸스의 직원은 80여명으로 촬영기획, 디자인(웹, 의류), 배송, 고객응대, 아트디렉터 등으로 세분화 돼 있다.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필요한 부서, 부족한 인력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 빠르게 보충한다. 김 대표는 “세분화돼 있는 업무 분담 시스템은 각자의 분야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추게 해 더욱 좋은 쇼핑몰로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된다”며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회의 역시 쇼핑몰이 성장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니걸스는 향후 30대 직장인까지 타깃층을 확장하고 일본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9월 론칭한 자체 브랜드 `Baby 22 Face(베이비 투투 페이스) 립스틱`을 시작으로 메이크업 제품도 차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서비스 정신을 갖고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며 “일본 진출, 제품 확장 등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다.
- SK컴즈, 스마트폰용 싸이월드 출시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싸이월드 등을 스마트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관련기사 잠잠했던 싸이월드, 모바일로 부활하나(2010.03.04 17:07)SK컴즈(066270)는 SK텔레콤 `옴니아2`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니홈피` `UCC 업로드` `네이트 콘택트` 등 3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SK컴즈는 SKT 옴니아2에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미니홈피 애플리케이션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옴니아2 단말기 초기화면인 홈스크린에 탑재돼 자신의 미니홈피는 물론 일촌들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고, 새글 알림도 받을 수 있다.UCC 업로드는 미니홈피 방명록을 작성하거나 여러 장의 사진을 쉽게 전송할 수 있다. SK컴즈는 포털 블로그 이용자들도 게시물 업로드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트 콘택트는 통합 주소록 서비스다. 휴대폰 내 주소록과 싸이월드 일촌 정보, 네이트온 버디 정보를 하나로 통합했다. 지인의 이름 옆에 표시되는 통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미니홈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하는 방식으로 연락이 가능하다. 일촌이나 메신저 버디의 휴대폰, 이메일 정보가 변경되었을 때에는 `up` 혹은 ` new` 표시로 주소록 업데이트를 지원한다.이들 신규 애플리케이션들은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 6.5버전에 최적화됐다. 삼성 애니콜 홈페이지(www.anycall.com)에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면 다운 받을 수 있다. SK컴즈는 이번 SK텔레콤용 윈도우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운영체제(OS)용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잠잠했던 싸이월드, 모바일로 부활하나
- 창업 아이디어 다 모여라
- [이데일리 EFN 이승현 기자] 예비창업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중소기업청은 예비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촉진을 위해 ‘2010년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최근의 고용없는 성장의 경제구조 하에서 주춤하고 있는 창업분위기를 되살리고, 우수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및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질 좋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참가자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모집하고, 분야는 정보통신 등 기술기반 전 분야에 걸친 일반분야와 함께, 지식서비스 산업의 촉진을 위한 제품디자인 분야를 모집한다.또한 지난해 별도로 개최하던 창업도전 관련 UCC 공모전도 동시에 개최해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창업분위기를 한층 고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접수된 과제는 기술성 및 사업성 등에 대해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일반분야는 대상을 비롯해 43점, 제품디자인 분야는 6점, 창업 도전기 UCC 분야는 12점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해서는 2011년 예비기술창업자 지원사업 심사면제 등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시책과 연계 지원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외산업현장 견학, 기술평가 및 특허출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올해 수상자의 사업화 지원방안 중 주목할 만한 사항은 대회 수상자 간의 협업지원으로 디자인 분야 수상자가 일반분야 수상자의 시제품 디자인 제작을 지원 할 수 있게 해 기술 분야와 지식서비스 분야 간의 상생 창업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성공기업이 수상자의 상금 등을 후원하고 후원기업 명칭의 상을 제정해 시상토록 하고, 후원기업의 특성에 따라 수상자에게 기술전수, 창업공간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이번 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 및 예비창업자는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창업넷 홈페이지(www.changupnet.go.kr/사업화지원/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신청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창업넷 홈페이지나 전화(042-480-4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 대회에는 총 382팀이 참여해 44개팀을 선발·시상하고, 창업교육, 기술평가 및 컨설팅지원, 창업대전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했으며, 이중 18개 팀이 창업해 30명을 고용하고 2억5800만원의 매출 발생한 바 있다.
- 이데일리 경제유니버시아드 수상자 해외 선진시장 탐방 나서
- [이데일리 편집부] 이데일리는 지난 2월 18일부터 27일까지 2차례에 거쳐 “제11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선진금융시장 탐방을 실시했다. 1만 8천여 명이 경쟁률을 뚫고 최우수상 이상의 성적을 받은 총 12명의 대학생이 해외탐방에 참가했다. 대상 수상자는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왔고, 최우수상 수상자는 아시아 3박 5일 동안 SGX(싱가포르증권거래소), 우리투자증권 싱가포르 IB 센터 등을 둘러봤다. 문화탐방 체험도 겸했다. 이데일리는 지난 9월부터 투자게임, 경제·정책 논술, 영어경제배틀, UCC 공모전 4개 부문으로 총 1만80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1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하고 본선 및 최종 결선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경제·금융 경진대회로 성적 우수학생들에게는 장관상, 상금, 해외탐방, 인턴십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명실상부 최고의 경제교육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대학생 경제 유니버시아드는 예비 경제인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제와 경영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 6월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는 이데일리, 한국경제교육협회, NHN, 이데일리TV가 주최했고 삼성, 우리금융그룹, SK에너지, 이트레이드증권, 동부제철,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포스코, 교보생명, 현대카드, 모두투어가 협찬했다.
- KT가 또 열었다..`IPTV 앱스토어·개인방송채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양한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앱스토어'가 TV 속으로 들어온다. 또 인터넷 방송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 IPTV를 통해 방송할 수 있는 시대도 열린다. KT(030200)는 23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쿡TV 오픈(OPEN)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픈 IPTV 전략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쿡TV 오픈서비스는 ▲TV 앱스토어 ▲채널 오픈 ▲VOD 오픈 ▲개방형 CUG ▲오픈 UCC 서비스 ▲SNS(쿡끼리) 서비스 ▲오픈 커머스를 담고 있다. ▲ 이석채 KT 회장이 23일 `쿡TV 오픈서비스`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먼저, 올 하반기 오픈하게 될 TV 앱스토어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를 IPTV에 적용시킨 것이다. 개발자는 KT가 제공하는 개발환경에 따라 TV로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등록하고 사용자는 이를 구매할 수 있다.예를들어 개발자가 TV로 보는 그림책 애플리케이션을 올리면, 어린 자녀를 둔 주부가 이를 구매해 TV로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다. KT는 개발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쿡TV 홈페이지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을 위한 인터페이스(API) 등 개발가이드문서를 공개했다. 오는 4월에는 데이터방송표준(ACAP), 7월에는 위젯 형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판매 수익은 개발자와 KT가 7대 3의 비율로 나누게 된다. 또 누구나 쿡TV에서 채널을 운영해 방송 콘텐츠를 내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채널 오픈을 통해 누구에게나 채널 송출의 기회를 개방하고 방통위에 등록하거나 신고한 IPTV 콘텐츠 사업자가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채널을 구성하기 어려운 콘텐츠 제공사업자나 개인은 쿡TV가 제공하는 블록채널(콘텐츠를 보유한 CP들을 모아서 1개의 채널로 운영)로 콘텐츠를 송출할 수도 있다. VOD 오픈 역시 영상 콘텐츠를 VOD로 서비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누구나 쿡TV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사업자는 VOD 매출과 이용통계시스템 등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관리할 수 있다. 채널과 VOD 오픈 서비스는 23일 출시된다. 이와 함께 KT는 쿡TV에 개방형 폐쇄 이용자그룹(CUG), 오픈 UCC와 SNS, 오픈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개방형 CUG는 기업과 단체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웹에 등록해 TV로 시청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KT는 TV와 PC를 접목시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휴대폰, PC, 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IT기기에서 IPTV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올 3분기 제공할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TV 앱스토어 등 오픈 IPTV 서비스는 콘텐츠 개발자와이용자의 상생을 지원하며 타 분야와 컨버전스를 통해 관련산업 전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트위터 마케팅' 강화☞KT, 인터넷전화로 '당뇨·고혈압' 의료상담☞KT, 지배구조 개선 논의 본격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