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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에 꽂힌 이상철 부회장..유튜브에 맞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비디오와 사물인터넷(IoT)을 무기로 새로운 통신혁명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그는 29일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년 동안은 LTE로 용을 한 번 쓴 시대였지만 LTE에 집착하면 5년 뒤 다시 고꾸라지는 회사가 될 것이다. 비디오와 IoT로 내 손안의 생활혁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고객 맞춤형 동영상 서비스인 ‘비디오LTE 포털’과 △안전·절감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홈 IoT를 7월 1일부터 상용화한다.LTE 브랜드 역시 8차선 도로(주파수)를 상징하는 ‘LTE 8’에서 기술이 아닌 이용 고객이 중심이라는 의미의 ‘LTE ME’로 바꿨다.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가수 보아가 2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세계 최초 ‘LTE 비디오 포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LTE 비디오 포털’은 가입자가 실생활에 필요한 비디오 콘텐츠를 한 곳에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서비스다.◇비디오는 차세대 음성…유튜브 보다 경쟁력 있다2000년대 중반부터 판도라TV나 다음은 동영상 시대를 선언하고 이용자제작콘텐츠(UCC)를 활성화하기 시작했지만, 동영상으로 돈을 버는 회사는 많지 않다. 이 부회장은 “Vedio is Next Voice”라면서 “전신·전보에서 발전한 통신은 음성, 문자, 메신저를 거쳐 비디오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LTE비디오포털’은 TV, 영화, UCC, 외국어 등 전 장르와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비디오를 하나로 모았다. 포털의 핵심기능인 검색과 추천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타사 가입자도 사용가능하며 TV에 소개된 유명 맛집과 국내 여행지를 고객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알려준다. ‘Hot’라고 검색하면 타사는 VOD 12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TV다시보기 38편, 영화 23편, 기타 96편, 유튜브 34.2만 편이 검색된다. 이상철 부회장은 “구글(유튜브)는 영상이 2~3배씩 늘어나 무거워 개개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해주기 너무 어렵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콘텐츠를 소유하지 않고 연결하면서 재창조하기 때문에, 적게 가져가되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구글 플랫폼보다 낫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했다.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 대중화를 위해 깜짝 이벤트도 한다. 7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지하철 비디오 프리’서비스를 지하철이 아닌 전국 어디서나 장소제약없이 1GB 데이터를 주고 △LTE 전체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든 자사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업로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연말까지 한다. ◇홈IoT는 유료 모델…“안 하면 죽는다”홈 IoT 서비스인 ‘IoT@home’은 7월부터 서비스된다. 집안의 가스밸브를 밖에서 원격제어하거나, 창문이 열리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알려주는 것 등이다.이는 최근 상용화한 SK텔레콤의 홈IoT와 비슷한 컨셉인데, 다른 점도 있다.SK텔레콤 것은 고객은 무료로 쓰는 대신 SK텔레콤이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제휴 가전회사와 비용을 함께 지불하는 구조다. 반면 ‘IoT@home’은 1만1000원(3년약정)에 핵심 IoT기기(5종)를 제공하고 당장은 LG전자 홈챗 모델만 가능하며, 유통이나 A/S도 도맡는다.이상철 부회장은 “(SK텔레콤처럼)그리 하면 책임이 없어진다”면서 “미국은 DIY개념처럼 되지만 한국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비디오와 IoT에 나서는 것은 매출은 자신 없지만 안 하면 죽기 때문”이라면서“모든 가전사에 개방할 것이며, 세계에서 유플러스 솔루션들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다음에 매출은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 이상철 LG유플 부회장 “비디오와 IoT, 서비스 최고면 매출은 따라 올 것”
- LG유플 “LTE 비디오포털” 오픈..타사 가입자에도 개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실시간 방송과 영화, 주문형비디오(VOD)를 한 데 모은 ‘LTE 비디오포털’을 29일부터 오픈한다.이 서비스는 TV, 영화, UCC 및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비디오를 하나의 서비스로 총망라한 게 특징이다. ‘LTE비디오포털’은 기존 U+HDTV(월 5천원) 및 유플릭스 무비(7천원)를 통합한 데 이어 ‘프리미엄 지식팩(5천원)’을 추가했다.특히 포털의 핵심기능인 검색과 추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TV에 소개된 유명 맛집과 국내 여행지를 고객의 현재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알려준다.경쟁 회사 고객들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모바일 IPTV앱들은 일단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월정액을 내야 이용 가능했다.하지만 ‘LTE비디오포털’은 회원 가입만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있고,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가입자도 이용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은 3만원 대 요금제부터 LTE비디오포털이 추가 요금 부담없이 제공된다”면서 “경쟁회사 고객도 이용 가능한데, 요금 정책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LTE비디오 포털 메인화면◇LTE비디오포털, 월 5천원 지식팩 추가월정액 5천원인 프리미엄 지식팩에는 ▲외국어 ▲인문학 특강 ▲경영/자격증 ▲다큐멘터리 ▲맛집 ▲요리 ▲건강/다이어트 ▲스포츠 ▲파워블로거 ▲취미 ▲뷰티 ▲살림 노하우 ▲여행 ▲키즈 ▲애니 등 3만여편의 VOD가 총망라돼 있다.외국어의 경우 대한민국 대표 토익강사 김대균, YBM 어학 콘텐츠와 함께 영어/중국어/일본어 외에 프랑스어/베트남어 등 총 15개 언어 교육과정이 담긴 1만편의 VOD가 수준별로 제공된다. 토익/영어/중국어/일본어는 전국민이 100% 무료로 레벨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맞춤 학습 컨설팅 서비스 역시 모바일 최초로 제공한다.초중고 교과 및 EBS 수능특강 등 1만2천편의 교육특화 VOD도 감상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 BBC,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NHK 등 해외명품 다큐 5개 채널에서 제공하는 VOD 1천편도 만날 수 있다.주부들은 요리비법과 육아, 살림, 인테리어 등의 노하우를, 직장인들은 영어회화와 직무특강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비디오 요금제 이벤트 프로모션아울러 ‘지하철 Video Free’ 서비스를 내놨다. 이는 LG유플러스의 모든 비디오요금제 3종에서 기존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 외에 추가로 지하철에서 이용할 수 있는 1GB를 더해 하루에 총 2GB를 제공하는 것이다.하루 2GB씩, 한달 최대 62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회사 측은 고객들은 진정한 ‘비디오 무한자유’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프로야구 시청이나 영화 등을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는 데이터 양이다.특히 LG유플러스는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지하철 Video Free’ 서비스를 지하철이 아닌 전국 어디에서나 장소제약 없이 ‘1GB’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LTE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U+의 모든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업로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업로드 Data Free’ 특별 프로모션도 연말까지 한다.이상철 부회장은 “비디오는 차세대 음성(video is next voice)이며 비디오가 모든 걸 대체하는 시대가 왔다”며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 5년 동안 세계 최초, 최고의 LTE 서비스를 선도해 온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 출시를 계기로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새 지평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LTE비디오포털 출시와 관련해 “지금까지의 비디오는 있는 비디오를 보는 게 전부였다”며 “이번에 선보인 LTE비디오포털은 관련된 모든 비디오를 고객 맞춤형으로 다 보여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LG유플, 화웨이와 5G 위한 주파수 효율 향상 기술 개발☞[뉴스Story]위법논란 직영점 어쩌나..위기의 LG유플러스☞[포토]LG유플-삼성전자, 5G 글로벌 표준 추진
-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 재학생 UCC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해
- [뉴미디어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학부장 김재덕) 학생들이 최근 한 UCC 공모전에서 입상하며 학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의 영상제작 동아리인 '캡틴'은 '전역 후 첫 소개팅'이란 UCC를 통해 2015 전국민 감성 소환 피브로한의원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연출, 촬영, 편집, 디자인, 방송작가 등 각 학과 전공자들이 모여 결성한 서예전 방송영상학과 동아리 '캡틴'의 회장 송지훈 학생은 "본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출연지원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 대본, 연출, 출연, 촬영, 편집 등 UCC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담당했다”라며, "다소 코믹한 상황과 함께 이를 재치있게 표현해낸 점이 경쟁작품들보다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주최 측 피브로 한의원 관계자는 "캡틴의 작품은 '공감반전구역'에서 피부 트러블을 개선시키는 컨셉에 부합되면서도 주목도가 높도록 코믹하게 제작돼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점이 최우수상의 요인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캡틴의 '전역 후 첫 소개팅' 제작물은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수상작 발표는 피브로 한의원 네이버 카페에 공지됐다.이 밖에도 방송영상학과는 꾸준히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출산장려 UCC에서 수상한 것이 대표적이다.한편,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는 교내 실습수업, 현장 교육, 방송계 전문가 특강 진행 등을 병행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실무 교수진들의 실습 중심 강의와 현장에서 실제 시행하고 있는 제작시스템과 동일한 환경의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201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커피의 오스카상
- [이데일리 창업] COE, 브라질에서 첫 개최지금은 커피업계에서 어느정도 상식적인 용어가 돼버린 COE(Cup df Excellence)는 1999년 브라질에서 처음 개최됐다. 1994년부터 1999년에 걸쳐 스페셜티를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있었던 중요한 시기인데, 국제커피기구(ICO-유엔 산하 기관)와 국제 무역기구,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 채택 융자제도가 공동으로 구르메 프로젝트(Gourmet Project)를 진행해 커피의 생산량 증가보다는 커피의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 때 참가한 나라가 브라질, 에티오피아, 브룬디, 우간다, 파푸아 뉴기니 5개국이다.그동안 커피 산업은 양을 중심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양에 따른 가격의 변동 폭이 심해 양이 증가할수록 가격은 떨어지는 악순환을 낳았고, 대부분의 커피 생산국이 가난한 나라에 위치하는 것을 본다면 이는 빈곤의 악순환을 가지고 오는 국제적인 사회 문제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국제 커피 기구를 중심으로 커피 가격 안정화를 위한 고품질 커피 재배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내놓게 됐다. 이들은 구르메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 상업용 커피인 커머셜 커피와 커피의 질적으로 구별되는 고품질 커피 생산으로 상업커피의 이미지를 벗고 그에 맞는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부들을 독려하자는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다. 5년간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관계자들은 새로운 커피, 즉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잠재성을 봤다고 한다. 커피의 품질이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 질적 향상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를 알게 된 것이다. 특히 가장 큰 잠재성을 보여 준 곳이 브라질이다.프로젝트가 끝날 무렵인 1999년 컨설턴트로 활약했던 미국 보스턴의 조지하웰과 브라질의 테크니컬 매니저인 실비오레이테, 현 COE 수장인 수지스핀들러, 당시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협회 회장이었던 마르셀로비에라는 전세계 바이어들을 초청해 새로운 브라질 커피들을 선보이고 인터넷 옥션을 통해 팔아보자는, 당시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것이 바로 COE 대회의 첫 출발점이다.철저한 준비, 엄격한 관리로 명성 지켜국제 커피기구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첫번째 브라질 COE 대회에는 약 310개의 농장이 참여했고, 전세계에서 14명의 유명한 바이어들이 초대됐다.COE 대회를 직접 참가해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대회를 준비하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얼마나 많은 관계자들이 곳곳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매번 놀라게 된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대회인 것이다. 평가방식의 섬세함과 철저한 준비 그리고 옥션이 끝나고 커피들이 바이어들에게 전달될 때까지의 엄격한 관리가 오늘날까지 COE커피의 명성을 지킨 밑바탕인 것이다. 그러나 이 대회가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지나온 것은 아니다.고급커피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 않던 시절에 최상급 스페셜티를 가려내는 품평회를 연다는 발상 자체가 무모한 시도였고 예상대로 대회는 여러가지 난관 속에서 치러졌다. 열악한 시설은 물론 진행 방식도 채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가 치러졌음은 말할 것도 없고, 인터넷을 통해 시간대가 전혀 다른 전 세계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경매에 참여하는 옥션 역시 그 발상 자체가 현실로 이루어졌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할 따름이다.우여곡절 끝에 첫 COE 대회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의 놀라운 잠재력을 확인한 브라질 농부들은 자신들의 돈으로 다음해에도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브라질 COE 성공으로 대회 규모 점점 커져 기록에 의하면 2000년 브라질 COE 대회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스페셜티와 COE 대회에 확신이 없었던 농부들도 첫 COE 대회의 성공를 목격하고 고품질 커피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했을 뿐 아니라 소문을 듣고 많은 바이어들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대회는 이전보다 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브라질 COE의 성공으로 2001년에는 과테말라, 2002년에는 니카라과가 COE 대회를 열면서 대회 규모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또 2002년 부터는 좀더 체계적인 조직 정비를 위해 비영리 기구인 ACE(Aliance for coffee,Inc)가 결성되면서 대회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맡았다. 2015년 현재는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멕시코, 엘살바도르, 르완다, 부룬디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상은 글은 테라로사에서 발간한 테라로사 커피로드에 실렸던 글을 일부 발췌했다.COE, 산지 관심 이끌어내그동안 USAID나 많은 프로젝트가 있었지만 COE만큼 산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 프로그램은 드물었다. COE 프로그램이 갖는 최대의 수혜자는 어쩌면, 아니 확실히 구매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의 가장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가 된 인텔리젠시아와 스텀프타운, 그리고 일본의 마루야마 등이 수혜자 중 가장 유명한 로스터일 것이다. 특히나 그 중 일본의 겐따로 마루야마는 가장 큰 승리자이라고 할 수 있다.일본의 마루야마는 한국의 평창 같은 곳, 즉 동경에서 나고야 방향으로 신간센을 타고 1시간 5분을 달려야만 하는 가루이자야라는 산악 시골도시에 있는 그야말로 숲속의 작은 시골 로스터였다. 그런 마루야마에게 전 세계의 커피흐름을 알게 하고, 또한 전략적으로 COE 옥션에서항상 1등과 2등을 번갈아 사들이며 커피의 세계, 커피를 생산하는 생산국의 농민이나 그 나라의 커피 관계자들과 수많은 커피 로스터들에게 확실하게 ‘마루야마’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개인적으로는 꼭 일등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때조차도 그들은 그 등수 자체에 집착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들은 그것으로 일본시장에서 마케팅으로 확실하게 소비자를 사로잡았고, 그로 인해 언론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스페셜티커피를 일본 시장에 가장 빠르게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아마 이를 본 커머셜 시장의 대표격인 일본의 UCC 커피는 재작년 그해의 COE 옥션에서 1등을 가격 제한을 두지 않고 매입했었다. 그들 또한 스페셜티 시장에 뛰어 들겠다는 확실한 시그널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올해 들어 또 하나의 확실한 시그널을 보내는 사례는 전 세계 최대의 커피업계 다국적 기업인 스타벅스이다. 그들은 시애틀에 1000만 달러(110억 원)를 들여 장대한 로스터리 숍을 오픈했고, 몇 달 전 끝난 브라질 COE Late Harvest(Early Harvest, 펄프드 네추럴 옥션은 따로 있다. COE에서 콜롬비아와 함께 한해에 두 번 옥션을 하는 나라다.) 옥션에서 파운드당 23.8달러로 1등 커피를 사들였다. 향후에 스타벅스의 행보를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스타벅스가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뛰어든 것만은 확실하다. 국내에서도 리저브 커피라는 이름으로 스페셜티를 취급하는 매장이 늘고 있고, 향후에도 각국에 스페셜티를 취급하는대형 로스터리를 오픈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어쨌든 시애틀에서 개최된 미국 스페셜티 커피 컨퍼런스에 참가해 느낀 많은 것들, 특히 중국 참가자들이 눈에 뛰게 많아 졌다는 것, 아마 이것은 향후 스페셜 업계에 많은 중국인들이 뛰어 들것이라는 것을 예고하고 있고, 몇 년 전부터 생산국들의 많은 농부들이 질문하던 “중국시장은 어때”라는 질문이 가시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중국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이미 마시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미미하다) 어떤 일이 생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COE가 영향을 준 것 중 또 하나의 큰 혜택은 농부들을 눈뜨게 해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COE에서 다년간 입상했던 상위의 농장들은 그로 인해 생긴 유명세를 이용해 그들 자체적으로 농장 옥션을 시작했다. 특히 파나마의 에스메랄다 농장(이 농장은 COE와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COE 성공을 지켜보고 그들의 방법으로 옥션을 한다.)은 성공적인 농장 옥션으로 엄청난 파장을 이끌어 냈다. 이 농장의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한국에도 많이 소개됐고, 많은 커피숍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때론 맛에 의한 판매라기보다는 유명세에 의한 판매라고 느껴질 때가 많다. 과거의 쟈마이카 불루마운틴처럼 말이다.또한 과테말라의 인헤르또 농장은 COE 1등을 다년간 차지한 유명세를 바탕으로 그들만의 농장 옥션을 하고 있다. 요 근래의 가장 큰 변화는 콤롬비아에서 찾을 수 있다. 콜롬비아 북부안티오키아 지역의 지방 정부는 자체적으로 농부들을 교육시키고 ‘안티오키아 컵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해 한국의 많은 로스터들을 대거 초청했고, 대회가 끝난 즉시 옥션을 치러 대회와 함께 옥션이 동시에 하게 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COE가 커피의 품질에 대한 오랜 노력으로 커피 산지의 농부들과 정부의 눈을 뜨게 만들었다면, 지금은 이를 바탕으로 농부들과 각 나라의 정부들이 스스로 이를 운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COE를 외부에서 함으로 인해 많은 비용이 드는 것에 대한 부담과 COE의 흥행과의 갈등 속에 있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지난주에 다녀왔던 2015 SCAA 컨퍼런스에 만났던 실비오와 함께 이에 대해 우려와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어쨌든 그동안 COE는 그 어떤 기구들도 하지 못한 많은 일들을 하고, 농민들과 로스터들에게 놀라울 만큼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해준 공로가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한편에서는 COE가 커피 가격만 많이 올려 놓는다고 푸념도 많이 하지만, 수백 년 간 커피를 소비하는 선진 소비국들은 이들의 저임과 희생에 힘입었음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향후 10~20년 간 커피 생산국들의 경제 발전과 임금 인상으로 커피 시장의 변화는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 변화를 받아 들일 준비와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창간24주년 국내유일의 호텔산업 전문지 "호텔&레스토랑" www.hotelrestaurant.co.kr
- '이용자 참여형' 마케팅 봇물..테일즈런너 '포토제닉' 이벤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게임을 알리는 마케팅이 게임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캐릭터를 만들거나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참여 방식도 다채로워졌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권혁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개발사 라온 엔터테인먼트)에서 ‘2015 테일즈런너 최고의 포토제닉을 찾아라!’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17일까지 벌어지는 예선에서 포토제닉 게시판에 사진 등을 올리면 참가 신청이 완료된다. 동시에 보너스 캐시 1000원을 받는다. 이 가운데 이용자 반응, 운영진 평가 등을 반영하여 본선 진출자 10명이 가려진다. 19일부터 진행될 본선에서 가장 많은 유저 투표수를 획득한 상위 3명의 이용자들은, 직접 개발사를 방문해 여름 콘텐츠를 경험하고 홍보영상을 찍을 수 있는 테런걸·테런보이 활동 기회와 여름 휴가비 지원금(여행상품권 100만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tr.nop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최근 모바일 액션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개발사 넷마블몬스터)에 신규 캐릭터 2종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는 ‘파동의 라엘’과 ‘신부의 다비’ 2종으로 지난 해 12월 진행된 이용자 공모전을 통해 각각 1등, 3등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파동의 라엘’은 방어형 캐릭터로 대규모 전투에서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주는 든든한 탱커 역할을 한다. ‘신부의 다비’는 지원형 캐릭터로 팀대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넷마블 모바일 홈페이지(http://mobile.netmarble.net)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나딕게임즈(대표 이선주)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신개념 액션 MORPG ‘클로저스’(CLOSERS)에서 유저들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총 상금 1000만 ‘넥슨캐시’ 규모의 제3회 ‘클로저스 UCC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검은양 요원의 방과후 활동’, ‘베일에 싸여 있는 늑대개 캐릭터’를 주제로 한 팬아트, 팬소설, 팬만화, 코스프레 부문과 ‘클로저스 댄스 플래시 몹’, ‘캐릭터 공중 콤보 연계기’를 주제로 한 팬무비 부문으로 나뉜다. 접수된 응모작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다섯 개 부문별 ‘우수요원(대상)’에게는 1백만 ‘넥슨캐시’와 ‘검은양 쿠션’, ‘유니온 카드 목걸이’, 교통카드 등 ‘클로저스’ 기념품을 제공한다.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대표 이수희)는 파티게임즈와 손잡고 오는 16일까지 신작 모바일 RPG ‘드래곤히어로즈’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모집하는 ‘시나리오 대전’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시나리오 대전’을 통해 게임 내 세계관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물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드래곤히어로즈’ 스토리 전파와 함께 작품을 통한 2차 콘텐츠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나리오 대전은 30편 이내에서 분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재할 수 있다. 신작뿐 아니라 본인의 기존 작품을 각색 및 패러디하여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드래고니아 상(1명) 300만원, 세인트 상(1명) 100만원, 팬드래건 상(1명) 50만원, 카오스 상(1명) 5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발표는 6월 26일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요사이 게임업체들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감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소셜적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는 디지털 세상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획재정부 주간계획(6.8~12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내주(6.8~12일) 기획재정부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8일(월)12:00 중견기업협회 오찬간담회 (장관, 프라자호텔)△9일(화)10:00 국무회의 (장관, BH-세종청사)△10일(수)09:30 수도전기공고 현장방문 (1차관, 수도전기공고)10:00 경제관계장관회의 (장관, 서울청사)12:00 연구기관장 오찬간담회 (장관, 프레스센터)△11일(목)11:30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장관, KT빌딩)16:30 차관회의 (1차관, 서울-세종청사)◇주간 보도계획 △8일(월)09:30 2015년 경제통계통합조사 실시12:00 최경환 부총리, 중견기업 오찬강연회△9일(화)09:30 2015년 6월 최근 경제동향09:30 KDI국제정책대학원, 파키스탄 경제개발전략 연수 과정 개최09:30 통계청, 제2회 국가승인통계 활용 UCC 공모전 개최△10일(수)08:00 2015년 5월 고용동향09:00 2015년 5월 고용동향 분석09:30 주형환 1차관, 서울 수도전기공고 방문 및 청년취업 간담회 개최10:30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0:30 노동시장 개혁 추진계획△11일(목)09:00 창조경제민관협의회 개최△12일(금)08:30 재무결산 국가회계교육 개편·운영
-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야심서비스 `스토브` 공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4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신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STOVE)’를 공개했다.스토브(STOVE)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그동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쌓아온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선보이는 신규 성장 동력이다. 브랜드 이름은 요리를 만드는 조리적 플랫폼이자, 레시피에 맞는 재료만 넣으면 요리가 완성되어 나오는 주방용품 ‘스토브’를 모티브로 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BI) 또한 친근한 일러스트에 게임과 서비스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확장성을 담아 디자인됐다.파트너사들에게는 게임에만 집중하고도 사업적 성공을 보장해주는 ‘열려 있는 플랫폼’이자, 게이머들에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경험을 이어가게 해주는 ‘식지 않는 재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추구한다.스토브는 개발부터 운영, 사업까지 모든 부문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파트에서는 멤버십 제공부터 간편 로그인, 주요 마켓 통합 빌링 시스템, 어뷰징 방지 시스템,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 통합 인증과 빌링, 확장성을 보장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툴(Software Development Kit, 이하 SDK)을 제공해 개발과 인프라 비용을 줄여준다. 운영 파트는 고객 맞춤형 CS대응 시스템과 게임 운영에 필요한 웹뷰, 푸시 알림, 공지 및 이벤트 노출 관리, 프로모션 영역 제공, 쿠폰 생성 및 관리 등 고객 관리부터 게임운영, 이벤트 전반에 대한 내용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유저의 잔존률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사업 파트의 경우 ‘스토브 콘솔(STOVE CONSOLE)’을 통해 실시간 지표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국가 별 실시간 지표, 게임 별 통합 실적 리포트 등 통계 도구를 지원한다. 또한 플랫폼 내에 기본 탑재된 크로스 프로모션 시스템과 마케팅 효과 측정을 위한 유입경로 및 분석도구 등 마케팅 전반과 퍼블리싱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수익을 배가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스토브는 게이머들에게 ‘같이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SDK를 제공한다. 게이머 기반의 소셜 그래프와 경쟁 및 협업 플레이, 인게임 메신저 등 게이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게임 내 간편한 스크린샷 제작 및 업로드, 게임 플레이 영상 캡쳐 및 브로드캐스팅 기능 등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Created Contents, UCC)를 만들고 공유하는 도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한다. 이외에도 스토브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위해 세 가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플랫폼 제공을 약속하는 ‘책임 있는 플랫폼 지원’, 파트너사의 니즈에 맞춤화된 사업 지원 프로그램과 가능성 있는 게임에 대한 마케팅PF를 운영하는 ‘맞춤형 사업지원 프로그램’,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대응 시스템인 ‘전담 파트너스 엔지니어링팀 운영’을 통해 파트너사들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오늘 선보인 <스토브(STOVE)>는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집약한 것으로, 이를 함께 나누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스토브(STOVE)>는 게이머들과 게임의 재미를 함께 만들어 가고, 파트너사의 성장과 함께 커가는 ‘열려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중기청, 쉽고 재밌는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기업가정신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청년 기업가, 대학생, 청소년 등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이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은 창업진흥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공동으로 2일부터 9월 18일까지 ‘제2회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생각하고 정의하는 기업가정신’이란 주제로 학술논문·포스터·만화/웹툰·손수제작물(UCC)·사진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또한 창업을 주제로한 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이 특별부 1개 분야로 따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작품들은 주제 부합성, 작품성, 참신성, 상징성, 의미전달 용이성, 혁신성, 홍보활용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되며우수한 작품 36점은 상장과 함께 총 37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주간행사(11월 셋째 주)에 진행되며 시상된 작품은 일반에 공개되고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알기 쉬운 기업가정신을 모토로 기업가정신에 대한 청소년 및 일반국민들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개성 넘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2일부터 9월 18일까지이며, 공모전 전문 플랫폼인 더콘테스트(http://thecontest.co.kr)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 청년 인재들, 지역 우수기업 탐방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청년 인재들에게 숨어 있는 지역 강소기업들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 기업들에게는 회사의 가치를 충분하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2015년 지역 대학생-우수기업 ‘희망이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 김규옥 부산시경제부시장, 송수건 경성대학교 총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기업 및 전국 대학생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이음’은 정보가 부족해 잘 알지 못하는 지역 우수기업에 지역 청년들을 직접 탐방시켜 홍보 및 인식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산업부와 전국 15개 시·도는 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산업부는 이날 2015년 사업개편안을 발표했다. 여기엔 보다 많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기존 ‘탐방’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정책이 담겼다.산업부는 우선 우수인재 풀(POOL)을 운영하고 지역별 대학 졸업반 중심의 취업 동아리 지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수급계획에 따른 맞춤형·면접형 탐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용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소기업청의 중견기업 인재유입 인프라구축 사업, 청년위원회의 찾아가는 청년 버스 등 다른 부처 관련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산업부는 이외에도 지역기업 홍보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지역기업 홍보 UCC 및 탐방후기 경진대회 개최, 지역기업 재직자 성공스토리 북 제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관섭 차관은 “올 한해 많은 지역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경사스런 소식들을 기대해본다”며 “정부는 지역 청년들의 실업난 완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금까지 약 3만명의 청년들이 ‘희망이음’을 통해 각 지역별로 엄선된 우수기업 1300여개사를 탐방했다. 탐방을 마친 청년들은 다른 학생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총 1120여 건의 후기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희망이음 홈페이지(www.hopelink.kr)와 고용부 워크넷(www.work.go.kr)에 제공했다.
- 두산, 대학생 위한 ‘BEARS ACADEMY FESTA’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두산베어스는 잠실 홈 6연전인 19일(화) 삼성전 부터 24일(일) SK전까지 두산베어스를 사랑하는 대학생을 위한 이벤트인 ‘BEARS ACADEMY FESTA’를 실시한다.‘BEARS ACADEMY FESTA’는 두산베어스 팬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20대 대학생 팬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최근 취업난 등으로 고민이 많아진 대학생들에게 힘을 전하고자 기획한 맞춤형 이벤트이다. 대다수 대학교들의 축제 기간인 5월 중순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야구를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야구장에서도 대학 축제의 감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특징이다. 두산베어스는 이 기간 동안 대학생 입장권 특별 할인 혜택 뿐만 아니라 대학교 단체 대상 특별 이벤트,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야구장에서의 ‘대학 축제’를 선물할 계획이다.학교 학생증 제시시 입장권 현장 할인‘BEARS ACADEMY FESTA’ 기간에 야구장을 찾는 대학생 팬들은 현장 매표소에서 대학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내야 지정석 입장권 가격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외야석은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단, 1인 1매 및 테이블석/익사이팅존은 제외)‘I LOVE BEARS’ 콘테스트 개최 - 톡톡 튀는 젊은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두산베어스는 18일(월)부터 31일(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야구단의 마케팅 아이디어 기획안과 영상(응원영상, UCC 등) 등을 공모하는 ‘I LOVE BEARS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대학생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이메일(webmaster@doosanbears.com)을 통해 접수 받는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입상자에게는 오는 6월 14일(일) 잠실 NC전에 초청해 중앙 테이블석을 제공하고, 경기 전 시상식을 통해 입상증서와 두타 상품권, 선수단 친필 대형 사인볼 등을 입상 선물로 증정한다. (입상자는 개별 연락 -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 접수 방법 및 입상자 선물 등 자세한 사항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참조)‘모여라 우리 과’ - 전광판에 우리 모습이!두산베어스는 대학교의 같은 학과 및 동아리 단체 대상으로 전광판에 사진을 띄워주는 ‘모여라 우리 과’ 행사를 ‘BEARS ACADEMY FESTA’ 기간 동안 매일 진행한다.참가를 원하는 대학교 단체는 경기 시작 전 중앙현관 포토존에서 단체복을 착용하고 철웅이와 사진을 촬영한 후 당일 경기 3회초까지 이메일(soweto@doosan.com)로 접수하면 된다.(접수시 신청자 이름 및 연락처, 학교 단체명, 사진 촬영한 인원수를 반드시 게재) 두산베어스는 이 중 최다인원이 참가한 단체를 선정해 KFC 상품권과 함께 전광판에 해당 단체의 사진을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 참가 대학생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증대시킬 전망이다. 선정되지 못한 단체라도 경기 중후반부에 전광판을 통해 단체 사진 표출 서비스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대학생 단체 전광판 환영메시지 표출!두산베어스는 같은 기간 단체로 야구장을 방문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환영 메시지 표출 이벤트도 함께 펼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 단체는 경기가 열리는 날 이전에 이메일(soweto@doosan.com)을 통해 단체 방문 정보를 신청해야 한다. 이 중 20개의 단체를 선정해 경기 중 전광판을 통해 야구장 방문 환영 메시지를 표출한다. (신청시 학교 및 학과, 단체명, 담당자 이름 및 연락처, 단체 인원수, 단체 관람 좌석 블럭 필히 기재할 것)이밖에도 두산베어스는 행사 기간 동안 응원단상 미니 공연 등 야구 뿐만 아니라 야구 외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 대학생 팬들에게 또 다른 대학 축제의 감흥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