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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tv,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SPOTV ON’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UHC 정찬성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 www.skbroadband.com)가 B tv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유료 채널인 ‘SPOTV ON’과 ‘SPOTV ON 2’ 서비스를 시작했다. ‘SPOTV ON’과 ‘SPOTV ON 2’ 채널은 국내 유료방송사 중 B tv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며, B tv 채널 118번과 119번에서 각각 시청할 수 있다. ‘SPOTV ON’과 ‘SPOTV ON 2’ 채널은 종합격투기(UFC), 미국 프로농구(NBA),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여자프로테니스(WTA)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는 스포츠 채널이다.국내에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종합격투기(UFC)의 주요 경기와 한국 선수가 나오는 경기를 SPOTV ON 채널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며,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도 하루 4경기 이상 생중계 할 예정이다.SK브로드밴드는 ‘SPOTV ON’과 ‘SPOTV ON 2’ 채널을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고, 31일부터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의 이용 요금은 두 채널을 묶어 월 9,8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에 프리미엄 유료 스포츠 채널인 ‘SPOTV ON’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욕구가 갈수록 강해지고 세분화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면서 “더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프로스포츠협회, 16일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 7개 단체 62개 구단의 스폰서십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가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는 프로스포츠의 주요 마케팅 활동인 스폰서십을 주제로,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활동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스폰서십 박람회다.스폰서십 공동전시관, 프로스포츠 단체 및 구단 홍보 부스를 비롯해 국내외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사례 발표,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로 운영한다.14일까지 기업, 구단,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당일에도 누구나 현장 등록 후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박람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유니폼 광고부터 홈경기 이벤트, 네이밍 라이츠, 타이틀 스폰서까지 다양한 스폰서십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광고기간, 비용, 중계효과, 마케팅효과 등 스폰서십에 대한 궁금한 점은 홍보부스를 방문해 즉석에서 상담할 수 있다.홍보부스는 K리그, KBL, KOVO, KPGA, KLPGA를 포함하여 울산현대, FC서울, 포항스틸러스, 강원FC, 부천FC1995, 대전시티즌(이상 축구단), SK와이번스, 넥센히어로즈(이상 야구단), 서울삼성 썬더스, 삼성생명 블루밍스, 전주KCC이지스, 부산KT소닉붐, 원주동부프로미(이상 농구단) 등에서 운영한다.부스에서 직접 상담이 어려운 단체는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키오스크를 통해 종목별 각 구단의 스폰서십 제안서와 세일즈 담당자의 연락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정조국, 이근호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스포츠스타들도 동참한다. 오후 3시에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K리그 MVP와 득점왕에 선정된 정조국과 사랑나눔상을 수상한 이근호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MC 공서영 아나운서와 함께 스폰서십의 필요성과 고마움을 전한다.또한, 3시 30분부터 울산현대 홍보부스에서는 이용, 김용대, 이정협, 이재성, 정동호 선수의 사인회와 포토타임 이벤트가 열린다.이외에도 제일기획 마스터로 삼성 스포츠마케팅을 이끌었던 KPR 콜라보K 김주호 대표의 스포츠 스폰서십 커뮤니케이션 강의,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 스폰서십 담당자 세르지오 마가야네스)의 NBA 스폰서십 세일즈 전략 강의 등 스포츠 스폰서십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박재영 사무총장은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은 스포츠 대중화와 기업의 마케팅 노력, 미디어의 발전이 결합해 생겨난 스포츠 비즈니스의 대표적 영역”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스포츠단체에는 실질적 영업성과를 거두기 위한 기반 마련을, 기업에게는 마케팅 기회창출을, 일반관람객에게는 스폰서십에 대한 이해도가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KT, 세계 최고의 글로벌 골프대회 통신 지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5 프레지던트컵’의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CC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대회 기간 동안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프레지던트컵 골프대회’는 라이더컵,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월드컵과 함께 세계 4대 국가대항전 골프대회다. 미국 PGA 투어의 주도로 1994년 출범하여 매 2년마다 열린다. 지금까지 미국, 호주, 남아공, 캐나다에서만 개최됐다. 아시아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2015 프레지던트컵’을 개최하는 한국이 처음이다. KT는 이번 대회에서 광케이블, 무선랜, 라디오 및 TV 중계 방송 시스템 등 유무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인터넷, WiFi, 전화, 국제방송회선 등 약 1,000회선을 제공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언론매체, 대회관계자 등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성 KT Biz사업기획담당 상무는 “KT가 ‘2015 프레지던트컵’ 주관 통신사로 선정된 것은 KT의 통신서비스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간 수많은 국제 행사에서 보여왔던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KT, 제2회 선도기업 상호 방문 프로젝트 개최☞KT “주유·정비 할인 올레 멤버십 Car+ 출시”☞KT, 농구 꿈나무 NBA 진출 돕는다
- 1990년대 NBA, 낭만 시대의 '진한 추억'
- △ 마이클 조던(왼쪽)과 앤퍼니 하더웨이.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레바논 태생의 작가 칼릴 지브란은 “추억은 일종의 만남”이라고 역설했다. 대한민국에 ‘레트로(Retro)’ 열풍이 거세다. MBC ‘무한도전’ 시청자들은 지난 2주간 대중가요의 르네상스 시대였던 1990년대와 만났다. 1989년 作 영화 ‘백투더 퓨쳐2’는 2015년의 삶을 예측했지만, 2015년 정작 우리는 다시 1990년대를 추억하고 있다. ◇ 문화계 레트로 열풍...NBA의 황금기도 1990년대국내 대중문화는 1990년대에 만개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황금기도 그때쯤이었다. 지금의 30대 이상 팬들에게 1990년대 NBA는 여전히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 연세대, 고려대를 주축으로 한 농구대잔치 인기가 하늘을 찔렀고 만화 ‘슬램덩크’가 SBS 통해 방영되던 시기였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열풍은 국내외 할 것 없이 최고조에 달했다. NBA 카드수집과 농구화 시리즈별 구매, 미군방송(당시 AFKN) 시청은 필수였다. 특히 ‘AFKN’은 국내 NBA 시청자들을 집결하게 만들었다. 지역마다 시간대의 차이는 조금씩 있었지만, 평일 오후 6시 30분이면 CNNSI 스포츠뉴스가 방영됐고 FOX 스포츠뉴스도 주말마다 편성됐다. TNT 농구 중계는 토요일 점심때쯤 시청할 수 있었다. △ 마이클 조던(오른쪽)과 찰스 바클리.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밤 9시 45분이면 어김없이 지상파 스포츠뉴스를 챙겨봤던 NBA팬들이 많았다. KBS와 MBC를 번갈아 봤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가끔 집에 늦게 들어가 TV를 틀면 NBA 소식을 놓치기도 했다. 요즘은 NBA 뉴스가 워낙 관심 밖이어서 스포츠뉴스의 엔딩에 편성되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스포츠뉴스의 중간, 혹은 서두에 나올 때도 많았다. 1999년 1월 조던의 2차 은퇴 소식은 스포츠뉴스가 아니라 KBS 9시 뉴스 시작 후 5분 내외를 장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의 NBA 인기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다. NBA 경기와 하이라이트는 VHS 비디오테입으로 녹화하는 게 당연한 듯 여겨지던 그 시절. 조던의 경기를 보고 벅찬 가슴을 짓누르며 공을 들고 운동장 농구코트로 뛰어가면 코트는 이미 만원이었다. 한겨울에도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림에 공을 던져볼 수 있던 날이 많았다. 1990년대 농구를 좋아하고 NBA를 시청했던 이들이라면 공감할법 한 얘기들이다. ◇ 그 시절 NBA 스타들에게서 배울 수 있었던 ‘인생’1990년대 NBA는 지금보다 터프했고 개성이 강했다. 유독 한 팀에서 오래 뛴 선수들이 많았다. 팀 이름을 대면 떠오르는 선수가 최소 한명 씩은 있었다. 시카고 불스는 조던과 스카티 피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 밀러, 뉴욕 닉스는 패트릭 유잉, 올랜도 매직은 샤킬 오닐과 앤퍼니 하더웨이, 휴스턴 로키츠는 하킴 올라주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데이비드 로빈슨, 유타 재즈는 존 스탁턴과 칼 말론 등이 각 팀의 상징적인 전사들이었다. △ 기자가 1990년대에 모았던 NBA 자료들의 일부. (사진= 박종민 기자)어린 나이에 말도 통하지 않는 지구 반대편 흑인들을 TV너머로 지켜보면서 조금이나마 인생을 배웠다. 선수들의 경기력도 경기력이었지만, 그들의 성격, 행동, 땀방울에서도 배울 점은 많았다. 단일 시즌 최다 승수인 72승 10패의 신화와 6차례 우승 등 불사신으로 통했던 조던에게선 ‘승부욕’과 ‘리더십’, 그리고 ‘노력’을, 프랜차이즈 스타 콤비 스탁턴과 말론에게선 ‘꾸준함’과 ‘팀워크’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은 ‘열정’과 ‘즐기는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줬다. 세상에는 하더웨이처럼 ‘비운의 사나이’도 있는가 하면 그랜트 힐처럼 악조건 속에서도 희망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1990년대 국내 가요계가 ‘낭만’으로 정의될 수 있다면, 당시의 NBA도 ‘낭만적인 리그’였다고 자부할 수 있다. 제도(핸드체킹 등)나 선수(인종, 세계화), 시대(아날로그 vs 인터넷, 디지털 시대)적인 측면 등 지금과 그때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추억은 예술이다. 예술은 비교 불가다. 그러므로 추억은 비교할 수 없다”. 30대 이상의 NBA 팬들에게 1990년대는 애틋한 무언가다. 팬들은 1990년대 NBA 선수들만 추억하지 않는다. 그들은 당시 선수들에게 맹목적으로 열광하던 촌스러운 자신의 모습도 추억하고 싶어 한다. 올드팬들이 1990년대 NBA를 추억하는 것은 그 시절 선수들이 더 뛰어나다고 강조점을 찍기 위한 것보단 어쩌면 지난날 자신을 돌아보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빈티지 와인이 마셔도 계속 마시고 싶어지는 것처럼 잘 숙성된 추억도 중독성이 있다.▶ 관련기사 ◀☞ 지미 버틀러, 과연 시즌 MVP 후보인가☞ 벤제마 리버풀行? 레알, 팔카오 영입 시동☞ 유벤투스 vs 맨유, 스네이더 놓고 ‘기싸움’☞ ‘맨유 전설’ 슈마이켈이 뽑은 ‘2014 베스트11’☞ 英 언론 “유벤투스, 포그바로 팔카오 조준”☞ 바이런 스캇 “코비, 야투시도 늘어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