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830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시 휘청..올들어 40조 날아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기업 비정규직 시한폭탄에 떤다..구체기준 없어 대책 못세워-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추진-조합원마저 등 돌린 현대차 노조-한국 PDP 주도권 위기..마쓰시타 2800억엔 투자 새공장 건설-개헌정국에 경제는 또 뒷전..노대통령 "시간상 두번 개헌 가능"-뉴욕 메트오페라서 한국 남녀 첫 주연▲트렌드-복잡한 홈시어터는 가라!..리모컨 하나로 TV 스피커 DVD까지-네티즌에게서 해답을 찾자..기업문제 해결 창구로-전세계 부동산값 조정받을 듯..삼성연 10대 트렌드-2억5000만년뒤 지구 6대주 하나로 통합-한국 첫 우주인 탈락한 후보 4명, 중국서 우주인교육 받는다▲종합-비정규직법.."7월 법시행전 정리하자" 해고 칼바람-일 아무리 잘해도 2년되면 계약해지..2년짜리 뺑뺑이 인생-中 가공무역 금지 후폭풍..한국기업 야반도주-새 일자리 2년째 30만개 미달..10-20대 취업 줄어-올 한국성장률 4% 턱걸이..도이치뱅크 아태본부 대표-올해 1달러=929원이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두산 부당내부거래 제재 17일 결정-상의 CEO 100명 설문조사..반기업 정서로 기업가정신 위축▲정치-강봉균 여당 정책위의장 "장기보유 1주택 양도세 줄여야"▲국제-씨티 영업망..일본선 축소, 중국선 확장-태국경제 국수주의에 외국인 반발..외국인 지분 50제한 투자법 개정 강행-비데킹 제2의 곤 될까?..포르쉐 CEO 강도높은 구조조정 주목-NASA도 미터법 쓴다-차이나생명 `화려한 귀향`..상하이증시 상장 첫날 주가 2배 올라▲금융 재테크-시중 유동성 축소 이달부터 뚜렷해질 듯-4월부터 보험사 리스크평가-신용도 나쁘면 주택대출 못받는다..신한은행 이르면 다음달 적용-국민은행 DTI 40% 규제 조정▲기업과 증권-"노조 이대론 현대차 사라진다"-3000명 온다더니 1400명만 상경..현대차 조합원 참여 저조-삼성가전 양보다 질..사업구조 확 바꾼다-`심사숙고`란 말도 심사숙고한 이건희 회장-글로벌 긴축 가능성에 증시 휘청-대우-우리증권 올 자기자본이익률 10%넘을 듯▲기업 경영-대기업 환율 전망 더 낮췄다..삼성 910원, 현대차 900원-LS 초고압전선, 미국업체에 공급-KT 와이브로 미국에 수출-팬택-KTF 3세대폰 손 잡았다..9개 모델 공급키로▲증권 코스닥-최대주주만 바뀌면 주가 출렁..올 대한은박지 등 9개사 변경-신작 게임 `타뷸라라사` 엔씨소프트 탄력받나-하락장서 가치주 빛나네▲증권 종합-주식연계증권 125개 원금도 못 건지나-오늘 옵션만기..연기금 물량이 변수-애플 고가휴대폰 아이폰 판매..삼성-LG전자에 부담 줄수도-오리온, 스포츠토토 덕 볼 듯▲부동산-정치권서 쏟아진 부동산대책..표심만 겨냥하단 시장충격 커-청약가점제 조기 시행..1순위자들 불만-서울 역세권-산동네 묶어 개발..2009년까지 시범구역 지정-강남 사무실 구하기 쉬워진다..공급확대 전망-청약예금 가입자 통장을 꺼내라..용인 송도 파주 등 알짜단지 분양 대기-2기 신도시도 평당 1000만원◇서울경제신문▲1면-"쏘나타 산 것 너무 후회한다"..시민들 현대차노조 시위에 불매 움직임-대우차판매, 송도에 테마파크 건립-올들어 코스피 80포인트 하락..주식시장 심상찮다-장병완 기획처 장관 "낙하산 인사 못버티게 하겠다"-나라살림 적자규모, 작년 10조원 달할 듯-민간아파트 택지비 감정가로 책정..당정 분양가상한제 시행방안 확정▲종합-정동영 "경기북부 대규모 공영개발 해야"-휴대폰 날개 단다..애플사 MP3플레이어 `아이팟`에-공무원연금 개혁 최종건의안..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청와대 "여론 반대해도 개헌 발의 강행"-분양가상한제 시행안 확정..업계 집단반발 조짐-강봉균 "1주택 10년이상 보유자 양도세 감면폭 확대 검토를"-주택대출 규제 효과 `미미`..작년 12월 3조 늘어-"증시 펀더멘털 훼손" 우려 증폭-물가연동 국고채 3월 첫 발행..안정적 재정자금 조달 기대-기획예산처 "올 1인당 GDP 2만달러 가능"-두산그룹 부당내부거래 혐의 적발-작년 신규취업 29만여명..2년연속 30만명 미달▲해설-시민들 현대차 불매 움직임.."올해도 판매목표 못채우나"-상경투쟁 노조원 500명 불과 "집행부 위한 들러리 싫다"▲금융-보험료 회사 따라 달라진다..손해율 높을 땐 올리고-보험사 리스크평가제..금감원 4월부터 도입-하나은행, 카드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연립-다세대주택 담보대출 되레 줄어-국민은행, DTI규제 내달중 해제할 듯-한국씨티은행, 소호시장 적극 공략▲국제-GE "대대적 구조조정"..플라스틱 부문 100억불에 매각-세계 증시 원자재값 급락 `역풍`-미국, 이란 금융제재 돌입..국영 세파은행에 미국내 자산동결-중국 최대 보험사, 세계 3위 보험사로-올 위안화 6%이상 절상 주장 힘 실려▲산업-"자동차산업 3대 경영위기에 직면"-정유업계 정제마진 악화 `시름`-삼성 4세대 꿈의 에어컨 공개..전력소비 최대 79% 줄여-LG 트롬세탁기 북미시장 석권-와이브로, 미국시장 선점 시동..삼성-LG등 기술 단말기 잇따라 선봬-작년 전자상거래 규모 390조원▲증권-변동성 클 땐 가치주가 안전..펀더멘털대비 과도 하락종목 매력적-포스코 오늘 4분기 실적 발표..영업익 1조1000억대 달할 듯-온미디어, 보호예수 물량 우려 줄자 강세-IT주 실적발표 `증시 분수령` 전망-하락장속 실적주 약진..강원랜드 대우차판매 등▲부동산-신학기 이사철 성수기 불구 거래실종..전세시장 `이상 한파`-서울시 결합개발제 도입..2009년 이후 확대 검토-2기 신도시도 평당 1000만원 시대-임대전용 산업단지 39만평 공급◇한국경제신문▲1면-코스피 또 급락..시가총액 40조 날라갔다-공무원연금 요율 올리되 퇴직금으로 보전-서울지역 외고입시 공동출제..2008학년도 부터-중국은행 대출 조기회수로 칭다오 한국업체들 `비상`-노대통령 "개헌 시간상 두 번도 가능"-나이지리아서 한국인 9명 피랍▲종합-물가연동국채 나온다..물가오르면 원리금도 올라-李노동 "KTX 여승무원 철도공사서 직접고용 검토"-CEO 5명중 4명 "기업가정신 퇴조"-주택담보대출 1인 1건으로 제한-기존 공무원 손실없어..연금 개혁해도 `철밥통`-주택바우처 2009년 시범실시..건교부 저소득층 전월세 지원 재추진-민간아파트 택지비는 구입가 아닌 감정가로-수급은 꼬이고 호재는 안 보이고..증시 추가하락 우려 확산-이근영 전 금감원장 소환 조사-현대차 노조간부도 절반만 참여..투쟁동력 급속 약화조짐-기획처 장관 "금융공기업 임금수준 조정..개헌 국민투표 1천억 필요"-지난해 취업자 증가 30만명도 안돼▲정치-출총제 국민연금법 등 민생경제 현안 `올스톱` 위기-벌써부터 대통령 하야 우려 목소리▲국제-미국차 빅3, 5억불 지원 요청..전기차 배터리 개발비용 정부에 `SOS`-루츠 부회장 "도요타, 로비력도 GM 추월"-미국 이라크 재건 10억불 지원-에너지전쟁 믿을 건 원전뿐?..독일 폐쇄계획 재검토▲산업-분주한 이재용 상무..대형 바이어와 잇단 비즈니스 미팅-전자 라이벌 `얼굴 좀 봅시다`..삼성 윤종용-LG 남용 부회장 15일 회동-LG-워너브라더스 손 잡았다-LG전자 "풀 HD TV 세계시장 석권"..올 1050만대 판매목표-일진그룹 2세 경영 가속화▲부동산-강북 달동네 재개발 쉬워진다-서울 빈 사무실 2년만에 최저..임대료도 오름세-건설단체 "분양가상한제-원가공개 철회"-수도권 2시 신도시 평당 1000만원 시대▲금융-씨티은행, 소기업 대출상품 출시..소호마케팅에 외국계도 가세-보험회사별 보험료 격차 커진다-PB들 "부자 고객들 요즘 집 안사요"..재테크 1순위 펀드로▲증권-`큰손` 국민연금, 연내 헤지펀드 투자..해외 직접진출 모색-프로그램 매물 급한 불 껐다-낙폭과대주 저평가 매력..오리온 LG전자 등
- 산업기술재단, 인도국립공과대와 포괄협력 MOU체결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인도 국립공과대학(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Bombay)은 지난 22일 인도 뭄바이에서 정세균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력교류와 기술협력에 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해각서의 내용은 이공계 인력 교류 및 인력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기술 이전 협력, 양국 전문가간 세미나,포럼 등의 공동개최 등이다. 산업기술재단은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서 인도 국립공과대 학생들에게 한국내 취업 및 연수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우수 기술인력의 국내 유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내년 3월 서울과 부산에서 우수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 대학내 원천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한국-인도간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양국 전문가간 세미나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친디아 노선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핵심인력교류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된 금번 양해각서는 인도의 고급 기술인력 국내 유치 확대 및 인도 우수 교육 인프라를 통한 우리 기술 인력의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측 당사자인 인도 국립공과대는 MIT, UC Berkeley에 이어 타임즈 선정, 세계 제3위의 공과대학으로서 미 경제학자 갤브레이스가 "이 대학의 설립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인도의 식민지로 만들었다"고 탄식한 바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직원의 32%, 실리콘밸리 창업자의 15%, 미국 IBM 엔지니어의 28%가 인도 국립공과대 졸업생이다.
- 우주서 티샷하면 골프공은 [ ]로 간다
- [조선일보 제공]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를 향해 골프공을 치면 어떻게 될까. 상상 속의 실험이 다음주 우주정거장에서 실제로 벌어진다. 이고리 파나린 러시아 연방우주청 대변인은 16일 "ISS에서 우주비행사 미하일 튜린이 오는 22일 또는 23일 우주유영(游泳·우주선 밖에서 움직이는 것)을 하다가, 우주공간을 향해 티샷을 시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튜린은 우주정거장 끝에 마련된 스프링 모양의 티(공을 놓는 자리)에 골프공을 올려놓고 지구 반대편 방향으로 초당 1m의 속도로 골프공을 날리게 된다. 이 장면을 미국인 우주비행사 마이클 로페즈-알레그리아가 사진과 비디오로 촬영한다. 튜린이 우주로 보낼 골프공의 무게는 3g으로, 일반 골프공 무게의 15분의 1 정도다. 이처럼 작은 공을 사용하는 것은, 이 공이 ISS나 다른 위성에 부딪힐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주정거장은 지구 중력의 약 100만분의 1인 `마이크로 중력`. 즉 거의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가볍게 치더라도 골프공은 엄청나게 멀리 날아간다. 우주로 날아간 골프공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과학자들 사이에서 우주쓰레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지구 쪽으로 향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첫째 주장은 이렇다. 우주는 중력과 공기저항이 거의 없다. 지구에서 골프공을 치면 공은 포물선을 그리다가 땅에 떨어지지만, 우주공간에서는 포물선이 없고 처음에 쳤던 각도대로 우주로 향하게 돼 있다. 공기저항이 없기 때문에 원심력에 따라 영구히 우주를 떠다니는 우주쓰레기로 남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기혁 박사는 "우주공간에서 친다면 무한정 지구궤도를 돌 것이다. 사람이 치는 속도와 저항이 적은 골프공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구궤도를 이탈할 속도가 안 되므로 몇십 년~몇백 년 동안 계속 돌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로 향할 것이라는 주장은, 아무리 작은 골프공이라 하더라도 공을 끌어들이는 지구의 중력이 작용, 매우 느린 속도지만 지구 쪽으로 온다는 논리다. 이럴 경우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공기와의 마찰 때문에 타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국내 일부 학자와 러시아 과학자들 상당수가 이런 견해에 무게를 싣는다. 확률은 낮지만 다른 시나리오도 있다. 궤도를 이탈해 다른 위성과 충돌할 가능성이다. 지구에서 360km 떨어진 우주정거장에서 골프공을 우주 방향으로 날리면, 680km 거리에 있는 위성 ‘아리랑’에 맞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공이 지구를 돌아 우주정거장과 충돌할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우려하는 것도 이것. 우주정거장은 시속 2만7000여km 속도로 지구궤도를 도는데, 골프공은 이보다 속도가 더 빨라 조금씩 앞서 나가다가, 언젠가는 우주정거장의 `뒤통수`를 맞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정거장의 진행방향과 똑같은 방향으로 공을 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능성은 매우 낮다. 골프공의 궤적은 치는 방향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상률 우주항공연구원 아리랑위성3호 사업단장은 "만약 우주정거장 진행 방향으로 치면 위성처럼 돌고, 정반대로 치면 속도가 줄어 우주정거장보다 낮은 궤도를 돌며, 궤도에서 수직 아래로 치면 지구로 끌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언론은 "이번 실험이 1971년 2월 6일 미국 아폴로14호 우주인 앨런 셰퍼드가 달에서 골프를 했던 흥미로운 추억을 되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셰퍼드는 지구중력의 6분의 1인 달에서 우주복을 입은 상태로 두 번 티샷을 시도, 첫 번째는 실패하고 두 번째 샷에 성공했다. 당시 골프공은 지구에서보다도 몇 배 거리인 수 마일을 날아갔다고 언론은 전했다.
- 피도 상처도 없이…빛으로 수술한다
- [조선일보 제공] 환자의 몸을 절개하지 않고 환부를 도려내는 무혈(無血) 수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병원들은 감마나이프·사이버나이프·토모테라피·하이프나이프 등 최첨단 무혈수술 기기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무혈수술이란 CT나 MRI등 첨단 영상기술을 이용해 몸 속 병소(病巢·병 때문에 조직이 변한 자리) 위치에 대한 3차원적 좌표 값을 설정한 뒤, 몸 밖에서 수천 가닥의 방사선을 그 곳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것. 피를 흘리지 않고, 따라서 흉터도 남김없이 병을 치료한다는 장점 때문에 수술칼을 이용하는 외과 수술을 빠른 속도로 대체해 가고 있다. 감마나이프, 40여년간 시술… 신뢰성 높아 피를 흘리지 않는 무혈수술은 1960년대 감마나이프가 개발되면서 현실이 됐다. 감마나이프는 비록 뇌 부위에만 시술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지만 방사선을 이용한 뇌 수술 중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얼굴 3차 신경에 생기는 안면통증을 수반한 신경통과 간질, 전이성 종양, 망막 흑색종, 녹내장 등을 치료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는 “두개골을 절개하는 수술에 비해 감마나이프 치료가 훨씬 안전하고 효과도 뛰어나다”며 “40여 년간 문제없이 사용돼 왔다는 점에서 감마나이프는 최근에 나온 다른 무혈수술 장비들에 비해 신뢰성도 높다”고 말했다. 감마나이프는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의 부담이 300만원 정도여서 외과적 수술을 받을 때보다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머리(뇌)만 치료 가능하다는 점, 좌표 값을 설정하기 위해 환자 머리에 4군데 구멍을 뚫어 고정틀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 등이 단점이다.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전국 10개 병원에 10대가 가동되고 있다. ▲ 우주항공기술과 로봇기술이 만난 최첨단 무혈수술기기 `사이버나이프`사이버나이프, 움직이는 장기도 치료 가능 감마나이프의 뒤를 이은 사이버나이프는 美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항공기술과 로봇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의료기기다. 미사일의 목표추적시스템을 응용, 환자의 위치 변화에 맞춰 방사선의 초점도 따라서 움직인다. 따라서 감마나이프 때와 같은 별도의 고정장치나 마취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사이버나이프는 뇌 부위는 물론이고 췌장, 폐, 전립선 등 신체 모든 부위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위나 대장처럼 계속적으로 운동하는 장기의 치료도 가능하다. 원자력병원과 강남성모병원 두 곳에서 가동 중이다. 강남성모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김문찬 센터장은 “종양의 크기가 5~6㎝까지 수술이 가능하고 1248개의 방향에서 타깃에 방사선을 조사하므로 매우 정확하며, 종양의 중심부와 주변부에 골고루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치료비는 뇌와 두경부(얼굴과 목) 종양은 보험 적용이 돼 200만~300만원, 목 아래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1000만원 정도 든다. 토모테라피, 다발성 암에 효과 뛰어나 가장 최근에 나온 방사선치료장비다. 내장 기관의 위치를 파악하는 CT와 방사선을 쏘는 선형가속기(Linac)로 구성돼 있다. 감마나이프나 사이버나이프가 최대 3~6㎝ 정도의 작은 종양을 수술하는 것에 비해 치료할 수 있는 암세포의 크기에 제한이 없다. 방사선 조사량을 종양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다발성 암, 두경부암, 식도암, 폐암 등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경우 방사선치료에 따른 직장염 등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두 곳에 가동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는 “토모테라피 자체는 개발된 지 얼마 안 됐지만 기본적인 치료방식은 기존에 많이 쓰이는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와 같기 때문에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가 2000만원을 넘는 점이 환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하이프나이프, 큰 종양도 열로 태워 없애 하이프나이프는 초음파를 인체 내 한 점에 2~3초 정도 집중시켜 이로부터 발생하는 65~90℃의 열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장비다. 치료 가능한 질환은 유방암, 골육종암, 췌장암, 간암, 자궁근종 등이며 특히 유방암의 경우 유방을 절제하지 않고 내부의 종양만 제거하기 때문에 최적의 치료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공기 층이나 뼈와 같은 단단한 조직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장·폐·척수암 등은 치료할 수 없다. 현재 국내에서는 여의도 성모병원과 부산 해동병원, 광주 호남병원, 포항 한동대 선린병원에 도입돼 있다. 여의도 성모병원 진단방사선과 한성태 교수는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조직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에 관계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간의 4분의 3을 덮고 있는 16㎝ 크기의 간암을 하이프나이프로 아무 문제없이 치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안전식품 구매위한 HACCP제, `주부 맞춤형` 교육실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 특히, 식품의 주요 구매층인 주부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의 선택구매를 위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형 유통판매업체와 HACCP지정업소와 협력, 식품매장내에서 HACCP 제도 대국민 홍보를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홍보행사 기간동안 소비자들은 HACCP 적용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약청이 홍보물로 준비한 각종 기념품을 선물로 받게 된다.HACCP이란 미국 NASA(미 항공우주국)의 아폴로우주선 비행사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식품위생관리시스템으로 미국, EU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이번 홍보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업체는 농협유통, 롯데백화점, 신세계이마트, 한국까르푸, 현대백화점 등 5개 대형 식품유통업체로, HACCP 관련 홍보물 배부, HACCP적용제품 초특가행사, HACCP적용업소 공장 견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신세계이마트 및 한국까르푸는 전 매장에서 실시하게 된다.식약청은 유통업체 주요매장에 HACCP 로고가 있는 홍보기념품과 포스터, 알기쉬운 HACCP소개 등 홍보자료를 제공하며, 식품구매의 중심인 주부를 대상으로 HACCP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행사업체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