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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의 7가지 '끔찍한 실수'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그의 임기동안 미국은 두 번의 경기후퇴(recession)와 두 번의 전쟁으로 고난 받았고 두 도시는 테러리스들의 공격에 의해 두 도시는 자연재해로 피폐했다. 그는 자유를 위한 전쟁이라는 명목으로 인권을 유린했으며, 부자를 더 부하게 만들었고 그들의 방종이 불러온 재앙에서 그들의 구했으며 그 비용을 우리에게 청구했다."20일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백악관을 떠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부시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후하게 자평한 바와 달리 언론은 은퇴하는 노장에게 결코 관대하지 않다. ▲ 조지 W. 부시 美 대통령마켓워치는 14일(현지시각) 부시 대통령이 `임기간 저질렀던 7가지 끔찍한 일`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8년간의 그의 행적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부시 대통령이 911 이후 훌륭한 대통령이 될 호기를 가졌지만 이를 포기했다고 평했다. 당시 미국인이 하나로 결집됐고 부시에 대한 지지율도 급등했으나, 결국 그는 그가 약속한 바와 달리 국민들을 갈갈이 쪼개버렸다는 것. 특히 이론에 귀를 닫아버리고 전제군주적인 리더십으로 미국의 민주주의를 퇴보시킨 것이 가장 나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다 마켓워치는 부시 대통령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전혀 귀기울이지 않고 전제군주처럼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형태도 없는 적군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며 의회의 견제기능을 무력화했고, 비합리적인 정부의 감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기본적인 권한까지 침해해 버렸다는 것이다. 관타나모와 아부그라이브 부시는 관타나모와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에서의 고문을 좌시하는 최악의 행동을 보였다. 미국법과 국제법 하에서 불법적인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정하지 않았다. 고문은 비도덕적인 행동일 뿐 아니라 인권에 반하는 극악적인 범죄라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부시의 부도덕함 이상으로 오사마 빈 라덴에게 강한 지지자를 만들어 주는 행동은 없다며 테러리즘에 대한 전쟁을 비효율적으로 만들었고 미국의 명성에도 영원한 오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국민을 속여 전쟁터로 내몰았다. 마켓워치는 이라크전쟁을 뒤받침했던 모든 논리들이 `기만`이었으며 이로 인해 수십만명의 목숨을 잃은 것은 부시의 끔찍한 실수라고 주장했다. 부시 정부가 이라크가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는 많은 증거들을 무시하고, 사실을 증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전쟁을 강행했다는 것. 특히 후에 CIA 직원의 배우자가 진실을 밝히자, 직원을 해고 조치하고 그들에 대해 거짓말 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평했다. 감세가 만병통치? 부시 행정부는 임기내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감세가 경제에 좋다는 종교에 가까운 신념을 보였다. `경제가 강해도 감세, 약해도 감세, 주식시장이 하락해도 감세, 투자가 부진해도 감세`를 해법으로 내놨지만, 감세는 경제를 강하게 만들기는 커녕 재정적자만 늘렸을 뿐이라고. 기준없이 벌려놓은 감세정책으로 인해 미국은 구제금융과 경기부양책 등 진짜 세금이 투자되야 할 부분에 그 돈들을 사용할 수 없게 돼 버렸다. 강자는 도와주고 약자는 괴롭히기 부시 대통령은 부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내놔야 그 부가 경제의 나머지 부분으로 흘러들어간다는 논리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그 결과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는 1930년이후 최악으로 악화됐고, 국가채무는 급증했으며 빈부격차는 더 커졌다. 마켓워치는 부시 대통령이 "경제의 기초체력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신, 빠르고 쉽게 부를 축적하고 그 만큼 빨리 망하는 `폰지` 경제를 만들어 버렸다고 표현했다. 마켓워치는 이 밖에 부시 대통령이 정치논리와 충성도 만으로 무능한 사람들을 고용해, 가장 좋은 일자리들을 아첨꾼과 실패자들에게 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NASA와 법무부처럼 중립적이어야 할 기관들에 까지 정치논리를 개입시키고 공화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무를 결정한 것도 주요한 실책 중 하나로 꼽았다.
- 수영 세계신(新) 풍년… 비결은 첨단 기술의 힘!
- [조선일보 제공] 세계신기록 폭풍이라고 할 만하다. 13일 현재 수영 16개 종목의 메달 주인공들이 가려진 가운데, 세계기록이 12개 나왔다. 전체 일정(34개 종목)의 절반이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2004아테네 올림픽 때 세워졌던 세계기록 14개와 비슷하다.수영 신기록은 선수의 기량과 첨단 테크놀로지, 우수한 수영장이 삼위일체를 이룰 때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각국 선수들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에 맞춰 훈련량을 늘려 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중력의 영향이 지상보다 적은 물속에서 하는 종목의 특성상 오랜 시간 동안 긴 거리를 헤엄치더라도 근육이나 인대 등에 무리가 적고, 유산소 운동의 효율성이 높다. 올림픽의 광고 효과를 노린 기업체들이 우수 선수를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 금전적인 동기부여도 커진다. 마이클 펠프스는 스폰서 후원금으로 3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번에 올림픽 8관왕을 달성하면 수영 용품업체 스피도로부터 100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스포츠 과학의 도움은 필수적. 뉴욕 타임스는 미국 선수들이 경기 직후 귀를 찔러 피 한 방울을 낸 뒤 젖산 수치를 재 몸 상태를 살핀다고 전했다. 경기 장면은 곧바로 비디오로 분석한다. 스트로크 수, 스트로크별 거리, 킥, 구간별 기록, 출발과 턴 동작을 살펴 문제점을 바로 수정한다. 신소재와 신기술로 만들어진 수영복도 기록 단축에 힘을 보탠다. 13일까지 베이징에서 나온 세계기록 12개 중 11개가 스피도의 레이저 레이서(LZR Racer)를 입은 선수들이 세웠다. 스피도가 NASA(미 항공우주국)와 기술 협력을 해 올 2월에 내놓은 이 제품의 원단은 표면 마찰력을 최소화하는 첨단 소재로 만들어졌고, 솔기 부분을 레이저로 접합해 물의 저항을 줄였다. 강한 밀착력으로 몸의 굴곡을 최대한 유선형에 가깝게 만든다. 베이징의 '워터 큐브(water cube)'는 진화하는 수영장의 정점이다. 레인 열 개 중 양쪽 끝 두 레인은 비워놓음으로써 벽에 맞은 뒤 되돌아오는 물살을 최소화한다. 레인을 구분하는 플라스틱 줄도 옆 레인 선수가 일으키는 물살을 막는 역할을 한다. 출발대는 마찰력을 높여 스타트의 안정성을 높이고, 3m 깊이의 풀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부력을 제공한다. 세계기록이 많아질수록 팬들은 즐거워진다.
-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한 수술시스템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라식,라섹 수술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력교정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 과연 나의 소중한 눈을 맡기려 할때 어느병원을 선택해야 안전할 것인가를 가장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이다. 모든 수술이 그렇듯 수술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을 일순위로 두고 수술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내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검진할수 있는 검사장비와 함께 검사를 통한 가장 적합한 수술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선택조건이 아니겠는가! 미세한 눈 수술에서 레이저 장비의 성능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환자마다 눈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수술장비를 갖추고 개개인에 따른 적합한 기종을 선택적으로 적용할수 있어야만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보장할수 있을 것이다. 청담밝은세상안과 송윤중 원장은 수술후 성공적인 시력교정을 원한다면 해당병원의 수술시스템을 꼼꼼히 따져보고 수술할 병원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라식,라섹수술을 위한 우수한 장비 5 System 1. Intra FS Laser 금속칼날이 아닌 레이저로 만들어지는 균일한 각막절편, 각막절편 제작의 진화된 라식수술, 합병증 개선에 탁월한 신개념 광학절개용 레이저 장비. 2. MEL80 레이저 중 가장 빠른 빔 사용, 최소한의 조직을 깍아내는 TSA(각막보존기법)사용, 라식,라섹 등 모든 시력교정 수술이 가능한 레이저장비. 3. Allegretto 400Hz Blueline 세계 최초 초당400회 레이저 조사를 통한 빠른시술, 가장 작은 가우시안 빔으로 안정적인 시술, 개인마다 시력의 질 향상 및 뛰어난 야간시력 개선효과에 탁월한 최첨단 레이저장비. 4. LADAR Vision 미항공우주국(NASA)이 인정한 안전성, NASA가 인정한 안구추적장치로 우주공학 명예의 전당에 지정된 레이저 장비. 5. Visx Star 세계 최다 사용기종 레이저장비로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수술, 일반 라식수술을 혁신시킨 21세기 굴절시력교정 레이저 장비. 그리고 안전한 수술을 위한 검사시스템과 수술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해도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술실 환경이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 항온항습시스템, 무균시설, 에어클리너, 부정전원공급장치 등 안정적인 수술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성공적인 수술 및 사전에 부작용을 방지할수 있다. 그러므로 정밀한 사전 검사시스템과 눈상태에 맞는 레이저 수술시스템, 안정적인 수술실환경, 수술경험이 풍부한 안과전문의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라식,라섹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아니겠는가! (도움말: 청담밝은세상안과/부산밝은세상안과)
- 7월 극장가 가족-코믹-공포, 대작 열풍 속 틈새시장 노린다
- ▲ 영화 '님스 아일랜드'[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7월 극장가는 한국 영화를 비롯해 각국 블록버스터들의 개봉 열기로 뜨겁다. 하지만 대작들 사이에서 다양해진 관객들의 취향에 맞춰 틈새시장을 노리는 영화들도 있다. 17일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된다. 어드벤처 영화 ‘님스 아일랜드’는 남태평양 한가운데의 섬을 배경으로 한 11세 소녀의 모험 이야기. 시원한 바다와 숲을 맘껏 뛰노는 꼬마 여전사 님(아비게일 브레스린 분)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모험 소설 작가지만 광장공포증을 갖고 있는 알렉산드라 로버 역의 조디 포스터가 선보이는 깜짝 놀랄 코믹 연기는 부모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님스 아일랜드’와 함께 17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이하 ‘도라에몽’)도 어린이 관객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 캐릭터 도라에몽과 사고뭉치 초등학생 진구의 모험을 기본 줄거리로 한 ‘도라에몽’은 ‘마법주머니’, ‘비밀도구’ 등으로 어린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침스: 우주선을 찾아서’(이하 ‘스페이스 침스’) 역시 17일 개봉작. ‘스페이스 침스’는 NASA 침팬지 요원들의 우주 세계 모험을 그린 영화로 모험, 우정, 사랑, 감동, 교훈이 고루 들어가 있다. 특히 침팬지들의 슬랩스틱 개그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다. 어린이 영화를 졸업(?)한 청소년 관객들을 위한 하이틴 영화 ‘찰리 바틀렛’은 10일 개봉됐다. ‘찰리 바틀렛’은 남들과 조금 다른 사고방식과 재능을 가진 17세 소년 찰리 바틀렛의 이야기. 찰리 역할의 안톤 옐친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로 현재 크리스찬 베일과 ‘터미네이터 4’를 촬영 중이다.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괴짜 교장이자 찰리의 첫사랑 수잔의 아버지로 출연한다. ▲ 영화 '소림소녀'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코믹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주성치가 기획한 영화 ‘소림소녀’가 기다리고 있다. 24일 개봉되는 ‘소림소녀’는 주성치가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았던 ‘소림축구’의 속편 격으로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의 모토히로 가츠유키 감독이 연출을, 시바사키 코우와 나카무라 도오루가 출연한 중국과 일본의 합작 영화다. 라크로스를 소재로 한 ‘소림소녀’는 주성치 사단이 6년 만에 내놓은 영화로 주성치의 오랜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르인 공포영화도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유독 한국 공포영화가 보이지 않지만 해외 공포 영화들이 빈 공간을 메우고 있다. 24일 개봉되는 ‘100피트’는 남편을 살해한 죄로 가택연금형을 선고받은 여자 마니(팜케 얀센 분)가 집안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위협을 받는 내용의 하우스 스릴러. ‘100피트’는 폐쇄된 공간인 집안에서 벌어지는 공포와 여주인공의 고군분투를 긴장감 넘치게 담아낸다. 주인공 팜케 얀센은 ‘엑스맨’ 1~3편과 ‘숨바꼭질’, ‘테이큰’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할리우드의 새로운 여전사로 떠오르고 있다. 태국 공포영화 ‘카핀’도 24일 개봉된다. ‘카핀’은 태국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죽음을 체험하는 ‘카핀 의식’을 소재로 한 호러 영화로 제작되기도 전에 탄탄한 시나리오로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에서 시나리오상을 수상해 주목받은 바 있다. 입관 체험 후 겪게 되는 꿈과 현실의 모호함이 주는 공포가 호러 영화 팬들을 사로잡는다. ▶ 관련기사 ◀☞'스페이스 침스' MC몽, "녹음 10분하면 목소리 쉬어 고생"☞신봉선, "이상형은 나랑 수다 떨 수 있는 사람"☞주성치 제작 연출 연기 기획, 미중일 영화계 휩쓴다☞주성치-시바사키 코우 '소림소녀'로 뭉쳤다☞MC몽 '원숭이' 변신...美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침스' 목소리 출연
- 양갈비구이 한 조각에 佛요리의 섬세함 느껴져
- [조선일보 제공] 프랑스식당 '줄라이(July)' ▲ 조선영상미디어 이상선 기자이곳에선 시간이 빨리 간다. 설명을 들어가며 음식마다 담긴 좋은 재료, 섬세한 손길, 비범한 열정을 차근차근 음미하다 보면 두 시간이 금세 간다. 코스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사이 글자 그대로 입을 즐겁게 해주는 앙증맞은 전채 '아뮈즈 부슈(amuse-bouche)'부터 정성이 배 있다. 작은 유리컵, 바닥엔 차가운 토마토 젤리를 위엔 뜨거운 토마토 수프를 담아 맛·식감·온도 차를 한입에 누리게 했다. 치킨 크로켓은 코코넛향과 커리향에 잰 닭다리를 4시간 익혀 발라낸 살을 다지고 허브 넣어 반죽해서 튀겼다. 7코스 저녁이 구운 가리비, 버섯소스 농어, 삼겹살 찜, 등심, 셔벳, 초콜릿·아이스크림, 차·과자 순으로 이어졌다. 삼겹살은 슬로 쿠킹(slow cooking)의 정수다. 땅콩버터와 흰 일본 된장, 타임으로 양념한 삼겹살을 진공 포장해 75도 물에 12시간 담가 익힌다. 육즙이 살아 있고 소스가 잘 밴 데다 벨벳처럼 부드러운 게 동파육 뺨친다. 팬에 구워낸 호주산 와규(和牛) 등심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셔벳은 미국 NASA가 우주음식을 만들 때 쓰는 극세 분쇄기 '파코젯'으로 갈아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다. 디저트로는 '초콜릿의 페라리'라는 발로나 초콜릿을 올린다. 생과자들도 오밀조밀 감탄스럽게 빚어놓았다. 매일 차림이 바뀌는 7코스가 7만원. 한 두 달마다 바뀌는 11만원짜리 '셰프 코스'엔 입이 더욱 호사한다. 트뤼플(송로버섯) 수프, 바닷가재와 전복, 구운 푸아그라(거위 간)가 오른다. 백미는 역시 저온에서 조리한 메인 양갈비구이〈사진 앞〉다. 진공 포장한 채로 미지근한 45~50도 물에 10분 담가 조직이 부드럽게 풀리면 팬에 지져 낸다. 썰어도 육즙을 그대로 머금고 있다. 탱탱한 육질이 과육(果肉)처럼 사각사각 씹힌다. 부가세 10%까지 치면 값이 만만치 않지만 특별한 날 가볼 만하다. 재료 본래 맛을 살리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실험적이고 장식적인 이 집 음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조명을 너무 줄여 답답할 정도다. 미국 명문 요리학교 ICE를 나온 야심찬 셰프 오세득이 작년 10월 열었다. 제과 파티시에 2명을 포함해 8명의 젊은 요리사들이 모여들었다. 서래마을 방배중 삼거리에서 법원 쪽으로 100m쯤 간 오른쪽. 일요일엔 쉰다. 예약 필수. 주차는 알아서 해준다. (02)534-9544.▶ 관련기사 ◀☞중국엔 없는 ''중국냉면''…넌 어느 별에서 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