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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건설 우선협상자 발표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넘치는 돈 M&A 시장 달군다 -G20이후 거시정책 새틀짜기 -현대건설 우선협상자 오늘 발표 -한나라, 소득세감세 철회로 가닥 -4대강사업 법정비화 조짐 ▲종합 -갤럭시탭 나오는 족족 동난다 -일본→서울 항공료 뚝 떨어졌네 -공공기관 인건비 내년 4.1% 인상 -현대건설 새주인 누구? -11·11 옵션만기일 사건 재구성해보니 -삼성에버랜드도 세무조사 -10월 산업용전력 판매 두자릿수 증가 -금리 올려도 시장영향 크지 않을듯 ▲정치·외교안보 -`새터민` 2만명 돌파…자활대책 시급 -"내년 예산안 너무 낙관적" 비판 한목소리 -광화문 현판, 금강송 아닌 일반 소나무? ▲국제 -가르시아 페루대통령, 페루는 한국-남미 이어줄 최적 조건 갖춰 -日 3분기 깜짝성장에 웬 걱정? -오바마 "美, 아시아서 잊혀가고 있다" -中 4대은행 부동산PF 대출 전면 중단 -中 여행객 면세기준 차등 논란 -브라질, 내년 정책금리 인하 시사 -`빅 오스트레일리아` 부활 조짐 -유로값 9월말 이후 최저 ▲금융·재테크 -신한 등 일부은행, 골드뱅킹 과세 반발 판매 중단 -예금금리 3% 후반대로↑ -불완전판매 역외펀드 선물환손실 연장 계약분은 은행 배상책임 없어 -코픽스 기준금리는 두달 연속↓ ▲기업과 증권 -삼성, 칠레에서 리튬 광구 확보 -D램값 반토막에 韓 느긋…日·대만은 감산 -전경련 이건희회장 재추대할듯 -SK텔레콤 기지국 증설현장 가보니 -물고 물리는 스마트폰 특허전쟁 -글로비스, 중고차 사업 키운다 ▲유통 -콩·팥값 작년의 2배 내년 식품물가 비상 -CJ 식품계열사 한 곳에 ▲기업과 증권 -손실 본 기관 도이치에 소송 움직임 -외국인은 그래도 산다 -KT 자회사 `케이티스` 내달 17일 코스피 상장 -대신증권 "내년 코스피 2300까지 간다" -동양메이저 지주사 전환 나서나 -증권사 4~9월 순이익 35% 줄었다 -상장사 72곳 1년치 실적 벌써 다 벌었네 ▲부동산 -보금자리주택 청약 어느 곳 노릴까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의 동거 -지난달 아파트 거래 반년만에 최대치 -LH, 단지내 상가 57개 신규 공급 ◇서울경제신문 ▲1면 -QR코드가 마케팅 트렌드 바꾼다 -아파트 거래시장 `햇살` -`낙동강 살리기` 정부가 직접 시행 -현대차·현대그룹 `건설` 입찰제안서 제출 우선협상자 이르면 오늘 발표 -한나라당 "법인세 인하·소득세는 현행대로" ▲종합 -진동수 금융위원장 "파생상품 규제·감독 강화 등 `증시 매물 폭탄` 대책 마련" -위기의 아일랜드 "구제금융은 No" -金통장 판매 한시적 중단 -요금 20% 싼 이동통신 나온다 -최석영 FTA교섭대표 "3가지 원칙 안지켜져 합의 안됐다" -한·페루 FTA 가서명…에너지·자원협력 명문화 -催지경 "터키 원전 협상 좋은 결과 기대" -기업·가계 대출 급증 ▲정치 -박근혜 `감세 정책` 첫 입장표명 -`G20 성공 비전 선포식` 25일 연다 -총리실 공직지원관실 예산 놓고 논란 -탈북자 2만명 돌파…"경제 자립기반 낮아" ▲금융 -보험사 새 판매채널로 IPTV 선택 -KB금융그룹 임원들 "바쁘다 바빠" -금리 7%대 신용대출상품 출시 눈길 -농협보험 설립 가시화 따라 철새 설계사 더 많아질듯 ▲국제 -美 `레임덕 세션` 개막 부자감세 연장 싸고 공방 재가열 -日 GDP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그린스펀 "美 재정적자, 채권시장 마비 일으킬수도" -美 우주개발 주도권 민간으로…NASA의 미래 안갯속 ▲산업 -결합브랜드로 기업 이미지 UP -동양,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 -최태원 SK 회장, 이번엔 자원외교 -수입원자재값 4개월째 오름세 -"한국, 그린에너지에 R&D비용 10%만 투자해도 화석연료 의존도 확 낮출 수 있어" -갤럭시탭 뜨거운 인기 예고 -"스마트폰 고마워"…팬택 13분기째 흑자 -이마트 신가격정책 11개월째 "앞으로 상시 할인 늘려 정착에 주력" ▲증권 -`옵션만기 쇼크` 펀드 환매로 불똥튀나 -파생상품 제도 손질한다 -불안한 증시…"우량주 위주 대응을" ◇한국경제신문 ▲1면 -與 "법인세 내리지만 고소득층 감세 철회" -`옵션 쇼크` 와이즈에셋 불법 투자 -정부, 경남도 `낙동강 사업권` 회수 -외자 유출입 규제 오늘 청와대 회의 ▲종합 -현대건설 입찰 마감…오늘 우선협상자 발표 -與 감세철회 시기 놓고 공방 "내년에 처리" vs "당장해야" -나라빚 올해 397조…이자 갚은데만 16조5000억 -10월 아파트 거래 4만1342건…23% 늘어 6개월만에 최대 -中 4대 국영銀, 부동산 개발업체 대출 중단 -日,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지만… -`G20 영향` 환율·금리 모두 올라 -은행 기업대출 5조 증가…작년 1월이후 최대 ▲경제 -세계최대 칠레 리튬광구 지분 30% 확보 -"터키 원전 헐값 수주 안한다" -헬스클럽 위약금 10% 이내로 제한 ▲금융 -전북銀, 사모펀드와 제휴 광주銀 인수 추진 -은행, 골드뱅킹 판매 일시중단 -삼성생명, 상반기 순익 사상최대 -카드사 `맘대로` 수수료 신설 못한다 ▲정치 -韓·페루 FTA 가서명…공산품 관세 10년내 철폐 -`韓·美 FTA` 강경해진 손학규 -이주영 예결위원장 "국감·결산 6월로 옮겨야" ▲국제 -아일랜드는 강경히 버티지만…500억~900억유로 구제금융 유력 -中부자들, 예술품 낙찰로 愛國? -백악관, 한·미FTA 빈손으로 온 오바마 옹호 `진땀` -아이패드 때문에…中관세청-상무부 갈등 -사르코지 佛내각 개편 2012년 대통령 연임 겨냥 -빅토리아시대 그림 407억원에 팔렸다 ▲해외산업 -페이스북 `인력 빼가기`에 구글 초비상 -소통 부족한 롤스로이스의 위기관리 -담배 메이저, 개도국 마케팅 `올인` -BHP빌리턴, 포타쉬 적대적 인수 포기 -AOL 새 웹메일 `피닉스` 공개 페이스북 견제 포석인 듯 ▲산업 -동양, `알짜` 生保 팔아 9000억 확보…고강도 재무개선 -요금 20% 싼 이통서비스 내년 4월 나온다 -LG전자, 해외 인력 대거 소환…조직개편 내달초 완료 -삼성 `인재파워`…HP 새CEO 아들도 근무 ▲IT -지하철서 웹서핑은 갤럭시탭…앱 활용은 아이패드 ▲부동산 -위례신도시 중대형 청약, 하남 거주자 유리 -송도에 1400채 대단지…`청약 열기` 살아날까 -LH 41곳 사업 재조정 또 연기 가능성 ▲증권 -옵션서 18억 벌려고…한도의 73배 `불법 베팅` -삼성전자, 석달만에 80만원 복귀 -`옵션 세계1위` 과시하면서 안전장치는 모른척 -코스닥 기업, 출자지분 매도 30% 감소
- (부음기사 종합)김현기씨 부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고희경(대성산업디큐브문화실장)·태경(보끄레머천다이징기획부장)씨 부친상, 이승엽(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씨 장인상 -일시: 8일 오후 4시-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연락처: 02-3410-6914▲김명섭(전남도학숙총무부장)씨 별세, 종필(동원F&B생산지원팀과장)·종윤(인천정보산업진흥원팀장)·종석(DNV검사원)씨 부친상 -일시: 8일 오전 6시50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연락처: 02-3010-2261▲김석률씨 별세, 봉준(조읍주유소대표)·이준(개인사업)씨 부친상, 민성대(전국민은행본부장)씨 빙부상 -일시: 8일 오후 9시-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발인: 11일 오전 7시 -장지: 절두산 성당-연락처: 02-2227-7569▲김학길(신성통상고문)씨 별세 -일시: 8일 오전 8시2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연락처: 02-3010-2295▲김현기(한국은행 통화금융팀 차장)·진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윤진(한국외국어대학교 박사과정)씨 부친상, 석정대(신신그룹 이사)·김재열(MBC 직원)씨 장인상, 이나영(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통제정책실장)씨 시부상 -일시: 7일 오전 4시53분-빈소: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발인: 10일 오전 7시30분-장지: 목련공원묘지 / 서울 승화원(09:40)-연락처: 010-2262-1016▲김현우(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자문위원)·현덕(현대아산건설본부장)·현모(코아아이앤씨대표이사)씨 모친상 -일시: 8일 오후 3시25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연락처: 02-3010-2231▲김현중(전KBS경영위원)·연중(사업)·광중(HIM네트워크대표)·명중(수협은행지점장)·유임(경기도의원)씨 부친상, 피태호(KBS부장)·강은호(사업)·임성근(전포이보스대표)씨 장인상 -일시: 7일 오전 12시45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4시-연락처: 02-3410-6901▲김희경(공주대학생지원처장)씨 모친상, 임전수(슈다임이사)·이종환(서울경제TV사장)씨 장모상 -일시: 7일 오전 6시20분-빈소: 충남공주장례식장-발인: 10일 오전 8시30분-연락처: 041-854-4040▲박영원(아주대교수)·선원(KAIST교수)·순원(사업)·두원(공인중개업)씨 부친상, 이영기(동아대교수)씨 장인상, 윤영(미국NASA근무)·노영해(KAIST교수)씨 시부상 -일시: 7일 오후 2시21분 -빈소: 중앙대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연락처: 02-860-3591▲박종천(평화당한의원원장)씨 별세, 보현(사업)·래현(충남대교수)·공현(치과의사)씨 부친상 -일시: 8일 오전 10시50분-빈소: 대전을지대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연락처: 010-5437-8469▲양원찬(김만덕기념사업회공동대표)씨 모친상, 원종진(한국공항공사건축부장)·김상근(국방부서기관)씨 장모상 -일시: 7일 오전 6시-빈소: 제주그랜드장례식장-발인: 10일 오전 7시-연락처: 064-724-8000▲원두영(국민건강보험공단차장)·도영(한국남동발전차장)씨 부친상, 김영식(두산메카텍대표이사)·임현구(에이스플랜테크감독관)씨 장인상 -일시: 7일 오후 7시-빈소: 부산 동아대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연락처: 051-256-7012▲이강호(엑스컴대표이사·전코엑스이사)씨 별세, 강수진(풍피혁대표이사)씨 동생상, 강학대(우자동차부성지점소장)·강혁(극동주택개발대표이사)씨 형님상 -일시: 6일 오후 6시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4시 -연락처: 02-3410-6916▲정규범(전서울시공무원)씨 별세, 호진(사업)씨 부친상, 조대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사)씨 장인상 -일시: 8일 오전 8시50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연락처: 02-3410-6903▲차영환(전크리너지대표이사)·용환(현대제철차장)·선자(전남대교수)씨 부친상, 최영일(서울관광마케팅본부장)·송민수(경내과원장)씨 장인상 -일시: 8일 오전 6시15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연락처: 02-3010-2237
- (Jump 2020)⑤브레인 인도 `IIT`
- [인도 뉴델리=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일자리를 걱정해 본 적 없다. 청년 실업난이 문제라지만 인도공과대학(IIT: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학생들에겐 남의 이야기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IIT 출신의 우수성을 알고 있다. 선택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가 한다." 당돌해 보이기까지 하는 인터뷰의 주인공은 `IIT-델리`에 재학중인 4학년생 악샤트 아그라왈(Akshat Agrawal, 22)이다. IIT의 입시전형과 학사과정, 그리고 IIT 동문의 활약상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그의 말이 결코 허풍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타지마할과 함께 인도가 나은 최고의 명품이라는 말이 나올까. 인도 IT산업과 첨단 과학기술의 요람 IIT를 찾았다. ◇ 좁은 문 올해 졸업반인 아그라왈은 6월 학교를 떠나면 뭄바이에 있는 투자은행(IB)에 취직할 예정이다. 그런 그도 IIT에 입학해 졸업을 앞두기까지 숱한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인도의 IIT는 델리 뭄바이 첸나이 가락푸르 칸푸르 구와하티 루르키 등 7개 주요 대도시에 세워져 있다. 입학을 위해선 공통시험인 JEE(Joint Entrance Exam)에 합격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시험이다. ▲ 악샤트 아그라왈(IIT델리 4년생)아그라왈은 "JEE를 치르기 위해 꼬박 2년을 준비했다"고 말했지만 실상IIT 졸업장을 꿈꾸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책과 씨름해야 한다. 단순 암기력이나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합격할 수 있는 시험도 아니다. 기초 물리와 화학, 인문·사회학에 걸쳐 기본 원리에 통달해야 한다. 입학을 했다 해서 숨돌림 틈은 없다. 매주 반복되는 쪽지시험과 1년에 8~10차례 치러야 하는 시험, 방대한 숙제와 프로젝트가 IIT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그라왈은 "학비 부담은 거의 없다"고 했다. 결혼한 대학원생이나 가난한 학생을 위한 생활비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 강인한 인디아 네트워크 IIT의 뿌리는 인도의 초대 수상 J.네루에서 시작됐다. 인도 과학 기술의 인큐베이터로서 IIT를 설립했던 네루의 꿈은 50년이 지난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 네루 키즈(Kids)라 불리는 IIT 출신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비크람 판디트 CEO, 인도 IT업체 인포시스의 창립자 나라야나 무르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회장 로노 두타, 벨연구소 소장을 지냈던 아룬 네트라발리,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창립자인 비노드 코슬라 회장, 맥킨지의 전(前) CEO 라자트 굽타 등이 IIT 출신이다. 이들 동문은 정보기술 뿐만 아니라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IIT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나아가 미국 실리콘 밸리와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인력의 20~30%를 IIT 출신들이 차지할 정도다. 이렇게 IIT가 배출한 인재들은 주요 글로벌 기업의 요직에 포진하며 막강한 인디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잘 나가는 IIT 동문들은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후진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율+경쟁+평가 = 질적 도약 ▲ 델리 인도공과대학(IIT)IIT-델리의 M. 바라크리쉬난 컴퓨터공학 교수는 "IIT 동문들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양질의 커리큘럼과 교수진, 잘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IIT 델리의 연구교재와 교육방식 등은 모두 교수회의의 논의를 통해 엄선되고 냉엄한 평가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체 및 국제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IIT 인재들의 자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IIT는 국가 주요 시설로 지정돼 있다. 정부가 예산의 70% 이상을 지원한다. 그럼에도 학사행정과 교재선정, 교육방식 등의 결정은 모두 대학 자율에 맡겨진다. IIT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 국민혈세로 길러낸 인재들이 개인의 영달을 좇아 해외로 나가면서 인력유출에 따른 피해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인도의 IT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한 것이 IIT였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 우주에서 먹을 불고기·전주비빔밥 나왔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우주에서 먹을 수 있는 불고기와 전주비빔밥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방사선 살균기술과 식품생명공학기술을 접목, 한국형 우주식품인 불고기·전주비빔밥·미역국·참뽕음료(오디음료)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 우주식으로 개발된 불고기우주식품 개발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이주운 박사팀이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사선기술개발사업`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해 왔다. 지난 1월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최종 인증평가를 통과했다. 우주식품이란 우주선·우주정거장·달·화성 등의 행성에 건설하게 될 우주기지 등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식품이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우주식품은 미국과 러시아만이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의 NASA와 러시아의 IBMP 두 기관에서 영양·독성학적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인증을 받은 식품만이 우주인에게 공급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 4월 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시 공급한 우주라면, 김치, 생식바, 수정과 등의 우주식품에 이어 맛과 질이 더욱 향상된 우주식품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 우주식품의 인증절차는 지난해 8월 러시아 IBMP에 인증평가를 의뢰해 약 5개월 동안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평가에서 한국음식이 우주환경에서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발효식품 등은 장내 미생물 분포가 바람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우주식품의 인증서 획득은 미국,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진국들의 기술수준과 발맞추어 품목을 다양화하고, 맛과 영양에 대한 한국 전통식품의 우수성 입증과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행복하누, 전주시와 전주시비빔밥연합회, ㈜청호씨푸드, 부안군 등 지자체, 식품회사와의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해당 지자체의 특산품 및 기업 브랜드의 국제 인지도를 제고하고 관련업계의 기술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운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이번에 확보한 우주식품 제조기술은 향후 환자식품, 간편 식품, 레포츠 식품, 구호식량, 군 전투식량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며 "가공식품 수출을 위한 위생 검역기준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기반기술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