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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30건

탄광촌에서 꿈꾸던 소년, 로켓을 쏘아올리다
  • [클릭!새책]탄광촌에서 꿈꾸던 소년, 로켓을 쏘아올리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탄광은 아버지 삶이지 제 삶이 아니예요. 다신 내려가지 않을 거예요. 저는 우주로 가고싶어요”영화 ‘옥토버 스카이’의 주인공 호머 히컴의 이 대사를 듣고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은 사람이 있었을까. 어린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것은 물론이고, 이런저런 이유로 어릴 적 꿈을 이루지 못하고 현실에 적응하고 살던 성인들에게는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옥토버 스카이의 원작 ‘로켓보이(Rocket Boys)’는 실제 주인공 히컴의 목소리를 통해 감동과 희망의 시간을 되살려낸다. 실화는 때로 소설보다 더 극적이기에 감동의 무게를 더하곤 한다.1950년대 후반 웨스트버지니아의 탄광촌 콜우드에서 자라난 주인공 히컴은 로켓 제작의 꿈을 키우지만 갖은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된다. 탄광에서 평생을 보낸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의 뒤를 이어 광산 엔지니어가 되길 바랐고, 그의 꿈을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로켓 발사시험 때문에 산불이 났다는 소문이 나면서 연구는 더 어려워진다.그러나 그에겐 좌절하지 않는 굳은 의지가 있었고, 용기를 북돋워주고 지지해주는 어머니와 라일리 선생님이 있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마저 탄광에서 인생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어머니는 히컴이 좌절할 때마다 격려해주었고, 숨은 조력자가 돼 주었다. 라일리 선생님 역시 그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은 히컴은 결국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전국과학경진대회에서 로켓 추진체 부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그 덕에 시골 탄광촌에서 꿈꾸던 소년은 버지니아 공대를 졸업하고 17년간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로켓 설계와 우주비행사 훈련을 담당했다.히컴의 이야기는 오늘날 꿈을 잃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 희망을 안겨준다. 실제로 영화 옥토버 스카이를 보고 감명을 받은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1년 중 단 하루만 재능을 나누자는 내용의 ‘10월의 하늘’이란 프로젝트를 만들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10년부터 수십명의 과학자들이 강연에 나섰고, 강연을 들은 초·중학생은 5000명을 넘어섰다. ‘10월의 하늘’은 올해 10월27일 오후 2시에도 전국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린다.저자 호머 히컴은 1998년 NASA에서 은퇴한 뒤 로켓보이를 비롯, ‘더 콜우드 웨이’, ‘스카이 오브 스톤’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현재는 앨라배마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옮긴이 송제훈은 한양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원묵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아버지의 손’과 ‘내 이름은 이레네’, ‘러셀 베이커 자서전 : 성장’, ‘센스 앤 센서빌리티’, ‘오프라 윈프리의 특별한 지혜’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연암서가/호머 히컴 지음·송제훈 옮김/496쪽/1만5000원
2012.09.28 I 김혜미 기자
  • 李대통령, 북극 기후변화 현장 방문.."믿기 어렵다"
  • [일루리사트=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일루리사트에 위치한 빙하 피요르드 지역에서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 현장을 시찰했다.이 대통령은 “북극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얼음이 많이 녹았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국제 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녹색성장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정책 추진 과정 및 협상 등에서 그린란드와 같이 지구온난화에 취약한 지역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린란드는 지난 50년 사이 빙원의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을 정도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표면 빙산이 관측 사상 최대치로 녹아내렸다. 지난 7월12일에는 그린란드 빙상의 97%에서 해빙이 발생하면서 뉴욕 맨해튼 두 배 면적의 대형 빙하가 그린란드에서 떨어져나간 것으로 관측됐다.지난 27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올해 북극 해빙의 면적이 1979년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이날 이 대통령의 일루리사트 시찰에는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이다 아우켄 덴마크 환경장관,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총리가 동행했다. 이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는 엄홍길 대장과 허영만 화백, 대학생 신수민 씨도 함께 했다.
2012.09.10 I 피용익 기자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꼽힌 한국인, 누구?
  •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꼽힌 한국인, 누구?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한국인 김웅용(50) 씨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 중 1명으로 꼽혀 화제다.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미국 텍사스의 비영리단체인 슈퍼 스칼러(Super Scholar)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슈퍼 스칼러에 따르면 50%에 달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IQ가 90~110 사이며, 하위 2.5%는 IQ 70 이하, 상위 2.5%는 IQ 130 이상, 0.5%는 IQ 140 이상에 속한다.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꼽힌 김웅용씨는 현재 충북개발공사에 재직 중으로 IQ가 210에 달한다.그는 1980년부터 1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인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으며,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IQ를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또한 네 살때 4개국어를 통달했으며, 1974년 12세 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세계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인물로는 IQ 230인 테렌스 타오(37)가 꼽혔고, IQ 225를 기록한 크리스토퍼 히라타(30)가 두 번째로 높았다.이 외에도 ▲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70), ▲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59), ▲ 미국 공중파 방송의 제작자 겸 작가인 릭로스너(52), ▲ 1985년 22세 나이로 최연소 체스 그랜드마스터가 된 게리 카스파로프(49), ▲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59), ▲ 15세 나이에 체스의 대가 바비 피셔를 꺾고 체스 최연소 그랜드 챔피언에 오른 주디트 폴가(36), ▲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배우로 IQ 180인 제임스 우드(65) 가 거론됐다.▶ 관련기사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 알고보니..☞"英 해리왕자, 115억원 줄께. 성인 영화 찍자!"☞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 최초 공개☞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국가대표, 양학선 제친 1위는?☞"대통령 사임하라" 토고 여성들, 섹스 보이콧 선언☞자녀의 자폐증ㆍ 정신분열증은 `늦둥이 아빠` 때문.."충격"☞불상에 `키스` 프랑스 관광객, 6개월 징역형.."헉"☞1200마력 괴물 오픈카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2012.08.29 I 김민정 기자
최초의 달 착륙인 美 닐 암스트롱 별세
  • 최초의 달 착륙인 美 닐 암스트롱 별세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미국인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25일(현지시간) 향년 82세로 사망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암스트롱 유족들은 암스트롱이 이 달 초 심장수술을 받은 후 수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날짜나 장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암스트롱은 지난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을 밟았고, “한 인간으로서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명언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38살이었던 그는 미국이 옛 소련과 냉전 상태를 겪고 베트남전에 개입하며 고전하고 있던 상황에서 인류의 오랜 염원인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다.암스트롱은 항공공학을 전공하고 해군에 입대해 전투기 조종사로 일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들어가 우주비행사가 됐다. 전투기 조종사 시절에는 한국전에도 참전했다.최근까지 암스트롱은 조용한 삶을 살았지만 미국 정부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하자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암스트롱은 그의 생애는 물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2012.08.26 I 양미영 기자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화성 착륙..'생명체 찾아라'
  •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화성 착륙..'생명체 찾아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화성에 무사히 착륙했다.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한국시간 6일 오후 2시24분경 화성 대기권에 진입, 7분 만인 오후 2시31분에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2년간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탐사하게 된다.큐리오시티는 지난해 11월 나사가 쏘아올린 무인 화성탐사선으로 길이는 3m, 무게는 1t이라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로봇팔은 물론 초정밀 카메라, 레이저 발생 장치 등 최첨단 장비들로 무장해 역사상 가장 크고 정밀한 화성탐사 로봇이다. 화성에 착륙하기까지 8개월이 걸렸으며 8개월 동안 날아간 거리만도 2억5000만km에 이른다.큐리오시티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착륙까지 걸리는 7분은 ‘공포의 7분’으로 불릴 정도로 가장 어려운 시간으로 꼽혔다. ‘스카이 크레인(sky crane)’이라는 지금껏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착륙 방법이 시도됐기 때문이다. 스카이 크레인이란 탐사선에서 큐리오시티를 싣고 떨어져나온 착륙선이 지면을 향해 역추진 로켓을 가동해 속도를 줄이고 줄을 내려뜨려 천천히 화성에 착륙시키는 방식이다. 큐리오시티의 무게때문에 과거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화성 표면과 충돌할 때 부서질 가능성이 커 고안된 방법이다.큐리오시티는 과거 물의 흔적 정도만 찾았던 탐사와는 달리 토양 성분을 자동 분석 등을 통해 화성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 미생물과 같은 생명체 존재 가능성 여부를 찾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나사는 화성 탐사 임무를 맡은 큐리오시티를 위해 우리 돈으로 2조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다.
2012.08.06 I 안혜신 기자
  • 우수 과학교사들, NASA·CERN에서 전문연수 받는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국내 중등 과학교사 30명이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와 미 항공우주국(NASA)에 파견돼 연수를 받는다.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우수 중등과학교사들을 선발해 오는 29일부터 프로젝트기반 전문 교사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수교원 국제연구기관 연수 프로그램은 처음 실시됐던 지난해 20명이 선발됐지만, 올해는 30명으로 늘었다.NASA 파견 교사들은 총 10명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NASA 우주로켓센터와 케네디우주센터 등에서 시설견학과 강의, 실제 로켓발사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게 된다.CERN 파견 교사들은 총 20명으로,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CERN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등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CERN에서는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LHC) 견학과 실험참여, 강의 등을 듣는다.연수대상자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받은 235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활용계획서와 연구수상실적 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 복귀 이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동료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달연수 및 공개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과학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캠프도 열 예정이다.CERN 연수교사로 선발된 경기 범박고등학교 전찬희 교사는 “최근 CERN에서 힉스입자 발견 가능성을 발표한 이후 학생들이나 모두 관심이 높은데, 이곳에서 연수를 받고 학생들과 결과를 공유할 생각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07.26 I 김혜미 기자
  • 외국계 침대업체들이 몰려 온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외국계 침대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매트리스는 비싸더라도 좋은 것을 써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 업체들의 판로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씰리침대가 전열을 재정비, 국내 시장 공략에 다시 뛰어들었으며 국내에 들어온 지 1년 남짓된 템퍼는 국내 업체가 빠져 나가고 있는 백화점 매장을 하나둘 꿰차고 있다. 레스토닉은 렌탈업체와 손 잡고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 1위 침대업체 씰리침대는 에이스침대와 라이선스 계약이 끝난 뒤 힘을 잃었으나 지난 2008년 법인으로 전환하고, 올해 샘소나이트코리아 대표 출신의 윤종효 대표를 영입하면서 시장 공략에 재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침대 업체들의 경연장으로 평가받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양재동에 국내 처음으로 전문매장을 열었다. 백화점에서는 본사에서 직수입한 프리미엄급 제품을, 전문매장에서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준프리미엄급 매트리스를 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템퍼는 백화점 매장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템퍼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개발한 신소재를 사용한 매트리스를 내세우고 있는 미국계 회사로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템퍼코리아를 설립, 국내 시장에 진출한 뒤 1년여만에 총 35개의 백화점 매장을 확보했다. 논현동 가구거리 등 60여개 가구 전문 매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매트리스업계 4위인 대진침대가 백화점에서 짐을 싸는 사이 템퍼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00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레스토닉도 웅진코웨이와의 제휴를 통한 렌탈 사업을 통해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웅진코웨이와 업무제휴를 맺은 뒤 이전에 월 평균 1000개가 안되던 판매량이 월 4000개를 바라볼 정도로 급성장했다.국내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급 시장이 형성된 것이 외국 업체들의 진출 배경이 되고 있다.국내 1위 업체로 고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이스침대의 매트리스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2000년 대당 47만6000원에서 지난해말 100만9000원으로 12년만에 두 배 넘게 상승한 상태다.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격차도 그만큼 줄어 외국 업체들도 공략해 볼 여지가 생긴 셈이다.
2012.07.02 I 이윤정 기자
  • 무협·전경련 등 대미경제협력 사절단 파견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우리 기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 및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성과 현장 점검 등을 위한 대미경제협력 사절단을 미국 켄터키·조지아·플로리다·루이지애나에 파견했다. 이번 경협사절단에는 전경련, 수입업협회 등 경제단체와 현지 공관, 23개 유망 중소기업 및 대기업이 참여해 민관활동 경제협력 활동과 함께 현지 기업인과의 수출입 투자상담 등 비즈니스 활동도 펼친다. 사절단장을 맡은 한덕수 무협 회장은 켄터키·플로리다 주지사를 비롯한 미국 주 정부 지도자와 연방의회 의원, 미국 기업인 면담과 주별 투자환경 세미나, 한·미FTA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현지 기아자동차 공장과 NASA 조립센터 방문 등 산업시찰도 병행한다. 특히 한 회장과 기업인들은 주지사 및 현지 경제계 리더들과의 만남에서 한미 간 정기적인 경제협력 채널의 활성화를 건의할 예정이다.한 회장은 "미국 동남부 지역은 농식품, 항공우주, 자동차, 관광, 물류산업이 발달해 한국기업과의 무역 및 투자협력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라며 "한·미 간 기업교류 및 경협증진을 위해 무역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협은 오는 10월에도 미국 태평양 연안 주를 중심으로 대미 경협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2012.06.18 I 박정일 기자
  • `초대형 UFO` 태양 주변서 또 발견.."벌써 4번째"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태양 주변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발견됐다. 올해 들어 벌써 4번째다. UFO 전문 블로그 `UFO 사이팅 데일리`는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가 운영하는 태양관측위성 소호(SOHO)에 다리 5개 달린 특이한 형태의 UFO가 촬영됐다고 소개했다. 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보면 태양 좌측 하단부에 다리가 5개 달린 UFO의 모습이 포착된다. 이 물체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빛을 내뿜는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태양 크기에 비례하면 그 크기도 어마어마 한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정말 독특한 모습의 UFO다" "태양 가까이면 엄청 뜨거울 텐데 UFO가 아니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위치다" "와우~ 벌써 4번째 발견" "완전 신기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포토갤러리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사진 더보기☞2012 미스 USA 사진 더보기☞게이 퍼레이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英정부의 UFO존재 인정 문서…'최초' 공개☞UFO 목격담 담은 1950년대 영국 정부 비밀 문서 공개☞`희귀 UFO` 담배 닮은 외형에 목격담 이어져..☞태양 주변서 UFO 포착..`벌써 세번째`☞127명 사망 비행기 추락 사고..UFO 때문? `충격`☞[와글와글 클릭]`UFO 출현` 중국 공항 폐쇄..여객기 충돌막아☞[와글와글 클릭]구탄행성이 뭐길래..`UFO, 지구 침략?`☞[와글와글 클릭]"UFO다!" 빗발치는 제보에 경찰 출동, 결과는?
2012.06.10 I 우원애 기자
우주에 뼈를 묻으리..308명의 유골 `우주장(葬)`
  • 우주에 뼈를 묻으리..308명의 유골 `우주장(葬)`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우주를 배경으로 살았던 고인들이 영원히 우주에 남게 돼 화제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는 2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첫 민간 상업 로켓 `팰컨 9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 팰컨9호[케이프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팰컨 9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운반하는 동시에 308명의 유골이 담긴 캡슐을 우주에 뿌리는 `우주장(葬)`의 임무를 맡았다. 308명 중에는 우주비행사 고든 쿠퍼, 우주왕복선 제어기를 설계한 미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슈레이크, 영화배우 제임스 두헌이 있다. 두헌은 영화 스타트랙의 엔터프라이즈호 기관장인 스코트 역을 맡았으며, 평소 우주장을 꿈꿔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주비행사 고든 쿠퍼(왼쪽 위), 우주왕복선 제어기를 설계한 미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였던 밥 슈레이크(오른쪽 위), 영화배우 제임스 두헌(왼쪽 아래) [NASA·AP=뉴시스]우주에 뿌려지는 유골 캡슐은 최소 10년에서, 최대 240년 동안 지구 주위를 시속 2만7000킬로미터로 떠돌다가 유성처럼 불타면서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번 우주장 비용으로 한 명당 2995달러(약330만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포토갤러리 ◀☞`해를 품은 달` 부분 일식 사진 보기☞초대형 보름달 `슈퍼문` 사진 보기 ▶ 관련기사 ◀☞“우주 진화 열쇠 밝혀질까”..초대형 별무리 발견☞러 "2030년까지 우주비행사 달 착륙"☞구글 우주사업 "소행성에 로봇 보내 광물채취"☞쇠 갉아먹는 `우주 미생물체` 발견
2012.05.23 I 박지혜 기자
태양 앞 `비너스`, 이번 기회 놓치면 105년 후에..
  • 태양 앞 `비너스`, 이번 기회 놓치면 105년 후에..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금성이 태양 표면을 통과하는 `우주쇼`가 다음 달 6일 펼쳐질 예정이다.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은 `금성 태양면 통과(Venus Transit of Sun)`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카운트하기 시작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해 있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이를 관측할 계획이다. 금성 태양면 통과가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이번에 못 보면 2117년에나 볼 수 있는 진귀한 우주쇼이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천체망원경이 발명된 뒤 약 400년 동안 총 7번 관측됐다. `8년-121.5년-8년-105.5년`주기로 발생하기 때문에 올해를 놓치면 105.5년 뒤인 2117년 12월 11일에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오전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6시간 40분 동안 금성이 태양 앞을 지나가는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단, 빛이 강한 낮에 태양을 눈으로 보면 실명할 위험이 있으므로 태양 필터를 장착한 망원경이나 카메라 등으로 관측해야 한다. 또 태양 전용 망원경이 설치돼 있는 대전시민천문대와 부산시민천문대, 장흥천문대 등에서 더욱 확실히 볼 수 있다.☞ `금성 태양면 통과` 관련 영상 보기  ▶ 관련포토갤러리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 사진 보기 ▶ 관련기사 ◀☞[포토] 비행기타고 뉴욕 도착한 우주왕복선?☞러 "2030년까지 우주비행사 달 착륙"☞구글 우주사업 "소행성에 로봇 보내 광물채취"☞쇠 갉아먹는 `우주 미생물체` 발견
2012.05.21 I 박지혜 기자
  • 태양 주변서 UFO 포착..`벌써 세번째`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태양 주변에서 포착된 UFO 영상을 미항공우주국(NASA)이 은폐,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사용자 rob19791는 "NASA가 은폐하려 한 외계생명체가 우리 태양을 흡수하는 궁극적인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태양 옆에 나타난 UFO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태양 표면 근처에 거대한 직사각형의 비행물체가 등장한다. 이는 지난달 발결됐다던 UFO와 거의 흡사한 모양이다. ☞ 태양 주변서 포착된 UFO 영상 보기이 영상은 NASA가 1995년 유럽우주기구와 공동으로 발사한 태양관측위성 `소호`가 촬영한 것으로 NASA는 해당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가 하루 만에 서비스를 중지했다. 이를 두고 rob19791는 "영상이 촬영된 지 하루 만에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이 중지됐다"며 "이는 우연치고는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NASA가 그 영상을 보는 것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NASA는 "태양관측위성의 오류로 긴급 모드에 들어갔다"며 "영상을 복구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태양 주변에서 UFO의 모습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28일에는 비슷한 형태의 물체가 포착됐고 지난 3월에는 태양으로부터 연료를 보급하는 듯한 UFO가 포착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당국은 각각 소호의 센서 왜곡과 태양활동인 홍염이라고 해명했다. ▶ 관련기사 ◀☞127명 사망 비행기 추락 사고..UFO 때문? `충격`☞[와글와글 클릭]`UFO 출현` 중국 공항 폐쇄..여객기 충돌막아☞[와글와글 클릭]구탄행성이 뭐길래..`UFO, 지구 침략?`☞[와글와글 클릭]"UFO다!" 빗발치는 제보에 경찰 출동, 결과는?
2012.05.12 I 우원애 기자
  • [이장훈의 글로벌 이슈]중국 VS 미국-일본의 GPS 경쟁
  • [이데일리 이장훈 칼럼니스트] 중국의 우주개발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은 누구일까. 중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동방홍(東方紅)’을 쏘아올린 첸쉐썬 박사이다. 첸 박사는 1970년 창정(長征) 1호 로켓에 인공위성 동방홍을 탑재해 지구궤도에 올려 보냈다. 저장성 항저우 출신인 첸 박사는 미국으로 유학, 1939년 MIT에서 석사,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첸 박사의 스승은 미국 제트추진연구소(JPL)를 설립한 폰 카르만 교수이다. JPL은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으로 행성탐사 연구를 담당한다. 첸 박사는 미국 국방과학 기술자문위원회 로켓 부문 책임자로 일하면서 각종 미사일 개발에 참여했다. 미국 정부는 1949년 중국이 건국되자 고국으로 돌아가려던 첸 박사의 귀국을 막았다. 중국 정부는 1955년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한국 전쟁 때 포로로 잡은 미 공군 장교 15명과의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첸 박사를 데려왔다.   과학원 역학연구소장, 국방부 제5연구원장 등을 맡아온 첸 박사는 중국의 우주개발에 초석을 다졌다. 첸 박사는 1958년 간쑤성 사막에 있는 주취안을 위성발사기지로 만들기도 했다. 현재 중국의 우주 과학 분야 최고 과학자들은 대부분 첸 박사의 제자들이다. ’중국 우주개발의 아버지’ ‘미사일 대왕’ 등으로 불려온 첸 박사가 2009년 10월 사망하자, 공산당 전현직 지도부가 모두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중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중국은 4월 30일 창정 3호 로켓에 베이더우(北斗) 위성 2개를 탑재해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에서 로켓 1개를 이용해 위성 2개를 한꺼번에 쏘아올린 것은 처음이다. 베이더우 위성은 중국이 그동안 적극 개발해온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사용된다.   GPS는 지구를 도는 인공위성이 현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항공기, 선박, 차량 등의 운행에 널리 이용될 뿐만 아니라 기상, 어업, 임업 등은 물론 토목의 측량이나 등산길 안내 등에도 유용하다. GPS는 민-군 겸용이 가능하다. GPS는 미사일 발사 때 목표물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준다. GPS는 또 전투기, 함정, 무인공격기, 지상 전투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총 30개의 위성을 발사해 독자적인 GPS인 ‘베이더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은 이미 위성 13기를 쏘아 올렸으며 올해 중 3개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연말쯤 우선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베이더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중국의 독자적인 GPS 구축 이유는 미국과의 갈등이 발생할 경우 자칫하면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GPS가 차단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의 속셈은 경제적 이득과 전쟁 상황까지도 고려한 포석이다. 중국의 GPS산업 규모는 5년 후 2225억 위안(39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독자적인 GPS 구축을 강력하게 견제하고 나섰다. 양국은 4월 30일 정상회담을 갖고 GPS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이 공동 대응한 이유는 아·태 국가들이 중국의 GPS를 이용할 경우, 정치·경제·군사적 역학관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GPS를 놓고 미국-일본과 중국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2012.05.04 I 이장훈 기자
  • 구글 우주사업 "소행성에 로봇 보내 광물채취"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지구의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한다는 영화 `아바타`가 현실화되고 있다. 얼마 전 1인승 잠수정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닷속에 다녀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대체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보여온 구글 경영진 및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이를 위해 회사를 설립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한 우주탐사 및 소행성 광물 채취 벤처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의 피터 다이아먼스와 에릭 엔더슨 공동 창업자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사업 계획 일부를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소행성에 로봇을 보내 백금 같은 귀금속을 채취, 지구로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는 미네랄과 물이 풍부한 소행성을 찾는 것이고 향후 2년 안에 로켓으로 소형 우주선을 우주에 보낼 계획도 갖고 있다. 다이아먼스는 "초기에는 광물을 찾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화성 탐사를 맡았던 에릭 앤더슨은 이미 민간인을 국제우주센터에 보내 일주일 동안 머무는 우주여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에는 이들 외에도 우주 사업과 관련된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데 전자결제 시스템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로켓개발 전문 민간기업 스페이스엑스의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주요 투자자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CEO와 에릭 슈미트 회장도 자문을 맡고 있다. 구글은 달에 탐사로봇을 보내기 위해 `루나X 프라이즈`라는 국제 공모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이외에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로스 페로의 아들 로스 페로2세가 사업을 지원한다. 앤더슨은 "우리가 진짜로 하려는 것은 우주 사업을 통해 인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우주 광물을 찾아내 의미 있는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구 주변에는 거의 1500개의 소행성이 있는데 이들은 달 표면보다 접근하기 쉽다"며 "앞으로 30~40년 뒤에 희귀 광물은 고갈되지만 지름 50m의 소행성에는 시가로 500억달러 규모의 백금 같은 광물질이 매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아먼스도 "현재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희토류 같은 금속 물질 대부분은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는데 만약 중국이 공급을 중단하면 어떻게 될까"라고 물으면서 "우주 광물 채취 사업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04.25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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