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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31건

오징어 얼굴 구름, 1999년 美알래스카 대기서 관찰돼
  • 오징어 얼굴 구름, 1999년 美알래스카 대기서 관찰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우주에서 찍은 오징어 얼굴 구름이 미국에서 공개됐다.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미국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 상공에서 찍은 위성사진이 문어나 오징어가 큰 눈을 뜨고 노려보는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오징어 얼굴 구름 실물사진 보기] 오징어 얼굴 구름은 10년도 훌쩍 더 지난 1999년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와 미국 지질조사소(USGS)의 지휘 아래 위성 ‘랜드셋 7’이 직접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폭의 예술적인 추상화(사진)를 연상시키는 오징어 얼굴 구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해당 이미지에 오징어 얼굴 구름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그 모습이 특이한데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문어나 오징어가 큰 눈을 부라리고 있는 느낌과 유사하기 때문이다.오징어 얼굴 구름이 나타난 곳은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 상공으로 사진과 같은 소용돌이는 강물 등 액체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지구 대기에서도 종종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빠른 속도로 진행하던 바람이 섬 등의 물체에 충돌할 경우 위로 솟아오르거나 주변으로 우회하게 되는데 이때 이미지와 같은 오징어 얼굴 구름이 형성된다는 설명이다.한 폭의 추상화 작품 같기도 한 오징어 얼굴 구름은 목성에서 비슷한 현상이 관찰된 바 있다.잊혔던 외계인 얼굴 구름은 최근 환경단체 ‘굿플래닛 파운데이션’이 출간한 책에 소개되면서 다시 한 번 그 신비로움이 주목받고 있다. ▶ 관련기사 ◀☞ 새해 해돋이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듯☞ 올해 세계경제 성적표..日부채로 속앓이..美 침체 먹구름 벗어나☞ 먹구름속 동양證, 서명석호 출범☞ '장성택 처형 북한단체-시민 "남북관계 먹구름… 김정은 도발 걱정"☞ 인터넷 중독 예방 다룬 뮤지컬 '구름빵' 공연☞ ‘구름위의 만찬’ 기내식에 부는 한식바람
2014.01.07 I 정재호 기자
나사, 태양 폭발사진 전격 공개...불쇼에서나 볼듯한 불기둥 '활활'
  • 나사, 태양 폭발사진 전격 공개...불쇼에서나 볼듯한 불기둥 '활활'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새해 들어 태양폭발 사진을 공개하면서 천문학계가 커다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나사는 2일(이하 현지시간) 2014년 첫 태양폭발 사진을 사이트 메인에 걸며 호기심을 유발시켰다. 나사에 따르면 태양폭발은 지난해 12월 31일 동부 표준시 오후 4시 58분, 2014년 1월 1일 동부 표준시 오후 1시 52분에 두 차례 발생했다.△ 나사가 태양폭발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 나사 홈페이지첫 번째 사진에서 태양표면은 용광로를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붉은색을 띠고 있다. ‘불쇼’에서나 볼 듯한 불기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 보라색으로 관찰되는 태양표면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색 광채가 피어오르며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태양폭발이라고 하면 거대한 폭발이 일어날 것 같지만, 실제는 태양표면 일부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폭발이 일어날 뿐이다.태양은 폭발하면서 해로운 방사선을 뿜어내는 데 다행히 이는 지구 대기권을 통과할 수 없어 지구에 사는 생명체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 방사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위성항법장치(GPS), 통신신호의 교란을 야기할 수 있다. 한편 태양폭발 사진 촬영은 나사의 태양역학관측소(SDO)를 통해 12초 간격으로 수집된 것이다. ▶ 관련기사 ◀☞ 미 나사, 21번째 화성관련 우주 탐사선 발사앞둬…15번째 발사성공 기대☞ 나사, '화성 토양 물 발견' 소식 중대 보도...학계 '촉각'☞ 나사, '초대형 우주 화산' 재조명...영롱한 빛의 정체 ‘시선 집중’☞ 나사, '발사 순간 포착 개구리' 사진 공개..."합성 아니다" 설명☞ 나사, '아름다운 우주 벌레' 발견 쾌거...'별 진화 초기 단계'의 원시별☞ 우주전파센터, 美 나사위성에서 우주관측 정보 수신
2014.01.03 I 박종민 기자
외계 행성 온도 측정,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슈퍼지구?
  • 외계 행성 온도 측정,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슈퍼지구?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해왕성 크기의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에 우주과학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시카고대학교의 천문학과 연구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허블우주망원경을 활용해 ‘글리제 1214b’의 표면온도를 측정했다고 미국 지상파인 ‘NBC 뉴스’가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실물사진 보기]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을 알린 ‘글리제 1214b’는 지구에서 뱀주인자리 방향으로 약 4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글리제 1214 주위를 돌고 있다.시카고대학 연구팀은 태양계외 행성 대기권 안의 구름에서 온도의 힌트를 얻었다고 설명하고 있다.허블망원경에 의하면 고도가 높은 구름들에 의해 짙게 드리운 태양계 저 너머 해왕성 크기의 따뜻한 행성이 지구보다 질량이 2-10배 큰 슈퍼지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을 이끈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난 11개월간 총 96시간에 걸쳐 관측한 이미지를 토대로 연구팀은 글리제 1214b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행성의 높은 고도를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대기층의 구름을 통해 표면온도가 섭씨 232도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으로 드러난 비밀은 이곳이 강한 중력에 의해 대기가 안정적이고 화산 폭발 등의 지각운동도 활발해 생명체 탄생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학계는 슈퍼지구형 행성이 아니겠냐고 기대하고 있다.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을 알린 글리제 1214b는 지난 2009년 처음 발견됐다. 지구에 비해 직경이 2.7배, 질량은 6.5배 정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나아가 질량의 75%가 물과 얼음이고 나머지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바다 행성일 가능성이 높고 이번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으로 대기가 존재한다는 사실까지 확인돼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관련기사 ◀☞ "소행성 충돌로 지구 생명체 화성에 갔을 듯"☞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태양-지구의 650배 거리 "놀랍다"☞ 세월의 흔적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수술로 극복"☞ "지구같이 생명체 사는 행성 200억개 넘는다"☞ 불가사의한 지구형 행성 발견…온도 2천℃ 넘어☞ 소행성 19년뒤 지구와 대충돌?
2014.01.02 I 정재호 기자
태양보다 큰 거대 별, 관찰 6주 내내 '빛의 메아리' 장관
  • 태양보다 큰 거대 별, 관찰 6주 내내 '빛의 메아리' 장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태양보다 큰 거대 별이 허블 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미국의 ‘네이처 월드 뉴스’는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지구로부터 약 6500광년 떨어져 있는 시간에 따라 밝기가 변하는 별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지난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태양보다 큰 거대 별 실제사진 보기] 태양보다 큰 거대 별은 태양의 20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몸집으로 그야말로 주위 별들을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시간에 따라 밝기가 변하는 별을 뜻하는 변광성인 이 항성의 질량은 지구가 속한 태양의 10배이고 크기는 무려 200배에 달한다.빛의 밝기 또한 태양보다 1만5000배나 더 빛나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태양보다 큰 거대 별은 워낙 밝은데다 아름다운 꽃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관련 전문가들은 ‘반짝이는 화환’ 내지는 ‘빛의 메아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한다.나사에 따르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꾸준히 관측한 결과 태양보다 큰 거대 별은 상대적으로 긴 변광 기간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냈다.태양보다 큰 거대 별은 관찰하는 6주 동안 규칙적인 간격을 가지고 진동하며 밝아지고 약해지는 주기를 반복했다. 빛의 밝기가 최고점을 찍었을 때 그 주위가 먼지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아울러 별이 팽창하며 밝아질 때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정확한 거리는 태양보다 큰 거대 별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이용해 계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이 별이 우주의 스케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태양-지구의 650배 거리 "놀랍다"☞ 거대 비단뱀 사진 확산…술 취한 男 삼켰다는 증언 나와 '공포'☞ 거대가슴 환자, "젊어선 비만, 나이 들어선 허리 굽어 고생"☞ 정부, '거대 FTA' TPP 관심 표명..이유와 실익은?
2013.12.24 I 정재호 기자
블랙홀의 구조에 천문학계 주목 '태양의 5만 배 넘는 초질량' 독특
  • 블랙홀의 구조에 천문학계 주목 '태양의 5만 배 넘는 초질량' 독특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태양의 5만 배 크기에 달하는 초질량 블랙홀이 발견돼 천문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밀도가 엄청나 빛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초질량 블랙홀이 은하계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다.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망원경 ‘누스타’로 촬영한 10개의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다. 은하계 왼편에 위치한 이들 블랙홀의 구조는 앞서 나사의 찬드라 X레이 천문위성에 의해서도 그 윤곽이 드러난 바 있다.△ 초질량 블랙홀의 구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사진에서 보이는 초질량 블랙홀의 구조는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이다. 보라색 빛을 띠고 있는 이들 블랙홀은 ‘점’ 형태로 뭉쳐져 있어 그 모양을 알아보기가 쉽다.누스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영국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알렉산더 교수는 “블랙홀의 존재를 파헤치던 중 블랙홀이 10개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번에 발견된 것은 태양의 5만 배가 넘는 초질량 블랙홀로 앞으로도 수백 수천 개의 블랙홀을 더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해 6월 발사된 ‘누스타’가 지금까지 발견한 것 중 가장 중요한 발견”이었다고 이번 블랙홀의 구조 발견 성과를 자평했다.▶ 관련기사 ◀☞ 쌍둥이 블랙홀 발견 서울대 3학년생 화제, "우연히 빛.."☞ 초질량 블랙홀 발견, 114억광년 먼 신비의 구조물 밝혀져☞ 국내 연구진, '블랙홀 제트' 분출 순간 잡아냈다☞ 26개 블랙홀 발견, 역대최다 불구 美전문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2013.12.20 I 박종민 기자
중국 스모그 장성, 우주서 보니 1200km 공포의 대기오염
  • 중국 스모그 장성, 우주서 보니 1200km 공포의 대기오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국의 자랑인 만리장성에 빗댄 중국 스모그 장성이 우주에서 포착돼 우려를 낳고 있다.‘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테라 위성이 12월7일 중국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1200km를 뒤덮고 있는 이른바 ‘중국 스모그 장성’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중국 스모그 장성’이란 대륙에 넓고 길게 퍼져 있는 스모그를 만리장성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썩 달가운 내용은 아니다.위성 영상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뿐만 아니라 난징, 칭다오, 우한 등 25개 이상의 지역에 스모그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해당 자치구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스모그는 주민의 건강 피해는 물론 심할 때는 가시거리가 10m에도 미치지 못해 심각한 교통 정체를 유발한다. 중국 스모그 장성 여파에 한국도 자유로울 수 없는 위치다. 중국 스모그는 바람을 타고 흘러와 한반도에 꾸준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마땅한 대비책이 없다. 중국 스모그 장성이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듯 그 범위가 워낙 넓어 손쓸 방도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스모그는 연기와 안개의 합성어로 도시 매연을 비롯해 대기 속의 오염물질이 안개 모양의 기체를 이룬 것을 뜻한다. 심할 경우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중국 전문가들조차 스모그 현상은 담배피는 것과 유사하다며 중국 스모그 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는 실정이다. ▶ 관련기사 ◀☞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 급증 '中 스모그 탓'…황사마스크 착용 '필수'☞ 中전문가 "스모그 속 활동, 담배 피는 것과 유사"☞ 중국발 스모그 덮인 서울 도심☞ 中 "스모그에 쥐 폐가 검어졌다" 보도에 '경악'☞ 스모그 덮인 서울 도심
2013.12.17 I 정재호 기자
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 동영상 화제, '굴욕' 안긴 행동
  • 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 동영상 화제, '굴욕' 안긴 행동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의 천진난만한 행동이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지난 가을 사냥시즌을 맞아 들판으로 사슴 사냥을 나가기에 앞서 사격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던 한 무리의 남성들이 겁 없이 사격장 안으로 들어와 풀을 뜯고 거닐며 총구를 핥아대는 야생 사슴을 보고 놀라움을 넘어 헛웃음을 치는 사건이 실제 벌어졌다고 미국의 라이프 레저 매체인 ‘라이프 에코’가 소개했다.[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 실물 동영상 보기] ‘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이라는 제목의 영상 속에 등장하는 사슴은 아직 어린 새끼로 보인다.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의 천진난만한 행동이 사슴 사냥꾼들의 마음마저 녹였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사냥 시즌을 맞아서 사슴 사냥을 나가기 위해 사격장에서 열심히 총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이 이곳으로 들어와 풀숲을 안방처럼 거닌다.사슴은 심지어 총소리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이리저리 사람들 사이로 다가간다. 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은 총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총구 바로 앞을 거리낌 없이 서성거리고 있다.이런 사슴의 행동에 사람이 더 놀랐다.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사격 연습에 열중하던 건장한 체구의 남성은 새끼 사슴의 등장에 헛웃음을 짓는다.아기 사슴이 한창 연습하던 남자에게로 바짝 다가와서는 바로 옆에서 풀을 뜯고 총까지 핥기 때문이다.이에 주위의 사람들도 깜짝 놀라서 크게 웃는데 사슴은 아랑곳 하지 않고 풀을 뜯으며 서서히 사라져버린다.그 뒤 마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남자는 다시 자세를 잡고 총을 쏘고 사슴은 풀을 뜯는 일상이 반복된다.사냥꾼들은 이 귀엽고 공포심 없는 어린 개체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결국 귀엽고 천진난만한 사슴이 사격수들의 마음을 녹였다고 해서 해당 영상에는 ‘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일각에서는 사격수를 녹인 아기 사슴이 무시무시한 사냥꾼들에게 더없는 굴욕을 안겼다며 폭소 짓고 있다. ▶ 관련기사 ◀☞ 야생 독수리 셀카 동영상, 무인캠을 100km밖에 내동댕이☞ UFO가 보게 될 지구 동영상 공개, 우주서 왈츠 추고 있다?☞ NASA 슈퍼히어로 로봇 동영상 공개, 아이언맨의 실사판...학계 '들썩'☞ '장성택 처형 동영상' 미끼 신종 스미싱 '조심'☞ 정부 "독도 동영상 제작해 연내 유투브 등 게재할 것"☞ '무료 교환 中' 구글 글래스로 본 세상은? 동영상 보니...☞ 中, 또 등장한 '법관 성매매' 동영상에 `시끌`
2013.12.17 I 정재호 기자
NASA 슈퍼히어로 로봇 동영상 공개, 아이언맨의 실사판...학계 '들썩'
  • NASA 슈퍼히어로 로봇 동영상 공개, 아이언맨의 실사판...학계 '들썩'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인간과 유사한 ‘슈퍼히어로 로봇’을 공개해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FOX 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나사(NASA)는 ‘아이언맨’의 형상을 본딴 슈퍼히어로 로봇을 선보였다. 일명 ‘NASA 슈퍼히어로 로봇’은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을 섬기는 여전사들인 ‘발키리’와 이름이 같다. 발키리는 향후 인간의 화성 탐험을 도울 탐사 로봇이기도 하다.△ 나사(NASA)가 ‘아이언맨’(사진)을 콘셉트로 한 슈퍼히어로 로봇 발키리를 공개했다. 사진은 영화 ‘아이언맨3’ 스틸 컷.발키리는 존슨우주센터에서 개발됐으며 186cm의 키에 무게는 124kg에 달한다. 일반 성인 남성보다 키는 10cm가량 더 크고 몸무게도 40~50kg 더 나간다고 볼 수 있다.나사는 “주요 부위에 장착된 카메라와 음파탐지기 소나, 레이저빔 라이더가 부착돼 인간과 같은 반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로봇은 고르지 못한 지형을 걷고 사다리를 오르거나 운전하는 것까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는 이어 “발키리를 우주인에 앞서 화성에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NASA 슈퍼히어로 로봇은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IE-YBaYjbqY)에서도 화제다. 이 로봇은 오는 20일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로봇챌린지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암 진단·치료용 '박테리아 나노로봇' 세계최초 개발☞ 마미로봇 로봇청소기, 독일서 호평..별5개 최고점수 획득☞ 유진로봇 "로봇청소기 국제표준 참여..내년 2월 채택"☞ 이디, 로봇산업 유공자 산업포장상☞ 로봇 청소기, 카펫 먼지 제거 성능 '낙제점'
2013.12.16 I 박종민 기자
중국, 세계 3번째 '달 클럽' 가입..한국 속도내나
  • 중국, 세계 3번째 '달 클럽' 가입..한국 속도내나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이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에 이어 위성에 탑재된 달 탐사차량도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착륙시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옛 소련)에 이어 3번째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중국의 ‘달 클럽’ 가입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우주 탐사계획에 영향을 줄 지 관심을 끌고 있다.중국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발사된 창어 3호는 14일 저녁 9시쯤 달에 착륙했으며 15일 오전 4시35분에는 무인 달 탐사차량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가 성공적으로 분리돼 달 표면에 착륙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15일 중국 달 탐사위성 창어3호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된 달 탐사차량 옥토끼의 모습.(출처 : 신화통신)옥토끼호는 앞으로 최소 3개월 동안 달 표면과 지질 등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무게가 140㎏인 옥토끼호는 천체관측을 위한 광학망원경과 태양 활동이 대류권과 성층권, 전리층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하는 고성능 가시광선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밖에 영하 180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방사성동위원소 열발생기도 갖췄다.옥토끼호의 모든 부품은 중국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창어 3호와 옥토끼호의 성공적인 달 표면 착륙에 대해 자축하는 분위기다. 신화통신은 “달에 착륙하겠다는 수 천년 이어진 중국 인민들의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다”며 “중국은 세계 심우주 탐사클럽에 성공적으로 합류해 달의 자원을 공유할 권리를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창어 3호 임무가 우주에 대한 중국의 야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창어 3호는 앞으로 계속될 우주 탐사에 필요한 기술을 획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오는 2017년 무인 월면작업차(lunar rover)를 지구로 귀환시킨 뒤 2020년에는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고 2024년에는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중국의 달 착륙 성공으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우주 탐사계획도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달 탐사 주관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한·미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달 탐사를 위한 기술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달 탐사 일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일단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된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15 I 김혜미 기자
UFO가 보게 될 지구 동영상 공개, 우주서 왈츠 춘다?
  • UFO가 보게 될 지구 동영상 공개, 우주서 왈츠 춘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보게 될 지구의 경쾌함에 사람들이 매료되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주노 우주선이 목성을 향해 가고 있는 도중 촬영한 지구와 달의 빙빙 도는 모습이 마치 우주에서 왈츠를 추고 있는 듯 느껴진다고 미국의 과학전문 매체인 ‘네이처 월드 뉴스’가 지난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UFO가 보게 될 지구 실물사진 보기] [UFO가 보게 될 지구 실물 동영상 보기] UFO가 보게 될 지구라는 별칭으로 일컬어지는 영상 이미지는 낮은 해상도로 찍힌 지구와 달의 모습을 담고 있다.UFO가 보게 될 지구의 경쾌함에 사람들이 매료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UFO가 보게 될 지구’ 영상은 지구에서 95만km 떨어진 우주를 기준으로 주노에 장착된 흐릿한 별을 추적하는 자기계탐사 카메라로 촬영됐다고 나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UFO가 보게 될 지구 영상 속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두 개의 점, 즉 지구와 달이 서로 빠르게 돌면서 춤에 비유하자면 왈츠 추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조금 상상력을 발휘해 지구 쪽으로 향하는 UFO가 낮은 해상도의 카메라로 지구와 달을 봤을 때 바로 이런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한다는 점에서 해당 영상에는 ‘UFO가 보게 될 지구’라는 닉네임이 붙었다.UFO가 보게 될 지구를 찍은 주노 우주선은 분당 2회전하며 기존 것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목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주노 우주선 탐사책임자는 “해당 이미지는 스타트렉의 USS엔터프라이즈호가 지구로 갈 때 보게 되는 지구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지금껏 지구와 달이 추는 우주의 왈츠를 포착한 적은 없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관련기사 ◀☞ "소행성 충돌로 지구 생명체 화성에 갔을 듯"☞ 지구 상 가장 추운 곳, 3년전 '영하 94.7도' 남극 어느 쪽?☞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동쪽 남극…영하 94.7도☞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태양-지구의 650배 거리 "놀랍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지구 온난화도 비껴간 '영하 91도'
2013.12.14 I 정재호 기자
  • 유로파에서 외계 천체 충돌 흔적 발견
  • (서울=연합뉴스)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소행성이나 혜성이 충돌해 생긴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으며 이 충돌 사건으로 생명체의 주요 구성 물질이 전달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12일(현지시간)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과학자들은 지난 1995년 목성에 도착한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가 8년간 촬영한 근적외선 영상들을 새로 분석해 진흙 같은 광물질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미국 지구물리학연맹(AGU) 연례 회의에서 발표했다.연구진은 소행성이나 혜성들이 유기화합물을 운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유로파에 원시 생명물질이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로파의 표면에서 혜성 충돌의 암석 잔해가 발견된 것은 생명 추적 작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유로파는 60개가 넘는 목성의 위성 가운데 하나로 토성의 위성 타이탄 및 화성과 함께 우리 태양계에서 외계 생물 추적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두껍게 얼어붙은 유로파의 외각 밑에는 소금물 바다가 있는 것으로 보여 과학자들은 단백질이나 DNA 같은 생명체의 기본 구조를 형성하는 탄소 함유 유기물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번에 분석된 15년 전의 영상들은 요즘 기준으로 보면 해상도가 매우 낮은 것이지만 연구진은 잡음을 제거하는 첨단 기술을 사용해 유로파에서 약 40㎞ 폭으로 형성된 고리 모양의 층상규산염을 발견했다. 층상규산염은 물이 있는 곳에서 형성되는 점토질 광물질이다.연구진은 최고 100㎞ 두께의 얼음층이 유로파의 외각을 이루고 있어 이런 물질이 내부에서 나왔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이 고리는 우주 암석이 얕은 각도로 표면에 떨어질 때 튕겨 나간 물질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층상규산염 고리는 지름 30㎞의 크레이터 중심부로부터 약 120㎞ 떨어진 곳에 형성돼 있는데 크레이터의 규모로 보아 지름 1천100m의 소행성이나 지름 1천700m의 혜성에 의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과학자들은 유로파의 구체적인 화학적 특성 및 이와 관련된 생명체 서식 가능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탐사선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46억살 운석, 달·화성 아닌 역대 최초 '수성 돌덩이' 결론
  • 46억살 운석, 달·화성 아닌 역대 최초 '수성 돌덩이' 결론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최근 자료가 분석한 46억살 운석이 세상에 공개됐다.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명문 예일대학교의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운석은 수성에서 온 것으로 그 연대가 무려 46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도했다.[46억살 운석 실물사진 보기] 46억살 운석은 독일의 한 개인 수집가 소유물로 최근 예일대 자연사 박물관 전시를 허락했다.46억살 운석이 분석결과 사상 최초의 ‘수성’ 돌덩이로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독일 수집가가 보유한 이 46억살 운석은 지난 2012년 아프리카 모로코의 남부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달이나 화성으로부터 날아온 운석은 종종 목격된다. 지금껏 지구상에서 발견된 달 운석은 180개가량이고 화성 운석 또한 70개 이상이다.나아가 화성과 목성의 중간에 위치한 작은 행성 베스타와 기타 소행성에서 온 돌덩이 조각들이 나타난 사례가 있다. 하지만 태양계의 가장 안쪽 지점에 위치한 수성의 돌은 지구에서 보기 힘들었다.우주천문학자들은 나사의 메신저 우주선이 보내온 최신 데이터와 진기한 구성요소들에 기초해 이 녹색을 띤 운석의 나이가 46억살이며 수성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수성에서 온 46억살 운석의 정식 명칭은 ‘NWA 7325’로 붙여졌고 박물관에서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알고보니 '달 운석'☞ 600kg 거대 운석, 러시아 호수 바닥서 8개월 만에 건져내☞ "러' 우랄 호수 낙하 최대 크기 운석 내일 인양"☞ 사람 모양 운석 발견 동영상 화제, '공포의 돌' 외계인설?☞ 5천 년 전 보석, 철기시대보다 2000년 앞선 '운석 목걸이'
2013.12.12 I 정재호 기자
지구 상 가장 추운 곳, 3년전 '영하 94.7도' 남극 어느 쪽?
  • 지구 상 가장 추운 곳, 3년전 '영하 94.7도' 남극 어느 쪽?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위성으로 본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이 공개됐다.미국 국립빙설데이터센터에 속해있는 과학자가 지난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지구물리학회의 발표를 통해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의 기온이 2010년 8월 영하 94.7도를 기록했다는 보고 자료를 내놓았다고 미국 최대 일간지인 ‘USA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과학자는 나사의 위성으로 측정한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을 조사했다.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은 동쪽 남극 대륙으로 2010년 8월 영하 94.7도를 찍은 것이 나사 위성 데이터에 의해 확인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그 결과 동쪽 남극대륙이 2010년 8월 영하 94.7도를 기록했고 올해 7월31일에도 이와 비슷한 영하 92.9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이는 종전 최저기온 기록인 영하 89.2도보다 5도 이상 낮은 기온이다.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을 공개한 과학자는 영하 94.7도를 화성에 비유했는데 “제일 화창한 여름날 화성 극 지역의 기온”이라며 “이 남극 지점이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지구 상 가장 추운 곳 기록은 공식 인정을 받지는 못한다. 직접 현장을 찾아 기온계로 측정한 것이 아닌 위성 데이터에 의존한 것이어서 그렇다.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미국 국립빙설데이터센터가 남극대륙 위성과 다른 기술들을 동원해 조사한 결과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점은 일본의 남극기지인 돔 후지와 인근한 산의 해발 1만2400피트(약 3779m) 지점 산등성이로 기온이 영하 91까지 내려갔다고 밝힌 바 있다.이 남극산 지점이 러시아의 보스톡 연구센터보다 더 춥다는 사실을 30년 만에 밝혀낸 것이다.보스톡 연구센터가 있는 장소는 지난 1983년 조사 당시 영하 89.2도를 나타냈다.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비껴간 듯 정확히 30년 전보다 기온이 더 내려갔다.사람이 실제 거주하고 생활하는 곳 기준으로는 러시아 시베리아에 있는 오미야콘이 1926년 기록한 영하 71.2도가 최고를 찍으며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로 공인받은 바 있다.▶ 관련기사 ◀☞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지구 온난화도 비껴간 '영하 91도'☞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동쪽 남극…영하 94.7도☞ 77% 수익률 어디갔나..KT·LG U+ '추운겨울'☞ 딜라이트보청기, "추운 겨울 녹이는 나눔 콘서트 진행"☞ "추운 겨울철, 영유아 체온 자주 확인하세요"☞ [날씨경영 스토리] 추운 날씨 덕에 날개 단 ‘겨울 상품’
2013.12.11 I 정재호 기자
  • 화성에서 고대 담수호 흔적 발견
  • 미생물 생존 조건 완벽히 갖춘 환경(서울=연합뉴스) 화성에서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췄던 고대 담수호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뉴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과학실험실’(MSL)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의 활동 지역인 게일 크레이터 안의 ‘옐로나이프 베이’ 구역에서 35억~36억년 전 수백만년 동안 존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담수 호수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미국지구물리학연맹(AGU) 회의에서 발표했다. MSL 연구진이 발표한 6개의 보고서는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과학자들은 지난 3월 게일 크레이터 안에서 고대 호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새 연구들은 이 호수에 관해 훨씬 상세하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진은 이 담수호가 지금은 물이 남아 있지 않지만 시추 시험과 암석 표본 분석을 통해 과거 이곳의 환경은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산성도와 염도가 낮은 물이 있었으며 미생물이 살 수 있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암석에는 탄소와 수소, 산소, 질소, 황 성분이 들어 있어 만일 화학무기독립영양 미생물(chemolithoautotrophs)이 존재했다면 충분히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빛이 없어도 기능할 수 있고 빛 대신 암석 속의 미네랄 성분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이런 미생물은 지구의 깊은 땅속이나 동굴, 바다 밑바닥 등에서 발견된다.연구진은 “초기 지구 환경을 잘 아는 지질학자들에게 게일 크레이터는 지구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면서 “이 호수는 단순한 미생물이 발달하고 보존되기에 완벽한 환경”이라고 말했다.이곳의 암석에서 생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큐리오시티가 이암(泥岩)과 사암(砂岩)층을 뚫고 들어가자 점토 광물질이 발견돼 물과의 상호작용이 있었음을 시사했다.연구진은 이 지역 암석의 화학 성분은 입자들이 하천에 의해 옐로나이프 베이로 운반돼 왔음을 시사하며 이들 성분은 퇴적된 후 한참 지나서야 화학적 풍화작용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들은 고대 호수의 바닥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토질의 옐로나이프 베이는 산성도와 염도가 모두 낮고 에너지원이 될만한 원소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고 밝혔다.큐리오시티가 발견한 다양한 산화 단계의 광물질과 화합물들은 미생물이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단순한 반응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암이 발견된 웅덩이의 폭은 약 60m였지만 과학자들은 이것이 드러난 작은 한 부분일 뿐이며 퇴적층 밑에는 30㎢가 넘는 암석지대가 숨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암층의 두께는 물이 존속했던 시간의 길이를 시사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수백만년에서 수천만년으로 추산했다.이들은 그러나 큐리오시티의 자료를 해석하는데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는 이암의 실제 퇴적 연대가 아니라 호수로 흘러들어온 퇴적물에 들어 있는 광물질의 연대이며 이는 실제보다 몇억년 뒤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연구진은 첨단 기술을 이용해 표면의 이암이 침식에 의해 노출된 시기가 약 7천800만(±3천만) 년 전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런 연대가 중요한 것은 큐리오시티가 장차 어느 곳에서 유기물 분자를 찾아야 하는지 말해주기 때문이다.큐리오시티는 지난 2012년 8월5일 게일 크레이터에 착륙해 2년 예정으로 탐사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큐리오시티의 작업 목표는 화성의 생명체 서식 가능성 평가, 착륙지점 지질 분석, 물의 역할 등 과거 생명체 서식요인 조사, 표면의 광선 스펙트럼 분석 등이다.
  •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동쪽 남극…영하 94.7도
  • (서울=연합뉴스) 지구 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동쪽 남극대륙으로 기온이 섭씨 영하 94.7도까지 떨어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설빙센터의 과학자 테드 스캠보스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지구물리학회에서 미우주항공국(NASA)이 위성으로 측정한 데이터를 인용한 최신 최저기온을 보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스캠보스는 동쪽 남극대륙이 2010년 8월 영하 94.7도를 기록했고, 올해 7월31일에도 이와 비슷한 영하 92.9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종전 최저기온 기록인 영하 89.2도보다 낮은 기온이다.스캠보스는 “이런 기온은 화창한 여름날 화성의 극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기온”이라며 “이 지역이 지구 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번 기록은 그러나 기온계로 측정한 것이 아니고 위성으로 측정한 것이어서 기네스북에 오르지는 못한다고 그는 덧붙였다.스캠보스는 “다행스럽게도 이런 기온이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다”며 “과학자들이 남극에서 영하 73도 이하일 때 벌거벗은 채 잠깐 밖으로 나가보곤 하는데 3분 이상을 버티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전직 NASA 수석연구원인 콜로라도 대학의 월리드 압달라티는 과거에 측정할 수 없었던 특정지역을 무작위로 골라 기온을 측정해본 것이라며 “지구의 기온 분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도 해양관측 자료 NASA 통해 전세계 전파
  • 이어도 해양관측 자료 NASA 통해 전세계 전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서 얻는 해양관측 자료가 ‘대한민국 이어도’(Ieodo, Korea)란 출처를 달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된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국립해양조사원과 함께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국제 해양위성 검·보정 네트워크 관측기기(AERONET-OC)’를 설치해 해상에서의 현장관측 자료를 NASA 홈페이지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관측기기는 해상타워 및 해양과학기지 등에 설치돼 정해진 관측일정에 따라 대기와 해수에서 나오는 빛의 양을 측정하는 무인자동관측 장비이다.KIOST는 AERONET-OC 설치를 통해 내부 해양위성센터가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의 관측자료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은 지구 자전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공전궤도에 위치해 관측위치가 바뀌지 않아 지역의 해양현상 변화를 관측하는 데 적합하다.박영제 KIOST 해양위성센터장은 “(NASA 제공으로) 전 세계 위성자료 이용자들에게 이어도 해상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NASA 홈페이지는 위성자료 이용자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일반인들도 방문하는 곳”이라고 말했다.△NASA 홈페이지에 등록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전경 및 위치 정보.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2013.12.09 I 이승현 기자
퓨어 솔루션스 코리아, 초미세먼지 잡는 `퓨어 디럭스 공기청정기` 선봬
  • 퓨어 솔루션스 코리아, 초미세먼지 잡는 `퓨어 디럭스 공기청정기` 선봬
  • [온라인총괄부] 한국은 지금 중국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다. 스모그 속 초미세먼지가 폐암 및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각종 호흡기 질환과 천식, 아토피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더하는 것. 이에 최근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자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었고 관련 시장도 커졌다.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한 공기청정기 ‘퓨어 디럭스 공기청정기’는 퓨어 솔루션스 코리아가 국내에 공식 수입,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는 미국정부와 헬스웨이(미국 공기정화기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한 초미세먼지와 세균제거에 최적화 된 살균여과 시스템(DFS)이 도입됐다.DFS시스템은 5단계의 포스트 필터로 구성,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는 물론 병원균 바이러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걸러준다. 먼저 머리카락, 애완동물의 털, 먼지 등의 입자와 각종 냄새 등을 걸러주고, 16~18KV의 강력한 전기에너지를 통해 병원균 바이러스, 곰팡이, 진드기, 알레르기 물질 등을 멸균한다. 이후 트립형 미세필터로 공기 중의 0.3㎛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99%까지 제거해 실내 공기 살균에 도움을 준다는 게 퓨어 솔루션스 코리아 측 설명이다. 또 제품에는 SST 기술도 적용됐다. 일반적인 공기청정기는 팬을 이용해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인 후 필터를 통해서 불순물을 거르는 형태이기 때문에 흡입된 오염 공기로부터 필터 내에 세균들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와 달리 SST기술은 필터에 쌓인 흡착물의 유출을 방지해 세균 번식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기능을 인정받아 ‘퓨어 디럭스 공기청정기’는 美우주항공국 NASA가 수여하는 ‘기술 혁신상’을 받고 미국 ATHENS의과 전문 대학교의 세균시험, LRI 생명자원 연구소의 시험을 통과했다. 또 미국 FDA에서 물리적 치료기기로 분류되는 의료기기 클래스Ⅱ를 승인 받아 의사가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치료용으로 적극 추천되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체인그룹인 하얏트, 콘래드, 인터콘티낸탈, 포시즌 등 세계 특급 호텔의 6000여개 이상 객실에 배치된 ‘퓨어 디럭스 공기청정기’는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ureroom.co.kr)와 고객센터(02-3272-4720)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2013.12.02 I 박지혜 기자
김세경 삼무물티슈 대표 "건강 위해 무방부제 물티슈 사용해야"
  • 김세경 삼무물티슈 대표 "건강 위해 무방부제 물티슈 사용해야"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물티슈 전문제조업체 ㈜아이에이커머스 김세경(사진) 대표이사는 ‘무방부제 물티슈’ 사용을 강조하는 전도사다.아이에이커머스는 물티슈, 영유아 기저귀, 종합 위생지를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김 대표가 영유아 전용 무방부제 물티슈 사용의 전도사가 된 것은 지난 2012년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 ‘삼무물티슈’의 우수한 품질을 자신하기 때문. 김세경 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물티슈 시장은 연간 2600억원 규모로 영유아 및 아동용 시장을 바탕으로 아웃도어·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매년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건강을 위해 제품을 선택할 때 첨가물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무물티슈는 그 어떤 제품보다 깐깐한 인체 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쳤다. 결과는 놀라웠다. 특히 공신력이 인증된 시험기관인 ㈜엘리드를 통해 무자극, 무방부제, 무향 등 3무(無)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1만여가지가 넘는 화학성분 보존제를 단 한 방울도 넣지 않았다는 것. 물티슈의 구성요소는 물, 부직포, 첨가물, 유기화학물로 나뉜다. 특히 물티슈의 핵심 성분인 물과 부직포가 빠르게 부패할 수밖에 구조이기 때문에 부패 및 세균증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업용 또는 식용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유기화합성부의 방부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물티슈에 포함된 유기화합물질의 경우 피부자극은 물론 장기간 체내 축적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외국에서는 화학방부제가 사용된 물티슈는 인체용이 아닌 일반용(공산품)으로 사용되는 반면 국내의 경우 유기화학방부제가 사용된 제품도 법적규제가 없는 상황이다. 삼무물티슈의 경쟁력은 돌에서 추출해서 첨가한 ‘징크제올라이트’였다. 기존 방식의 유기화합물 첨가로 세균증식을 억제하지 않고 징크제올라이트를 사용한 것.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인정하고 연구에 사용하고 있으며 국제 화장품 원료사전 ICDC(등록번호 19488)에 등록, 안정성이 검증된 무기물질로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등 항균 기능과 탈취 효과가 우수하다. 삼무물티슈 제품 이미지.
2013.12.02 I 김성곤 기자
닛산 '알티마 2014년식', 실용성 강화한 패밀리세단
  • [시승기]닛산 '알티마 2014년식', 실용성 강화한 패밀리세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닛산이 작년 10월 5세대 모델로 선보인 프리미엄 중형세단 ‘알티마’가 실용성을 강화한 2014년식 모델로 찾아왔다.알티마는 국내에서 2.5리터와 3.5리터 가솔린 모델로 출시됐으며,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2014년식 알티마 스마트 2.5 모델을 시승해봤다.연식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외관이나 성능 등은 기존과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차량 앞부분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날렵하고,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뒷모습은 부메랑 형태의 리어램프로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시각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중형세단임에도 긴 전장(4860mmm)과 넓은 전폭(1830mm)으로 준대형 세단에 못지않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깊고 높은 트렁크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2014년식 알티마는 사이드 미러에 방향 지시등을 달고, 인텔리전트 키의 원격시동 기능을 추가한 것이 기존 모델과 달라졌다. 닛산 알티마운전석에 앉으니 시트의 느낌이 아늑함을 준다. 알티마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를 적용했다. 운전시 하중이 많이 실리는 곳을 파악해 무게가 균일하게 느끼도록 시트의 각도와 무게 등을 조정한다.시각적 효과를 주는 주황색의 시동버튼을 누르면 경쾌한 엔진음이 들리면서 계기판 중앙의 3D 그래픽으로 차량의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정차시 사방에서 접근하는 물체에 대해 경고음과 함께 그래픽으로 표시가 된다. AUX 단자와 사이드 미러 오토 폴딩 버튼의 위치를 변경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2014년식 모델에는 조수석의 탑승자 식별 센서를 탑재한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 알티마는 7인치 터치 스크린 모니터가 기본으로 탑재됐지만 2014년식 모델은 내비게이션이 빠지고, 후방 카메라를 지원하는 5인치 오디오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장착했다.내비게이션을 선택사양으로 바꾸면서 가격은 기존 2013년형 2.5 모델(3370만 원)보다 80만원을 낮춘 3290만 원이다.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알티마 2.5 모델은 내년 1월부터 337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닛산 알티마 실내가속페달과 브레이크의 반응은 다소 민감한 편이다. 고속주행과 언덕길에서는 페발을 밟는대로 속도가 올라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속감이 좋았다. 알티마 2.5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6000rpm), 최대토크 24.5kg·m(4000rpm)의 성능을 내며 차세대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는 민첩하고 부드러운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알티마는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시스템이 적용됐다. 코너링에서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걸어 회전축의 움직임을 높이며 핸들을 돌린 것보다 차의 앞부분이 덜 돌아가는 현상인 언더스티어를 막아준다. 후방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젖어 있는 도로에서 코너를 주행할 때 미끄러짐 등의 차체에 무리를 주는 현상을 방지해 준다. 2014년식 알티마 스마트 2.5 모델은 국내 2000cc 이상 가솔린 엔진 차량 중에서 최고수준인 13.3Km/ℓ의 복합연비를 기록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136g/km에서 130g/km으로 감소시켰다.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제공
2013.12.02 I 이진철 기자
NASA "아이손, 죽지 않고 살아남았을 수도"
  • NASA "아이손, 죽지 않고 살아남았을 수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소멸된 것으로 추정된) 아이손(ISON) 혜성이 살아남았을 수 있다”고 지난 29일(현지 시간) 밝혔다.NASA는 이날 홈페이지(www.nasa.gov)에 아이손 추정 물체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NASA는 “유럽우주국(ESA)과 NASA의 SDO위성이 하얗고 밝은 물질이 태양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관측했다”고 덧붙였다.이는 ‘아이손이 태양 근일점을 통과한 뒤 생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당초 추측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아이손은 우리시간으로 28일 새벽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에 이른 시점에서 모습이 사라지자 강한 압력 때문에 완전히 부서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현재로선 이것이 아이손 혜성의 파편인지 혹은 혜성의 핵이 남아 있는 상태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NASA는 “과학자들은 적어도 혜성의 핵 일부분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세기 가장 밝은 혜성인 아이손은 지난 28일 태양을 스치듯 지난간 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일 새벽 육안관측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받아왔다.△‘아이손’ 혜성으로 추정되는 하얀 물질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태양의 중심(흰 원)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NASA 제공
2013.12.01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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