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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핫플' 한복판에 카지노 3곳 신설…연 6조원 넘는 '잿팟' 터진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미국 내 최대 도시인 뉴욕에 카지노와 호텔, 전시·회의장 등 시설을 갖춘 대형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IR) 개발이 추진된다. 2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뉴욕주(州)는 올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 다운스테이트 일대에 3개의 신규 카지노 건립을 승인할 계획이다.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는 약 2000만 주 전체 인구의 약 80%가 몰려있는 미국 내 최대 도시다. 뉴욕 타임즈, 뉴욕 포스트, 블룸버그 등은 “인구가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 카지노가 들어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뉴욕 도심 카지노 개발에 라스베이거스 출신 카지노 기업과 부동산 개발회사 외에 백화점 등 유통회사, 메이저리그 구단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라스베이거스식 테이블 카지노 허용지난해 4월 주의회 문턱을 넘은 뉴욕 도심 카지노 건립은 지난달 3일 주정부 산하 게임위원회가 카지노 운영사업자 공모 기준을 확정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2013년 주 헌법을 개정해 리조트형 카지노 4개를 신규 건립한 뉴욕주는 현재 카지노 게임의 종류를 비대면 방식의 비디오 슬롯머신만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신규 승인하는 카지노는 룰렛, 포커, 블랙잭, 다이스 등 테이블 게임이 모두 허용된다. 뉴욕 도심 카지노가 미국 전역의 게임 시장은 물론 관광,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이유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회사 CBRE는 신규로 건립되는 뉴욕 도심 카지노가 연간 48억달러(약 6조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카지노 수익의 30~35%를 세금으로 환수하는 뉴욕주가 얻는 세수는 연 2조원이 넘는다. 게임위원회는 입찰 참여회사가 주정부에 부담할 카지노 면허 수수료의 최저 기준을 5억달러(약 6200억원)로 책정했다. 뉴욕주는 카지노에서 얻는 수익을 지방정부와 공립학교 재정지원, 게임중독 치료 등 지역 재정사업 재원 충당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신규 카지노는 뉴욕시 맨해튼과 퀸즈, 브루클린 그리고 롱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현지에선 3개 신규 카지노 면허 중 2개는 리조트 월드 뉴욕시티 카지노와 엠파이어 시티 카지노 등 기존 2개 사업자에게 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시 퀸즈 자메이카 애퀴덕트 경마장에 2018년 들어선 리조트 월드 뉴욕시티는 말레이시아 카지노기업 겐팅(Genting) 소유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용커스 엠파이어 시티 카지노는 2019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회사 엠지엠(MGM)이 인수했다. 겐팅과 엠지엠은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성공을 거둔 복합리조트 모델을 뉴욕 도심에서 재현하기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뉴욕주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뉴욕시 맨해튼 재비츠 센터(Javits Center). (사진=NYC & Company)◇샌즈그룹 라스베이거스 철수 2년 만에 U턴지난 2021년 미국 카지노 시장에서 철수한 샌즈(Sands)도 뉴욕 도심 카지노 개발에 뛰어들었다. 샌즈는 지난달 12일 맨해튼에서 동쪽으로 약 58㎞ 떨어진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에 복합리조트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나소 카운티와 실내 경기장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일대 32만 4000㎡ 부지에 대한 장기 임대 계약도 체결했다. 로버트 골드스타인 샌즈 회장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소 카운티에 수십만 달러를 투입해 전체 면적의 10% 미만의 카지노와 함께 4·5성급 호텔, 대형 아레나, 전시·회의시설, 수영장과 헬스장, 스파 등 레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샌즈 복합리조트가 롱아일랜드를 미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관광·엔터테인먼트 도시 반열에 올려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샌즈, 엠지엠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부활을 이끈 윈(Wynn), 시저스(Caesars)도 경쟁에 가세했다. 윈은 맨해튼 재비츠 센터(Javits Center)센터 인근 허드슨 야드 기차 조차장에 1500개 객실의 호텔을 포함된 컨벤션·엔터테인먼트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저스는 맨해튼 브로드웨이 타임스 스퀘어 인근 54층 빌딩을 카지노, 호텔, 엔터테인먼트 등 복합시설로 개조하는 개발계획을 내놨다. 농업·물류회사 솔로비에프(Soloviev)는 UN본부가 있는 맨해튼 미드타운 이스트 3만㎡ 공터에 호텔과 축구장, 대관람차, 박물관 등으로 자유광장(Freedom plaza)을 조성하는 제안서를 게임위원회에 제출했다.메이저리그 야구단 뉴욕메츠는 하드록(Hard Rock)과 뉴욕시 퀸즈 윌레츠 포인트에 있는 시티필드 홈구장과 시어 스타티움 인근 20만㎡ 주차장 부지에 카지노, 쇼핑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양키스도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에 워터파크, 롤러코스터, 호텔, 박물관 등을 갖춘 2만㎡ 규모 복합리조트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 도심 카지노 운영사업권 수주 경쟁에 가세한 샌즈그룹은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일대에 카지노와 호텔, 라이브 공연장,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립계획을 내놨다. (사진=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복합리조트 개발로 마이스 인프라 확충 기대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는 뉴욕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인프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평균 600만 명의 마이스 관광객이 찾는 뉴욕은 대형 시설을 갖춘 시카고, 라스베이거스와 달리 촘촘한 교통망으로 연결된 호텔을 마이스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5개 자치구에 12만 개가 넘는 호텔 객실을 보유한 뉴욕시는 그동안 지역에 분산된 호텔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대형 행사 수요를 충당해왔다. 맨해튼 힐튼과 쉐라톤 호텔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NY 5000 복합지구가 대표적이다.하지만 전시·회의장 등 전문시설은 최대 도시라는 명성이 무색할 만큼 중소 도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뉴욕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재비츠 센터는 전체 면적이 13만 4000㎡로 고양 킨텍스(12만 4000㎡)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카지노 컨설팅회사 스펙트럼 게이밍 그룹은 지난해 발간한 경제영향 보고서에서 “카지노 개발로 지역이 얻는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큰 전시컨벤션 시설을 포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뉴욕주는 사업자 선정 기준에 카지노를 제외한 시설구성, 신규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효과 등의 평가 비중을 70%로 확대했다. 직접적인 세수 증대 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최대한 누리려는 뉴욕주 의도에 따라 샌즈, 윈 등은 전체 시설에서 카지노 비중을 10% 미만으로 낮추고 전시·회의장, 공연장 등을 전면 배치했다.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장(한림대 교수)은 “뉴욕은 UN본부 등 국제기구와 협회 본부가 많아 지역 내 국제행사 수요도 많은 곳”이라며 “도시 브랜드 파워가 강력한 뉴욕에 복합리조트까지 더해져 인프라 경쟁력까지 높아질 경우 대형 국제행사 유치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예상보다 흥행 저조한 아바타?…디즈니, 52주 신저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나흘 연속 약세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이 잇따라 공격적 긴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는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트 디즈니(DIS, 85.78 ▼4.77%)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디즈니가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지난 16일 미국 등에서 개봉한 가운데 개봉 주말 흥행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들어간 만큼 흥행에 대한 민감도가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바타의 미국 박스 오피스 성과는 1억3400만달러로 디즈니가 예상했던 1억3500만~1억5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다만 미국 외 글로벌 수입은 3억50만달러로 지난 주말 총 4억3450만달러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메타(META, 114.48 ▼4.14%)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주가가 4% 넘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독점 규정 위반으로 대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메타의 반독점 위반과 관련해 예비조사를 진행한 결과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반독점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시작된 것으로 1년 반만에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이다. 특히 메타가 페이스북과 온라인 광고 서비스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연계해 공정 거래를 해쳤다는 게 집행위 주장이다. 집행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본조사 결과도 이와 동일할 경우 최대 매출의 10%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다만 메타는 반독점 규정을 위반한 바 없다며 이에 대해 적극 해명한다는 입장이다. ◇카지노주 동반 급락 카지노 관련주인 윈리조트(WYNN, 81.56 ▼5.17%)와 MGM리조트(MGM, 34.22 ▼4.04%), 라스베이거스 샌즈(LVS, 46.36 ▼2.38%), 멜코리조트&엔터테인먼트(MLCO, 11.07 ▼7.98%) 등이 동반 급락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18일 마카오와 카지노 운영(10년) 라이센스 계약을 갱신하면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마카오는 카지노 및 중국 본토 관광객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관광레저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카지노 운영 기업들에게 비카지노 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권 갱신에 대한 대가인 셈이다. 윈리조트는 10년간 22억달러를 투자하고 MGM리조트와 멜코리조트는 각각 21억달러, 1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37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해상관광, 복합리조트, 워터파크, 식물원, 문화예술공연, 의료관광 등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 [표] 주간(10월 31~11월 4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31일(월)-래티스 세미컨덕터, NXP세미컨덕터, 에이비스 버짓, 스트라이커, 램버스, IMAX, 굿이어타이어, 온세미컨턱터, XPO로지스틱스, 프라이스스마트, 매리엇베케이션스, 어메리칸워터웍스, 로우스 실적 발표-10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구매관리자지수(PMI)-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1일(화)-AMD, 화이자, 일라이일리, 에어비앤비, 우버, 클로록스, 일렉트릭 아츠, 퍼블릭스토리지, 데니스, 데본에너지, 에디슨인터내셔널, 몬델레즈,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사이먼 프로퍼티그룹, 폭스코프, 도요타, BP, 소니, 가트너, 마라론 페트롤리엄, 체사피크에너지, 리버티글로벌, 헬스피크 프로퍼티즈, 프루덴셜파이낸셜, 매치그룹 실적 발표-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막-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제조업 PMI-9월 건설지출-9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10월 자동차 판매△2일(수)-퀄컴, 부킹홀딩스, CVS헬스, 파라마운트글로벌, 엣시, 이베이, 로쿠, 로빈후드, 누스킨, 얌브랜즈, 휴매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제네락, 짐머 바이오멧, 에스티 로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뉴욕타임즈, ODP, 에머슨 일렉트릭, MGM리조트, CF인더스트리, 마라톤오일, 올스테이트, 트랜스오션, 메트라이프, 서노코에너지, APA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10월 ADP 민간고용 보고서-11월 FOMC 회의 정책금리 결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3일(목)-암젠, 페이팔, 코노코필립스, 스타벅스, 도어대시, 블록, 매리어트, 펠로톤, 셰이크쉑, 크록스, 데이터로그, 모더나, 테바,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 켈로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드롭박스, 엑스페디아, 머피오일, 레스토랑 브랜즈, 시그나, 버튜파이낸셜, 에어프로덕츠, 파파존스, 고대디, 라이언스게이트 엔터테인먼트, WW인터내셔널, 고프로, 일루미나, 옐프 실적 발표-10월 챌린저 기업 감원 보고서-9월 무역수지-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3분기 노동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10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10월 ISM 서비스업 PMI△4일(금)-허쉬, CBOE글로벌마켓, 푸보TV, 리버티 브로드밴드, 드래프트킹스, 듀크에너지, AMC네트웍스, 카디널헬스 실적 발표-10월 고용보고서, 비농업 신규고용자수 및 실업률-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 월가 “메타·델타항공·제너럴모터스, 1년내 50% 이상 오른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격적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증시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경기침체 위험 감소 등으로 지금의 랠리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들어 다우지수는 12.6%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7.7%, 26.1% 급락했다. 미국 3대 지수는 지난달 16~17일 각각 52주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하면서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그룹의 에드 클리스솔드 애널리스트는 “100년 이상 지속된 NDR사이클 복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약세를 보인 후 하반기에는 강해지는 패턴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의 랠리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미국의 경제전문지 마켓워치는 팩트셋에서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를 바탕으로 향후 1년간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S&P500 기업 내 상위 20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매수’ 투자등급을 받고 있다. 우선 로얄캐리비언크루즈(RCL)에 대한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는 76.42달러로 22일 종가(34.87달러)와 비교해 119%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이 기업은 카니발(Carnival)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크루즈 선사다. 또 디시네트워크(DISH, 18.7달러)와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 14.65달러)의 평균 목표주가는 각각 38.53달러, 29.78달러로 추가 상승 여력이 모두 100%를 웃돌았다. 이어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 MGM리조트인터내셔널(MGM), APA(APA), 뉴스코퍼레이션A(NWSA)가 60~80% 추가 상승 여력이 있었고, 할리버턴(HAL), 델타항공(DAL), 제네락홀딩스(GNRC), 다이아몬드백에너지(FANG), 마라톤오일(MRO), 메타플랫폼스(META), 알래스카에어그룹(ALK), 매치그룹(MTCH), 펜내셔널게이밍(PENN), 시그니처뱅크(SBNY), 제너럴모터스(GM) 등도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50%를 웃돌았다. 섹터별 상승 여력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32%), 에너지(30%), 임의소비재(25%) 순으로 집계됐다. 필립 반 두른 분석가는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애널리스트들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에너지 섹터를 선호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벤치마크 지수를 사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한국·아시아로 확장한다 [종합]
-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기자간담회(사진=하이브)[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 시티’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입니다. 라스베이거스의 경험은 한국, 아시아 지역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크리스 발디잔(Chris Baldizan) MGM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총괄 부사장, 김태호 하이브 COO, 이승석 하이브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 스콧 맨슨 하이브 아메리카 비즈니스 솔루션 사장, 이진형 하이브 CCO가 참석했다.하이브는 8~9일, 15~16일 4일에 걸쳐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맞아 라스베이거스 전체를 ‘BTS 시티’로 만드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더 시티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오는 17일까지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약 5km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에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사진=하이브)먼저 이번 프로젝트의 협업 파트너인 크리스 발디잔 MGM 부사장은 “2주간 방탄소년단의 팬들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라스베이거스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차별화 포인트는 팬덤 아미라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열정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크리스 발디잔 부사장은 또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러 오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 없지만, (매출에) 상당한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태호 하이브 COO(사진=하이브)김태호 COO는 ‘더 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김태호 COO는 “음악을 기반으로 한 IP가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고, 음악산업 외연과 규모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이브의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젝트가 바로 ‘더 시티’다. 매출 증대 효과는 예상했던 것과 유사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당초 ‘더 시티’ 프로젝트는 2020년 개최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 세븐’ 투어에 적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잠정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에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또다시 불발됐다.김태호 COO는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서 ‘더 시티’ 프로젝트 재개 시점을 고심하던 중 라스베이거스가 그 첫 시험대가 됐다”며 “이는 MGM 그룹과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등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 성사될 수 있었다”고 했다.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꼽으며 “거리두기 정책 때문에 어떠한 행사도 진행할 수 없었다”고 했다.‘더 시티’ 프로젝트의 전개 방향에 대해서는 “이타카 홀딩스, 한국, 일본 등 하이브 소속 글로벌 아티스트에게도 ‘더 시티’ 프로젝트를 적용할 것”이라며 “BTS는 물론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에게도 충분히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승석(왼쪽) 하이브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와 이진형 하이브 CCO(사진=하이브)하이브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3대 목표로 △팬덤에 대한 이해 △기술의 전방위 접목 △솔루션·브랜드간 시너지 극대화를 꼽았다. 이승석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BTS와 BTS 팬덤의 정서로 도시를 물들이자는 것”이라며 “하이브가 갖고 있는 경험과 사업역량을 축적해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유로운 팬 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하이브가 공식적인 팬 활동의 장을 열어드린다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팬덤에 대한 이해라는 표현이 외람되지만,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진형 CCO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슈에 대해 직접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입대하면 메가 IP의 부재로 ‘더 시티’ 프로젝트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진형 CCO는 “방탄소년단은 병역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며 “아티스트가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메지시를 냈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번복이 없다”고 밝혔다.다만 병역법 개정안의 처리 여부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진형 CCO는 “아티스트 병역 관련 사안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사인 만큼 병역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조속히 결론이 났으면 한다”며 “회사는 아티스트와 함께 병역법 개정안의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 눈과 입이 즐겁다… 'BTS 시티'가 된 라스베이거스
- 방탄소년단 사진전(사진=하이브)[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잇츠 어메이징!”(It’s amazing!)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없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공연의 한계를 넘어, 도시 곳곳에서 ‘BTS’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이스’를 전개하고 있다. 콘서트가 펼쳐지는 기간 내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주제로 한 초대형 분수쇼를 비롯 사진전, 팝업 스토어, BTS 호텔 테마룸, BTS 한식메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방탄소년단 사진전(사진=하이브)◇BTS의 ‘피 땀 눈물’ 담긴 사진전라스베이거스 메인 스트립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복합공간 AREA 15. 이곳에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 퍼미션 투 댄스’가 열리고 있었다. 이곳에는 지난해 시작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를 준비하는 방탄소년단의 연습 과정과 지난 3월 서울 콘서트 무대 뒤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인사진부터 단체사진까지 다채롭게 준비돼 팬들의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하이브 관계자는 “이곳 사진전에는 하루 최대 4800명이 입장 가능하다”며 “8일 오전 기준으로 약 4만장의 티켓이 팔려나갈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땡볕이 내리쬐는 낮 시간대에도 사진전을 관람하기 위한 긴 행렬의 이어졌다. 딸과 함께 사진전을 찾았다는 미셸씨는 “딸과 함께 BTS를 좋아해 공연을 보러 왔는데, 마침 사진전이 열린다고 해서 이곳을 찾았다”며 “무대 뒤 BTS의 모습은 어떨지 몹시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방탄소년단 팝업 스토어(사진=하이브)◇BTS 음악을 체험하다… 팝업 스토어사진전이 열리는 건물 반대편에는 거대한 팝업 스토어가 자리 잡고 있었다. ‘방탄소년단 팝업 : 퍼미션 투 댄스 인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이번 투어의 공식 상품은 물론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만 선보이는 ‘시티 시그니처’ 상품이 라스베이거스 테마로 제작돼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된다.팬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체험존도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이 공간에는 각 테마별로 부스를 꾸며놔 눈길을 끌었다. ‘다이너마이트’의 농구장, ‘퍼미션 투 댄스’의 셀프 런드리샵 등 뮤직비디오 속 배경을 구현해놓는가 하면, ‘버터’의 커버를 본 따 만든 버터존,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주제로 한 공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방탄소년단 팝업 스토어(사진=하이브)미국 댈러스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20대 여성 쉘리씨는 연신 ‘어메이징!’을 연발하며 “팝업 스토어에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 정말 행복하다”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와 동행한 친구 엘리스씨는 “뮤직비디오에서 봤던 공간이 실제로 구현돼 있어 사진을 수도 없이 찍을 예정”이라며 “1회차 공연을 관람할 예정인데, 그전에 방탄소년단을 미리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됐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방탄소년단 ‘카페 인 더 시티’ 메뉴(사진=하이브)◇BTS 최애 메뉴, 직접 먹어볼까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끝에 위치한 만달레이 배이 호텔에는 특별한 ‘맛집’이 등장했다. 바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즐겨먹는 한식메뉴를 코스요리로 판매하는 ‘카페 인 더 시티’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원래 중국 음식점 ‘누들 샵’이지만, 방탄소년단의 공연기간 동안 특별하게 ‘카페 인 더 시티’라는 이름을 내걸고 손님맞이를 하게 됐다.방탄소년단 ‘카페 인 더 시티’ 메뉴(사진=하이브)이곳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떡볶이’, ‘비빔국수’, ‘김치볶음밥’, ‘갈비찜’, ‘매운 쇠고기 라면’을 비롯해 ‘붕어빵’, ‘빙수’, ‘쌀과자 아이스크림 샌드’ 등이 마련됐다. 한국인에겐 가장 친숙한 음식들이다. 메뉴구성은 요리연구가 백승욱(아키라백) 셰프가 맡아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맞춤구성을 했다. 실제로 ‘떡볶이’, ‘김치볶음밥’, ‘갈비찜’ 등 음식들을 맛본 결과 달고 짠 음식이 익숙한 서양인들의 입맛에 딱 맞는 듯했다. 팬들에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위버스, 브이라이브 등을 통해 선보인 먹방을 고스란히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사진=하이브)이 밖에도 ‘BTS 테마객실’, 애프터 파티도 마련돼 있다. 하이브는 글로벌 호텔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과 협업하여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한 MGM 산하 11개 호텔에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한다.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에는 방탄소년단의 손글씨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 카드와 도어 행어, 포토 카드 등이 비치되는 등 방탄소년단 테마로 장식된다. 또 매회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펼쳐지는 애프터 파티 ‘파티 인 더 시티’가 아리아 리조트 내 클럽에서 진행돼 공연의 흥겨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보고 먹고 즐기고"… BTS, 라스베이거스서 '더 시티' 프로젝트
- (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가 오는 4월 8일~9일, 15일~16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되는 방탄소년단의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맞아 라스베이거스 전체를 ‘BTS CITY’로 만드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펼친다. 하이브는 30일 방탄소년단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더 시티’) 진행을 알렸다. 더 시티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하이브는 더 시티(THE CITY)의 일환으로 콘서트 관람을 포함하여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마련해, 팬들이 보는 공연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확장된 공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4월 5일부터 17일까지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약 5km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에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를 ‘BTS CITY’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사진=하이브)◇엔터테인먼트… BTS 분수쇼, 콘서트 애프터 파티하이브는 더 시티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조성하여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팬들에게 공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가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4월 7일부터 시작되는 벨라지오 분수쇼는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춘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 호수 주변 경관과 함께 장관을 만들며 ‘BTS CITY’로 탈바꿈 한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주말에는 한 시간마다 방탄소년단의 분수쇼를 즐길 수 있다.콘서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 퍼미션 투 댄스’(BEHIND THE STAGE : PERMISSION TO DANCE)도 에어리어 15(AREA 15)에서 개최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 시작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를 준비하는 방탄소년단의 연습 과정과 지난 3월 서울 콘서트의 무대 뒤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된다. 또 매회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펼쳐지는 애프터 파티 ‘파티 인 더 시티’(PARTY IN THE CITY)가 아리아 리조트 내 클럽에서 진행돼 공연의 흥겨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하이브)◇식음료&숙박… BTS가 즐기는 한식에 ‘BTS 테마룸’까지더 시티의 숙식 역시 방탄소년단 테마로 가득 채워 운영된다. 하이브는 글로벌 호텔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과 협업하여 4월 5일부터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한 MGM 산하 11개 호텔에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한다.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에는 방탄소년단의 손글씨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 카드와 도어 행어, 포토 카드 등이 비치되는 등 방탄소년단 테마로 장식되고, 숙박객에게만 할인가로 제공되는 한정판 머치팩으로 직접 나만의 ‘BTS 테마 객실’을 꾸미며 숙소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요리들을 엄선하여 코스로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CAFE IN THE CITY)도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된다. 코스 메뉴는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요리로 구성되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글로벌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사랑하는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쇼핑… 팝업스토어, 라스베이거스 시티 시그니처 상품도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 제작된 투어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도 곳곳에 마련된다. 팝업스토어 ‘방탄소년단 팝업 : 퍼미션 투 댄스 인 라스베이거스’(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에서는 이번 투어의 공식 상품은 물론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만 선보이는 ‘시티 시그니처’ 상품이 라스베이거스 테마로 제작되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라이브 플레이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 내외부에도 공식 상품과 응원봉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가 운영된다. 또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에서 온라인 주문한 상품을 공연장에서 찾을 수 있는 위버스샵 현장 수령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다양한 이벤트로 채우고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즐기는 특별한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시티’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공들여 기획했다“며 “그동안 하이브가 내재화하여 축적해 온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사업 영역의 노하우를 집결한 완성형 공연 사업 모델인 더 시티를 통해 공연·문화 산업에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뉴스새벽배송]美3대지수 일제히 강세…FOMC·헝다우려 '진정'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1%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 헝다그룹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임박했지만 이미 선반영된 만큼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이다. 국제유가는 공급 제약 속에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가 8월 하락했음에도 두 달 연속 7%대 상승했다. 국내에선 오늘부터 연휴 기간 이뤄졌던 사적모임 완화가 종료된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상승…헝다우려 진정된 가운데 FOMC 소화-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포인트(1.48%) 오른 3만4764.82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34포인트(1.21%) 상승한 4448.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40포인트(1.04%) 오른 1만5052.24로 거래를 마감.-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이 곧 임박했다는 신호를 줬지만, 시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중국 헝다그룹 사태와 관련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나와.-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당국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 도래하는 달러채 디폴트를 피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반면 월스트리트저널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이 같은 소식이 나오기 전에 홍콩 증시는 1% 이상 올랐고, 헝다그룹의 주가도 17% 이상 상승.◇ 헝다우려 완화에 美리조트주 등 상승 -헝다그룹 우려 완화 기대감에 MGM(+3.79%), 라스베가스 샌즈(+3.21%) 등 카지노, 리조트 기업들 상승. -연준의 매파적 FOMC 영향으로 JP모건(+3.38%), BOA(+3.86%) 등 금융주 급등. -국제유가 상승에 엑손모빌(+3.39%), 코노코필립스(+2.33%) 등 에너지 업종도 상승. ◇ 8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4%↑…10개월 연속 상승-국제유가가 8월 하락했음에도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7%대 상승.-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 2009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9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국제유가 하락에도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전월비 0.4% 상승.-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물가상승률은 전월 0.4%, 전년동월비 7.1% 올라.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0% 올랐다. 2008년 12월(11.5%) 이후 최고 상승률 기록.◇ 국제유가, 공급 압박 속에 2개월래 최고-2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7달러(1.48%)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해당 기간 4.28% 상승. 마감가는 7월 20일 이후 최고치.-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재고가 201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가를 떠받쳐.-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멕시코만 지역의 공급 제약 모멘텀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라며 “공급 제약은 지난주 대규모의 원유재고 감소에 반영이 됐다”라고.◇ 전 미 FDA국장 “델타 변이 확산이 마지막 코로나 대유행 될지도”-‘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미국에서 마지막 주요 유행이 될 수 있다고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24일(현지시간) 언급.-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기존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을 뚫는 변이처럼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델타로 인한 유행이 마지막 주요 감염 유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그는 미국 성인의 76.7%가 최소한 1회 백신을 맞았다면서 “확진자 수가 줄고 확산 속도가 둔화하는 것을 보기 시작할 만큼 충분한 백신 접종에 도달하려면 (접종자 비율이) 약 80∼85%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고.◇ 오늘부터 사적모임 완화 종료…백신완료자 포함 6명까지-추석 연휴 4단계 지역 예방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예외 확대가 23일까지로 종료. -24일부턴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사람도 식당, 카페, 집에서 최대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어.-앞서 정부는 민족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4단계 지역 가정 내 가족 모임에 한해 3단계 사적모임 기준을 적용.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시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했지만 24일부터 원래 강도로 전환. ◇ 캐시 우드 “테슬라 주가 4배되면 매도…美 증시거품 아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미국 투자자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4배가 되면 팔겠다는 입장을 밝혀. 테슬라의 22일 종가는 751.94달러.-우드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1 모닝스타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23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마켓워치 등이 보도.-그는 “만약 우리 전망이 바뀌지 않고 내년에 테슬라 주가가 3000 달러가 된다면 제 추측으로는 우리는 테슬라 주식에서 떠날 것”이라고 밝혀.-그는 테슬라 주가 상승과 전기차 시장 성장의 근거로 배터리 팩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기차 평균 가격이 휘발유 차 가격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꼽아.-우드는 미국 투자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증시 거품론도 부정. “우리는 거품 속에 있지 않다”며 전기차,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등 성장이 주식시장 앞지르고 있다고.
- ‘위드 코로나’에 카지노회사가 주목받는 이유[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았던 카지노 산업이 추석 이후 ‘위드 코로나’ 전환 전망에 따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지노 산업은 항공, 여행관광, 면세 등 관련산업과 더불어 지난 1년 6개월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카지노는 사행산업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어서 사실상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왔다.카지노 업계는 추석 이후 ‘위드 코로나’ 전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국인 유입이 본격화한다면 연말부터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상장 회사는 롯데관광개발과 파라다이스 두 곳이다. 제주드림타워(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에 작년 12월 제주드림타워를 오픈하고 지난 6월 카지노를 오픈 후 사업을 시작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영업 면적 5367㎡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8727㎡), 제주 신화월드(5581㎡)에 이어 국내에서 셋째로 큰 규모다. 게임테이블 148개,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를 갖췄다.롯데관광개발은 내년부터 1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와 싱가포르 출신의 카지노·리조트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총지배인인 폴 콱도 마카오 시티오브드림의 그랜드 하얏트 총지배인 출신이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서울, 인천, 부산, 제주에 4군데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호텔 사업과 카지노 사업 모두 부진하며 적자전환했다.파라다이스의 2분기 영업장별 카지노 매출은 △워커힐 259억원 △파라다이스시티 139억원 △부산 43억원 △제주 그랜드 4억원으로 총 445억원이다. 국내 거주 교포 영업만 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다면 분기 매출 1000억원 회복이 이뤄질 전망이다.내국인 고객 중심의 호텔·복합리조트 사업은 긍정적이다. 호텔은 2분기 371억원 매출, 복합리조트는 7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파라다이스 부산은 내국인 관광 수요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세계 최대 카지노 시장인 마카오의 도박 규제 이슈도 국내 업체에 긍정적이다. 마카오 정부는 카지노 직접 감독 확대와 운영 점검 개선 등을 위해 도박 산업 관련 법령 개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 상장된 원리조트와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주가가 폭락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 멜코 리조트 앤드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주도 하락했다. 업계는 마카오 인접국가인 한국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편, 한국카지노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적은 육지 기준 322억원, 제주 지역이 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연간 육지 기준 1조 238억원, 제주 1017억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 [뉴스새벽배송]코로나19 대유행 공포…OPEC+ 감산완화 합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유행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제2의 대유행’ 재발을 경고했고 국내에서도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비수도권도 5명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개선됐지만 소비자 심리지수가 둔화되며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확산과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증가하는 등 팬데믹 우려가 재차 부각되는 등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FP)◇ 美 코로나19 재확산…보건당국 ‘제2의 대유행’ 재발 경고-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18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뉴스 등에서 “백신 미접종자들의 감염 증가 사태를 보고 있기에 앞으로 일어날 일이 걱정된다”고 말해.-머시 단장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다면 입원과 사망으로부터 매우 잘 보호받겠지만, 접종하지 않으면 불행히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대유행 최악의 국가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미국은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백신 접종을 가속하면서 사실상 일상에 복귀한듯했지만, 최근 들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또다시 감염 급증 사태에 직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코로나19로부터의 독립에 근접했다고 선언했고, 미 보건당국도 마스크 착용 권고 해제. 하지만 성인 30% 이상이 여전히 접종을 거부.◇ 국내 비수도권, 2주간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8일 ‘비수도권 사적모임 제한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이 조치는 8월 1일까지 밤 12시까지 2주간 이어지며, 이 기간에는 친구, 지인, 직장 동료와도 4명까지만 만날 수 있어.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낮 시간대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오후 6시가 지나면 2명까지로 인원 제한. -방역 수위가 낮은 비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 우려에 사적모임 제한 강화. ◇ OPEC+, 8월부터 추가 감산 완화 합의…UAE 등 산유량 기준 상향-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이날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내달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추가적인 감산 완화 조치에 들어가기로 합의.-현재 OPEC+의 감산 규모는 하루 580만 배럴 수준.-그간 산유량 정책에 이견을 보이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원유 생산 기준을 조정하면서 이견을 좁혀.-이날 회의에서 산유국들은 UAE의 원유 생산 기준을 하루 320만 배럴에서 350만 배럴로 상향. 이라크, 쿠웨이트, 러시아의 원유 생산 기준도 상향된 것으로 전해져.-1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센트(0.2%) 오른 배럴당 71.81달러에 거래를 마쳐.-이날 유가는 오름세로 마감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 가능성 등에 주간 기준으로는 크게 하락.-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 가격은 이번 주 들어 3.7% 하락해 지난 4월 9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 특히 이날 마감가는 지난 6월 18일 이후 최저치.◇ 뉴욕증시 3대 지수, 소비심리 악화에 4주 만에 하락 전환-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17포인트(0.86%) 하락한 3만4687.85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87포인트(0.75%) 떨어진 432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90포인트(0.80%) 내린 1만4427.24로 장을 마감.-3대 지수는 모두 4주 만에 하락 전환.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 -의류 업종 갭(-4.7%)과 리조트 업종 MGM(-3.2%), 레저 업종 디즈니(-2.6%), 에너지 엑손모빌(-2.8%) 등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가 하락세를 보여. ◇ 미 소매판매 증가 속 소비심리지수 예상치 크게 하회-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발표. -일부 주 정부 추가 실업급여 종료 앞두고 소비가 증가,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도 증가했다는 평. -장 초반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소폭이지만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로 분위기는 반전.-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심리지수는 80.8로 전월 확정치인 85.5보다 하락.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약화했다는 의미.-이날 미시간대는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4.2%에서 4.8%로 발표돼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했다고 발표.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지난달 2.8%에서 2.9%로 상향조정.
- 매장 폐쇄했지만 주가 신기록 세운 애플…나스닥 1만고지 '탈환'
- △22일(현지시간)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제 활동 폐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경계심 역시 만만치 않다.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주식들은 떨어졌다.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3.5포인트(0.59%) 상승한 2만 6024.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12포인트(0.65%) 상승한 3117.8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35포인트(1.11%) 상승한 11만 56.47이었다. 지난 10일에 이어 나스닥은 또다시 1만선을 넘어섰다.장 막판 1시간 전 기술주들이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끌어올렸다. 이날의 주인공은 애플이었다. 애플은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미국 일부 주(州)에서 매장을 폐쇄했다. 그러나 시장은 전체 매출에 8%밖에 차지 않는 오프라인 매장 폐쇄보다는 애플이 내놓은 혁신에 더 흥분하는 모습이다.이날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한 애플은 이날 새로운 운영체계(OS)인 ‘iOS14’를 발표하고 연말부터 맥(MAC)에 인텔 대신 ARM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칩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인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한편, 이미 독자적인 칩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이 높아지며 ‘애플 생태계’가 한층 더 완성됐다는 기대감에 이날 애플 주가는 2.62% 상승한 358.87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MS와 넷플릭스 역시 각각 2.78%, 3.16% 상승하며 200.57, 468.0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파벳은 1.83%, 페이스북은 0.18% 상승했다.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다시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 산업을 하는 회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홈트레이딩의 수요 증가세의 대표적 수요자로 꼽히는 펠로톤과 무선스피크 업체인 소노스, 원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봉고 헬스 등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반면 경제 활동 재개와 관련된 회사들의 주가는 맥을 못 췄다.35억달러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놓은 아메리칸항공은 6.75% 떨어진 14.92에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 아메리칸 항공, 35억달러 신규조달…회사채 발행 등) 유나이티드 항공도 0.81% 하락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UBS가 이 회사 주식을 ‘중립’에서 ‘매도’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92달러로 설정하면서 1.49% 하락한 99.44로 마감했다. 카지노·호텔 등 관광업과 관련된 윈 리조트와 MGM리조트도 각각 4.00%, 2.42% 떨어졌다. 같은 소매업이지만 의류브랜드인 ‘갭’(GAP)은 이날 장 중 9%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웰스파고가 이 회사 브랜드인 ‘애슬레타’ 브랜드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시장이 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다. 월마트역시 이날 1.53%대 상승하며 121.68을 기록했다.보케 캐피탈의 설립자인 킴 포레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지표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아프면 시장은 반응할 것”이라고 마류했다. 그는 “미국에서 첫번째 셧다운이 일어날 경우, 나는 시장의 봄과 같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바이탈 널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역시 “주식 전반에 대한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 활동 재개를 밀어붙일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회복의 실질적인 동인은 사람들이 얼마나 ‘정상’으로 돌아가느냐다.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는 계속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