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4건
- ‘청년 잡아라’...SK텔레콤, 무신사·올영과 아이폰15 이벤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아이폰15 개통을 앞두고, 무신사와 올리브영 등과 손을 잡는다.SK텔레콤은 10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예약판매는 전국 SK텔레콤공식 대리점,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10월 13일부터다.우선 SK텔레콤은 2030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0 청년 기획전’을 연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 혜택으로 할인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무신사’ 기획전 베스트 아이템 3종과 ‘무신사’ 3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등에게는 ‘무신사’ 기획전 베스트 아이템 1종과 ‘무신사’ 2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또한 청년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올리브영’과의 제휴를 통해 ‘올리브영 x 0 청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 원 할인(1만 원 이상 구매)을 제공하며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상시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더 제공한다.특히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올리브영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는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고객 모두에게 최대 70% 할인에 중복으로 5000원의 추가 할인(3만 원 이상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0 청년 고객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애플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T아이폰파손 Lite’ 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단말파손 유형 중 빈도가 가장 높은 ‘전면 액정 파손’에 특화된 보상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으로 월 68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특히 99요금제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12개월간 월 이용요금의 5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월 이용료 3400원에 ‘T 아이폰파손 Lite’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2024년 1월 12일까지다.SKT는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월 2만 5000원씩 24개월 동안 총 60만 원의 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T안심보상으로 중고폰 보상을 최대 72만원까지 제공하며,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매장에서 중고 아이폰 반납 시 반납 기종에 따라 5000원~2만원의 추가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 15를 개통하면서 ‘0 청년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1만 원의 T안심보상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2023 롤드컵 우승기원 T1 팝업스토어’를 10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2층에는 아이폰15 특별 체험존을 구성, ‘에이닷 게임’과 ‘LOL 모바일 게임’을 통해 아이폰15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만 구매 기회가 제공되는 T1의 한정판 굿즈로 구성된 스페셜 KIT도 만나볼 수 있다.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스타벅스’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T다이렉트샵 아이폰15 사전 예약 고객 5000명을 추첨해 ‘T 베어리스타 카드’와 음료 최대 10잔 상당의 별 120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선착순 2만 명 한정의 출시 당일 배송, 2시간 보장 새벽 배송, 가까운 매장에서의 8시 모닝픽 등 아이폰15 개통 고객에 대한 특화 배송을 제공한다.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아이폰 15 출시에 맞춰 청년 고객들이 좋아하는 대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이벤트 및 SK텔레콤만의 단독 제휴 보험 상품 등 독보적인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아이폰 15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청년 고객들이 0 청년 혜택을 만끽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SKT, 데이터 50GB '더'…만 34세까지 쓰는 5G 청년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만 34세 이하 사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최대 50GB까지 더 제공하는 ‘0 청년 요금제’를 선보이고,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요금은 30% 저렴해진다.SKT가 1일 출시하는 ‘0(영) 청년 요금제’는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청년 세대 요금으로,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T의 청년 요금제는 기존 5G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GB 늘렸고,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 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다. SKT는 이번 0 청년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 등을 반영한 혜택도 대폭 강화해 청년 세대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SKT가 마련한 0 청년 요금제는 총 11종이며 이날 청년 요금제 7종을 출시하고 오는 7월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0 청년 요금제가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를 기존 일반 요금제 대비 20~50%가량 늘렸다는 점이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다. 만약 월 6만9000원을 내는 ‘청년69’ 요금제를 쓰는 사용자라면 같은 가격의 일반 5G 요금제 사용자의 월 110GB 데이터보다 50GB가 많은 월 16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또한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확대해 최대 월 100GB까지 제공한다. SKT는 앞서 지난달부터 공유용(함께쓰기), 테더링용으로 구분했던 데이터 한도를 통합해 고객이 각각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도 크게 강화한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투썸플레이스와 폴바셋 등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매달 커피(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 1잔) 50% 할인 쿠폰과 영화 관람권(롯데시네마) 50% 할인 혜택을 각 1회씩 제공받는다. 해당 혜택은 T 멤버십 혜택과 별도로 적용하기 때문에,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해외 로밍 요금도 50% 할인한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가 SKT 로밍 전용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횟수 제한은 없고 baro 요금제를 이용할 때마다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0 청년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받으면서 월 요금이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1일 함께 출시된다. SKT 온라인 전용 판매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0 청년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화 혜택은 월 요금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SKT는 이번 0 청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청년 세대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헤헤혜택 더 줌’ 캠페인을 본격화한다.먼저 ‘0 day(영데이)’ 혜택이 커진다. ‘0 day’는 만 13~34세 T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응모·추첨, 무료,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0이 들어간 날짜(10일·20일·30일)에 1회씩 총 3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에 더해 날짜 상관 없이 매달 한 번 더 이용할 수 있는 ‘에브리 데이(every day)’ 혜택을 추가했다. SKT는 ‘0 day’ 기존 제휴처에 △써브웨이 5000원 할인권 △T1 BASE CAMP(홍대 프리미엄 PC방) 1시간 이용권과 커피 1잔 등 혜택을 추가했다. 또 치킨 9000원(배달의 민족X자담치킨), 샐러드바 성인 1인권 40%(VIPS), 1인 피자 콤보 55%(피자헛) 등 할인 폭도 넓혔다.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도 론칭한다. 불티나마켓에는 가수 지코와 맥주업체 세븐브로이가 협업한 논알코올 맥주 ‘비트주세영’ 등 유명 연예인과 인기 브랜드가 합작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T 멤버십 고객에게는 한정판 상품의 특별 할인, 우선 구매 등 혜택을 제공한다. SKT는 인기 e스포츠 게임단 T1과 함께 T1 선수단 팬미팅, T1 본사에서 진행하는 LCK 경기 응원전, T1 e스포츠 아카데미 강사진과의 LoL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해당 행사는 요금제 가입 조건 없이, 만 14세 이상 34세 이하의 SKT 0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T는 0 청년 요금제 초기 가입자에게 많은 혜택을 마련, 가입자 확대에 나설 전략이다. 0 청년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이용자에게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1만원 할인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과 UT 택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요금제에 가입하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링크가 자동 발송되며 무신사와 UT 앱에서 쿠폰 번호 등록 후 사용하면 된다.0 청년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선착순 가입자 25만명을 대상으로 100% 당첨 확률의 기프티콘도 제공된다. 기프티콘은 제휴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쓸 수 있는 디저트, 롯데시네마 팝콘·콜라 세트, 롯데면세점 금액권(30 달러 상당), 우주패스 life 1개월권 등이다.무신사와 UT 택시 할인권 제공, 기프티콘 제공 이벤트는 0 청년 요금제 출시 첫날인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6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6개월간,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 사용 빈도가 많은 청년 세대를 위해 기존 공유·테더링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리는 혜택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5GX 프라임플러스(월 9만9000원)를 이용하는 청년의 경우 월정액 금액이 동일한 ‘0 청년 99’ 요금제로 변경 시, 공유용과 테더링용 구분 없이 합산 최대 200GB(기존 100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6~7월 두 달 간, SKT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0 청년 요금제를 가입·변경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BMW 미니 쿠퍼 전기차 1대(Electric SE)를 증정한다.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합리적,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의 입장에서 이번 0청년 요금제와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들을 고민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SKT, 갤럭시S22 예약판매 실시…2천명에게 NFT 줘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홍대 T팩토리 매장에서 갤럭시S22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에서 갤럭시S22를 예약하면 우주에서 하나뿐인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받을 수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4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S22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2일, 공식 출시는 25일이다.사전예약 구매고객을 위해 ▲SKT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가 최초로 발행하는 NFT 및 멤버십 혜택과 굿즈 ▲김연아, 페이커, 프로골퍼 김한별 등 셀럽과의 팬미팅 이벤트 ▲메타버스 이프랜드 내에서 직접 체험/상담이 가능한 갤S22 팝업스토어 ▲한정판 갤S22 메르세데스-EQ 에디션과 마크앤로나 에디션 등 색다른 혜택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T우주(왼쪽), 피치스 NFT 이미지. / 제공 = SKT, 피치스최초로 선보이는 NFT 프로모션, 코빗과도 협업SKT는 국내 외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스트리트 카 문화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빗(korbit)과 손잡고 NFT 프로모션을 한다.갤S22 시리즈의 예약판매에 참여, 개통을 완료하고 3월 14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천 명을 추첨해 SKT와 Peaches.의 NFT 각각 1개씩을 준다.등급별로 구독 상품 T우주 상품권,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 버즈2, Peaches. VIP 멤버십, Peaches. 콜라보 패션 굿즈 등 멤버십 혜택과 상품을 제공한다.당첨된 고객들에게는 고객 가상자산거래소 korbit 계정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가 제공된다. korbit은 올해 하반기 중 NFT 2차 거래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사진=삼성전자김연아, 페이커, 프로골퍼 김한별과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갤S22 사전예약 후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김연아와의 비대면 쿡미팅, 페이커와의 LOL 한판, 프로골퍼 김한별(‘21년 SK텔레콤 오픈3위)의 비대면 골프레슨 등 셀럽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총 1천명을 추첨해 셀럽과의 스페셜 체험(체험 별 각 22명),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4명), VIP건강검진(20명), 헬스케어 이용권(40명), 호텔 플랫폼 이용권(80명), 액티비티 체험권(150명), 구독 상품 우주패스all 1개월 이용권(640명)을 증정한다.이프랜드 x 갤럭시S22 팝업스토어에서 체험/상담 후 구매까지SKT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 내에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의 갤럭시S22 팝업스토어를 구현한다.메타버스 공간에 갤S22 3D 모델을 전시하고 전문 상담원 아바타가 갤S22의 사전예약 상담도 진행한다. 구매 희망 고객은 T다이렉트샵으로 연결, 원스톱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방문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1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풍성한 경품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예판 기간에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고 SNS에 방문 후기를 남기는 고객들을 추첨하여 사은품도 준다.사전 개통이 시작되는 22일 저녁에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를 섭외하여 팝업스토어에서 S-pen을 활용한 드로잉 쇼를 진행하는 등 많은 고객들이 메타버스 상에서 갤럭시S22와 관련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저조도에서 ‘갤럭시 S22’로 촬영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한정판 메르세데스-EQ 에디션과 마크앤로나 에디션SKT는 T다이렉트샵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 유명 골프용품 브랜드인 ‘마크앤로나’와 콜라보 한 갤럭시S22 울트라 한정판 에디션도 준비했다. 갤럭시S22 울트라 메르세데스-EQ 에디션은 총 2천대 한정으로 레디백, 전용케이스, 무선충전패드, 카드지갑, 키링, 키 파우치, 네임택, 폰테마 등 차량/휴대폰 악세서리 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갤럭시S22 울트라 마크앤로나 에디션은 총 1천대 한정이며 전용케이스, 네임택, 거리측정기 파우치, 볼마커, 무선충전패드, 폰테마 등 골프/휴대폰 악세서리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외에도 T다이렉트샵 전체 구매 고객들은 DIY 케이스, 구매 시 1만원 후원 및 1,000 행복 크레딧 적립을 해주는 유니세프 후원 패키지, 프리미엄 5종 액세서리 등 다양한 T기프트를 선택할 수 있다.사전예약 후 개통고객 중 찾아가는 보상을 신청하는 서울 및 수도권 대상 선착순 1천 명에게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매니저가 방문하여 현장에서 중고 단말을 감정하고 보상해 주는 방문 보상 서비스와 갤S22 울트라 사전 예약 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2,022명에 LAMY S-pen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홍대 T팩토리에 갤S22의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레이서’ 체험존 구축홍대에 위치한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S-pen과 저조도 촬영 등 갤럭시S22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구축했다.wavve가 최초로 100% 투자/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의 팝업 체험존을구축, 고객들이 국세청 직원이 되어 갤럭시S22의 차별화된 기능을 활용해 T팩토리 내 숨겨진 돈을 찾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국 SKT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포함한 갤럭시S22 체험존을 만날 수도 있다. .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새롭게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인 갤럭시S22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NFT와 셀럽과의 체험 이벤트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구독 상품인 T우주와 연계한 추가 이벤트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갤럭시S22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아프리카 프릭스, LoL 연습생 선발 공개모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이 선발대회를 통해 차기 프릭스를 이끌어갈 연습생을 선발한다.아프리카TV(067160)는 오는 21일까지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팀의 연습생을 선발할 ‘아프리카 프릭스 연습생 선발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신청 자격은 2002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 이내 출생자다. 참가자는 LCK, LPL, LEC, LCS 등 전 세계 LoL e스포츠 대회의 1부 리그 공식 로스터에 발표되지 않았어야 하고, 전 시즌 혹은 현 시즌 다이아 1티어 이상의 본인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대리 게임, 불법 프로그램 사용, 욕설 제재 등으로 인해 대회 출전에 제한 사항이 없어야 한다.이번 선발 대회는 팀 신청만 가능하며, 전 시즌 티어 평균을 기준으로 상위 8팀을 선발한다. 대회 본선은 4월3일과 4월4일 양일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며, 결승은 4월11일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결승전은 아프리카TV 프릭스 LoL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대회 우승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아프리카 프릭스 온라인 연습생 입단 테스트 기회가 제공된다.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코치진은 본선 및 결승 경기를 관전하며 참가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 DRX, 롤 유망주 공개모집…20세 이하·다이아1 이상
- DRX 선수단. DRX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DRX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3군 유망주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DRX 3군 유망주는 전 포지션 모두 선발하며, 참가 신청은 만 20세 이하 2021시즌 다이아몬드 1 티어 이상 본인 계정을 소유한 자만 가능하다. 대리 게임이나 비매너 플레이로 게임 이용 제한을 받은 사람은 지원이 제한된다.3군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 자정까지며, 참가 신청은 링크 내 양식에 맞춰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유망주 선발은 1차 서류 전형, 2차 온라인 테스트, 3차 오프라인 면접 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입단이 확정된다DRX는 유망주 명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대통령배 KeG 전국 우승, 2020년 LCK 아카데미 시리즈 토너먼트 초대 우승, 2020년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초대 우승 등 지난 2년간 6개의 아카데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DRX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로스터에 등록된 6명 중 ‘표식’ 홍창현, ‘솔카’ 송수형, ‘바오’ 정현우, ‘베카’ 손민우 등 4명을 DRX 아카데미 출신으로 구성했다.DRX 관계자는 “최고의 연습 환경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육성 시스템을 제공해 유망주의 원활한 프로 데뷔를 지원하고 있다”며 “DRX와 함께 즐겁게 도전할 유망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연습생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 연습생을 뽑는 대회가 찾아온다.아프리카TV(067160)는 오는 30일까지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LoL) 팀의 연습생을 선발할 ‘아프리카 프릭스 연습생 선발대회(이하 연습생 선발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LoL을 플레이하는 국내 이용자들 중 만 15세 이상 21세 이하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자들은 LCK, LPL, LEC, LCS 등 전세계 LoL e스포츠 대회의 1부 리그 공식 로스터에 발표되지 않았어야 하고, 타 팀과 연습생 자격으로 계약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대회의 최소 신청 자격으로는 LoL 시즌9(2019년 1월24일부터 11월19일) 또는 시즌10(2020년 1월10일부터 11월9일)에서 다이아 1티어 이상을 달성한 본인 소유의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대리 게임, 불법 프로그램 사용, 욕설 제재 등으로 인해 대회 출전에 제한 사항이 없어야 한다.연습생 선발대회는 팀 단위와 개인 단위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팀 신청의 경우 5인 1팀으로 등록해야 하며, 개별 신청의 경우 대회에 참가할 팀이 임의로 구성된다.대회 예선은 오는 11월7일과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싱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총 8팀을 선발한다. 이어지는 본선은 오는 11월14일과 15일 양일간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4팀을 선발한다.최종 4강 및 결승은 오는 11월21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며, 3전 2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4강 및 결승전은 아프리카TV ‘LoL 아마추어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아프리카 프릭스 온라인 연습생 입단 기회를 부여한다.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코치진은 대회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참가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4강에 진출한 팀들에게는 코치진의 피드백도 주어질 계획이다.
- 젊어진 국회… '90년생 의원' 류호정·용혜인·전용기 주목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21대 국회가 젊어졌다. ‘21대 최연소 의원’ 정의당 류호정(28) 당선인을 비롯해 더불어시민당 용혜인(30), 전용기(29) 당선인이 그 주인공이다.왼쪽부터 정의당 류호정 당선인, 더불어시민당 용혜인 당선인, 전용기 당선인(사진=중앙선관위)류 당선인은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4·15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이머, BJ 등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인 류 당선인은 과거 ‘대리게임’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지만 정의당 지도부의 깊은 신뢰로 총선을 완주해 금배지를 달게 됐다.용 당선인은 전 기본소득당 대표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범진보진영 비례대표 전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5번 순번을 부여받아 당선됐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을 역임한 전 당선인은 UN해비타트한국위원회전문위원 출신이다. 더불어시민당 청년분야 비례대표 후보로 16번을 부여받은 전 당선인은 막바지 당선자 명단에 합류했다.90년생 젊은 피가 21대 국회에 입성했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성과지만, 비례대표 후보로만 당선됐을 뿐 지역구에서는 단 한 명의 90년생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은 숙제로 남는다. 특히 이번 총선부터 만 18세 이상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음에도 20대 의원이 단 2명뿐이라는 점은 깊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0~30대로 범위를 넓히면 당선자가 13명으로 늘지만, 50대 이상 당선자가 249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13’이란 숫자가 무색하기만 하다.그럼에도 90년생 의원이 주목받는 이유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청년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류 당선인은 포괄임금제 폐지 제도화, 근로기준법상 차별금지 기준 강화,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전태일 3법’ 국회 통과 등을 내걸었다. 류 당선인은 “포괄임금제 폐지 제도화로 공짜 노동,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IT 노동자들이 없어지도록 하겠다”며 “게임산업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태일3법’ 국회 통과로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다치지 않고 일하게 만들 것”이라며 “육아휴직 의무화로 경력단절이라는 말이 사라질 것이다.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감각으로 노동혐오를 없앨 것”이라고 했다.용 당선인은 민주당과 함께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취업아카데미와 같은 청년일자리 지원대책을 강화하고 한국형 갭이어인 ‘청년인생설계학교’를 운영하겠다”며 공동으로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전 당선인도 “창의력을 가진 청년이 돈 걱정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 확대로 기회도 고용도 두 배로 늘리겠다”며 “확대재정이 보장된 사회적 경제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민주당과 공동으로 ‘청년정책’을 발표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한다.
- 親게임 인사 줄줄이 낙선…21대 국회 ‘게임 대변자’ 누가 될까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3일 서울 강남구 현대타워에서 ‘격동하는 게임시장, 봄날은 오는라’라는 주제로 열린 제4차 굿 인터넷 클럽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결과, 친(親) 게임 인사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게임업계는 국회에서 목소리를 내주던 의원들의 낙선을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새로운 게임 대변자가 누가 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6일 마감된 개표 결과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게임업계 출신 정치인 1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에 1000여표 차이로 밀려 낙선했다. 김 의원은 온라인게임 ‘뮤’로 유명한 웹젠의 의장 출신으로, 국회를 대표하는 게임업계 인물이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 의정 활동 당시 게임물등급분류관련 개정과 게임 제공업의 영업정지 처분 마련 등을 공동 발의하고, 각종 게임 관련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등 게임에 힘을 보태려는 노력을 보여 왔다.김 의원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하면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게 됐다. 웹젠 입장에선 김 의원의 경영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대형 신작을 준비 중인 회사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김 의원과 함께 국회 안에서 게임을 연구하며 원내 게임 우호 세력을 일궜던 ‘대한민국 게임포럼’ 의원들도 고배를 마셨다. 포럼에 힘을 실었던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번에 불출마했고, 포럼 공동대표이자 20대 국회에서 대리게임 방지법, 국산 게임 복제 대응을 위한 근거 마련 등 다양한 게임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킨 이동섭 미래통합당 의원은 낙선했다. 포럼 멤버 중에선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만 재선에 성공했다. 조 의원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게임 인식 개선과 산업 진흥을 위한 ‘게임산업법’ 개정을 혁신 공약 중 하나로 약속했다. 지난 2월 공개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은 21대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현재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조 후보는 앞서 지난 20대 국회 의정 활동 중에도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발족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도 반대를 표명하는 등 게임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왔다.이와 함께 게임 관련 공략을 내걸었던 후보 가운데선 박성중 미래통합당 후보와 최형두 미래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눈에 띈다.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된 박성중 의원은 청년 분야 공약으로 AI·게임 산업 등 신사업 육성지원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규제 개혁 및 신산업 진입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산학연 지원 확대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문화 콘텐츠 기업 육성법 제정 등을 내걸었다.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서 승리한 최형두 당선인은 출마하면서 현재 방치되고 있는 해양신도시(인공섬)에 게임의 실제 무대를 만들어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AR·VR 게임파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섬 전체에 무료 초고속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자유롭고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병관 의원이 국회를 떠나면서 ‘게임업계 출신 정치인’의 자리는 정의당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받아 당선한 류호정 당선인이 채우게 됐다. ‘20대 게임회사 해고 노동자’임을 앞세워 국회에 입성하는 데 성공한 류 당선인은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LoL)대리게임 논란과 채용 및 퇴사 과정에서의 여러 의혹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이동섭(가운데) 미래통합당 의원이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세금도 털리고 어이도 털리는 게임 디톡스 사업’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
- “‘대리게임 논란’ 류호정 후보…법적 처벌 근거 있다”
- 김민진 로펌플랜 대표 변호사. 로펌플랜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대리게임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정의당 비례후보 1번 류호정(28)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에 대한 법적 처벌 근거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IT·게임 전문으로 잘 알려진 김민진 로펌플랜 대표 변호사는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류호정 후보의 대리게임 행위 자체는 2014년의 일로 오래전 일이지만, 현재도 법적 구속력을 가진 여러 쟁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김 변호사에 따르면 류 후보를 둘러싼 핵심 법적 쟁점은 △대리게임 행위 자체 △허위 이력 작성에 의한 취업 사실 여부 △노조 설립 추진에 따른 권고사직 처분 주장 등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먼저 류 후보의 대리게임 행위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이동섭 의원이 발의해 작년부터 시행된 일명 ‘대리게임 처벌법’(게임산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대리게임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나, 류 후보의 경우 법 시행 전에 대리게임을 했고, 금전적 대가 여부를 판별하기 쉽지 않아 해당 법에 의한 책임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 변호사는 류 후보가 대리게임을 하던 시절에 참여한 대회의 주최 측이나 개인방송 플랫폼, 소비자 등을 통한 소송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류 후보는 과거 2014년 2~3월경 인터넷방송 BJ로 활동 중인 당시 남자친구를 통해 대리게임을 진행, 리그 오브 레전드(LoL) 랭크를 골드1에서 다이아5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대리게임을 한 기간으로 추정되는 2014년 2월에 열린 ‘아프리카TV 준시스템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배틀’에 출전했고,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도 진행했다.김 변호사는 “대리게임을 통한 계정으로 대회에 출전했고, 만약 당시에 상금이나 어떠한 이득을 취했다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고소가 가능하다”며 “게임방송의 경우에도 대리게임 계정으로 한 방송으로 속여서 후원금 등 이득을 취했다면 사기의 구성요건에 해당한다. 후원금 반환 소송이 가능하며, 방송 플랫폼 측에서도 기만행위로 이득을 취했기 때문에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고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과거 게임사 입사 당시 대리게임을 통한 LoL 랭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을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한다.김 변호사는 “요즘엔 특히 허위 이력에 의한 취업 사실이 정치인에게 치명타다. 류 후보의 주장과 달리 회사 측에서 류 후보의 게임등급을 높이 평가해 합격의 근거로 삼았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성립이 충분하다”고 말했다.퇴사 과정을 두고 엇갈리는 류 후보와 스마일게이트 사이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 여부에 따라 법적 공방전까지 벌어질 가능성도 존재하다고 김 변호사는 내다봤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노조 설립 추진을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했고, 직장 내 성폭력을 증언한 것도 퇴사 이유였다’는 류 후보의 주장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김 변호사는 “스마일게이트 측에서 이를 두고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다면,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일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구성요건이 성립한다. 하지만 게임사가 정치적인 이슈에 휘말릴 위험성을 부담하고, 이를 진행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한편 김민진 변호사는 게임 산업의 상생 도모와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의 고문변호사로,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자문위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법률지원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 [팩트체크]‘대리게임 논란’ 류호정 후보, 무엇이 게이머 분노케 하나
- ‘대리게임’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재신임을 받은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정의당 비례후보 1번 류호정(28)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게임 논란이 뜨겁다. 게임 생태계의 질서를 해친 불법행위 가능성이 크지만, 게임이 낯선 이들에게는 ‘그깟 게임으로 난리’라는 취급도 받는다. 타인이 대신해서 게임을 한 행위가 왜 이토록 큰 문제로 확산하게 된 것인지, 무엇이 게임 이용자와 유권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는지 알아본다.◇LoL 속 대리게임, 어떻게 이뤄지나먼저 LoL이라는 게임과 그 안에서 이뤄지는 ‘대리게임’ 혹은 ‘대리랭(크)’라고 불리는 불법 행위가 성행하는 이유부터 알아야 한다. 지금도 포털이나 게임 커뮤니티에 대리랭을 검색하면 수십여개의 대리업체 홍보글이 난무한다. 어느 업체는 ‘강의’라는 말로 포장해 불법이 아닌 척 게임 이용자들을 홀리기도 한다.LoL의 랭크는 언랭(언랭크드)부터 아이언(1~4티어), 브론즈(1~4), 실버(1~4), 골드(1~4), 플래티넘(1~4), 다이아몬드(1~4),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챌린저 순으로 세분화돼있다. 이른바 ‘아브실골’이라 불리는 하위랭크 이용자가 전체의 88.6%를 차지하며, 프로급 이용자들이 가득한 최상위 챌린저는 0.02%에 불과하다.이렇게 세분화 된 랭크는 같은 랭크 안에서도 1개 티어를 올리기조차 힘들다.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이자 국내에선 특히 이용자가 많은 LoL 특성상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이다. 특히 LoL은 스타크래프트 같은 1대1 게임이 아니라 5대5 단체게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될 정도의 실력이 아니면 티어나 랭크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 나는 잘한다고 생각을 해도, 같은 팀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함께 손잡고’ 같은 랭크에 머무는 것이다. 보통의 일반 이용자들은 수년간 몇백, 몇천판을 해도 대게 아브실골 안에 머무는 게 현실이다.이 때문에 단순히 잘하는 친구가 못하는 친구의 순위를 올려주기 위해 한 판에 평균 30~40분이 소요되는 랭크게임을 몇 판 해주는 수준으로는 ‘절대’ 랭크나 티어를 올릴 수가 없다. 1승당 1~2만원에 달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수십만원을 들여 대리업체를 이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심지어 LoL에는 매 시즌 ‘배치고사’라고 불리는 시즌 첫 랭크 결정전도 존재한다. LoL을 오래 경험한 이용자들은 처음 배정된 랭크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배치고사 기간에는 특히 대리게임이 성행한다.◇문제의 대리게임, 어떤 처벌을 받나비슷한 실력끼리 나뉜 랭크를 기반으로 한 5대5 대전게임인 LoL의 특성상 대리게임이 성행할수록 게임의 인기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서는 2013년 이후 보통 한 주에 한 번꼴로 대리게임 적발 현황을 발표 중인데, 354차에 달하는 현재까지도 매번 수백명의 적발된 대리게임 이용자가 나온다.대리게임 이용자에 대해선 30일 동안 계정 정지 처분을, 2차로 적발되면 영구 게임이용제한 조치라는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게임사에서 취하는 조치 외에 법적으로도 대리게임은 처벌 대상이다. 2017년 이동섭 미래통합당 의원은 일명 ‘대리게임 처벌법’(게임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전적 대가를 받고 대리게임을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는 내용이다. 이 법은 2018년 12월 공포됐고,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류호정 후보의 대리게임은 다르다?그렇다면 류호정 후보의 대리게임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우선 류 후보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대리게임’이라는 표현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류 후보는 “금전적 대가나 계정등급 상승 자체를 목적으로 계정을 공유하지 않았다”면서 “(대리게임이 대리시험과 같다는 지적은)금전적 대가를 약속하고 계정 ID를 공유했을 때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 경우는 목적도 대가도 없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0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게재한 사과문에서도 ‘조심성 없이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계정을 공유했다’는 표현을 사용했을 뿐, 직접적으로 ‘대리게임을 했다’는 표현은 없다.시간을 되돌려보자. 류 후보는 과거 2014년 2~3월경 인터넷방송 BJ로 활동 중인 당시 남자친구를 통해 대리게임을 진행, LoL 랭크를 골드1에서 다이아5까지 끌어올렸다. 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는 앞서 설명했듯이 작정하고 의도해 반복 플레이를 하지 않는 한 쉽게 올릴 수 있는 구간이 아니다. 특히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상위 2.4%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부터는 ‘고수’로 불릴 수 있을 만한 영역으로 취급받는다.당시 류 후보는 이화여대 게임동아리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같은 해 5월 대리게임 사실이 발각돼 논란이 일자 류 후보는 회장직을 사퇴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회장직 사퇴 이후에도 류 후보는 버젓이 동아리 회장 신분으로 여러 게임 전문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모 게임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여성들이 방송 무대에 오르면서 대리 의혹이 많다’라는 질문에 “사회적 편견이 있는 것 같다.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이 게임을 못한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 여성이 조금만 못하더라도 대리나 버스를 탔다고 너무 쉽게 단정 짓는 것 같다”, “여자들은 (게임을) 못한다는 편견을 깨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정작 여성 게임 이용자에 대한 불신을 키운 장본인은 류 후보 자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이후 류 후보는 게임 개인방송 BJ를 거쳐 이노스파크와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회사에 입사했고, 최근에는 정의당에서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았다.물론 이 모든 과정에서 LoL 랭크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았을 테지만, ‘게임분야 여성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는 데 최고의 무기였음은 부인할 수 없다. 단순히 남자친구 또는 지인들과 ‘조심성 없이’ 한 행동으로 치부하기에는, 지난날의 커리어를 되돌아봤을 때 류 후보에게 LoL 랭크는 그 이상의 가치와 상징성이 있었음이 충분하다. ◇류 후보와 정의당의 거짓말은 현재진행형?대리게임 논란을 안고 있음에도 정의당은 지난 15일 류 후보를 재심임 했다. 하지만 대리게임 자체 논란을 제외하고서도 류 후보를 둘러싼 의혹은 몇 가지 더 존재한다. 과거 게임사 입사 당시 대리게임을 통한 LoL 랭크가 끼친 영향이라든지, 게임사에서 노조 설립 추진을 이후로 권고사직을 당한 것이 사실인지 여부 등이다.류 후보 측은 대리게임으로 인해 얻은 랭크를 게임사 채용 등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2015년 12월, 정규직으로 전환될 때는 이력서에 게임 최고 랭크를 ‘다이아 4’라고 적었는데 그 등급은 계정 공유가 아니라 제 실력으로 직접 승급해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퇴사 과정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류 후보는 과거 인터뷰 등에서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회사로부터 권고사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직장 내 성폭력을 당한 후배를 위해 증언한 것도 퇴사 이유로 꼽았다. 여러 논란에 대해 정의당은 진상 조사 차원에서 류 후보가 다니던 회사 측에 사실 확인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정의당으로부터 진상 조사 차원에서 입사 당시 대리게임이 끼친 영향 등에 대해 사실요청이 들어온 바는 아직 없다”면서 “입사지원서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 먼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권고사직 논란에 대해선 “회사는 법을 잘 준수했고, 윤리·도덕적 책임을 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