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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콘텐츠, 열 드라마 안 부럽다…흥행 IP로 돈 버는 제작사들
  • 잘 만든 콘텐츠, 열 드라마 안 부럽다…흥행 IP로 돈 버는 제작사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팝업스토어를 가기 위해 어젯밤부터 줄을 섰어요.”지난 5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만난 이 드라마 팬의 모습에서 드라마 업계의 불황을 풀 실마리가 보였다. 더현대에서 열린 tvN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1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하루 1000명이라는 방문객 숫자도 팝업스토어 측에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고려해 제한한 인원이다. 지방·해외에서 온 팬부터 아빠와 손을 잡고 온 중학생, 연차를 쓰고 온 회사원까지 수많은 인파가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었다.‘선재 업고 튀어’ 외에도 콘텐츠 제작사들의 팝업스토어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의 드라마 굿즈 구매는 바로 부가 수익으로 있기 때문. tvN ‘눈물의 여왕’, ‘엄마친구아들’ 등의 드라마는 물론 JTBC ‘최강야구’,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 프로그램까지 팝업스토어를 열어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수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제작사들은 어떻게 하면 가성비 높은 콘텐츠(적게 투자하고 수익을 극대화한 콘텐츠)를 만들지 고민하고 마케팅으로 활용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드라마도 K팝처럼 팬덤이 형성되고 있는데 팬덤을 활용하는 마케팅, 새로운 사업이 부가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잘된 IP 활용에 숏폼 드라마 제작까지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한국 시장 진출은 국내 드라마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이후 K콘텐츠가 주목받으면서 회당 제작비가 3억원에서 10억원까지 치솟았다. 한 드라마의 제작비가 100억원이 넘는 경우도 이제는 예삿일이다. 문제는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유튜브 콘텐츠가 범람하고 OTT를 통해 글로벌 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등 방송 환경이 달라졌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드라마 한 편으로 흑자를 내기 더 어려워졌다. 드라마 한 편을 제작하는 부담이 커지다 보니 방송사들은 드라마 편성을 줄이는 추세다. 방송사의 편성을 받아야 하는 제작사들은 이 여파로 준비 중인 드라마를 더더욱 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연 배우까지 확정된 상태에서 편성·투자를 받지 못해 제작이 무산된 드라마도 많을 정도다.이에 방송사·제작사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기보다 잘 된 드라마의 시즌제를 만들거나, 잘된 IP로 부가 사업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팝업스토어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은 드라마가 흥행하자 팝업스토어를 기획해 운영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수익을 냈다.사진=SBS드라마뿐만 아니라 인기 예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았다. 지난 9월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골 때리는 그녀들’의 팝업스토어는 오픈일부터 12일간 누적 방문객이 2만 3000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거뒀다. 인기에 힘입어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팝업을 연다.웹툰·웹소설화를 하거나 뮤지컬로 제작하는 사례도 늘었다. 웹툰·웹소설 등 재미가 보장된 IP를 드라마화하는 경우가 보편적이었다면, 최근 잘 된 드라마를 웹툰·웹소설화 하는 사례가 늘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JTBC ‘킹더랜드’, MBC ‘연인’ 등이 웹툰화됐고, U+모바일tv ‘밤이 되었습니다’가 웹소설로 재탄생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티빙 ‘유미의 세포들’은 뮤지컬화 됐으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뮤지컬 제작을 추진 중이다. 과거부터 시도했던 리메이크 판권 판매도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여기서 나아가 해외 방송사·제작사와 MOU를 맺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제작 규모가 작은 숏폼 드라마도 돌파구로 꼽히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기존 TV 드라마의 10분의 1 수준의 제작비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숏폼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를 공략하기에도 유리하다.드라마 제작사 대표 A씨는 “요즘 세대들이 짧은 콘텐츠를 좋아하고 제작비가 절감된다는 면에서 숏폼 드라마는 좋은 선택지”라며 “현재 숏폼 드라마는 장르가 넓지 않은데 앞으로는 다양한 장르, 다양한 방식의 숏폼 드라마가 생겨나고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좋은 스토리→IP 확보가 관건IP를 활용한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스토리의 IP를 확보하는 것이다.드라마 제작사 대표 B씨는 “이제 IP의 중요성을 모르는 창작자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좋은 IP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 대표는 “수요가 없는 IP라면 그걸 소유한다고 해도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며 “결국은 팬덤이 형성될 수 있고, 다방면으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그 IP를 갖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IP의 중요성은 글로벌 OTT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오징어 게임’, ‘킹덤’ 등 글로벌 흥행을 한 작품이 탄생해도 창작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물론 막대한 규모의 제작비를 보전해주고 다음 시즌을 계약할 때 더 높은 금액으로 계약하는 등 보상이 이뤄지지만, 이같은 계약 조건은 제작사가 비즈니스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통해 IP의 중요성을 깨달은 제작사들은 IP를 확보하고 비즈니스의 주체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정 평론가는 “부가 사업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IP를 확보했을 때”라며 “그만큼 IP의 확보가 콘텐츠 업계에서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IP를 활용한 고민은 업계의 불황을 떠나 꾸준히 이어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봤다. 정 평론가는 “작품 하나 성공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 조금 더 수익을 얻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져야 투자 요건도 좋아지고 수익이 나와야 더 많은 투자·제작이 이뤄진다. 똑같이 작품을 한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수익 구조를 낼 방법이 있고 투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히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고민은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IP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사진=김가영 기자)‘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사진=김가영 기자)‘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사진=김가영 기자)‘골 때리는 그녀들’ 팝업스토어(사진=김가영 기자)‘골 때리는 그녀들’ 팝업스토어(사진=김가영 기자)
2024.10.18 I 김가영 기자
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
  • 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공관에서 온 편지]
  • 노원일 주우루과이대사[노원일 주우루과이대사] 우루과이는 한국의 대척점에 위치한 나라로 한국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한 남미의 축구 강국이자 역사적 다자무역협상인 우루과이 라운드가 개최된 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그 외에도 민주주의, 법치주의, 투명성지수, 인간개발지수 등 정치사회지표에서 중남미 최고 수준을 보이는 남미 모범국가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최근에는 중남미 혁신 허브를 자처하며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미래지향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막대한 국가다.한국과 우루과이는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왔다. 1953년 한국전쟁 당시 우루과이는 한국에 약 7만 장의 모포를 지원하면서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이후 1964년 양국은 공식 수교했다. 지난 60년간 양국은 정치·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와 같은 보편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현안에 함께 대응하는 긴밀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경제 분야 협력 또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2022년 기준 양국 간 교역액은 약 4억 5000만달러에 달하며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거점으로 우리 원양어선 50여 척이 조업하고 있고 우리 밥상에 오르는 오징어의 20~30%가 이곳에서 공급되고 있다. 우루과이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푼타델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또한 양국 간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이 발전소는 현대건설이 짓고 한전KPS가 운영하고 있다. 여름 피크 기간 등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에 우리 발전소는 우루과이에 비상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국 간 경제협력이 바이오테크, 그린수소 등 신산업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국방협력 역시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유엔 평화유지활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해군이 우루과이 측에 퇴역고속정을 양도해 국방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대사관은 세계적 수준의 한국 방위산업이 우루과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5월 박예랑 소프라노의 오페라 공연부터 시작해 6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있었으며 8월에는 K-팝 경연 및 K-뷰티 세미나, 9월에는 이문경 바이올리니스트 초청 몬테비데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있었다. 이달 말에는 우루과이 수도 및 지방도시에서 한국 현대무용단 초청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국방,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그간 쌓아 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준비할 것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한민국 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10.18 I 윤정훈 기자
‘여자 축구도 새출발’ 신상우 감독, “키워드는 소통·동기부여·전술”
  • ‘여자 축구도 새출발’ 신상우 감독, “키워드는 소통·동기부여·전술”
  • 신상우 신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이어 여자 축구 대표팀도 새 사령탑과 함께 다시 달린다.신상우(48) 신임 감독은 17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여자 축구와 대표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콜린 벨 감독의 후임으로 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고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중간 평가를 받는다.현역 시절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과 성남일화(현 성남FC) 등에서 활약했던 신 감독은 2012년 은퇴 후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남자 축구 K리그와 여자 축구 WK리그 무대를 오갔다. 2015년 여자 축구로 무대를 옮겨 보은상무(현 문경상무) 코치를 지냈고 이천대교, 창녕WFC 감독을 지냈다. 2022년부터는 다시 남자 축구로 돌아와 최근까지 김천상무 코치직을 수행했다.협회는 신 감독을 선임하며 “팀 구성과 게임 모델에 대한 확고한 축구 철학이 있다”라며 “WK리그에서의 지도자 경험, K리그 승격 경험 등도 높이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신 감독은 시즌 중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에 대해 “배려해 주신 정정용 감독님과 김천,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면서 “정 감독님을 처음 만나 면담할 때도 여자 축구에 관심이 있다는 걸 말씀드렸었다”라며 여자 축구에 꾸준했던 관심을 밝혔다.신상우 신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근 약 3년간 남자 축구에 있어 여자 축구에 대한 공백이 있다는 우려에도 “국군체육부대에 여자팀도 있어서 문경에서 하는 경기는 직접 봤고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여자 축구를 챙겨봤다”라고 답했다.최근 한국 여자 축구는 침체기다.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도 이루지 못했다.오히려 신 감독은 새로운 색깔을 입힐 좋은 기회라 봤다. 그는 “백지상태에서 스케치할 기회”라며 △소통 △동기부여 △전략과 전술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 감독은 “선수와 스태프 사이에 소통과 신뢰가 있어야 하나의 팀이 된다”라면서 “동기부여는 9년 동안 여자 축구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이었다. 동기부여를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략과 전술에 대해선 “여자 선수에게 맞는 포메이션을 입혀야 한다”라며 첫 소집 명단도 그 기준에 맞게 선발했다고 밝혔다. “모든 훈련을 계획적으로 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한 신 감독은 “소집 기간이 길지 않은 대표팀 특성상 그 안에서 공격, 수비, 전환, 세트 플레이 등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대표팀의 과제 중 하나는 세대교체다.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으나 지소연(33·시애틀 레인), 김혜리(34), 이민아(33·이상 인천현대제철)의 다음도 생각해야 한다. 신 감독은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도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되짚었다.그는 “지도자의 최종 목표가 국가대표 감독이면 선수의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라면서 “선수는 은퇴 전까지 목표가 대표팀이기에 구상에 맞으면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든 뽑을 수 있다”라며 오직 기량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신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경기다. 아시아 최강인 일본은 지난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FIFA 랭킹도 19위인 한국보다 높은 7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4승 11무 18패로 밀린다. 한국의 마지막 승리는 2015년 동아시안컵으로 이후 9년째 승리가 없다.
2024.10.18 I 허윤수 기자
데이식스 출신 제이, 승한 라이즈 탈퇴 요구 근조화환에…"살인미수" 분노
  • 데이식스 출신 제이, 승한 라이즈 탈퇴 요구 근조화환에…"살인미수" 분노
  • 그룹 데이식스 출신 제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데이식스(DAY6) 멤버 출신 제이가 최근 라이즈의 일부 팬들이 승한의 탈퇴를 요구하며 근조 화환 시위를 한 일을 두고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제이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조화환은 역겨웠다. 근조화환을 보낸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그들이 싸웠던 대상에 대한 비극적인 결과를 애도하는 첫 번째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나 역시 그 편에 서 본 적이 있고 가까웠다”라며 “그렇게 어린 사람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줄지 상상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이번 시위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분개했다. 앞서 라이즈의 소속사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승한의 복귀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라이즈의 팬들이 이를 두고 거세게 반발하며 승한의 탈퇴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소속사 사옥 앞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시위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승한은 자필 편지로 입장 및 심경을 밝히며 라이즈를 탈퇴하게 됐다.한편 제이는 2011년 SBS 경연프로그램 ‘K팝스타’의 출연자로 얼굴을 알린 뒤 2012년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입사해 2015년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했다. 이후 2021년 그룹에서 탈퇴 후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2024.10.18 I 김보영 기자
  • 엘레반스 헬스, 3Q 실적 부진·가이던스 하향…개장전 13%↓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건강보험 및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엘레반스 헬스(ELV)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돈데다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엘레반스 헬스의 주가는 13.03% 하락한 432.2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엘레반스 헬스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37달러로 예상치 9.66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447억달러로 예상치 435달러를 웃돌았다. 보험료 수익 대비 의료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인 의료 손해율은 89.5%로 2.7%P 상승하며 이번 분기 비용이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엘레반스 헬스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37.20달러에서 3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37.25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게일 K. 보르도 엘레반스 헬스 CEO는 “역동적인 운영 환경과 메디케이드 사업의 전례 없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다양한 사업의 장기적 수익 잠재력에 여전히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케이드 요금이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 시기를 더욱 강력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종가 기준 엘레반스 헬스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5% 상승했다.
2024.10.17 I 정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2024.10.17 I 김현식 기자
"아우들의 반란" 현대로템·현대트랜시스 임단협 '난항'
  • "아우들의 반란" 현대로템·현대트랜시스 임단협 '난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폴란드 그드니아항에 도착한 현대로템 K2 전차.(사진=현대로템)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 노사 협상이 지난달 이후 교착 상태다. 현대로템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교섭을 벌여 왔으나 양 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교섭을 결렬했다.노조는 사측이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현수막 시위 등을 벌이고 있다.다만 차주 폴란드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현대로템 노사의 교섭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현지 육군에 K2 흑표 전차를 수출하고 있는 현대로템 사업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전에 임금 협상을 마무리할 필요성이 커져서다.현대로템 노사는 오는 18일 오전 임금협상 본교섭을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충남 서산시 현대트랜시스 성연공장 일체형 전기차(EV) 감속기 생산라인. (사진=현대트랜시스)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도 오는 18일과 21일 전면 총파업을 결의하며 10일 연속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9일 부분 파업을 진행한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1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트랜시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현대차·기아 노조가 받아낸 기본급·수당 인상분 및 성과급(1인당 5000만원 이상)의 90%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택구입자금 대출 1억원(금리 연 1%) 등도 제시했다.변속기와 감속기 등 현대차·기아에 완성차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트랜시스 공장이 멈추면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024.10.17 I 이다원 기자
"대한민국 최대 디자인 축제"…서울디자인 2024 오늘 DDP서 개막
  • "대한민국 최대 디자인 축제"…서울디자인 2024 오늘 DDP서 개막
  •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왼쪽), 김종완 종합디자인스튜디오 대표, 강이연 작가, 이대형 에이치존 대표가 기자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유럽의 프랑스 메종·오브제, 밀라노 페어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산업 마이스 전시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디자인 문화행사 성격이 강했다면 올해부터는 디자이너, 기업이 함께하는 산업 박람회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어 “단순히 디자인을 소개하는 전시를 넘어 디자인 산업 대표 전시로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서울 동대문 DDP에서 오늘(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디자인’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 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14회를 맞은 2024 서울디자인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다’다. AI가 디자인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전시와 마켓, 콘퍼런스 등으로 풀어낸다. 주제전시 ‘라이트 아키텍처’(사진=이민하 기자)이번 행사 주제전시는 강이연 미디어아트 작가 겸 카이스트 교수가 작업한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다. DDP 디자인랩 전시관 홀 하나를 사용해 만든 이번 작품은 AI 기술의 ‘블랙박스 문제’를 표현했다. 블랙박스 문제란 AI 기술에서 입력값과 결과값은 있지만 어떤 메커니즘으로 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강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빛기둥을 활용해 ‘블랙박스’ 속 뉴런 데이터를 표현했다”며 “이 블랙박스가 인류 진보를 이끌지 종말을 야기할지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 열리는 기업 전시 및 팝업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디자인 트랜드를 파악하도록 구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 LG 유플러스, 래코드 등 14개 기업 전시와 이벤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3일엔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디자인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한국 대표 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교수를 비롯해, 강이연 미디어 아티스트,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CAO, 조승연 작가, 송길영 작가 등 디자인 업계를 비롯해 대중문화와 예술, K팝 등 폭넓은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SM 소속 버추얼 아이돌 ‘나이비스’ (사진=서울디자인재단)오늘 오후 여섯 시 반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SM 소속 버추얼 아이돌 ‘나이비스’의 오프닝 무대가 준비돼 있다. 무대는 DDP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대 이후엔 나이비스와 오세훈 서울 시장이 대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디자인 2024’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재단)
2024.10.17 I 이민하 기자
"K치킨의 세계화" 윤홍근 '뚝심' 통했다…BBQ, 미국 30개 주 깃발
  • "K치킨의 세계화" 윤홍근 '뚝심' 통했다…BBQ, 미국 30개 주 깃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인디애나 주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에 ‘BBQ 인디애나 캐슬턴점’을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BBQ 인디애나 캐슬턴점 (사진=제너시스 BBQ)이로써 BBQ는 올해에만 미국 테네시 주, 네브래스카 주, 아칸소 주에 이어 인디애나 주까지 진출하며 미국 총 50개 주 중 30개 주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소 K치킨의 글로벌화를 강조해온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가다.인디애나폴리스는 인디애나 주 최대 도시다. 주 전체 인구 660만여명 중 약 88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근 광역권까지 확대하면 약 200만명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특히 해당 매장은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캐슬턴 스퀘어 몰’에 인접해 있다.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 매장들도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다.BBQ 인디애나 캐슬턴점은 총 70석, 약 280㎡(85평) 규모다. 매장에는 ‘골든 프라이드’, ‘치즐링’, ‘강정’과 같은 치킨 메뉴들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의 메뉴들도 함께 판매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BBQ 관계자는 “BBQ의 30주년을 여는 특별한 해에 미국에서 30번째 주에 진출하게 돼 더 뜻 깊다”며 “미국을 비롯해 세계 다양한 지역에 매장을 확대해 K푸드와 K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I 한전진 기자
이복현, 공매도 재개 엇박자 논란에 "경제팀과 합의됐던 내용"
  • 이복현, 공매도 재개 엇박자 논란에 "경제팀과 합의됐던 내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월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이견이 나온 것과 관련해 “경제팀 내에서 합의됐던 내용”이라고 17일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개최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 지난 5월 대통령실과 의견이 나와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하자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 경제팀 내에서 합의되고 공감대가 이뤄진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시 금감원장이 재개 가능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고, 전산시스템도 만들었다”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된 마당에 언제든 재개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해외 투자자 입장도 있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앞서 지난 5월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IR)인 ‘인베스트 K파이낸스’ 행사가 끝난 후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2024년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면 좋겠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미비하다면 시장이 예측 가능한 재개 시점을 밝히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5월22일 “6월 공매도 재개는 이 원장의 개인적 희망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공매도 관련 부작용 방지 시스템이 완비되기 전까지 공매도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내 논란이 제기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17 I 김응태 기자
'50살' 세정의 도전, 여성사업부 독립시켜 힘준다…박이라 "뷰티도 검토"
  • '50살' 세정의 도전, 여성사업부 독립시켜 힘준다…박이라 "뷰티도 검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50주년을 맞은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올리비아로렌을 여성 사업부로 떼어내 여성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화장품)·라이프 스타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여성 관련 사업은 ‘세정 2세’인 박이라 세정 대표가 주도한다. 박이라 대표는 17일 세정의 첫 쇼룸인 서울 강남구 ‘대치 342’에서 50주년 비전 및 향후 계획 발표 간담회를 열고 “세정 개편을 통해 기존 브랜드는 남고 올리비아로렌은 독립시킬 것”이라며 “(새 법인 출범 시점은) 12월1일로 새 법인 이름은 직원에게 공모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이라 세정그룹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 342’에서 열린 50주년 비전 및 향후 계획 발표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세정)박 대표는 세정그룹을 창립한 박순호 회장의 막내딸로 2005년 세정에 입사해 웰메이드사업본부, 마케팅홍보실, 구매생산조직 등을 거쳐 2019년 세정 사장에 올랐다. 세정씨씨알과 원커텍트, 다니 대표도 함께 맡고 있다.그가 대표에 오른 이후 세정그룹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를 인수해 매출액을 인수 전에 비해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젊은’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2022년에는 첫 사내벤처 캐주얼 브랜드 ‘WMC’도 출시했다. 여성 패션 부문 독립은 전문성을 강화하고 여성 특화 사업을 키워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그는 “세정이 남성복으로 시작한 회사이다보니 남성복 중심의 시스템이었다”며 “철저하게 여성 전문적 시각으로 브랜드를 운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조직이니 여성에 특화한 직원들을 통해 뷰티를 포함한 신규사업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 사업부에 집중하면서도 세정그룹 전반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총괄하겠다는 방침이다.박 대표는 뷰티 사업과 관련해 “뷰티는 마케팅과 기획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며 “(나는) 마케팅 노하우는 많지만 뷰티 마케팅 전문가라곤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와 협업한 뷰티 출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브랜딩에 자신감이 붙었을 때 언제든 출시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립 여성 사업부 법인의 매출액 목표치에 대해 박 대표는 “저성장이 고착화한 시대여서 감히 얼마라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세정을 뛰어넘어야 독립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3000억원(올리비아로렌 현 매출액) 이상을 내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이외에도 박 대표는 세정그룹이 앞으로 50년을 나아갈 비전으로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을 제시했다.특히 외부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대표는 “직급, 나이와 관계없이 우리가 갖지 못한 역량이 있는 전문가라면 누구와도 협업하겠다”며 “‘다이닛’(DEINET)도 그렇게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다이닛은 박 대표가 ‘마뗑킴’을 만든 김다인 대표와 함께 설립한 브랜드로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온라인 캐주얼 브랜드 WMC도 걸밴드 QWER 히나와 티셔츠에 이어 겨울 컬렉션에서도 협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K패션을 세계로 키워가겠다는 게 박 대표의 의지다. 그는 “K뷰티는 각광 받는데 K패션이 못 할 이유가 있겠느냐”며 “K패션에 관심 많지만 구매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해외시장 조사를 해보면 세정 상품의 품질이나 경쟁력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는 이미 홍콩에 진출했고 동남아, 두바이 등에서도 기회를 보고 있다”며 “K패션으로 직진출하기보다 좋은 해외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박이라 세정그룹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 342’에서 열린 50주년 비전 및 향후 계획 발표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세정)
2024.10.17 I 경계영 기자
국내 최대 웹툰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
  • 국내 최대 웹툰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7일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웹툰페어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웹툰 관련 기업뿐 아니라 개인 창작자 및 인공지능(AI) 기술 보유 업체, 국내외 대학 웹툰 유관 학과도 함께 한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ab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웹툰 ‘이세계 착각 헌터’가 웹툰페어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B2C 전시회에서는 매해 인기를 끌었던 참관객 참여형 이벤트인 ‘웹툰력 콘테스트’,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로 화제를 모은 웹툰작가 남수의 강연이 진행되며,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인 ㈜크림은 최근 웹툰 업계 화두인 AI 활용과 관련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제작’ 강연도 진행한다.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가 오프라인 기획 콘텐츠, ‘나만의 웹툰 성향 알아보기: WBTI’를 선보인다.19일과 20일의 부대행사에서는 ‘구구까까’의 혜니 작가, ‘죽음에 관하여’의 시니 작가의 작품 창작 관련 강연 및 AB 애니벅스의 웹툰 전공 입시 분석이 있어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주식회사 두비덥의 프로그램은 인기 성우진과 함께하는 ‘플레이툰 쇼케이스’를 통해 진행, 기존의 정형화된 사업 발표에서 벗어나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B2B 행사로는 웹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10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 시장 진출을 겨냥해 70여 개 사의 셀러와 60여 개 사에서 바이어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웹툰 수출계약과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AI 웹툰 전문가 토크’,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시연 및 토크콘서트’가 준비돼 있어 많은 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웹툰은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되는 대체 불가한 원천 IP(지식재산권)로, 앞으로 K-콘텐츠의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B2B를 중심으로 국내 웹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웹툰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전문 박람회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자료=경기도)
2024.10.17 I 황영민 기자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들에게 K-문화·전통 알려요”
  •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들에게 K-문화·전통 알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19~20일 이틀간 경기도 양주시 소재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유학생들과 함께 ‘2024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필리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은 아포코 회원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지속적인 산림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2015년 개관했으며, 당시 아포코 회원국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시설물을 조성했다. 아포코(AFoCO,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부문의 기후변화대응을 실현하기 위한 기구를 말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간 협력체제로 시작했으며, 현재 부탄,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미얀마, 필리핀, 대한민국, 타지키스탄, 태국, 베트남 등 15개 당사국과 말레이시아 옵서버 1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해 5월 한차례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필리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열렀다. 당시 각국 전통의상체험, 한식과 각국 전통음식 만들기, 케이팝(K-POP) 댄스 배우기 등의 체험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몽골 등에서 온 유학생 44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예정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가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더 잘 이해하고 자국의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산림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I 박진환 기자
 병의 진행 느려 관심도 낮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 [건강 칼럼] 병의 진행 느려 관심도 낮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 [홍은빈 영동한의원 원장]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는 당뇨, 고혈압만큼 흔하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질병이지만, 40세 이상에서 느리게 질병이 진행되다 보니 인식이 낮아 관심도가 떨어져, 한국에서는 타국가보다 특히 진단 자체가 낮으며, 이에 따라,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질병이 진행된 경우가 다수다. 이미 진단을 받은 경우 진행이 어느 정도 된 상태라, 환자분들이 담배를 끊고 약 복용을 시작해도 폐기능 악화 뿐만 아니라 합병증도 발생할 위험이 커진 채 내원하시다보니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경우가 많다. 흡연도 이미 20홍은빈 영동한의원 원장년이상 꾸준히 하신 이후 금연을 진행한다면 이미 진행되고 있는 폐기능 악화가 늦춰지지 않는다. 특히, 만성 피로와 체중저하가 동반되는데, 임상에서 환자들을 관찰했을 때 입맛이 떨어지며, 급격한 체중저하 및 피로로 삶의 질이 떨어지며, 눈에 띄게 환자분들의 몸이 수척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대표증상 중 하나이다. 폐 질환은 체내의 산소 농도에 영향을 미치고 호흡을 어렵게 만들면서, 전반적으로 신체를 약화시켜 전신 피로감과 활력 저하를 유발한다. 대다수의 환자는 피로감을 호소하며, 그 중 50~70%는 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이는 수면이나 커피로는 개선이 불가능하며, 무리하지 않고 실생활을 지내도 심한 정도로 지속된다. 초반에는 심하지 않더라도 폐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점차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COPD가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큰 원인은 폐기능의 점진적인 감소와 신체지구력 감소이다. COPD는 폐에서의 산소교환을 방해하고 숨을 쉴 때 공기의 흡수를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저산소혈증(혈액 내 산소 부족) 및 저산소증(신체의 기관과 조직에서의 산소 부족)이 초래되기 쉽다. 또 산소교환이 방해되면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어려워져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피로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신체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산소 수준이 약간만 저하되어도 피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COPD 환자들은 숨을 쉬기가 어려워 호흡활동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게다가 영양실조, 체중감소 및 근육약화와 같은 신체기능 저하가 동반되므로 정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이러한 활동저하는 근육위축을 유발해 힘이 약해지고 에너지가 감소하게 된다. 피로감으로 활동이 줄어들고, 줄어든 활동으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COPD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즉 폐질환 및 심뇌혈관질환)도 피로감에 영향을 준다. 특히 우울증은 COPD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전신피로감에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또 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다양한 수면문제도 동반되는데,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정신적, 신체적으로 몹시 지치기 쉽다. 또 합병증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심부전은 혈류의 효율성을 감소시켜 위에서 설명한 산소부족의 문제를 심화시켜 피로감을 가중한다. 그리고 빈번한 호흡기 감염도 폐의 산소교환을 방해하며 산소수치를 감소시키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한다.COPD로 인한 피로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피곤함 또는 피로 △지친 느낌 △보편화된 신체적 약화 △동기 부족 △집중력 저하 △숙면 후에도 지속되는 졸음 △느린 반응 시간 △우울증, 과민 반응 △식욕 감소 또는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에 대한 갈망 등이다.COPD와 관련해 새로운 처방을 시작할 때, 약 복용을 중단할 때도 피로가 악화 될 수 있다. 이러한 특별한 계기 없이 COPD 환자에게서 피로가 증가한다면 COPD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거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COPD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면 가사활동, 직업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되므로, 호흡기 증상과 함께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에 따라 적절한 생활 습관 개선과 COPD로 인해 질병으로 발생한 피로감이므로,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COPD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영동한의원의 김씨녹용영동탕은 폐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으로, 폐 · 기관지에 좋은 약재들과 전신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녹용, 녹각교 등이 더해진 처방이다. 폐뿐만 아니라 심장 기능을 함께 개선시키는 것이 핵심인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쓰이는 것이 COPD를 치료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를 거듭하여 개발된 ‘K-심폐단’이다. K-심폐단은 COPD 환자들의 저하된 심장과 폐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 사향, 녹용 등 고가의 귀한 약재는 폐 면역력을 올리며 기관지와 폐포의 재생을 돕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강심(强心) 작용을 한다. 심폐단의 겉에는 99.9%의 순금박을 코팅하여 강심폐, 강혈관 작용을 하고 약효를 오래 지속시키도록 만들어졌다. 순금박은 몸에 축적된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켜 폐를 깨끗하게 하고 추가적인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K-심폐단과 김씨녹용영동탕을 함께 복용하는 칵테일 한방 복합요법을 시행하면 빠르면 3-4개월, 길면 1년 안에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 증상이 개선된다. 폐포 사이사이에 쌓여 산소 교환을 방해하는 염증을 제거하고,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쌓인 객담을 청소해 숨길을 틔워주는 청폐(淸肺)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녹용, 녹각교, 당귀, 홍화자, 토사자 등의 다양한 약재들은 약화된 폐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기관지 근육들을 튼튼하게 만들어 호흡기 건강을 개선한다. 다만 불편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폐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수 있다.
2024.10.17 I 이순용 기자
정국·뷔·뉴진스→데이식스·윈터 상위권…D-3 KGMA 2차 투표 경쟁 치열
  • 정국·뷔·뉴진스→데이식스·윈터 상위권…D-3 KGMA 2차 투표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KGMA) 2차 투표 마감까지 단 3일을 남긴 가운데 각 부문 간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오는 20일 오후 11시59분 끝나는 KGMA 2차 투표는 현재 베스트 아티스트 10 부문에서는 정국, 뷔, 영탁, 태용, 뉴진스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에는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이 선두권에서 경쟁을 벌인다. 또한 KGMA 송 부문의 베스트 송 10 부문에서는 지민, 정국, 백현이, 베스트 밴드에는 플레이브와 데이식스가, 베스트 OST에서는 종호, 윈터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특히 팬들의 투표 비중 100%로 선정하는 3개 부문인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 부문에서는 그룹 뉴진스와 유니스의 순위가 실시간으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팬투표 신인상 남성 부문에서 라이즈와 투어스의 순위 변화도 지켜볼 만하다. 여성 부문에서는 1위 유니스를 니쥬가 맹추격하고 있다.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은 이찬원과 태민이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KGMA 2차 투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0월 22일부터 시작될 KGMA 3차 투표에서도 상위권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차 라인업이 공개된 후 동방신기, 트레저, 피프티피프티, 이무진, 나우어데이즈 팬들의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 2차 라인업에는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을 발표했다. 3차 라인업으로는 동방신기, 트레저, 이무진, 피프티 피프티, 나우어데이즈가 이름을 올렸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에는 송가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이 포함됐다.KGMA 조직위원회는 3차 라인업 이후에도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2024.10.17 I 김보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조 클럽 가입 준비됐나
  • [이지혜의 뷰]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조 클럽 가입 준비됐나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국내 방산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전운이 고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죠.다음달 치러질 미국 대선 역시 방산주에 긍정적입니다. 트럼프 후보자가 당선되면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누가 당선되든 국방비 증액을 통한 방산 수요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한국증시를 외면하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방산주만큼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죠. 국내 방산기업들은 연간 500조원에 달하는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유럽, 중동에서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입지를 굳혔는데요, 올해 수출 규모는 2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시가총액 20조원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습니다.대표 주력 무기인 K9자주포, 천무, 탄약, 천궁 발사대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죠. 성능은 물론 가격과 납기까지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K방산.‘K방산 르네상스’가 활짝 열렸습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이데일리TV 오전 10시~12시 생방송 '마켓나우2' 화면캡처
2024.10.17 I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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